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네고왕’ 측이 MC 김원훈의 일반인 성희롱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3일 ‘네고왕’ 시즌7 첫 영상에는 “1화 시민 인터뷰 중 부적절한 일부 표현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시민분과 구독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제작진의 댓글이 공개됐다. 제작진은 “여러분의 의견을 소중히 받아들이며 해당 장면은 편집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 보다 신중하게 제작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7일 공개된 ‘네고왕’ 시즌7 첫 공개 영상은 일부 장면으로 인해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이날 김원훈은 거리로 나가 시민들과 만나 이날 네고 아이템인 저당 아이스크림 브랜드 인지도 조사와 할인율 조사 등을 했다. 김원훈은 한 커플과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어디 가시는 길이냐”고 물었다. 이에 남성이 “선릉역에 놀러간다”고 하자 김원훈은 “여기 모텔촌 아니냐”며 “걸어오시는 발걸음이...어제 집에 다 들어가셨죠?”라고 되물었다. 이에 남성이 당황하며 “저희 방금 나왔다”고 해명했으나 김원훈은 “어디서 방금 나왔냐”며 물고 늘어졌다. 또 남성의 입가를 가르키며 “여기 루즈 자국이...”라고 말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무례하다”, “모텔 드립 불쾌하다”, “일반인에 할 드립은 아니다”, “성희롱이다” 등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네고왕' 측은 김원훈의 진행 논란과 관련해 고개를 숙였다. '네고왕' 제작사 달라스튜디오는 3일 '네고왕' 새 시즌 1화 영상의 댓글을 통해 "1화 시민 인터뷰 중 부적절한 일부 표현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시민분과 구독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의 의견을 소중히 받아들이며 해당 장면은 편집 진행 중"이라며 "앞으로 보다 신중하게 제작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03 21:39:13[파이낸셜뉴스] 검찰이 길을 지나던 일면식 없는 여학생을 흉기로 살해한 박대성(32)에 대해 항소심에서 다시 한번 사형을 구형했다. 3일 오전 광주고법에서는 형사1부(김진환 고법판사) 심리로 여고생을 살해한 박씨에 대한 항소심 재판이 열렸다. 박씨는 지난해 9월 26일 0시 44분께 전남 순천시 조례동에서 길을 걷던 당시 18세 여성을 뚜렷한 이유 없이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기징역과 20년간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선고받았다. 이에 박씨와 검찰 양측 모두 항소했다. 이날 검사는 피고인에게 사형을 선고해 달라며 "국민들은 부유하고 강한 힘을 가진 나라가 되는 것에 앞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나라를 꿈꾼다. 판사와 검사가 매일 야근하며 사건에 대한 방대한 기록에 빠져 사는 근본적인 이유도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라고 말문을 열었다. 검사는 "17세 여학생이 길을 가다 영문도 모른 채 피고인의 흉기에 찔려 사망한 사건을 보고 서민들은 내일의 희망조차 잃어가고, 네티즌은 피고인도 똑같이 당해야 한다고 분노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외출할 때 일반인도 방검복이나 방탄복을 입어야 한다고 생각할 정도다"라고 한탄했다. 또한 "꽃다운 나이에 꿈을 펼치지도 못한 피해자를 박대성은 개인적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잔인하게 살해했다"라고 말한 검사는 "그런데도 피고인은 10여년이 지난 후 가석방 등으로 다시 출소할 수 있는 사형이 아닌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라고 양형 부당을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검사는 "살인 가해자보다 피해자가 더 고통받는 세상이라면 오늘의 행복을 미루고 노고를 감내하는 국민들에게 무슨 희망이 있겠느냐"라며 "살인죄의 양형은 모든 형사 처벌의 기준"이라고 사형 선고를 요청했다. 박대성은 이날 최후 진술에서 "잘못된 행동으로 한 사람이 생명을 잃었고, 유가족은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얻었다"라며 "용서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고, 지금은 죄송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휠체어를 타고 재판을 방청한 피해 학생의 아버지는 "부디 엄벌에 처해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항소심 재판부에 제출했다. 