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개항장에 위치한 참살이미술관에서 8∼28일 ‘인천 원로작가 2022 초대전’이 개최된다. 이번 초대전에는 강난주, 고윤, 권경애, 김응조, 김정희, 김재열, 노희정, 박영동, 박희자, 이삼영, 유광상, 윤석, 윤의웅, 이순자, 이준구, 이환범, 임석근, 최수동, 최원복 등 19명의 인천지역 원로 미술작가들이 참여한다. 특히 원로작가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첨단화되고 기계화되어 가는 사회환경 속에서 문화예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문화예술과 미술의 도시, 인천’의 위상을 제고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인천 원로작가 2022 초대전’은 8∼28일 인천 개항장 참살이미술관에서 매일 오후 1~8시까지 휴관 없이 열린다. 다만 전시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오후 1~5시까지 전시한다. 노희정 인천시원로작가회 회장은 “인천은 근대 예술의 도래지이자 현대 미술의 발원지로서 한국의 문화예술과 미술을 이끄는 주도적 도시”라며 “인천이 요즈음 문화예술에 대해 다소 소홀한 것 같아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8-05 11:16:0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신흥동 옛 인천시장 관사가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긴담모퉁이집’으로 재탄생해 오는 24일 시민에게 개방된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개항도시 인천의 정체성을 알리는 건축물이 도시개발 등에 밀려 사라지는 일이 잦아지자 2018년부터 보존 가치가 큰 근대건축물을 발굴해 보존하고 있으며 이중 일부를 복합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해 활용하고 있다. 시는 역사적·문화적·주거사적 가치가 큰 건축물을 보존해 시민을 위한 지역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다음 세대에게 인천의 정체성과 가치를 계승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시민에게 개방되는 긴담모퉁이집은 제물포구락부(2020년 6월)와 시민애(愛)집(2021년 7월)에 이어 세 번째로 시민에게 개방되는 인천시 문화재 활용정책 3호 공간이다. 긴담모퉁이집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51㎡ 규모의 목조 철근 콘크리트 건축물로 서양건축 양식과 구조에 전통 일식주택 요소를 더한 문화주택의 전형적인 건축 공간 구조를 간직하고 있다. 긴담모퉁이집이 접한 긴담모퉁이길은 신흥동 일대에 살던 일본인들이 축현역(지금의 동인천역)과 경인가도(배다리 쪽)를 편하게 오가기 위해 홍예문(1908년)보다 일 년 먼저 낸 신작로다. 이 길은 신흥동 정미소로 출근하던 조선 아낙네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932년 당시 인천의 16개 정비소 여공은 모두 1300여명. 도정한 쌀에서 쌀겨와 잔돌을 골라내는 일을 하던 조선인 선미공들은 일본인들로부터 견디기 힘든 민족적·성적 차별을 받았다. 1930년 대 조계지에 터를 잡지 못한 일본인들이 이곳 신흥동에 눈을 돌렸으며 듬성듬성 있던 조선인 가옥과 주변의 무덤들이 정리된 반듯한 골목길 양쪽에는 일본인들의 문화주택이 들어섰다. 긴담모퉁이집도 1938년 건축돼 1954년부터 1966년까지 인천시장 관사로 사용됐으며 주변 여러 관사들이 들어서면서 한때 이곳이 관사촌으로 불리기도 했다.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신흥동 옛 관사는 시민의 서재, 시민의 사랑방으로 활용된다. 건축 당시 원형을 거의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2층과 지하 벙커는 시민이 기증한 책을 비치해 테마가 있는 서재 공간으로 꾸미고, 건물 외벽은 인천 원로작가회와 제휴 협력해 분기별로 여섯 작품씩 총 24작품을 출품·전시해 골목갤러리로 활용된다. 문화공간이 부족한 지역 상황을 고려해 사랑방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긴담모퉁이집에서 6월부터 매주 금·토·일요일 어르신과 초보자를 위한 힐링요가, 말 없이 마시는 커피, 해설이 있는 영화감상 등이 진행된다. 한편 인천시민애(愛)집과 제물포구락부, 자유공원∼신포시장∼답동성당∼긴모퉁이길∼신흥동 옛 시장관사를 걷는 인문로드 프로그램 ‘긴담모퉁이집 가는 길’도 선보인다. 