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이 중증 소아 환자 전담의료기관인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로 지정됐다고 2일 밝혔다.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는 ‘공공전문진료센터 지정 기준’(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일정 기준 이상의 인력, 시설, 장비를 갖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모 신청을 받아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것으로 지역 내 1·2차 병·의원에서 치료가 어려운 중증 소아 환자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의료기관이다. 진료 분야는 소아청소년과(감염, 내분비, 심장 등), 소아외과(신경외과, 정형외과, 흉부외과 등),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소아재활의학과로 관련 전문의 인력풀을 바탕으로 권역 내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완결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시의 19세 이하 소아청소년 인구(2022년 기준 48만1682명)는 특·광역시 기준 서울을 제외하고 가장 많으나 이에 비해 전문의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지역 내 인구 대비 소아 의료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인하대병원의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지정으로 전문화된 소아청소년 진료 인프라가 구축된 셈이다. 시는 이번 지정으로 안정적인 중증 소아 진료체계가 운영돼 인천 지역 소아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익성이 낮고, 지역별 공급 격차가 큰 어린이 진료 분야의 특수성을 고려해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로 지정되면 일정 기준 이상의 인력, 시설, 장비의 확보 및 유지를 전제로 복지부로부터 건강보험 수가 지원과 함께 필수의료 장비비 등 예산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앞서 지난 4월 인하대병원은 복지부로터 지정받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성인 응급실과 구분되는 별도의 소아 전담응급실을 운영하며 소아를 위한 연령별 의료장비를 갖추고 24시간 소아응급 전담의사가 소아응급환자에 대한 전문진료를 제공한다. 김석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인하대병원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지정을 통해 인천의 어린이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수준이 한걸음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6-02 10:06:3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인하대의과대학부속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오는 12일 인하대의과대학부속병원에서 ‘중부 직업병 안심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직업병 안심센터’는 진료 단계에서 직업성 질병을 발견해 추가 피해를 예방하는 등 현행 산업보건제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의 수사 자문기구 역할 등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처음으로 중부(인천·경기·강원)·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 등 6개 권역에 설치해 운영한다. 중부 직업병 안심센터는 인하대의과대학부속병원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고려대안산병원 등 24개소의 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직업환경의학과·응급의학과와 호흡기내과·신경과·피부과 등 주요 직업병 관련 과목 및 암센터까지 포함된 네트워크를 구축, 인천·경기·강원지역의 직업병 모니터링을 수행할 계획이다. 직업성 질병 발생 근로자는 먼저 병원 진료과 또는 응급실을 방문하게 되므로 초기 진단 단계에서 의사들이 질병과 직업의 관련성을 살펴보고 관련이 있다고 의심되면 직업환경전문의에게 연계하게 된다. 연계받은 전문의들은 환자의 상태와 직업과의 관련성을 파악하고 유사한 질병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으면 고용노동부 지방관서 근로감독관 등과 협업해 사업장 조사 지원에도 나선다. 이명로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은 “직업병 안심센터가 활성화되면 직업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함은 물론 추가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11 12:15:1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하대학교는 오는 14일 김포도시관리공사, ㈜풍무역세권개발,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인하대병원)과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MOA에는 지난해 7월 맺은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을 위한 포괄적 상호협력의 업무협약(MOU)’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사항이 담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김포도시관리공사와 ㈜풍무역세권개발은 캠퍼스 건립을 위해 필요한 인허가(계획 수립 등) 및 제반 절차를 지원한다. 