박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은 오는 5월 1일에 열린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4-03 13:57:1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일반인 섬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 사업을 지난 2022년부터 시행해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타 지역 관광객들의 호응이 커 1년여 앞으로 다가온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해 전남 섬 관광 활성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일반인 섬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 사업은 전남 섬을 찾는 타 지역 관광객에게 여객 운임의 50%를 지원해 주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여수~거문도, 고흥~거문도, 목포~가거도, 완도(완도~청산, 완도~여서, 땅끝~산양, 땅끝~넙도, 화흥포~소안)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9개 항로다. 그동안 섬에 가고 싶으나 비싼 여객 비용 때문에 주저했던 관광객이 많았으나, 이 사업 시행 이후 50% 저렴한 비용으로 섬을 찾는 방문객이 늘면서 섬 주민의 관광 소득 창출과 여객선사 수익 개선 등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일반인 섬 여객선 반값 운임 지원 사업은 여객 운임을 할인하는 것으로, 터미널 이용료나 차량 운임은 적용되지 않는다. 또 해당 시·군 현지 사정이나 예산 한도에 따라 주말, 공휴일, 성수기 등이 제외될 수 있어 방문 전에 시·군 담당 부서에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둔 시점에서 섬 관광 활성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일반인 관광객이 더 저렴한 교통비로 섬을 방문하도록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사업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16 09:57:57"이웃 간에 갈등이 생기더라도 감정이 아닌 법 절차에 따라 해결해야 한다."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의 한 형사 법정. 법대에 앉은 재판관은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피고인에게 이같이 말했다. 재판관은 "공소 사실을 부인하는지", "재물을 손괴한 게 아니라 은닉한 것 아닌지" 등 사건 당시를 재구성하며 질문을 던졌다. 피고인은 재판관에게 자신을 변명했지만, 타인의 물건을 숨기려 한 의도가 없었다고 말하면서 자인이 타인의 물건에 손댔던 사실을 인지하자 자신의 논리적 허점을 스스로 깨닫고 고개를 떨구며 침묵했다. 지난달 19일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난입으로 시설이 훼손됐던 서부지법이 보름여 만에 일반인 출입을 재개했다. 서부지법은 상흔을 치료 중이었다. 또 일부 지지자들이 사법부의 권위를 침해했지만, 이들을 응징이 아닌 법에서 정해진 절차에 따라 대하는 등 그 권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보름여 만에 빗장을 푼 서부지법은 '법원 난동'으로 인해 파괴된 기물들을 복구하고 재판을 재개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폭력사태로 외장재가 뜯겨 나간 후문 쪽 필로티에는 패널이 덧대져 있었다. 이들이 밀고 들어온 1층 남쪽 수위실에는 내장재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 출입자에 대한 보안 검색도 강화됐다. 평소 출입자의 가방을 엑스레이 검사기에 통과시키는 것 외에 금속탐지기를 이용한 신체 수색은 더 꼼꼼하게 이뤄졌다. 사무공간 보안을 경고하는 문구도 눈에 띄었다. 청사 내 엘리베이터에는 '5층부터는 허가받지 않은 사람의 출입이 제한되는 구역이므로 무단으로 출입시 관련 법령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고 공지글이 걸렸다. 서부지법에 침입한 지지자들이 판사의 집무실까지 찾아 들어가 훼손하면서 논란이 됐다. 법원 1층에 게시된 공판 일정표에 공판을 담당하는 판사의 이름도 사라졌다. 일부 법정 앞 공판알림전광판에서도 담당 판사를 확인할 수 없었다. 서부지법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지금으로선 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부지법에서 만난 이들은 법원을 상대로 한 폭력행위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사법부가 공동체의 질서 유지를 상징하는 곳인 만큼 그 권위를 인정해야 한다는 취지다. 