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양질의 여성사회교육을 제공을 위한 2022년도 여성복지관 사회교육강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 여성복지관은 여성 능력개발과 경제활동 촉진을 위해 전문, 실용·창업 등 직업전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공개 모집분야는 전문기능과정 24개 과목 및 문화아카데미과정 4개 과목을 포함한 28개 과정이다. 채용서류 접수는 오는 19일부터 22일 오후 6시까지다. 이번 서류 접수는 방문접수만 가능하고 서류합격자 발표는 오는 25일 예정으로 서류합격자에 한해 면접이 진행된다. 면접은 12월 8∼10일, 최종합격자 발표는 12월 13일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1년간 강사로 위촉돼 분기별 운영되는 강좌에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한편 공개모집에 대한 내용 및 제출양식은 여성복지관 홈페이지 ‘알려드립니다’에서 내용 확인이 가능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여성복지관 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1-10 10:35:16# 올 4월 간병인 교육을 수료한 김모씨(54·여)는 인천시여성복지관의 취업 이론·실습교육을 받고 인천의료원 중환자실 간호보조인으로 취업했다. 김씨는 요즘 대학에 다니는 자녀 2명의 학비 부담을 덜고 적성도 살려 아픈 환자를 돌보는 보람도 얻게 됐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 올 초 2주간의 산후도우미 교육 이수 후 서울여성병원에 취업한 이모씨(45·여)는 3교대 근무가 힘들기는 하지만 본인이 좋아하고 아기 돌보는 일만큼은 누구보다 자신 있는 분야여서 돈까지 벌게돼 만족하고 있다. 인천시여성복지관이 경기침체에도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활성화에 나서 좋은 성과를 얻고 있다. 올 상반기에만 취업률 31%로, 전년도 상반기보다 3%포인트가 증가하는 등 가장 실직 및 생계곤란으로 고통받는 여성들에게 활로를 열어주고 있다. 특히 인천시여성복지관의 주선으로 간병인·산후도우미·베이비시터 등 ‘단기취업분야 근로회원의 고정 취업사례 증가’가 눈에 띈다. 의료기관·보육시설 등 관련업체 및 일반가정에 단기취업했다 상근직으로 전환채용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는 것. 올 상반기에만 14개 구인업체에서 단기취업회원 67명이 상근직으로 채용됐다. 일반 시민가정에서는 맞벌이부부·노인가구 증가 등으로 베이비시터·산후도우미·간병인·가사도우미 등에 대한 고정적 구인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인천시여성복지관 관계자는 “일반 구인업체의 ‘상근직 전환채용’사례가 증가한 데는 복지관의 철저한 직업 교육과 건강검진·재정보증인 설정 등 엄격한 자격관리를 통해 구인업체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인천여성복지관은 1987년 개관 이래 20여년간 여성의 사회참여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취업알선, 여성·아동분야 서비스 제공 등 인천 여성 복지 향상을 위한 대표적 공익기관으로 자리잡아 왔다. 한편 예비창업자의 성공 창업을 위해 2004년부터 매년 1회 ‘창업스쿨’을 운영해 지난해에는 3건의 창업 성공자를 배출했고 올해도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창업스쿨을 실시, 총 78명이 수강해 현재 제2의 도약을 준비중이다. /인천=seokjang@fnnews.com 조석장기자
2008-08-31 14:13:0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2자녀 이상이면 주차요금·체육시설을 50% 할인하는 등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인천시는 군구별로 들쑥날쑥한 2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대상과 지원율을 통일하고 감면 대상을 확대하는 등 다자녀 가정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2019년 ‘인천시 저출산 대책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출산 등의 다자녀 지원범위를 3자녀에서 2자녀로 확대했다. 이후 지난 8월 정부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다자녀 기준을 3명에서 2명으로 완화하면서 인천시의 다자녀 가정 지원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시는 그동안 군·구 별로 달랐던 공영주차장 할인 대상을 2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로 통일하고 주차요금의 감면율도 50%로 통일(강화군 3자녀)했다. 공영주차장의 할인 대상과 감면율을 정하고 있는 ‘공영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는 그동안 각 군·구마다 서로 다르게 운영돼 왔다. 일부 구에서는 해당 구민에게만 요금을 감면한다거나 인천아이모아카드(다둥이 카드)를 소지해야만 감면한다거나 또는 감면 비율을 다르게 정하는 등 군·구별로 지원대상과 지원율이 달라 형평성의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인천시와 9개 군·구는 저출생 극복과 친양육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공영주차장 요금 할인 기준을 인천시민 2자녀 이상 가구에 50% 할인 지원하는 것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이로써 인천아이모아카드를 소지하거나 2자녀 이상임을 증명하는 서류(주민등록 등본, 건강보험증 등)만 지참하면 인천시 내 공영주차장에서 주차요금 50%를 감면(강화군 제외)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인천시는 시립체육시설 이용료 할인율을 30%에서 50%로 확대하는 조례 개정(안)을 현재 입법예고 중이고 하수도 요금은 올해 안에 감면대상이 2자녀 가구까지 확대된다. 