개항장 너머 ‘모랫말’이라 불리던 한적한 바닷가 어촌 마을이 지금의 신흥동이 되기까지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골몰길을 함께 걸으며 들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보존 가치가 큰 근대 건축물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시민에 개방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5-22 10:05:42인천문화재단은 26일부터 3월 7일까지 원로예술인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원로예술인지원사업은 지역 원로예술인들의 창작·발표 기회를 마련해 주는 사업으로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됐다. 인천문화재단은 지난해 원로예술인지원사업을 통해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 분야의 8명의 원로예술인을 지원했다. 또 인천미술활성화기획사업을 통해 원로작가의 작품을 구입하는 등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인천문화재단은 원로예술인지원사업을 지난해보다 예산을 100% 증액하고 원로예술인 단체 분야를 신설하는 등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신청자격은 예술 창작 활동을 통해 인천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 온 만 70세 이상의 인천연고 원로예술인(개인 및 단체)이다. 공연예술 단체분야의 경우 장르 특성을 고려해 구성원의 최소 30% 이상이 원로예술인 자격 기준을 충족하면 신청 가능하다. 지원금은 개인 최대 500만원, 단체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대상분야는 문학, 시각, 공연(음악, 무용, 연극) 분야이며, 공모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인천문화재단 예술지원팀으로 문의하거나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2-27 14:19:28【평창(강원)=조용철 기자】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있는 지구촌 최대의 겨울 축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대회 개막일인 9일 강원평창에서의 마지막 봉송 일정에 나섰다. 지난 2017년 11월 1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제주도와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를 비롯해 경기도와 서울을 거쳐 강원도 구석구석 등 전국 17개 시도를 밝힌 성화의 불꽃은 이날 개회식이 열리는 평창올림픽 스타디움 성화대에 점화된다. 남북한의 인구수를 상징하는 7500명의 주자가 참여한 가운데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년도를 뜻하는 2018km를 달린 성화는 이번 올림픽이 종료되는 25일까지 17일간 평창을 환히 밝힐 예정이다. 성화는 9일 평창군청을 시작으로 평창교육지원청, 대화삼거리를 거쳐 이효석문화예술촌과 진부면사무소에서 올림픽주경기장까지 133.4km를 달리며 시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평창군청에선 아침 7시 40분부터 성화의 올림픽 개최지 도착을 축하하고 성화봉송 마지막 날의 출발을 알리는 성대한 행사가 펼쳐졌다. 행사에서는 백오공연단과 스노우어린이합창단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데 이어, 대종 타종 세레머니 등을 통해 개회식장으로 출발하는 성화의 안녕을 기원했다. 평창군청을 출발한 성화의 불꽃은 올림픽 경기가 펼쳐질 알펜시아 올림픽 파크를 비롯해 월정사와 의야지 바람마을 등 평창에 자리한 명소를 세계에 소개했다. 대한민국 3대 전나무 숲을 보유한 오대산 월정사를 찾아 대웅전과 국보 제48호인 8각 9층 석탑을 비추고, 또, 소황병산과 삼양목장을 비롯해 해발 750~800m에 자리한 의야지 바람마을을 찾아 하얀 눈이 쌓인 아름다운 평창의 자연을 선보였다. 평창에서 진행된 마지막 봉송에는 유명 배우를 비롯해 운동선수 등 82명의 주자가 참여해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이란 성화의 의미를 더했다. 