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엔저 효과로 인해서 이제는 일본으로 발걸음을 돌리는 골퍼들이 많아졌다. 조금 더 주고서라도 골프와 온천 여행에 관광을 즐기고자 하는 골퍼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쇼골프가 직접 운영하는 일본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도 그런 골퍼들에게 안성맞춤의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쇼골프는 지난해 12월, 일본 가고시마현에 위치한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를 직접 인수하며 골프리조트 운영에 나섰다. 쇼골프는 새해를 맞아 3박4일 ‘사츠마골프&온천리조트’ 투어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투어 패키지에는 왕복 항공은 물론, 54홀 라운드, 숙박, 조·석식, 왕복 픽업서비스, 온천 입욕료가 포함됐다. 패키지에 포함된 왕복 항공 노선은 사츠마리조트에 인접한 가고시마 공항으로 직항하는 대한항공 비행편이다. 해당 노선을 이용하면 인천에서 가고시마까지 1시간 30분 내에 도착할 만큼 사츠마리조트와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따라서 골프와 일본 관광을 함께 즐기고자 하는 골퍼들에게는 안성맞춤의 상품이다. 쇼골프 관계자는 “사츠마리조트가 위치한 일본 가고시마현은 제주도보다 남쪽에 위치해 한겨울 기온이 국내보다 온화하다. 국내 골프가 비수기인 요즘 시즌에는 한파를 피하려는 골퍼들의 발걸음으로 내장객이 증가한다”며 “사츠마리조트가 겨울철 움츠러든 국내 골퍼들에게 겨울시즌 라운드의 활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1-16 08:40:09[파이낸셜뉴스]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일본의 온천축제와 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테마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온천축제 그리고 숲속 온천'을 테마로 한 이번 테마상품은 일본 나고야·오사카·시즈오카 등에 있는 온천마을에서 열리는 온천축제와 온천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축제 관람 일정을 제외한 나머지 일정은 자유일정으로 취향에 따라 여행할 수 있다. 먼저 '천천히 걷다, 나고야 4일'은 오는 8월 1일 단 1회만 출발하며, 일본 3대 온천 중 하나인 게로온천에서 열리는 축제를 관람할 수 있다. 지역 특색이 고스란히 담긴 각종 퍼레이드를 비롯해 불꽃쇼, 뮤지컬 라이브쇼 등을 만끽하면서 환상적인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일본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포장마차와 다양한 가게도 만날 수 있다. 8월 23일 단 1회 출발하는 '천천히 걷다, 오사카 4일'은 13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키노사키온천에서 개최되는 등불·불꽃 축제를 관람할 수 있다. 키노사키온천은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온천마을로 알려져 있으며, 밤에는 화려한 불꽃 축제와 등불을 볼 수 있다. 또 '천천히 걷다, 시즈오카 3일은' 고즈넉한 분위기를 지닌 시즈오카에서 여유를 가득 느낄 수 있는 상품이다. 8월 2일을 시작으로 4·9·16·23일 총 5회 출발한다. 천탕과 가족탕, 온수풀, 동굴 온천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어 자녀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이 이용하기 좋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07-07 10:01:13[파이낸셜뉴스] 모두투어는 최근 일본 여행 수요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는 시점과 겨울 여행 시즌을 맞이해 '료칸과 온천' 테마 상품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일본은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여행국가 중 하나로 지난 11일부터 다시 무비자 입국과 개별 자유여행이 가능해졌다.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인하여 국경 폐쇄 조치가 내려진 이후 2년 6개월 만의 일이다. 