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남동구 옛 도림고 부지에 들어설 예정인 청소년 특화시설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인천시는 옛 도림고 부지에 들어설 예정인 청소년 특화시설 조성사업이 최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9일 밝혔다. 중앙투자심사는 지방자치단체 주요 투자사업의 타당성을 사전에 검증해 무분별한 투자를 방지하고 생산적으로 재정을 운영하기 위한 행정절차이다. 시는 사업비 243억원을 투입해 옛 도림고 폐교를 리모델링해 청소년 특화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부지면적 1만2979㎡, 연면적 8356㎡로 본관(1~5층) 건물에는 공방, 가상현실(VR)·증강현실(AR)룸, 메타버스실, 로봇·코딩실, 촬영 스튜디오 등 청소년시설이 설치되고 별관(1~3층) 건물에는 작은도서관, 공연장, 카페 밴드·댄스 연습실, 실내체육관 등 주민개방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전국에는 14개의 청소년특화시설이 있지만 인천에는 청소년특화시설이 없다. 인천시는 청소년들에게 진로교육 기회와 질 높은 진로체험 활동을 제공하고 청소년들이 창의·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20년부터 청소년특화시설 조성을 추진해 왔다. 시는 청소년활동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 개방시간 확대 등 행안부의 조건부 의견을 반영해 내년에 설계공모, 설계용역 등 건축 관련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2025년 착공, 2026년까지 준공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건전한 여가를 누리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1-09 09:16:5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도림고 이전으로 폐교가 된 유휴시설을 시 차원에서 처음으로 청소년활동 지원을 위한 특화시설로 조성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청소년 특화시설은 청소년의 직업체험, 문화예술, 과학정보, 환경 등 특정 목적의 청소년활동을 전문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시설과 설비를 갖춘 수련시설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도림고 이전이 결정된 후 인천연구원이 ‘도림고 이전부지(토지 및 건물) 활용방안 연구’ 용역을 실시해 리모델링 후 청소년 복합문화시설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한데 따른 것이다. 청소년 특화시설에는 (구)도림고 본관(1~5층)과 별관(1~3층), 연면적 8356㎡의 기존 건축물을 리모델링해 청소년전용 공연장, 공방, 4차산업(로봇, 코딩, 드론, 메타버스 등),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비는 191억원으로 리모델링 공사는 2026년 준공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학교 폐지와 공공청사·청소년수련시설 신설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절차를 거쳐 2021년 12월 도시계획 심의를 받아 도시관리계획(변경) 결정 고시했다. 지난 8월에는 청소년특화시설의 특화방향 및 청소년 등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를 마쳤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청소년 진로·직업 체험시설과 진로, 학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에게 신체적·정신적 휴식을 제공할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신청사 건립 예정인 남동경찰서가 임시 청사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어 특화시설 설계 등 행정절차로 인한 공백기간 (구)도림고를 임시청사로 제공해 치안공백을 최소화하고 공유재산도 효율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박명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청소년 특화시설이 건립되면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 및 문화활동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1-02 09:11:3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남동구 옛 도림고 건물이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시설로 새롭게 태어난다. 인천시는 지난해 도림고등학교가 서창지구로 이전함에 따라 폐교된 건물을 활용해 청소년들이 원하는 특화시설로 조성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옛 도림고 건물의 특화시설 조성은 지난 2017년 도림고 이전이 결정된 후 인천연구원이 ‘도림고 이전부지(토지 및 건물) 활용방안 연구’를 통해 리모델링 후 청소년 복합문화시설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한데 따른 것이다. 