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수능 소녀시대 (사진=DB) 일본수능의 소녀시대 멤버를 떠올리게 하는 문제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 치러진 일본의 대입센터시험 문제에 소녀시대 멤버를 연상케 하는 문제가 등장해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이날 대입센터시험에는 한국어 과목의 2-C 단락 7번 문제와 8번 문제에 소녀시대 멤버 유리와 윤아의 이름이 언급됐다. 7번 문제에는 ‘유리는 ( ) 어이가 없어서 말이 나오지 않았다’라 게재됐으며 8번 문제에서는 ‘윤아는 밥은 ( ) 하고 학교에 갔다’라 게재됐다. 이에 ‘유리’와 ‘윤아’의 이름이 연속으로 언급되자 소녀시대를 떠올리며 소녀시대가 언급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한류의 위엄인가?”, “소녀시대 아니야?”, “수능문제에까지 진출한 건가?”, “소녀시대 역시 짱”, “아무리 봐도 소녀시대 윤아, 유리가 맞는 것 같아”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대입센터시험은 우리나라의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비슷한 유형의 시험으로 한국어 과목은 지난 2002년 1월 대입센터시험에 정식과목으로 채택됐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u3ulove@starnnews.com손진아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곽현화 허안나 미모, 다이어트로 성형효과? “개그계의 여신들” ▶ 닉쿤 태국영화 출연, 배우 꿈 이루다 “이제는 연기돌!” ▶ 김기욱 음주운전 적발, 100일 면허 정지..“인명피해 없어” ▶ 강산에, ‘나가수’ 음원 유료화 “허락한 적 없다” ▶ 쿤링 열애 인정, 14살차이 주결륜 "세대차이 전혀 없다"
2012-01-16 14:36:21▲ 사진=김현우 기자배우 강하늘이 대본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어 대사 때문에 겪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8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영화 '동주'(감독 이준익) 시낭송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이준익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하늘, 박정민 등이 참석했다. 강하늘은 이날 현장에서 "'동주' 대본을 받았는데 절반이 일본어여서 어떻게 하나 싶었다. 일본어 대사로 촬영을 하기 전에는 숙소 곳곳에 메모지를 붙여놓고 대본을 들고 다니면서 외우려고 고생했다"라며 "다른 나라의 언어를 외워서만은 안 되고 그 안의 느낌을 표현하고 연기해야 하는 그런 점들이 힘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강하늘은 극 중 시인이 되고 싶었던 꿈 많은 청년 동주 역을 맡았다. 동주는 시를 쓰고 싶지만 반대하는 부모님과 갈등하고,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는 고개도 들지 못하는 순수하고 수줍음 많은 청년이다. 한편 '동주'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1945년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빛나던 청춘을 담은 이야기다. 오는 2월 18일 개봉 예정. /fn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
2016-01-18 12:04:01애경그룹 계열의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은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을 격려하기 위한 일본 프로모션 항공권과 동반 1인 50% 할인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수험생은 오는 14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탑승일을 기준으로 인천~오사카, 김포~오사카, 김포~나고야 등 일본 3개 노선 왕복항공권을 18만원(이하 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불포함)에 구입할 수 있고 제주~오사카 노선은 16만원, 인천~키타큐슈 노선은 13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수험생과 같은 여정으로 여행하는 동반 1인은 수험생 프로모션가의 반값인 9만원, 8만원, 6만5000원에 왕복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단 12월 23일과 24일, 2012년 1월 20일, 22일, 23일 등 성수기 기간은 제외된다. 수험생 대상의 일본 프로모션 항공권 예매는 제주항공 예약센터(1599-1500)에서만 가능하며 탑승 수속시 수험표를 제시해야 한다. 또 수험생과 동반인의 여정이 같아야 하며 예약률에 따라 예약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한편 제주항공은 각 대학별로 실시되는 논술고사 등 대학 입시 전형에 응시하는 대입수험생의 이동편의와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국내선 할인도 실시한다. 1월 31일까지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등 국내선 3개 노선에서 수험생과 동반가족 1명에게 30% 할인을 제공한다. /kkskim@fnnews.com 김기석기자