모두투어는 지난 8월 말 일본 해외여행 문호 완전 개방 가능성이 언급되었던 시점부터 일본 여행상품 라인업을 다양하게 확대해 왔다. 이후 여행이 본격 가능해진 10월 예약 건수는 여행이 불투명했던 7월 대비 2833%, 28배 증가했다. 특히 개별 자유여행 입국 허용에 맞춰 출시한 에어텔 상품은 20~30대 예약 예약 비중이 85%를 차지할 정도로 MZ 세대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이에 모두투어는 일본을 천천히 즐길 수 있는 여유 있는 일정의 `료칸과 온천` 테마 상품 기획전을 선보였다. 대표 상품 '북해도 료칸온천 4일'은 일본 겨울 여행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북해도에서 럭셔리 료칸 온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올해로 105주년을 맞는 `노보리베츠 타키노야 료칸`에서 3박을 숙박하며 객실에 설치된 욕조 또는 노천탕에서 노보리베츠 숲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힐링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북해도의 유명 관광지 △도야유람선, △우스잔로프웨이탑승, △지다이무라, △우포포이 등 인기 유료 관광지가 특전으로 된다. 럭셔리 료칸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인 저녁 식사로 현지의 신선한 해산물과 채소들을 사용하여 장인의 기술로 정성껏 차려진 가이세키 코스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최소 출발 인원이 4명으로 소규모 그룹과 가족에 적합하다. 모두투어 일본 사업부 관계자는 "3년 넘게 일본 여행을 기다려온 고객들을 위해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라며 "이후 동경, 오사카, 후쿠오카 노선의 증편과 소도시의 운항이 재개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콘셉트의 새로운 테마여행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10-18 10:03:52온천의 나라로 불리는 일본은 명성에 걸맞게 각 지역마다 효능과 수질이 다른 다양한 온천이 있다. 유명한 온천마을도 좋지만, 때로는 소도시의 자그마한 온천마을에서 한적하게 즐기는 휴식도 좋다. 조용한 온천 마을을 산책하고 정갈하게 정돈된 료칸에서의 하룻밤까지 보내고 나면 그것이야말로 소박한 행복. 여행박사가 올해 떠나기 좋은 일본 10대 온천을 추천하고 ‘온천 여행 기획전’을 마련했다. 기후현 중동부와 나가노현 경계에 위치하는 게로 온천 마을은 효고현의 아리마 온천, 군마현 구사츠 온천과 함께 극찬하며 일본의 3대 명천으로 유명해졌다. 알카리성 수질은 무색투명하며 피부에 부드럽게 감겨 매끈해진다고 하여 미인온천으로 불린다. 실제 피부염과 류머티즘, 신경통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게로(개구리)라는 마을 이름처럼 개구리 캐릭터를 이용한 시설물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산책하며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다카마쓰를 방문한다면, 가가와현을 대표하는 작은 온천마을 고토히라를 놓쳐서는 안 된다. 고토히라에는 일본 특유의 아기자기함을 바탕으로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온천시설이 많다. 입욕 후 포근한 느낌이 오래 유지되는 나트륨, 피로 회복과 피부미용에 효과적인 칼슘 등 수질의 종류가 다양하니 각자 취향대로 골라 여행의 피로를 달래는 시간을 가져보기 좋다. 코우바이테이, 고토산카쿠, 고토히라 카단 등 유서 깊은 료칸이 대표적이다. 일본 규슈 사가현의 남쪽에 자리한 우레시노는 물이 좋아 일본 3대 미인천으로 꼽힌다. 우레시노 온천은 탄산나트륨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를 매끄럽고 부드럽게 해주는 효과가 탁월하다. 규슈 굴지의 유명한 온천으로 알려져 있는데, 원천은 17군데에서 나올 정도로 풍부하다. 소박한 도시지만, 오래된 온천 마을답게 고풍스럽고 정갈한 온천탕을 갖춘 여관이 즐비하다. 물 좋기로 유명한 아마가세 온천마을은 규슈 오히타현 히타시에 위치하며, 마을 크기는 작지만 1300년이라는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보기에도 소박하고 옛 정취가 그대로 남아있는 이 마을에는 중앙에 흐르는 강을 중심으로 오래된 상점과 료칸들이 줄이어 있다. 