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대공원 벚꽃축제가 전국적으로 번진 산불 등 재난 상황으로 인해 취소됐다. 인천시는 5∼6일 예정됐던 ‘2025년 인천대공원 벚꽃축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인천대공원 벚꽃축제는 지난해 이틀간 약 25만명이 다녀가며 인천의 대표적인 봄 축제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시는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공연 등 축제를 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5일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비롯한 각종 행사 등은 취소됐으나 가족 단위로 벚꽃을 보러 찾아오는 시민들을 위해 야간 경관 조명 등 기본적인 편의 시설을 평소와 같이 운영하기로 했다. 시 인천대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취소 결정에 대해 행사를 기다려주신 시민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02 08:40:04[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영남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억원의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피해 주민들의 △생계 안정 △주거 복구 △긴급 구호물품 지원 등 실질적인 복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예상치 못한 재해로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공사의 작은 정성이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3-27 13:35:56[파이낸셜뉴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인천 서구 공장화재 관련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 동원하여 화재진압에 총력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20일 이상민 장관이 인천 서구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인천광역시, 서구청, 소방청, 산림청 등 관계기관은 가용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공장화재 진압 및 주변 주택이나 산으로의 연소 확대 저지에 주력하고, 현장대원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지시 했다고 밝혔다. 또 "주변 주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지자체와 협력해서 주민 대피 등에도 각별히 신경써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인천 산업용 기계 제조 공장에서 난 불이 주변 야산으로 번지며 소방 당국이 경보령을 상향하고 진화에 나섰다. 지역에는 입산 자제를 요청하는 한편 등산객에도 대피를 권고했다. 이날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4분께 서구 왕길동 기계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30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다. 2시간 18분 만인 오전 11시 2분께에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화재가 주변 야산으로도 번지면서 산림 당국과 지방자치단체도 산불 진화 작업에 나서고 있다. 검은 연기는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이나 경기도 파주 등지에서도 보일 정도로 높게 치솟았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공장 건물 4개 동이 탔고,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상공으로 치솟아 소방 당국에 신고 수십건이 제보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상태다. 소방 당국은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 등 151명과 장비 61대를 투입해 불을 끄고 있으나 현장에서 강한 바람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천시 서구는 4차례 안전안내 문자를 통해 "주변 주민들은 연기흡입에 유의해달라"며 "공장 화재로 산불까지 발생했으니 주변 주민은 입산을 금지하고 등산객은 안전한 곳에 대피해달라"고 당부했다. 소방 당국자는 "불이 계속 번질 우려가 있어 대응 단계를 상향 조정했다"며 "불을 끄는 대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10-20 14:10:10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경북·강원 동해안 일대의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 성금 1억1000여만원과 우크라이나 난민 구호 성금 1억원을 각각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사의 기부금은 경북·강원 산불 피해 지역의 이재민과 전쟁의 고통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난민의 구호활동 및 피해복구 지원에 쓰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사는 산불 피해 지역의 조기 복구와 우크라이나 난민의 의료지원 및 구호물품 전달 등 실질적 도움이 필요한 곳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산불피해 기부금액의 일부는 공사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마련했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국내외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회복하기를 희망하며 임직원 모두의 마음을 담아 성금을 기탁한다"면서 "앞으로도 공사는 재난상황에 놓인 취약계층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2-03-28 14:33:2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대공원 호수에 전국 최초로 산불진화헬기가 사계절 내내 담수할 수 있는 저수조가 설치됐다. 인천시는 인천대공원 호수에 산불진화헬기 담수용 저수조를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천대공원 호수는 그 동안 인천과 경기 시흥지역을 관할하는 인천 동부권역 산불진화 담수지로 지정돼 산불발생 시 공원 호수의 물을 산불진화에 이용해 왔다. 