민사재판을 받으러 온 김모씨(69)는 "불만이 있다고 신성한 법원에 쳐들어올 수 있는지 아직도 이해되지 않는다"며 "판사 앞에서는 모두가 공손해져야 한다는 게 약속"이라고 말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5-02-05 18:10:43[파이낸셜뉴스] 배우 정우성(51)이 SNS를 통해 일반인 여성 몇몇과 주고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다이렉트 메시지(DM) 내용이 온라인에서 확산되고 있다. 26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우성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보낸 인스타그램 DM을 캡처한 사진이 공유됐다. 해당 DM은 정우성의 공식 계정(@tojws)에서 발송됐으며 인증 계정 표시인 파란 마크도 찍혀있었다. 공개된 DM 캡처본에 따르면 정우성 공식 계정을 쓰는 발신인은 A씨에게 “멋진 직업”이라며 먼저 대화를 건넸다. A씨는 “정우성님, 해킹 당한 건 아니죠?”라며 놀라워했다. 그러자 발신인은 “우연히 (인스타그램) 피드를 보고 작업을 즐기고 잘하는 분 같아서 참다가 인사한 거예요”라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사흘에 걸쳐 풍경 사진 등을 주고받으며 대화를 이어갔다. 발신인은 “제작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드라마 CG(컴퓨터 그래픽) 컨펌(확인)이 있어서 일산에 가느라 일어났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정우성은 2021년 12월 공개된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제작자로 참여한 바 있다. 급기야 발신인은 “혹시 (전화)번호 알려줘도 될까요?”라며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로 인사해요”라고 제안했다. 뿐만 아니라 "나빠요", "화난다" 등의 말로 여러 여성들에게 먼저 DM을 보낸 캡처본도 추가로 공개되고 있다. 공개된 내용을 보면 이번에도 정우성으로 추정되는 발신인이 여성 B씨에게 ‘나빠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또 다른 DM도 정우성으로 추정되는 발신인이 먼저 '화난다'며 말을 걸었다. 이에 여성 C씨가 "깜짝 놀랐다. 너무 영광이다"라고 답을 하자 발신인은 "믿어줘서 깜짝이다. 정말 용기 메세지인데 감사하다"라고 했다. 이 같은 보도를 접한 한 누리꾼은 "50세인데도 참 열심히 사신다. 반성하게 된다"며 비꼬는 글을 남겼다. 반면 "미혼모 캠페인 등 좋은 의도로 한 일은 비난보단 그대로 인정해줘야한다", "무엇보다 태어난 아이가 잘 자라났으면 한다" 등 응원하는 반응도 보였다. 한편, 정우성의 공식 계정을 정우성이 직접 운영해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개인 간의 SNS 교류에 대해서는 배우 사생활의 영역이라 확인드리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정우성은 모델 문가비와 사이에서 혼외자 출산 이후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우성이 또 다른 비연예인 여성 B씨와 찍은 사진이 퍼졌고, 한 매체는 정우성이 비연예인 여성과 1년 넘게 교제하며 배우 이정재·대상그룹 부회장 임세령 커플과 더블데이트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정우성이 유부녀와 10년이상 동거를 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도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26 23:53:36[파이낸셜뉴스] 배우 정우성이 일반인 여성과 열애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사생활이라 확인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25일 소속사 아티스트리컴퍼니는 정우성의 혼외자 출산 소식 이후 불거진 한 연예 매체의 열애설 보도에 이같은 입장을 전하며 말을 아꼈다. 앞서 지난 24일 정우성 측은 모델 출신 문가비가 지난 3월 낳은 아이의 친부가 정우성이라고 밝혔다. 문가비는 지난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출산 소식을 전했다. 이후 그가 낳은 아이의 친부가 정우성이라는 보도가 나왔고 정우성 소속사 측은 바로 사실을 인정했다.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정우성이)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난 것을 계기로 가깝게 지냈다. 정식으로 교제한 사이는 아니며, 결혼할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1-25 15:49:10【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목포시는 연료비, 인건비 인상 등 운송 원가 상승을 반영한 전남도의 버스 운임·요율 조정 결과에 따라 오는 10월 1일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13.3%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인 1500원→1700원, 중·고생 1200원→1350원, 초등생 750원→850원, 좌석버스 2100원→2400원으로 각각 요금이 오른다. 