시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을 돕고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동기반을 구축하고자 옛 도림고 건물을 리모델링해 청소년 특화시설로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청소년 특화시설은 청소년의 직업체험, 문화예술, 과학정보, 환경 등 특정목적의 청소년활동을 전문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시설과 설비를 갖춘 수련시설을 말한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원하는 공간, 다양한 활동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조사 결과는 시설 조성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조사는 8월 21일까지 실시되고 일반현황, 청소년수련시설 경험 관련 청소년 특화시설 추진 시 테마 방향, 바라는 점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올 하반기 건축기획용역과 2024년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25년 시설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손미화 시 청소년정책과장은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건전한 여가를 누리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8-05 09:11:29포스코이앤씨는 포스코그룹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실천에 전사적 역량을 모으고 있다. 지역사회와 나눔의 가치를 짓는다는 의미로 '해피 빌더스; 지속가능한 행복을 짓다'를 사회공헌 비전으로 삼았다. 건설업 핵심역량을 활용한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 달성이 사회공헌의 큰 축이다. 회사가 보유한 비즈니스 역량과 자원, 임직원 재능을 활용해 도시재생에 나서고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에 나서고 있다. ■건설업 비즈니스 특화 활동 19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에코앤챌린지 도시혁신스쿨'은 핵심 사회공헌 사업중 하나로 꼽힌다. 건설업 비즈니스 역량과 임직원의 전문성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도시마을 조성을 목표로 지방자치단체, 대학, 비정부기구(NGO)와 함께 참신한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생활여건 개선과 주민참여 프로그램 활성화 등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더불어 대학생들로 하여금 취약계층 주민의 삶을 이해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2020년에 서울여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래, 의정부 신흥마을, 전주 도토리골, 부산 밭개마을, 창원 신월마을, 인천 남촌동 등 5개 지역에서 9개 대학 300여명 학생들과 교수진 및 그룹사 참여로 진행됐다. 대학생들은 도시혁신을 주제로 한 강의와 멘토링을 받고 마을 탐방 및 주민 인터뷰를 통해 마을의 문제점을 체감하고 도시 마을 활성화를 위한 혁신 아이디어를 도출하게 되며, 우수 아이디어는 포스코이앤씨와 지자체 지원을 받아 현실화된다. 특히 지난해 국내 건설사 최초로 교과 개발 및 운영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서울여대에 3학점 정규 교과과목(도시혁신프로젝트(종합설계)을 신규 개설하고, 대학별 학점교류제를 통해 대학생들에게 참여할 수 있는 동기를 제공했다. 학생들의 마을 활성화 아이디어를 현실화시켜 인천 남촌동에 모듈러 건물을 이용한 어린이도서관을 건립했다. 올해 대구 복현동에서 진행될 도시혁신스쿨에서는 서강대에 정규 교과목으로 추가 개설하고 경북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등 참여대학을 11개 대학으로 추가 확대하고 학생들의 정원을 늘릴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취약계층 대상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에코드림'을 추진하고 있다. 2013년 소방청과 공동으로 '화재예방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시작한 이래, 포스코이앤씨 각 지역 현장과 관할 소방대원들이 함께 324가구 노후주택을 개보수해 왔다. 2021년부터 에너지 부담을 줄이고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에너지 절감형 '에코드림' 주거환경개선으로 확대해 경동나비엔, 이건홀딩스 등 우수 협력사와 함께 시공했다. 올해부터는 기존 주거환경개선에 기후변화 대응 공법 및 안전물품 등을 더해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고 수혜대상을 독거어르신, 국가유공자, 기후 취약계층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수해, 폭염, 한파 등에 위험한 지역을 미리 찾아내 개폐가능 창호, 배수펌프, 차수판, 역류 및 침수경보 장치 등 수해 및 폭우 예방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공법을 적용하고 공기가 잘 통하지 않는 가정에 환풍기, 창문형 에어컨 등 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포스코이앤씨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와 연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도 진행해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2010년부터 이어온 장수 사업인 인천지역아동센터 '원앤원'은 회사 내 30여개 부서와 아동센터 30개소가 일대일 자매결연을 맺고 학습지도, 여가활동, 멘토링 등 직원들의 정기봉사활동을 통해 아동들의 돌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근 아이들 친환경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꿀벌, 반딧불이, 숲 체험 등 다양한 생태환경 체험교육을 지원하고 생태 심리미술 수업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증진하는 등 최신 트렌드나 아동들의 니즈를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올해는 원앤원 사업 15주년을 맞이해 봉사자와 수혜자가 함께 할 수 있는 힐링캠프를 추진 중이다. 