봉송에는 이희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미로슬라프 라이착 UN총회의장, 2018 호주 오픈 4강 진출 선수 정현의 캡틴 김일순 테니스 코치, 정동현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선수, 대한민국 첫 여성 루지 국가대표 선수 성은령,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 핸드오버 세레모니에서 애국가를 제창한 최승훈, UN 휴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석재은 등이 알펜시아 국제 방송 센터(IBC)부터 올림픽 패밀리 호텔(OFH)을 지나 메인 프레스 센터2(MPC2)까지 봉송 주자로 참여, 평창 동계올림픽의 본격적인 개회의 분위기를 조성함과 동시에 전 세계에 올림픽 정신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월정사의 주지인 정념스님, ‘태백산맥’의 저자 조정래 작가, 피겨 올림픽 2회 금메달을 자랑하는 ‘원조 피겨 여제’ 카타리나 비트가 월정사에서 봉송주자로 참여해 대한민국의 국보를 지구촌에 소개했다. 제 8대 UN 사무총장 반기문,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환상의 팀워크를 보여 양궁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기보배, 장혜진, 최미진 선수들이 평창읍에서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해 세계인의 축제 시작을 알렸다.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양양 IOC 위원과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토니 에스탕게 IOC 선수위원회 부위원장이 봉평에서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 평창 대회의 성공 개최를 응원했다. 린드버그 2018 평창 IOC 조정위원장, 모나코 국왕이자 IOC 위원인 알버트공, 88년부터 그리스 채화행사에 참여했던 그리스총감독 등이 조직위원회 앞에서 봉송을 진행했으며, 또 할리우드 스타 성룡, 배우 김의성, 이실공 원로 스키인 등이 횡계 시내에서 주자로 나서, 시민들의 성원을 받았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는 전 국민의 관심과 성원으로 101일간의 여정을 무사히 마치고 앞으로 17일 동안 개·폐회식장에서 모두를 환하게 비추게 될 것”이라면서 “이제 대회가 시작된 만큼, 우리 국민을 비롯한 전 세계인들이 대한민국 평창과 강릉, 정선의 눈과 얼음에서 펼쳐질 지구촌 최대 규모의 겨울 스포츠 축제를 맘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8-02-09 13:24:41국내 최대의 책과 독서문화 축제인 ‘2016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9일부터 11일까지 강원 강릉대도호부 관아와 명주·남문거리를 비롯한 경포호 일대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강릉시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독서대전은 군포와 인천에 이어 비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강릉에서 열리게 되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강릉시는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주행사장인 강릉대도호부 관아와 초등학교를 새단장(리모델링)한 문화공간을 대폭 정비하고, 걸어서 10분 이내에 조성된 도서관과 책 읽는 북카페 등의 기반시설을 활용해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독서대전에서는 출판사 66개, 독서단체 31개, 독서동아리 24개 등 총 156개 단체가 참여하고, 202개의 부스를 설치하여 전시와 공연, 체험, 학술 등 총 135개의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운 출판사들이 참여하고, 문학과 인문, 자연과학, 아동 등 다양한 분야의 출판사들이 참여한다. 이를 통해 이번 행사가 출판인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전국독서동아리회원 3백여 명, 전국독서콘퍼런스참가자 250여 명 등 국내 독서 리더들이 대거 강릉으로 집결하고, 강원도 청소년 200여 명이 독서런닝맨 대회를 여는 등 각 세대가 골고루 참여하는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작은 공연장 ‘단’에서는 신달자 시인을 비롯한 출판인 이기웅, 달팽이 박사 권오길 강원대 명예교수, 한비야 여행작가, 강릉 출신으로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한 이순원, 김별아 씨 등이 참여하는 ‘인문학의 향연’이 열린다. 강릉 출신의 대표적인 원로작가인 윤후명과 서영은, 소설가 최성각, 시인 박기동 강원대 교수, 시인 박세현 등 많은 문인들은 책과 문학의 미래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북 콘서트’ 등을 통해 독자들과 만난다. 