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임·직원 뿐 아니라 가족까지 일치단결하는 자리를 마련해 관심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7일부터 양일간 임직원 가족 초청행사 '2024 삼바 패밀리 데이'를 개최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는 임직원 가족들이 회사를 직접 방문해 자녀들과 부모님이 근무하는 곳곳을 둘러보며 다양한 체험을 하고 추억을 쌓았다.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의 부모, 형제·자매, 자녀 등 약 3200여 명이 함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더욱 많은 가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는 21일에도 행사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며, 올 해 가족초청행사 참석인원은 5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2000명이 참석한 것과 비교하면 2.5배 늘어난 수치다. 행사는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및 경영진들의 환영 영상으로 시작했다. 이어, 회사를 방문한 가족들을 위해 임직원들이 미리 준비한 깜짝 영상편지 시청, 각종 레크리에이션, 홍보관 투어 및 사업장에 마련된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실제로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는 현장을 볼 수 있는 홍보관 방문을 통해 임직원 가족들이 바이오의약품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바이알(의약품 보관 용기)로 열쇠고리 만들기, 가운 입기 체험 등 바이오 산업 관련 용품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들이 부모님의 일에 관심과 흥미를 느끼도록 했다. 또 바이오캠퍼스 곳곳에는 포토존과 게임존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을 마련해 가족들이 함께 추억을 남겼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참석자에게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칫솔 및 비누 등으로 구성된 제로웨이스트(Zero-waste) 키트, 폐비닐을 재활용해 만든 리유저블백을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담당 업무와 일하는 곳을 가족에게 보여줄 수 있어 매우 뜻 깊었다"며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일원이라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꼈다"고 전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우리 회사가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임직원과 가족 모두가 회사를 더 이해하고 자긍심을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9-08 18:02:50[파이낸셜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임·직원 뿐 아니라 가족까지 일치단결하는 자리를 마련해 관심이다. 8일 업계에 따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7일부터 양일간 임직원 가족 초청행사 '2024 삼바 패밀리 데이'를 개최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는 임직원 가족들이 회사를 직접 방문해 자녀들과 부모님이 근무하는 곳곳을 둘러보며 다양한 체험을 하고 추억을 쌓았다.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의 부모, 형제·자매, 자녀 등 약 3200여 명이 함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더욱 많은 가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는 21일에도 행사를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며, 올 해 가족초청행사 참석인원은 5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2000명이 참석한 것과 비교하면 2.5배 늘어난 수치다. 행사는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및 경영진들의 환영 영상으로 시작했다. 이어, 회사를 방문한 가족들을 위해 임직원들이 미리 준비한 깜짝 영상편지 시청, 각종 레크리에이션, 홍보관 투어 및 사업장에 마련된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실제로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는 현장을 볼 수 있는 홍보관 방문을 통해 임직원 가족들이 바이오의약품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바이알(의약품 보관 용기)로 열쇠고리 만들기, 가운 입기 체험 등 바이오 산업 관련 용품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들이 부모님의 일에 관심과 흥미를 느끼도록 했다. 