【 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을 세계 10대 도시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유 시장은 22일 민선8기 출범 이후 1년에 대해 "지역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또한 그동안 추진한 성과와 앞으로 인천시가 세계 10대 도시로 나아갈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유 시장은 인천이 세계 10대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 반도체 특화단지·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 GTX-D Y자·인천발 KTX 철도망 구축, 제물포르네상스, 북부권종합발전계획, 행정체제 개편, 인천 고등법원·해사법원 유치 등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유 시장은 "원도심과 신도시 간 균형발전을 이루고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첨단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 시장은 오는 10월부터 영종지역 주민의 인천대교·영종대교 통행료 무료화 등 다양한 성과를 이날 소개했다. 인천대로 지하화, 백령공항 건설 국가사업으로 확정, 송도랜드마크타워 및 청라시티타워 정상화, 재외동포청 유치, 바이오 기업 유치 및 추가 투자, BMW 연구개발(R&D)센터 유치, 도심항공교통(UAM) 글로벌 협력체 구축, 스타필드청라 멀티스타디움 건설 추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설립 추진 등을 성과로 내세웠다. kapsoo@fnnews.com
2023-06-22 18:12:33【인천=한갑수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을 세계 10대 도시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유 시장은 22일 민선8기 출범 이후 1년에 대해 “지역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또한 그동안 추진한 성과와 앞으로 인천시가 세계 10대 도시로 나아갈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유 시장은 인천이 세계 10대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 반도체 특화단지·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유치, GTX-D Y자·인천발 KTX 철도망 구축, 제물포르네상스, 북부권종합발전계획, 행정체제 개편, 인천 고등법원·해사법원 유치 등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유 시장은 “원도심과 신도시 간 균형발전을 이루고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첨단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 시장은 오는 10월부터 영종지역 주민의 인천대교·영종대교 통행료 무료화 등 다양한 성과를 이날 소개했다. 인천대로 지하화, 백령공항 건설 국가사업으로 확정, 송도랜드마크타워 및 청라시티타워 정상화, 재외동포청 유치, 바이오 기업 유치 및 추가 투자, BMW 연구개발(R&D)센터 유치, 도심항공교통(UAM) 글로벌 협력체 구축, 스타필드청라 멀티스타디움 건설 추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설립 추진 등을 성과로 내세웠다. kapsoo@fnnews.com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6-22 14:03:37인천시는 15일 송도컨벤시아 2층 프리미어 볼룸에서 안상수 인천시장, 고진섭 시의회 의장, 이윤성 국회 부의장, 군수·구청장, 유관기관·단체장, 공무원, 시민 등 1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44회 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서는 인천시민의 다짐 낭독, 시민상·문화상·자랑스런공무원상· 모범시민상 등 시상이 있었고 식전 행사로 시립합창·무용단과 공무수행 밴드 축하 노래 및 전통무용 공연이 열렸다. 안상수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를 인천시가 2020년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원년으로 삼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 동북아 최고의 국제비즈니스도시 건설과 복지, 문화를 통한 인간 중심의 도시 건설에 주력할 것“이라며 ”2009년 세계도시축전을 내실 있게 개최할 수 있도록 오늘 이 자리가 인천시민의 역량을 결집하고 275만 시민 여러분과 힘을 합쳐 인천이 더욱 더 힘차게 도약하는 계기로 삼자”고 당부했다. 한편 시민의 날을 기념해 기타 연계행사로 건강체험 한마당, 인천도호대제, 효 박람회, 제4회 인천하늘축제가 치러진다. /인천=seokjang@fnnews.com조석장기자