또 ㈜풍무역세권개발은 인하대에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대학용지 9만㎡의 토지를 조성원가 이하로 공급하고 앞으로 협의를 통해 토지공급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인하대는 김포시민 편익 증진을 위해 보건전문대학원 및 공학대학원 등 교육시설 건립과 평생교육원 등의 오픈 캠퍼스(open campus) 시설 운영을 통해 유소년 영재교육부터 평생교육까지 지역주민 생애주기에 맞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하대병원은 시민들을 위한 스마트 의료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디지털 트윈에 기반한 맞춤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첨단 디지털 병원을 건립하여 향후 경기 서북부 권역의 대표 거점 병원으로 성장시키게 된다. 아울러 인하대와 인하대병원은 올해 캠퍼스 조성계획 수립, 2023년도 관련 인허가 및 행정절차를 거쳐 2024년도 인하대 개교 70주년에 맞춰 착공할 예정이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이번 MOA 체결로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2-11 11:17:38【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2021년도 10대 시정 성과를 선정했다. 코로나19 대응 혁신시책 추진을 비롯해 △인하대학병원 유치 협약 △신세계 대형쇼핑몰 유치 협약 및 ㈜삼성케미칼 입지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및 마산도서관 개관 △6.25전쟁 이후 최초 민간선박 염하수로 항행 △국가철도망계획 김포노선 반영 △한강하구 철책 제거 착수 △솔솔큐어파크 경기도 공모 선정 △김포 최초 민원평가 최우수 및 시군 종합평가 4년 연속 우수 △김포FC K3리그 창단 첫 우승 등이 바로 그것이다. ◇코로나19 위기극복 지원비로 200억 집행 김포시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말까지 관내 모든 공영주차장에서 최초 1시간 주차요금을 감면해주고 있다.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실생활 특화 지원책으로 시민 등 이용객 호평을 받았다. 지난 1월에는 전국 최초로 김포시 전 세대에 생활폐기물 종량제 봉투를 무상 지급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생활쓰레기 증가와 시민 가계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세대당 20리터 종량제 봉투 50매를 지원했다. 제2회 추경에 코로나19 위기극복 지원사업비로 약 2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청소년 통신교육비, 미취업 청년 자격증 응시료 등을 지원했고 K방역 모범사례가 됐다는 평가다.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 양해각서 체결…2024년 착공 지난 7월 김포시와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 인하대학교, 인하대학교 의과대학부속병원 등이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대학용지에 (가칭)‘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재 인하대학교병원 측과 대학원 이전을 위한 대학위치변경 인가 절차와 대학병원 건립을 위한 의료기관 개설허가 절차 등에 대해 협의 중이다. 김포시는 올해 말 예상되는 풍무역세권 개발사업 실시계획 인가 후 2022년 후속 협약 체결과 캠퍼스 조성계획 수립, 2023년 인허가 절차 이행 후 2024년 대학 캠퍼스와 대학병원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케미칼 통진(팬택)산단 입주…지역경제 활력↑ 지난 9월 김포시는 ㈜신세계프라퍼티와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내 커뮤니티형 복합쇼핑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쇼핑, 엔터테인먼트, 문화플랫폼이 결합된 공간 가치를 창출하는 종합부동산개발 전문기업이다. 김포시는 이곳을 단순한 수익형 쇼핑시설이 아닌 레저-쇼핑-놀이-체험-문화 등 미래형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으로 2026년 준공이 목표다. 김포통진(팬택)산업단지에는 차세대 주력 산업인 위생용품 및 바이오헬스 관련 제품 등을 생산하는 ㈜삼성케미칼이 입지한다. 통진(팬택)산단은 휴대폰을 생산하던 ㈜팬택이 무너지면서 지역경제 상황이 악화되고 슬럼화가 지속됐다. 이에 김포시는 산단계획 변경에 따른 입주업종 변경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삼성케미칼 입주를 도왔다. 김포시는 장기간 운영이 중단된 통진산단 회생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마산도서관 개관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지난 10월 개관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총 394억원을 투입해 2017년 착공했다. 월곶면 조강리 일원에 부지 4만9500㎡, 연면적 6930㎡ 규모로 전시관과 전망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평화, 생태, 미래’를 테마로 삼은 평화생태전시관과 고려 황성유적 가상현실(VR) 체험관, 북녘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조강 전망대, 다양한 예술공연이 펼쳐지는 야외공연장이 있다. 