강 주변으로 자리한 혼욕탕이 명물로 꼽힌다. 온천수는 단순온천수와 유황천으로 이루어져 미백 효과에 탁월하다.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노폐물 배출에 효능이 있다. 홋카이도 협곡에 위치한 다테시의 온천마을인 기타유자와는 자연의 광대함을 눈앞에 두고 고즈넉한 매력을 품고 있는 온천마을이다. 온천수는 염화물 온천과 황산염 온천의 혼합천으로 피부미용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자연이 풍요로워 녹음과 단풍 그리고 새하얀 설경까지 계절마다 다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온천으로 유명하다. 특히 겨울의 하얀 눈이 쌓인 배경은 노천온천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그 외 △홋카이도 도야 온천 △요나고 카이케 온천 △규슈 다케오 온천 △규슈 초자바루 온천 △규슈 츠에타테 온천이 유명하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01-22 09:29:17벳부 가마토지옥 코레일관광개발은 5월 7일 출발하는 어버이날 일본 온천 여행을 출시했다고 3월 31일 밝혔다. 초특가로 준비한 이번 여행은 후쿠오카, 벳부, 유후인을 둘러보는 실속온천코스와 함께 야마구치, 우베, 고쿠라를 둘러보는 품격료칸코스로 준비되어 있다. 3박 4일 일정으로 각각 29만 9000원, 34만 9000원으로 구성되어 실속 있게 효도할 수 있는 여행상품이다. 첫째 날 오후 부산국제터미널에서 부관훼리 탑승한 후, 시모노세키로 출발한다. 선내에서는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노래자랑과 다양한 어버이날 이벤트가 개최된다. 다음 날 오전 시모노세키항 도착 후, 코스별로 각각 후쿠오카와 야마구치로 이동한다. 후쿠오카 실속온천 코스는 동양최대의 와불상이 있는 남장원과 학문의 신을 모시고 있는 다자이후천만궁, 큐슈 최고의 복합쇼핑공간인 캐널시티까지 후쿠오카의 주요관광지를 둘러본다. 오후에는 작고 한적한 온천마을인 유후인으로 이동한다. 마을 곳곳에 미술관과 아기자기한 잡화점, 카페들이 많아 젊은 여성들이 좋아하는 관광지다.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긴린코 호수 주변을 산책한 후, 호텔로 이동한다. 다음날 큐슈 최고의 관광명소 벳부 지옥온천순례를 탐방한다.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벳부 최고의 명소인 이곳은 100도씨 전후의 열탕과 분연이 분출되는 모습이 마치 지옥을 연상케 한다고 해서 '지옥순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벳부의 매력을 뒤로하고 혼슈와 큐슈를 잇는 관문대교의 웅장함을 조망할 수 있는 메카리전망대와 사무라이마을의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조후마을 등을 둘러본 후, 시모노세키항으로 이동하여 부산 행 부관훼리에 오르면 여행일정이 마무리된다. 야마구치 품격료칸 코스는 시모노세키항에 도착 후, 조선통신사의 객관으로 사용된 아카마신궁을 시작으로 조후마을과 일본 3대 탑 중 하나인 국보 루리코지 오층탑을 비롯해 일본최대의 카르스트 지대 아키요시다이, 동양 최대의 종유 동굴 아키요시동굴 등 일본의 독특한 자연경관을 확인한다. 유모토 특급온천료칸호텔로 이동하여 일본 전통코스요리인 가이세키요리를 맛본 후, 노천온천욕으로 피로를 푼다. 다음날 일본의 대표적인 걷고 싶은 길, 도키와공원과 서일본 최대 수산시장인 가라토시장, 기타큐슈를 대표하는 고쿠라성, 히노야마 전망대 등을 둘러보고 시모노세키항으로 이동하여 부산으로 출발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5-03-31 10:34:48'슈퍼맨이 돌아왔다' 삼둥이, 일본 온천 첫 입성...대한-만세 "따뜻해" '슈퍼맨이 돌아왔다' 삼둥이가 일본 온천에 첫 입수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송일국과 삼둥이의 일본 여행기 저번주에 이어 방송됐다. 이날 송일국은 생선구이와 일본 가정식으로 삼둥이와 식사를 한 뒤 새해맞이 목욕재계에 나섰다. 송일국과 삼둥이는 샤워를 마치고 야외로 나가 노천온천에 들어갔다. 옷을 다 벗은 삼둥이는 "차갑다"면서 엉거주춤한 자세로 있다가 아빠 손에 이끌려 생애 첫 노천온천 입수를 하게 됐다. 삼둥이는 온천 물에 발을 담그자마자 “뜨거워요~ 뜨거워요~”를 외치며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민국이는 "뜨겁다"면서 물 밖으로 나가려고 했다. 반면에 대한이와 만세는 "따뜻하다"면서 온천체질인 모습을 보였다. 민국이는 대한이와 만세를 보고 다시 물 속으로 들어가 온천을 즐겼다. /fn스타 fnstar@fnnews.com
