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4·10 총선에 출마하는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28일 공식 선거운동 첫날을 맞아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별도의 출정식 없이 오전 7시 계양역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상당수의 주민들이 이 후보에게 반갑게 악수를 건네며 기념 촬영을 함께 하는가 하면 ‘이재명 파이팅’을 외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주민들도 있었다. 또 이 후보 주변으로 기념 촬영을 하기 위한 주민들의 행렬이 길게 늘어서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출근 인사를 마무리한 뒤 계양역 앞 유세차에서 연설을 시작해 계양 지역 곳곳을 순회하며 집중 유세를 이어나갔다.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는 오전 7시 임학역에서 출정식을 갖고 주민들에게 인사한 뒤 소규모 카트 유세차를 직접 끌며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도로 소음을 최소화하고 전통시장·좁은 골목길 등을 구석구석 다니며 계양 주민들과 만나기 위해서란다. 이른바 ‘요구르트 카트’로 알려진 카트 유세차엔 꼬마버스 타요를 연상시키는 빨간색 시트지를 붙였다. 카트 양옆에는 원 후보의 선거 슬로건이 나란히 적혔다. 좌측에는 “정직하게 하겠습니다. 계양은 반드시 바뀝니다”가, 우측에는 “국토교통부장관 경험으로! 원희룡은 진짜 합니다” 문구가 부착됐다. 계양산 시장에서 카트를 몰고 선거 유세하는 원 후보를 본 시민들은 “룡쿠르트 아줌마라고 해야할 것 같다”며 흥미롭다는 반응이다. 초등학생들은 카트 옆에서 원 후보와 함께 인증숏을 찍어 ‘초통령 원희룡'의 등장을 알렸다. 이날 인천지역에는 여야 후보들이 각각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민주당 서구갑 김교흥 후보는 오후 1시 정서진중앙시장, 동미추홀을 남영희 후보는 오전 7시 인하대역 앞, 동미추홀갑 허종식 후보는 오전 10시 동인천역 북광장과 오전 11시 30분 시민공원역 광장에서 출정식을 개최했다 . 국민의힘 남동갑 손범규 후보는 오전 7시 인천시청 애뜰광장, 서구병 이행숙 후보는 오전 7시 검단사거리, 남동구을 신재경 후보는 오전 7시 동암역에서 출정식을 갖고 공식 선거전에 돌입했다. 인천에서 녹색정의당 후보로는 유일하게 출마한 부평을 김응호 후보는 오전 7시 30분 산곡동 영아다방 사거리에서 선거운동원들과 본선거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28 16:54:28◆하나은행 <승진> ◇부장 △글로벌사업지원부 서종국 ◇지점장 △용문역 김석봉 △전민동 김선영 △갈마동 김수왕 ◇부지점장 △울산금융센터 강일모 △천안두정금융센터 RM 겸 나종욱 △성서 소기호 △전주공단 이은주 △대전금융센터 RM 겸 임종배 △강남역 편무현 △서면역 RM 겸 한현정 ◇RM △공덕역 김주열 △주엽역금융센터 문영범 △야탑역금융센터 소갑숙 △트윈타워 이지영 △서초 정철우 △서초금융센터 최인선 ◇Gold PB △도곡PB센터 김지윤 <전보> ◇부장 △여신기획부 고민수 △자산관리지원부 권준영 △금융AI부 김경태 △기업여신심사부 김광일 △신용감리부 김남석 △기관사업부 김영준 △수탁영업부 김정임 △플랫폼개발부 김창수 △리빙트러스트센터 김하정 △글로벌심사부 김형규 △자금세탁방지부 문철 △법무지원부 박의호 △외환파생상품운용부 박종현 △충청영업추진지원부 박진구 △플랫폼제휴마케팅부 박태준 △부동산개발금융부 변상훈 △투자상품전략부 서민경 △FX플랫폼사업부 설종문 △글로벌개발부 손병준 △지분투자부 송정호 △중앙영업추진지원부 신동석 △여신관리부 신효석 △중소벤처금융부 겸 상생금융센터 엄중걸 △회계부 윤정일 △신용리스크관리부 이민철 △검사기획부 이상융 △증권운용부 이상필 △전자서명인증사업부 이성웅 △종합리스크관리부 이승겸 △경영지원실 이승호 △UI/UX부 이원재 △투자상품부 이원휴 △기업디지털채널부 임은자 △총무부 장봉원 △경영검사부 전형국 △손님지원부 정혁 △증권대행부 조영봉 △직원행복부 최승웅 △ESG기획부 황현 ◇지점장 △답십리역 강민석 △가오동 강세의 △연산동 강인길 △시화공단 강정훈 △삼성중앙역 강지훈 △삼성역금융센터 강충현 △김해중앙 고동호 △범어역 고창훈 △응암동 고형석 △노원동 공경일 △대연동 공성희 △구서동 곽동수 △신중동역 권명주 △일산 권성훈 △양재동 권은석 △동성로 권은숙 △창동역 권혜선 △마닐라 구인모 △혜화동 김경림 △서초금융센터 김경훈 △장한평 김고은 △평촌역금융센터 김광훈 △대전법원 김남희 △통영 김도운 △부산연산금융센터 김동준 △도곡금융센터 김록희 △후쿠오카 김명준 △세종 김명환 △반월기업센터 김민규 △남산동 김민정 △교하 김병준 △문정법조타운 김순미 △시흥 김승재 △군자역 김승진 △안산금융센터 김연관 △경주 김연수 △용산PB센터 김연주 △청주지웰시티 김영건 △두산타워 김영주 △제천 김영태 △일원동 김유희 △서면 김은주 △범일동 김인기 △오정동 김인옥 △성서 김재성 △산본금융센터 김정한 △달성 김종식 △코엑스 김주흥 △해운대 김지헌 △신목동 김진희 △동대신역 김철성 △주엽역금융센터 김한선 △수서역 김한승 △아시아선수촌PB센터 김현수 △강남 노경환 △석촌역 노태성 △삼성도심공항센터 박상진 △일원역 박소연 △오사카 박영욱 △압구정PB센터 박영희 △춘천 박장석 △신정동 박장식 △별내신도시 박재금 △마석 박재형 △신당역 박정하 △송도신도시 박정화 △노은 박종명 △작전동 박주심 △여의도금융센터 박진석 △양산 박창수 △구영 박창용 △판교중앙 박현규 △대덕특구 박형동 △남서울 배준석 △수완 서문성욱 △논현역 서상용 △이매동 서윤희 △분당PB센터 성선영 △흑석뉴타운 성정현 △서울숲 손형만 △대동 송은주 △학동 송혜영 △당산금융센터 신우식 △잠실레이크팰리스 신유라 △서초 신현주 △야탑역금융센터 심재범 △부평역 안종현 △트윈타워 양승용 △정자역금융센터 양영렬 △강남금융센터 양우주 △신탄진 양정모 △청담동 어정훈 △방화동 오선향 △청량리역 오인철 △공릉동 윤정진 △싱가포르 윤태선 △충남대병원 윤현애 △송도금융센터 윤혜영 △태릉 이경자 △충무로역 이권구 △수지성복 이길남 △가스공사 이민수 △예산 이병선 △칠곡 이상길 △가산디지털금융센터 이성환 △중산 이세호 △광장동 이승석 △런던 이승호 △초량 이영주 △평촌범계역 이용우 △호계동 이윤정 △풍납동 이은희 △대흥동 이장수 △낙성대역 이정훈 △연신내역금융센터 이준규 △하나증권금융센터 이창오 △SK센터 