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립고궁박물관은 지난 7월 일본에서 환수된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를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는 가로 33.0㎝, 세로 18.5cm, 높이 19.4cm 크기의 고려시대 함이다. 전체는 전복이나 소라껍데기 등을 섬세하게 가공한 자개가 장식과 옻칠로 완성된 작품이다. 일본 개인 소장가 창고에 100년 넘게 있었던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의 일본 현지 네트워크에서 처음 확인돼 1년여간의 조사와 협상 끝에 지난 7월 환수됐다.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는 국화 넝쿨무늬가 약 770개 장식돼 있다. 특히 특히 뚜껑 윗면 가장자리는 모란넝쿨무늬 30개가 빈틈없이 반복적으로 배치돼 있고 각 면의 테두리에도 작은 구슬 무늬가 촘촘하게 박혀있다. 나무로 만든 틀에 모시나 베와 같은 직물을 부착하고 자개를 장식하는 기법인 '목심저피법'으로 만들어졌다. 전형적인 고려 나전칠기 제작 방식이다. 국립고궁박물관에 따르면 유물의 정밀분석을 위해 촬영한 X선 사진도 공개돼 목심저피법과 같은 세부 제작기법도 알 수 있다. 유물을 다각도에서 촬영한 3D스캔 자료와 과학적 조사 결과도 영상으로 관람 가능하다. 전시는 내년 1월 7일까지.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12-07 16:50:56[파이낸셜뉴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상설 전시 내용과 대표 유물 정보를 담은 일문 전시 안내서를 발간했다. 이번 책자는 ‘7가지 주제로 보는 국립고궁박물관’ 국문판(2018)의 일본어 버전으로, 박물관은 이후 매년 연차적으로 다국어 책자를 발간하면서 이제 한·영·중·일 4개의 안내서를 완비하게 됐다.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그간 조선왕실 유물과 관련된 어려운 전문 용어를 쉬운 말로 교체하고 설명 자료들을 보완하여 관람객들의 이해를 높이고자 노력하였으나, 기존 도록이 단어가 많고 분량이 두터워 관람객들이 쉽게 휴대하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국립고궁박물관 다국어 전시 안내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여 관람객들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휴대하면서 읽을 수 있을 정도의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7가지 주제로 보는 국립고궁박물관’ 다국어 전시 안내서는 대표 유물 100여점을 7가지 주제로 묶어 구성했다. ‘조선의 국왕실’을 비롯한 7개 상설 전시실별 대표유물 10~20점 내외를 선정하여 설명을 수록했고 지금까지의 틀을 크게 바꾸지 않으면서도 국내외 관람객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박물관 안내서로 기획했다. 상설 전시에서 다루고 있는 조선 왕실 문화에 대해 일반인들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조선왕실의 이해에 필수적인 왕계도와 연표, 어려운 한자 용어 해설을 부록으로 수록하여 친숙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5-10 09:03:39일본으로 유출됐던 조선시대 석조유물이 고국의 품으로 돌아왔다. 우리옛돌문화재단이 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북동 우리옛돌박물관에서 ‘일본유출문화재 환수기념식’을 열고 석조유물 8점을 공개했다. 조선 중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장군석과 장명등, 비석받침, 수병 총 8점으로 특히 장군석은 갑옷을 입고 칼을 쥔 모습이 근엄하고 당당해 한국 석조유물의 힘과 위엄을 드높이게 됐다. 천신일 우리옛돌문화재단 이사장은 축사에서 “제 평생의 과업이자, 박물관의 목표 중 하나가 해외에 흩어져 있는 석조유물을 환수해 오는 일”이라며 “이런 저의 활동이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깨우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 이사장은 1979년부터 석조유물을 수집해왔고 2000년부터 경기도 용인에 국내 최초의 석조유물박물관을 운영하다 2015년 이를 성북동으로 옮겼다. 2001년에는 일본으로 유출된 문인석·무인석·동자석 등 석조유물 70점을 사비를 들여 되찾아왔다. 이번 환수유물은 일본인 오자와 데리유키 씨 부부가 어머니를 통해 외조부에게 상속받아 기증한 것이다. 천 이사장은 “환수유물은 조선과 만주를 오가던 사업가 요시이에 게이조 씨가 1927년 경매에서 도부철도주식회사 네즈 가이치로 이사장(네즈미술관 설립자)과 치열한 경합 끝에 소유하게 됐다는 역사적 사실이 있다”며 “소중한 유물을 기증해준 오자와 씨 부부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오자와 씨는 “석조유물의 가치를 잘 알고 소중히 보존할 한국인에게 무상 기증을 생각하던 중 장선경 제이넷컴 부사장의 소개로 천신일 이사장을 만났다”며 “우리옛돌박물관을 답사하면서 ‘석조 문화재 환수 소명’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천 이사장의 뜻을 확인했다”고 기증 배경을 밝혔다. 