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가 일본 이시카와현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해 10만 달러를 지원키로 했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일 발생한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지진(진도 7.6)으로 현재까지 220명이 사망하고 3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에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날 이시카와현 하세 히로시(馳浩)지사와 전화통화에서 현재 피해와 복구 상황에 대해 듣고 전북도민의 진심어린 위로의 뜻을 전달했다. 김 지사는 “이시카와현민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기를 간절히 바라며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조속히 수습하고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전라북도민과 함께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이시카와현 하세 히로시 지사는 “김관영 지사님과 전라북도민의 따뜻한 위로에 감사드린다. 현재 24시간 체제로 피해복구 대응을 하고 있으며 1개월 내 진도 5이상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한 대응 또한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교류지역인 전북도가 도민들에게 오해 불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도와 이시카와현은 지난 2001년 양 지역 간 우호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23년간 청소년·행정·문화·환경·의회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교류를 추진해 왔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1-16 16:56:42[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규모 7.6의 강진으로 수백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일본에 구호금 10만 달러(원화 약 1억3000만원)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8년 중국 사천성 지진피해 복구에 1억원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2013년 필리핀 태풍피해 복구에 10만 달러, 2016년 에콰도르 지진피해 복구에 5만 달러, 2020년 중국 자매도시에 코로나19 구호품 지원, 2022년 필리핀 태풍피해 및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지원에 각 10만 달러, 2023년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에 10만 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박형준 시장은 "예상치 못한 일본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에서 지진 사망자가 100명을 넘은 것은 276명이 숨진 2016년 구마모토 지진 이후 8년 만이다. 시는 48년 전 일본 시모노세키시와 자매결연 협정을 맺은 이후 후쿠오카시와 자매결연 협정을, 오사카시·나가사키현과 차례로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맺고 일본과 꾸준히 교류를 이어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1-12 10:47:38[파이낸셜뉴스]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에서 지난 1일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의 피해액이 8163억엔(약 7조5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민간 추계치가 나왔다. 6일 도쿄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노무라종합연구소의 기우치 다카히데 연구원은 "재해의 전체 모습이 밝혀지지 않아 잠정적인 추계"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동일본대지진 피해의 약 4.8%에 해당한다. 기우치 연구원은 노토반도 지진이 강타한 이시카와현 재해지에서 1만9000여동의 주택이 완파되거나 일부 파손됐다고 가정하고 전기와 가스 등 인프라 시설과 농지 등의 피해를 포함해 이같이 계산했다. 노토강진이 올해 일본 명목 국내총생산(GDP)를 약 640억엔(약 5천800억원) 끌어내릴 것이란 전망도 있다. 미야마에 고야 SMBC닛코증권 연구원은 물류망 단절이나 정전 등으로 인해 명목 GDP가 640억엔 줄어들 것이라면서 자숙 분위기로 개인소비가 위축되면 영향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이 추계에는 복구와 부흥 공사로 GDP가 증가하는 효과는 계산에 넣지 않았다. 노토강진이 발생하고 엿새째를 맞은 이날 지진 피해로 인한 사망자는 98명으로 집계됐다. 이시카와현이 집계한 '연락 두절' 주민 수는 222명에 달한다. 이시카와현에서는 지난 5일 오후 현재 14개 기초지자체에서 약 6만6000가구가 단수, 2만7000가구는 정전 상황을 겪고 있다. 피난소 약 370곳에서는 3만명 이상이 피난 생활을 하고 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1-06 12:11:20"지진이나 화산 등 자연재해는 철저한 훈련이 중요하다. 재난을 지렛대 삼아 대비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개선하면서 더 철저하게 준비하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각 정부 부처의 명확한 관리감독과 책임하에 법적인 지원을 병행하면서 연구가 지속돼야 한다." 