이향준 △서청담 이현미 △도마동 이형우 △남춘천 이혜연 △본오동 임명희 △성산동 장명숙 △하계역 장수연 △올림픽선수촌PB센터 장영희 △현대모터금융센터 장재훈 △영업부 전병우 △개포동 전영대 △안양금융센터 전진수 △송촌중앙 전진영 △명동금융센터 정명훈 △마포 정민구 △부산 정민균 △센텀시티 정수동 △구미동 정은영 △대전금융센터 정진수 △구리금융센터 정태성 △고대병원 정혜경 △청담사거리 정호순 △충무동 정호영 △남천동 조상우 △반월공단 조융 △충주 조정우 △고대 조찬형 △진주중앙 주용 △마두역금융센터 차희정 △장안동금융센터 천병주 △노량진 최남순 △권선동 최보영 △신촌 최봉근 △대구혁신도시 최석원 △미아금융센터 최승남 △서여의도금융센터 최용훈 △휘경동 최원호 △성북동 최윤실 △분당중앙 최일영 △화곡역 최재호 △대구 최효진 △천안불당 한성욱 △을지로금융센터 한종배 △부전동 허경숙 △부천 홍인표 △행당역 홍해남 △강남파이낸스PB센터 홍화진 △돈암동 황규진 △오산금융센터 황어지니 △인하대 황용건 △마산금융센터 황원국 △발안 황인섭 ◇PB센터장 △부산InternationalPB센터 김미경 △목동골드클럽 송승영 △서압구정골드클럽 심혜진 △대구중앙골드클럽 우향주 ◇부지점장 △분당금융센터 RM 겸 김도형 △면목금융센터 김미화 △구로금융센터 김소영 △마두역금융센터 성노진 △시화금융센터 RM 겸 신진송 △둔산 RM 겸 이민경 △수유역금융센터 이용호 △미아금융센터 정나경 △수원금융센터 최양희 ◇RM △합정역 고종선 △부동산금융부 김경훈 △삼성센터 박영민 △롯데월드타워금융센터 송준서 △글로벌IB금융부 유귀현 △구로 이용원 △주안공단 이정임 △수원 장인혜 △을지로금융센터 장지완 △마포역 전상인 △종로금융센터 강은화 △음성 고병선 △가락금융센터 김강영 △안산금융센터 김건일 △가산디지털금융센터 김동혁 △인천 김주노 △천안두정금융센터 김준환 △울산금융센터 김효빈 △부천도당금융센터 나미화 △미아금융센터 박상배 △서대문역 박세웅 △기관사업부 박인원 △의정부금융센터 박정연 △반월기업센터 박준학 △삼성역기업센터 박준현 △상암DMC 박중훈 △영업1부 백준호 △유성금융센터 부형원 △석촌역 원재연 △판교금융센터 윤애라 △계동 이보람 △아산금융센터 이인구 △투자금융부 이창주 △마포 이형교 △구로금융센터 이형권 △영업부 임승완 △반월공단 장석연 △영남영업추진지원부 전병완 △선릉역 정광희 △숙대입구역 정성진 △상공회의소 정익섭 △방배동 조윤재 △남동산단금융센터 최병효 △공덕동 최윤서 ◇Gold PB △대치동골드클럽 김미희 △여의도PB센터 김병주 △Club1PB센터 변희정 △도곡PB센터 이혜영 △영업1부PB센터 임경빈 △Club1PB센터 조혜란 △아시아선수촌PB센터 강두현 △영업1부PB센터 김정환 △법조타운골드클럽 김태희 △여의도PB센터 김필호 △롯데월드타워골드클럽 남미선 △올림픽선수촌PB센터 노태섭 △법조타운골드클럽 박은경 △압구정PB센터 서원용 △대구중앙골드클럽 서정희
2024-01-16 14:36:19【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대로 개량공사가 본격 착공에 돌입했다. 경인고속도로가 인천시로 이관된지 6년 만이다. 인천시는 2017년 국토교통부로부터 경인고속도로의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인천 지역 구간인 인천 기점∼서인천나들목 10㎞ 구간에 대한 관리권을 한국도로공사에서 이관 받았다. 인천시는 만성적인 정체로 고속도로 기능을 상실한 경인고속도로의 교통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일반도로로 전환하고 도로 명칭도 인천대로로 변경했다. 경인고속도로 인천시 구간이 일반도로로 변경됐지만 여전히 방음벽 등 지역을 단절하는 고속도로 구조물이 남아 있어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다는 지역 내 의견이 팽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인천대로 방음벽 제거 및 도로를 왕복 6~8차로에서 4차로로 축소하고, 대신 축소한 도로에 공원을 조성하는 인천대로 일반화 및 공원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대로 일반도로화 및 주변 공원화 사업이 행정절차와 설계를 완료하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옛 경인고속도로 인천 지역 구간인 인천대로를 일반도로로 전환해 도로 개량공사를 실시하고 주위에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2019년 설계를 시작해 고속도로 이관 6년 만인 올해 5월 1-1단계 사업 구간인 인천기점∼독배로 구간의 공사를 착수했다. 현재 중앙분리대를 철거하고 6~8차선 가장자리 배수로를 4차선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는 올해 말까지 이 구간의 중앙분리대 및 방음벽 철거 작업을 끝마칠 계획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 1-2단계 사업 구간인 독배로∼주안산단 구간의 공사도 시작해 2026년까지 완료하고, 내년 말 사업의 마지막 2단계 구간인 주안산단∼서인천IC 구간을 착공해 2027년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또 주안산단∼서인천IC(지하도로 4.5㎞) 구간을 추가로 지하도로로 건설하는 사업은 올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는 시민들의 교통 혼잡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업을 빠르게 진행했지만 결국 당초 계획보다 2년 정도 지연됐다. 이는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사업 진행 경과에 따라 조금씩 바뀌어 설득에 시간이 지연됐으며 국비 확보를 위한 국토교통부의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 반영이 지원됐기 때문이다. 원자재비 인상에 따른 공사비 상승도 한몫했다. 시는 인천대로 공원화 사업의 개발 방향인 권역별 테마도 공개했다. 