상수도 요금은 우선 3자녀 가구 대상 감면 신설을 위해 보건복지부에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중이다. 한편 인천시가 이미 지원하고 있는 2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 지원사업에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서비스 본인부담금 일부 지원, 시립문화시설(여성가족재단, 서부여성회관, 여성복지관, 여성의광장) 수강료 면제, 도담도담 장난감 대여점 연회비(1만원) 면제, 시립 체육시설 이용료 감면, 시립 청소년 시설 이용료 감면, 국공립어린이집 입소 시 가점부여 등이 있다. 또 3자녀 이상 가구에게는 하수도 요금 감면, 아이돌봄 사업 지원자격 인정, 대기 가점부여, 자동차취득세 면제·감면(2024년 12월 31일 한시적) 등을 지원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부의 다자녀 혜택 기준 완화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뿐만 아니라 출생률 회복을 위해 시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부분을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8-30 11:13:22【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민선8기 최대호 안양시장은 1일 시청사 대강당에서 유관기관장과 일반시민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열고 “코로나19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이고, 고물가에 경제난이 겹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세계 속 도시 △청년특별도시 △교통허브도시 △복지-교육도시 △편안한 도시 △녹색환경도시 △문화스포츠도시 등 7대 시정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최대호 시장은 지난 6.1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안양시장에 당선돼 민선7기에 이어 다시 4년간 안양시정을 담당하게 됐다. 이날 취임식에서 민선7기 안양시 영상기록물로 상영된‘대호씨의 하루’는 방청석에 흥겨움과 즐거움을 안겨줬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상민 행안부 장관 축하 메시지가 도착했고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축전을 보내왔다. 최대호 시장과 부인 단옥희 여사는 취임식 후 식장을 나가는 시민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최대호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시청사 이전 추진은 안양의 미래를 위한 결단이었음을 강조하며 청사 부지는 앞으로 4차 산업 전진기지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청사가 옮겨가는 만안구는 새로운 형태의 주거와 교통중심지로 변화하며 동반성장의 디딤돌이 될 것임을 비쳤다. 또한 안양은 자율주행과 AI 그리고 빅데이터, 드론,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합하는 스마트한 삶이 전개되고, 세계 젊은이들이 모여들 것으로 전망했다. 풍부한 외국자본과 기술을 유치하기 위해 ‘경제특별구’설치를 검토하고 있다며 민선8기 임기 4년은 미래 100년을 내다본 안양의 탄탄한 밑바탕이 되고 그 위에 시민의 꿈이 영글어 갈 것이란 희망도 내놨다. 특히 개발이 제한된 작은 면적의 도시가 어떻게 발돋움하는지를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공무원을 향해서는 시장인 자신을 믿고 함께 달려 나가자고 주문했다. 아울러 7대 시정운영 계획은 평촌신도시 재창조와 안양교도소 이전 및 박달스마트시티 추진, 청년행복도시 박차 등이 골자를 이룬다. GTX-C노선을 비롯한 철도노선 조기 완공에 힘을 쏟는 한편, 포스트코로나 시대 민생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 취약계층과 장애인에 대한 복지 그리고 교육정책을 포함한다. 계층별 일자리 지원은 물론 안양천 국가정원 조성과 서울대 수목원 전면 개방, 상수도시설 현대화, ‘춤의 도시’축제 개최와 청소년 거리공연 활성화, 안양종합운동장 종합스포츠 테마파크 개발 등도 세부계획도 담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취임식에 앞서 안양시 현충탑을 참배해 민선8기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취임식은 안양시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됐다. 다음은 최대호 안양시장이 1일 발표한 취임사 전문이다. -중단 없는 안양발전을 이루겠습니다- 존경하는 안양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안양시 공직자 여러분! 저는 오늘 민선8기 제10대 안양시장으로 취임하면서 벅찬 기쁨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2년 반이란 세월동안 우리는 코로나19라는 암흑의 터널을 지나왔고 많은 고통을 감내했습니다. 이제 시민께서는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지만, 치솟는 고금리, 고환율, 고유가, 고물가 속에 세계적 경제 위기라는 거대한 파도가 새로이 닥쳤습니다. 이를 극복할 노력과 지혜가 절실한 시기이고, ‘위기는 기회이듯’ 안양은 혁신적 변화가 필요한 때에 이르렀습니다. 무엇보다 안양은 가용면적이 거의 없어 토목과 건축 위주의 개발은 이미 한계에 이르렀고, 인구감소, 특히 청년 인구 감소로 성장 동력을 잃어가며 도시발전은 정체기에 직면했습니다. 저는, 감히 이제 새로운 발상, 즉 창조적 파괴가 필요한 골든타임이라 생각합니다. 지난 선거 기간 저는 안양시청을 만안구로 옮기겠다고 시민들께 약속했습니다. 시청사 이전은 선거를 앞둔 정치적 수사가 아닌, 안양의 미래를 위한 저의 깊은 고뇌였습니다. 