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지역에서 17일 성북구 소재 A교회 관련 확진자 12명을 비롯 모두 14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14명 추가 발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남동구 3명, 미추홀구 3명, 계양구 3명, 동구 3명, 서구 1명, 강화군 1명이다. 발생경위별로 보면 서울시 성북구 소재 A교회 관련이 12명, 감염경로 역학조사 중이 2명이다. 이로써 인천시 누계 확진자는 424명이 됐으며, 이중 서울 A교회 관련 인천시 확진자수는 22명이다. 시와 군.구는 확진자들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이동 동선 파악과 동선별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추가 접촉자들에 대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서울.경기지역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것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 16∼23일까지 자체적으로 2단계에 준하는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모든 종교시설에 집합제한 명령을 내려 23일까지 정규 예배.미사.법회 등을 제외한 종교시설 주관 대면모임 활동 및 행사, 음식 제공 및 단체 식사를 금지했다.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기존의 방역수칙 준수를 의무화하고, 19일부터 PC방을 고위험시설로 추가 지정한다. 사회복지시설은 운영 재개 시점을 늦추거나 조정하고,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방역 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모든 집합.모임.행사의 자제를 강력 권고하고, 프로스포츠(야구, 축구 등) 경기도 23일까지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인천대공원과 월미공원도 일부 실외공간을 제외하고 23일까지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시는 어린이집에 대해 군·구에 오는 30일까지 휴원을 권고하도록 했으며, 시 교육청에서는 9월 11일까지 학생 밀집도를 유치원과 초.중학교는 3분의 1, 고등학교는 3분의 2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서울·경기지역 집단감염 발생 교회 방문자와 서울 집회 참석자들은 신속히 검사를 받도록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김혜경 시 건강체육국장은 “현재 서울.경기지역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매우 심각한 상황인 만큼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1주일 후 또는 그 전이라도 추가 대책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8-17 11:54:39[파이낸셜뉴스]국내 코로나19 유행에서 고위험군 환자의 병세악화가 심화되고 있다. 입원 중인 위중증환자는 하루 만에 다시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고, 하루 사망자 역시 400명 가까이 발생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감염상황은 여전히 하루 동안 확진자 30만여명이 발생해 폭증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지난주보다 소강상태를 보였다. ■위중증환자 역대 최다치 3월 3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32만743명이 발생했다. 이중 국내감염 사례가 32만719명이고, 해외유입 사례가 24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신규확진자는 전날(42만4641명)보다 10만3898명이 줄었고, 지난주 같은요일(39만5532명)보다도 7만4789명이 줄어든 수치를 보이며 감소세를 나타냈다. 최근 1주일 간 신규확진자 추이는 33만9474명→33만5551명→31만8094명18만7197명→34만7554명→42만4641명→32만743명 순이다. 이중 국내감염 사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6만131명, 부산 1만3053명, 대구 1만2712명, 인천 1만8128명, 광주 1만1361명, 대전 1만58명, 울산 6307명, 세종 3892명, 경기 8만4657명, 강원 1만665명, 충북 1만1322명, 충남 1만4364명, 전북 1만1294명, 전남 1만3706명, 경북 1만4681명, 경남 1만9314명, 제주 5074명이 전날보다 추가로 확진됐다. 이에 코로나19에 감염된 경험을 가진 확진자는 총 1309만5631명(해외유입 3만1059명)으로 집계됐다. 병세가 악화돼 병원에 입원한 위중증환자는 전날보다 14명 늘며 총 131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최다치를 경신한 이후 다시 최다치를 경신한 셈이다. 최근 1주일 간 재원 위중증환자의 추이는 1085명→1164명→1216명→1273명→1215명→1301명→1315명 순이다. 한편, 확진자 375명이 하루 사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이에 누적 사망자는 총 1만6230명(치명률 0.12%)으로 나타났다. 최근 1주일 동안 하루 사망자의 추이는 323명→282명→287명→287명→237→432명→375명 순이다. 전국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64.2%, 준중증병상 69.1%, 중등증병상 43.0%다. 병세가 약한 경증환자를 치료하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22.5%다. 이날 코로나19에 감염돼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총 173만321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에 확진자 34만8704명이 새롭게 재택치료를 시작한 결과다. 