나카가와 마사하루 일본 중의원 의원은 20일 '2018 한반도 지진 진단과 대응'을 주제로 개최된 '제2회 지진포럼'에서 중앙정부의 방재 체제에 대한 기조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나카가와 의원은 "(일본의) 재해대책은 지진이나 화산 등 재해가 발생하면 피난경보와 피해방지대책, 감재대비활동과 함께 재해에 대한 응급활동과 재해복구가 진행된다"며 "이와 함께 이재민 지원과 지휘통제, 대책입안, 자원관리 등 재해대책 관련 법과 각종 방재계획이 검증과 개선을 통해 재해 발생 때마다 반영되는 구조"라고 말했다.일반적인 정책과 달리 재난 정책은 그 자체를 멈출 수 없기 때문에 평소에 피해를 줄이는 대안을 마련해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실제 일본 정부는 현재 앞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지진에 대해 예측하고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카가와 의원은 "미래 어떤 지진이 일어날지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도표가 있는데 이는 언제 지진이 일어날지 확률을 예상하고 정리한다"며 "관련 전문 연구자들에게 정확히 어느 날짜에 지진이 일어날지까지도 예측해달라고 요청할 정도로 정확한 연구에 중점을 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일본은 국가 차원의 대책본부가 재난이 일어날 때마다 보완을 하고 관련 법을 정비하면서 예산 투자 체제를 갖추는 것을 반복한다고 전했다. 재해대책기본법과 재해구조법, 이재민생활재건지원법, 건축기준법 등 핵심 기준 법들을 중심으로 지원을 하되 재난상황에 따라 특별법을 제정해 대응을 한다.일례로 동일본대지진 때는 지진과 함께 쓰나미 피해가 발생하면서 이를 위한 원자력특별조치법을 만들어서 대응을 했다. 또 건축기준법의 경우 지난 1982년 개정을 전후로 지진에 대비할 수 있도록 개정돼 개정 이후 건축물 대부분은 강도 6~7 규모의 지진에도 안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나카가와 의원은 "2025년에는 모든 건축물에 내진설계를 완료하는 게 목표"라며 "10년 전인 2008년 당시 주택의 79%가 내진화를 완료한 상태로 이후 2013년까지 재건축과 개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면서 내진화가 82%까지 완료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재해대책과 관련된 책임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재해예방대책과 재해 이후 이재민 보호, 재정금융 조치 등 구체적인 사항을 명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재난 시 방재계획은 이 같은 기본법에 의해 시행되고 각각의 역할도 분명하다. 나카가와 의원은 "방재기본계획은 재해대책기본법에 입각해 중앙방재회의가 작성하는 계획으로, 방재업무계획과 지역방재계획의 기본이 된다"며 "지정 행정기관과 지정 공공기관은 방재업무계획을, 도도부현 방재회의와 시정촌 방재회의는 지역 방재계획을 작성한다"고 설명했다. 특별취재팀 김장욱, 최수상, 권병석, 김아름, 연지안 기자
2018-03-20 17:52:23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이사장 민병철)는 5일 일본 구마모토현을 방문해 한국 청소년들이 올린 '일본 구마모토 대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한 추모와 위로의 선플사이트' 전달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4월 14일과 16일 일본 구마모토에서는 규모 6.5와 7.3의 강진이 잇달아 발생해 40여명이 사망하고 20만 명이 피난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선플운동본부에서 개설한 추모와 위로의 선플달기 사이트에는 "무고한 생명들이 이렇게 희생 되다니 정말 안타깝습니다. 다시는 이런 끔직한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더 이상 큰 피해가 없기를 바라며, 하루 빨리 제 모습을 찾기를 기원합니다.", "희생자들과 피해 주민들을 위해 진정으로 기도하고 있어요. 힘내세요." 등 1만 3000여 개의 선플이 올라왔다. 이번 선플사이트 전달식에 참석한 신상진 국회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선플운동이 더욱 확산돼 건전한 인터넷 문화가 만들어지고, 이웃 나라 청소년들 간에 더욱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선플운동본부 민병철 이사장은 "배려와 응원의 선플운동을 통해 불의의 재난과 사고로 고통받는 분들을 위로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응원하며, 일본과 한국의 민간친선우의 증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선플운동본부에서는 글로벌 사이버 평화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4년 동일본 대지진 피해주민들을 위한 선플영상캠페인과 2015년 '한일 대학생 사이버 언어폭력 예방토론회'를 개최한바 있다. 또한 중국에서는 북경어언대학, 북경사범대학, 청도이공대학 등 유수의 대학에서 선플특강을 열었으며, 인민일보 인민망 TV, 중국관영 CCTV 등 주요 방송을 통해 한국에서 최초로 시작된 선플운동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2007년 민병철 교수가 자신의 영어수업을 듣던 대학생들에게 선플과제를 내어준 것이 계기가 돼 한국에서 최초로 시작된 선플운동은 지난 9년간, 국내에서 7000여 학교와 단체에서 63만명의 회원들이 참여해다. 