전시 분야에서는 ‘어린이책 희귀본 특별전’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이 밖에 ‘독서광 율곡 이이와 교산 허균 특별전’, ‘세계 미니북전’, ‘옛 사전 및 교과서전’,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전’ 등 다채로운 전시들이 펼쳐진다. 안목 커피의 거리에 있는 카페들은 독서대전 기간 동안 북카페로 변신해 독서대전 관람객들이 받아온 할인쿠폰을 제시하면 커피값 1000원을 할인해 주는 행사에 참여한다. 또한 남문동과 명주동 인근의 카페들도 독서대전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할인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릉은 벌써부터 독서대전 열기로 뜨거워지고 있다. 한 시골 초등학교에서는 교사들과 전교생이 모두 참여하겠다고 밝혀왔는가 하면, 인근의 군부대에서는 독서동아리 회원 장병들이 동참 문의를 해오고 있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자원봉사를 신청한 청소년들이 200여 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특히 경포호숫가 누정답사 인문학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6-09-06 09:35:07【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의 가치 재창조 사업의 일환으로 인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 인천의 삶과 애환이 담긴 '인천의 노래'를 발굴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래 제목 또는 가사가 인천인의 삶과 애환, 인천의 모습을 모티브로 한 노래를 발굴해 인천이라는 정서적 유대와 문화감성을 통해 '우리는 인천'이라는 정체성과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는 부산하면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목포하면 '목포의 눈물'이 떠오르는 것처럼 인천하면 금방 떠오르고 인천인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대표 노래를 찾을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연안부두', '이별의 인천항', '월미도를 아시나요', '내고향 인천항' 등 대중가요를 중심으로 발굴키로 했다. 시는 시민이 가장 좋아하는 가요를 '인천의 노래'로 선정해 인천지하철 역내 방송, 공공기관의 각종 행사 시 활용, 인천유나이티드 FC 등 6개 스포츠 프로구단의 응원가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오는 10월 15일 인천 시민의 날에 '인천 애인(愛人) 콘서트'를 개최해 인천의 노래를 소개하고 홍보하기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동요, 가곡, 대중가요를 비롯한 모든 장르의 노래를 발굴하고 집대성해 인천의 인문적 가치가 문학, 시 뿐만 아니라 음악에서도 표출될 수 있도록 '스토리가 담긴 인천의 노래집'을 발간키로 했다. 특히 이 노래집에는 인천에 있는 초·중·고등학교, 대학교의 교가까지 모두 수록해 졸업한 지 수 십년이 넘은 어르신부터 갓 졸업한 젊은층까지 모교의 교가를 찾아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는 인천예총 및 인천연예예술인협회가 참여하고, 지역의 원로 작가, 예술인들의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 추진키로 했다. 또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시민들에게 이 사업을 적극 알리기로 했다. kapsoo@fnnews.com
2016-02-12 08:55:19\r\r\r\r\r\r\r\r\r\r\r\r한진그룹은 2일 오후 인천 운서동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 그랜드볼룸에서 한진그룹 창립 70주년 행사를 열고, 한진그룹 창업주인 정석(靜石) 조중훈 회장의 일대기를 정리한 전기 '사업은 예술이다' 출간을 기념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r\r\r\r\r\r\r\r\r\r\r\r\r\r\r\r\r\r\r\r\r\r\r\r"선장이 키를 놓지 않는 한 전진하는 배는 흔들리지 않는다."('해운왕 꿈을 이루다' 중에서), "일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다."('수송외길을 위한 변주곡' 중에서),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외교다. 외교력은 신뢰와 열정에서 나온다."