2008-10-15 11:04:0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700만 재외동포와의 교류와 소통 확대를 위해 2025~2026년을 재외동포 인천 교류·방문의 해(이하 교류·방문의 해)로 선포했다. 인천시는 송도 경원재에서 ‘2025~2026 재외동포 인천 교류·방문의 해'(이하 교류·방문의 해)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다시 찾고 싶은 인천, 재외동포 친화도시’를 비전으로 전 세계 700만 재외동포와의 교류와 소통 확대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류·방문의 해는 2025년부터 2026년까지 2년간 재외동포들의 인천 방문 활성화와 재외동포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진행된다. 시는 내년부터 재외동포 특화사업 추진, 재외동포 방문주간 및 환영 부스 운영, 환영음악회 개최 등을 통해 재외동포들의 인천 방문을 더욱 촉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선포식에서 재외동포들에게 다양한 관광 혜택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천마이스(MICE)얼라이언스, 국제학교 및 외국학교 3개교(채드윅송도국제학교, 청라달튼외국인학교, 칼빈매니토바국제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 재외동포를 위한 소통·교류 공간인 재외동포웰컴센터와 재외동포 경제인의 비즈니스 활동 지원 및 투자유치를 위한 한인비즈니스센터를 부영송도타워에 개소했다. 이번에 문을 연 두 센터는 지난해 6월 재외동포청 인천 개청과 함께 발표된 ‘1000만 도시 인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인천이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주요 전략사업 중 하나이다. 부영송도타워 30층에 자리 잡은 센터는 총 1034㎡(약 313평) 규모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재외동포 회의 및 소통을 위한 콘퍼런스룸, 미팅룸, 세미나룸과 네트워킹과 휴식을 위한 라운지, 갤러리, 휴식 공간, 비즈니스 업무를 위한 오픈오피스 등이 마련됐다. 재외동포웰컴센터는 인천시의 의료,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센터 내 세미나룸과 콘퍼런스룸을 활용한 한국어 교육, 문화체험 프로그램, 전시 및 행사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인비즈니스센터는 재외동포 경제인 및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상담·컨설팅, 비즈니스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재외동포기업과 인천 지역 기업의 수출입 지원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재외동포 교류·방문의 해 선포를 계기로 재외동포들의 인천 방문이 더욱 활발해져 인천이 글로벌 톱텐 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0-18 14:57:55국내 수입차 시장 1위로 떠오른 BMW그룹이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도 계속 확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 기업으로부터 구입한 부품 구매액만 연간 6조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BMW그룹이 한국 기업에 지출한 부품 구매액은 45억유로(6조718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BMW코리아의 작년 연간 매출액 6조1066억원을 넘어서는 규모다. 2010년부터 작년까지 BMW그룹이 한국 기업들로부터 사들인 부품 구매 누액은 30조7800억원에 이른다. BMW그룹은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LG그룹, 한국타이어, 세방전지 등 30여개의 한국 협력업체로부터 전기차 배터리와 디스플레이 같은 첨단 부품을 비롯해 다양한 부품을 구매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기업과의 끈끈한 협력 관계도 지속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삼성이 BMW 뉴 i7 국내 출고 1호 차량을 포함해 업무용 차량으로 10대를 출고한 바 있다. 삼성SDI는 뉴 i7을 비롯해 현재 국내 판매중인 BMW 전기차 11종 중 9개 모델에 고전압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뉴 미니 컨트리맨 역시 삼성 디스플레이와 협업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원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시설 투자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인천 영종도에는 900억원을 투입한 BMW 드라이빙센터가 있고, 2017년엔 1300억원을 투자해 해외 법인 중 세계 최대 규모의 BMW 부품 물류센터를 경기 안성에 건립했다. 올 4월에는 BMW그룹 R&D 센터 코리아를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확장 이전 개관했다.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BMW코리아는 지난 2011년 국내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비영리 사회공헌 재단인 BMW코리아미래재단을 설립했다. 