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은 넷마블의 2·4분기 영업이익이 646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3일 삼성증권 오동환 연구원은 "2·4분기 아스달 연대기와 나혼자만 레벨업, 레이븐2 3종의 신작이 잇따라 출시되며 전체 매출은 전분기 대비 30%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특히 나혼자만 레벨업은 출시 초기 국내 매출 순위 1위, 미국·유럽 10위 내에 들며 2·4분기 일평균 30억원 이상의 매출을 창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신작들은 자체 PC 런처를 통한 매출 비중도 높아 기존 게임 대비 수익성이 개선된다"면서 "이에 신작 마케팅비 증가에도 2·4분기 영업이익은 1·4분기 37억원에서 646억원으로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했다. 영업이익 유지 여부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4종의 신작에 달려 있다고 판단했다. 가장 기대되는 게임은 방치형 RPG 장르인 일곱개의대죄 키우기로 현재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일곱개의대죄 IP 파워와 세븐나이츠 키우기 등으로 검증된 넷마블의 방치형 RPG 흥행 성과를 감안할 때 흥행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오 연구원은 "넷마블은 지난해부터 구조조정을 진행하며 인건비를 축소하고 광고선전비 집행을 효율화하는 등 수익성 개선에 힘써왔다"면서 "올해는 작년만큼의 인원 감축은 예정돼 있지 않으나, 제한적인 신규 채용으로 인건비 증가를 억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체 PC 런처를 활용한 PC 매출 비중 확대로 지급수수료 부담도 하락, 수익성이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7만4000원을 유지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7-23 08:47:25[파이낸셜뉴스]KTB투자증권은 15일 넷마블에 대해 기존 라인업의 매출이 하향세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17만원으로 낮췄다. 넷마블의 지난해 4·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820억원으로 KTB투자증권의 추정치를 22% 하회했다.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부진에 대해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MROC) 신작 성과 부진 및 기존 파이프라인인 일곱개의대죄, B&S 레볼루션 및 리니지2 레볼루션 등 매출이 전 분기 대비 상당폭 감소한 것에 기인한다”며 “다만 세븐나이츠2 일평균 매출액이 17억원 수준을 기록하면서 기존 매출 감소를 만회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올해 기존 주요 라인업은 자연 감소가 예상되며, 리니지 및 블소 IP를 활용한 게임의 경우 경쟁사 신작 출시에 따른 매출 감소폭을 10% 이상으로 추정치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넷마블의 주요 신작은 제2의 나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및 마블 퓨처 레볼루션 등으로 요약된다”며 “신작별 출시 시점은 제2의 나라를 올해 2·4분기말,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과 마블 퓨처레볼루션을 올해 3·4분기말로 반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작별 일평균 매출액은 15억원으로 세븐나이츠2 초기 일평균 매출 수준을 준용했다”며 “제2의 나라는 기존 MMORPG의 성장과 경쟁의 틀에서 협동과 소셜 시스템을 갖춘 애니메이션 기반 기대감을 반영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경우 원작 캐릭터 감성 기반 정통 MMORPG 게임으로 실사 베이스인 세븐나이츠2 대비 원작의 향수를 가진 기존 유저층을 더 폭넓게 흡수할 것”이라며 “마블 퓨쳐 레볼루션 경우 강력한 마블 IP 기반의 오픈월드 RPG로서 서구권 포함한 폭넓은 글로벌 유저층을 소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특히 신작별 게임 밸런스 및 엔드 콘텐츠 수준에 따라 매출 지속성이 결정될 수 있는 바, 이에 대한 추가 확인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2021-02-15 08:39:34[파이낸셜뉴스] SK증권은 2일 넷마블에 대해 올해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보면서도 고밸류에이션 정당화 및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대규모 흥행작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은 유지했다. 이진만 SK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올해 1·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6.9% 증가한 5581억원, 영업이익은 45.8% 늘어난 495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1·4분기 출시된 주요 신작은 매직:마나스트라이크, 일곱개의대죄, A3:Still Alive가 있다"며 "일곱개의대죄, A3는 각각 서구권, 국내 시장에서 양호한 초기 성과를 올리고 있어 매출이 온기 반영되는 2·4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후에도 신작이 줄이어 출시된다. 넷마블은 2·4분기 블소 레볼루션 글로벌 확장과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 출시에 이어 하반기 이후에도 세븐나이츠 IP 신작, 제2의나라, BTS 2, 마블 퓨처 레볼루션 등의 출시를 예고했다. 이에 따른 올해 넷마블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6.1% 늘어난 2조5303억원, 영업이익은 51.9% 증가한 3078억원을 예상했다. 