이를 통해 선플운동 홈페이지에 올라온 선플이 700만개를 넘어섰고, 울산교육청에서는 교육청 산하 학교에 전면 도입한 이후 학교폭력 발생율이 절반이하로 감소하는 등 청소년 인성교육과 학교폭력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7-01-05 22:27:41【 부산=특별취재팀】 한국에서 발생하는 지진은 진원의 위치가 지표와 가깝기 때문에 일본과 같은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더라도, 그 피해 규모는 10배 이상에 달할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됐다. 특히 지표에서 가까운 내륙형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한국은 일본에서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지진 조기경보시스템(EEW)이 큰 효과를 발휘하기 어렵다는 조언도 나왔다. 이 때문에 한국에서는 내진설계를 강화하는 등 한국형 대응체제를 별도로 연구해야 한다는 것이다.지난 4일 부산시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캠코마루에서 파이낸셜뉴스와 부산파이낸셜뉴스가 '한국형 지진대응체제 구축 시급하다'라는 주제로 개최한 2016 FN 긴급진단포럼의 기조연설에 나선 가사하라 준조 도쿄대 명예교수는 "한국에서 발생하는 지진은 진원이 얕기 때문에 피해가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의 지진은 내륙형 지진, 피해규모 외국보다 클 것"가사하라 교수는 "울산과 경주 지진은 도시 바로 밑에서 발생한 '내륙형 지진'"이라고 진단했다. 이 때문에 같은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더라도 건물이나 시민들이 볼 피해는 외국의 어떤 지진보다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가사하라 교수는 "지난 4월 일본 구마모토에서 일어난 전진은 규모 6.5였음에도 불구하고 진도는 7이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했다"며 "이는 진원의 위치가 지표에서 가깝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지진의 규모는 지진파로 발생한 총에너지의 크기다. 리히터규모로 국제적으로 동일한 기준을 적용한다. 반면 진도는 건물이나 사람이 느끼는 지진의 강도다. 이 때문에 같은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더라도 발생지역의 특성과 진원의 깊이 등에 따라 진도는 달라진다.가사하라 교수는 "한반도에서 일어난 지진도 구마모토 지진과 비슷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같은 규모라도 피해가 최대 10배에 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한국은 조기경보시스템보다 내진설계 중심으로 대응책 짜야" 이런 한국의 지진특성 때문에 대응책도 달라야 한다는 것이 가사하라 교수의 조언이다. 가사하라 교수는 "진원이 얕은 내륙형 지진은 즉각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시민들에게 몇 초 전에 지진 알림이 전달되더라도 큰 효과를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가사하라 교수는 "진원이 깊은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일본에서는 EEW를 통해 시민들에게 지진발생을 예고하면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지만, 진원이 얕은 한국 지진에서는 EEW가 효과를 발휘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가사하라 교수는 "한국에서는 EEW보다는 내진설계를 강화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 대응책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그는 "한국에서는 원전조차도 내진설계 기준이 너무 낮다"고 지적했다. "지표에서 가까운 곳에서 지진이 발생할 경우 상상할 수 없이 큰 피해가 예상되는데 지금처럼 진도 6에 견딜 수 있도록 돼 있는 내진설계 기준은 턱없이 낮고, 기준 자체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에서도 고베 지진 이후 방재시스템을 전체적으로 재점검했다"며 "진도 6을 버틸 수 있도록 한 내진설계 기준을 7까지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서 지진으로 인해 위험한 피해가 발생할 확률은 30% 정도로 생각된다"며 "위기관리 시스템이 중요한 상황"이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가사하라 교수는 "시민들의 준비의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평상시 지진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비상용품 등을 꼭 구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정부 등 수뇌부도 최악의 지진피해 상황을 가정하고 테스트베드 등 인프라 구축을 통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세계의 지진, 과거 연구기록과 다르게 발생…사전 대비가 최선가사하라 교수는 "지진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지역에서 지진이 일어나는 등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지식과 전혀 다른 상황이 생겨나고 있다"고 세계의 지진 발생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실제 일본 서부지역은 '지진의 안전지대'라고 여겨졌으나 1994년 고베 대지진이 발생해 막대한 피해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또 2004년 발생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대지진은 무려 8년 가까이 여진이 이어졌다. 