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는 일본 MK택시에 아이오닉5 5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차는 다음달부터 아이오닉5를 MK택시 교토 본사에 공급하고, MK택시는 교토에서 운행 중인 700여대의 택시 중 50대를 아이오닉5로 교체한다. 현대차는 MK택시 교토 정비공장과 기술지원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주행기록장비, 요금미터기 등 택시 장비 장착을 지원해 아이오닉5 택시의 효율적인 영업을 돕는다. MK택시는 지난 2월 LP가스 택시 운행을 종료하고 올해부터 각 영업소에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설치하는 등 글로벌 최대 이슈인 탈탄소화에 맞춰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고 있다. MK택시는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와 충전 시간, 고객탑승 공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아이오닉 5의 도입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WLTC(일본이 2017년 도입한 공인 연비 측정 방식) 기준 아이오닉5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618㎞다. 아이오닉5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된 최초의 전용 전기차다. 독창적이고 미래적인 디자인, 다목적을 위해 혁신적으로 설계된 실내 공간과 환경 친화적인 소재와 색상, 전용 전기차만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충돌 안전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편리하고 효율적인 급속 충전 시스템, 무빙 에너지 시스템 개념의 V2L,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 등이 적용됐다. 아이오닉5는 이같은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아 지난 4월 '2022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WCOTY)'를 수상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 5는 긴 주행 가능 거리와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 적은 소음과 진동 및 다양한 첨단 사양을 갖춘 최고의 상품성을 갖춘 차"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아이오닉 5가 교토 대표 전기차 택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현대차는 12년 만에 일본 승용차 시장에 재진출을 선언했다. 오는 8월까지 일본의 경제·금융 중심지인 도쿄 마루노우치에 전기차 및 수소전기차 체험공간인 '현대모빌리티 라운지 마루노우치'를 운영하며, 이달 말에는 요코하마에 오프라인 거점이자 일본 첫 직영 고객센터인 '현대고객경험센터'를 개관할 예정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2-07-20 09:36:27[파이낸셜뉴스] 가까운 목적지로 가달라는 일본인 승객의 승차를 거부한 60대 택시기사에게 서울시가 내린 경고처분은 정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박성규 부장판사)는 택시기사 A씨가 서울시를 상대로 "경고처분을 취소해 달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서울시 소속 단속원들은 2018년 8월 밤 11시께 서울 명동역 인근에서 A씨의 택시에 탑승했던 일본인 승객들이 다시 내리자 승차거부를 의심하고 현장단속에 나섰다. 단속 결과 승객들은 목적지인 종로구에 위치한 호텔 주소가 적힌 명함을 A씨에게 보여줬다. 목적지까지 예상되는 택시요금은 약 3000원이었다. A씨는 서울시에 "명함에는 가게 이름만 있고 주소는 보이지 않았다"며 "승객에게 스마트폰에 가게 주소를 찍어달라는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지만, 말이 통하지 않아 택시에서 내려달라고 했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이를 승차거부로 보고, A씨에게 경고처분을 내렸다. 택시가 승차거부로 적발되면 1차 위반의 경우 경고에 그치지만, 2차 위반은 택시운전 자격정지 30일, 3차 위반은 자격을 취소한다. A씨는 처분에 불복해 행정심판을 청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행정법원에 소송을 냈다. 사건의 쟁점은 A씨가 명함에 적힌 주소를 파악하지 못할 정도의 시력문제가 있는지 여부였다. A씨가 법원에 제출한 소장에는 '노안 증상 때문에 가까이 있는 글씨를 잘 인지하지 못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A씨는 첫 변론기일에서 직접 "노안이 아니어서 가까운 글씨도 잘 보이지만 승차거부 사건 당시에는 택시 내부에서 명함의 글자가 반사돼 명함에 적힌 주소를 읽을 수 없었다"고 상반된 진술을 내놓았다. 법원은 A씨가 진술을 번복하고 있는 점과 앞서 행정심판 과정에서는 '노안이나 빛 반사로 인해 명함의 내용을 볼 수 없었다'는 진술이 없었던 등을 들며 A씨의 주장은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다. 또 A씨는 명함의 상호명만 확인할 수 있었다고 했지만, 상호명과 주소는 모두 동일한 크기와 색깔의 글자였던 점도 판단의 근거로 작용됐다. 재판부는 "A씨는 명함 속 주소를 확인했음에도 늦은 시간에 기본요금만 받을 수 있는 장소라는 이유로 승객에게 목적지를 확인하지 못한 것처럼 행동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당한 사유 없이 승차를 거부한 행위로 평가되기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2020-01-10 14:13:26[파이낸셜뉴스] "여자있는 술집으로 가자"며 60대 택시기사를 폭행한 일본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일본인 A씨(32)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월 31일 오전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일행과 함께 피해자 B씨가 운행하는 택시를 타고 강남 방면으로 이동하던 중 "빨리 가자"며 B씨의 뒤통수를 때린 혐의를 받고있다. 