다만,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주요 신작 중 2016년 리니지2 레볼루션에 비견할 만한 흥행을 기록하는 작품이 등장한다면 넷마블이 받고 있는 높은 수준의 밸류에이션(올해 예상 주당 순이익(EPS)의 26.5배 수준)이 일정 부분 정당화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이어 "지난해 대비 강화된 올해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점은 긍정적이나 추가적은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주요 신작의 대규모 흥행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0-04-29 23:28:28중국 수출길이 막히고 모바일 게임 비중 확대에 따른 플랫폼 수수료 증가 등 악재가 가득함에도 게임사 실적이 지난해 선방한 것으로 전망됐다. 신작 성공과 규제 완화 등이 게임사의 호실적을 이끈 비결이란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등 대형게임사 뿐 아니라 NHN, 네오위즈, 펄어비스, 위메이드 등 중견게임사도 모두 전년대비 실적 상승을 이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작 공세에 '3N' 실적 선방 대형게임사는 무엇보다 신작 효과가 뚜렷했다는 분석이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의 대흥행으로 연매출 '2조 클럽'에 가입할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른다. 다만 '리니지2M'이 지난해 11월 출시됐기 때문에 성과가 4·4분기 실적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매출 2조원 달성은 어렵다는 의견도 나온다. 넥슨은 지난해 매각 추진 실패와 조직 개편 등으로 당초 실적 악화가 예상됐지만 11월 출시된 'V4'가 흥행하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넷마블도 지난해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일곱개의대죄 그랜드 크로스, 더킹오브파이터즈올스타즈, BTS월드 등 신작을 여럿 내놓으면서 실적 방어에 성공한 것으로 예상된다. ■중견게임사도 호재 속 약진 중견게임사의 약진도 돋보인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만 18세 이상만 플레이 할 수 있었던 웹보드 게임을 애플 앱스토어에도 할 수 있게 되면서 NHN과 네오위즈의 매출과 영업이익의 상승했다. 실제 이날 NHN은 2019년 매출 1조4891억원, 영업이익 869억원, 당기순이익 28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7.8%, 26.6% 증가한 수치다. 네오위즈는 매출액은 2549억원, 영업이익 326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8%, 44% 증가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지식재산권(IP)을 글로벌 시장에 확대한데다 콘솔 영역으로까지 플랫폼을 확장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도 중국에서 진행 중인 소송의 승소 판결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게임사의 실적 선방에도 지속되는 악재 등에 대한 대비는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게임사들이 실적 선방을 이뤘지만 앞으로 성장률 둔화가 예상된다"라며 "중국 판호 재개의 불확실성과 플랫폼 수수료 증가 등의 문제에 대해 적절한 대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0-02-10 17:20:46LG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LG전자와 LG상사가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운영에 합류하기로 했다. 삼성이 갤럭시 S10에 블록체인 키스토어를 탑재하는 등 블록체인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선데 이어 LG 역시 블록체인 관련 산업을 차세대 먹거리로 점찍고 사업확장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이미 해외에서는 스타벅스와 페이스북 등 글로벌 주요 기업들의 블록체인 사업 진출 전략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국내에서도 삼성과 LG를 비롯해 SK텔레콤을 앞세운 SK그룹 등이 모두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형 IT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까지 합세하면서 블록체인 산업 규모는 본격 확장세로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출시를 하루 앞둔 26일 클레이튼 파트너들의 윤곽도 드러나고 았다. 클레이튼에는 LG전자와 LG상사를 비롯해 국내외 주요 정보기술(IT)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LG전자·LG상사, 클레이튼 운영 파트너로 합류업계에서는 LG전자와 LG상사가 '클레이튼' 운영에 참여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LG그룹은 이미 IT계열사인 LG CNS와 LG유플러스 등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 LG전자와 LG상사까지 블록체인 시장에 합류, 산업 전 영역에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꾀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특히 LG전자의 경우, 삼성전자가 갤럭시 S10에 암호화폐 지갑을 탑재했을 때부터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온 바 있다. LG전자의 스마트폰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거나 블록체인 앱을 대거 스마트폰에 탑재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S10에 선제적으로 블록체인 키스토어를 도입하면서 LG전자도 빠르게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필요가 있었다"며 "카카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빠르게 블록체인 기반 앱을 소개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전했다.LG상사는 자원개발과 인프라, 물류 사업이 핵심 사업이다. 다양한 상품의 여러 유통과정을 관리해야 하고 장거리 운송이 필요한 기업으로 정보가 누구에게나 공개되는 투명성과 위변조 불가 등이 장점인 블록체인 기술과 궁합이 잘 맞는다는 평가다.