또한 지난 12월 김포한강신도시 주민 숙원인 마산도서관이 개관했다. 마산도서관은 생활SOC사업으로 선정돼 총 140억원 사업비가 투입됐다.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1층에는 어린이자료실과 유아자료실, 2층에는 종합자료실, 3층에는 다목적실과 문화교실이 있다. 여행이 특화주제인 마산도서관은 1일 평균 2100여명 이용자가 4500권의 도서를 이용하는 등 개관과 동시에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6.25전쟁 후 최초 염하수로 항행…평화 물길열기 지난 10월 김포시는 통일부와 공동으로 ‘2021 평화의 물길열기 염하수로 항행’을 추진했다. 항행구간은 김포시 대명항에서 한강하구 중립수역 500m 전방까지 왕복 32km 구간으로 중립수역에 있는 유도가 바로 보이는 곳까지였다. 민간선박이 강화대교를 지나 염하수로 항행은 6.25전쟁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민간 만남과 교류, 협력이 예전처럼 김포 조강에서 펼쳐질 때 비로써 남북관계가 복원되고 유대도 강화될 것”이라며 “한강하구 물길열기를 통해 한반도 교류와 협력, 번영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역급행철도-인천2호선 연장 김포노선 반영 김포시는 김포한강신도시 등 각종 대형 개발사업과 함께 인구폭증으로 추가 철도교통 수단이 절실했고 다양한 광역철도 노선 확보를 추진해 왔다. 결국 지난 4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서부권 광역급행철도’(장기~부천종합운동장)와 ‘인천2호선 고양연장사업’(인천~일산서구)이 반영됐다. 또한 ‘서울5호선 김포검단연장’도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됐다. 이후 지난 9월 추경 예산을 확보했고 연구용역을 통한 신규 사업의 신속한 행정절차 진행과 추가 검토사업 본계획 반영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출근시간대 열차 내 혼잡률이 285%에 달하는 김포골드라인 운행 개선을 위해 전동차 5편성 10량 추가 제작 및 증차 사업도 현재 진행 중이다. ◇한강철책 철거 착수…산책로 휴식공간 조성추진 지난 11월 김포시 한강하구 구간 철책 철거가 재개됐다. 내년 5월까지 우선 전류포구에서 일산대교(걸포동) 8.7㎞와 초지대교(대곶면)에서 인천시계 구간 6.6㎞에 설치된 철책이 철거된다. 김포시는 11월11일 3년10개월간 대법원에 계류돼 있던 감시장비 관련 소송이 김포시 승소로 판결이 나면서 소송구간(김포대교~일산대교) 및 잔여 철책 철거에 대해서도 관할부대와 재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철책이 사라진 자리엔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를 조성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한강둔치에 생태습지 보전과 환경보호에 초점을 맞춘 산책로와 시민휴식공간이 조성된다. 정하영 시장은 “철책 철거는 한강하구 일대 역사와 번영을 되찾고 김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아라마리나에서 전류리포구를 거쳐 애기봉에서 대명항까지 해강안을 잇는 관광벨트가 김포의 또 다른 활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치유농업 솔솔큐어파크 경기도 공모선정…40억 확보 지난 6월 김포시가 제안한 ‘한강솔솔큐어파크 조성’이 ‘경기도 First 공모사업’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40억원 예산을 확보했다. 한강솔솔큐어파크는 총사업비가 114억원에 달하며 사람과 자연을 위한 치유농업 사업이다. 양촌읍 누산리 일원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체험센터와 1만㎡ 규모 체험장, 스마트팜, 아쿠아포닉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각종 치유 프로그램실, 다목적 홀, 치유 쉼터가 치유농업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김포시는 전국 최초로 치유농업 관련조직 신설을 통해 치유농업센터를 설치하고 경기도내 도시 중에서 유일하게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도 제정했다. ◇‘김포시 최초’ 민원평가 최우수-시군종합평가 4년연속 ‘우수’ 김포시는 지난 3월 ‘2020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5000만원을 획득했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행안부와 권익위가 공동으로 중앙행정기관 및 광역-기초지자체 등 304개를 대상으로 민원처리 실태와 만족도를 평가해 가~마 5개 등급으로 평가한다. 김포시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은 민선7기가 처음이다. 또한 지난 11월 경기도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시군종합평가에서도 2018년부터 2020년에 이어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김포FC 창단 최초 K3리그 우승…프로리그 진출 지난 11월 세미프로축구 K3리그에서 김포FC가 2013년 김포시민축구단으로 창단된 이래 첫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초 법인 등록을 마친 김포FC는 축구전용구장과 전용버스 등 김포시 적극적인 지원과 과감한 투자로 실력이 급성장했기 때문이다. 프로축구 K리그2 진출을 선언한 김포FC는 최근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 회원 가입 승인을 받았다. 내년 1월 총회에서 최종승인이 나면 2022시즌 K리그2 참가팀은 김포FC를 포함한 11개 구단이 된다. 