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2040년까지 송도국제도시와 영종국제도시에 트램 건설과 GTX-B(송도∼마석), GTX-D(인천공항·김포∼하남) 노선이 추진되고 경인선 철도 지하화 사업이 진행된다. 인천시는 이 같은 내용의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을 확정해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도시기본계획은 국토종합계획 등 상위계획을 수용해 인천시가 지향하는 미래상을 제시하고 토지·환경·교통·경제·복지 등 사회 전반 요소를 망라한 종합공간계획의 성격을 갖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도시기본계획의 미래상인 ‘행복하게 세계로 나아가는 환경도시 인천’을 시민계획단이 아이디어를 모아 제안한 시정 정책방향을 고려해 선정했으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 국제도시 위상 강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환경도시를 지향하는 의지를 담았다.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은 기존 2030년 도시기본계획에 비교해 달라진 점은 인구 감소 시대에 대응하는 현실적 계획인구를 산정해 350만명에서 330만명으로 조정했으며 공간구조는 광역교통 체계 중심으로 개편해 설정했다. 또 환경 훼손 최소화를 위해 무분별한 확장 개발을 지양하고 공간적·기능적으로 단절된 공원과 녹지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했으며 구도심 활성화 및 균형발전을 위해 경인선 철도 지하화와 서측지역 도시철도망 신규 노선도 구상했다. 특히 광역철도망으로 GTX-B(송도∼마석), GTX-D(인천공항·김포∼하남), 제2공항철도(인천공항∼인천역), 제2경인선(청학∼구로), 인천신항선(인천신항∼수인선), 월곶판교선(월곶∼판교) 건설이 계획됐다. 도시철도망으로는 송도국제도시, 영종국제도시, 송도주안선, 제물포연안부두선, 동인천청라선 등의 트램 노선 건설을 추진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에 따른 인천시 자체 매립지 조성과 폐기물 순환·이용 체계 구축, 한남정맥 일원 경관 보전 등 환경 정책도 제시했다. 이 밖에 주거, 경관, 산업, 복지 등 시정 정책이 10개의 부문별 계획으로 분류해 수립됐으며, 행정구역별로 설정한 생활권별 구상도를 통해 지역별 발전 모습도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204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은 2019년 수립하기 시작해 시민계획단 토론회, 전문가 자문회의, 시민공청회, 관계 기관 협의와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으며 시 홈페이지에서 열람 가능하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2-28 14:18:2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정부에 건의한 철도 노선 신설이 일부만 반영되고 대다수 시민들이 기대했던 노선은 반영되지 않아 절반의 성공에도 미치지 못했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10년간 철도망 구축의 기본방향과 노선 확충계획 등을 담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을 22일 발표했다. 시는 정부에 8개 철도 노선 신설을 건의했으나 이중 2개 노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 반영됐으나 3개안은 다음 기회로 넘겨지게 됐다. 경기도에서 건의한 인천공항 등 인천지역을 지나가는 2개 노선이 반영됐다. 이번에 반영에 신규 노선은 시에서 건의한 인천2호선 고양 연장(독정~고양), 제2경인선(청학~노온사)과 경기도에서 건의한 공항철도 급행화(인천국제공항~서울역),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장기~부천종합운동장역)이다. 이번 계획에는 반영되지 않았으나 다음 기회에 우선적으로 검토하기로 한 추가 검토사업은 서울2호선 청라 연장(홍대입구~청라), 인천2호선 안양 연장(인천대공원~안양), 인천신항선(월곶~인천신항)이다. 그러나 제2공항철도, 서울5호선 검단 연장, GTX-D 인천공항행 노선은 미반영됐다. 인천시는 모든 노선이 반영된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만족한다는 반응이다. 조성표 시 철도과장은 “공항철도 급행화사업에 GTX급 고속기능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시가 다시 추진하기에는 어렵게 됐다. 정부안을 수용하는게 타당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민들은 GTX-D 인천공항행 노선 등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실망감을 나타냈다. 검단신도시 입주민들은 “주거안정과 서울집중현상 완화를 위해 신도시를 만들어 놓고 신도시 입주민이 원하지 않는 노선, 출퇴근 시간 단축에 도움이 되지 않는 노선을 만드는 것은 지역주민을 우롱하는 것이다. 3기 신도시를 살리기 위해 2기 신도시인 김포와 검단을 죽이는 행위”라는 의견이다. 청라·영종·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주민들은 “인천공항경제권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꼭 필요했던 인천공항행 GTX-D와 제2공항철도는 아예 반영되지 않았고 서울2호선 청라연장 사업마저 ‘추가검토’ 노선으로 분류돼 사업 추진의 확실성을 잃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시가 제안한 Y자 노선 중 인천구간인 인천공항-영종-청라-가정루원-계양작전-부천-강남-하남을 잇는 소위 인천공항발 사업은 언급조차 없었고 경기도에서 제안한 노선 중 김포-부천구간만 채택했다”고 말했다. 