정재숙 문화재청장도 이날 뜻깊은 자리에 참석해 오자와 씨 부부에게 감사패와 장선경 씨에게는 공로패를 수여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19-07-01 15:59:18\r\r\r\r\r\r\r\r\r\r\r\r국립부여박물관 한 관람객이 촬영한 제3전시실 입구의 안내지도. 임시방편으로 붙여놓은 독도 모양의 스티커가 떨어져 그 자리가 흰점처럼 보인다.(붉은색 점선 원) '해동삼국도'를 본 떠 제작된 안내지도는 5m×2m34㎝ 규모로, 지난해 8월부터 사용되고 있다.\r\r\r\r\r\r\r\r일본의 '독도' 소유권 주장으로 한·일 양국이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한 국립박물관에 울릉도와 독도가 표시되지 않은 대형 지도가 안내용 전시보조물로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박물관측은 이같은 사실을 뒤늦게 확인, 스티커를 이용해 울릉도와 독도를 표시했으나 이마저 독도 스티커가 떨어진 상태로 상당 기간 방치된 것으로 확인됐다.■임시방편 스티커마저..6일 국립부여박물관과 관람객 등에 따르면 부여박물관은 백제의 대외교류를 설명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해동삼국도' 이미지를 본 뜬 지도를 제작, 제3전시실 출입구 인근 벽면에 설치했다. 전시보조물은 5m×2m34㎝(가로×세로) 규모로, 당초 박물관측은 독도와 울릉도가 누락된 지도를 만들었다가 임시방편으로 독도와 울릉도 스티커를 붙인 것이다. 제3전시실은 국보 293호인 금동관음보살입상 등 백제 불교문화재가 다량 전시돼 관람객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부여박물관은 백제시대 유물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 때문에 백제와 일본 교류에 관심 있는 일본인들이 외국인 관람객 가운데 가장 많다. 실제 독도 스티커가 없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올 7월부터 9월까지 일본 관람객은 1090명이다. 같은 기간 중국인 관람객 62명, 미국 238명, 유럽 38명에 비해 압도적이다. 국내 관람객도 20만여명이 다녀갔다.■항의전화로 확인…아이들 장난?박물관측이 독도 스티커가 사라진 사실을 확인한 것은 지난달 25일 항의전화 때문이었다. 제보자는 '외국인이 많은데 지도에 독도가 없으면 문제가 있다. 조치를 취해달라'고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물관측은 스티커를 재부착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전시실에 (관리 인원이) 1, 2명 있지만 몰랐다"며 "아이들이 장난으로 뗀 것으로 추정한다"고 해명했다. 그는 "당시 박물관 내부 합의 결과 이 지도가 현실적으로 동아시아 정세를 가장 잘 반영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원도(原圖)에도 독도와 울릉도가 없어 스티커를 붙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보조물을 바꾸거나 독도와 울릉도를 새겨 넣는 방법은 보조물 자체가 커서 다 들어내야 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현재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얇은 소재의 스티커를 부착했다"고 털어놨다.■"사건 경위 철저 조사해야"박물관측이 울릉도와 독도가 없는 지도를 사용했다는 사실 자체에 대한 비난이 잇따랐다.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장은 "고지도 중에는 한.중.일을 모두 담고 있으면서 울릉도.독도가 표기돼 있는 지도가 여럿 있다"며 "국립박물관에서 울릉도와 독도를 뺀 지도를 사용한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지적했다.독도살리기국민운동본부 관계자는 "국민 정서상 독도와 울릉도를 빼놓고 현실을 가장 잘 반영했다는 말 자체가 모순"이라며 "일본의 독도 도발이 문제인 시점에 국립박물관에서 한참 잘못된 판단을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 의원은 "국립박물관에서 국민 정서에 반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며 "문화체육관광부는 사건 경위를 철저히 조사해 관련자들에게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pio@fnnews.com 박인옥 김규태 김성호 기자\r