또 바이오캠퍼스 곳곳에는 포토존과 게임존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을 마련해 가족들이 함께 추억을 남겼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참석자에게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칫솔 및 비누 등으로 구성된 제로웨이스트(Zero-waste) 키트, 폐비닐을 재활용해 만든 리유저블백을 기념품으로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임직원은 "담당 업무와 일하는 곳을 가족에게 보여줄 수 있어 매우 뜻 깊었다"며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일원이라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꼈다"고 전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우리 회사가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임직원과 가족 모두가 회사를 더 이해하고 자긍심을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9-08 11:43:0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수돗물 품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시민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상수도사업본부 청사 1층 로비에 인천하늘수 포토존을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인천하늘수 포토존에는 상수도의 상징인 수도꼭지 모양의 조형물이 설치됐다. 맑고 투명한 수돗물이 커다란 물컵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입체적으로 표현한 포토존은 ‘언제라도 바로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또 수돗물을 직수 연결한 냉.온수 음수대를 함께 설치해 플라스틱 필터가 없는 친환경적인 수돗물을 시민들이 직접 마셔 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시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돗물 음용문화 확산을 위해 앞으로 수돗물 음수대를 사업소, 시청, 각 공공기관 등에도 설치할 계획이다. 김인수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들에게 수돗물에 친근감을 높일 수 있는 일상적인 체험 기회를 제공해 인천 수돗물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09 08:57:22[파이낸셜뉴스] 삼진제약은 토끼의 해인 올해를 시작으로 자사 통합헬스케어브랜드 '위시헬씨'와 인기 토끼 캐릭터 '베니'와 장기적인 콜라보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베니는 싸이월드 미니홈피 스킨에서부터 카카오톡 이모티콘까지 꾸준히 사랑을 받는 캐릭터다. 삼진제약은 지난 2020년 7월, 고객이 '언제나 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통합 헬스케어 브랜드 '위시헬씨-Wish you a healthy life'를 선보였다. 현재 위시헬씨는 대표 품목으로 성장한 맞춤 건기식 올인원 팩 '하루엔진' 시리즈, 효과 좋은 다이어트 '비컴핏', '리턴핏', 젤리타입 숙취해소제 '파티히어로'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췄다. 자사 운영 공식 온라인 스토어 '마켓온제이'와 그 밖의 유통 채널을 통한 브랜드 파워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서울시청 잔디광장에서 진행한 '밤의 여행 도서관: 대한민국 테마전'에서 대중에게 첫 선을 보인 '위시래빗'은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2023'에서 조형물과 이를 활용한 포토존 등의 설치로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에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최용주 삼진제약 대표는 "소통의 이미지로 대중들에 사랑 받는 토끼 캐릭터 베니와 위시헬씨 브랜드가 협업하게 됐다"며 "향후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할 것이며, 이를 통해 위시헬씨 브랜드 가치와 친근한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캐릭터 베니는 지난 2015년부터 이모티콘, 굿즈, 책 등의 다양한 브랜드 콜라보 활동을 통해 대중에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8-10 14:16:5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시청 앞 애뜰광장에 봄꽃 28종, 2만4000본을 심고 다양한 조형물을 활용한 포토존을 설치했다고 3월 31일 밝혔다. 