인천시당은 “인천에서 제안한 Y자 GTX-D노선은 사업타당성이 1.03으로 높음에도 불구하고 추가검토사업에 조차 포함되지 않은 것은 ‘인천패싱’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4-23 18:01:05[파이낸셜뉴스] 인천시는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년)’에 민선 7기 공약 등 현안사업 7건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 시가 신청한 사업은 제2공항철도, 제2경인선, 서울2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 인천2호선 고양 연장, 인천2호선 독산 연장, 인천신항선 등이다. 제2공항철도는 KTX 열차를 공항까지 연결해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2시간대 공항에 접근하게 하는 등 인천국제공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이다. 제2공항철도는 제1차와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 있었으나 경제성(B/C)과 인천대교 및 영종대교의 비용보전 문제 등으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는 제외됐다. 시는 지난 4월 송도에서 열린 ‘국가관광전략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2공항철도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 제2경인선은 구로차량기지 이전과 연계, 연수구 청학까지 광역철도를 확충해 청학에서 노량진까지 약 4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게 하는 노선이다. 이 사업은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중이며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야 예비타당성조사가 종료된다. 서울2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은 사전타당성조사 결과를 반영해 공항철도(청라국제도시)∼인천1·2호선(가정·작전)∼원종홍대선과 연계, 서울2호선 신도림역과 홍대입구역에서 환승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인천2호선 연장은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광명, 독산, 매화 등을 비교·검토해 최적 대안으로 추진토록 제시됐다. 최적 대안 선정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3개 노선 모두 B/C를 확보하지 못했으나 경기도 등과 협의해 경제성이 가장 높은 독산 연장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과 인천2호선 고양 연장은 인천시, 고양시 및 김포시 등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광역철도 확충을 위한 사업으로 국토부가 추진 의지를 보인 만큼 반영 가능성이 높다. 인천신항선은 인천 신항의 물동량 수송 등 철도물류 활성화를 위해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사업으로 제3차에 이어 제4차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종전 계획 그대로 제출했다.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은 ‘철도의 건설 및 철도시설 유지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토교통부장관이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고속철도, 일반철도 및 광역철도는 이 계획에 반영돼야 예비타당성조사 등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국토부는 올 연말까지 세부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내년까지 신규 사업 검토, 전문가 및 관계기관 의견 수렴, 공청회 개최 후 2021년 상반기 중 철도산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고시할 계획이다. 조성표 시 철도과장은 “국토부에 신청한 제2공항철도 등 7개 노선 모두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고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도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10-30 17:17:59【인천=한갑수 기자】인천 부평역과 동암, 주안, 제물포, 도화역의 역세권 개발이 추진되고 송도·인천역에 복합환승센터가 건설된다. 인천시는 이 같은 내용의 ‘교통도시 종합계획(2017~2036)안’을 수립해 시 홈페이지에 공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어디서나 15분 이내 철도역 접근이 가능하고 서울 20분, 전국 반나절 생활권 연결을 목표로 2036년까지 철도망 219.8㎞, 도로망 342.2㎞ 확충을 추진한다. 철도의 경우 서울지하철과 인천2호선을 연장해 석남·청라·검단 등 서북권과 경기 북부지역을 연결한다. 남부권역 노선 확충, 광명·서울 연장, 제2공항철도·신항선을 건설해 공항·항만 연결철도도 확충한다. 또 인천1호선 검단·국제터미널 연장, 2호선 검단 연장, 남부순환, 영종내부, 송도내부, 대순환선, 인 트램(IN-Tram) 등 순환철도를 건설한다. 이와 함께 시는 장기적으로 도시철도 무인운전 전환을 검토하고 영종도 공항철도의 불합리한 운임체계를 개선한다. 