2015-10-06 16:59:09【 수원=장충식 기자】 수원광교박물관은 광복70주년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관련 특별 순회전시 '마르지 않는 소녀의 눈물'을 7월 한달간 수원화성박물관 앞 야외공간에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지난 3월 1일 시작해 4월까지는 수원광교박물관 야외에서, 5~6월은 수원평화비 설치 1주년을 기념해 올림픽공원에서 전시됐다. 전시 작품은 나눔의 집과 여성가족부의 자료 협조를 받아 피해자 할머니들의 증언과 생활, 할머니들의 그림, 수요집회와 평화의 소녀상에 대한 내용으로 38점의 다양한 그림과 자료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전시 현장에는 피해자 할머니들을 돕기 위한 위안부 할머니 기부팔찌 판매대와 자율 모금함도 비치돼 있다. 피해자 할머니들은 나눔의 집에서 어렸을 적 추억과 슬픈 과거를 주제로 한 그림들을 남겼으며 이번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그림들은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록물과 함께 2013년 12월 국가지정기록물로 지정되어 가치와 중요성을 인정받았다. 박물관 관계자는 "238명의 정부지원을 받는 피해자 할머니들 중 생존자는 지난해 53명에서 4명이 사망, 현재 49명으로 위안부 생존자가 줄어드는 상황"이라며 "할머니들의 평균연령이 88.3세라는 점은 우리에게 남아 있는 시간이 별로 없음을 이야기해 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2015-07-02 14:03:03【 수원=장충식 기자】 수원광교박물관은 광복 70주년과 제96회 3·1절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관련 특별 순회 전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마르지 않는 소녀의 눈물'이란 주제로 내달 1일부터 시작된다. 전시회에는 피해자 할머니들의 증언과 생활, 할머니들의 그림, 수요 집회와 평화의 소녀상, 오늘날 우리들의 노력 등을 소재로 38점의 다양한 그림과 자료들이 나눔의 집과 가족여성부의 협조로 전시된다. 또 위안부 할머니들을 돕기 위한 기부 팔찌 판매대와 자율 모금함도 비치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오는 3월부터 8월까지 열리며 3~4월에는 수원광교박물관에서, 5~6월은 수원평화비 설치 1주년을 기념해 올림픽공원에서, 7월에는 수원화성박물관, 8월은 수원박물관에서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위안부 문제는 가슴 아픈 과거의 역사를 넘어 여성인권 문제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고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2015-02-24 11:30:058.15 광복절을 얼마 앞둔 지난 9일 일제의 한국 침탈에 대한 사죄의 의미로 현 시가 10억원에 달하는 문방사보 296점을 부산박물관에 무상 기증한 일본 키타큐슈시에 거주하는 미야자키 사츠키씨. 일본의 한 양심 지식인이 중국에서 20여년간 수집한 현 시가 10억원에 달하는 본인의 수장품인 문방사보 296점을 '일제의 한국 침탈에 대한 사죄'의 의미를 담아 부산박물관에 무상 기증했다. 부산박물관 측은 "일본 키타큐슈시(北九州市)에 거주하는 미야자키 사츠키씨(宮崎五月·82)가 지난 9일자로 벼루 51점, 먹 49점, 붓 103점, 관지(款識)인장 93점 등을 당시 구입 시가 5000만엔, 현 시가 우리 돈 10억원을 상회하는 유물을 무상으로 기증해왔다"고 12일 밝혔다. 박물관 측은 "기증자인 미야자키 사츠키씨가 과거의 일본은 한국에 못할 짓을 너무 많이 저질렸는데도 반성이 없는 것을 개탄하면서 이 기증이 일본 안에 행동하는 양심인들의 분발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심정도 함께 피력했다고 전했다. 이 유물을 인수하기 위해 일본을 두 차례나 다녀온 백승옥 부산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은 "1637년부터 1894년까지 조선에서 청에 간 사신 파견은 총 507회였다"면서 "한 번의 사신에 수행원이 200~300명 규모였는데 이 때 이들이 가장 구하기를 소망하고 가장 탐을 내는 물건이 문방사보였다"고 기증품의 가치에 대해 설명했다. 미야자키씨의 기증품 가운데 벼루는 중국 4대 명연(名硯)이라 일컫는 단계연(端溪硯)과 흡주연(흡<翕+欠>州硯), 징니연(澄泥硯), 홍계연(紅系硯)이 망라돼 있다. 단계연은 꿈의 벼루라 칭하는 것으로 입김만으로도 먹을 갈 수 있으며 백반(白斑) 황반(黃斑) 등을 문양으로 이용한 가로 45cm 세로 60cm의 단계연은 대만 고궁박물관의 국보와 유사한 작품이다. 먹은 7건 49점으로 16나한(十六羅漢), 고사인물도, 산수인물도, 십이지신상(十二支神像) 등의 세트를 이룬 것인데 매우 우수한 조각으로 조형성이 뛰어나 청대(淸代, 1644~1912)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아직 명확한 분석이 되지는 못했으나 송연묵(松烟墨)일 경우 그 가치를 가늠할 수 없을 지경이라고 박물관 측은 전했다. 송연묵은 소나무의 관솔 부분을 태워 그 그을음을 아교로 고형화 시킨 것인데 먹 하나를 만드는데 수백 그루 이상의 소나무가 사용된 것이다. 기증된 붓의 필관(筆管) 재질은 대나무·옥(玉)·대모(玳瑁·거북등껍질)·상아·비취·도자기·칠보 등으로 다양하다. 인장의 재질은 수정(水晶)·옥·상아·석(石) 등으로 산수문·십이지신상· 용 등의 문양이 조각돼 있다. 