시는 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기찻길’ 테마의 로즈메리, 라벤더 등 향기 있는 봄꽃으로 봄 화단을 조성했다. 시는 앞으로 사계절 변화에 맞춰 계절 꽃으로 식재할 계획이다. 구선모 시 계양공원사업소장은 “애뜰광장이 시민의 휴식 공간으로 지친 일상을 향기로운 꽃으로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3-31 14:16:38'BTS 옛 투 컴 인 부산'(BTS Yet To Come in BUSAN)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부산 단독콘서트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를 전 세계에 전파했다.지난 15일 오후 6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BTS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은 경기장에 집결한 5만2000여명의 관중은 물론 생중계된 북항, 해운대 백사장 관람객과 TV, 온라인을 통해 전 세계로 전파돼 축제의 장으로 안내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대사인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에 아름다운 부산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이번 콘서트를 준비해 무료로 선보였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부산에서 단독콘서트를 연 BTS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을 가득 채운 관중 앞에 열띤 공연을 펼쳐 전 세계 아미(BTS 팬덤명·ARMY)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이날 오프닝 세레모니에 이어 첫 곡 'MIC Drop'에 이어 '달려라 방탄'과 'RUN'을 잇달아 선보인 BTS는 부산 출신 멤버인 지민과 정국을 필두로 부산에 대한 애정과 함께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인사말도 잊지 않았다. 정국은 "부산에서 이렇게 많은 아미와 시간을 함께하게 돼 설레고 행복하다"고 했다. 지민은 "여러분을 만나뵙는 것 자체로 영광인데 고향에서 모실 수 있어 더 설레고 이상한 기분이 든다"며 "와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을 보탰다. 뒤이어 'Save ME'와 함께 '00:00(Zero O'Clock)' 'Butterfly' '욱(UGH!)' 'BTS Cypher PT.3: KILLER' 등 잇달아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잠시 호흡을 고르는 동안 이번 콘서트 스폰서로 참여한 현대자동차가 앞서 인수한 미국 보서튼나이내믹스의 로봇으로 BTS 노래에 맞춰 춤추는 영상과 함께 실제 콘서트 현장에서 로봇이 BTS 멤버들을 이끌고 다음 곡을 소개하는 연출로 눈길을 끌었다. BTS는 이어 'Dynamite'와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Butter'를 부르며 아시아드주경기장을 뜨겁게 달구나 싶더니 'Ma City' '쩔어' '불타오르네(FIRE)' 'IDOL'까지 잇달아 선보이며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콘서트 막바지에 이르러서는 'Young Forever'와 'For Youth'로 분위기를 차분하게 만들었으나 10여분간 이어진 팬들의 뜨거운 앵콜 요청에 아시아드주경기장을 비추던 드론이 콘서트장으로 내려와 무대 위에 설치된 버스를 비추며 마치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을 현장에서 구현하며 '봄날'을 열창했다. 마지막으로 'Yet To Come(The Most Beautiful Moment)'과 함께 콘서트 대미의 막을 내린 BTS는 다음 무대를 기약하며 팬들과 작별의 인사를 나눴다. 제이홉은 마지막 인사를 통해 "오늘 공연으로 부산이 세계에 알려지고 2030세계박람회를 유치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면서 이날 콘서트의 의미를 잊지 않고 되새겼다. BTS 콘서트는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총 8개 언어와 자막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한편 이날 콘서트가 열린 부산아시아드주경장은 물론 라이브플레이(LIVE PALY)가 열린 해운대 해수욕장,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 BTS 공식 상품 스토어가 마련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부산롯데월드, 롯데면세점 부산점까지 온통 아미들로 가득 찼다. 본무대인 부산아시아드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일대에는 이른 아침부터 세계 각국에서 온 아미들로 북적거렸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보라색으로 치장한 외국인부터 아이의 손을 잡고 온 가족 관람객, 나이가 지긋한 중년 부부 아미들까지 모였다. 이들은 줄을 서면서 미리 준비해둔 음식을 챙겨 먹으며 대기했다. 