학교나 일상에서 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아동을 대상으로 이중언어교실을 운영해 한국사회 적응을 돕고자 한다. 또 인천지역 19개 그룹홈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진로와 문화예술이 결합된 진로적성 캠프를 개최하여 평소 접하기 힘든 다채로운 경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밖에도 청소년의 진로탐색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으로 2016년부터 중학생 자유학기제 건설교육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인천지역과 전국의 현장 인근 중학교를 대상으로 임직원 봉사자들이 일일 교사이자 멘토로 학교를 방문한다. 지난해 2700여명 학생들이 건설교육 아카데미에 참여했다. 올해도 18개교 학교에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포스코1%나눔재단과 함께 자립준비청년 지원 두드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의 건설 현장을 탐방하여 건축물의 주요 공법과 시공과정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직원들의 멘토링을 통해 건설 직무에 대한 이해를 돕는 등 취약계층 청년들의 취업과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해외 건설기능인력 양성 개발도상국 청년들의 자립지원 및 지역 고용창출을 위해 건설기능인력 양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건설현장 인근 지역사회 청년들을 대상으로 채용과 연계한 직업훈련소를 운영하는 방식이다. 2018년부터 미얀마,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 3개국, 720여명의 청년들에게 조적, 미장, 목공 등 건설 기초이론 교육 및 실습 교육을 제공하고 370여명 현장 취업을 지원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방글라데시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하여 건설기능 교육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온라인 교육을 진행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창립30주년을 맞이해 임직원 나눔봉사활동에도 새로운 열기를 불어넣고자 한다. 이를 위해 포스코이앤씨만의 봉사주간을 새롭게 운영하고 지역기업 연합 봉사 및 교류활동, 협력사 연계 취약계층 지원, 가족 참여 블루카본활동, 임직원 나눔바자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2-19 18:17:11[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경기 김포시가 이민청 유치 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8일 김포시에 따르면 김포공항·인천국제공항과 30분거리에 있어 국제교류 요충지로 평가받는 김포가 다문화인식전환 및 이주배경청소년이 성장하기 좋은 도시 등 선도적 정책으로 문화적 기반을 다지는 한편 실질적인 조직 구성으로 유치 본격화 활동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국제교류 요충지인 김포가 이민청 유치의 최적지김포시는 지난 8월 30일 이민청 유치 TF를 구성하고 실질적 유치 활동에 나섰다. TF는 김포가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경인항, 인천항이 30분 내외 거리에 있고 GTX와 인천2호선, 서울 5호선 연장계획이 있는 등 접근성부분이 실질적인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분석 중이다. 또한 항공교통, 자율주행 스마트도로 등 최첨단 미래교통시스템 도입이 예정되어 있는만큼 교통요충지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 관내 7개 대규모 산업단지 및 제조업 등 풍부한 일자리가 있고 대곶지구 친환경스마트 재생사업 등으로 첨단일자리 확대 가능성이 농후한데다, 김포한강2콤팩트시티가 예정되어 있어 70만 대도시로의 급성장과 풍부한 개발 가용지로 거주 외국인에게 특화된 도시개발 중에 있다는 점 역시 강점으로 손꼽히고 있다. 거주 외국인 지원책 등이 안정적으로 갖춰져 있는 부분도 강점으로 손꼽히고 있다. 현재 김포는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장도시인만큼 외국인주민에 대한 일자리, 교육, 복지, 정책분야에서의 다양한 정책이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그간 김포는 접경지역이라는 이유로 군사시설, 개발제한 구역, 한강하구 환경규제 등 중첩된 규제로 피해를 감수해왔다. 수도권에 위치했지만 지금까지 교통, 복지, 문화 등 부족한 시설로 희생해 온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지난해 윤석열 정부의 첫 신도시사업인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개발이 발표됐다. 