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하대 캠퍼스 내에서 발생한 1학년 여대생 추락사망 사건의 피의자로 지목된 같은 대학 동급생 남성 A씨(20)가 구속됐다. 고범진 인천지법 당직 판사는 17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준강간치사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 앞서 A씨는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전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A씨는 지난 15일 새벽 시간대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 캠퍼스에 있는 5층짜리 단과대학 건물에서 동급생 지인인 20대 여성 B씨와 함께 술을 마셨고 이후 B씨는 3층에서 옷이 벗겨진 상태로 추락해 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건물에서 떨어져 사망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B씨를 밀지 않았다"며 고의성을 부인했다. B씨는 사건 발생 당일 오전 3시 49분께 캠퍼스 건물 앞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다가 행인에 의해 발견됐고,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B씨의 옷을 다른 곳에 버리고 집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A씨가 B씨를 고의로 떠밀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는 수사요원들을 투입하고 해당 건물에서 다양한 경우의 수를 고려해 술에 취한 여성이 3층 복도 창문에서 추락하는 상황을 실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가 떨어진 창틀과 건물 외벽 등에서 지문 등 유전자 정보(DNA)를 확보하고 국과수에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또한 경찰은 A씨가 범행 증거 인멸을 시도를 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사건 현장 인근에서 발견된 B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류품 등을 확보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또 B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2-07-17 20:59:54[파이낸셜뉴스] 인하대 캠퍼스 내 20대 여대생 추락사망 사건의 피의자로 지목된 같은 대학 동급생 남성 A씨(20)가 피해자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A씨는 경찰에서 B씨가 건물에서 떨어져 숨졌다고 인정했으나 ‘살인의 고의를 가지고 밀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준강간치사 혐의를 받는 A씨는 1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 들어섰다. 경찰의 호송차를 타고 온 A씨는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 없느냐'는 질문에 "죄송하다"고 작은 목소리로 답했다. A씨의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고범진 인천지법 당직판사가 진행하고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 B씨는 지난 15일 오전 3시49분께 인하대 캠퍼스 단과대학 건물 1층 앞에서 옷을 입지 않은 상태로 머리 부위에 피를 흘린 채 지나가는 행인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이에 경찰은 최근 범행이 일어난 단과대학 건물 3층에서 A씨가 B씨를 고의로 떠밀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실제로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는 수사요원들을 투입하고 해당 건물에서 다양한 경우의 수를 고려해 술에 취한 여성이 3층 복도 창문에서 추락하는 상황을 실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가 떨어진 창틀과 건물 외벽 등에서 지문 등 유전자 정보(DNA)를 확보하고 국과수에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또한 경찰은 A씨가 범행 증거 인멸을 시도를 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사건 현장 인근에서 발견된 B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류품 등을 확보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또 B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캠퍼스 내 폐쇄회로(CC) TV 영상 등을 토대로 피해자 B씨의 동선을 파악한 뒤 A씨를 유력 용의자로 특정했다. 