지난 4월 구마모토 대지진도 규모 6.5 전진이 발생하고 하루 만에 7.0 본진이 일어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처럼 예상 외의 지각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점을 감안하면 한반도 역시 지진 안전지대는 아니라는 게 가사하라 교수의 진단이다. 가사하라 교수는 "한반도는 그동안 지진이 거의 없었지만 현재 자주 지진이 일어나고 있다"며 "특히 지난 5월 울산 지진은 1600년대 대지진과 같은 위치이기 때문에 재난 방지를 위한 투자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사료에는 1643년에 지난 5월 울산에서 발생한 규모 5.3 지진과 동일한 단층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특별취재팀 권병석 김기열 강수련 이병훈 기자
2016-11-06 17:41:42일본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0시22분(현지시간)께 일본 혼슈(本州) 동남부 이즈섬에서 약 400㎞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의 깊이는 10㎞이고, 진원은 북위 30.5076도, 동경 142.1224도로 관측됐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경보 발동 여부나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아직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kimsj@fnnews.com 김선정 기자
2016-09-21 10:47:05지난달 31일 고려대 염재호 총장(왼쪽 네번째)이 주한 일본 대사관을 방문, 지진피해 돕기 성금을 전달하고 벳쇼 고로 주한 일본 대사(왼쪽 세번째) 등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고려대가 에콰도르와 일본에 지진피해 돕기 성금 1억1000여만원을 전달했다. 고려대는 지난 4월 지진이 발생한 직후 교내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피해돕기 성금을 모았다. 염재호 고려대 총장은 지난달 25일 주한 에콰도르 대사관을 찾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써달라며 성금 5500여만원을 오스카 구스타보 에레라 길버트 주한 에콰도르 대사에게 전달했다. 또 지난달 31일에는 주한 일본 대사관을 방문해 일본 구마모토 일원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에 대해 위로의 뜻을 전하며 고려대 구성원들이 모금한 성금 5500여만원을 벳쇼 고로 주한 일본 대사에게 전달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6-06-01 18:39:34지난달 31일 고려대 염재호 총장(왼쪽 네번째)이 주한 일본 대사관을 방문, 지진피해 돕기 성금 전달하고 벳쇼 고로 주한 일본 대사(왼쪽 세번째)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대가 에콰도르와 일본에 지진피해 돕기 성금 1억1000여만원을 전달했다. 고려대는 지난 4월 지진이 발생한 직후 교내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피해돕기 성금을 모았다. 염재호 고려대 총장은 지난달 25일 주한 에콰도르 대사관을 찾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써달라며 성금 5500여만원을 오스카 구스타보 에레라 길버트 주한 에콰도르 대사에게 전달했다. 또 지난달 31일에는 주한 일본 대사관을 방문해 일본 구마모토 일원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에 대해 위로의 뜻을 전하며 고려대 구성원들이 모금한 성금 5500여 만원을 벳쇼 고로 주한 일본 대사에게 전달했다. 염 총장은 "연이은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고 고통을 겪는 분들이 하루 빨리 삶의 터전을 회복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조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써달라며 성금을 전달했다. 한편 고려대는 지난 2011년 일본 동북대지진시에도 고려대 재학 중인 일본인학생들을 초청해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동아리박람회에 성금 모금을 위한 부스를 설치하는 등 피해를 돕기 위한 활동을 한 바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6-06-01 10:46:54▲ 사진: 일본 기상청 일본에서 규모 5.6 지진이 발생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9시23분께 일본 도쿄 북동쪽 39km 지역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도카이도 신칸센의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또한 아바라키현 쓰쿠바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7개국(G7) 과학기술담당 장관 회의에 참가 중인 각국 장관들은 지진에 놀라 호텔 밖으로 피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지진의 진앙은 이바라카현 남부이며, 진원의 깊이는 40㎞로 추정되며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위험은 없다고 밝혔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2016-05-17 07:0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