정하영 시장은 “2021년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민선7기에서 뿌린 씨앗이 하나둘 열매를 맺기 시작한 알찬 한 해였다”며 “새해에는 김포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 자부심이 되는 사업이 더욱 성과를 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2-24 02:46:31【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에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와 최첨단 대학병원이 들어설 전망이다. 이들 의료교육시설은 오는 2024년 착공을 목표로 하며, 운영이 본격 시작되면 김포시 브랜드 가치는 한껏 고양될 전망이다. 특히 시민에게 수준 높은 교육환경과 최첨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김포시-김포도시관리공사-㈜풍무역세권개발과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 인하대학교,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은 30일 김포시청 참여실에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대학용지에 (가칭)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을 위한 포괄적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하영 김포시장을 비롯해 현정택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 이사장, 조명우 인하대 총장, 김영모 인하대병원 병원장 등 각 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참여기관는 김포 풍무역세권 대학용지가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를 조성하는데 가장 적합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풍무역세권 대학용지 9만㎡에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2024년 착공을 목표로 김포시민의 생애주기에 맞는 교육 서비스 제공과 지역 발전계획에 부합하는 교육시설을 설립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대학병원을 건립하기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김포시는 인하대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교육과 경제, 의료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개발해 지역과 대학, 병원이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신종 감염병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의료 분야 인프라 확충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보건대학원과 4차 산업 연구중심 공학, 정책, 경영대학원 및 대학병원을 김포에 건립하기로 하면서 의료 선진화는 물론 도시 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일 전망이다. 정하영 시장은 “성공적으로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를 조성해 시민에게 수준 높은 교육환경과 최첨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김포시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모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은 김포도시관리공사와 민간기업이 출자한 ㈜풍무역세권개발이 오는 2024년까지 김포도시철도 풍무역 일원 87만4343㎡부지에 교육, 문화, 주거가 어우러지는 자족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7-31 14:31:0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하대학교는 경기도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대학용지에 김포메디컬캠퍼스와 최첨단 대학병원을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과 인하대, 인하대의과대학부속병원(인하대병원), 김포시, 김포도시관리공사, ㈜풍무역세권개발은 30일 김포시청 참여실에서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을 위한 포괄적 상호협력의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6개 기관은 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의 성공적 추진과 김포메디컬캠퍼스를 통한 김포시의 교육·의료 자족도시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과 지원을 약속하고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상호 협의하기로 했다. 오는 2024년 캠퍼스 조성공사 착공을 목표로 하는 이번 업무협약은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대학용지 9만㎡에 지역주민들의 생애주기에 맞는 교육서비스 제공과 지역 발전계획에 부합하는 교육시설을 설립하고, 인프라 확충이 요구되는 보건계열 대학(원)과 국내 최고 수준의 대학병원을 건립하게 된다. 인하대병원은 (가칭)인하김포메디컬캠퍼스에 700병상 이상 규모의 상급 종합병원을 건립한다. 