이중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돼 1일 2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환자는 18만7446명으로 집계됐다. ■18세 이상 3차 접종률 73.6%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1차접종을 1167명이, 2차접종을 1250명이, 3차접종을 2만5691명이 완료했다. 이에 따라 누적 1차접종자는 총 4495만348명, 누적 2차접종자는 총 4448만4725명, 누적 3차접종자는 총 3271만4951명이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이 87.6%, 2차 접종이 86.7%다. 3차 접종률은 63.8%로 이중 12세 이상이 69.5%, 18세 이상이 73.6%, 60세 이상이 89.1%의 접종률을 보였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2-03-31 10:20:56[파이낸셜뉴스] 2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700명 가까이 줄어들며 감소세를 이어갔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 대비 1명 늘어나는데 그쳤고,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16명 증가했다. ■확진자 감소세 이어져, 위중증 환자 1명 늘어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발생 6163명, 해외유입 70명으로 총 6233명을 기록했다. 확진자 규모는 전날 대비 686명 줄었다. 최근 코로나19 유행 규모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인 17일 신규 확진자는 7435명, 2주전 금요일인 10일에는 7022명이었다. 증가하던 신규 확진자 수가 이번주부터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 감소세의 지속 여부는 다음주 상황까지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지난 6일 3차접종(추가접종) 독려 및 방역패스 확대를 골자로 하는 방역강화조치 시행 이후 효과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전날 대비 1명 증가한 1084명을 기록했다. 지난 11월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706명이 증가한 것이다. 사망자는 하루 사이 56명이 추가돼 총 5071명을 기록했다. 역시 일상회복 이후 2213명 증가했다. 정부와 방역당국, 지자체, 각급 병원들의 병상 확충 노력에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조금씩 낯아지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5시 집계 기준 전국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78.8%를 기록했다. 전날 79.1%보다 낮아진 것이다. 수도권의 경우 평균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84.4%로 나타났다. 수도권을 세부적으로 보면 서울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3.8%, 인천은 87.1%, 경기는 84.3%로 나타났다. 90%를 넘나들었던 상황에 비교하면 병상 상황은 아직 심각하지만 조금씩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는 해외에서 14명, 국내에서 2명 모두 16명이 증가해 누적 확진 262명을 기록했다. ■추가접종 56만명, 누적 1400만명 돌파 전날 1차 접종자와 접종완료자는 각각 7만9148명, 3만3891명 증가했다. 1차 접종률은 85.5%,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 95.2%다. 접종 완료율은 82.3%로 성인 기준으로는 92.8%를 기록했다. 전날 추가접종자는 56만3646명이다 누적으로는 1430만4492명을 기록, 1400만명을 돌파했다. 정부와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이 현재로선 가장 효과적인 방어 수단임을 강조하고 있다. 정부는 60세 이상 고령층과 기본접종(2차접종) 이후 3개월이 지난 성인들도 조속히 3차접종에 나서야 하고, 미접종자들과 청소년들도 하루 빨리 접종을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1-12-24 10:07:06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학교를 매개로 한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면등교를 진행 중인 초·중·고 학생들은 백신 접종률이 높지 않은 데다가, 대학가는 오미크론 변이로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등교길이 불안하다"…학부모 2명 중 1명은 전면등교 반대 1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689명으로 토요일 기준 하루 최다치를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894명이며, 오미크론 확진자도 90명에 이른다. 코로나19 발생 추이가 잡히지 않으면서 집단감염에 대한 불안감은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특히 초·중·고 교육 현장에선 전면등교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정부는 "학교는 최후의 순간까지도 일상적으로 대면 수업을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며 전면등교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불안한 마음으로 아이를 등교시키는 부모들 사이에선 반발이 커지고 있다. 