사업구간을 총 5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특성을 살린 각각의 테마로 개발한다. 1권역(인하대병원 사거리∼주안산단고가교 4.8㎞)은 '변화의 시간'을 테마로 다양한 경관으로 조성돼 사업 전체 구간 중 가장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2권역(주안산단고가교∼가정로98번길 인근 1.8㎞)은 '또 다른 만남'을, 3권역(가좌IC 인근 0.4㎞)은 '도심 속 일탈'을 테마로 개발된다. 4권역(가정로98번길 인근∼네개동보도육교 인근 2.5㎞)은 '현재의 진화'를 테마로 시장·학교·문화시설과 연계한 뉴딜사업 등이 추진되고, 5권역(네개동보도육교 인근∼서인천IC 0.95㎞)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등이 추진되는 권역으로 '확장될 미래'를 테마로 진행되고 대규모 도시 구조 변화가 예상된다. 최도수 시 도시균형국장은 "인천대로 일반화 및 공원화 사업을 적기에 추진해 50년 이상 경인고속도로로 단절된 지역을 연결하고 주변 지역 재생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3-09-24 19:08:48【인천=한갑수 기자】인천대로 개량공사가 본격 착공에 돌입했다. 경인고속도로가 인천시로 이관된지 6년 만이다. 인천시는 2017년 국토교통부로부터 경인고속도로의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인천 지역 구간인 인천 기점∼서인천나들목 10km 구간에 대한 관리권을 한국도로공사에서 이관 받았다. 인천시는 만성적인 정체로 고속도로 기능을 상실한 경인고속도로의 교통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일반도로로 전환하고 도로 명칭도 인천대로로 변경했다. 경인고속도로 인천시 구간이 일반도로로 변경됐지만 여전히 방음벽 등 지역을 단절하는 고속도로 구조물이 남아 있어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다는 지역 내 의견이 팽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인천대로 방음벽 제거 및 도로를 왕복 6~8차로에서 4차로로 축소하고, 대신 축소한 도로에 공원을 조성하는 인천대로 일반화 및 공원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대로 일반도로화 및 주변 공원화 사업이 행정절차와 설계를 완료하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옛 경인고속도로 인천 지역 구간인 인천대로를 일반도로로 전환해 도로 개량공사를 실시하고 주위에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2019년 설계를 시작해 고속도로 이관 6년 만인 올해 5월 1-1단계 사업 구간인 인천기점∼독배로 구간의 공사를 착수했다. 현재 중앙분리대를 철거하고 6~8차선 가장자리 배수로를 4차선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시는 올해 말까지 이 구간의 중앙분리대 및 방음벽 철거 작업을 끝마칠 계획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 1-2단계 사업 구간인 독배로∼주안산단 구간의 공사도 시작해 2026년까지 완료하고, 내년 말 사업의 마지막 2단계 구간인 주안산단∼서인천IC 구간을 착공해 2027년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또 주안산단∼서인천IC(지하도로 4.5㎞) 구간을 추가로 지하도로로 건설하는 사업은 올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는 시민들의 교통 혼잡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업을 빠르게 진행했지만 결국 당초 계획보다 2년 정도 지연됐다. 이는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사업 진행 경과에 따라 조금씩 바뀌어 설득에 시간이 지연됐으며 국비 확보를 위한 국토교통부의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 반영이 지원됐기 때문이다. 원자재비 인상에 따른 공사비 상승도 한몫했다. 시는 인천대로 공원화 사업의 개발 방향인 권역별 테마도 공개했다. 사업구간을 총 5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특성을 살린 각각의 테마로 개발한다. 1권역(인하대병원 사거리∼주안산단고가교 4.8㎞)은 ‘변화의 시간’을 테마로 다양한 경관으로 조성돼 사업 전체 구간 중 가장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2권역(주안산단고가교∼가정로98번길 인근 1.8㎞)은 ‘또 다른 만남’을, 3권역(가좌IC 인근 0.4㎞)은 ‘도심 속 일탈’을 테마로 개발된다. 4권역(가정로98번길 인근∼네개동보도육교 인근 2.5㎞)은 ‘현재의 진화’를 테마로 시장·학교·문화시설과 연계한 뉴딜사업 등이 추진되고, 5권역(네개동보도육교 인근∼서인천IC 0.95㎞)은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등이 추진되는 권역으로 ‘확장될 미래’를 테마로 진행되고 대규모 도시 구조 변화가 예상된다. 최도수 시 도시균형국장은 “인천대로 일반화 및 공원화 사업을 적기에 추진해 50년 이상 경인고속도로로 단절된 지역을 연결하고 주변 지역 재생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9-24 12:07:25[파이낸셜뉴스] ■미 국방부, 북한의 탄도미사일 대응... SM-3 미사일(블록 2A)을 생산·제공 레이시온사와 계약 체결... 미 국방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대응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해상요격기 SM-3 미사일을 생산할 업체를 선정했다. 이 미사일이 실전 배치되면 북한 ICBM에 대한 미국의 미사일방어 역량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22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미 국방부 산하 미사일방어청(MDA)은 해상요격기 SM-3 미사일(블록 2A)을 생산·제공하기 위해 미국 방위산업체인 레이시온사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MDA는 최근 보도자료에서 "8억6천700만달러 상당의 이번 계약은 미 해군이 중·단거리 탄도미사일을 파괴할 수 있는 방어 무기 역량을 갖추게 된다"면서 "이지스 무기 시스템에서 발사된 SM-3(블록 2A)는 역내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할 뿐 아니라 이전 세대의 SM-3와 이지스 무기 시스템과 비교해 상당히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존 힐 MDA 청장은 “SM-3(블록 2A)의 생산과 배치가 전투원을 포함해 미군과 동맹국을 보호하는 데 향상된 탄도미사일 방어역량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계약은 이지스 무기 시스템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기존 미사일보다 고도가 높은 ‘로프티드 궤적’으로 발사하면 낙하 속도가 (정상 각도로 쐈을 때보다) 크게 빨라지기 때문에 기존 요격 미사일을 이용한 대응이 어렵다. 