하지만 만 18세 이하의 어린이와 청소년은 목포시의 '초·중·고등학생 100원 버스'정책에 따라 본인 인증이 된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현행대로 100원에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버스 요금 인상이 시민의 부담이 되는 만큼 BIS(버스정보시스템)를 개선하고 운수 종사자 친절, 안전 운행 교육을 철저히 진행해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목포 시내버스 요금 인상은 지난 2020년 9월 이후 4년 1개월 만으로, 여수시·순천시·광양시도 10월 1일자로 시내버스 요금을 인상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06 11:43:12[파이낸셜뉴스] JTBC 시니어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끝사랑’의 한 남성 출연자가 과거 ‘사기 결혼’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제작진은 일단 해당 남성의 출연 분량을 편집하기로 했다. JTBC 측은 28일 “출연자 A씨의 개인사 이슈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시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편집해 오는 29일부터 방송할 예정”이라며 “일반인 출연진을 향한 악성 댓글과 비방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끝사랑’은 50대 이상 솔로 남녀가 인생의 마지막 사랑을 찾아 나서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15일에 첫 방송됐다. 첫 방송이 되고 나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출연자 A씨의 사생활에 대한 폭로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B씨는 "A는 한국에서 8년 결혼생활 후 미국 도망와서 미혼인 척 사기결혼을 하고 또 한국으로 도망갔다. 인생이 여자 사기 치고 이용하는 게 평생 직업인데 방송까지 나오다니 대단하다"고 주장했다. B씨는 이어 "첫 부인은 한국에 있고 미국으로 도망와서 미혼인 척 하고 사기결혼을 했다. 미국에 있는 부인이 이 사실을 알고 한국에 있는 부인과 통화하고 혼인 무효 신청을 하려다가 아이 를 생각해 이혼을 했다"라며 "미국 자녀가 성인이 되면 가족 초청으로 미국 시민권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양육권도 가져갔다"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옛날 저랑 같이 일했던 동생 남편이다"라며 "이 동네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세 번째 부인과는 아직 서류 정리가 안 된 상태다"라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같은 커뮤니티에는 A씨의 이혼 과정 등에 대해 구체적인 주장을 담은 글이 올라왔다. 한편, A씨는 해당 의혹에 대해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일반인들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의 경우 출연자 사생활 논란이 큰 위험 요인으로 꼽혀 왔다. SBS Plus, 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는 학교폭력, 성병 감염, 사생활 논란 등 다수의 출연진이 구설수에 올랐고 넷플릭스 '피지컬: 100' 출연진도 학교폭력, 데이트 폭행 논란에 휩싸였으며 채널A '하트시그널' 역시 성폭행, 음주운전, 폭행, 학교 폭력 등 다양한 이슈에 휘말렸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학교폭력(학폭), 결혼 이혼, 빚투 등 개인사 검증을 철저히 하려고 해도 서류에 남아 있지 않는 경우 한계가 있다”며 “연예인들은 손해 배상이라도 하지만 일반인 상대 프로그램은 이런 문제가 터지면 치명타를 입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8-28 20:35:22[파이낸셜뉴스] 골프웨어 브랜드 '헤지스골프'가 브랜드 공식 일반인 앰버서더 '헤지스타'(HAZZYSTAR) 3기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헤지스타는 헤지스골프가 지난해부터 골프라는 공감대를 가진 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운영해 온 일반인 앰버서더 마케팅 활동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혜택으로 출범 이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골프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지도를 높였다. 