시민단체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이 지난 5~6월 전국 초·중·고 학부모 1만83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학부모 46%(8614명)이 전면등교에 반대했다. 이는 소아·청소년의 백신 접종률이 높지 않은데다가, 학교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 사례가 나타난 영향으로 보인다. 실제로 인천 중구 한 중학교에서는 지난 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1일까지 64명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또 광주 광산구에서도 학생 14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학부모 입장에선 마음을 졸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12세 초등학생 자녀를 키우는 이모씨(39)는 "온라인 수업을 하면 아이를 돌볼 사람이 없어 불안하긴 해도 지금보다는 나을 것"이라며 "백신도 맞지 않은 아이가 학교에서 감염되면 어쩌나"하고 한숨을 쉬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만 12~17세 연령층 접종 대상자는 276만8836명이다. 이중 1차 접종과 2차 접종자는 각각 143만3562명, 100만9447명이다. 접종률은 1차 접종 51.8%, 2차 접종은 36.5%에 그치고 있다. ■기말고사·계절학기 앞둔 대학가…오미크론 괜찮을까? 불안한 건 대학생도 마찬가지다. 서울대와 한국외대, 경희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모두 오미크론 최초 감염자가 나온 인천 미추홀구 교회를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내 오미크론 감염이 확산될 가능성이 생긴 만큼 기말고사와 겨울 계절학기를 앞둔 대학가는 비상이 걸렸다. 현재까지 추가로 발생한 확진자는 파악되지 않았으나 아직 안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교육부에선 이번 겨울 계절학기부터 대면수업을 원칙으로 하는 학사 방안을 고수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바라는 교육 현장의 상황은 위태롭기만 하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소아·청소년의 접종률도 낮고 지역 사회에 감염이 너무 많이 퍼져 위험한 상황"이라며 "확진자가 100~200명일 때는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확진자가 7000명이 넘을 때 굳이 대면 수업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대학생들은 활동량도 많고 증상도 경증인 경우가 많아서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전파 매개체가 될 수 있다"라며 "오미크론이 확산에 대한 경계를 늦춰선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1-12-12 17:46:00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학교를 매개로 한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면등교를 진행 중인 초·중·고 학생들은 백신 접종률이 높지 않은 데다가, 대학가는 오미크론 변이로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등교길이 불안하다"…학부모 2명 중 1명은 전면등교 반대 1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689명으로 토요일 기준 하루 최다치를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894명이며, 오미크론 확진자도 90명에 이른다. 코로나19 발생 추이가 잡히지 않으면서 집단감염에 대한 불안감은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특히 초·중·고 교육 현장에선 전면등교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둘러싼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정부는 "학교는 최후의 순간까지도 일상적으로 대면 수업을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며 전면등교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불안한 마음으로 아이를 등교시키는 부모들 사이에선 반발이 커지고 있다. 시민단체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이 지난 5~6월 전국 초·중·고 학부모 1만83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학부모 46%(8614명)이 전면등교에 반대했다. 이는 소아·청소년의 백신 접종률이 높지 않은데다가, 학교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 사례가 나타난 영향으로 보인다. 실제로 인천 중구 한 중학교에서는 지난 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1일까지 64명이 무더기로 감염됐다. 또 광주 광산구에서도 학생 14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학부모 입장에선 마음을 졸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12세 초등학생 자녀를 키우는 이모씨(39)는 "온라인 수업을 하면 아이를 돌볼 사람이 없어 불안하긴 해도 지금보다는 나을 것"이라며 "백신도 맞지 않은 아이가 학교에서 감염되면 어쩌나"하고 한숨을 쉬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만 12~17세 연령층 접종 대상자는 276만8836명이다. 이중 1차 접종과 2차 접종자는 각각 143만3562명, 100만9447명이다. 접종률은 1차 접종 51.8%, 2차 접종은 36.5%에 그치고 있다. ■기말고사·계절학기 앞둔 대학가…오미크론 괜찮을까? 불안한 건 대학생도 마찬가지다. 