하지만 최신 SM-3(블록 2A)는 사거리가 최대 2천500km로 기존 미사일보다 2배 이상 확장됐으며 속도는 마하 16~18에 이르러 ‘로프티드 궤적’으로 발사된 북한의 탄도미사일 대응에도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 미사일방어청은 21일 “ SM-3(블록 2A) 생산에 대한 이번 계약은 미 해군이 단거리에서 중·단거리 탄도미사일을 파괴할 수 있는 방어 무기 능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헤더 캐벌리어 MDA 대변인은 이날 SM-3 블록 2A 미사일 생산능력 향상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대응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VOA의 서면 질의에 즉답을 피한 채 이같이 답했다. 하지만 미 군사 전문 싱크 탱크 랜드연구소의 브루스 베넷 선임연구원은 지난 21일 VOA에 미국이 최신 SM-3를 생산해 배치함으로써 미 본토에 대한 방어 역량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기본적으로 북한에 대한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며 “북한이 ICBM 시험을 하고 개발하는 것을 막을 수 없는 한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지적하고 “SM-3가 한국이 아닌 일본을 겨냥한 중거리 이상 장거리 미사일에 대응해 파괴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미국과 일본 군함에 배치될 것이기 때문에 일본에 상당한 대북 방어 역량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한국 '제143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서 미국 레이시온사의 SM-6로 결정, 우리 이지스함 여전히 북 탄도탄 요격용 ‘눈’(레이더)만 있고 ‘주먹’(타격수단)은 갖추지 못해... 신종우 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지난 2021년 10월 28일 육군회관에서 열린 6차 KIMA FORUM에서 같은 해 10월 19일 "북한 신포항 인근에서 발사된 미니 SLBM은 동해 공해상에서 탄도미사일 방어가 취약한 남한 측후방 공격과 일본 자위대의 탄도미사일 요격체계를 무력화할 가능성이 높다"며 "북한의 신형 SLBM은 최소요격가능고도 150km 이하로 비행해 해상자위대 해상요격체계 무력화와 함께 이스칸데르 미사일급의 변칙기동성으로 육상자위대 PAC-3 MSE의 요격까지 회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 4월 26일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등은 서욱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제143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화상으로 열고 이지스함 탑재 ‘장거리 함대공유도미사일(SM-6급) 사업추진기본전략안’ 등 7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여기서 해군 이지스 구축함(이지스함)에 탑재해 북한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장거리 함대공유도미사일 기종이 미국 레이시온사의 SM-6로 결정했다. 정부는 SM-6 유도탄을 동맹국에 무기를 판매할 때 미 정부가 보증을 서는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확보하기로 했다. 미 레이시온사가 미 해군의 함대공 유도미사일로 개발한 SM-6의 사거리는 240∼460㎞가량으로 우리 해군이 현재 운용하는 SM-2(사거리 170㎞)의 두 배가 넘는다. SM-6는 북한이 지난해와 올해 초 시험발사한 전략무기인 극초음속 미사일(KN-8) 등의 요격에 적합하도록 개발돼, 대북 억제력 강화에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SM-6 미사일 역시 무게가 1.5톤에 마하 3.5 속력에 불과한 대함·대공 등 다용도이기에 속도 면에서도 북한의 탄도탄 방어에 특화된 요격미사일로 분류되긴 어렵다고 보고 있다. 미국의 이지스구축함에 SM-6 미사일을 미사일방어망에 투입하는 과감한 시험을 할 수 있는 것은 고성능 요격미사일 SM-3가 장착돼 있기 때문이다. SM-6는 어디까지나 SM-3의 실패에 대비한 하층 방어용 보조 요격 수단이지 주력 무기는 아니라는 지적이다. 더구나 신의 방패라 불리는 우리 해군이 보유한 세종대왕급 이지스함 3척은 2007년 이후 전력화되었지만, 15년 가까이 된 지금도 탄도미사일 요격능력이 없는 SM-2 미사일만 보유해 사실상 최대 1000㎞ 밖에서 탐지할 수 있는 해상탐지작전에 그치고 있어 함정 탑재용 탄도탄 요격미사일 도입 필요하다는 비판과 우려가 제기돼왔다. 미국과 일본의 이지스함은 탄도탄을 요격할 수 있는 미사일과 크루즈(순항) 미사일을 탑재해 강한 억지력을 갖추고 있지만 우리의 이지스 구축함에 북한의 탄도탄 요격용 미사일이 탑재되지 않아 우리 이지스함이 ‘눈’(레이더)만 있고 ‘주먹’(타격수단)은 갖추지 못했다고 군 일각에서 꾸준한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대해 반길주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 안보연구센터장은 "미군의 사드도 요격고도가 40~150km라는 점에서 상층방어는 공백 상황이며, 한국은 현재 하층방어 기반 요격방식에 머물어있어 북한의 탄도탄 공격에 매우 취약한 상황이며 L-SAM을 전력화해도 다층방어의 충분성은 달성한다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중층 및 상층방어도 가능한 요격미사일을 구비는 대미 레버리지를 높여 한미동맹 결속력을 강화... SM-6 도입예산 2031년까지 7600억원 대북억지력 확보에 공백이 없도록 활용해야... 