낮 1시를 넘어가자 티케팅을 위한 줄이 수백미터까지 이어졌다. 인천에서 왔다는 30대 한 여성은 "2시간째 기다리고 있지만 전혀 힘들지가 않다"면서 "곧 콘서트를 관람할 생각을 하니 계속 심장이 뛴다"고 말했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아미들은 '라이브플레이'가 열린 북항과 해운대에 집결했다. 이곳 역시 낮시간부터 보라색 옷을 갖춰 입은 아미들이 일찍이 모여들었다. 이곳에서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BTS콘서트 장면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생중계됐다. 해수욕장 인근 번화가인 구남로와 해운대전통시장 거리도 밤 늦게까지 크게 붐볐다. 해운대 백사장에서 공연을 관람한 독일인 루나(24)는 "고등학교 친구 2명과 BTS 콘서트를 보기 위해 부산에 왔다"며 "공연을 보고 난 이후 감천문화마을 등 부산의 여러 지역을 관광할 예정인데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지난 14일 BTS 공연 전야 이벤트와 함께 보랏빛으로 야경을 연출한 데 이어 고객과 나들이객들이 기념촬영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존도 마련했다. 테마파크 전역이 보랏빛으로 변신한 기장군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서는 BTS 공연 애프터파티를 열기도 했다. 광안대교, 남항대교, 북항 G7, 부산타워, 부산시청 등도 17일까지 매일 밤 보랏빛으로 물들인다. 부산에서 열린 이날 BTS 단독 콘서트는 지난 3월 서울 잠실주경기장 개최 후 7개월 만에 여는 국내 단독공연이었다. 전날 BTS의 리더 RM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한국에서 풀(Full) 관객으로 함성과 함께 하는 공연다운 공연은 근 3년 만"이라면서 "우리도 10년 이내에 이 정도 사이즈의 '스탠딩 공연'은 처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부산경찰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본공연장인 아시아드주경기장과 북항, 해운대, 외곽 주요 도로에 교통경찰 600명을 배치해 차량 소통에 나섰다. 경찰특공대와 기동대 등 600여명도 배치해 안전한 행사 진행을 도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노동균 정용부 기자
2022-10-16 19:07:21[파이낸셜뉴스] 'BTS 옛 투 컴 인 부산'(BTS Yet To Come in BUSAN)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부산 단독콘서트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열기를 전세계에 전파시켰다. 지난 15일 오후 6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BTS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 '옛 투 컴 인 부산'은 경기장에 집결한 5만2000여명의 관중은 물론 생중계된 북항, 해운대 백사장 관람객과 TV, 온라인을 통해 전세계로 전파돼 축제의 장으로 안내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대사인 방탄소년단은 전세계에 아름다운 부산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이번 콘서트를 준비해 무료로 선보였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부산에서 단독콘서트를 연 방탄소년단(BTS)이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을 가득 채운 관중 앞에 열띤 공연을 펼쳐 전세계 아미(BTS 팬덤)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이날 오프닝 세레모니에 이어 첫 곡 'MIC Drop'에 이어 '달려라 방탄'과 'RUN'을 잇달아 선보인 BTS는 부산 출신 멤버인 지민과 정국을 필두로 부산에 대한 애정과 함께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인사말도 잊지 않았다. 정국은 "부산에서 이렇게 많은 '아미'(팬덤명, ARMY)와 시간을 함께하게 돼 설레고 행복하다"고 했다. 지민은 "여러분을 만나뵙는 것 자체로 영광인데 고향에서 모실 수 있어 더 설레고 이상한 기분이 든다"며 "와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을 보탰다. 뒤이어 'Save ME'와 함께 '00:00(Zero O'Clock)', 'Butterfly', '욱(UGH!)', 'BTS Cypher PT.3: KILLER' 등 잇달아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잠시 호흡을 고르는 동안 이번 콘서트 스폰서로 참여한 현대자동차가 앞서 인수한 미국 보서튼나이나믹스의 로봇으로 BTS 노래에 맞춰 춤추는 영상과 함께 실제 콘서트 현장에서 로봇이 BTS 멤버들을 이끌고 다음 곡을 소개하는 연출로 눈길을 끌었다. BTS는 이어 'Dynamite'와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Butter'를 부르며 아시아드주경기장을 뜨겁게 달구나 싶더니 'Ma City', '쩔어', '불타오르네(FIRE)', 'IDOL'까지 잇달아 선보이며 분위기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콘서트 막바지에 이르러서는 'Young Forever'와 'For Youth'로 분위기를 차분하게 만들었으나 10여분간 이어진 팬들의 뜨거운 앵콜 요청에 아시아드주경기장을 비추던 드론이 콘서트장으로 내려와 무대 위에 설치된 버스를 비추며 마치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을 현장에서 구현하며 '봄날'을 열창했다. 