('열정의 민간외교가' 중에서)한진그룹을 창업하고 국가 경제에 이바지한 정석(靜石) 조중훈 회장이 생전에 최고경영자(CEO)로서, 민간외교가로서 후배들에게 강조한 철학 중 일부다. 조중훈 회장의 일대기를 정리한 전기 '사업은 예술이다'가 출간됐다.한진그룹은 2일 인천 운서동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진그룹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조중훈 회장 전기 출간기념회를 함께 가졌다. 지난 1일 창립 70주년을 맞은 한진그룹은 청년 조중훈의 도전과 열정, 수송보국의 창업정신과 경영철학을 되새기기 위한 추모사업의 일환이자 창업주의 업적을 통해 그룹 성장의 역사적 기록을 남기고, 대한민국 교통.물류산업의 발전사를 조명하기 위해 2010년부터 전기 출간을 준비해 왔다.2002년 작고한 조중훈 회장은 1945년 '한민족의 전진'이라는 의미를 담아 인천 해안동에 '한진상사' 간판을 내건 이래 수송외길로 한진그룹을 대한항공, 한진해운, 한진을 주축으로 육해공을 아우르는 세계적인 종합물류기업으로 성장시켰다.전기 '사업은 예술이다'는 조중훈 회장의 어린 시절과 한진상사 창업 과정을 그린 '파도마저 삼킨 오디세이', 베트남 전장에서의 숨막히는 수송작전을 담은 '퀴논의 전설', 한진그룹 도약 계기가 된 대한항공공사 인수와 항공사로서의 발전 과정을 그린 '하늘길을 열다', '대한의 날개에서 세계의 날개로'를 비롯해 '해운왕 꿈을 이루다' '열정의 민간 외교가' 등 총 9장 392쪽으로 구성돼 있다.전기에는 조중훈 회장이 '수송보국(輸送報國)' 신념으로 걸어간 '신용의 길' '지혜의 길' '애국의 길' '외교의 길' '교육의 길'에서 신념과 창의로 사업을 예술로 승화시킨 발자취가 세밀하게 그려져 있다.특히 베트남 퀴논항 하역 현장 및 한·일 경제외교, 국산 전투기 제작 등과 관련해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일화와 진귀한 사진들도 다수 수록돼 대한민국 경제.외교사적으로도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조중훈 회장과 교분이 두터웠던 손길승 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추천사를 썼다.손 전 회장은 "조중훈 전기는 오래된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도 살아있는 이야기인 만큼 사업가로서, 기업가로서, 경영자로서 길을 잃었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고 일독을 권했고 이 전 총리는 "이 책을 인생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젊은이들, 특히 우리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아갈 학생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집필은 미국 경제경영지 '포브스' 한국판 기자 출신인 이임광 전기작가가 맡았다. 4년6개월 동안 40여명의 그룹 원로 및 지인을 인터뷰해 그들의 생생한 증언을 담았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r
2015-11-02 18:43:24\r\r\r\r\r\r▲한진그룹이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2일 출간한 고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 전기\r\r\r\r"선장이 키를 놓지 않는 한 전진하는 배는 흔들리지 않는다."('해운왕 꿈을 이루다' 중에서), "일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다."('수송외길을 위한 변주곡' 중에서),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외교다. 외교력은 신뢰와 열정에서 나온다."('열정의 민간외교가' 중에서). 한진그룹을 창업하고 국가 경제에 이바지한 정석(靜石) 조중훈 회장이 생전에 최고경영자(CEO)로서, 민간외교가로서 후배들에게 강조한 철학 중 일부다. 조중훈 회장의 일대기를 정리한 전기 '사업은 예술이다'가 출간됐다. 한진그룹은 2일 인천 운서동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진그룹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조중훈 회장 전기 출간기념회를 함께 가졌다. 