만안과 동안의 ‘지역균형발전’이란 당면한 과제를 넘어, 미래 안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위한 결단이었다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시청사 이전 부지에는 글로벌 기업을 포함한 대기업이 유치될 것이고, 향후 동안구는 금융, 기업, 4차 산업혁명의 선도 기지로 변모해 세계적인 미래 경제특구로 탈바꿈 할 것입니다. 아울러 문화와 녹색, 환경이 공존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만안구는 시청사와 함께 행정복합도시를 넘어 새로운 형태의 주거와 교통의 중심지로 변화될 것이고, 향후 만안과 동안은 동서 연결망을 통해 유기적인 하나의 도시로 동반성장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이제는 글로컬 즉, 글로벌과 로컬이 융합된 시대가 더 선명하게 우리에게 다가올 것입니다. 국가 대 국가의 무역과 경제를 넘어서, 도시와 도시가 경제는 물론, 환경과 문화까지 교류하고 경쟁하는 도시중심 세상이 도래할 것입니다. 어쩌면 이것이 진정한 지방자치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안양은, 대한민국 경기도 안양이 아닌 세계 속의 안양이 될 것이고, 세계 유수의 도시와 교류하고 경쟁할 것입니다. 안양의 거리에는 자율주행차가 다닐 것이고, AI, 빅데이터, AR, VR, XR, 드론 등 4차 산업혁명은 우리의 생활 속으로 파고들어 스마트한 삶을 구현할 것입니다. 청년들이 안양을 찾고, 세계의 젊은이들과 경제인들이 안양으로 모여들 것입니다. 사물인터넷, 인공지능과 거버넌스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키워드에 맞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아직은 우리에게 낯선 길이지만 또한 가야 할 길입니다. 외국자본과 기술의 활발한 안양 유치를 유도하기 위해 각종 인프라 제공은 물론, 세제 및 행정적 특혜 등을 주기 위해 ‘경제특별구’설치도 검토하겠습니다. 오늘부터 제 임기 4년은 미래 100년 안양의 탄탄한 기초와 밑바탕이 될 것이고, 그 위에 시민들의 다양한 꿈이 그려질 것입니다. 여러분은 미래 안양의 개척자가 될 것이고, 그 선두에는 늘 여러분과 제가 서 있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힘을 합쳐 ‘나는 안양시민이다’를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안양을 만들어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것입니다. 개발이 제한된 작은 면적의 도시가 어떻게 세계 속에서 발돋움하는지 안양시민들께 보여드리겠습니다. 이 자리에 함께 한 시민들뿐만 아니라 여러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절실합니다. 제가 앞장설 테니 저를 믿고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금부터는 안양시 정책 추진 과정과 당면한 현안사업, 제가 선거 과정에서 시민들께 약속한 공약들의 실천 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방선거 과정에서 시민들께 약속드린 공약들은 충실히 이행하겠습니다. 이는 이번 선거를 통해 저에게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간절한 염원이기 때문입니다. 앞서 지난 4년 우리는 많은 것을 이루어냈습니다. 안양시는 지난 재정공시를 통해 ‘채무 제로’ 도시를 선포했고,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재정건전성 최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또한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도 3년 연속 상위 등급과 함께, 부패 방지 시책평가 최우수를 받으면서 타 지자체의 청렴 멘토 도시로서의 위상도 세웠습니다. 시민 염원이었으나 무산됐던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 확정을 55만 안양시민의 힘으로 이루어냈고, 좌초 위기에 놓였던 함백산 추모공원 개원 등 수많은 정책성과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멉니다.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안양의 미래를 위해 해야 할 일들이 산적합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민선8기 시정 운영계획을 크게 일곱 가지로 정리했습니다. 첫째, 세계 속에 경쟁하는 안양시를 만들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시청사 이전 및 대기업 유치를 통해 3만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와 3조원 이상의 경제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미래 안양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습니다. 평촌신도시는 특별법 제정을 통해 명품 신도시로 재탄생 될 것이고, 1963년 지어져 낙후된 안양교도소를 이전해 12만평의 거대한 부지를 문화와 녹색∙휴식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께 돌려드리겠습니다. 서안양 친환경 융합 박달스마트밸리 사업은 박달스마트시티로 확대해 친환경 주거 단지와 첨단 미래산업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둘째, ‘청년특별시 안양’을 만들겠습니다. 청년이 안양의 제2도약을 위한 성장 동력이라 믿고 다양한 지원책을 펴겠습니다. 청년주택 3,200여 세대를 차질 없이 공급하고, 추가로 1,800여 세대 공급도 추진하겠습니다. 이미 진행하고 있는 1기 청년창업펀드 921억원에 이어, 2기 청년창업펀드 1,000억원을 조성해 30~50개 청년기업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청년기업 200개 창업을 육성하고 이를 통해 청년일자리 2,000개를 신규로 창출하겠습니다. 2년 뒤 완공될 청년창업공간인 ‘석수청년스마트타운’에 이어 ‘인덕원 청년스마트타운’을 4차 산업혁명 융복합센터로 조성, 운영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청년 가구 월세와 이사비 지원, 청년 부실채무자 신용회복 지원 등 세심한 지원책도 계속해 나갈 생각입니다. 