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일회용 종이컵에서 면역세포의 염증을 일으키는 미세 플라스틱이 발견됐다. 인하대학교는 일회용 종이컵에서 미세 플라스틱을 발견하고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인하대 바이오시스템융합학과 조건호 박사과정 학생(지도교수·기계공학과 김선민, 생명공학과 전태준)과 김기동, 진위현 석박사통합과정 학생(지도교수·생명과학과 손세진)은 폴리에틸렌(PE)으로 코팅된 일회용 종이컵에서 머리카락 굵기의 약 10만분의 1에 해당하는 나노미터(10억분의 1미터)보다 작은 플라스틱 입자를 발견했다. 발견된 작은 플라스틱 입자가 면역세포의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도 확인했다. 지금까지 밝혀진 미세 플라스틱의 크기는 수십 나노미터부터 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미터)까지 다양한 크기로 알려져 있다. 다양한 크기의 미세 플라스틱은 전자현미경, 나노 입자 추적 분석기(NTA), 국소 표면 플라즈몬 공명(LSPR) 등의 분석기기를 통해 검출됐다. 그러나 기존 기술과 장비는 나노미터 이하 크기의 물질을 찾아낼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이번 연구에서 나노포어 센싱 방법으로 나노미터 이하의 미세 플라스틱을 찾아냈다. 나노포어 센싱은 나노포어(pore·구멍)가 있는 단백질(알파-헤몰라이신)에 통과시키면서 실시간으로 피코 단위 전류(1조분의 1암페어)의 변화를 측정하는 방법이다. 연구팀은 개발한 기술을 통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폴리에틸렌 코팅 종이컵에 뜨거운 물을 가득 채우면 1.3해(垓) 개의 나노미터 이하의 미세 플라스틱이 종이컵에서 용출되는 것을 확인했다. 나노미터 이하의 미세 플라스틱도 마이크로, 나노미터의 미세 플라스틱과 같이 면역세포의 염증을 일으킨다는 사실도 규명했다. 염증을 유발하는 정도는 같은 질량의 나노미터 크기의 미세 플라스틱과 비교했을 때 약 88%로 밝혀졌다. 입자가 작을수록 인체에 쉽게 흡수되기 때문에 마이크로, 나노 미세 플라스틱 못지않게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논문은 ‘폴리에틸렌 코팅 종이컵에서 나노미터 이하의 플라스틱 나노포어 검출 및 그들의 염증 반응 분석’이라는 제목으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환경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인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Chemical Engineering Journal, IF: 15.1)에 최근 온라인 게재됐다. 조건호 인하대 바이오시스템융합학과 박사과정 학생은 “지도교수님과 함께한 학생들의 도움을 받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환경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미세 플라스틱의 심각성을 알리고 관련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의 기초연구실(BRL), 중견연구 지원사업 및 환경부의 환경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7-12 10:08:59[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도심 항공 교통(UAM)·드론 등 무인이동체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7년간 총 300억을 투입한다. 석박사 전문인력과 산업 현장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주관대학 등 13개 대학을 선정하고 무인이동체 시스템을 임무에 기반한 융복합 교육프로그램 개발키로 했다. 이 사업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우수인력을 공급하고, 무인이동체 관련 고급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켜 국내 무인이동체 산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육해공 무인이동체 혁신인재양성 사업을 위해 서울대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또한 주관대학에는 서울대, 지역거점대학에는 충남대와 부산대, 참여대학에는 인하대 등 10곳과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무인이동체 산업에 대응해 우리나라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 인력을 양성하는 등 산업생태계 구축이 필수"라며 이번 사업추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사업의 특징은 기존 드론 요소기술 교육에 치우친 인력양성사업들과 달리 육해공 무인이동체 시스템을 임무에 기반한 설계와 제작, 실증을 통해 융복합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는데 있다. 이를 통해 전문고등인력과 실무형 산업 현장인력을 양성한다. 우선 주관대학인 서울대는 이 사업을 총괄하면서 교육인프라를 개발·구축하고, 석박사 교육과정을 구성·운영한다. 또 지역거점대학은 주관대학과 함께 교육과정을 개발함은 물론, 중부지역과 남부지역을 대표해 석박사 교육과정을 설치·운영키로 했다. 