지난 1일 창립 70주년을 맞은 한진그룹은 청년 조중훈의 도전과 열정, 수송보국의 창업정신과 경영철학을 되새기기 위한 추모사업의 일환이자 창업주의 업적을 통해 그룹의 성장의 역사적 기록을 남기고, 대한민국 교통·물류산업의 발전사를 조명하기 위해 2010년부터 전기 출간을 준비해 왔다. 2002년 작고한 조중훈 회장은 1945년 '한민족의 전진'이라는 의미를 담아 인천 해안동에 '한진상사' 간판을 내건 이래 수송외길로 한진그룹을 대한항공, 한진해운, 한진을 주축으로 육해공을 아우르는 세계적인 종합물류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전기 '사업은 예술이다'는 조중훈 회장의 어린 시절과 한진상사 창업 과정을 그린 '파도마저 삼킨 오디세이', 베트남 전장에서의 숨막히는 수송작전을 담은 '퀴논의 전설', 한진그룹 도약 계기가 된 대한항공공사 인수와 항공사로서의 발전 과정을 그린 '하늘길을 열다', '대한의 날개에서 세계의 날개로'를 비롯해 '해운왕 꿈을 이루다', '열정의 민간 외교가' 등 총 9장 392쪽으로 구성돼 있다. 전기에는 조중훈 회장이 '수송보국(輸送報國)' 신념으로 걸어간 '신용의 길', '지혜의 길', '애국의 길', '외교의 길', '교육의 길'에서 신념과 창의로 사업을 예술로 승화시킨 발자취들을 세밀하게 그려져 있다. 특히 베트남 퀴논항 하역 현장 및 한일경제외교, 국산 전투기 제작 등과 관련해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일화와 진귀한 사진들도 다수 수록돼 대한민국 경제·외교사적으로도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중훈 회장과 교분이 두터웠던 손길승 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추천사를 썼다. 손 전 회장은 "조중훈 전기는 오래된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도 살아있는 이야기인 만큼 사업가로서, 기업가로서, 경영자로서 길을 잃었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고 일독을 권했고 이 전 총리는 "이 책을 인생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젊은이들, 특히 우리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아갈 학생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집필은 미국 경제경영지 '포브스(Forbes)' 한국판 기자 출신인 이임광 전기작가가 맡았다. 4년6개월동안 40여 명의 그룹 원로 및 지인을 인터뷰해 그들의 생생한 증언을 담았다. \r\r\r\r\r\r\r\r한진그룹 연혁\r\r\r\r\r\r\r1945.11\r한진상사 창업 \r\r\r1961.01\r한국항공(Air Korea)설립\r\r\r1968.02\r한국공항 설립\r\r\r1968.09\r학교법인 인하학원 인수\r\r\r1969.03\r국영 대한항공공사 인수, 대한항공으로 상호 변경\r\r\r1972.04\r한진상사, ㈜한진으로 상호 변경\r\r\r1973.1\r대한항공, 유럽 정기 노선(서울~파리, 화물) 최초 개설\r\r\r1977.05\r한진해운 설립\r\r\r1977.11\r정석기업 설립\r\r\r1978.12\r학교법인 정석학원 설립\r\r\r1979.01\r국립 한국항공대학교 인수\r\r\r1984.03\r대한항공 CI 변경, 서소문 대한항공 본사 빌딩 준공\r\r\r1986.11\r의료법인 한미병원(이후 인하병원) 인수\r\r\r1988.06\r한진산업대학(현 정석대학) 개설\r\r\r1988.08\r대한항공, 올림픽 공식항공사 선정\r\r\r1988.12\r대한항공, 김포 전용 화물청사 개청\r\r\r1989.06\r대한조선공사(현 한진중공업) 인수\r\r\r1989.11\r한진정보통신 설립\r\r\r1992.06\r㈜한진, 택배사업 개시\r\r\r1995.03\r한진해운, 거양해운 인수\r\r\r1996.05\r인하대 부속병원 개원\r\r\r1998.08\r대한항공, 제주 정석비행장 준공\r\r\r1999.04\r토파스여행정보 설립\r\r\r2001.05\r칼호텔네트워크 법인 설립\r\r\r2008.01\r진에어 설립\r\r\r2010.04\r일우재단 서소문 사옥 1층 일우스페이스(문화전시공간) 개관\r\r\r2013.04\r대한항공, 국영 체코항공 지분인수 계약체결\r\r\r2013.08\r지주회사 ‘한진칼‘ 설립\r\r\r2015.11\r창립 70주년\r\r\r\r\r\r\r\r\r\r\r\r\r\r\r\r\r\r\r▲고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는 해방 전 운영하던 보링 공장을 일제의 기업정비령에 의해 정리할 때 받은 돈과 저축한 금액을 합쳐 트럭 한 대를 장만, 1945년 11월 1일 인천시 해안동에 ‘한진상사’를 창업했다. ‘한진’(韓進)은 ‘한민족 전진’을 의미하는 것으로, 우리 한국의 진보를 위해 한진상사가 노력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1950년대 인천 소재 한진상사 창고 모습.\r\r\r\r\r\r\r\r\r\r\r▲1969년 3월 당시 김포국제공항에서 열린 대한항공공사 인수식 모습. 고 조중훈 한진그룹 회장은 여러 번 당국의 대한항공공사 인수 요청을 고사했지만, 박정희 대통령이 직접 “국적기는 하늘을 나는 영토 1번지고, 국적기가 날고 있는 곳까지 그 나라의 국력이 뻗치는 것 아니냐. 