특히 산후조리비와 출산지원금 증액 등 청년행복도시를 위한 기초도 닦겠습니다. 셋째, 사통팔달, 안양 교통망을 완성해 ‘교통허브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인천지하철 2호선 안양 연장, 광명-시흥선 안양 연장, 위례-과천선 안양 연장, 서울서부선 안양 연장을 추진하고, 이미 확정된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 조속 추진과 함께 월곶-판교선과 인덕원-동탄선이 조기 완공되도록 모든 힘을 쏟겠습니다. 넷째, 민생회복을 통한 복지 교육도시 안양을 만들겠습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소상공인 민생회복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세심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더 열심히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겠습니다. 전통시장,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책도 병행하겠습니다. 65세 이상 어르신 무상 교통 지원을 통해 8만 1,000여명의 어르신이 혜택을 받으실 수 있고, 치매 어르신 지원책도 강화하겠습니다. 또한 내년 장애인복합문화관이 준공되면 장애인복지 및 교육서비스 품질이 제고될 것이고,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생들에게 친환경 무상급식, 중∙고생 신입생 무상교복∙무상체육복 지원 등 안양형 무상교육 서비스도 계속될 것입니다. 특히 경기도 유일의 미래교육지구로 지정된 만큼,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고 수준 교육경비 지원을 약속드리며, 만안구 어린이도서관과 거점별 청소년 문화센터 및 메타버스 체험센터 건립을 통해 청소년의 꿈이 펼쳐지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다섯째, 여성과 노인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편안한 안양을 만들겠습니다. 출산장려를 위해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돌봄 시간 연장 및 거점형 안양돌봄센터를 설치하고, 출산지원금도 최대 1,000만원으로 2배 증액하겠습니다. 경력 보유여성 맞춤형 일자리 지원과 함께 우수형 어린이집 확대도 추진하겠습니다. 1인 가구를 위한 각종 안심서비스도 약속드립니다. 또한 어르신을 위한 치매안심센터 및 안심병원을 운영하고, 권역별 노인복지관 건립과 독거노인 안전생활 시스템도 구축하겠습니다. 여섯째, 건강과 문화가 공존하는 녹색 ∙ 환경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저상 전기버스 도입 확대, 기후위기 대응 매뉴얼 제작 등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인근도시 8개 지자체와 협력해 안양천 국가정원 조성을 반드시 이루어내겠습니다. 특히 서울대 수목원 전면 개방과 함께 우리시에 맞는 명칭으로 변경해 시민들께 돌려드리겠습니다. 시민 건강을 위한 맑은 물, 맑은 공기 행정서비스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비산-포일통합정수장 2024년 준공과 함께 상수도현대화 사업으로 맑은 물 공급을 확대하고, 맑은 공기를 위해 어린이집, 학교, 경로당에 공기청정기 설치를 지원하겠습니다. 일곱째, 문화와 스포츠 도시 안양을 만들겠습니다. 박달스마트밸리에 안양 대표 문화예술복합단지를 조성하고, 한류문화와 예술을 선도하는 K-아트컬쳐 중심으로 활성화 하겠습니다. 안양시민축제 ‘춤의 도시’를 개최하고 청소년 거리공연을 지원하며, 문화예술창작지원금 규모도 늘리겠습니다. 특히 안양종합운동장을 국내 최고의 종합스포츠 테마파크로 개발해 보다 역동적인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안양시민 여러분! 안양시 공직자 여러분! 마부정제(馬不停蹄)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새롭게 시작하는 민선8기에도 시민을 위해, 지속가능한 안양의 미래를 위해 정진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을 완성하겠습니다. 미래를 향한 혁신은 계속되어야합니다. 시민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 가치를 드러낼 것입니다. 위기 속에서 저력을 나타낸 것처럼 「중단없는 안양발전」이라는 제2의 도약을 위해 더욱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시민만을 바라보고 1분 1초의 작은 시간도 소중히 생각하며 열심히 뛰고 또 뛰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힘을 합하면 하지 못할 일은 없습니다. 우리가 꿈꾸는 안양의 미래를 위해 저 최대호가 앞장서겠습니다. 이제 새로운 미래 안양을 위한 변화와 혁신은 바로 오늘, 지금 이 순간 시작됐습니다. 앞으로도 더 활력이 넘치고 안전하고 행복한 안양 시정을 위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22년 7월 1일 안양시장 최대호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7-02 22:58:53【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최대호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후보가 6.1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9일 안양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촌신도시 재정비특별법, 수의과학검역원 부지 인근 (가칭)행정타운 신설 등 주요 공약에 대해 실천방안을 제시하고 본격 유세에 돌입했다. 