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시립교향악단 신임 예술감독에 정치용(58) 지휘자, 합창단 신임 예술감독에는 김종현(55) 지휘자를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정치용 인천시립교향악단 신임 예술감독은 뛰어난 바톤 테크닉과 곡의 핵심을 정확하게 파악해 내는 통찰력 있는 지휘로 잘 알려져 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음악대학에서 미하엘 길렌에게 지휘를 사사, 귀국 후 관현악과 오페라, 현대음악과 전통음악 공연 등 음악 전반에 거쳐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특히 윤이상의 관현악 작품과 오페라 보급에 힘써왔다. 문화관광부 선정 젊은 예술가상(1995), 한국 뮤지컬대상 음악상(1999)을 수상,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지휘과 과장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 지휘자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김종현 인천시립합창단 신임 예술감독은 중앙대 음악과와 동 대학원 작곡과를 졸업한 후 미국 이스트만 음대에서 합창지휘로 석사학위를, 미시간 주립대에서는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2년부터 현재까지 린치버그 대학의 교수 및 대학원 음악과 과장으로 재직하며 합창과 지휘법, 음악이론 등을 가르치고 있다. 또 버지니아주의 프로 오페라단인 제임스오페라단의 합창지휘자로서 활동하고 있다. 두 예술감독은 각각 지난 3월과 5월 정기연주회에서 탁월한 곡 해석과 리더쉽으로 단원들 및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호평으로 연주를 마친바 있다. 김종현 시립합창단 예술감독은 9월 8일 '브런치 콘서트', 정치용 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은 9월 11일 '제347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인천 관객들과 정식으로 인사할 예정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5-08-11 08:31:36【인천=김주식기자】인천시립교향악단은 오는 31일 오후 10시 인천 구월동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야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주에서는 로시니의 4개 오페라 ‘도둑까치’, ‘비단사다리’, ‘알제리의 이태리인’, ‘윌리엄 텔’ 서곡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협연곡도 마련된다. 트럼펫연주자 성재창과 과거 ‘장학퀴즈’ 시그널 음악으로 쓰여 친숙한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 E♭장조’를 협연한다. 낭만파 음악의 금자탑이라 불리는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는 서울예고 학생들과 함께 연주한다. /joosik@fnnews.com 김주식기자
2011-12-19 13:32:57【인천=김주식기자】인천시립교향악단은 오는 31일 오후 10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야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금난새 예술감독의 지휘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베르디의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 중 ‘대장간의 합창’과 펜스타드의 ‘우정의 노래’ 등을 선보인다. 또 소프라노 박유리가 모차르트의 ‘엑슐타테 유빌라테’ 중 ‘알렐루야’와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1막에 나오는 아리에타 ‘줄리엣의 왈츠’를 들려준다. 바리톤 공병우는 차이코프스키의 오페라 ‘스페이드의 여왕’중 ‘왕자의 아리아’와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나는야 이 거리의 해결사’를 부른다. /joosik@fnnews.com 김주식기자
2010-12-13 14:27:11【인천=김주식기자】인천시는 인천시립교향악단 신임 예술감독에 금난새 지휘자를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시향을 3년간 이끌 금 신임 예술감독은 서울대 작곡과와 베를린 국립음악대학 지휘과를 졸업하고 KBS교향악단, 수원시립교향악단, 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를 역임했다. 금 예술감독은 지난 1998년부터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창단, 최고경영자(CEO)겸 음악감독으로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joosik@fnnews.com 김주식기자
2010-10-11 14:37:00【인천=김주식기자】인천시립교향악단이 중국 무대에 선다. 인천시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1일 ‘중국 문화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베이징의 ‘국가대극원’에서 초청 연주회를 갖다고 8일 밝혔다. 세계 최대 규모의 공연장으로 손꼽히는 국가대극원은 매월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교향악단을 초청해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최근에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이 이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이번에 선보일 주요 작품으로는 한국 민요의 선율이 압권인 ‘관현악을 위한 환상곡’을 비롯해 ‘첼로와 관현악을 위한 변주곡풍의 아다지오’, ‘로코코풍의 주제에 의한 변주곡 작품 33’ 등이다. 한편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오는 6월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공연도 예정돼 있다. /joosik@fnnews.com
2010-04-08 14:03:40【인천=조석장기자】인천시립교향악단은 2월 특별공연으로 ‘테마가 있는 청소년음악회’를 13일 오후 7시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 ‘테마가 있는 청소년음악회’의 이번 공연은 사랑을 주제로 한 곡들을 선별하여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연주와 소프라노 서보란의 협연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공연은 인천시립교향악단 지휘자 이종진의 지휘로 70여분 동안 엘가의 사랑의 인사 작품12번,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지그프리트의 목가,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기쁨과 슬픔, 차이코프스키의 로미와 줄리엣 서곡 등의 연주와 함께 소프라노 서보란의 멋진 노래를 만나볼 수 있다./seokjang@fnnews.com