반 센터장은 "한국이 다층방어 체계로 가면서 중층 및 상층방어도 가능한 요격미사일을 구비해야 북핵·미사일에 대한 한·미·일 공조수준 강화와 대미 레버리지를 높여 한미동맹 결속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시너지도 창출할 수 있다"면서 "MD 체계 편입이라는 식으로 매도하여 논의를 회피하거나 지연할 수만은 없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월 북한이 발사한 KN-23 ‘북한판 이스칸데르’ 등 비행거리 600㎞, 최대 비행고도가 35~60여㎞에 불과한 북 신형 미사일과 초대형 방사포가 등장했고 SM-3 블록1B의 최저요격고도가 70~90㎞에 달해 전술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KN-23 개량형을 요격할 수 없다는 문제가 대두한다. 또 기존 한국이 도입이 유력했던 SM-3 블록1B는 최대사거리는 약 900㎞, 최대 요격고도는 약 500㎞ 정도로 우리 입장에선 ‘지나친 고사양’이라는 시각이 적지 않았다. 그럼에도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한 데엔 북한 후방기지(영저동 기지)에 배치돼 있는 노동 미사일이 고각발사로 우리 수도권을 겨냥할 경우 미국산 패트리엇 PAC-3 미사일이나 국산 천궁-2 미사일로는 요격이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었다. 방사청은 지난 2021년 10월 12일 국정감사에서 SM-3나 SM-6 등의 해외 도입을 배제하는 것은 아니나 사실상 L-SAM 해상형으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며, 국내 체계개발에 우선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세종대왕급 Batch-2 초도함 진수가 2024년임에도 그 안에는 L-SAM 해상형이 나올 수 없다는 점, SM-6는 ROC 미달인 점, 무엇보다도 소요군(해군)의 요구를 무시하고 기종을 선정하는가에 대한 질타가 있었고 방사청장은 방사청이 기종을 결정한 것은 아니며 국방부가 결정할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SM-6급 장거리 함대공유도탄 구매에는 내년부터 2031년까지 7600억원이 투입된다. 해군은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인 광개토대왕급 차기 한국형 이지스함(KDX-Ⅲ 배치-2) 3척에 이 정도 규모의 자금을 투입, 탄도탄 요격 미사일을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방부가 이번에 레이시온사와 계약을 체결한 신형 SM-3 미사일(SM-3블록 2A)이 기존 SM-3(블록1B) 미사일의 최소요격가능고도인 150km 이하에서 변칙기동하는 북한의 이스칸데르형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범위까지 개량되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美 미사일방어청(MDA)은 레이시온으로부터 도입계약을 체결한 최신 SM-3(블록 2A)는 사거리가 최대 2천500km로 기존 미사일보다 2배 이상 확장됐으며 속도는 마하 16~18에 이르며 고고도용 방어뿐 아니라 단거리에서 중·단거리 탄도미사일을 파괴할 수 있는 방어 무기 능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에서 차기 한국형 이지스함에 북한의 탄도탄 요격미사일과 관련해 SM-6급 장착이 최선인지, SM-3(블록 2A) 도입이 가능한지 비용대 효과, 국익차원에서 그리고 대북억지력 확보에 공백이 없도록 국방부와 방사청, 해군의 숙의와 합리적이고 현명한 선택을 기대해 본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2-06-23 16:59:37[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현충일 추념식 추념사를 통해 '짧지만 강한 대북 강경메시지'를 내놨다. 윤 대통령은 전날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8발을 연속해 무력도발한 것과 관련,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억제하면서 보다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안보 능력을 갖추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무엇보다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이 있는 대한민국"을 수차례 언급하면서 "이곳 국립서울현충원에는 공산세력의 침략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킨 호국영령들이 잠들어계신다"고 강조했다. 이를 놓고 원칙적인 대북 강경대응 기조를 유지해온 윤 대통령의 '짧지만 강하게 응축된 대북 경고 메시지'라는 평이 나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진행된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통해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용기와 헌신으로 지킬 수 있었다"며 "자유와 민주주의, 그리고 인권이 더욱 살아 숨 쉬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그분들의 희생을 빛나게 하는 길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추념사에서 '자유'라는 표현을 5번 사용한 윤 대통령은 "자유와 민주주의, 인권의 가치를 추구하는 위대한 대한민국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을 가치있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이 북한이 꺼려하는 인권문제를 언급하는 동시에 공산세력의 침략을 부각시킨 것은, 북한의 잇따르는 무력도발에 강경 대응할 