접경지역 균형발전차원의 시각에서 봐도 국가 공공기관 유치 및 이전의 당위성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상호문화주의'로 선도적 교류 활성화 나서이민청 유치에 대한 지리적 이점 외에도 김포시는 선도적인 다문화정책으로 현재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주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일방향적인 다문화라는 개념에서 나아가 문화다양성의 가치와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해석해 소통으로 다양한 정체성이 교류될 수 있는 상호문화주의를 비전으로, 실질적인 공간 마련 및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실효성을 도출하겠다는 전략이 수립돼 있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은 수동적인 수용을 넘어 대화와 상호작용을 촉진하는 상호문화주의를 김포시 내 이주배경청소년들이 가장 많은 통진읍에 ‘상호문화교류센터’라는 공간을 통해 실체화함으로서 인식 전환에 선도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 개소 예정인 상호문화교류센터는 외국인주민지원센터의 분소 역할을 담당하며, 내외국인 모두가 함께 하는 상호문화교류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공간에서 다양한 문화교육 및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편견을 없애고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교류와 소통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주민들은 김포시상호문화교류센터가 내국인과 외국인주민간 사회통합을 위한 현안 해결 및 선제적 정책 추진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교육에 집중됐던 이주배경청소년들의 교류가 캠프 및 문화체험 등 실질적 교류로 확장되며 이주배경청소년의 국내생활 적응력은 물론 내국인의 다문화수용성 또한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상호문화교류시설에서 향후 연차별적으로 문화교류 프로그램, 육아나눔터, 월별 테마국가 행사, 외국인주민 취업박람회 등 사업을 확대 추진할계획이어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주배경청소년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정착하는 도시지금까지 김포시는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이주배경청소년들이 초기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안전한 정착을 도모해 왔다. 시는 국내 이주 후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한 여성가족부 국가사업비를 확보해 한국어교육, 심리·정서지원, 교과목 학습지원 등으로 지원해 오는 한편,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지역자원 연계사업 참여단체 및 기관을 공개모집해 16개 단체 및 기관이 포함된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민·관·학이 함께 하는 통합 네트워크 활동을 펼쳐왔다. 이러한 통합 네트워크 활동으로 참여 단체가 거점화되어 관내 이주배경청소년들은 근거리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상호문화교류센터 개소 후 문화체험 확장이 기대되고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2018년에 2,235명이었던 이주배경청소년이 2021년에는 3,156명으로 증가했다.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내·외국인 구별 없이 김포시에 거주하는 모든 아이들이 귀하다. 이주배경아이들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하고 내국인 아이들도 상호문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각오를 전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0-06 14:14:55[파이낸셜뉴스] 세월호 9주기를 맞아 전남 목포, 인천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민관 추모행사가 이어졌다. 세월호 9주기를 맞은 16일 전남 목포와 인천, 세종 등에서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민관 추모행사가 이어졌다. 유가족들은 이날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선상 추모식을 가졌다. 배 위에서 묵념과 헌화를 하고, 아이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가족들은 세월호 선체가 있는 목포신항에서 추모식을 이어갔다. 전남 목포신항만에서는 인양된 세월호 선체 앞에서 추모 행사가 열렸다. 세월호 잊지 않기 목포지역 공동실천회의 등은 이날 '세월호 참사 9주기 기억식'을 개최했다. 빗방울이 떨어지는 궂은 날씨 속에 진행된 이날 추모식에서 참석자들은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통해 참사가 재발돼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일부 참석자들은 희생자들의 원혼을 위로하는 '천개의 바람' 추모곡이 시작되자 흐느꼈다. 이윤하 목포혜인여자고등학교 3학년 학생은 연대사를 통해 "9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잊혀지더라도 결코 그 순간을 잊어선 안 된다"고 전했다. ■목포, 인천, 세종 등서 추모 이어져인천시에서도 세월호 참사 9주기를 맞아 4·16 재단 주최로 이날 인천가족공원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앞에서 추모식을 개최했다. 이번 추모식에는 희생자 유가족을 비롯해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 안산에선 '세월호 참사 9주기 기억식', 서울시의회 앞 세월호 기억공간에서 304명의 세월호 참사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행사 등이 이날 이어졌다.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도 이날 국민안전 실천대회가 거행됐다. 이 대회가 열리는 건 코로나19로 멈춘 지 4년 만이다. 올해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을 비롯해 민간단체, 일반시민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안부는 또 범국민적 안전 의식 제고를 위해 이달 10일부터 28일까지 19일간을 '국민안전주간'으로 운영한다. 