서울대와 한국외대, 경희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모두 오미크론 최초 감염자가 나온 인천 미추홀구 교회를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내 오미크론 감염이 확산될 가능성이 생긴 만큼 기말고사와 겨울 계절학기를 앞둔 대학가는 비상이 걸렸다. 현재까지 추가로 발생한 확진자는 파악되지 않았으나 아직 안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교육부에선 이번 겨울 계절학기부터 대면수업을 원칙으로 하는 학사 방안을 고수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바라는 교육 현장의 상황은 위태롭기만 하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소아·청소년의 접종률도 낮고 지역 사회에 감염이 너무 많이 퍼져 위험한 상황"이라며 "확진자가 100~200명일 때는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확진자가 7000명이 넘을 때 굳이 대면 수업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대학생들은 활동량도 많고 증상도 경증인 경우가 많아서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전파 매개체가 될 수 있다"라며 "오미크론이 확산에 대한 경계를 늦춰선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1-12-12 14:49:28[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소 3159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동시간대 대비 587명 줄었고 지난주 금요일 같은 시간보다는 310명 줄었다. 수도권에서 222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체 확진자 중 63%수준이다. 비수도권 14개 시도는 1293명(37%)이다. 감염 확산세가 비수도권으로 번지는 추세다. 지역별로는 서울 1062명, 경기 896명, 부산 300명, 인천 268명, 강원 159명, 대구 134명, 경북 133명, 경남 130명, 충남 126명, 전남 65명, 대전 63명, 전북 62명, 충북 52명, 울산 33명, 광주 20명, 제주 15명, 세종 1명 등이다. 서울은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확진자가 19명 추가돼 관련 확진자가 478명으로 늘었다. 강북구 소재 어르신 돌봄시설 관련 7명(누적 45명), 구로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3명(누적 44명)도 추가 감염됐다. 중랑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돼 총 47명으로 늘었다. 인천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3명이 추가(질병청 10일 0시 기준 집계)됐다. 3명 모두 미추홀구 교회 관련 확진자다. 국내 누적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63명으로 늘었다. 아울러 유전체 분석이 진행 중인 오미크론 감염 의심 사례자는 10명이다. 충북은 청주의 한 의료기관에서 집단 돌파감염이 발생했다. 입원환자 18명과 직원 4명 등 확진자 22명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이곳에서는 지난 3일 경기도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 1명이 확진되면서 첫 확진자가 나왔다. 8일과 9일에도 각각 1명이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 25명 모두 돌파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이중 3차까지 끝낸 확진자는 3명이다. 3차 접종 후 감염 사례가 강원도에서 확인됐다. 원주시 거주민 80대 2명과, 평창군 거주 60대 1명이다. 앞선 2명은 백신 3차 접종 완료 확정 기준인 '접종 후 12일 경과'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때문에 지역사회에서는 정부의 백신강화 정책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경남은 김해 소재 어린이집에서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누적 감염자는 14명이다. 함안 소재 목욕탕·양산 목욕탕 관련해서도 각각 1명 더 확진됐다. 광주에서는 택시 운전기사와 음식점 업주, 중학생 등 전파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발열 등 의심증상 발현으로 검사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이들이다. 방역당국은 택시, 음식점 이용자 등을 파악하는 한편 확진 학생이 재학 중인 중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다. 제주는 '제주시 중학교' 관련 확진자 3명이 더 나왔다. 누적 감염자는 67명이다. '제주시 여행모임' 관련 확진자도 1명 더 추가돼 누적 20명이 됐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1-12-10 19:27:0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에서 종교시설·의료기관·학교 등에서 132명(돌파감염 69명)이 신규 확진, 시와 방역당국이 확산세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1만9954명으로 내일 2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9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2명(지역감염 131, 해외유입 1)으로 총 확진자는 1만9954명(지역감염 1만9620, 해외유입 334)이다. 지역별로는 수성구 35명, 동구 23명, 달서구 22명, 북구 19명, 달성군 11명, 서구 8명, 남구 7명, 중구 2명, 경북 3명, 인천 1명, 해외 1명)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118명으로, 지역 내외 병원에 430명, 생활치료센터에 450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1명이 숨졌다. 