최대호 후보는 이날 첫 운행이 시작된 만안구 석수동에서 서울 사당동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 M5556번에 강득구 국회의원과 함께 탑승해 지역주민 불편사항이던 광역버스 노선 개통을 직접 체험하면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어 시청으로 자리를 옮겨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에서 관련법 제정이 필요한 1기 신도시 재정비 특별법은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적극 통과시킬 것으로 확신한다”며 “옛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부지개발도 친환경 첨단 행정복합타운으로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부지와 함께 인근 개발이 함께 진행되면 이 지역 주민의 숙원인 행정타운역 조성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를 위해 관련 데이터 수집과 수요조사 등 모든 방안을 강구해 역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만안-동안 균형발전을 위해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사업을 박달스마트시티로 확대하고, 인천지하철 2호선 안양연장과 광명-시흥선 안양 연장 등 ‘서안양군 광역철도망’이 완성되면 만안 지형이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어 “수검원 부지 개발과 현재 진행 중인 재개발-재건축 등과 맞물려 향후 만안구는 경기도 거점도시로 부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대호 후보는 이날 ‘만65세 이상 노인 무상교통’ 등 23개 생활밀착형 민생 공약도 제시했는데, 안양시 재정여건상 큰 재원 부담 없이 시장 연임에 성공하면 바로 실천 가능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만65세 이상 어르신 무상교통’ 공약은 시민 기본권인 이동권을 보장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확대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기후대응 및 친환경 정책”이라며 “연임에 성공하면 곧바로 실행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날 발표한 민생 공약은 유아-청년-여성-가족-노인-1인가구 등으로 분류됐는데, 유아는 △공동 육아나눔터 설치 △다함께 돌봄서비스 강화 △우수형 어린이집 확대를 제시했다. 청소년 공약은 △거점별 청소년 문화센터 건립 △교육가족 위한 미래교육센터 건립 △중-고등학생 졸업앨범 비용 지원 △중-고교 여학생 생리대 무상지급 등이다. 청년 대상은 △청년 주거안정을 위한 행복주택 건립 △청년 부실채무자 신용회복 지원 △청년가구 이사비용 지원 등을 제시했다. 여성-가족 분야는 △돌봄시간 연장 및 거점형 아동 돌봄센터 설치 △출산지원금 2배 증액(최대 1000만원) △경력 보유여성 맞춤형 일자리 지원 △여성 안심 민간화장실 지원 등을 거론했다. 노인 관련 체감 공약도 제시했는데 △치매안심센터 및 안심병원 운영 △노인 맞춤형 일자리 확대운영 △권역별 노인복지관 건립 △독거노인 안전생활 시스템 구축 등이 바로 그것이다. 1인가구를 위해 △여성-노인 안심귀가 서비스 △노인방문 건강관리 △여성 1인가구 방범창 등 안전시설 설치비 지원 △이동식 빨래방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 지원 등도 약속했다. 최대호 후보는 “지난 4년 성과로 능력이 검증된 이 최대호가 이번 선거에서 이기면 중단 없는 안양발전을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약속한다”며 “반드시 더 나은 안양 미래로 시민에게 보답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최대호 후보는 고려대 대학원 교육학 박사 출신으로, 연세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와 고려대 사범대학 연구 조교수를 역임했으며, (사)난치병아동돕기운동본부 공동대표와 사랑의집수리 운동본부 본부장을 지냈다. 현재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장과 개발제한구역정책발전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5-20 02:42:0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남동구는 각종 복지서비스에 대한 주민 접근성을 높이고 일선 실무자들의 복지업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2022년도 남동구 지역 복지사업 종합안내’ 책자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책자는 총 367페이지 분량으로 법적으로 제공 가능한 복지급여는 물론 복지정책과, 노인장애인과, 여성가족과 등 15개 과에서 시행 중인 개별사업과 민간 복지기관에서 제공하는 복지서비스를 담았다. 세부적으로 첫만남이용권지원, 청년마음건강지원 등 올해 새롭게 시행하는 사업을 포함해 저소득층, 여성·가족, 노인, 장애인, 주거, 일자리, 보건의료, 각종 바우처 등 각 분야 복지서비스에 대한 최신 정보가 수록됐다. 또 사업별로 지원대상, 선정기준, 신청 방법, 담당 부서 등을 상세히 수록해 일선 실무자들과 주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남동구는 책자 230부를 동 행정복지센터를 포함해 공공기관과 종합사회복지관 등에 배부해 즉각적인 대민상담과 안내에 활용할 수 있게 하고 구 홈페이지에도 게시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13 18:43:26[파이낸셜뉴스] 지난 3월 경상남도 고성군보건소 상황실로 중년 남자의 위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얼마 전 국내 입국 후 자가격리 중인 캄보디아 출신 만삭의 아내가 진통이 시작됐는데 병원을 구할 수 없어 긴급히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었다. 산모는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자가격리 기간을 하루 남겨둔 상황이었다. 고성군보건소 박정혜 주무관은 즉시 119구급대원과 연결해줬다. 하지만 병원에서는 국내 진료기록이 없고, 자가격리자는 받아줄 수 없다며 입원을 거부했다. 박 주무관은 직접 병원마다 전화를 걸어 설득에 나섰지만 선뜻 나서주는 곳이 없었다. 박 주무관은 일단 가장 가능성이 높은 병원으로 무작정 119응급차량을 출발시켰다. ㄱ병원은 박주무관의 간절한 설득과 산모의 딱한 사정을 듣고 급히 음압병실 준비하고 곧바로 출산을 도와 딸을 순산할 수 있었다. 