2015-01-04 19:55:38곤명 백련온천 추위로 몸이 잔뜩 움츠러드는 계절을 맞아 하나투어는 중국과 일본에서 즐기는 온천여행을 추천했다. 11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전통적인 온천여행 인기 목적지는 단연 일본이다. 지난 10일 현재 내년 1월 일본여행상품을 예약한 사람은 2만여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6% 가량 늘었다. 하지만 중국 역시 광활한 면적만큼이나 다채로운 테마와 관광연계 상품으로 여행객들을 유혹해, 올 겨울 온천상품 이용고객이 1만 명을 상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중국의 경우 고급 온천호텔에서 충분한 휴식시간을 제공하는 등 일반 패키지상품보다 일정이 여유로운 편"이라며 "주로 관광과 휴식에 대한 니즈를 동시에 갖고 있는 가족여행객들의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온천상품 이용고객에게 제공되는 특전은 다양하다. 먼저 하나투어 중국 온천 상품은 '온천仙'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공통적으로 전 일정 5성급 호텔을 이용하고 넉넉한 온천욕 시간을 보장해 눈길을 끈다. 또한 일정 중에는 발마사지가 1회 무료 제공되고, 30일과 60일 전 예약자는 할인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일본은 겨울 설경을 바라보며 낭만적인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설탕(雪湯)온천' 상품을 선보이며, 예약자들에게 다양한 할인 및 마일리지 추가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홈페이지의 관련 기획전을 통해 중국과 일본 온천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중국 12개 지역, 일본 8개 지역 유명 온천들을 소개하고, 관련 상품까지 한 번에 추천하고 있어 맞춤형 여행계획을 세우는 데 참고할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4-12-11 09:00:31후루유, 우레시노, 다케오 등 온천으로 잘 알려진 일본 사가현. 천혜의 자연환경과 낭만적인 온천욕을 통해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곳이다.그러나 사가현은 맛의 도시로도 굉장히 유명하다.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여행/호텔/레스토랑 전문안내서 미슐랭가이드에 최근 사가현의 맛집들이 선정되기도 했다.<사가현의 브랜드 소고기 사가규와 사가규 스키야키 도시락>사가규는 일본 농업협동조합의 엄격한 심사를 거친 최상위 등급의 소고기로, 깨끗한 물, 비옥한 평야 등 훌륭한 조건에서 탄생한다. 선명한 마블링과 부드러운 육질은 최고 중의 최고라는 수식어를 붙이기에 손색이 없다.사가규를 가장 맛있게 즐기려면 소금이나 후추 등의 양념을 최소한으로 하자. 사가규의 기름은 정말 고소해 입안에 독특한 향기를 남긴다. 양념을 더하면 이 향이 사라지기 때문에 양념을 최소화 해 진짜의 맛을 경험하기를 추천한다. 조금 더 가볍게 사가규를 맛보고 싶다면 JR 다케오 온천역의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사가규 스키야키 도시락이 딱이다. 철도역 도시락 그랑프리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메뉴다.<사가현이 인정한 술 니혼슈>니혼슈는 우리가 흔히 청주라고 부르는 그 것이다. 사가현에서 난 재료만을 사용해 현 내의 주조자에서 엄격한 품질 심사를 거쳐 탄생한다. 니혼슈 중에서도 가장 손꼽히는 것은 ‘나베시마’로 나베시마는 2011년 영국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와인 챌린지에서 사케부문 챔피언을 차지하기도 했다. 당시 수상을 계기로 사가현에 위치한 주조장 6곳을 중심으로 한 투어프로그램도 조성된 바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사가현 술에 대한 시음, 체험 등이 가능하다.<온천의 맛이 담긴 온천 두부, 현해탄이 떠오르는 한치 활어회>나트륨이 많아 피부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진 우레시노 온천수. 이를 이용한 두부요리도 일품이다. 투명했던 온천수가 끓으면 끓을수록 뽀얗게 변하면서 두부를 더 부드럽게 해준다. 