2011-11-10 10:59:23[파이낸셜뉴스] “일본은 개인정보보호법과 저작권법을 모두 유연화해 인공지능(AI) 발전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처럼 일본에서 'AI 메이지 유신'이 일어나는데 옆 나라 한국은 여전히 여러 규제로 발이 묶여 있다." 구태언 법무법인 린 변호사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AI 3대 강국을 위한 데이터 규제 혁신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주재로 AI 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데이터 활용 규제 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구 변호사가 '한국의 데이터 규제 현황과 개선 방안'을 발제한 다음 업스테이지(거대언어모델), 셀렉트스타(데이터 가공·구축), 트웰브랩스(영상AI), 더존비즈온(공공기관·의료AI), 마음 AI(피지컬AI), 루닛(의료AI) 등 AI·데이터 분야 대표 기업들이 토론하는 순서가 이어졌다. 기업들은 AI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 활용 규제를 과감히 풀어야 한다고 입을 모아 강조했다. 먼저 구 변호사는 AI 발전의 필요충분조건으로 풍부한 데이터 및 관련 규제 혁파를 꼽으며 미국 사례를 소개했다. 구 변호사는 “미국은 연방 차원의 개인정보보호법이 없고 민간이 비식별정보를 자율적으로 규제하는 환경이 조성돼 사실상 데이터 활용이 자유롭다”고 며 “미국 의료정보보호법(HIPAA)의 '세이프 하버' 방식은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이름, 사회보장번호, 계좌번호 등 18가지 항목을 데이터에서 제거함으로써 데이터 활용 기업의 법적 불확실성을 크게 줄인다”고 밝혔다. 이어 AI 학습 관점에서 우리 개인정보보호법이 △비식별정보 과잉보호 △데이터 유통 저해 △형사처벌 규정 등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비식별정보를 광범위하게 개인정보로 간주하는 것은 물론 그 처리 기준을 명확히 제시하지 않아 AI 개발을 저해한다는 것이 구 변호사 설명이다. 또 개인 식별 목적이 없는 학습조차 개인정보 처리 범위에 포함하고, 위반 시 해외와 달리 형사처벌 규정을 둬 AI 업계를 위축시킨다고 주장했다. 토론 세션에서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기업의 데이터 활용 촉진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김 대표는 "교과서, 공무원 시험, 수능 데이터를 확보하고자 노력했지만 관련 기관에 모두 거절당했다"며 "최근 정부가 KTV 영상 저작권을 전면 개방한 것처럼 다른 공공 데이터도 제공하겠다고 선언하는 동시에 관련 협의체를 구성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홍섭 마음 AI 대표는 정부와 국회가 관련법 개정에 빠르게 착수할 것을 요청했다. 또 최 대표는 "국회 입법 절차가 통상적으로 1년 반 이상 걸리는 만큼 정부가 시행령 개정부터 신속히 추진해 AI 발전 시간을 앞당기는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이 소송 리스크에서 마음 놓고 AI 개발에 집중하게끔 정부가 보증 보험 개설을 고려해주길 희망한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류 차관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국가AI위원회를 중심으로 데이터 규제 혁신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psh@fnnews.com 박성현 기자
2025-07-25 12:40:01[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 고층빌딩 옥상에서 벌어진 '의대생 교제살인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유족이 가해자를 사체손괴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유족 측은 "이미 사망한 피해자를 상대로 한 훼손은 단순한 범행을 넘어선 분노의 표출"이라며 수사기관과 사법부가 이를 외면했다고 주장했다. 피해자의 아버지 A씨는 20일 오전 서울 서초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딸이 이미 사망한 뒤에도 가해자 최모씨에게 얼굴과 목 등 신체 여러 부위를 무자비하게 훼손당했다"며 "검찰은 이를 기소조차 하지 않았고, 재판부도 살인죄 하나로만 판단해 유기징역 30년형을 선고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경동맥 찔러 죽인 뒤 눈·이마까지 훼손" A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제 딸은 최씨에게 처참히 살해당하고 사체까지 잔혹하게 훼손됐다"며 지난 13일 재판부가 내린 유기징역 30년 판결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남편을 살해한 고유정, 묻지마 살인범 정유정, 이웃을 일본도로 살해한 범죄자들은 모두 무기징역형을 받았다"며 "최씨의 거짓 진술을 그대로 믿고 사체훼손 행위는 기소조차 하지 않은 검찰과 부실한 공소장을 그대로 둔 채 살인죄에 대해서만 재판한 재판부가 합작해 벌인 참사"라고 꼬집었다. 