행정안전부는 캄보디아 이주여성의 출산을 자신의 일처럼 도운 박정혜씨(고성군 보건소)를 비롯해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총 9명을 '우리동네 영웅'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동네 영웅은 코로나19로부터 지역과 주민을 지킨 감동사례의 주인공들이다. 행정안전부가 17개 시·도와 협업해 지난달 인천·경기를 시작으로 매달 발표한다. 채수경 행안부 자치행정과정은 "'우리동네 영웅' 선정은 코로나19로 더 어려워진 이웃들을 돕고 있는 주인공들의 감동사례를 공유하며 지역공동체의 회복과 연대를 위한 것이다.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며 '우리동네 영웅'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부산의 영웅으로 선정된 정정국씨(동구 자원봉사센터)는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에게 매달 두차례 이상 반찬 배달을 하며 들여다봤다. 또 정씨는 자율방역단을 조직해 방역 활동도 솔선수범했다. 송규진씨(한국자유총연맹 부산 동구지회)는 사비 2500만원을 들여 저소득 자녀의 장학금과 방역물품을 전달하는 선행을 했다. 김나미씨(부산시 새마을부녀회)는 부녀회에서 면마스크 500장을 만들어 전달하고, 코로나19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돕는 봉사활동을 이끌었다. 울산에서는 드라이브 스루와 워킹 스루 선별진료소 설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대규모 기업체 전수조사(2만여 건)를 통해 코로나 확산 방지에 기여한 황향숙씨(동구보건소)가 선정됐다. 또 △주민자율방역단으로 활동하며 다중이용시설 집중 방역과 소외계층 마스크 제작(2000장) 지원에 힘써온 이순옥 씨(염포동 여성자원봉사회) △코로나19로 어려운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매주 방역활동과 캠페인을 전개해온 최병국씨(자유총연맹 울주군지회)도 울산의 영웅으로 뽑혔다. 경상남도의 '우리동네 영웅'은 국내 입국후 자가격리 중 주말 출산이 임박한 캄보디아 이주여성의 안전한 출산을 도운 박정혜 씨(고성군 보건소)가 선정됐다. 노준석 씨(산청지역자활센터)는 코로나19로 경로당과 지역복지관이 문을 닫아 끼니 해결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매주 반찬을 배달하고 저소득층 가정 청소와 방역을 지원했다.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박강덕씨(창원시)는 태권도복 대신 방역복을 입고 관내 104개소 다중이용시설 방역을 도왔다. 박성호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이들 뿐아니라 지역과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영웅들이 곳곳에 더 많이 있다. '우리동네 영웅'의 선행이 계속 이어지고 확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21-05-12 11:02:2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는 미추홀구 소재 장애인 자립생활주택(체험홈)과 발달장애인 자립생활주택(체험홈)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장애인 자립생활주택(체험홈) 입주 신청자격은 만 19세 이상 장애인으로 주민등록지자 인천에 소재한 여성이다. 모집인원은 1명이고, 입주기간은 6∼24개월이다. 발달장애인 자립생활주택(체험홈) 입주 신청자격은 만 19세 이상 발달장애인으로 주민등록지자 인천에 소재한 남성이다. 모집인원은 2명이고, 입주기간은 6∼24개월이다. 장애인 자립생활주택(체험홈)과 발달장애인 자립생활주택(체험홈) 입주 신청서 접수기간은 오는 10일까지로 노인장애인복지관 장애인시설팀에 접수하면 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2-02 14:55:22[김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민선7기 김포시가 오는 7월1일 출범 2주년을 맞이해 5월28일부터 30일까지 ‘김포시 주요 정책 시민인식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시민 61.9%가 김포시정에 대해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도시 위상도 과거보다 ‘개선됐다’(68.%1)가 ‘별 차이 없다’(29.1%)를 크게 앞질렀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이에 대해 “시민의 긍정적인 평가는 고무적인 현상이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실제로 김포시 인구증가율은 전국적으로 최상위권에 속한다. 그러다보니 행정수요 또한 급증해 이에 대한 대처가 시급하다. 특히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 맞춰 지역경제 활력화와 공공형 일자리를 대폭 늘리는 '김포형 뉴딜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조성과 평화로 건설 등 김포아라마리나와 대명항 등을 엮는 평화생태문화 관광산업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정하영 시장은 18일 "흙이 쌓여 산을 이룬다는 적토성산(積土成山)이란 말처럼, 김포미래 100년의 초석을 놓기 위해 지난 2년간 혼신을 다해 달려왔다”며 "민선7기 반환점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신발 끈을 조여 매고, 초심에 열심을 더하고 그 뒷심으로 시민 행복을 극대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 민선7기 시정 ‘최초-최고’ 타이틀 풍년 민선7기 김포시정은 유난히 ‘최초’, ‘최고’ 타이틀이 많다. 정하영 시장이 농민운동가 시절부터 구상해온 각종 개혁-혁신정책을 시정에 반영한 결과다. 김포시는 작년 4월부터 전국 최초로 중-고교 수학여행비를 지원했다. 작년에만 관내 22개 중-고교 학생 4751명이 혜택을 봤다. 작년 4월 발행한 지역화폐 ‘김포페이’는 가입자가 14만명, 가맹점은 9300여개에 이른다. 