대통령 재임 기간에 전용기는 그만두고서라도 우리나라 국적기를 타고 해외여행 한 번 해보는 게 내 소망이다”라는 간곡한 권유를 받아 국영 대한항공공사를 인수를 결정했다.\r\r\r\r\r\r\r\r\r\r\r▲고 조중훈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 1990년 한부호 진수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조중훈 회장은 1977년 초 박정희 대통령으로부터 “항공사업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으니 육상운송과 항공에서 쌓은 경험을 살려 해운 발전에도 힘써 달라”는 격려를 받았다. 이에 조중훈 회장은 컨테이너 선사 설립을 1년 앞당겨 1977년 한진해운을 설립하고 바다로의 꿈을 실현해나갔다. 지난 1990년 한부호 진수식 모습.\r\r\r\r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2015-11-02 10:56:04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도종환 의원과 한국작가회의는 25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국립 근대문학관 조성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는 원로 문학평론가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의 기조발제에 이어, 이현식 인천 근대문학관장, 오창은 중앙대 교수, 김형수 시인 등이 발제를 한다. 또 이경자 소설가, 박두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진흥본부장, 전상국 김유정 문학촌장 등의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회는 도종환 의원이 맡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민주통합당 도종환 의원
2013-06-23 21:10:29▲ 키 180㎝, 체중 90㎏이 넘는 큰 덩치에 흰 머리카락을 올백으로 넘긴 차대영 당선자는 마치 '백호' 같았다. 한국미협 신임 이사장 당선 이후 각계 기관장 인사를 시작으로 행보가 바빠진 차대영 당선자는 "미술인들의 복지와 실추된 미협의 권위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말했다. 기호 3번 차대영 후보, 제22대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당선. 개표 발표 순간 함성이 쏟아졌다. 지난 9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한국미협 이사장 선거는 3파전 속에 박빙으로 어느 해보다 뜨거웠다. 차대영 신임 이사장 당선자(54·수원대 교수)는 2만7000명의 미협 회원 가운데 1만230명이 참여, 4260표를 얻었다. 2위와 836표 차이였다. 이번 선거는 서울에서만 열린 예전과 달리 대전·대구·광주·부산·제주 등 전국 8개 권역에서 동시에 열렸다. 서울·경기·인천권역의 1투표구인 올림픽홀은 3000석 객석을 꽉 채운 채 정치권의 선거 못지않은 열기로 후끈했다. 한국미협 이사장은 ‘미술계의 대통령’이다. 차 당선자는 지난 2004년 20대 이사장 선거에서 낙선 후 6년의 와신상담 끝에 두번째 도전에 성공했다. 그동안 서울미술협회 부이사장, 21C한국미술문화연구소 대표,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장을 맡아 미협을 이끌어갈 능력을 키워 왔다. 지난 15일 서울 경운동 한국미협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만난 차 당선자는 “배고프고 소외된 미술인들을 위해 ‘진심’을 다해 뛰겠다”고 말했다. 공약으로 내걸었던 기업아트메세나 펀드를 우선 조성, 기업이 화가들의 작품을 매년 정기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그동안 미협은 미술대전 비리에 따른 도덕적 문제로 신뢰를 얻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올해는 미협이 출범한 지 50주년이 된다. 미술인의 화합과 미협의 권위회복을 주장하는 차 당선자의 추진 정책을 들어봤다. ―두번이나 미협 이사장에 출마했다. 정치적이라는 시선도 있다. △6년 전의 고배가 새롭게 기억난다. 미협이 어려움을 겪은 것은 사람의 문제다. 더 이상 미협의 권위가 실추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강했다. 작가로서 많은 전시와 작품 활동은 활발했지만 미협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해 미술인으로 대접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책임감을 느꼈다. 