명분을 이끌어내면서 향후 비례하는 대응을 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선 대선공약으로 제시했던 '3축 체계'(킬체인·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대량응징보복) 복원 등에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와 북한과의 군사적 긴장감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전날 북한의 무력도발을 언급, "북한의 핵·미사일은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우리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핵 위협 억제와 동시에 보다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안보 능력 구축을 강조한 것과 관련 대통령실측은 기자들에게 "일단 새로운 내용을 추가한다기 보다 대통령께서 기존에 말씀하신 것을 강조한 거 같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 추념사 전 한미 연합군은 지대지미사일 에이테킴스(ATACMS) 8발을 동해상으로 맞대응 발사하면서 향후 단순 경고가 아닌 행동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이날 한미간 미사일 사격은 '다양한 표적'을 상정해 이뤄져 모두 표적에 적중했으며 8발 중 한국군이 7발, 미군이 1발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테킴스는 사거리 165㎞로 북한의 북한 신의주·강계까지 타격이 가능하며, 지난 5월 25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한 3발을 발사했을 때도 한국군의 현무-II와 함께 주한미군이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반길주 인하대 국제전략연구소 안보연구센터장은 "대북 억제력 유지와 한미동맹 결속력을 재확인하는 차원에서 유의미한 조치"라며 "북한당국도 한미양국의 발빠른 대응에 당황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북한이 도발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인식토록 하는데 이러한 실질적 연합방위 능력 현시조치는 매우 중요하다"고 진단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이종윤 기자
2022-06-06 16:03:43[파이낸셜뉴스] 신의 방패라 불리는 이지스함이 2007년 한국에서도 처음으로 전력화되었지만 15년 가까이 된 지금도 방패 능력 중에 가장 핵심인 탄도탄 요격미사일 없이 해상방공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사실상 해상탐지작전에 그치고 있는 셈이다. 한국 해군은 세종대왕급 이지스함 3척을 보유하고 있다. 탄도미사일을 최대 1000㎞ 밖에서 탐지할 수 있어 북한 미사일 발사 때마다 감시와 탐지에 활약했다. 그런데 탄도미사일 탐지능력만 있을 뿐 정작 요격할 수 있는 요격미사일이 없어 비판과 우려를 받아왔다. 이에 대해 반길주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 안보연구센터장은 "한국은 현재 하층방어 기반 요격방식에 머물어있어 북한의 탄도탄 공격에 매우 취약한 상황이며 L-SAM을 전력화해도 다층방어의 충분성은 달성한다고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미군의 사드도 요격고도가 40-150km라는 점에서 상층방어는 공백 상황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현재 개발하고 있는 한국형 L-SAM은 지상발사용이지 해상발사용이 아니다. 또한 L-SAM이 해상발사용으로 운용되려면 Mk.41 VLS 운영 문제에서부터 해결해야 한다. 물론 KVLS가 있으니 그것을 이용하면 된다고 하지만 이지스 시스템과 소프트웨어의 통합이 필요한데 미국이 그것을 용인할 가능성은 매우 적다. L-SAM의 해상형을 개발해 KDDX혹은 FFX batch-III의 KVLS에 장착하여 사용하는것을 고려해야 한다. 또 L-SAM은 SM-3과 요격고도가 비교가 안된다. 즉 요격개념이 상대적으로 다른 미사일이라는 것이다. 한편 2017년 북한이 발사한 화성-15형의 최대고도는 4500km였다. 이는 북한이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고각발사하는 전술을 사용할 것임을 시사한다. 장거리 탄도미사일은 한국에는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일각의 주장과 달리 고각발사할 경우 한국, 특히 제주도와 같은 섬들도 타격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가성비 고려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이용한 타격이 더 적합한 선택지겠지만 전략적, 작전적 효과 극대화를 위해 장거리 탄도미사일도 고각발사방식으로 사용할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다. 반 센터장은 "한국이 다층방어 체계로 가면서 중층 및 상층방어도 가능한 요격미사일을 구비해야 북핵·미사일에 대한 한·미·일 공조수준을 한층 높일 수도 있고 대미 레버리지도 높이고 나아가 한미동맹 결속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시너지도 창출할 수 있다"면서 "MD 체계 편입이라는 식으로 매도하여 논의를 회피하거나 지연할 수만은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반 센터장은 “독자적 방어능력과 연합방어 능력을 동시에 제고시키기 위해서라도 다층방어에 기반한 미사일 전력화에 관심을 높여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반 센터장은 그러면서 "광개토-III 배치-II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지스 후속함에서도 제대로 된 탄도탄 요격미사일 장착 소식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이지스함은 ‘무늬만 신의 방패’가 아닌 ‘제대로 기능하는 신의 방패’가 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이지스함 탑재 요격미사일엔 SM-3와 SM-6가 있다. SM-3는 상층방어가 가능한 요격전용 미사일이지만 SM-6 미사일은 대함·대공 등 다용도이기에 탄도탄 방어에 특화된 요격미사일로 분류되긴 힘들다. 