앞서 지난해 5월 최씨는 서울 서초구 한 건물 옥상에서 흉기를 휘둘러 여자친구를 살해했다. 부검 결과 사인은 '자창(찔린 상처)에 의한 실혈사'로 확인됐다. A씨는 피해자의 사진을 언론에 일부 공개하며 울분을 토했다. 유족 측에 따르면 국과수 부검에서도 개방성 손상이 좌·우 경동맥에 두 군데씩 발견됐고, 사망 이후에도 추가적인 공격 흔적이 명백히 나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의대생인 가해자가 경동맥 등 신체의 위치와 구조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면서도, 특정 부위를 수십 차례 공격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이날 직접 범행을 볼펜과 신체로 재연하면서 "최씨가 숨이 멎어 움직이지 않는 피해자에게 다시 흉기를 들이댔다. 이는 살인 의도와 무관한 분노 표출형 사체 훼손인데, 검찰과 재판부는 이 지점을 전혀 분리해 판단하지 않았다"고 분노했다. ■끝까지 싸울 것...국가가 국민 생명 지켜달라" 앞서 지난해 12월 1심 재판부는 최씨에게 징역 26년을 선고했으며, 이후 서울고법 형사7부는 2심에서 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씨에게 1심 형보다 높은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재판부는 이번 사건을 일반적인 '보통 동기 살인'으로 간주해 1심보다 4년 늘린 30년형을 선고했지만, 이건 분명히 비난 동기 살인이자 사체손괴에 해당하는 범죄"라고 주장했다. 유족 측은 “재판부는 사건을 단순한 연인 간 다툼에서 벌어진 살인으로 보고, 피해자의 말이나 행동이 일부 원인이 됐다고 판단했지만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언급했다. 실제 피해자는 최씨와 그 모친에 대해 이혼소송을 제기하지 않기로 아버지 A씨와 상의한 상태였고, 사건 당일에도 동거할 집을 알아보는 중이었다고 유족은 전했다. A씨는 "검찰과 재판부는 피해자와 최씨가 말다툼을 하기 이전인 지난해 4월 30일부터 5월 4일 사이, 최씨가 피해자를 가족과 분리시킨 후 모텔과 PC방을 전전하며 혼자 지내도록 내버려두고 자신은 휴학계를 제출한 후 강남 빌딩을 사전 답사한 비정상적인 시간, 즉 살인 준비 기간의 행적에 대해 전혀 평가하지 않았다"며 울분을 터뜨렸다. 이어 "최씨가 저지른 살인 이상의 잔혹한 행위를 반드시 법적으로 평가받게 하겠다"며 "사법부가 더 이상 '수능만점 의대생'이라는 신분에 면죄부를 주지 말고, 일반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번 고소는 기존의 살인 사건과는 별건으로 진행된다. 유족 측 정병환 변호사는 "살인 사건은 타인의 신고로 인지돼 유족은 피해자로만 참여했지만, 이번 고소는 피해자 부친이 직접 고소인으로 나서게 되며 검찰과 경찰의 수사 과정을 직접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6-20 14:45:3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대학입시 개혁을 위해 기존 상대평가 폐지와 5단계 절대평가 시행, 서술·논술형 평가 도입 등을 제안하고 나섰다. 임 교육감은 21일 수원 광교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학입시 개혁안을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대학입시 개혁안은 경기도교육청이 대입 개혁을 위해 지난해 7월 내외부 전문가 60여명으로 구성된 특별 전담 기구(TF)가 토론회와 좌담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마련한 것이다. 개혁안은 내신평가 변화,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 개편, 대입전형 개선 등 3가지 분야로 이뤄졌다. 내신평가는 지금의 경쟁 유발, 줄세우기식에서 벗어나 학생 성장을 위한 평가로 목적을 전환할 수 있도록 5단계 절대평가 도입을 제안했다. 석차 등급이 나오는 상대평가를 없애고 미국, 일본, 프랑스 등에서 시행 중인 학업성취도에 따른 A, B, C, D, E 단계 절대평가를 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으로 대변되는 미래 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서·논술형 평가 확대도 포함됐다. 도교육청은 학생, 학부모 혼란을 줄이기 위해 준비 기간을 거쳐 2026학년도 중학교 1학년 입학생부터 서술·논술형 평가를 시작해 2031학년도에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적용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 개편과 관련해서는 과도한 경쟁을 줄이기 위해 기존 상대평가를 5단계 절대평가로 전환하하고, 내신 평가의 서·논술형 평가 확대와 연계해 수능에서도 서·논술형 평가를 도입하자는 의견이 제안됐다. 