이어 "여자가 있는 술집을 가자"고 요구한 A씨는 B씨가 거부하자 또 다시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했으며 6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2019-09-05 18:09:51오는 6일부터 일본에서도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으로 재팬택시를 부를 수 있게 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한국과 일본 간 택시 로밍 호출 서비스인 '카카오 T 재팬택시'를 오는 6일부터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별도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기존 카카오T 앱을 업데이트만 하면 된다. 일본에서 이용하면 현지 택시를 호출할 수 있는 화면으로 자동적으로 바뀌고, 출발지와 목적지 모두 한국어로 입력할 수 있다. 또 일본 택시 기사와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번역 톡' 기능도 도입됐다. 카카오 T재팬택시 출시를 기념해 로밍 호출을 3개월 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로밍 호출 이용료는 택시 연결을 위한 서비스 이용료로, 카카오 T에 등록된 신용카드로 결제된다. 택시 요금과는 별도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한국 이용자가 일본에서도 언어장벽, 위치 설명에 대한 부담없이 쉽게 택시를 호출할 수 있게 됐다"면서 "내년 중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 이용자도 재팬 택시 앱으로 카카오 T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양국 간 택시 호출 로밍 서비스 지도를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9월 재팬 택시에 약15억엔(약 150억원)을 출자하며 자본 제휴를 맺었다. 재팬택시는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협력해 연간 16조원 규모의 일본 택시 시장에 혁신을 일으켜 택시 앱 호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8-12-03 11:29:45이르면 오는 4·4분기부터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카카오택시 애플리케이션으로 일본 전국택시를 부를 수 있게 된다. 카카오택시가 일본에 진출하는 것이자, 카카오모빌리티의 첫 해외 진출이 시작됐다.카카오택시는 일본 택시 호출 서비스를 운영하는 재팬택시와 오는 4·4분기를 목표로 카카오T와 재팬택시 앱을 연동한 '택시 로밍서비스'를 출시하기로 자본·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재팬택시는 일본 택시 호출 앱 '전국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재팬택시는 일본 택시 1위 사업자인 일본 교통의 그룹사다. 전국택시 앱 다운로드수는 550만을 돌파했다. 일본 택시 호출 앱 시장이 성장 초기 단계로, 재팬택시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클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카카오모빌리티는 이 같은 재팬택시에 15억엔(약 150억원)을 출자했다. 그동안 재팬택시는 도요타, NTT도코모 등으로부터 1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하지만 해외 기업과 자본 제휴를 체결한 것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최초다.카카오모빌리티와 재팬택시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카카오 T와 재팬택시 앱을 연동한 '택시 로밍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택시 로밍은 스마트폰 로밍과 같은 개념으로, 양국 방문객이 기존에 이용하던 택시 호출 앱으로 현지 택시를 호출할 수 있다. 일본에 방문한 한국인은 카카오 T 앱으로 '전국 택시'를 호출하고, 일본인은 한국에서 '전국 택시'로 카카오택시를 호출하는 것이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일본 택시 시장은 연 16조원대 규모로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라면서 "카카오모빌리티 기술력과 노하우를 최대한 접목해 일본에서도 택시 호출 문화를 바꾸는 혁신을 일으킬 수 있도록 재팬택시와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카와나베 이치로 재팬택시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협력은 일본의 택시 호출 및 배차 서비스를 선진화해 택시 앱 호출 시장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2020년까지 1600만건 앱 다운로드와 배차 가능 택시 대수를 전국 택시의 약 40%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소현 기자