부산박물관 측은 "이번 기증으로 문방 관련 중요한 자료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면서 "특히 광복 68주년을 맞아 8.15 광복절을 전후해 양심있는 일본인에 의해 이뤄진 기증이라 그 의미가 더욱 깊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시장의 감사패 수여, 명예시민증 수여 등을 통해 기증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로 했다. 부산박물관 측도 빠른 시일 안에 기증 기념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유물은 물론 기증자의 뜻을 알릴 계획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3-08-12 10:35:17일본에서 컵라면 박물관이 개장돼 눈길을 끌고 있다. 컵라면 발매 40주년을 기념해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에서 ‘컵라면 박물관’이 오픈했다. 이 박물관은 컵라면을 만든 안도 모모후쿠씨의 일본 라면회사 닛신에서 개장했다. 인스턴트 라면은 1958년 일본에서 최초로 출시됐으며 끓는 물을 붓고 몇 분만에 먹는 컵라면은 1971년 일본에서 최초로 발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것. 박물관에는 다양한 각종 컵라면과 일반 봉지라면 제품, 안도 모모후쿠씨와 관련된 각종 자료가 전시돼 있다. 컵라면을 모티브로한 현대 미술 작품과 놀이터도 마련돼 있다. 또한 기호에 따라 재료를 선택해 자신만의 컵라면을 직접 만들 수도 있는 체험 코너도 있어 인기가 높다. 일본인들의 라면에 대한 사랑 때문일까. 박물관에는 관람객들로 가득차 인산인해를 이루며 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사진=유투브>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ofeel82@starnnews.com황호필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도가니 검사 분노, 당시 일기글 공개 "피해자처럼 치가 떨려" ▶ 유통기한 1000년 막걸리, 네티즌 “유물로 전시될 판” ▶ '나는 꼼수다', 콘서트티켓 20분 만에 매진 '인기몰이' ▶ 괴물 넙치 발견, 무게만 245kg..."잡은게 신기해" ▶ 인화학교 폭로교사 국감 출석, 국감장은 숙연 그 자체
2011-10-01 12:02:54【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횡성군과 횡성교육지원청이 마련한 어린이 스포츠 교류단이 일본 돗토리현 야즈정 방문길에 올랐다. 22일 횡성군에 따르면 교육청 인솔자와 초등학생 10명은 이날 4박5일 일정으로 자매도시 일본 돗도리현 야즈정을 방문, 현지 어린이들과 스포츠 교류 활동을 하게 된다. 이번 방문 행사는 지난 8월 횡성군에서 개최된 한일 어린이 스포츠 및 문화교류 행사에 대한 답방으로 참가자들은 이웃 나라의 문화와 생활 환경을 접하며 협력하고 소통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또한 스포츠 교류 행사를 야즈정에서 펼치며 일본 어린이들과 소통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방문 이튿날인 23일에는 요리 만들기, 코난 박물관, 컬링 등 스포츠 체험, 모래 미술관 견학 등 일정을 소화하고 24~25일에는 와카사 철도 체험, 해유관을 견학하며 현지 어린이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으로 견문을 넓힌다. 김명기 군수는 “이번 야즈정 방문은 학생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도시 간 우 호협력관계 확립과 다양한 분야의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22 09:50:12[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은 오는 27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지역소멸위기 지속가능한 지역과 무형유산' 학술대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무형유산 분야에서의 지역소멸위기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고 무형유산의 지속가능한 전승기반 마련을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특히, 무형유산 연구자들 뿐만 아닌, 사회학과 미술사학 분야 전문가, 무형유산 연희자도 모여 지역소멸위기에 따른 전승 현장 고민을 공유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조강연 '위기와 충격에 저항·적응·회복 장치로서 무형유산'을 시작으로 △관계인구와 로컬 헤리티지, 무형유산 △문화유산에서 지역브랜드로-일본 지방중소도시 사례를 중심으로 △지역소멸위기와 무형유산 공동체-약간의 사례 소개와 역사적·이론적 검토 △지역사회에서 무형유산의 의미-고창농악의 사례를 중심으로 순으로 발표가 진행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1-20 12:0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