당시 A씨는 현장에 휴대전화를 남겨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탐문수사를 벌인 경찰은 A씨의 자택으로 찾아갔으며, 그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벌이다가 범죄 혐의점을 확인한 뒤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A씨는 B씨가 사망하기 전까지 술을 함께 마신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당초 A씨에 대해 강간치사 혐의를 적용해 긴급체포 했다. 하지만 B씨가 당시 술에 취해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하고 죄명을 변경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2-07-17 16:15:41[파이낸셜뉴스] 인하대학교 캠퍼스에서 전라 상태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됐던 20대 여대생이 치료 중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소방본부와 미추홀경찰서는 15일 오전 3시 49분께 인천시 미추홀구에 위치한 인하대학교 캠퍼스 내에서 20대 여대생 A씨가 쓰러져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고 밝혔다. A씨는 머리 부위 출혈과 함께 심정지 상태로,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인하대학교 학생으로, 캠퍼스 내 건물 옆에서 전라의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대학 내 CCTV와 목격자를 확보래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기로 했다. 인하대학교 관계자는 "A씨는 계절학기 수강생으로 확인됐으나, 해당 수업은 비대면으로 진행돼 A씨가 학교를 방문한 경위를 추가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2-07-15 14:33:28[파이낸셜뉴스] 검찰총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는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인하대 여대생 성폭행 사망' 사건의 엄정 수사를 지시했다. 27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이 직무대리는 전날 심우정 인천지검 검사장으로부터 인하대 성폭력 사망 사건의 수사 상황을 보고받았다. 이 직무대리는 이 자리에서 철저한 수사로 진실을 규명하고 2차 피해 방지, 유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또 대검 과학수사부와 형사부를 중심으로 디지털포렌식, 영상 분석, 법리 검토 등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하라고 당부했다. 앞서 15일 새벽 1시쯤 인천 인하대 캠퍼스 단과대학 건물 3층에서 이 학교 1학년 재학생 A씨가 동급생 B씨를 성폭행하다 추락해 숨지게 했다. A씨는 휴대전화 등을 버리고 달아나 은신하다 검거됐으며 경찰은 준강간치사 및 성폭력처벌등에관한특례법상 카메라등 이용촬영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 받은 인천지검은 전담팀을 편성해 수사 중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2-07-27 14:30:58[파이낸셜뉴스] 인하대 캠퍼스 안에서 여대생을 성폭행하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남성으로 추정되는 신상 정보가 온라인상에 확산되고 있다. 17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하대 여대생 사망 사건의 가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A씨(20)의 신상을 담은 게시물이 퍼지고 있다. A씨로 추정되는 남성의 프로필과 인스타그램 계정은 물론 이름과 얼굴 사진부터 나이, 전화번호, 학력사항 등이 모두 공개됐다. A씨 소유로 추정되는 인스타그램 계정은 팔로워 수가 4000여명까지 급증하며 온라인 상에서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해당 인스타그램은 현재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며 게시물도 모두 지워진 상태다. A씨의 신상 정보 확산을 놓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너무 나간 거 같다. 이제 좀 자제하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또 온라인에 퍼진 신상정보가 A씨의 것이 맞다고 하더라도, 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할 수 있다며 조심하자는 글도 올라왔다. 대부분의 누리꾼은 "이렇게라도 인민 재판을 받아야 한다" "인권 보호받고 싶으면 그런 짓 안 하면 되는 거 아니냐" "피해자는 죽었다. 어차피 법원에서도 가해자 말만 들을 거 아니냐" "사실적시 명예훼손 같은 거 폐지해야 된다"며 반박했다. 