앞으로 경기 서북부 권역을 대표하는 거점병원으로 성장시켜 김포시민들에게 고품질 맞춤형 진료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포시는 인하대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고등교육과 경제,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개발해 지역과 대학, 병원이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인구 증가률 전국1위 도시인 김포시의 위상을 맞는 의료사업 및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의료메디컬교육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7-30 13:32:1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테크노파크는 5∼26일 인천 스타트업파크의 국내외 대학과 함께 실증을 통한 조기 상용화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스케일업 챌린지랩’ 사업의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스케일업 챌린지랩’ 지원 사업은 빅데이터·AI(세종대,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BM 개발 컨설팅), 바이오(인하대, 인하대 의과대학 부속병원, BM 유효성 평가(비임상시험)), 스마트시티(인천대, 한국지멘스·인천항만공사, 실증 사업화 지원), 글로벌 진출(연세대, 디자인 팩토리 코리아·해외현지 실증), 브랜딩·디자인(청운대, 디자인띵킹센터, BM 브랜딩·디자인 제작 지원), 글로벌 바이오(유타대, 이그나이트 이노베이터스, FDA(미국식품의약국) 인허가 컨설팅)의 6개 특화 분야로 구분되며 분야별 3~7개사, 총 3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스케일업 챌린지랩 지원사업은 4개 대학(세종대, 인천대, 인하대, 연세대)의 특화된 인프라를 활용해 총 15개 기업을 지원하였으며 높은 만족도와 성과를 보였다. 올해 스케일업 챌린지랩 지원사업은 글로벌 바이오와 브랜딩.디자인 분야를 강화했으며 바이오 기업의 FDA 승인 컨설팅과 스타트업 스토리텔링 기반 브랜딩(디자인)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 인천스타트업파크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은 바이오와 4차산업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파트너 연계 지원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4-06 11:04:08[파이낸셜뉴스] 세포치료제 개발 전문 바이오기업 에스씨엠생명과학이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병원장 김영모, 이하 인하대병원)과 24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및 임상시험용의약품 ‘SCM-AGH’의 코로나19 중증 환자 대상 치료목적임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과 인하대병원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류 사회에 위협이 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바이러스의 확산 방지 및 치료제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관련 연구개발 및 임상에 협력하기로 상호 협의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 관계자는 "회사가 현재 임상 중인 동결형 줄기세포치료제 SCM-AGH는 염증성 사이토카인(TNF-α, INF-γ, IL-1β, IL-6)을 낮추고 항염증성 사이토카인(IL-4, IL-10)의 분비를 유도해 전신성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치료 기전을 갖고 있다"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같이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과발현에 의한 사이토카인 폭풍이 동반되는 질환에 광범위한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면역 과잉 반응인 '사이토카인 폭풍'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환자들 중 기저질환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폐렴증세를 보이다가 사망하게 되는 주요 원인으로 파악되며 특히 젊은 층에서 발생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다발성 장기부전과 패혈증으로 악화되기 전 급성 염증을 조절하는 적절한 초기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의 SCM-AGH는 코로나19로 발생하는 사이토카인 폭풍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질환을 치료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우선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과 코로나19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해당 치료제의 치료목적사용 임상을 실시할 계획이며, 코로나19 치료제의 본격 개발을 위한 임상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이 치료제는 그 동안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과 중증 아토피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행한 치료목적임상과 상업적 임상시험 등에서 이미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으며, 현재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 환자 대상 임상 2상, 중증 급성췌장염 환자 