수능의 절대평가 전환과 서·논술형 평가 도입은 2026학년도 중학교 1학년 입학생이 치르게 되는 2032학년도 수능부터 전면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또 현재 수능 영어 듣기평가의 경우 해당 시간에 항공기 이착륙까지 금지되는 등 사회적 고비용이 발생하고 학교별 방송시설 환경 편차,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폐지할 것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대입전형 개선 분야에서는 수능에 서·논술형 평가를 도입할 경우 충분한 채점 기간 확보를 위해 수능 시기를 두 달 이상 앞당기는 대입전형 시기 조정과 학생 내신 평가, 학교생활기록부, 수능 성적을 종합해 입학생을 선발하는 수시·정시 통합전형 운영안 등이 제안됐다. 임 교육감은 "대한민국 교육의 3분의 1을 책임지고 있는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교육감이 학생의 미래교육을 준비한다고 하면서 대학입시에 앞장서지 않는 것은 책임을 회피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오늘 제시한 대입 개혁을 위한 경기도교육청의 제안이자, 교육감 임태희의 미래 대학입시 개혁이다. 대입 문제에 대한 사회 공론화와 교육 본질 회복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의지"라고 강조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1-21 14:27:45【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지난 14일 치러진 2025학년도 대학 수능시험에서 사회탐구영역 한국지리 1번 문항 지문으로 '독도'가 등장, 관심을 끈다. 특히 독도 관련 문제는 이번 수능을 포함해 최근 10년(2016~2025학년도) 동안 한국지리 과목에서만 거의 매년(2018, 2021 제외) 출제됐다. 이는 경북도를 비롯한 지자체 등 지속적인 독도교육 활성화 노력의 결과로 풀이된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한국지리 1번 문항은 우리나라의 극서・극동・극남(평안북도 용천군 마안도,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마라도)의 위성 영상, 위도와 경도, 면적에 대한 정보를 보여주고, 대한민국의 영토와 영해에 대한 이해를 묻는 문제였다. 심정보 서원대 지리교육과 교수는 독도와 관련해 "우리나라의 동해에 있는 독도는 두 개의 큰 섬인 동도와 서도, 그리고 89개의 부속 도서로 구성돼 있다는 점, 경도와 위도 관계를 통해 대한민국의 영토와 영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는가를 묻는 문제로 대한민국의 영역에서 독도의 중요성을 강조한 문제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이경곤 해양수산국장은 "최근 일본 정부는 자국의 영토 주권 주장을 확대하기 위해 영토 주권 전시관 리모델링에 나섰으며, 기초자치단체인 오키섬 마을에서는 중학생을 동원하여 왜곡된 독도 영유권 집회를 개최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가운데 수능에서 독도 관련 문제가 나오는 것은 언제나 반갑고, 의미 있는 일이다"면서 "도는 독도 수호 중점 학교 지원 및 시·도 교육청과 독도 교육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 역시 "최근 수능에서 독도문제에 대한 출제 빈도가 높은 것은 독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독도 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부와 지자체의 다양한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19 08:11:25#OBJECT0# [파이낸셜뉴스] 중단거리 노선 수요가 증가하면서 오는 4·4분기 항공업계 실적도 고공행진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수능 이후 여행 수요와 할인 프로모션 효과가 더해져 일본·중국 등 주요 노선의 이용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과 중국 노선의 여객 수요는 이미 지난해 전체 수준을 넘어섰다. 실제 항공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1~10월 기준 일본 노선 누적 여객 수는 2056만 6186명으로, 지난해 1~12월 1938만 2535명 대비 6.11% 증가했다. 중국 노선은 같은 기간 1156만 910명으로, 지난해 684만 8108명 대비 68.82% 급증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기록했다. 항공업계의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 잡은 중단거리 노선 확대는 3지난 ·4분기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대한항공은 지난 2·4분기 대비 일본 노선을 9%, 중국 노선을 13% 확대 운영하며 여객 매출이 각각 20%, 24% 증가했다. 