전문가들은 A씨의 신상 정보가 빠르게 확산되는 원인으로 1020의 분노를 지목했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17일 조선닷컴과에 "이번 사건의 가해자, 피해자의 나이가 20대 초반이고, 사건 자체가 1020세대들의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는 사건이다. 사건이 발생하자마자 온라인에 익숙한 1020세대들이 인터넷 다 뒤져서 신상을 찾아낸 거다. 또 가해자가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냐. 그러다 보니까 가해자에 대한 비난 여론이 클 수밖에 상황"이라고 상황을 분석했다. 한편 A씨의 구속 여부가 17일 결정된다. 인천지검은 전날 오후 준강간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A씨는 지난 15일 오전 인천시 인하대 캠퍼스 내 한 단과대학 건물에서 여성 동급생을 성폭행한 뒤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지법에 모습을 드러낸 A씨는 포승줄에 묶인 상태로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경찰차에서 내렸다. A씨는 "성폭행 혐의 인정하냐" "일부러 피해자를 3층에서 밀었느냐"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다만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 없느냐"는 물음엔 "죄송합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인천지법 고범진 영장당직판사는 17일 오후 준강간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인하대 재학생 A씨에 대해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사전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경찰에 구속됐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07-18 07:00:04[파이낸셜뉴스]인하대 캠퍼스 내에서 여대생을 성폭행한 뒤 건물에서 추락해 숨지게 한 같은 학교 남학생이 범행 현장에 자신의 휴대전화를 남겨놨던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16일 강간치사 혐의로 이 대학 1학년생인 20대 남성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새벽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 캠퍼스 내 한 건물에서 지인인 20대 여성 B씨를 성폭행한 뒤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5층짜리 학교 건물 안에서 성폭행을 당한 B씨가 3층에서 지상으로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범행 현장인 건물 안에서 A씨의 휴대전화가 발견되자 탐문수사 등을 벌여 그의 자택에 찾아갔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경찰서에서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고, 혐의가 확인되자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뒤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혐의 상당 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의 상의는 추락 장소에서 발견됐다. 그러나 B씨가 입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바지와 속옷은 교내 다른 장소에서 발견돼 경찰은 A씨가 증거인멸을 시도했을 가능성도 확인할 계획이다. 이에 경찰은 B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류품 등을 확보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앞서 B씨는 전날 오전 3시49분쯤 인하대 캠퍼스 안에서 쓰러져 있다가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옷이 벗겨져 있던 B씨는 머리뿐 아니라 귀와 입에서도 많은 피를 흘리고 있었다. 이후 심정지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범행 현장인 건물 안에서 A씨의 휴대전화가 발견되자 탐문수사 등을 벌여 그의 자택을 찾았고 이후 경찰서에서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혐의가 확인되자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뒤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서 혐의 상당 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B씨를 성폭행한 뒤 창문을 통해 밀어 떨어뜨렸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에는 당일 오전 1시30분쯤 A씨가 B씨를 