마지막으로 'Yet To Come(The Most Beautiful Moment)'와 함께 콘서트 대미의 막을 내린 BTS는 다음 무대를 기약하며 팬들과 작별의 인사를 나눴다. 제이홉은 마지막 인사를 통해 "오늘 공연으로 부산이 세계에 알려지고 2030세계박람회를 유치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면서 이날 콘서트의 의미를 잊지 않고 되새겼다. BTS 콘서트는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총 8개 언어와 자막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한편 이날 콘서트가 열린 부산아시아드주경장은 물론 라이브플레이(LIVE PALY)가 열린 해운대 해수욕장,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 BTS 공식 상품 스토어가 마련된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부산롯데월드, 롯데면세점 부산점까지 온통 아미(BTS 팬덤)들로 가득 찼다. 본무대인 부산아시아드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일대에는 이른 아침부터 세계 각국에서 온 아미들로 북적거렸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보라색으로 치장한 외국인부터 아이의 손을 잡고 온 가족 관람객, 나이가 지긋한 중년 부부 아미들까지 모였다. 이들은 줄을 서면서 미리 준비해둔 음식을 챙겨 먹으며 대기했다. 낮 1시를 넘어가자 티케팅을 위한 줄이 수백 미터까지 이어졌다. 인천에서 왔다는 30대 한 여성은 "2시간째 기다리고 있지만 전혀 힘들지가 않다"라면서 "곧 콘서트를 관람할 생각을 하니 계속 심장이 뛴다"라고 말했다. 티켓을 구하지 못한 아미들은 '라이브플레이'가 열린 북항과 해운대에 집결했다. 이곳 역시 낮시간부터 보라색 옷을 갖춰 입은 아미들이 일찍이 모여들었다. 이곳에서는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BTS콘서트 장면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생중계됐다. 해수욕장 인근 번화가인 구남로와 해운대전통시장 거리도 밤 늦게까지 크게 붐볐다. 해운대 백사장에서 공연을 관람한 독일인 루나(24)는 "고등학교 친구 2명과 BTS 콘서트를 보기 위해 부산에 왔다"며 "공연을 보고 난 이후 감천문화마을 등 부산의 여러 지역을 관광할 예정인데 너무 기대된다"고 말했다.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은 지난 14일 BTS 공연 전야 이벤트와 함께 보랏빛으로 야경을 연출한데 이어 고객과 나들이객들이 기념촬영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존도 마련했다. 테마파크 전역이 보랏빛으로 변신한 기장군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서는 BTS 공연 애프터파티를 열기도 했다. 광안대교, 남항대교, 북항 G7, 부산타워, 부산시청 등도 17일까지 매일 밤 보랏빛으로 물들인다. 부산에서 열린 이날 BTS 단독 콘서트는 지난 3월 서울 잠실주경기장 개최 후 7개월 만에 여는 국내 단독 공연이었다. 전날 BTS의 리더 RM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한국에서 풀(Full) 관객으로 함성과 함께 하는 공연다운 공연은 근 3년 만이다"라면서 "우리도 10년 이내에 이 정도 사이즈의 '스탠딩 공연'은 처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부산경찰청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본 공연장인 아시아드주경기장과 북항, 해운대, 외곽 주요 도로에 교통경찰 600명을 배치해 차량 소통에 나섰다. 경찰특공대와 기동대 등 600여명도 배치해 안전한 행사 진행을 도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노동균 정용부 기자
2022-10-16 10:42:20사통팔달의 교통망과 풍부한 임대수요를 기대할 수 있는 입지여건을 갖춘 시흥시청역 역세권에 랜드마크형 오피스빌딩이 들어선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디허브는 (주)한라가 시공을 맡아 8월 중 경기 시흥시 장현지구 시흥시청 역세권에 지을 예정인 업무시설 ‘시흥시청역 디원시티 마일스톤’을 분양한다. 지하 4층, 지상 10층, 1개 동에 오피스 350실과 상업시설 27호실이 들어선다. 오피스는 25.65㎡(전용면적 기준)부터 48.01㎡까지 다양한 타입으로 공급된다. ‘시흥시청역 디원시티 마일스톤’은 트리플 환승 예정역인 시흥시청역 역세권에 자리하고, 시흥대로를 끼고 있어 교통망이 우수하다는 평이다. 