설립 이후 누적 26만여명이 재단에서 제공한 교육 및 나눔 활동의 혜택을 제공받았으며, 올해 1월까지 누적 기부 금액은 약 334억원이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은 BMW그룹 내에서 5위에 해당하는 큰 시장인 만큼 한국 시장에 보다 최적화된 차량을 선보이고, 더욱 높은 수준의 현지화를 진행하는 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9-22 18:37:25[파이낸셜뉴스] 국내 수입차 시장 1위로 떠오른 BMW그룹이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도 계속 확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 기업으로부터 구입한 부품 구매액만 연간 6조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BMW그룹이 한국 기업에 지출한 부품 구매액은 45억유로(6조718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BMW코리아의 작년 연간 매출액 6조1066억원을 넘어서는 규모다. 2010년부터 작년까지 BMW그룹이 한국 기업들로부터 사들인 부품 구매 누액은 30조7800억원에 이른다. BMW그룹은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LG그룹, 한국타이어, 세방전지 등 30여개의 한국 협력업체로부터 전기차 배터리와 디스플레이 같은 첨단 부품을 비롯해 다양한 부품을 구매하고 있다. 이 때문에 국내 기업과의 끈끈한 협력 관계도 지속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삼성이 BMW 뉴 i7 국내 출고 1호 차량을 포함해 업무용 차량으로 10대를 출고한 바 있다. 삼성SDI는 뉴 i7을 비롯해 현재 국내 판매중인 BMW 전기차 11종 중 9개 모델에 고전압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뉴 미니 컨트리맨 역시 삼성 디스플레이와 협업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원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시설 투자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인천 영종도에는 900억원을 투입한 BMW 드라이빙센터가 있고, 2017년엔 1300억원을 투자해 해외 법인 중 세계 최대 규모의 BMW 부품 물류센터를 경기 안성에 건립했다. 올 4월에는 BMW그룹 R&D 센터 코리아를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확장 이전 개관했다.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BMW코리아는 지난 2011년 국내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비영리 사회공헌 재단인 BMW코리아미래재단을 설립했다. 설립 이후 누적 26만여명이 재단에서 제공한 교육 및 나눔 활동의 혜택을 제공받았으며, 올해 1월까지 누적 기부 금액은 약 334억원이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은 BMW그룹 내에서 5위에 해당하는 큰 시장인 만큼 한국 시장에 보다 최적화된 차량을 선보이고, 더욱 높은 수준의 현지화를 진행하는 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9-22 14:20:53[파이낸셜뉴스] 특허청은 28일 서울, 대전, 부산, 대구가 4년 연속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의 '100대 과학기술 클러스터(S&T Cluster·Science & Technology Cluster)'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과학기술 클러스터(S&T Cluster)는 반경 15㎞에 발명자/논문저자 수 4500명 이상을 최소 인정 기준으로 하되, 다른 클러스터와 5㎞내에 있으면 병합해 선정한다. 일례로 서울 클러스터는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전역을 포함한다. WIPO는 지난 2021년부터 혁신역량의 주요 지표인 과학기술과 연구개발의 지역 집중도를 파악하기 위해 최근 5년간 특허협력조약(PCT)에 따른 국제특허출원규모와 SCIE급 과학논문 데이터를 분석해 발명가와 논문저자 소재지 밀도가 높은 100대 클러스터를 선정, 발표해오고 있다. 서울 클러스터는 4년 연속 5대 클러스터로 선정돼 글로벌 혁신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자랑했다. 서울 클러스터의 PCT 출원 순위는 삼성전자, LG전자, LG이노텍 순이고, SCIE급 논문실적은 서울대, 성균관대, 고려대 순으로 나타났다. 대전 클러스터는 '과학중심도시'답게 3년 연속 20대 클러스터로 선정된 것은 물론, 4년 연속 순위가 상승했다. 또한 인구밀도를 고려한 순위에서는 글로벌 7위로 지난해에 이어 10대 클러스터에 포함됐다. 대전 클러스터의 PCT 출원 순위는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카이스트(KAIST) 순이고, SCIE급 논문실적은 카이스트, 충남대, 한국원자력연구원 순이었다. 부산과 대구는 각각 81위와 88위로 4년 연속 100대 클러스터로 선정됐다. 