대상 임상 1/2a상,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대상 임상 1/2상을 진행 중이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2020-03-25 08:59:47대학병원들 중에서도 의료보험 보장이 되지 않는 일부 항목에 대해서는 병원별 요금이 최대 13배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1인실 병실의 하루 입원비용의 경우 삼성서울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전국에서 가장 비싼 48만원(환자부담금)인 데 비해 단국대병원은 8만원에 불과해 무려 6배가량 차이가 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1인실 병실료 등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9일부터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비급여 항목은 일반인들이 관심을 갖는 비용인 △상급병실료차액 △초음파진단료 △양전자단층촬영(PET)료 △캡슐내시경검사료 △교육상담료 △제증명수수료 등 6개 항목이다. 대상기관은 전국 44개 상급종합병원이다. 그동안 비급여 진료비용은 의료법 제45조에 따라 병원별로 홈페이지에 고지하도록 돼있었다. 하지만 항목 분류나 명칭이 다양해 일반인이 찾기 힘들고 이해하기도 어려웠다. 이에 따라 심사평가원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3월부터 각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용에 대해 시범조사를 한 뒤 12월에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비급여 가격공개 방안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정보서비스부 이지승 부장은 "비급여진료의 경우에는 같은 검사 등에서도 최대 13배가량 차이가 나기 때문에 환자들이 가격을 알아보고 병원을 선택하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또 가격을 순위별로 공개하게 되면 비급여진료비를 많이 받던 병원들은 자체적으로 비용을 낮추는 등의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갑상선 초음파는 고려대의과대학병원이 20만2000원으로 가장 비쌌고 전북대병원과 조선대병원은 9만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유방초음파는 이화여대부속병원이 21만30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싼 반면 순천향대서울병원은 이 가격의 3분의 1 수준인 7만4900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PET 전신촬영은 길병원이 155만원(성인)으로 대구가톨릭대병원(90만원)보다 1.7배 많았으며 PET 진단료는 고려대의과대학병원이 127만5000원, 길병원이 79만원(아동)이었다. 캡슐내시경은 수입재료를 썼을 때는 고려대안산병원이 146만8500원으로 가장 비쌌고 인하대병원이 77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국산재료를 사용하면 경희대병원이 118만5800원이었고 연세대원주기독병원은 70만4000원이었다. 당뇨병 교육상담 1회 비용은 이대목동병원이 5만9000원이었으며 강북삼성병원은 5000원이었다. 여러 번 상담하게 되는 경우에는 경희대병원이 13만8000원이었고 서울대병원이 1만원으로, 두 병원 간에는 무려 13.8배의 가격 차이가 났다. 이외에도 진단서는 최저 1만원에서 최고 2만원까지 다양했으며 상해진단서는 최저 10만원에서 최고 20만원까지 받았다. 이번 공개를 계기로 복지부는 현행 고지방법을 표준화하기 위한 지침개정을 추진키로 했다. 자세한 가격비교는 심사평가원(www.hira.or.kr)과 한국소비자원(www.kca.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3-01-08 17:23:17한국지엠 직원들이 13일 경기도 부평 본사에서 헌혈을 마친 후 헌혈증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브랜드 출범 1주년을 기념해 임직원들이 소아암으로 투병하고 있는 어린이들을 돕는 '사랑 나누기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5일 한국지엠 군산공장에서 시작된 이 캠페인은 경기 부평, 경남 창원, 충남 보령공장, 인천 청라주행시험장, 인천KD센터, 경기도 부천 기술교육원 등 각 사업장에서 19일까지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한국지엠 한마음재단은 매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임직원들이 헌혈을 할 때마다 2만원씩을 기부할 예정이다. 임직원들의 헌혈증서와 기부금은 인천 신흥동에 위치한 인하대 의과대학부속병원에 전달해 가정 형편 때문에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투병 중인 환아들을 위해 사용한다. 한마음재단 주석범 사무총장은 "소아암으로 힘들게 투병하고 있는 환아들이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하루 빨리 완쾌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면서 "쉐보레 브랜드 출범 1주년을 계기로 앞으로 보다 더 적극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지난해 3월에도 전 사업장에서 헌혈 캠페인을 펼쳤고 캠페인에서 모인 헌혈증서와 기부금 2000만원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통해 소아암 환아에게 전달한 바 있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2012-03-13 14: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