특히 시흥시청역은 서해선 대곡소사연장선(개통예정시기·2023년)과 신안산선(2025년) 월판선(2026년) 등 3개 노선이 환승하면서 수도권지역의 비즈니스 거점지역을 고루 연결해준다. 시흥시청역에서 경기 부천과 안산을 잇는 서해선을 이용하면 김포공항까지 소요시간이 25분으로 줄어든다. 또 여의도에서 안산 한양대에리카캠퍼스를 연결하는 신안선선을 통하면 여의도까지 20분이면 닿는다. 인천 월곶과 판교를 이어주는 월판선으로는 서판교까지 20분대면 충분하다. 여기에 시흥대로변에 위치해 차량을 이용하면 송도국제도시나 KTX광명역까지 20~30분대에 접근이 가능하다. 이밖에 수도권 제1순환도로나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을 통해서 서울 강남권부터 인천, 경기 과천 안양 안산 부천 등 30~50분대에 닿을 수 있다. 풍부한 사무실 임대수요와 상가 수요도 기대된다. 시흥시는 총 인구 약 54만 명 가운데 구매력이 우수한 30~50대가 전체의 65%를 차지한다. 또 기업체(2019년 기준)가 4만4000여 개, 종사자수도 40만 명에 달할 정도로 경제 활동이 활발하다. 여기에 시흥시청이 위치한 구도심지역의 오피스가 대부분 노후화가 진행돼 새로운 오피스에 대한 이전 수요도 크다. 게다가 ‘시흥시청역 디원시티 마일스톤’은 반경 200m 이내에 복합행정타운과 복합환승센터, 체육공원 등이 계획돼 있어 근무환경이 쾌적하다. 또 주변에 위치한 월곶 배곧 오이도 거북섬을 잇는 15km 길이의 해안지역에 레저·관광, 의료·연구, 첨단산업, 문화·휴양 관련 시설들이 조성됐거나 추진되고 있다. 장현지구 주변에는 광명유통단지, 광명일반산업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매화일반산업단지, 시화국가산업단지, 시화MTV, V-CITY 등과 같은 첨단 산업단지들이 자리하고 있다. 교통망이 갖춰지면 주변 일대가 수도권 서남부 거점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는 이유다. ‘시흥시청역 디원시티 마일스톤’은 고급 오피스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미학적 가치에 초점을 맞춘 외관 설계에 최첨단 기능을 도입했다. 이른바 고품격 사무용빌딩이다. 일단 사무실 층고가 일반 오피스(2.3M)의 2배에 가까운 4.5~6M로 설계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2층~10층 일반 오피스 상품의 경우 내부 발코니로 설계하였고, 1층은 외부 테라스를, 계단식 입면부에 위치한 특화 호실의 경우 내부 발코니에 외부 테라스 공간까지 제공해 여유로운 휴식과 조망권을 누릴 수 있게 했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 상업시설은 6~7.3M 높이로 층고를 설계해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오피스 근무자의 업무효율 향상을 위해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2층과 6층에 비즈니스 라운지, 지하 1층에 로비와 회의실이 각각 제공된다. 휴식과 함께 영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인 ‘인스파이어 앨리’라는 특화공간도 마련된다. 지상 1층에 상가에는 전면에 뉴욕스타일 아치형 입면 설계를 적용하고 테라스식 데크를 설치했다. 또 그래피티를 설치해 포토존으로 이용하게 할 예정이어서 다른 곳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차별화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시흥시청역 디원시티 마일스톤’은 규모가 큰 오피스빌딩을 다양한 면적으로 특화한 섹션오피스로 소액 투자가 가능하고, 전매제한을 받지 않고, 주택수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또 단기 임차 위주인 오피스텔과 달리 2년 이상 장기 임차 수요가 많으며, 대출 규제도 적용받지 않고, 중도금 무이자 대출도 받을 수 있다. 상업시설은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걸쳐 27개실이 공급되며 시흥대로, 업무지구 등 3면이 개방돼 이용객 접근이 편리한 뉴욕스타일의 스트리트형 상가다. 최대 7.3M의 높은 층고로 다양한 업종 입점이 가능하고, 뉴욕스타일 아치형 설계를 적용한 차별화된 외관으로 품격을 높혔다. 전 호실에 테라스(데크 설치) 특화설계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2022-07-20 13:45:2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수봉공원과 인천대공원, 내항 사일로가 야간 명소로 탈바꿈한다. 인천시는 내년까지 수봉공원과 인천대공원, 내항 사일로에 야간 경관사업을 진행해 야간 명소로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까지 수봉공원 송신탑(90m)에 외부 투광 조명과 포토존을 설치하고 오는 7월 미추홀구 명칭변경 2주년 기념식에서 점등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또 올해 말까지 수봉공원 전체에 야간경관을 조성한다. 시는 인천대공원 벚나무길 1.2㎞에 미디어파사드로 은하수길을 연출하고 LED 투광등 160개를 설치한다. 호수 주변 300m에도 야간 경관을 조성한다. 시는 야간조명을 생태계 교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벚꽃개화 시기에만 실시키로 했다. 