김포페이는 전국 최초로 모바일과 카드 병행이 가능해 사용 편의성이 높아 자치단체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김포시에 처음 시작한 일도 많다. 고질적인 불법 주정차 문제 해결을 위한 견인차고지 운영,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의 이동권 확보를 위한 이음택시 운행, 준공영제 시내버스 2개 노선 운행, 공장총량 제한을 통한 개별입지 공장 설립 억제, 김포 북부보건과 신설, 참여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시민원탁회의 실시가 그것이다. 민선7기는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2년간 중앙정부 및 경기도로부터 58개 부문에서 표창을 받았다. 특히 2018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경기도 1위를 차지하고, 2019년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전국 1위) 수상, 제10회 전국 기초지자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12년 만에 우수상 탈환,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 4년 연속 수상 등 성과를 올렸다. □ 김포골드라인 개통…출근시간 입석 발생률 0.1% 김포시는 작년 9월 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을 개통했다. 김포도시철도는 대중교통 분담률이 12.6%로 의정부경전철 9.5%, 용인경전철 3%보다 훨씬 높을 만큼 주요 대중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김포는 서울시와 경계를 접한 데다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이 인근에 위치해 다양한 교통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민선7기는 지난 2년간 관내 버스노선을 늘리고 맞춤버스와 이음택시 확대, 버스노선 개편 등으로 선진화한 김포도시철도 환승시스템을 구축했다. 시내버스도 2017년까지 548대에서 660대로 늘어 20%가량 늘어났다. 주차장도 획기적으로 늘어났다. 민선6기 이전 50개소, 3601면에서 63개소, 4773면으로 늘어 면수만 보면 33%나 증가했다. □ “일자리가 최고 복지”…고용률 66.8% 달성 최근 5년간 김포시 인구와 산업체 증가 속도는 전국 최고 수준이다. 이에 따라 민선7기는 늘어나는 기업의 행정수요를 전담할 제조융합혁신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제조융합혁신센터 건립에 따라 30년간 발생하는 경제적 파급효과 합계는 생산유발효과 713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17억원, 고용유발효과는 278명에 이른다. 정하영 시장은 “일자리가 곧 최고의 복지”라고 늘 강조해 왔다. 그 결과 2017년 감소했던 김포시 고용률(15~64세)이 2018년 다시 회복해 2019년에는 66.8% 고용률을 달성했다. 또한 청년이 미래를 고민하고 토론할 수 있도록 사우동에 청년공간 ‘창공’을 열었으며 오는 하반기 신도시에 한 곳 더 문을 연다. □ 생활SOC 757억 확보…김포한강시네폴리스 조성 순항 민선7기는 정부가 공모하는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서 ‘백년의 거리 어울림센터' 등 3개 사업이 선정돼 75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어울림센터는 북변동 일대 지하1층, 지상6층 규모로 2023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되며 공공도서관, 행정복지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 돌봄센터, 일자리센터, 여성 커뮤니티 공간, 도시재생지원센터가 함께 들어선다. 김포한강시네폴리스는 1조 2700억원을 들여 고촌읍 향산리-걸포동 일대 112만1000㎡에 문화 콘텐츠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미래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1년 사업승인 이후 난항만 거듭했지만 민선7기는 출자자 변경을 통한 민간사업자 공모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토지소유자와 원활히 보상계약을 현재 진행하고 있다. 시네폴리스 생산유발효과는 7조 8952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2조 6031억원, 고용창출효과는 3만7526명으로 예상된다.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김포도시공사와 민간기업 등이 공동 추진한다. 풍무역 배후지역에 대한 무분별한 난개발 방지와 계획적인 역세권 개발사업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 보상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사우동 공설운동장은 1992년 5000석 규모로 건립됐으나 노후화로 도시미관 저해와 수용인원 부족 등 이전 신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민선7기는 민관 공동개발사업으로 오는 2026년까지 사우동 6만6711㎡에 800대분의 주차장(지하)과 공공시설, 공원, 1360세대의 공동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 교육경비 지원 165%↑…학교급식물류지원센터 추진 민선7기 83개 공약 중 교육 관련 공약이 12개(14%)로 비중이 가장 높다. 이 중 교육전문관 설치, 고교무상급식 전면 실시, 중-고교 교복비 지원, 중-고교 수학여행비용 지원 등 6개 사업이 이미 완료됐다. 교육경비 지원액은 민선6기 이전과 대비해 무려 165%가 증가했다. 학교급식 식자재의 공적조달체계를 구축하고자 학교급식물류지원센터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준공 예정이다. 