올해 5대 글로벌 클러스터는 서울(4위) 외에 도쿄·요코하마 1위, 선전·홍콩·광저우 2위, 북경 3위, 상하이·쑤저우 5위로 한·중·일의 스터가 함께 선정돼 동아시아가 세계 혁신의 중심지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국가별 100대 클러스터 숫자를 보면 중국이 26개로 가장 많았고, 미국(20개), 독일(8개)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인도와 함께 4개의 클러스터가 포함됐다. 이밖에 100대 과학기술 클러스터에 대한 자세한 분석 자료는 WIPO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인식 특허처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이번 WIPO의 발표를 통해 한국과 전 세계 혁신생태계의 지형과 함께 변화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면서 "특허청은 국내 각 클러스터의 기업과 학계·연구계가 강점을 살려 혁신역량을 더욱 키우고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8-28 08:48:20강병호 에어로케이 대표이사는 9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매년 5대 이상의 항공기를 신규 도입하고 200~30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면서 "장기적으로 항공기 50~100대를 운영하고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해 에어로케이만의 브랜드·문화를 정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강 대표와의 일문일답 ─코로나팬데믹 전후의 지방국제공항을 보면 청주국제공항의 약진을 빼놓을 수 없다. 청주를 거점항공사로 운영한 에어로케이 역할이 결정적이었다고 하는데. ▲순전히 사업 모델로 봤을 때 세계적인 LCC들이 성공한 사례들을 보면 인천이나 김포, 김해 같은 1차 공항이 아닌 청주와 같은 2차 공항을 거점으로 해서 운영한다. 사업 모델상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항공기 가동률도 높일 수 있는 등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판단으로 접근성과 인프라가 좋은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운영하면서 공항과 에어로케이가 윈윈할 수 있었다. 비록 최근 인천공항에 첫 취항을 하긴 했지만 여전히 청주가 메인 거점이다. ─에어로케이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청주를 거점으로 운영함으로써 효율적인 정비가 가능하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항공기는 운항 뒤에 정비를 제대로 진행해야 다시 운항 할 수 있다. 에어로케이는 청주를 기반으로 항공기를 운영하면서 더 효율적인 정비가 가능하고, 이런게 결국 더 나은 운임으로 이어지면서 가장 큰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여기에 불필요한 비용들을 절감해 합리적인 가격책정이 가능하다는 점도 크다. 결론적으로 이같은 원가 경쟁력을 통해 더 나은 마진을 확보해 그걸 재투자함으로써 승객들의 서비스, 편의를 높이는 선순환이 이어지면서 안정적인 매출을 이뤄낼 수 있다. ─중장기 기단 운영 계획은. ▲2021년 4월 청주-제주 노선 1개로 시작한 뒤 현재 8개 국제선 노선을 포함해 주간 156편을 운항하고 있다. 연내 2대를 추가로 들여올 예정이라 연말까지 200편 이상으로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여기에 앞으로 매년 비행기를 5대 정도씩 확보하는게 목표다. 운영하는 항공기가 10대 이상이 되면 규모의 경제를 통해 추가적인 비용 절감 요인이 발생하는 만큼 당분간은 꾸준한 항공기 확보에 나설 것이다. 청주를 기반으로 낮은 비용과 효율적인 기단 운영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 과정에서 무엇보다 탑승률과 운임이 중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효율적인 원가 구조를 기반으로 운임이 낮으면 자연스럽게 탑승률이 올라가는 선순환 구조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원가경쟁력에서 차별성을 확보해 현 시점에서 항공권 가격은 다른 LCC에 비해 5% 정도 저렴한 수준이다. 이같은 수익구조를 기반으로 올해 4·4분기에는 사상 첫 흑자 전환이 가능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립부터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경영철학은 무엇인가. ▲에어로케이가 좋은 저비용 항공사로 자리매김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여기에 머무르는게 아니라 에어로케이라는 브랜드와 문화를 구축하는게 핵심이다. 에어로케이가 추구하는 문화를 하나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만들어서 에어로케이를 이용하면서 다른 것들을 같이 경험할 수 있는 여정을 만들어주고 싶다. 이 때문에 관련 협업도 굉장히 많이 하고 있다. 6월 중에는 젊은 층들이 좋아하는 EDM 페스티벌 파트너십도 진행할 계획이다. 