이와함께 참여대학은 주관·거점대학과 연계해 석박사를 대상으로 인증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뿐만아니라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이 산업체 보수교육을 위해 인력양성센터를 구축하고 보수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04-14 11:14:51산업통상자원부는 미래차 석박사급 연구개발(R&D) 전문인력을 본격 양성한다. 1일 산업부는 국민대, 경북대, 계명대 등 3개 대학에 미래차 교육과정을 추가 개설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9월부터 한양대, 인하대, 충북대, 군산대 등 4개 대학에 같은 교육과정이 개설돼 진행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미래차 분야에 필요한 인재양성을 위해 기계공학, 전기전자공학, 제어공학, 로봇공학, 인공지능, 소프트웨어(SW) 등 융복합 교육과정으로 설계됐다. 민간기업 전문가가 현장기술을 직접 가르치거나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필수적으로 수행하는 등 산학 연계형 과정이 특징이다. 산업부 박종원 자동차항공과장은 "올해는 완성차·전장·소프트웨어(SW) 분야 기업과 인력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산학연 프로젝트를 강화했다. 교육과정을 수료한 전문인력이 미래차 분야 기업에 실제로 취업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18-02-28 14:54:08하드웨어(HW) 중심의 국내 정보기술(IT) 기반에 소프트웨어(SW)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인력 양성 사업이 확대되고 있다. 14일 정부·공공기관 등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 애플, 구글 등은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서비스를 융합해 강자의 면모를 과시하는 반면 국내는 SW분야가 취약해 이들 기업과 겨룰 미래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SW분야 명장을 육성하는 SW마에스트로 사업에 올해 55억원을 지원하고 향후 SW특성화 대학과 대학원을 신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IT전문.융합인력 실태분석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11∼2015년 IT분야 석박사 고급인력이 3500명 부족하고 이 가운데 SW 고급인력은 1만2000명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SW 마에스트로는 NIPA가 지식경제부의 지원으로 진행하는 SW 우수인재 발굴사업이며 올해 3기 연수생을 22일까지 모집한다. 연수생은 고등학교·대학교 재학생, 졸업생 등에서 100명 내외를 선발해 3단계에 걸쳐 오디션 방식으로 진행한다. SW마에스트로 1단계는 100명이 7~11월 교육을 받고 그중 50명을 추려 12월~ 2013년 6월 2단계 교육, 최종 10명을 대상으로 2013년 7월~2013년 9월 3단계 교육을 실시한다. 연수생 혜택은 월 최대 장학금 200만원, 최종 10인의 SW 마에스트로 5000만원 지원, 국내 최고 실무진의 도제식 멘토링 등이다. SW마에스트로 2기 과정 멘토인 유석문 NHN 부장은 "SW 개발을 위해 HW, 운영체제(OS), 데이터, 개발, 품질보증 등 개발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은 개인이 이겨내야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SW마에스트로는 힘든 과정을 현장의 전문가, 동료와 해결해 가며 실무능력을 키운다"고 말했다. 2기 연수생 최승민씨(인하대)는 "전역 후 학점 채우기와 토익에만 매진하던 중 SW 마에스트로 과정에 참석해 전문가들과 현장에서 SW 개발자의 꿈을 현실화할 수 있었다"면서 "멘토링과 세미나 등으로 비즈니스, SW공학, 다양한 개발지식,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등을 직접 전수받은 것이 값진 경험"이라고 말했다. 반면 SW마에스트로 과정에 여성 예비개발자의 참여가 저조한 것은 아쉬움으로 꼽히고 있다. SW마에스트로 1기 여성 연수원의 비율은 8.6%, 2기는 10.3%로 남성 개발자에 비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또 NIPA와 지경부는 창의적 SW 인재 양성을 위해 'SW 특성화 대학 및 대학원' 과정을 신설한다. 과정 개설을 희망하는 국내 4년제 대학 및 대학원은 해외대학 및 국내외 SW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29일~6월 8일 신청할 수 있다. SW특성화 대학 및 대학원으로 선정되면 2013년 3월부터 SW특성화 대학(원)을 본격 운영한다. 한편 NHN도 '차세대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 실무 교육기관 넥스트(NEXT)를 2013년 3월 경기도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에 개교한다. 넥스트는 연 3학기제(4·2·4개월) 수업, 2년 학내 교육 및 4~6개월간의 기업체 인턴십 교육을 실시한다. 입학정원은 연 120명이고 전원 2년간 전액 장학금 지급, 24시간 작업이 가능한 별도의 개인 작업공간도 제공한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2-05-14 17:06:36정부가 정보기술(IT) 인재 양성을 위해 경희대 등 대학·연구센터 등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지식경제부는 정보통신기술인력양성사업 심의위원회를 개최, ‘서울어코드 활성화’ ‘대학 IT연구센터’ ‘IT융합 고급인력과정’ ‘IT·SW 창의연구과정’ ‘글로벌 IT인재활용’ 등 5개 사업 신규과제 수행기관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어코드 활성화’는 경희대, 목포대, 명지대, 서강대, 한양대, 아주대 등 8개 대학, ‘대학 IT연구센터’는 한양대(시스템반도체), 울산과학기술대(이차전지), 인하대(LED)가 선정됐다. ‘IT융합 고급인력과정’에는 경북대(IT자동차), 한국산업기술대(IT의료), 건국대(IT섬유)가, ‘IT·SW창의연구과정’은 LG전자, 마이크로소프트(MS), NHN 및 15개 대학, ‘글로벌 IT인재 활용사업’은 경성대, 금오공대, 목포대, 인제대, 전남대를 확정했다. ‘서울어코드 활성화 사업’은 한국 주도의 IT분야 공학교육 인증인 ‘서울어코드’와 연계한 IT교육으로, IT인력 수급의 질적 불균형 해소를 위해 도입됐다. 