헤지스타 3기는 골프와 패션, SNS를 즐기는 20~40대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총 10명의 '헤지스타'를 선발할 예정이며,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헤지스골프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헤지스골프의 제품을 직접 필드에서 경험하거나 앰버서더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을 SNS 콘텐츠를 통해 소개하게 된다. 실제 사용기를 바탕으로 제품에 대한 의견을 자유로이 나누는 등 브랜드를 대표하는 앰버서더로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활동 기간 동안 매월 100만원 상당의 헤지스골프 의류 및 액세서리를 제공되며, 우수 활동자로 선정된 사람에게는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지원 방법은 헤지스골프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 한 후, 인스타그램 프로필의 링크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헤지스골프는 골프에 진심인 고객들과의 접점 확대를 위해 '헤지스타'를 기획하고 최근 LPGA 투어에서 존재감을 알리고 있는 임진희 프로를 지속 후원하는 등 앰버서더 마케팅을 통해 큰 호응을 이끌어 왔다. 지난 1월 '헤지스타 2기' 선발 시에는 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친숙하지만 따라하고 싶은 일반인 앰버서더를 기용한 효과는 성과로 나타났다. '헤지스타 2기' 활동 시작과 함께 일부 백화점 매장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눈에 띄게 증가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8-02 14:17:17[파이낸셜뉴스] 배우 변우석(32) 경호원이 공항 라운지에서 일반인에게 플래시를 사용하는 등 '과잉경호'를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변우석은 지난 12일 ‘2024 아시아 팬미팅 투어 - 서머 레터’(SUMMER LETTER)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출국했다. 이후 한 누리꾼은 엑스(X)에 “엄마 아빠랑 여행 가려고 공항 라운지에 앉아 있는데 선재(변우석 드라마 배역 이름)가 들어왔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 속 영상에서 논란이 된 건 변우석의 경호원이 일반인 승객들을 향해 플래시를 쏜 장면이다. 변우석에게 무리하게 다가가거나 신체접촉을 하는 팬들도 없었는데 경호원들은 변우석을 지켜보던 이들를 향해 갑자기 플래시를 비추며 주변 경계에 나섰다. 엑스에서는 "연예인이 벼슬이냐. 이젠 하다 하다 프레스티지 라운지에서 일반인에게 플래시(손전등)를 쏘냐" "시큐(시큐리티·경비)들 플래시 번쩍거리는 거 너무 짜증 난다" "팬이 있어야 스타도 있는 건데 레이저 쏴가면서 방해하는 게 말이 되냐. 정도껏 해라" "저기 있던 사람들은 팬도 아니고 대기 중이었을 뿐인데 뭔 죄냐"와 같은 댓글이 잇따랐다. 한 누리꾼은 "자기 경호가 일반인한테 저러고 다녀도 아무렇지 않게 다니는 게 좋아 보일 리 없다"며 변우석를 비판하는 글도 올렸다. 이에 대해 '과잉 경호' 논란이 불거지자 경호업체 대표는 재발 방지를 약속하며 진화에 나섰다. 경호업체 대표는 "(과잉 경호를 해야만 했던 상황은) 전혀 없었다. 경호원이 플래시를 비추는 행동은 잘못된 것"이라며 "시민들을 불편하게 만든 만큼 깊이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 경호원을 대상으로 이런 상황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재발 방지 교육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변우석은 지난 5월 종영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학창 시절 첫사랑을 잊지 못하고 순애보를 보여주는 남자 주인공 류선재 역을 맡아 대세 청춘스타로 떠올랐다. 한편, 경호원이 연예인에게 접근하는 팬들을 막아서는 과정에서 물리적으로 충돌하는 일은 종종 벌어진다. 작년에는 그룹 NCT드림 경호원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30대 여성 팬을 밀쳐 늑골 골절상을 입힌 혐의(업무상 과실치상)로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아이돌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경호원이 공항에서 가수에게 카메라를 들고 가까이 다가선 여성팬을 손으로 거세게 밀쳐 넘어뜨리는 영상이 올라와 폭행 논란이 불거졌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14 09:2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