2009-02-09 13:23:05[파이낸셜뉴스] 한화그룹이 후원하는 '2024 교향악축제'가 마무리됐다. 한화는 올해 36회째를 맞는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가 지난 3일 KBS교향악단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28일 인천시립교향악단의 폐막공연까지 진행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향악축제는 23개 교향악단이 참가해 베토벤부터 브루크너, 쇼스타코비치까지 폭넓은 범위를 다뤘으며 총 9만2000여명이 공연을 즐겼다. 3만3000여명이 콘서트홀에서 직접 관람했고 예술의전당 공연 영상 플랫폼 ‘디지털 스테이지’등에서는 5만9000여명이 온라인 생중계를 함께 했다. KBS 교향악단과 서울시립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공연은 조기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교향악축제는 1989년 예술의전당 음악당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시작됐다. 한화 관계자는 "클래식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 대중을 아우르는 음악계 최대의 행사로,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대표 클래식 축제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와 교향악축제의 인연은 2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외환위기 여파로 기업들이 후원을 꺼리면서 교향악축제가 중단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한화가 후원을 자처하고 나섰다는 게 한화 설명이다. 예술의전당은 감사의 표시로 2009년 후원 10년째를 맞아 김승연 한화 회장을 ‘예술의전당 종신회원 1호’로 추대했다. 후원 20년째인 2019년에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로비 벽면에 후원 기업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는 기념 명패를 제작, 한화를 처음으로 등재했다. 한화 관계자는 "교향악축제는 클래식 대중화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공연 티켓 가격은 1만~5만원으로 일반 오케스트라 공연의 절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4-29 09:03:2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오는 17일 아트센터인천에서 창단 기념 연주회를 갖는다.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올해 초 창단했으며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학생 5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합창단을 위해 새롭게 창작한 ‘FLY HIGH(인천, 날아올라)’를 비롯 ‘노래가 만든 세상’, ‘함께’ 등을 부른다. 인천시립교향악단과 인천시립합창단이 축하 무대로 인천시향 금관 앙상블은 영국의 찰스 3세와 다이애나 비의 결혼식장에서도 울려 퍼진 제레미아 클라크의 ‘덴마크 왕자를 위한 행진곡’과 크리스 하젤의 ‘세 마리의 다른 고양이’ 중 1, 3악장을 연주해 밝은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인천시립합창단은 ‘못 잊어’, ‘부끄러움’ 등을 들려준다. 조현경 인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 상임지휘자는 “첫 공연을 앞두고 긴장과 설렘, 공연을 향한 기대 등 만감이 교차한다. 아이들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노랫말을 들을 때마다 지휘자로서 책임감과 동시에 깊은 감동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번 창단 기념 연주회는 전석 초대로 진행되고 공연 당일 자율적으로 입장하면 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08 09:17:37예술의전당은 오는 17일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부터 예술의전당 단독기획 마티네 공연으로 선보이는 토요콘서트는 '매달 새로운 주제로 떠나는 음악 탐험' 콘셉트로 선보인다. 올해 첫 무대는 '변주곡'을 주제로, 지휘봉을 잡은 홍석원의 흥미로운 해설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 첼리스트 이상은의 매력적인 협연으로 꾸며진다. 공연 1부는 영화음악계 거장 존 윌리엄스의 ‘생일 축하 변주곡’으로 시작한다. 이어 첼리스트 이상은의 협연으로 차이콥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작품33’을 들려준다. 2부는 영국 낭만주의 작곡가 에드워드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으로 채워진다. 이 작품은 14개의 변주곡으로 구성된 관현악곡으로, 아름답고 간결한 주제와 다양한 변주, 화려한 피날레가 인상적이다. 총 8차례 열리는 ‘토요콘서트’는 이병욱, 홍석원이 번갈아가며 지휘봉을 잡는다. 두 지휘자는 각자의 시선이 담긴 작품 해설을 통해 클래식 선율의 감동을 깊이 전달하며 공연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3월, 6월, 10월, 12월 공연은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인 이병욱 지휘자를 필두로 바이올리니스트 이수빈(3월), 플루티스트 조성현(6월),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10월)이 협연자로 나선다. 이중 12월 공연은 성악가들이 꾸미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로 마련된다. 2월, 8월, 9월, 11월에는 홍석원 지휘자가 공연을 이끈다. 광주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인 그는 첼리스트 이상은(2월), 피아니스트 우용기(11월) 등과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또한 2월 ‘토요콘서트’는 지난해 12월 론칭한 예술의전당 공연영상 플랫폼 ‘디지털 스테이지’에서도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2-05 09:44:28[파이낸셜뉴스] 동서식품이 인천 콘서트홀에서 개최한 ‘제13회 동서커피클래식’에 1200여명의 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9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 2008년 창립 4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됐다.누적관람객 수는 총 1만 7000여 명에 달한다. 이번 동서커피클래식은 지휘자 이병욱이 이끄는 인천시립교향악단, 기타리스트 박규희, 피아니스트 신창용, 소프라노 박혜상, 베이스바리톤 길병민 등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음악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동서식품 김광수 사장은 “동서커피클래식은 음악과 커피를 사랑하는 소비자들과 함께하는 문화의 장이며, 지난 2019년 부산 공연 이후 4년만에 다시 소비자들에게 좋은 공연을 선사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동서식품은 다양한 문화예술 나눔 활동을 통해 성원에 보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11-09 11: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