지난 5주기때의 8일보다 11일 더 늘렸다. ■'세월호 사고' 추모시설 건립 속도 참사 9주기를 맞은 세월호 선체를 영구 보전하고 추모·기억·안전 교육 등 복합시설로 활용하는 사업이 궤도에 올랐다. 정부는 전남 목포신항만에 6년째 임시 거치 중인 세월호 선체를 보전, 추모·교육·체험 공간을 조성하는 '국립 세월호생명기억관(가칭)' 건립을 추진 중이다. 사업은 오는 2025년 발주·착공하며 전체 공사기간은 4년이다. 우선 갯벌 등 공유수면을 메우고 연약지반을 보강하는 부지 기반 조성부터 한다. 아울러 참사 당시 유해 수습 장소였던 진도 팽목항과 500여m 떨어진 서망 해변 인근 야산(임회면 진도항길 161)에 들어선 국민해양안전관은 개관이 임박했다. 국립해양안전관은 올해 9월까지 소규모 하자 보수,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인증을 위한 시설 보수와 조경 공사를 마친다. 설비 시험 가동, 프로그램 시범 운영 등까지 거치면 10월 정식 개관한다. 국민해양안전관은 지하 1층·지상 2층, 4463㎡ 규모로 지어졌다. 실내에는 선박 탈출·선박 경사·이안류 등 특화 체험 프로그램 13종을 운용할 시설이 들어선다. 야외 1947㎡ 규모의 해양안전정원에는 세월호 참사 장소를 향해 거대 조형물(높이 12.5m)이 들어선다. 참사에 따른 슬픔·고통을 상징하며 희생자 추모 의미가 담겼다. 참사 장소를 향해 서있는 조형물을 떠받치는 구조물도 참사 당일을 기려 높이 4m, 가로 1.6m로 지어져 헌화 장소로 쓰인다. 전국 각지의 체험교육 수요를 충족하고자 3층 규모 청소년 저가 숙박시설(유스호스텔·1582㎡)도 들어선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3-04-16 12:41:02포스코건설은 그룹의 경영이념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기반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와 나눔의 가치를 짓는다는 의미인 '해피빌더 지속가능한 행복을 짓다'를 사회공헌 비전으로 체계적 사회공헌활동을 전개 중이다. 그룹사 유일의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 기업으로서 고객과 함께 지역사회 이슈 해결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사업 강화 13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취약계층 대상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에코드림'을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접목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소방청과 공동으로 '화재예방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시작한 이래 296가구의 노후주택을 개보수해 왔다. 2021년부터는 포스코1%나눔재단의 지원을 받아 포스코에너지, 포스코A&C, 포스코O&M 등 그룹사와 이건창호, 경동나비엔 등 협력사가 공동으로 고효율 난방시스템과 단열 창호 등 에너지 효율을 높여 탄소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취약계층의 냉난방비 부담을 완화하는 '에코드림'주거환경 개선으로 개편했다. 올해에는 서울유니버셜디자인센터와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노인 등 주거편의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스마트홈을 적용해 응급상황 감지 등 디지털 돌봄 기능을 강화해 한층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건설현장 내 안전사고 예방과 외국인근로자 한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맞춤형 케어서비스도 펼치고 있다. 선한의료포럼, 라파엘클리닉,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대한결핵협회 등 의료단체와 함께 내과, 치과, 정형외과 등 진료와 처방약을 제공하고 결핵, 초음파, 골밀도 등 건강검진 역시 지원하고 있다.건설업 비즈니스 역량과 임직원의 전문성을 활용한 '도시혁신스쿨'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도시혁신스쿨은 지방자치단체, 대학, NGO와 함께 참신한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생활여건 개선과 지역주민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0년 서울여대, 한국해비타트와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의정부 신흥마을, 전주 도토리골, 부산 밭개마을, 창원 신월마을 등 4개 지역에서 경남대, 고려대 등 7개 대학 200여명의 학생 및 교수진을 비롯해 그룹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그동안 마을을 상징하는 마스코트 제작과 벽화그리기부터 언덕 통행로 안전시설 설치, 주민소통 및 휴식공간 조성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올해에는 교과 개발 및 운영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서울여대에 도시재생 과목을 정규 교과목으로 신규 개설하고, 대학별 학점교류제를 통해 참여 대학의 확대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동기를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 건축의 상징인 모듈러 건물을 조성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해 학생들의 단순 아이디어 발굴 차원이 아닌 특화된 도시재생사업으로 지속 발전시킬 예정이다. ■아동돌봄·청소년교육 지원 확대 포스코건설은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도 펼치고 있다. 기업과 사회의 공동발전을 추구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2010년부터 이어온 사회공헌 사업인 인천지역아동센터 '원앤원'이 대표적이다. 