부축한 채 학교 건물로 들어가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가 숨지기 전 마지막까지 함께 술을 마셨으며, 범행 당시 해당 학교 건물에는 이들 외 다른 일행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수강 중인 계절학기 시험을 치기 위해 사건 발생 전날 각자 학교에 갔으며, A씨는 당일 오후 2시쯤 시험을 마쳤으며 B씨는 오후 7시50분쯤 시험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의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2-07-16 15:06:48[파이낸셜뉴스]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인하대 재학생 사망 사건과 관련 "성폭력과 성희롱 사건이 발생해도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를 감싸기 바쁜 정치인들, 구조적 성차별은 없고 여성가족부도 폐지해야 한다는 대통령, 성착취물을 수십만건이나 유통한 중범죄자에게 솜방망이 처벌을 하는 법원, 모두 이 사건의 공범"이라고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피해자의 비극적 죽음 앞에 우리는 모두 공범이다'라는 글을 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학문과 지성이 넘쳐야할 대학교 안에서 발생한 상상조차하기 힘든 비극이다. 사건의 진상을 낱낱히 밝히고 가해자에게 법이 허용하는 최고의 처벌을 해야 할 것"이라며 "도대체 대한민국에 여성이 안전한 공간이 있기는 한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과연 우리 공동체가 여성을 온전한 인격체로 존중하고 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사회적 합의는 하고 있는 것인지도 의문이 든다"고 했다. 이어 언론을 향해 "공범은 또 있다. 언론이다. 누가 더 자극적으로 보도하는가 경쟁이라도 하듯 선정적인 단어들을 남발하고 있다"면서 "피해자는 '여대생'으로, 가해자를 '동급생'으로 표현한 것도 문제다. 피해자는 피해자일 뿐이다. 피해자가 오롯이 '피해자'가 아닌 '여대생'으로 호명되어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썼다. 그러면서 "이런 보도 행태는 피해자에게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며 "이런 보도가 피해자의 인권보호에 맞는지, 성폭력 근절이라는 정의를 이루는데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되돌아 보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렇게 반복되는 참담한 비극을 막으려면 입법부는 제대로 된 법을 만들고, 행정부는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만들고, 사법부는 가장 엄중하게 처벌을 해야 한다"며 "피해자의 죽음은 이 모든 것이 제대로 되지 않아 발생한 사회적 죽음이다. 정치인과 대통령과 판사가 생각을 바꾸지 않는다면, 그리고 언론이 선정적인 보도로 뉴스장사나 하려는 잘못된 태도를 버리지 않는다면, 이런 비극은 계속해서 반복될 것"이라고 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2-07-16 13:31:44[파이낸셜뉴스]"여성과 남성 간 갈등 해소와 양성평등을 위해 유리천장을 어떻게 깰 것인지를 주제로 올 7월 심포지엄을 열어 다각도로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성평등 지수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영휘 인하대 의대 간호학과 교수가 지난해 11월 사단법인 전문직여성 한국연맹(BPW) 제 27대 회장에 취임했다. 이 회장은 2011~2012년 노인간호학회 회장, 2010~2014년 대한간호협회 인천시 간호사회 부회장, 2013~2015년 대통령 직속 국가치매관리자문위원을 역임했다. 현재는 ㈔간호정우회 감사, 인천복지재단 이사, 인천시 일자리창출위원회 위원 등을 맡으면서 양성평등에 힘쓰고 있다. 이 회장은 “세계경제포럼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세계 성 격차 지수(GGI)'에서 한국은 7계단이나 상승했음에도 여전히 153개국 중 108위에 머물렀다”면서 “부문별로 보면 경제활동 참여·기회가 127위로, 이 부문의 하위 항목인 고위 임원과 관리직 비율이 142위로 최하위 수준”이라고 말했다. BPW는 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 1급 자문단체로 여성의 사회적 차별 철폐와 권리 신장을 위해 1930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창설됐다. 현재 100여개 회원국이 가입돼 있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단체다. BPW 한국연맹은 1968년 1월 부산클럽이 최초로 창립되면서 한국에 뿌리를 내렸다. 서울클럽, 북부산클럽, 대구클럽이 각각 창립돼 1969년 9월 BPW 세계연맹에 정회원으로 가입됐다. 1970년 2월 BPW 세계연맹 회장이 방한해 정회원 인준서를 수여하며 정식으로 한국연맹이 탄생했다. 