특히 이번에는 대학의 교육기능이 활성화되도록 대학의 IT교육 개선방안을 적극 반영한 대학이 선정됐으며, 향후 연간 6억원 수준으로 7년간 약 4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선정된 대학은 교수의 교육활동 장려를 위해 강의평가 점수를 확대하고, 교육-연구 영역간 점수 이동을 허용하거나 SCI 논문 업적으로 대체하는 등 교수평가제를 개선했다. 또 졸업학점은 기존 평균 135점에서 143점으로, 전공 이수 학점은 기존 평균 64점에서 81점으로 확대됐고, 인턴쉽 등 산학협력을 의무화했다. ‘IT고급인력양성 사업’은 반도체 등 주력 IT분야(대학IT연구센터)와 IT융합 분야(IT융합 고급인력과정)에서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석박사급 연구개발 고급인재를 양성하는 것으로, 각 대학은 특허, 기술이전 실적을 SCI급 논문실적과 대등하게 평가·우대하도록 대학의 교수 평가제도를 개선했다. ‘대학 IT연구센터 사업’은 향후 4년간 매년 6∼8억원의 지원으로 280여명의 인력을 양성하고, ‘IT융합 고급인력과정 사업’은 향후 4년간 매년 7∼9억원의 지원으로 자동차IT 등 분야에서 290여명의 융합 고급인력을 양성한다. 특히 이번 선정에서는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 석박사급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MS 등 IT기업과의 협력이 눈에 띈다. ‘IT/SW 창의연구과정’은 SW분야에서 부족한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대기업·중소기업이 주도하는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연구역량과 현장 감각을 갖춘 석박사급 고급인력을 키우는 것으로, 180명을 1년간 집중 양성할 예정이다. MS, LG전자, NHN 3사는 정부출연금의 20%를 매칭해 프로젝트 비용을 지원하고 1대1 멘토링을 통해 연구노하우를 전수하며,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에게 해당 기업 연구부서의 인턴쉽도 추가 지원하게 된다. 또 모바일 기반 3D 아바타, 3DTV용 가상공간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 단기간내 상용화가 가능한 SW개발 과제 15개를 대학과 중소기업이 공동 개발한다. 지경부는 기업들의 적극적 참여 유도를 위해 과제수행 결과로 발생하는 결과는 참여 기업이 소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 글로벌 IT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수요에 따라 해외 IT인재를 국내 대학 석사과정에 유치하고 산업체 연수를 연계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yjjoe@fnnews.com 조윤주기자
2011-06-16 08:50:07국토해양부는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공간정보산업의 핵심리더 양성을 위해 2011년도 공간정보 특성화대학원으로 5개 대학(경북대, 부경대, 서울시립대, 세종대, 인하대)를 선정하고 예산 12억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2009년부터 8개 특성화대학원을 지정해 공간정보 분야 석박사 고급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교육을 시행해왔으나 올 부터는 내실있는 대학에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운영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해 운영실적이 우수한 이들 5개 대학을 최종 선정했다. 국토부는 그동안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을 통해 석사 195명, 박사 47명을 지원해 총 50명의 졸업생 중 48명이 관련분야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토부는 산업계 전문가와 대학원생 간의 멘토-멘티제를 도입해 인턴기간 학점이수 인정 등을 통한 인턴제 활성화, 대학-산업계간 학점이수 인정 등을 통해 인턴제 활성화, 대학산업계 간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MOU체결 등 배출인력 고용을 위한 다양한 취업연계 정채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또 현장 및 업계 수요를 반영해 교과과정을 개편하고 전공분야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특성화대학원별 핵심역할에 부합한 특화전략도 마련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한편 지역별 공간정보 교육거점대학으로 선정된 서울대, 강원대, 충남대, 전남대, 경상대 등 14개 대학에는 총 4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지자체 공무원, 중등교사, 미취업자 등을 대상으로 무상교육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kwkim@fnnews.com 김관웅기자