도로의 경우 영종∼강화∼개성·해주, 문학∼검단, 서창∼장수, 수도권 제2순환도로 인천∼안산, 제3연륙교 등 12개 노선을 신설하고 5개 노선을 확장한다. 경인고속도로 입체화, 도화∼문학 혼잡도로, 경명대로∼원당대로 연결도로 개설, 장제로 확장, 산업단지∼고속도로 연계 대심도 구상 등 도시간선도로망을 구축한다. 또 도화동과 주안동에 차량통행로를 신설하고 쑥골고가, 석암고가, 부개고가가 평면화를 진행한다. 시는 부평·동암·주안역 등 주변을 역세권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부평역 일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지하철·버스 연계, 지하공간 복합개발 및 주변 정비해 광역거점형 역세권 개발을 추진한다. 동암·주안역은 지하철·간선도로 연계, 복합역사 개발 등 지역거점형으로 개발하고 부개·백운·간석·도화·제물포·도원역은 도시환경개선, 생활중심형성 등 생활거점형으로 개발한다. 또 검암에 서북부터미널 신설, 기존 관교동 터미널은 민간 복합개발 추진, 송도·인천역 복합환승센터를 건설한다. 부평역은 GTX, 경인선(지하화) 고려 중장기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시는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구간에 자전거를 조성하는 것을 비롯 현재 자전거 도로 732㎞에서 1008.2㎞로 확대한다. 항만의 경우 여객선 준공영제 도입을 확대하고 대중교통 연계 할인 하는 통합승선권 도입을 검토키로 했다. 백령·대청·소청 1일 생활권으로 연결하고 백령공항을 건설해 소요시간을 4시간에서 1시간으로 단축키로 했다. 시는 주민의견 결과와 시 교통위원회 심의결과를 보완, 다음달 국토교통부에 제출해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필하고 계획을 확정 고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중교통 시설 투자를 확대해 승용차 없이도 어디든 쉽게 이동 가능한 대중교통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8-10-29 11:45:12올 설 연휴 기간 귀성은 설 하루 전인 27일 오전에, 귀경은 설 당일인 28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향에 내려가는 사람들은 가급적이면 25일과 26일에 승용차로 내려갈 경우 비교적 쾌적한 도로를 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가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한 26~30일 중 전국 예상 이동인원은 총 3115만명으로, 설 당일(28일)에 최대 796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총 이동인원은 작년 설(2981만명) 대비 4.5%(134만명) 증가, 일일 평균 이동인원은 623만명으로 작년(일일 596만명) 대비 4.5%(27만명) 증가, 평시(일일 348만명)보다 79.0%(275만명)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5.1%로 가장 많고 버스 10.2%, 철도 3.6%, 항공기 0.7%, 여객선 0.4%로 조사됐다. ■서울~부산, 5시간45분 걸려 전국의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귀성인원은 1월 27일(금)에 집중(52.9%)될 것으로 예상되며, 귀경인원은 설 당일(33.0%)과 다음 날인 1월 29일(37.2%)에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의 경우 승용차 이용 시 주요 도시 간 평균 소요시간을 살펴보면 귀성방향은 작년보다 휴일이 하루 감소해 35분~2시간10분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도로망 증가 등으로 귀경방향이 다양해져 소요시간은 50분~1시간50분가량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별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부산 5시간45분, 서울~광주 5시간50분, 서서울~목포 6시간40분, 서울~대전 3시간55분, 서울~강릉 4시간30분이 소요되고, 귀경은 부산~서울 6시간5분, 광주~서울 5시간5분, 목포~서서울 6시간5분, 대전∼서울 3시간10분, 강릉∼서울이 3시간45분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회.신설 도로 미리 파악하자 교통량이 증가하는 시기에 승용차를 이용할 때는 우회도로와 신설도로 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길을 나서야 한다. 특히 정부는 특별교통대책기간 고속도로 우회도로 안내서비스, 갓길차로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고속도로 73개소(양재~안성, 용인~여주, 매송~서평택, 곤지암~하남 등)에서 우회도로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고속도로 및 국도 준공개통 또는 임시개통, 갓길차로 확대, 임시 감속차로 등도 운영할 예정이다. 평시 운영 중인 갓길차로(24개 구간, 226.2㎞) 외에 추가로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제(15개 구간 51.2㎞)와 고속도로 나들목(IC) 진출구간 혼잡에 따른 본선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임시 감속차로(8개 노선 14개소, 14.4㎞)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고속도로 운행속도에 따라 4개 노선 23개 영업소의 진입부스를 탄력적으로 조절해 차량의 과도한 진입으로 인한 고속도로 본선의 교통혼잡을 완화하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장수IC(일산 방향) 등 7개소에는 본선 교통상황에 따라 진입램프 신호등 제어를 통해 진입교통량을 조절하는 진입로 신호조절(램프미터링)이 시행된다. ■버스전용차로 평시보다 4시간 연장 고속도로 동해선(울산∼포항 11.6㎞, 삼척∼동해 18.6㎞, 양양∼속초 18.5㎞), 당진영덕선(상주∼영덕 107.6㎞), 제2영동선(광주∼원주 56.9㎞), 부산신항선(창원∼김해 15.3㎞)이 신설되고 국도 48개 구간(358.55㎞)이 준공 개통되며 국도 13개 구간(56.61㎞)도 임시개통돼 소통능력이 증대된다.