군에선 당초 차기 이지스함에는 최신 탄도미사일 탐지 및 요격 이지스 체계인 ‘베이스라인 9’을 탑재하고 있어 SM-3 미사일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했다. 하지만 지난 2019년 이후 새로운 변수가 생겼다. 지난 3월 북한이 발사한 KN-23 ‘북한판 이스칸데르’ 등 비행거리 600㎞, 최대 비행고도가 35~60여㎞에 불과한 북 신형 미사일과 초대형 방사포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위협으로 부상한 KN-23 개량형 등 북 신형 미사일은 SM-3로 요격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 요격이 어려운 KN-23 개량형에 전술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다면 북한이 굳이 핵탄두 노동미사일을 고각발사할 필요성도 낮아진다고 보는 의견도 있다. 즉, SM-3 블록1B의 최저 요격고도가 70~90㎞에 달해 전술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KN-23 개량형을 요격할 수 없다는 문제가 대두한다. 한편, 도입이 유력했던 SM-3 블록1B는 최대사거리는 약 900㎞, 최대 요격고도는 약 500㎞ 정도다. 그런데 SM-3의 최대 요격고도는 500㎞에 달하니 우리 입장에선 ‘지나친 고사양’이라는 시각이 적지 않았다. 그럼에도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한 데엔 북한 후방기지(영저동기지)에 배치돼 있는 노동 미사일이 고각발사로 우리 수도권을 겨냥할 경우 미국산 패트리엇 PAC-3 미사일이나 국산 천궁-2 미사일로는 요격이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었다. 방사청은 2021년 10월 12일 국정감사에서 SM-3나 SM-6 등의 해외 도입을 배제하는 것은 아니나 사실상 L-SAM 해상형으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며, 국내 체계개발에 우선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세종대왕급 Batch-2 초도함 진수가 2024년임에도 그 안에는 L-SAM 해상형이 나올 수 없다는 점, SM-6는 ROC 미달인 점, 무엇보다도 소요군(해군)의 요구를 무시하고 기종을 선정하는가에 대한 질타가 있었고 방사청장은 방사청이 기종을 결정한 것은 아니며 국방부가 결정할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탄도탄 요격미사일과 관련해 대북억지력 확보에 공백이 없도록 국방부와 방사청, 해군의 숙의와 합리적이고 현명한 선택을 기대해 본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1-11-23 18:40:4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미추홀구는 독배로 인하대사거리에서 인천대로 구간 보행로에 ‘독배로 도시바람길 숲’을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미추홀구는 독배로 구간 보행로가 폭 10m 내외, 연장 340m로 보행 시 햇볕을 피할 공간 없어 인근에 조성된 수인선 바람길 숲과 함께 녹지를 확충하기 위해 지난해 도시바람길 숲 대상지로 선정했다. 독배로 바람길 숲에는 줄기가 곧게 뻗고 가을철 단풍이 오래가는 대왕참나무와 봄에 흰 꽃이 피는 팥배나무, 황금사철, 단풍철쭉 등 다양한 수종이 식재됐다. 독배로 바람길 숲 조성에는 산림청 국비 1억5000만원, 시비와 구비 1억5000만원 등 모두 3억원이 투입됐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독배로 도시바람길 숲과 같이 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녹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8-06 15:20:35[파이낸셜뉴스] GS건설이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마루구역 1블록(용현동 535-1번지 일원)에서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아파트 ‘용현자이 크레스트’의 견본주택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용현자이 크레스트는 전용면적 59~84㎡, 총 2277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일반 분양은 1499 가구다. 해당단지는 수인분당선 인하대역과 숭의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이며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인천대로, 제2경인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인천~김포간) 등의 광역도로망도 가까이 있다. 여기에 인하대~루원시티 사거리 총 9.4㎞ 구간을 연결하는 ‘S-BRT 사업’이 추진 중이며, 송도역~경부고속철도를 연결하는 ‘인천발 KTX 직결사업’(2020년 12월 착공)도 2025년 개통될 예정이다. 미추홀구 내 대규모 개발에 따라 주거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 약 1만 8000여 가구가 조성되는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며, 용현4구역(약 979가구)도 정비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분양일정은 5월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월11일 당해지역 1순위, 12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5월 20일이며, 정당계약은 7월2일~7월11일 10일간 진행된다. GS건설 관계자는 “미추홀구 중심지에 지어지는 대규모 자이 아파트 단지인데다 공공분양임에도 고급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프리미엄 커뮤니티시설과 조경시설이 도입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며 “향후 미추홀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 524-55번지에 마련됐으며 사전방문 예약자만 방문가능하다. 