2011-06-12 11:24:27이재국 대표 취임 100일을 맞는 CJ GLS에 지식경영 바람이 불고 있다. 7일 CJ GLS에 따르면 지난 1월 이 대표가 취임한 이후부터 물류업을 ‘지식사업’으로 칭하며 연구개발(R&D)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직접 직원들에게 필독서를 추천하는 등 ‘지식’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사내 곳곳에서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먼저 올 하반기부터 CJ GLS 임직원들이 대학 교수님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얼마 전 해양대, 항공대, 인하대 등 3개 학교와 체결한 물류전문인력 육성 및 채용을 위한 산학협력 때문이다. 학생들에게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중심 커리큘럼을 통해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며, 오는 2학기부터 CJ GLS의 석박사급 임직원들이 직접 강의를 맡는다. 지난 3월에는 사내 인트라넷에 다양한 혁신사례 및 이론, 산업 동향 등 풍부한 지식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 데이터베이스 성격의 ‘지식도서관’을 오픈했다. 또 14명의 지식 전문가가 각 분야별 질문에 답변을 제공하고 해당 분야에 관한 전문지식을 제공하는 등 전문가의 업무 노하우 및 지식이 사내에 확산될 수 있도록 활동하고 있다. 이 밖에도 사내의 물류혁신사례와 성과, 경영혁신 및 비즈니스에 참고가 될 다양한 자료들을 모아 격주마다 뉴스레터로 발행하고 있으며, 이재국 대표가 직접 직원들에게 필독서를 추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CJ GLS 이재국 대표이사는 “물류업은 인프라만을 가지고 영위하는 단계를 넘어 수많은 시스템과 지식이 요구되는 지식기반사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상태”라며 “물류 DNA를 갖춘 인력을 더욱 확보ㆍ육성하고 물류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에게 최적의 서비스와 최고의 만족을 제공하는 지식산업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 GLS는 석박사급 물류전문가 100여명과 10년 이상의 물류 운영 경험자및 관련 자격증 소지자 200여명 등 우수한 전문인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지난 2008년부터 업계 최초로 인하대학교, 한국생산성본부와 함께 개발한 ‘글로벌 물류∙SCM 컨설턴트 양성 과정(GLSC)’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과정을 통해 현재까지 70여명의 전문 컨설턴트를 배출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기자
2011-04-07 09:09:38CJ GLS는 연간 약 10억원의 비용을 투자해 해양대, 항공대, 인하대 등 3개 대학과 물류전문인력 육성 및 채용을 위한 산학협력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산학협력은 물류산업에 대한 이해와 열정을 갖춘 인력을 조기에 선발해 맞춤형 물류전문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우수 학생들을 대상으로 CJ GLS 트랙풀(Track Pool)을 선발해 실무 중심의 교육 과정을 거쳐 즉시 활용 가능한 인력으로 양성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CJ GLS 트랙풀 선발 시에는 어학능력을 비롯한 다방면에 걸친 역량을 평가, 향후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한 인재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사 측은 석박사급 임직원들이 직접 강의를 맡아 풍부한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도록 할 계획이다. 기본적인 물류 프로세스의 이해에서부터 물류 정보시스템, 물류원가 절감, 거점 및 인프라 관리, 물류 선진사례 연구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향후 적응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CJ GLS 이재국 대표이사는 “2020년 글로벌 톱(Top) 10 물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이 바로 우수 인재의 확보”라며 “체계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대학에서부터 물류DNA를 보유한 인재를 적극 양성해, CJ GLS의 물류산업이 지식사업으로 자리 잡도록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조용철기자 ■사진설명=CJ GLS는 15일 오전 11시30분 CJ GLS 본사 대회의실에서 한국해양대학교 물류시스템공학과와 물류전문인력 육성 및 채용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CJ GLS 이재국 대표이사(가운데)와 한국해양대학교 대학원장 남기찬 교수(오른쪽 네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1-03-15 17:38:16CJ GLS는 연간 약 10억원의 비용을 투자해 해양대, 항공대, 인하대 등 3개 대학과 물류전문인력 육성 및 채용을 위한 산학협력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산학협력은 물류산업에 대한 이해와 열정을 갖춘 인력을 조기에 선발해 맞춤형 물류전문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우수 학생들을 대상으로 CJ GLS 트랙풀(Track Pool)을 선발해 실무 중심의 교육 과정을 거쳐 즉시 활용 가능한 인력으로 양성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CJ GLS 트랙풀 선발 시에는 어학능력을 비롯한 다방면에 걸친 역량을 평가, 향후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한 인재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사 측은 석박사급 임직원들이 직접 강의를 맡아 풍부한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도록 할 계획이다. 