확진자의 접촉자로 시행한 검사에서 11월 23일 확진, 대구의료원에 입원해 치료 중 증상이 악화, 8일 사망했다. 추가 확진자 132명 중 동구 소재 종교시설3 관련으로 10명이, 수성구 소재 학원 관련으로 1명이 각각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79명(종교시설 38, 학원 11, n차 30)이다. 서구 소재 의료기관3 관련으로 6명이 확진, 총 35명(의료기관 33, n차 2)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수성구 소재 OC방 관련 14명이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33명(PC방 15, 학교 6, n차 12)이다. 북구 소재 학교3 관련으로 5명이 확진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10명(학교 5, n차 5)으로, 6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검사에서 9명이 추가됐다. 동구 소재 지인 사무실 관련으로 4명이 확진, 관련 확진자는 총 9명(참석자 6, n차 3)으로 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검사에서 8명이 추가 확진됐다. 달서구 소재 의료기관2 관련으로 7명이 추가됐다. 관련 확진자는 총 7명(의료기관 7)으로 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검사에서 6명이 추가됐다.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12명, 기타 확진자의 접촉자로 35명이 각각 확진됐다. 해외유입으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외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는 37명으로, 감염원 확인을 위해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9일 오전 0시 현재 누적 접종자는 1차 접종 190만5571명(대구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 79.4%), 2차 접종 184만3397명(대구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 76.8%), 3차 접종 17만8664명(대구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 7.4%)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12-09 10:13:53[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에 감염된 위중증 환자가 역대 최고치로 치솟았다.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전환 이후 위중증환자가 가파르게 늘면서 전문가들은 의료 대응체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환자수는 전날보다 35명 늘어난 460명이다. 국내에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역대 최다 규모다. 위드코로나로 전환한지 열흘만에 128명이 급증한 영향이 컸다. 이날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위중증환자 증가에 대해 "위중증 환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올라가고 있다기 보다는 전체 확진자 규모 증가로 위중증환자도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지난주(10월 31일∼11월 6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365명으로 직전 주보다 32명(9.6%) 늘었다. 위중증 환자 460명 중 대부분인 82% 이상은 60세 이상 고령층이다. 60대가 136명으로 29.57%를 차지하고, 70대는 130명(28.26%), 80세 이상은 115명(25.0%)이다. 위중증환자가 증가하면서 사망자도 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사망자는 전날보다 14명 늘어난 3012명으로 3000명을 넘어섰다. 열흘 동안 늘어난 사망자수는 163명이다. 손 반장은 "현재는 미접종 확진자의 총 규모가 어느 정도 증가할 것인지가 앞으로 위중증 환자의 증가 속도를 가늠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며 "이번 주와 다음 주 정도까지 전체 추이를 보면 향후 위중증 환자의 증감에 대해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중증환자가 급증하면서 의료 대응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정부는 현 의료체계에서 위중증 환자 500명까지는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지난주 중환자와 준중환자 치료 병상을 추가 확보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증환자 전담 병상은 1121개로, 이 중 57.2%인 641개가 사용 중이고 현재 480개가 남아 있다. 전국적으로는 아직 여유가 있는 편이지만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수도권은 중환자 병실 가동률이 더 높다. 서울은 345개 병상을 확보한 가운데 246개(71.3%)를 사용 중이다. 인천은 확보 병상 79개 중 58개(73.4%), 경기는 263개 병상 중 180개(68.4%)가 이미 차 있다. 수도권 상황은 정부가 비상계획(서킷 브레이커) 발동 기준의 예시로 제시한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 75% 이상'에 근접한 상황이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교수(호흡기내과)는 "현재 수도권에서는 중환자를 받을 수 있는 여력이 크지 않다"며 "일반환자들 환자실도 자리가 없는 상황에서 수도권에 병상을 빠르게 확보한다는 건 어렵다. 