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신탄진(141㎞) 구간 상·하행선에서는 버스전용차로제를 평시보다 4시간 연장해 대중교통을 더 많이 이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대체공휴일인 30일(월요일)에도 전용차로제가 시행될 예정이다. 고속도로 혼잡 시 국도 우회정보제공 구간을 43개 구간으로 확대(40개 구간→43개 구간)하고, 휴게소 혼잡관리시스템을 12개소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버스전용차로제는 연휴 전날인 26일부터 대체공휴일인 30일까지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고 남단~신탄진 구간 상.하행선에서 아침 7시부터 익일 새벽 1시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암행순찰차 등 동원 얌체운전 단속" 국토부는 도로.철도.항공 및 항만 등 교통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 위해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 간 안전 수송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올해 설 연휴에는 감시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이 처음으로 도입돼 끼어들기 위반, 갓길 주행, 지정차로 위반 등을 계도·적발하며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무인비행선 4대도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차량을 계도.적발할 계획이다. 2차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경찰차, 구급차 등 긴급자동차는 사고현장 전방에서 트래픽 브레이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경찰헬기 16대, 암행순찰차 21대를 통한 음주·난폭·보복 운전 집중단속 등으로 법규위반 행위를 근절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특별교통 대책기간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일일 평균 고속버스 1746회, 열차 45회, 항공기 17편, 여객선 151회를 증회하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증강한다. ■지하철 등 새벽 2시까지 운행키로 국민의 귀경 편의를 위해 특별교통대책기간 서울 시내버스와 지하철 운행을 28일부터 29일까지는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연장할 계획이며 광역철도(10개 노선)도 28일부터 29일까지는 다음 날 새벽 1시50분까지 연장한다. 인천국제공항의 출국장 조기운영(2번 출국장, 오전 6시30분→오전 6시), 웹모바일 체크인존(3개소), 포터블카운터 탄력 운영 등으로 출국장 혼잡을 완화할 계획이고 주차요금 하이패스 결제서비스 운영으로 신속한 출차, 이용객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국민이 이동시간과 교통혼잡을 줄일 수 있도록 귀성·귀경길 출발 전에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누리집, 인터넷 포털사이트, 교통방송,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제공되는 혼잡 예상일과 시간대, 도로 등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한 후 출발시점과 경로를 결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17-01-25 17:05:30올 설 연휴기간 중 귀성은 설 하루 전인 27일 오전에, 귀경은 설 당일인 28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월 26일부터 1월 30일까지 5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총 3115만명 대이동, 설 당일 최대 796만명 이동 이번 설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전국 예상이동인원은 총 3115만명으로, 설 당일(28일)에 최대 796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총 이동인원은 작년 설(2981만명) 대비 4.5%(134만명) 증가, 1일 평균 이동인원은 623만명으로 작년(596만명/일) 대비 4.5%(27만명) 증가, 평시(348만명/일)보다 79.0%(275만명)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5.1%로 가장 많고, 버스 10.2%, 철도 3.6%, 항공기 0.7%, 여객선 0.4%로 조사됐다. 