현재 외교통상부 소속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전국 20개 클럽에서 2000여명의 회원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는 세계 성 격차 지수에서 임금 평등성도 119위에 그쳤다며 여성의 고위직 진출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추정 소득도 남성은 5만2100달러지만 여성은 2만4800달러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올해 BPW 한국연맹의 중점 사업은 여성임원 비율 증가다. UN이 제창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을 위해 교육의 질 향상, 성평등,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이행수단과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 이 회장은 "폭넓고 수준 높은 교육 보장과 평생학습 기회를 바탕으로 여성이 쉽게 취업할 수 있고 남성과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면서 ”기업 내 여성임원 비중을 높이는데 어떤 장애요인이 작용하고 있는지 원인 분석을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BPW한국연맹은 '차세대 여성리더 육성사업', ‘진로지도 사업’과 함께 여성직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한 기업을 매년 선정해 'BPW 골드 어워드'도 시상하고 있다. 올해 7월 여성주간에는 실질적인 전략 수립과 해결책 마련을 위해 ㈔커리어컨설턴트협회와 함께 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다. 사법부와 행정부에 비해 여성 비율이 현저히 낮은 입법부를 포함, 사회 각 분야에서 여성의 진출을 실질적으로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논의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차별임금 문제를 해결하고자 '동일노동 동일임금'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기업과 공공기관들과 연계해 여성 직원의 고용과 임원 비중 확대를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 말했다. 이 회장은 양성평등이 남성과 여성이 무엇이든 똑같이 n분의 1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여성의 출산 등 신체적 특징에 대해 남성이 이해하고 서로가 배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상 살아가는 일을 100이라고 했을 때 남성들이 이전엔 100을 했다면 이제 여성이 50 정도 보태어 나누는 개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까지 선배 전문직 여성들이 각자의 능력으로 차세대 인재 양성을 위해 직장 여성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기계발과 진로지도 강연 사업에 힘을 쏟아왔다"며 "이제는 조직력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단결력을 발휘해 우리나라의 성평등 지수를 경제적 위상만큼 올려놓도록 노력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50년의 역사를 지닌 BPW 한국연맹은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요 성과로는 △여행원 결혼 퇴직 각서제 폐지 운동 △여성 정년 차별 철폐 운동 △최초 여성 은행지점장, 여성장관 배출 △국회 '여성특별위원회' '여성상임위원회' 설치 등이 있다. 현재 △여성의 권익향상과 고용창출에 기여한 기업이나 단체에게 'BPW 골드 어워드' 시상 △여고생 및 여대생 대상 진로지도사업 △기업 내 여성권한강화 캠페인(WEP) △국내 최초로 시작한 동일노동 동일임금(Equal Pay Day)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0-03-03 10:55:40◆환경부 <전보> △국장급 △녹색환경정책관 송재용 △국토해양부(4대강살리기추진본부) 파견 김상배 ◆대한지적공사 <승진> △본사 감사실장 윤형섭 △울산·경남본부 사업처장 이권재 <전보> △사업처장 조만승 △경영관리팀장 김재학 △정보운영팀장 최규성 △지적정보사업단장 김철수 △인사지원팀장 김기승 △지적연구원 국토정보팀장 최종만 ◆미래에셋증권 <전보> △지점장 △분당지점 조봉식 △수원지점 이상구 △미금역지점 황선영 △영통지점 한섭 △구리지점 이승복 △건대역지점 민원홍 △팀장 △VIP주식컨설팅팀 이영복 △자금팀 박인찬 △회계팀 임용석 △퇴직연금영업추진팀 박광주 ◆서울시 △홍보기획관 김철현 ◆외환은행 △본부장 △호남영업본부 최은성 △강동기업영업본부 안병현 △강남기업영업본부 정정희 △PB영업본부 김한조 △강서영업본부 김남아 △부본부장 △IT본부 김경수 ◆인하대 △IT공과대학장 정동석 △사회과학대학장 겸 정책대학원장 김의곤 △대외협력처장 모세종 △정석학술정보관장 이기우 ◆충남도 <승진> △4급 △산림환경연구소장 박성서 <전보> △4급 △자치행정국 총무과(공로연수 파견) 전인환 <승진> △5급 △산림환경연구소 휴양림관리사무소장 최영규 <전보> △5급 △농림수산국 산림녹지과 이원행 ◆하남시 △개발사업단장 김창배 △도시건설국장 유흥종 △산업경제과장 황주명 △주민생활지원과장 김시남 △풍산동장 안동규 △문화체육과장 김재연 △교육지원과장 박선구 △신장2동장 김영관 △교통행정과장 정상원 △도시개발과장 이계정 △건축과장김영민 △상수도과장 김재남 △도시과장 임순택 △문화교통사업과장 이경우 △일자리TF추진관 김성주 △보건행정과장 이주윤 △덕풍3동장 문창식 △재난관리과장 박용범 △시립도서관장 정택용 △초이동장 금광연 △춘궁동장 신기철 △천현동장 김형분 △자원관리과장 신영철 ◆칸서스자산운용 <승진> △전무 △주식·채권운용본부장 유승우 △대체투자(AI)운용본부장 유인준 △상무 △AI운용본부 박수희 △법인마케팅본부장 최성익 ◆한림대학교 △사회과학대학장 성경륭(사회학과) △임상치의학대학원장 박준우(구강악안면임프란트학과) ◆한양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박성수 △대학원장 유병태 △도시대학원장 이주형 △국제학대학원장 겸 국제학부장 이승철 △의학전문대학원장 겸 의과대학장 박문일 △공학대학원장 겸 공과대학장 권오경 △공공정책대학원장 겸 국제관광대학원장 겸 사회과학대학장 이희선 △교육대학원장 겸 사범대학장 겸 중등교원연수원장 류완영 △언론정보대학원장 김재범 △산업경영디자인대학원장 임덕호 △임상간호정보대학원장정문희 △제2공과대학장 최재훈 △제3공과대학장 이영무 △제4공과대학장 조진수 △인문과학대학장 이광철 △자연과학대학장 한명수 △정책과학대학장 조태제 △경제금융대학장 박대근 △체육대학장 오상덕 △예술학부장 김복희 △공학대학장 신동혁 △약학대학장 이철훈 △경상대학장 원석희 △디자인대학장 양진숙 △생활체육과학대학장 김동환 △학부대학장(ERICA캠퍼스) 겸 창의인재원장 채영규 △교무처장(서울캠퍼스) 이형규 △교무입학처장(ERICA캠퍼스) 문영식 △학술연구처장 겸 산학협력단장겸 한양종합기술연구원장 박재근 △학생처장(서울캠퍼스) 겸 사회봉사단부단장 김영도 △학생처장(ERICA캠퍼스) 임태성 △총무처장 오웅탁 △관리처장 전병곤 △총무관리처장 석봉준 △기획처장 겸 혁신관리본부장 한정화 △산학기획처장 김우승 △대외협력처장 조성민 △정보통신처장 박승권 △국제협력처장 이기정 △학술정보관장현동석 △대학원부원장 임동진 △교무부처장(서울캠퍼스) 손대원 △교무부처장(ERICA캠퍼스) 윤성호 △제2입학부처장 김계곤 △학생부처장 김형우 △관리부처장 김병수△기획부처장 정현철 △정보통신부처장 정해익 △대학기록실장 박찬승 △정보통신실장 도경구 △산학협력실장(ERICA캠퍼스) 이기형 △교수학습개발센터장 겸 서울권역e-러닝지원센터장 유영만 △리더십센터장 송영수 △한양상담센터장(서울캠퍼스)조한익 △양성평등센터장(서울캠퍼스) 겸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장 임미원 △양성평등센터장(ERICA캠퍼스) 겸 외국인유학생상담지도교수(ERICA캠퍼스) 이종수 △장애학생지원센터장(ERICA캠퍼스) 겸 사회봉사단기획운영실장(ERICA캠퍼스) 신경훈 △학생생활관장 유행권 △사회교육원장 정기수 △청소년과학기술진흥센터장 최정훈 △체육위원회위원장 조영호 △안산방송국주간 우형진 △공학교육혁신센터장 박진석 △창업보육센터소장 이기형 ◆해남군 <전보> △4급 △기획홍보실장 이정돈 △5급 △문화관광과장 김홍길 △가족복지과장 강형식 △지역개발과장 정진배 △산림녹지과장 전성술 △행정지원과장 백종호 △세무회계과장 김총수 △옥천면장 이성국 △농산물마케팅사업단장 정영철 △보건소장 김충재 △상하수도사업소장 김성호 <승진> △5급 △북평면장 윤영대 △북일면장 이광운 △화원면장 김정관 △ 의회사무과 민성배
2010-07-30 17:38:18“국민 로봇은 우리가 만들겠습니다.” 삼성SDS는 3∼4일 정보기술(IT) 전문 교육기관인 서울 역삼동 삼성SDS 멀티캠퍼스에서 젊은 IT 마니아들의 축제인 ‘제3회 대학생 IT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축제에는 전국 12개 대학교 20개 IT 동아리와 삼성SDS가 운영하는 여대생들의 모임인 ‘IT 주니어 클럽’에 출품한 26개 순수 IT 창작품이 발표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연세대 IT동아리인 ‘사발통문’이 발표한 마이크로 로봇 ‘외눈박이’, 인하대 ‘로보트연구회’가 리눅스 기술을 적용한 ‘메멘토리’ 등 참신하고 기발한 제품들이 소개된다. 이중 마이크로 로봇인 ‘외눈박이’는 특정 색을 구분하여 물체를 쫓아가게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연세대 IT 동아리측은 “외눈박이 로봇에 적용된 기술을 좀더 발전시키면 분리수거 로봇, 맹인견 대체 로봇, 군 전투 로봇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IT 페스티벌은 IT 동아리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미래 IT산업의 리더를 발굴, 양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 sejkim@fnnews.com 김승중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6-03-01 14:2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