일본의 바다와 장인의 손길이 깃든 한치활어회 또한 빼 놓을 수 없다. 횟감 자체의 싱싱함이 고스란히 접시 위에 올라가 있다. 한편 사가현은 최근 티웨이 항공이 인천-사가현 직항 노선을 열면서 더 가깝게 닿을 수 있게 됐다. 직항을 통해 1시간 20분이면 사가 공항에 도착할 수 있으며, 인천 공항이나 김해공항을 출발해 후쿠오카 공항에 내려 사가현까지 버스나 열차로 이동할 수도 있다. 배로는 부산항에서 3시간 정도면 하카타항에 도착한다.사가현 내에서는 현지투어 버스를 이용하면 주요 관광지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한국인 전용 현지투어 버스인 사가 쿠루쿠루 셔틀도 마련돼 있어 JR하카타역과 우레시노, 다케오, 사가공항을 운행하고 있다.사가현 관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사가현 관광연맹 공식 홈페이지(www.welcome-saga.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4-11-26 13:01:59일본 큐슈 오이타현 유후인(由布院) 온천마을. 하나투어는 이대호 선수가 진출한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상품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3일 동안 아소산 활화산, 유후인 온천마을 등을 둘러보고 선택일정으로 야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상품가는 3월 출발 기준으로 69만9000원. 여행박사도 소프트뱅크 경기 티켓을 포함한 자유여행 상품을 새로 출시했다. 3일 일정으로 왕복 승선권과 호텔 숙박권 등으로 구성됐으며, 최저가 기준 22만9000원이다. 이들 경기에 한국 선수의 출전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사전에 경기 일정과 티켓 확보 여부를 확인하고 출발하는 것이 좋다. dksong@fnnews.com 송동근 관광레저전문기자
2014-03-14 09:14:48지옥온천 순례는 일본 벳푸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1200년 전 화산 폭발로 생긴 코발트빛 우미지옥에선 온천 열탕을 이용한 반숙 계란을 맛볼 수 있다 【벳푸(일본)=송동근 레저전문기자】일본 열도는 '온천천국'이라고 할 만큼 어디를 가나 온천이 솟아난다. 전국에는 내로라하는 온천이 많지만 그중 일본 남서쪽에 자리한 규슈 오이타는 '온천현'이라 불릴 정도로 온천의 숫자와 용출량에서 일본 최대를 자랑한다. 이 지역의 대표적인 온천지로는 단연 유후인과 벳푸를 꼽을 수 있다. 특히 벳푸 온천은 촉감이 산뜻하고 친화성이 좋아 피부에는 물론 신경통이나 관절통 등 각종 질환에도 효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오이타는 ‘토요노쿠니(풍요로운 나라)’ 라는 별칭처럼 온천 외에도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 3박자를 모두 갖춰 사계절 전 세계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온천만큼이나 따뜻한 그곳으로 겨울 여행을 떠나보자. 일본식 정원이 있는 시라이케 온천,‘피의 지옥’ 치노이케 온천,벳푸 간나와 온천 (왼쪽 사진부터) ■일본 제일의 온천 도시 '벳푸' 이즈반도의 아타미와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온천도시 벳푸는 서쪽으로 해발 1000m가 넘는 쓰루미다케와 유후다케, 동쪽으로는 잔잔한 벳푸만을 끼고 곳곳에 수증기가 피어나는 온천가를 이룬다. 벳푸 온천을 중심으로 한 하마와키, 간카이지, 간나와, 묘반, 시바세키, 호리타, 가메가와 온천을 '벳푸핫토(別府八湯)'라고 부르는데 그 원천(源泉)의 수만도 3800여개에 달한다. 하루에 솟아나는 분출량은 약 13만t으로 그 종류도 다양해 일본 제일의 온천지일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드문 '온천의 파라다이스'라고 하기에 충분하다. 풍부한 온천의 수만큼이나 다양한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하루에 돌아볼 수 있는 당일치기 온천만도 100여곳에 달한다. 벳푸8탕 중 온천마을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다케가와라(竹瓦) 온천은 130여년 전부터 일본 각지에서 병 치료를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 탕치(湯治) 온천으로 유명하다. 