소비자와 직원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MZ세대들은 본인들이 원하는 가치관에 맞아 떨어지는 제품에 더 충성도가 생기기도 한다. 가격도 물론 중요하지만 에어로케이가 주는 이미지가 MZ세대의 가치관에 부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를 계속 해나갈 것이다. ─인천국제공항 첫 취항의 의미는. ▲인천공항은 여객 수요가 많고 대외적인 인지도도 올라가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청주공항 대비 비용 자체가 높고 후발주자로서 자리 잡는 데도 시간이 더 걸리고 LCC로서 할 수 있는 사업 운영에도 한계가 있다. LCC 성격상 인천공항 취항은 상당히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청주를 중심으로 지금처럼 지속적으로 노선을 늘리는 가운데 인천을 그 다음의 비중을 두고 운영한다는 게 기본적인 계획이다. 다만 현재 청주의 인프라, 슬롯 등이 늘어나는 노선을 감당하기 힘든 상황인 만큼 인천공항을 통해 이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선의 경우 기본적인 인기 노선 외에도 다른 항공사들이 안 가는 노선들을 굉장히 많이 더 공격적으로 발굴한다는 목표도 갖고 있다. 예컨대 MZ세대들의 여행 패턴을 분석해 주말을 이용해 일본의 알려지지 않은 도시를 찾아 사진도 찍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지역을 발굴하는 식이다. ─직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직원들에게 따로 보고 형식이나 체계를 두지 않고 그냥 필요하면 커피 마시면서 그냥 편하게 얘기하거나 문자로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부분의 항공사가 경직된 문화를 갖고 있는데 이런 자연스러운 소통 문화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격식을 너무 따지는 것보다는 그냥 자기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이 중요하다. 만족 못하는 직원들도 있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자유로운 문화를 만들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에어로케이의 시작부터 첫 취항, 이번 인천공항 취항까지 정말 어려운 일이 많았던 만큼 지금까지 버텨온 직원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 창업자이면서도 전문 경영진으로서 최대한 회사도 성장시키고 일하는 사람들도 다 같이 성장해 나가면 그게 최선이라고 본다. 이 과정에서 고유의 에어로케이 문화가 만들어지고 있어 에어로케이의 미래가 굉장히 밝다고 확신한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6-09 18:45:17【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송도·영종·청라에 글로벌 기업 추가 유치를 비롯 인천항 내항과 강화·옹진 등 원도심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7일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인천을 글로벌 톱텐 시티로 발전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유 시장은 그간 진행된 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 투자유치(전략) 발표를 비롯 인천기업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12개 기업(기관)과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톱텐 시티 사업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공약 목표를 유지하되 투자유치 대상을 홍콩 이탈 기업에 특정하지 않고 국내외 모든 기업으로 확장한 것이다. 영종을 중심으로 송도·청라, 강화·옹진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이곳에 글로벌 기업들을 유치한다는 구상을 담았다. 시는 강화 남단에 그린바이오 파운드리(외부에서 제품 설계를 넘겨받아 생산하는 일), 해양치유지구, 친환경 웰니스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선도사업으로 영종~강화 간 교량을 건립한다. 영종에는 바이오 등 초격차 첨단 신산업의 플랫폼(제3유보지), 연안습지를 테마로 한 습지원 (준설토 투기장), 복합형 여가 위락시설인 낚시 콤플렉스 및 재외동포 주거지 글로벌 웰컴빌리지(중산마린시티), 스포츠레저시설·해상케이블카가 들어서는 해양레저지구(거잠포) 등이 조성된다. 청라에는 도시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환경을 연구하는 환경복합연구단지와 하나금융타운 등 다양한 금융기관 집적을 통한 특화금융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송도에는 연구개발(R&D)-인재양성-취업이 선순환되는 바이오 거점과 신항 배후단지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물류단지 거점이 조성된다. 