그러나 호수 바닥층의 슬러지가 산불진화헬기 흡입펌프를 막아 헬기 운영과 안전상에 어려움이 있었다. 겨울철에는 결빙으로 인해 담수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인천대공원사업소와 산림청(서울항공관리소)은 지난 1월부터 실무 협의를 진행해 호수 바닥 슬러지 차단과 겨울철 결빙에도 담수가 가능한 산불진화헬기 담수용 저수조를 제작·설치하기로 했다. 저수조는 3100여만원의 제작비가 투입돼 직경 6m, 높이 1.9m의 원형 그물망 형태로 제작됐다. 녹이 슬지 않도록 스테인리스 재질로 만들어졌다. 이 저수조는 겨울철에도 물이 얼지 않도록 제작돼 산불진화 담수지 중에서 전국 최초로 사계절 내내 담수가 가능한 시설로 알려졌다. 한편 1995년 조성된 인천대공원 호수는 4만4370㎡의 면적에 5만t의 담수용량을 갖고 있다. 서치선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이번 사계절 담수용 저수조 설치로 앞으로 인천지역을 비롯한 동부권역 산불 발생 시 지금보다 더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져 산림과 재산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3-15 09:44:0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1일 오후 3시 31분께 인천 서구 가정동 산 57의 1 축곶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천소방본부는 축곶산 5부 능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119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바람이 다소 불어 화재 진압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산불이 발생한 지점 북쪽에 아파트 등 주택가가 위치해 이곳으로 불길이 옮기지 않도록 소방차 3대를 배치해 방어선을 구축했다. 인천소방본부는 산림청과 서울소방에서 헬기 2대를 지원받고 진화인력 490명을 투입해 오후 5시 28분께 주불진화를 완료했다. kapsoo@fnnews.com
2020-04-01 17:10:36[파이낸셜뉴스] 인천 부평구는 설 연휴기간인 24∼27일 ‘설 연휴 산불방지 특별대책본부’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별대책본부 운영은 설 연휴기간 중 성묘 등을 위해 입산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산불 발생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는 의지다. 부평구는 지난해 장수산 일원에 입산자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해 0.9㏊의 소중한 산림을 잃었다. 부평구는 산불 발생 시 초동대처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지역의 7개 산에 총 12개의 산불진화장비 보관함을 등산로 입구에 설치하는 등 산불발생 예방 및 초기 대응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평구 관계자는 “대부분의 산불발생 원인이 입산자 실화로 나타남에 따라 성묘객 등 입산자의 산불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1-23 15:31:43“다시 행복한 삶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 건 소방관분들의 큰 도움 덕분입니다. 먼 길에서 오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인천소방본부는 23일 강원도 속초시에 위치한 설온중학교 학생들로부터 감사의 편지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4일 강원도 일대를 뒤덮은 대형 산불을 진압하기 위해 투입됐던 소방관들에 대한 감사의 내용을 학생들이 직접 쓴 편지였다. 학생들은 편지에서 정전과 강풍, 도심으로 급속도로 퍼져가고 있던 화재현장 속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밤새 진압활동을 펼친 소방관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편지에서 한 학생은 이번 화재에서 소방관들이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서 장래희망으로 소방관이 되기로 결심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11일 인천소방본부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올라온 ‘강원동 동해시 망상동 기곡마을 산불 진압 감사합니다’라는 글에는 “부모님께서 살고 계신 강원도에서 화재가 났다는 소식에 순간 가슴이 철렁했다. 화재로 난리가 난 시골마을에 인천소방 소속대원분들이 가장먼저 달려와 불을 꺼줘서 감사했다”라는 글이 올라오는 등 화재가 끝난 지 20여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훈훈한 감사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4-24 13:56:11인천국제공항공사는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산불 피해 구호성금 2억 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가 전달한 성금 2억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지회'를 통해 강원도 고성, 속초 등의 산불 피해지역 복구와 이재민을 위한 주거 및 생활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이 일상으로 하루 빨리 복귀하시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9-04-11 17:45:21인천소방본부는 강원도 고성 산불 화재와 관련 산불 화재 현장에 소방차량 등을 급파해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활동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인천소방본부는 화재 발생 후 약 2시간 만인 4일 오후 9시 30분께 1차 소방력 지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소방차 51대와 소방인력 139명을 급파했다. 이들은 현장에 도착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소방대원, 의소대,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산불 진화작업에 나섰다. 김영중 인천소방본부장은 “고성 산불화재가 신속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모든 가용자원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4-05 14:2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