기본적인 물류 프로세스의 이해에서부터 물류 정보시스템, 물류원가 절감, 거점 및 인프라 관리, 물류 선진사례 연구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향후 적응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어서 2학년 2학기에 CJ GLS 트랙풀 선발 과정을 통과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3학년 1학기부터 현장실습 기회, 장학금 등의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며, 총 4회의 방학을 이용해 직접 회사에서 근무하며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인턴십 기회도 부여된다. 이렇게 최종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졸업 후 CJ GLS에 채용돼 근무하는 특전도 부여된다. 이를 위해 CJ GLS는 연간 약 10억원을 투자해 커리큘럼 개발, 장학금 지금, 인턴십 운영 등을 지원하게 된다. CJ GLS는 15일 한국해양대를 시작으로 17일 한국항공대, 29일에는 인하대와 차례로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올 1학기에 첫번째로 선발된 CJ GLS 트랙(Track)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인턴십 및 2학기 실무 과목 강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CJ GLS 이재국 대표이사는 “2020년 글로벌 톱(Top) 10 물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첫 번째 조건이 바로 우수 인재의 확보”라며 “체계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대학에서부터 물류DNA를 보유한 인재를 적극 양성해, CJ GLS의 물류산업이 지식사업으로 자리잡도록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기자
2011-03-15 09:07:49정부가 융복합형 로봇개발 전문인력 육성에 본격 나섰다. 10일 지식경제부는 ‘로봇특성화대학원과정’과 ’산학연계로봇연구센터’에 총 35억원을 지원해 내년 상반기까지 석·박사급 로봇전문인력 320명을 양성한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는 오는 2013년까지 로봇전문인력 3000명을 양성한다는 목표다. 이를위해 지식경제부는 총 9개 인력양성사업 수행기관을 지난 4월말 최종 선정했다. 이는 정부가 올해부터 5년간 1조원을 지원해 10만명의 미래산업 청년리더를 양성하는 정책 가운데 하나다. 우선 로봇특성화대학원으로 정해진 한양대·인하대·부산대는 로봇센서, 지능, 소프트웨어, 로봇디자인 등 로봇관련 전공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이곳에서 올해 2학기부터 내년 1학기까지 100여명의 전공인력을 키운다. 정부는 이들 3개대학에 총 9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이들 3개대학은 로봇 대학원 정규과정 외에 산업체 인력 재교육을 위한 단기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창의적 종합설계(Capstone-Design)’ 프로그램을 활용해 교수-학생-산업체가 로봇기술을 공동연구해 산업현장에 반영한다. 산학연계 로봇연구센터는 한양대, 고려대, 성균관대, KAIST, 부산대, 포항공대 등 8개 대학에서 운영된다. 정부는 센터별로 3억원씩 최장 5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 연구센터는 지능, 조작, 주행·위치인식, 인식·비젼, 액츄에이터·센서 등 5가지 로봇기술 가운데 기업들의 수요가 많은 기술에 대해 대학생들의 연구를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석박사 로봇인력의 연구개발(R&D)능력을 높이면서 로봇업체와의 공동연구, 기술이전 등의 산학협력 활성화한다는 취지에서다. 아울러 로봇 산업계에서 필요한 전문인력 수요를 파악하는 민간협의체 활동도 정부가 지원한다. 이 사업은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주관한다. 한편, 이날 지식경제부는 ‘융복합형 로봇전문인력양성사업 종합 워크숍’을 열고 이번 인력양성사업 수행기관들과 함께 향후 사업계획 및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석박사급 고급인력 양성 중심의 양성사업애서 더 나아가 대학 인력들이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실무인력 양성에도 힘써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원영준 지경부 성장동력정책과 팀장은 “오는 2013년 세계 3대 로봇강국을 위한 로봇인력 양성정책을 다방면으로 찾고 있다”고 말했다./skjung@fnnews.com정상균기자
2009-06-10 14:3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