센터가 건립되면 100여곳의 김포농가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 쌀, 가공식품, 축산물 등 340개 업소에서 생산되는 식품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이다. □ 복지예산 2589억→4445억…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민선7기는 취약계층의 기본생활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복지예산이 민선6기 2589억원에서 민선7기 들어 4445억원 규모로 늘어났다. 그 결과 기초생활보장 수급률은 2017년 1.7%에서 2020년 3월 2.18%까지 올랐다. 긴급지원 및 무한돌봄 예산도 8억2300만원에서 21억8500만원으로 265%를 증액했다. 민선7기는 사우동의 종합사회복지관에 이어 북부권에 제2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김포 북부 5개 읍·면의 복지 욕구를 해소하고 지역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내년 3월 착공해 2022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도 진행 중이다. 우리아이행복돌봄센터는 2020년 말까지 5곳을 개소할 예정이며 이후 12곳을 추가 개소한다는 방침이다. 민선7기는 2018년부터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도 열심이다. 2017년까지 22개소, 이용자수 1280명에서 2020년 말에는 43개소, 이용자수는 2983명으로 대폭 늘어난다. □ 악취민원 급감…친환경차량 보급률 경기도 1위 정하영 시장은 민선7기 취임과 동시에 ‘환경오염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어 환경대책 TF팀을 구성하고 환경오염업체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과 더불어 영세업체에 대한 지원도 대폭 늘렸다. 그 바람에 환경민원이 2018년 4313건에서 2019년 2807건으로 약 35% 대폭 감소했다. 특히 악취민원은 2017년 1133건, 2018년 1232건에서 2019년 371건으로 2018년 대비 70%가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금빛수로와 실개천 등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보다 아름답고 쾌적한 친수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민선7기는 김포한강신도시 수체계시설의 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5월 팔당관로 매설공사를 시작했다. 쾌적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전기승용차, 전기버스 등 친환경자동차를 확대 보급하고 있다. 김포시는 오는 7월부터 전국 최초로 어린이 통학용 전기버스 30대도 보급할 예정이다. 2019년 말 기준 김포시의 친환경자동차 보급률은 경기도내 1위다. 이런 노력 끝에 미세먼지 농도는 2017년 경기도내 최하위에서 2018년 대폭 개선돼 경기도내 중위권 수준으로 저감됐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6-19 04:30:5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스트레스, 우울증 등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돌보는 심리방역도 실시하고 있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군·구와 11개 광역·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로 꾸려진 통합심리지원단을 중심으로 인천정신건강복지센터 핫라인을 통해 확진환자와 가족, 일반 시민에게 24시간 상담하는 등 세심하게 돌보고 있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가격리를 시작하는 확진환자와 접촉자들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컬러링북, 새싹키우기, 간단한 운동기구, 심리 자가진단을 위한 마음건강 안내서 등으로 구성된 심리지원키트를 배포해 건강하게 자가격리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휴관 중인 군·구의 사회복지관에서는 콩나물재배키트 전달, 소규모 야외 체조교실, 안부전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웃을 돌보고 있다. 시의 여성폭력 피해자 상담소도 시설은 휴관 중이지만 긴급한 보호와 조치가 이뤄져야 하는만큼 여성긴급전화 상담은 365일 24시간 유지하며 본래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군·구 치매안심센터도 안부전화 캠페인을 전개해 어르신 마음을 챙기고, 결식 우려가 있는 어르신 대상 도시락 배달 사업도 지속하고 있다.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은 시민들과 봄 기운을 나누며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도매시장법인, 인천원예농협, 식자재동발전협의회와 함께 오는 7일 힐링화분 2000개를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나눠줄 예정이다. 앞서 계양공원사업소는 지난 4월 27일 선학경기장·아시아드 주경기장·부평역 광장에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시민 1만명에게 허브화분을 배포했다. 서구는 가정 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를 위해 도담도담장난감월드 서구 연희점에서 매주 토요일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장난감 대여를 4월 11일부터 시작했다. 연수구는 옥련동의 송도 석산 부지를 자동차 극장으로 만들어 지난 24∼26일 영화를 상영했으며, 연수구립관악단은 4월 18일부터 오는 3일까지 매주 주말 구내 아파트를 돌며 발코니 음악회를 연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시민들의 심리방역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4-29 16:3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