에크모 장비를 도입하는 정도로 쉽게 볼 상황이 아니다"라고 우려했다. 손 반장은 의료 대응 우려에 대해 "현재 위중증 환자 규모는 400명대 초반이지만 중환자실의 경우 전체 1121병상 중에 480병상의 여유가 있다. 현재까지 발생하는 위중증 환자에 대한 의료적 대응에 있어서는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재 정부는 중환자 치료 장비도 확충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약 6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에크모(ECMO) 33대와 인공호흡기 60대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장비 부족으로 중환자실을 확충하지 못한 의료기관의 신청을 받아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강중모 기자
2021-11-10 15:00:0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와 전남에서 하루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28명과 17명 발생해 누적확진자는 광주 5497명, 전남 3736명으로 늘었다. 8일 광주광역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광주에서는 전날 2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 5470~5497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감염경로별로 △광산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13명(누적 16명) △광산구 소재 대형사업장 관련 4명(누적 14명) △광주지역 기존 확진자 관련 3명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3명 △전남지역 확진자 관련 3명 △경기도 화성시 확진자 관련 1명 △인천시 연수구 확진자 관련 1명이다. 광산구 소재 초등학교에서는 지난 6일 운동부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광산구 소재 중학교 학생 포함 가족 2명이 감염됐고, 방역당국의 전수조사 결과 광산구 소재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학생 및 가족 등 1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는 지난 1일 17명, 2일 12명, 3일 14명, 4일 12명, 5일 18명, 6일 20명에 이어 7일 연속 두 자릿수 확진가 나왔다. 전남에서는 전날 1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남 3720~3736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지역별로 무안군 5명, 목포시 3명, 여수시·고흥군 각 2명, 광양시·순천시·영광군·완도군·진도군 각 1명이다. 신규 확진자 6명은 전남에 거주지를 두고 있는 광주 광산구 소재 초등학교 운동부 관련이다. 이로써 해당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광주 16명, 전남 6명 등 모두 22명에 달한다. 전남에서는 지난 10월 27일 12명, 28일 13명, 29일 12명, 30일 30명, 31일 18명, 11월 1일 34명, 2일 21명, 3일 17명, 4일 15명, 5일 40명, 6일 31명에 이어 12일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11-08 09:19:47[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군 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14명 신규 발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군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943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완치된 사례는 1839명, 치료·관리 중인 사례는 104명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확진자 가운데 경기도 연천 소재 신병교육대에 1인 격리 중이던 훈련병 5명이 추가됐다. 같은 부대에선 지난 6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이날 확진자를 포함해 총 누적 확진자는 45명이 됐다. 경기 양주시 육군부대에서도 간부 2명이 확진됐다. 1명이 휴가 복귀 때 검사에서 확진됐다. 접촉자 대상 검사 결과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양주시 육군부대 간부 1명은 휴가 복귀 후 예방적 관찰 중 2차 검사에서 확진됐다. 서울 육군부대 간부 1명은 가족 확진으로 격리 중 2차 검사에서 확진됐다. 강원 양구군 육군부대 간부 1명은 전남 고흥군에서 휴가를 보낸 후 복귀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강원 고성군 육군부대 간부 1명은 가족 확진에 따른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 청주시 공군부대 병사 1명은 서울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지인 확진 후 본인도 확진됐다.전북 익산시 육군부대 간부 1명은 인천시 강화군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의심 증상 발현에 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 김해시 육군부대 상근예비역 병사 1명은 확진된 지인과 접촉 후 본인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군 부대 코로나19 예방적 격리자는 군 자체 기준 1만1639명, 보건당국 기준 934명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1-10-13 11:5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