입주는 2023년 11월 예정이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1-04-29 14:15:42인천에 교통호재가 줄 이으면서 부동산시장에서도 역세권에 따라 아파트 프리미엄이 좌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런 흐름 속 역세권에서 선보이는 신규 아파트 단지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인천은 최근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사업이 2024년 개통을 앞두고 있고 2호선 연장 사업은 올해예비타당성조사를 앞둔데다 인하대~루원시티사거리 총 9.4㎞ 구간과 부천종합운동장∼대장지구∼계양지구∼김포공항역까지 16.7㎞ 구간을 각각 연결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S-BRT) 사업’이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또한 송도역~경부고속철도를 연결하는 ‘인천발 KTX 직결사업’(2020년 12월 착공)도 2025년 개통될 예정이다. 이처럼 인천 교통망이 점점 발전하면서 역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의 가치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실제 인천 아파트시장에서 역세권 아파트는 역에서 떨어진 위치의 아파트보다 시세가 높게 형성돼 있다. KB리브온에 따르면 인천 서구 검암동에서 인천지하철 2호선 검암역과 인접한 ‘검암지구 서해그랑블’(2003년 9월 입주) 평균 매매가는 3.3㎡당 1,723만원으로, 인근에 위치한 △‘검암 신명스카이뷰 3차’(2004년 5월 입주) 1,160만원 △’검암마젤란21’(2006년 6월 입주) 1,303만원 △’검암 풍림아이원 1차’(2003년 9월 입주) 1,164만원 등과 큰 차이를 보인다. 분양권 프리미엄도 마찬가지다.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과 직접 연결된 초역세권 ‘포레나 인천미추홀’(2022년 8월 입주예정) 전용 84㎡ 분양권은 올해 5억2,105만원(18층)에 거래됐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 앞서 분양 당시 4억3,430만원에서 1억원 가까이 오른 셈이다. 반면 역과 거리가 있는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2023년 6월 입주예정) 전용 84㎡B 분양권은 5억3,827만원(23층)에 거래돼 분양가(4억9280만원)보다 4,547만원 오르는데 그쳤다. 인천 아파트 청약시장에서도 역세권의 영향력은 크게 작용했다. 인천에서 2015년부터 올 3월까지 분양한 아파트 중 청약경쟁률 상위 10위 단지를 살펴보면 10곳 중에 7곳이 역세권 단지였다. 특히 지난 5년간 가장 높은 경쟁률인 평균 251.9대 1을 기록한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2022년 12월 입주예정)의 경우 단지명에서도 알 수 있듯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역 초역세권으로 예정돼 분양 당시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업계 관계자는 “인천 역세권 아파트는 지하철이 가까운 만큼 출퇴근 및 통학 시간 단축에 도움을 주고, 최근에는 수도권 광역 철도망 구축사업과 연계돼 광역 노선을 통한 장거리 이동도 유리하다”며 “편리하게 교통망을 활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들에 투자 및 실수요자가 몰리면서 시세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GS건설 컨소시엄은 4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용마루구역 1블록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민간참여형 공공분양 아파트 ‘용현자이 크레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4층, 1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2,277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지구주민 우선 공급을 제외한 일반 분양은 1,499가구이다. 용현자이 크레스트는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우선 수인분당선 인하대역과 숭의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또한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인천대로, 제2경인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간) 등의 광역도로망도 가까이 있어 차량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일대로 접근성이 우수하다. 여기에 인하대~루원시티사거리 총 9.4㎞ 구간을 연결하는 ‘S-BRT 사업’이 추진 중이며, 송도역~경부고속철도를 연결하는 ‘인천발 KTX 직결사업’(2020년 12월 착공)도 2025년 개통될 예정에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에서 반경 1.5㎞ 이내에 홈플러스(인하점, 숭의점), 용현시장, 인하대병원, 인천보훈병원, 주민센터, 미추홀구청, 도원실내체육관, CGV 등 편의·문화시설이 위치해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용정근린공원, 수봉공원 등도 도보권에 있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 일원에 마련돼 있으며, 일반분양을 위한 개관은 4월 예정이다.
2021-04-28 11:3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