내항 일대에는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한 문화관광·복합업무·산업경제 특화도시가 검토되고 있으며 대규모 문화복합시설 큐브(K-ube) 조성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유 시장은 인천이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공항과 항만을 갖춘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임을 강조하며 이를 바탕으로 인천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표사업도 소개했다. 송도의 랜드마크가 될 미래도시 아이넥스(INEX), 유럽형 힐링&스파 리조트인 테르메 스파리조트는 각각 지난해 5월과 12월에 기본협약과 투자 확약을 체결했으며, 미래형 항공복합도시개발을 위한 항공 관련 기업과의 사업양해각서는 이달 중 체결된다. 또 영종 지역의 국제학교 유치, 복합관광단지 골든퍼시픽, 청라시티타워, 신세계 돔구장을 포함한 복합쇼핑몰, 청라 아산병원 및 하나금융타운 조성 등도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한국 최초의 개항도시로써 산업화를 이끌어 온 주역이고 현재는 세계적인 바이오·반도체 기업이 입주한 첨단산업의 중심 도시가 됐으며 앞으로 새롭게 도약해 세계 초일류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4-05-07 18:06:40유정복 인천시장이 7일 중구 인스파이어에서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 투자설명회'를 갖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가 송도·영종·청라에 글로벌 기업 추가 유치를 비롯 인천항 내항과 강화·옹진 등 원도심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7일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인천을 글로벌 톱텐 시티로 발전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유 시장은 그간 진행된 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톱텐 시티 인천 투자유치(전략) 발표를 비롯 인천 기업 성공 사례를 소개하고 12개 기업(기관)과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톱텐 시티 사업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공약 목표를 유지하되 투자유치 대상을 홍콩 이탈 기업에 특정하지 않고 국내외 모든 기업으로 확장한 것이다. 영종을 중심으로 송도·청라, 강화·옹진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이곳에 글로벌 기업들을 유치한다는 구상을 담았다. 시는 강화 남단에 그린바이오 파운드리(외부에서 제품 설계를 넘겨받아 생산하는 일), 해양치유지구, 친환경 웰니스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선도사업으로 영종~강화 간 교량을 건립한다. 영종에는 바이오 등 초격차 첨단 신산업의 플랫폼(제3유보지), 연안습지를 테마로 한 습지원 (준설토 투기장), 복합형 여가 위락시설인 낚시 콤플렉스 및 재외동포 주거지 글로벌 웰컴빌리지(중산마린시티), 스포츠레저시설·해상케이블카가 들어서는 해양레저지구(거잠포) 등이 조성된다. 청라에는 도시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환경을 연구하는 환경복합연구단지와 하나금융타운 등 다양한 금융기관 집적을 통한 특화금융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송도에는 연구개발(R&D)-인재양성-취업이 선순환되는 바이오 거점과 신항 배후단지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물류단지 거점이 조성된다. 내항 일대에는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한 문화관광·복합업무·산업경제 특화도시가 검토되고 있으며 대규모 문화복합시설 큐브(K-ube) 조성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유 시장은 인천이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공항과 항만을 갖춘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임을 강조하며 이를 바탕으로 인천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표사업도 소개했다. 송도의 랜드마크가 될 미래도시 아이넥스(INEX), 유럽형 힐링&스파 리조트인 테르메 스파리조트는 각각 지난해 5월과 12월에 기본협약과 투자 확약을 체결했으며, 미래형 항공복합도시개발을 위한 항공 관련 기업과의 사업양해각서는 이달 중 체결된다. 또 영종 지역의 국제학교 유치, 복합관광단지 골든퍼시픽, 청라시티타워, 신세계 돔구장을 포함한 복합쇼핑몰, 청라 아산병원 및 하나금융타운 조성 등도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한국 최초의 개항도시로써 산업화를 이끌어 온 주역이고 현재는 세계적인 바이오·반도체 기업이 입주한 첨단산업의 중심 도시가 됐으며 앞으로 새롭게 도약해 세계 초일류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07 14:3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