전국의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귀성 인원은 1월 27일(금)에 집중(52.9%)될 것으로 예상되며, 귀경 인원은 설 당일(33.0%)과 다음날인 1월 29일(37.2%)에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의 경우 승용차 이용 시 주요 도시 간 평균소요 시간을 살펴보면 귀성방향은 작년보다 휴일이 하루 감소해 35분~2시간 10분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도로망 증가 등으로 귀경방향이 다양해져 소요시간은 50분~1시간 50분정도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별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부산 5시간 45분, 서울~광주 5시간 50분, 서서울~목포 6시간 40분, 서울~대전 3시간 55분, 서울~강릉 4시간 30분이 소요되고, 귀경은 부산~서울 6시간 5분, 광주~서울 5시간 5분, 목포~서서울 6시간 5분, 대전~서울 3시간 10분, 강릉~서울이 3시간 45분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회정보구간 43개로 확대, 드론 도입해 교통위반 단속 국토부는 특별교통대책기간동안 고속도로 우회도로 안내서비스, 갓길차로제 등을 시행해 교통 소통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73개소(양재-안성, 용인-여주, 매송-서평택, 곤지암-하남 등)에서 우회도로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고속도로 및 국도 준공개통 또는 임시개통, 갓길 차로 확대, 임시감속차로 운영 등을 통해 소통이 원활히 되도록 할 계획이다. 평시 운영 중인 갓길차로(24개 구간, 226.2㎞)외에 추가로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제(15개 구간 51.2㎞)와 고속도로 나들목(IC) 진출구간 혼잡에 따른 본선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임시 감속차로(8개 노선 14개소, 14.4km)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고속도로 운행속도에 따라 4개 노선 23개 영업소의 진입부스를 탄력적으로 조절해 차량의 과도한 진입으로 인한 고속도로 본선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장수IC(일산 방향) 등 7개소에는 본선 교통상황에 따라 진입램프 신호등 제어를 통해 진입교통량을 조절하는 진입로 신호조절(램프미터링)이 시행된다. 고속도로 동해선(울산-포항 11.6km, 삼척-동해 18.6km, 양양-속초 18.5km),당진영덕선(상주-영덕 107.6㎞), 제2영동선(광주-원주 56.9㎞), 부산신항선(창원-김해 15.3㎞)이 신설되고, 국도 48개구간(358.55㎞)이 준공 개통되며, 국도 13개구간(56.61㎞)도 임시 개통돼 소통능력이 증대된다.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신탄진(141㎞) 구간 상.하행선에서는 버스전용차로제를 평시보다 4시간 연장해 대중교통을 더 많이 이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대체공휴일인 1월 30일(월)에도 전용차로제가 시행될 예정이다. 고속도로 혼잡 시 국도 우회정보제공 구간을 43개 구간으로 확대(40개 구간→43개 구간)하고, 휴게소 혼잡관리시스템을 12개소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버스전용차로제는 연휴 전날인 26일부터 대체공휴일인 30일까지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고 남단~신탄진 구간 상·하행선에서 아침 7시부터 익일 새벽 1시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도로·철도·항공 및 항만 등 교통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위해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 간 안전 수송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올해 설 연휴에는 감시카메라를 장착한 드론(Drone)이 처음으로 도입돼 끼어들기 위반, 갓길 주행, 지정차로 위반 등을 계도. 적발하며,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무인비행선 4대도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차량을 계도·적발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특별교통 대책기간 중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1일 평균 고속버스 1746회, 열차 45회, 항공기 17편, 여객선 151회를 증회하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증강한다. 국민의 귀경 편의를 위해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서울 시내버스와 지하철 운행을 28일부터 29일까지는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할 계획이며, 광역철도(10개 노선)도 28일부터 29일까지는 다음날 새벽 1시 50분까지 연장 운행한다. 인천국제공항의 출국장 조기운영(2번 출국장, 06:30→06:00), 웹모바일 체크인존(3개소), 포터블카운터 탄력운영 등으로 출국장 혼잡을 완화할 계획이고, 주차요금 하이패스 결제서비스 운영으로 신속한 출차 및 이용객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국민들이 이동시간과 교통 혼잡을 줄일 수 있도록 귀성.귀경길 출발 전에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누리집, 인터넷 포털사이트, 교통방송,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제공되는 혼잡 예상일과 시간대, 도로 등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한 후 출발시점과 경로를 결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17-01-24 10: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