인천내항 7부두에 다양한 콘셉트의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월미바다열차, 상상플랫폼, 차이나타운 등 유입인구 밀집도가 높은 지역에서 조망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월미도 방문 또는 월미 바다열차의 탑승객 등을 대상으로 야간에 볼거리 제공 및 산업시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9월까지 1단계 사업을 마치고 2021년 이후 사업의 효과와 시민호응도 등에 따라 미디어파사드 적용 면적을 확대하는 2단계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인천문화예술회관과 인천애뜰(시청 앞마당), 인천시청에 야간경관 명소화 사업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원도심 주요시설에 야간 경관 사업을 진행해 야간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5-13 14:38:37전 세계 K팝(K-pop) 한류팬 1만여 명이 28일 광주에 모인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오는 28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기원 - SBS슈퍼콘서트'에 아시아, 동남아, 유럽, 미주 등 전 세계 65개 국가의 K-pop 한류팬과 주한 외국인 등 1만여 명이 집결한다. 공사는 이번 콘서트를 활용한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사의 세계 22개국 32개 해외지사 네트워크를 총동원하여 현지 여행사 및 항공사와 공동으로 방한여행상품을 마련했다. 여행상품은 콘서트 관람을 포함하여 광주를 비롯한 인근지역의 관광지와 음식을 탐방하는 다양한 코스로 꾸며졌다. 일본에서는 도쿄,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 전국 주요공항에서 무안, 인천, 부산, 대구공항을 통해 1200여 명이 입국한다. 이들은 광주 전통시장인 양동시장과 남도향토음식박물관 등을 방문하고, 2019년 세계대회의 ‘아티스틱수영’ 종목이 개최되는 광주시내 종합체육관도 둘러볼 예정이다. 광주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의 광저우에서는 방탄소년단(BTS) 팬클럽회원 1200여 명이 방한한다. 공사 광저우지사는 광저우지역 팬클럽 운영진과 수차례 접촉해 이번 대규모 방문을 성사시켰다. 이들은 서울에 도착하여 수십여대 버스를 타고 광주로 이동하며, 콘서트장 주변에 마련된 한국관광홍보관에 들러 한복 입기체험, 한류스타 포토존, 길거리 음식체험, 뷰티 체험 등을 즐길 예정이다. 몽골에서는 울란바토르와 전남 무안을 잇는 특별전세기가 운항된다. 3박4일 일정으로 전세기로 입국 예정인 150여 명의 몽골관광객은 무안공항 도착 후 여수로 이동하여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엑스포박람회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다음날에는 광주박물관과 아시아문화전당 등을 방문 후 콘서트를 관람하게 된다. 또한 남도한정식과 떡갈비, 나주곰탕 등의 남도 음식도 즐길 예정이다. 독일에서 SNS로 활발한 한류 팬클럽 활동을 하는 30명과 러시아 최초 K-pop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 5명은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이 유년시절 댄스를 연습한 광주시내 댄스학원을 찾아 케이팝 본고장의 춤사위를 직접 체험한다. 독일 한류팬들은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의 촬영지인 논산의 ‘선샤인스튜디오’를 방문하여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광저우를 제외한 중국 각지에서 800여 명, 홍콩 500여 명, 싱가포르 150여 명 등 이번 콘서트 관람을 위해 한국을 찾는 관광객은 총 65개 국, 8000여 명에 이른다. 또한 주한 외국인 SNS기자단, 외국인 유학생 등 국내거주 외국인 1300여 명도 관람 예정이다. 아울러 공사는 광주전남지역 다문화가정 400여 명 및 외국인근로자 300여 명도 초청해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공사는 콘서트 다음 날인 29일 오전 광주광역시청에서 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와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조직위와 더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본격적인 대회 홍보와 관광부문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화준 공사 관광상품실장은 “이번 콘서트는 7월에 개최되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사전 붐업 뿐 아니라 지역관광 홍보와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해외 관광객에 대한 홍보와 마케팅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04-24 08:4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