정치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 우리 미술인들이 얼마나 힘들게 작업을 하고 있고 혜택을 못 받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작가로서 순수한 마음과 미협의 단체로서 새롭게 미협이 거듭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 출마를 결심하게 된 동기다. ―그래서인지 복지정책이 세심하다. △전업작가들은 대부분 고립되어 있다. 무직자 대우를 받으면서 사회 복지혜택을 전혀 받지 못한다. 정부에서 관심을 갖고 추진하고 있는 예술인 공제조합과 연계, 미술인 공제조합을 설립할 계획이다. 건강보험, 산재보험, 국민보험 등 4대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고 미술인들도 작품을 담보로 대출이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금융권과 협의를 진행하겠다. 생활고에 찌들고 있는 미술인들을 위해 복지혜택을 늘릴 방침이다. 각 지회 지부의 추천을 받아 회원 자녀 300여명에게 매년 1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원로 화백들을 실질적으로 예우하겠다. 65세 이상 원로 회원께는 회비(7000원)를 면제하고 미협이 주관하는 장례위원회를 만들어 한국미협회장을 전국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 그리고 회원들의 전시도록 발송 시 할인혜택을 받는 우편물로 전환하고 회원증을 통해 미술관을 무료 입장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 ―기업아트메세나는 무엇인가. △미협은 독립적인 예산 확보가 절실하다. 미술대전 비리로 그나마 지원되던 정부 보조금마저 끊어졌다. 기업인이 연결된 민자유치를 통해 재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기업아트메세나는 지난해 말 이미 50여 기업들로 구성되어 출범식을 가진 바 있다. 미술인과 기업인·변호사·의사 등 전문가를 연계하는 총 20억원 규모의 ‘메세나 아트 펀드’를 조성, 기업이 화가들의 작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그는 서울미술협회 부이사장 당시 아트메세나로부터 두달 만에 4억5000만원의 지원금을 모은 경험이 있다) 궁극적으로 기업의 지속적인 후원으로 회원들의 창작활동을 돕겠다는 의지다. ―20억 메세나펀드는 어떻게 운영하나. △기금이 확보되면 오는 12월 ‘미술인의 날’에 전국 미술문화 축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미 서울 양재동 aT센터 2만평 공간을 확보했다. 일회성 행사가 아니다. 매년 미술인의 날에 맞춰 원로부터 청년작가까지 한자리에서 굿판을 벌일 계획이다. 위축된 미술시장 속에서 화랑 시스템상 소외받는 미술인들이 너무 많다. 전체 미술가 가운데 월 수입이 100만원도 안 되는 작가들이 절반을 넘는다. 원로 작가들의 경우 전시를 하고 싶어도 대관이 아닌 이상 전시 기회가 쉽지 않다. 메세나 기금을 통해 원로 작가 초대전, 여성작가전, 청년작가전 등을 무료로 개최하고 국제비엔날레 및 아트페어를 추진, 다양한 유통 창구를 만들 계획이다. ―미협의 실추된 명예회복을 강조하고 있다. △3년 전 매스컴을 통해 미술대전의 폐단이 보도되면서 미협의 권위는 땅에 떨어졌다. 미술인의 자부심이었던 미술대전은 비리의 온상으로 지목되어 일부 회원들은 미술대전 입상경력을 부끄럽게 생각할 정도다. 미술대전 시스템 변화를 위해 독립법인화를 추진하겠다. 미술대전을 독립법인화하면 운영과 심사가 더욱 투명하고 공정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는 2월 20일 출범식을 앞두고 있다. 각오는. △6년 전 미협 이사장은 혼자 되는 것으로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느낀 것은 저 혼자 당선된 것이 아니고 미협 회원 전체의 승리라는 것을 알았다. 초심을 잃지 않고 흔들리지 않겠다. ‘호시우보’의 자세를 견지하겠다. 임기(3년) 동안 개인전도 않겠다. 공약을 지키는 것으로 회원들에게 보답하겠다. 22대 미협을 통해 미협의 권위회복과 미술인 화합의 장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hyun@fnnews.com 박현주 미술칼럼니스트 ■차대영 한국미협 신임 이사장 약력 △54세 △경기 평택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대학원 △개인전 55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대상 △한국미술 작가상 △마니프 서울 국제아트페어 대상 △오사카 아트페어 우수작가상 △한국미술협회 상임이사 △서울 미술협회 부회장 △한국미술 국제교류협회 회장 △수원대학교 미술대학 교수(현)
2010-01-21 17:0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