회사 내 30여개 부서와 아동센터 30개소가 일대일 자매결연을 맺고 학습지도, 여가활동, 멘토링 등 직원들의 정기봉사활동을 통해 아동들의 돌봄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아이들의 친환경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꿀벌, 반딧불이, 숲체험 등 다양한 생태환경 체험교육을 지원하고, 생태미술심리교실을 제공하여 정서적 돌봄도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지난해 인천지역 19개 그룹홈에 거주하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사회성 향상 지원 사업을 진행했다. 동아리활동, 가족여행, 직업인 만남 등 평소 접하기 힘든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이 건전한 마인드를 갖고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는 진로와 문화예술이 결합된 미래인재 육성 캠프를 진행한다. 이밖에도 청소년의 꿈찾기를 지원하기 위한 활동으로 2016년부터 중학생 자유학기제 건설교육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를 방문해 건축, 플랜트, 토목 등 건설분야의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3D 모형 만들기 활동을 통해 건설분야 체험도 지원한다. 현재까지 2만여명의 학생들이 진로교육을 받았다. 포스코1%나눔재단과 함께 자립준비청년 지원 두드림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의 건설 현장을 탐방해 건축물의 주요 공법과 시공과정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직원들의 멘토링을 통해 건설 직무에 대한 이해를 돕는 등 취약계층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3-02-13 18:45:22【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민선8기 김포시 김병수호(號)가 내건 공약사업은 총 7개 분야 64개 사업이다. 7개 분야는 교통을 비롯해 △복지 △보육 및 청소년 △지역 및 생활 △공원 및 관광 △경제 △행정혁신 등이다. 김포시는 공약사업 실천 가능성과 문제점을 사전에 검토하고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한 실천계획을 마련해 6월29일 김병수 김포시장 당선인에게 보고했다. 김병수 당선인은 시민과 약속인 공약사업이 내실 있게 실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포시는 이에 따라 1일 김병수 김포시장 취임 즉시 공약담당 부서장 등이 참석한 공약 실천계획 보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8월 중에는 사업방향, 이행절차 등을 최종 확정해 김포시 누리집을 통해 공약사업 확정 내용을 게시할 계획이다. 민선8기 주요 공약사업과 관련한 4개년 실천계획을 미리 알아봤다. ◇“광역교통 지역 혈관…지하철시대 꼭 개막” 민선8기 김병수호(號)는 최우선 공약사업으로 교통 인프라 확충을 내걸었다. 핵심 공약사업은 △김포한강선(지하철5호선 연장) 반드시 착수 △김포골드라인 최우선 증차 △GTX-D 선, 김포~강남(팔당) 실현 △인천2호선 고양 연장 등 12개다. 지하철 5호선 연장과 관련해선 경제성 확보에 전력을 다하는 동시에 노선계획 및 차량기지 시설 등에 대한 지자체 간 합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GTX-D노선 김포~강남(팔당) 실현은 윤석열 대통령 공약과 관련해 추진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 확충 연구용역에 김포시 노선안을 반영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은 올해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신청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김포시 북부권 노면전차(트램) 도입은 경제적 타당성 확보를 위해 개발사업을 통한 교통개선사업 추진 등을 검토 중이다. ◇육아종합지원센터-노인종합복지관 권역별 확충 민선8기 김포시 복지 분야 주요 사업은 △대형종합병원 및 어린이전문병원, 국제의료센터 설립 △노인종합복지관 확충 △장애인 활동지원 강화 등 8개다. 보육 및 청소년 분야는 △육아종합지원센터 권역별 확충 △중-고교 신설 지원 △청소년 문화창작 공간 마련 등 7개 사업이 공약사업으로 제시됐다. 김포시는 인구증가에 따라 관내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위한 상급종합병원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민선8기는 대형종합병원과 어린이전문병원, 국제의료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대규모 민자 유치를 추진하고, 관내 의료수급체계를 분석하는 동시에 대규모 개발사업지 내 유치방안 등 다각적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포시 6월 기준 노인인구는 6만4407명이다. 노인인구 지속 증가에 따라 향후 노인여가활동 공간이 부족해질 것으로 예상돼 민선8기는 권역별로 노인종합복지관 추가 확충을 검토 중이다. 특히 한강신도시 제2통합사회복지관 내 노인복지관 설치 후 권역별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유아 수 등을 고려해 권역별 테마형 육아종합지원센터 분소 운영 등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생활문화플랫폼-수변공원길 조성, 도시 브랜드↑ 지역 및 생활 분야는 센트럴컬처플랫폼(CCP) 건립을 비롯해 △대형복합쇼핑몰 유치 △시립문화예술회관 및 김포스포츠홀 건립 등 12개 사업을 공약사업으로 내걸었다. 공원 및 관광 분야 주요 사업은 △4권역별 공원길 조성 △40리 리버파크 조성 △문수산 캠핑장 조성 등 13개 사업을 공약했다. 