당시 어부들이 온천을 즐기고자 산에서 구해온 대나무를 반으로 잘라 기왓장 대신 지붕을 만들고 욕조와 오두막집을 지었는데, 이 소문이 널리 퍼지면서 '다켄가와라노유(대나무온천)'라는 별칭도 얻었다. 현재의 건물은 지난 1938년 다시 지어진 것으로 일본의 절이나 신사를 떠올리게 하는 가라하후(唐破風·일본 특유의 곡선지붕) 양식을 띠고 있다. 지붕은 물론 욕탕, 바닥 등에는 오랜 세월을 견뎌온 일본 온천마을 특유의 풍취가 고스란히 묻어난다. 먼저 탕 입구에 들어서면 남녀별 실내탕과 남녀 혼욕 모래탕인 스나유(砂湯)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특히 눈에 띄게 높은 실내의 천장이 매우 개방적으로 느껴진다. 이곳의 명물인 스나유에서는 유카타를 입은 채로 모래 위에 누워 눈을 지그시 감고만 있으면 된다. 종업원이 온천으로 데워진 뜨거운 모래로 온몸을 무겁게 덮어줘 묘한 느낌을 맛볼 수 있다. 일본에서만 경험해 볼 수 있는 이 특이한 광경은 예로부터 탕치의 효능과 함께 여행객들의 체험거리로 인기다. 한편 벳푸만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간카이지 온천은 고지대에 자리해 있어 최고의 절경을 자랑한다. 주변에는 대형 리조트를 비롯해 호텔, 료칸(일본식 여관) 등이 모여있고 무엇보다 탕치 온천으로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폭포탕, 진흙탕, 모래탕 등 입욕 방법도 다양해 지역 주민은 물론 많은 외래 여행객들로 연중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보면서 즐기는 지옥온천 순례도 벳푸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지옥'이란 말은 고열의 온천 분출구를 뜻하는 것으로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괴이한 광경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그 종류도 1200년 전 화산 폭발로 생긴 코발트빛 우미(海) 지옥을 비롯해 일본식 정원이 있는 청백색 연못 시라이케(白池), 악어 88마리가 살고 있는 오니야마(鬼山), 핏빛으로 물든 치노이케(血池) 등 다양하다. 아시아 최대 규모인 벳푸 ‘아프리칸 사파리 파크’ 에서는 정글버스를 타고 사파리를 돌면서 자연 그대로의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아시아 최대의 '아프리칸 사파리' 벳푸역 서쪽 출구에서 버스로 약 45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규슈 자연 동물원 '아프리칸 사파리 파크'도 벳푸의 명물이다. 지난 1976년 일본 최초의 본격 사파리파크로 문을 연 이곳은 총면적 115만㎡(약 35만평)에 이르는 대초원에 사자, 얼룩말, 기린, 코뿔소 등 1만4000여마리의 동물들이 야생의 모습 그대로 살고 있다.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사방이 쇠창살로 안전하게 보호된 정글버스를 타고 사파리를 돌면서 자연 그대로의 동물들과 만날 수 있다는 것. 투어 시간은 50분 정도로 버스 안에서 집게를 이용해 사자, 기린, 곰, 호랑이, 캥거루 등에게 먹이를 주는 재미가 쏠쏠하다. 사파리파크는 고객이 직접 몰고 온 자가용이나 정글버스를 타고 야생동물을 최대한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사파리 존과 캥거루, 고양이, 개 등 비교적 작은 동물들을 걸으며 만나볼 수 있는 산책코스로 나뉘어져 있다. 각 구역의 동물들은 무리를 지어 생활하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라면 생태학습에도 큰 도움이 되고, 산책코스 안에 있는 '만남의 마을'에서는 곳곳의 작은 동물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 즐거움을 더해준다. 대다수의 동물들은 사실 밤에 주로 활동하는 야행성인 경우가 많다. 일몰 이후 진행되는 나이트 사파리는 낮에는 볼 수 없는 야행성 동물들의 진귀한 생태를 엿볼 수 있어 인기다. 어둠 속에서 반짝이는 얼룩말의 눈, 조용히 다가오는 사자의 그림자, 먹이를 달라며 어둠 속에서 불쑥 얼굴을 내미는 기린, 코끼리 등은 또다른 스릴과 함께 동물의 신비로움을 선사한다. 특히 사파리파크에 저녁 노을이 붉게 물들 무렵이면 여행객들은 실제로 아프리카 사바나에 와 있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고 만다. 입장료는 정글버스 탑승을 포함해 어른 3300엔, 청소년 2600엔, 어린이 2050엔. dksong@fnnews.com
2013-11-28 17:3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