이는 구주(-13%)나 대양주(-2%)와 같은 장거리 노선 대비 압도적인 성장폭이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일본과 중국 노선 수요에 힘입어 3·4분기 여객 매출액 1조 2702억원을 기록했다. 오사카, 삿포로 등 일본 노선 증편과 중국 주요 도시 노선 재개가 여객 매출 증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며 일본과 중국 노선 매출은 각각 16%, 13% 증가했다. 항공업계는 오는 4·4분기에도 수능 특수를 활용해 중단거리 노선 수요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종료 이후 대형항공사와 저비용항공사(LCC) 모두 수험생 대상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해외여행 수요에 발맞추고 있다. 이미 아시아나항공은 일본 전 노선에 6%, 동남아 주요 노선에 8%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LCC 업계도 수험생 특수 잡기에 나섰다. 티웨이항공은 △국내선 25% △동북아 7%, △일본과 동남아 5% 할인 프로모션을, 이스타항공은 △국내선 25% △국제선 최대 15% 할인 혜택을 내놓으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제주항공 역시 국내선 전 노선에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 항공 업계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따뜻한 지역을 찾는 가족 여행 수요가 늘고 있다"며 "특히 무비자 입국 정책 시행 이후 중국 단체 여행객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4-11-17 10:12:18[파이낸셜뉴스] 아시아나항공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2월 1일까지 아시아나클럽 신규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2004~2006년생 수험생과 가족 전원에게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할인 혜택은 일반석 항공권 국제선 1매, 국내선 1매를 대상으로 국제선 20개, 국내선 5개 노선 중 선택할 수 있다. 할인 쿠폰은 내년 4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항공권 구매기간을 기준으로 △12월 15일까지 동남아(방콕, 치앙마이, 싱가포르, 호치민, 다낭, 세부, 홍콩) 노선 8% 할인 △내년 1월 15일까지 인천 출발 일본 전 노선 및 김포~오사카 노선 6% 할인 △내년 1월 31일까지 국내선 제주 전 노선 왕복 3000원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설 연휴 등 특정 시기에는 할인 적용이 제한된다. 아시아나항공은 매직보딩패스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제휴처에서 다양한 추가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수험표와 탑승권을 지참하면 제주 '빛의 벙커', 일본 도쿄 '사쿠라 포토스튜디오' 등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항공권 구매 후 이벤트 페이지에 수능 소감을 남기면 △헤드폰 △폴라로이드 카메라 △외식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 기회도 주어진다. 오는 21일까지 인스타그램 스토리 기능에서 'OZ 템플릿'을 선택 후 퀴즈에 답을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인천~도쿄(나리타) 왕복 항공권, 올리브영 상품권(10만원) 등을 제공한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4-11-15 09:16:22티웨이항공이 2025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을 격려하고자 '2025 수능시험 수험생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여행객들은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선과 국제선 전노선을 대상으로 국내선 25%, 국제선 최대 10% 할인 운임으로 왕복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다. 프로모션 기간은 11월 1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2025년 1월 31일까지다. 할인 대상은 2025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본인으로 한국 국적 및 국내 대학 진학 학생에게 적용된다. 탑승기간은 성탄절과 연말 및 연초, 설 연휴 기간을 제외한 2025년 2월 21일까지다. △국내선 25% △유럽 10% △동북아(중화권) 7% △호주·괌·사이판 7% △몽골·중앙아시아 7% △일본 및 동남아 5% 할인 등을 받을 수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1-03 18: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