■넷마블·펍지 등 주요 게임사들 '맞손'LG그룹 계열사 외에도 국내 주요 IT기업들이 '클레이튼' 운영 파트너로 함께한다. 특히 국내 주요 게임기업들의 이름이 눈에 띈다. 넷마블과 펍지, 네오위즈, 위메이드 등이다. 펍지를 제외한 넷마블과 네오위즈, 위메이드는 모두 상장사다.넷마블은 국내 톱 게임기업으로 최근 '일곱개의대죄 그랜드크로스', '더킹오브파이터즈올스타' 등의 인기게임을 선보인 바 있다. 펍지는 글로벌 인기게임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한 기업이다. 네오위즈도 계열사인 네오플라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블록체인 기업에 투자해왔다. 위메이드도 계열사인 위메이드트리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중이다.게임 기업 외에는 대부분 카카오의 계열사인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IX, 카카오페이지, 카카오페이 등이 노드 운영자로 참여한다. 천양현 전 NHN재팬 회장이 창업한 일본의 코코네를 비롯한 일부 해외 기업과 금융권에서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클레이튼을 개발한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인 그라운드X 관계자는 "클레이튼 플랫폼의 신뢰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국내외 각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로 운영 파트너를 구성했다"며 "세부 멤버들은 메인넷과 함께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오는 27일 메인넷을 선보이면서 주요 파트너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9-06-26 18:17:20LG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LG전자와 LG상사가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운영에 합류하기로 했다. 삼성이 갤럭시 S10에 블록체인 키스토어를 탑재하는 등 블록체인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선데 이어 LG 역시 블록체인 관련 산업을 차세대 먹거리로 점찍고 사업확장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미 해외에서는 스타벅스와 페이스북 등 글로벌 주요 기업들의 블록체인 사업 진출 전략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국내에서도 삼성과 LG를 비롯해 SK텔레콤을 앞세운 SK그룹 등이 모두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형 IT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까지 합세하면서 블록체인 산업 규모는 본격 확장세로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출시를 하루 앞둔 26일 클레이튼 파트너들의 윤곽도 드러나고 았다. 클레이튼에는 LG전자와 LG상사를 비롯해 국내외 주요 정보기술(IT)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LG전자·LG상사, 클레이튼 운영 파트너로 합류 업계에서는 LG전자와 LG상사가 ‘클레이튼’ 운영에 참여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LG그룹은 이미 IT계열사인 LG CNS와 LG유플러스 등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 LG전자와 LG상사까지 블록체인 시장에 합류, 산업 전 영역에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꾀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LG전자의 경우, 삼성전자가 갤럭시 S10에 암호화폐 지갑을 탑재했을 때부터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온 바 있다. LG전자의 스마트폰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거나 블록체인 앱을 대거 스마트폰에 탑재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S10에 선제적으로 블록체인 키스토어를 도입하면서 LG전자도 빠르게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필요가 있었다”며 “카카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빠르게 블록체인 기반 앱을 소개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LG상사는 자원개발과 인프라, 물류 사업이 핵심 사업이다. 다양한 상품의 여러 유통과정을 관리해야 하고 장거리 운송이 필요한 기업으로 정보가 누구에게나 공개되는 투명성과 위변조 불가 등이 장점인 블록체인 기술과 궁합이 잘 맞는다는 평가다. ■넷마블·펍지 등 주요 게임사들도 ‘맞손’ LG그룹 계열사 외에도 국내 주요 IT기업들이 ‘클레이튼’ 운영 파트너로 함께한다. 특히 국내 주요 게임기업들의 이름이 눈에 띈다. 넷마블과 펍지, 네오위즈, 위메이드 등이다. 펍지를 제외한 넷마블과 네오위즈, 위메이드는 모두 상장사다. 넷마블은 국내 톱 게임기업으로 최근 ‘일곱개의대죄 그랜드크로스’, ‘더킹오브파이터즈올스타’ 등의 인기게임을 선보인 바 있다. 펍지는 글로벌 인기게임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한 기업이다. 네오위즈도 계열사인 네오플라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블록체인 기업에 투자해왔다. 위메이드도 계열사인 위메이드트리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중이다. 게임 기업 외에는 대부분 카카오의 계열사인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IX, 카카오페이지, 카카오페이 등이 노드 운영자로 참여한다. 