민선8기는 ‘프랑스 자랑’ 퐁피두문화센터가 부럽지 않은 ‘CCP(센트럴컬쳐플랫폼)’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는 한강신도시와 양곡택지지구 등 도심 내 부족한 교육-복지-문화 등 편익시설 확충을 위한 사업이다. 어린이전문도서관, 외국어 학습관, 과학관 등이 센트럴컬쳐플랫폼에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사업 대상지역 내 유휴부지 확보 방안과 민-관 합동개발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걸포4지구 도시개발과 사업과 연계해 대형복합쇼핑몰 건립을 추진하고, 장기동 고창근린공원 내 예정된 시립문화예술회관은 재정 확보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권역별 특화된 가로경관 창출을 위해 하천변 산책로와 숲길을 연계한 수변숲길 네트워크 조성도 추진할 예정이다. ◇수도권 최대 테마파크 조성…일자리 창출견인 민선8기 공약사업 중 경제 분야는 △수도권 최대 테마파크 조성 △한강관광벨트 조성 등 7개 사업이다. 수도권 최대 테마파크 조성은 부지 확보와 대규모 민간투자가 선행돼야 할 것으로 판단하고, 만선8기는 민간투자자 협의 및 대상지역 결정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애기봉 및 한강변을 중심으로 김포둘레길 조성, 조강포구 복원,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배후단지 등을 조성해 생태경관이 우수한 한강변 관광벨트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4일 “민선8기는 본격적으로 70만 김포시대를 준비해야 할 때”라며 “도시 혈관이라 할 교통 문제 해결을 중심으로 교육과 복지, 문화, 의료 등 인프라 구축을 통해 시민과 약속 이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7-04 09:21:59[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주관으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2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인증식에서 15년 연속 사회간접자본(SOC) 시설관리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30대 우수기업 부문에서는 전체 13위를 차지해 13년 연속 1위 공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기업의 혁신능력, 고객가치 등을 종합 평가해 산업부문별 순위를 발표하는 제도로 매년 산업별 1위 기업과 30대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올해 공사는 주요 평가항목 중 고객가치 및 주주가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공사는 △4차 산업 기반 스마트서비스 확대 △문화예술공항 플랫폼 구축 등 포스트코로나 대비 미래공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을 통한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전 세계 공항 최초로 국제공항협의회(ACI) 고객경험인증 최고등급에 해당하는 4단계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여건이 악화된 상황에도 △공항 사용료 및 임대료 감면 등 약 2조2000억원 규모의 지원을 통한 항공업계 상생발전 △항공업계 기관합동 고용 상생협약 체결 △인천공항 특화형 일자리 지원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코로나 이전 대비 85% 이상 고용을 유지하는 등 항공산업 일자리 보호 노력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지역화폐 지원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증대 및 저소득층 소비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소외계층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자폐인 디자이너의 사회활동을 지원하고 다문화청소년 교육 멘토링 사업을 추진하는 등 취약계층 성장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공사는 끊임없는 서비스혁신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미래경쟁력 선점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RE100 적기 추진, 인권·윤리경영 문화 확산 등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허브공항으로 비상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2-03-02 15:54:5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설공단은 청소년을 위한 복합문화쇼핑공간을 테마로 4일 제물포 지하도상가를 재개장했다고 10일 밝혔다. 제물포 지하도상가는 제물포역 및 주변 학군에 인접해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지난해 개보수 공사를 완료했다. 각 구역별 업종을 특화 구성해 테마를 살린 상가 환경을 조성하고 기존 소형 평수의 점포를 통합, 타 지하도상가 대비 약 2배(평균 19㎡)의 점포크기를 확보했다. 또 ‘보석(Gem) 같은 재미가 있는 제물포 지하도상가’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주 타겟층인 MZ세대와 소통을 위해 미디어아트, 중앙무대, 댄스실, 커뮤니티실, 스튜디오, 스터디룸 등 각종 문화공간을 조성했다. 기존의 낡은 지하도상가 이미지를 탈피하고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김영분 인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지하도상가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2-10 11:0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