천양현 전 NHN재팬 회장이 창업한 일본의 코코네를 비롯한 일부 해외 기업과 금융권에서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레이튼을 개발한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인 그라운드X 관계자는 “클레이튼 플랫폼의 신뢰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국내외 각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로 운영 파트너를 구성했다”며 “세부 멤버들은 메인넷과 함께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오는 27일 메인넷을 선보이면서 주요 파트너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9-06-26 10:41:22[파이낸셜뉴스] 넷마블은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에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 콜라보레이션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업데이트를 통해 기묘한 이야기 캐릭터 ‘일레븐’, ‘짐 호퍼’, ‘마이크 윌러’, ‘윌리엄 바이어스’ 등이 추가된다. 이용자들은 콜라보 영웅 획득을 통해 최대 레벨과 각성 상태의 콜라보 영웅을 획득할 수 있다. 기묘한 이야기 영웅과 일곱 개의 대죄 주인공들 간에 일어나는 콜라보레이션 스페셜 스토리도 추가됐다. 이용자는 ‘뒤집힌 세계 탐험’에서 오리지널 스토리를 즐기면서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기묘한 이야기의 ‘마인드 플레이어’가 보스로 등장하는 신규 섬멸전도 선보인다. 이용자들은 마인드 플레이어를 물리치고 코스튬, 다이아몬드, 한정 아이템 등 다양한 보상을 받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4-30 17:49:53넷마블의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 신작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국내 뿐아니라 일본 앱마켓에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데다 올해 넷마블의 야심작이라고 할 수 있는 'BTS월드'의 글로벌 정식 출시도 코 앞으로 다가와 도약이 기대된다.1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실적 내리막길을 걸었던 넷마블이 올 1·4분기 바닥을 찍고 반등하고 있다. 넷마블은 모바일 게임의 성장세에 힘입어 2015년 국내 모바일 게임업체 중 처음으로 연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며 2017년에는 상장까지 성공했지만 중국 수출이 막히고 잇따라 신작 출시가 연기 되면서 주춤했다. 올해 2·4 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신작을 내놓고 있는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회복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앱마켓은 지금 '넷마블 판'넷마블의 초대형 신작인 '일곱 개의 대죄'는 출시한지 일주일도 채 안 돼 한국과 일본 양대 마켓 톱 10에 진입했다. 모바일 앱마켓 분석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일곱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는 출시 6일만에 국내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매출 1위와 5위를 각각 기록했고 일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는 각각 매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게임시장의 규모가 커 일본에서 상위권을 기록한 것은 의미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업체 뉴주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게임시장의 규모는 192억달러(약 23조원)로 추정된다. 중국·미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게임시장 중 하나로 13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우리나라 게임시장 보다 10조원 가량 크다.특히 6월 둘째 주 구글 플레이 매출 톱10에는 넷마블 게임이 무려 4종이나 차지하고 있다. 일곱 개의 대죄(3위),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5위),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9위), 리니지2레볼루션(10위) 등이다.넷마블의 무서운 흥행 성적은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는 평가다. 게임유저가 방탄소년단 매니저가 돼 스타로 키워가는 'BTS 월드'가 26일 전세계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스토리텔링형으로 카드와 동영상 등 다양한 독점 콘텐츠가 포함돼 팬클럽 '아미'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흥행할 것으로 전망된다.■실적 모멘텀 기대감 높아넷마블 신작 흥행에 힘입어 증권사에서도 긍정적인 리포트가 쏟아지고 있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출시된 7대죄의 일본 일간이용자(DAU)는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현재도 다운로드 1위를 지속하며 유저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매출 상승여력 존재한다"라며 "일반적으로 MMORPG 장르는 출시 초기 최대 매출을 기록한 후 빠르게 매출이 감소하는 패턴을 나타내지만 7대죄의 경우 신규유저 유입이 둔화되기 전까지 점진적으로 우상향하는 매출분포를 나타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일본시장에서 동종장르의 기존 최대 흥행작인 페이트/그랜드 오더보다 높은 매출순위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단기 관심 포인트는 지난 4월 개봉한 마블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흥행 관련 마블게임들(마블콘테스트오브챔피언스, 마블퓨쳐파이트)의 매출증가 효과와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가 지난달 국내시장에 론칭해 구글 평균 매출순위 4위를 기록하며 론칭 초반 흥행을 시현 중"이라며 "'일곱개의 대죄'는 한일 합산 일평균 매출 15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2·4분기 론칭 예정인 신작 2개(요괴워치:메달워즈 일본, BTS 월드 글로벌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라고 판단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9-06-11 17: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