2018-09-06 16:26:46이르면 오는 4·4분기부터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은 카카오택시 애플리케이션으로 일본 전국택시를 부를 수 있게 된다. 카카오택시가 일본에 진출하는 것이자, 카카오모빌리티의 첫 해외 진출이 시작됐다. 카카오택시는 일본 택시 호출 서비스를 운영하는 재팬택시와 오는 4·4분기를 목표로 카카오T와 재팬택시 앱을 연동한 '택시 로밍서비스'를 출시하기로 자본·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재팬택시는 일본 택시 호출 앱 '전국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재팬택시는 일본 택시 1위 사업자인 일본 교통의 그룹사다. 전국택시 앱 다운로드수는 550만을 돌파했다. 일본 택시 호출 앱 시장이 성장 초기 단계로, 재팬택시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클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 같은 재팬택시에 15억엔(약 150억원)을 출자했다. 그동안 재팬택시는 도요타, NTT도코모 등으로부터 1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하지만 해외 기업과 자본 제휴를 체결한 것은 카카오모빌리티가 최초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재팬택시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카카오 T와 재팬택시 앱을 연동한 '택시 로밍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택시 로밍은 스마트폰 로밍과 같은 개념으로, 양국 방문객이 기존에 이용하던 택시 호출 앱으로 현지 택시를 호출할 수 있다. 일본에 방문한 한국인은 카카오 T 앱으로 ‘전국 택시’를 호출하고, 일본인은 한국에서 ‘전국 택시’로 카카오택시를 호출하는 것이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일본 택시 시장은 연 16조원대 규모로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라면서 “카카오모빌리티 기술력과 노하우를 최대한 접목해 일본에서도 택시 호출 문화를 바꾸는 혁신을 일으킬 수 있도록 재팬택시와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와나베 이치로 재팬택시 대표는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협력은 일본의 택시 호출 및 배차 서비스를 선진화해 택시 앱 호출 시장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2020년까지 1600만건 앱 다운로드와 배차 가능 택시 대수를 전국 택시의 약 40%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8-09-06 11:30:05'하늘을 나는 택시'인 우버에어가 향후 5년 내 최초로 출시되는 후보 국가로 일본, 인도, 호주, 브라질, 프랑스를 선택했다. 구체적인 우버에어 국제도시는 향후 6개월 내 발표된다. 우버에어는 세계적으로 극심한 교통 체증을 겪는 도시의 이동 문제를 해결해 도심 모빌리티 뿐만 아니라 아태지역 전역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 올 것으로 전망된다. 우버는 또 자회사인 맛집 배달 애플리케이션 우버이츠를 '드론'으로 배달하는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에릭 앨리슨(Eric Allison) 우버 엘러베이트 대표 30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제1회 도쿄 우버 엘레베이트 아·태지역 엑스포'에서 "우버에어가 최초로 출시될 5개 후보 국가를 선정해 버튼 한 번에 비행 서비스를 호출하면 지역 교통 체계에 빠른 변화를 가져오는 동시에 우버의 기술을 한 차원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히라키 다이사쿠 일본 경제산업성(METI) 경제산업부대신은 "비행 택시는 도시 교통 체증을 해소하고 재난 구호 활동에도 크게 기여하는 동시에 도심, 섬, 산악 지대를 모빌리티로 연결·확대하고 일본 여행 산업의 홍보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면서 "일본은 항공 혁신을 선도할 리더가 될 충분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우버 엘러베이트는 향후 5년 내 우버에어 서비스를 출시해 이용자들이 버튼 하나로 언제든지 항공기에 오르게 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전 세계에 도심 항공 탑승공유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셈이다. 우버는 이를 구현하기 위해 항공기·부동산·기술 개발사 외에도 다양한 파트너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우버는 지난 5월 우버에어가 가장 먼저 출시될 두 개의 도시로 미국 댈러스와 로스앤젤레스를 발표하면서 제3의 파트너로 또 다른 국제 도시를 물색하고 있다고 했다. 이 결과가 일본, 인도, 호주, 브라질, 프랑스라는 것이다. △일본은 세계적인 대중교통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기술 및 자동차 산업을 선도하고 있고 △인도는 뭄바이, 델리, 방갈로르의 혼잡한 교통을 해결할 수단으로 우버에어의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호주는 현지 정책입안자, 호주 항공안전본부와 우버 엘리베이트가 수 차례 만나 긍정적인 대화를 나누면서 합류했다. △브라질은 우버의 협력사 '엠브라에르(Embraer)'가 있고 리우데자네이루와 상파울루는 세계적으로 중요한 탑승공유 시장인 동시에 헬리콥터 시장으로 평가된다. △프랑스 파리에는 우버의 시작을 함께 한 기술연구소 어드밴스트 테크놀로지 센터(ATG)가 있다. 우버 엘러베이트는 이날 향후 6개월 내 발표될 국제도시 선정 우선 원칙을 △대규모 시장 △지역사회 협력 △운항 가능 조건 등 세가지로 제시하기도 했다. 이날 우버 엘러베이트의 행사에서는 우버이츠의 드론 배달 시범사업 계획과 아·태 지역의 우버에어 항로에 대한 세부 내용도 공개됐다. 우버는 드론 배달 시범사업을 위해 미국연방항공국(FAA) 등 주요 이해당사자과 규제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 우버이츠 드론 배달에는 우버에어 시행을 위해 이미 구축한 운영 자산과 시스템이 활용된다. 미국 샌디에이고는 지난 5월 대통령 각서의 서명으로 FAA 무인기 통합 시범 프로젝트의 드론 배달 참여 도시로 지정되기도 했다. 우버 엘러베이트는 델리·뭄바이·도쿄·서울·시드니·타이페이 지역의 우버에어 예상 항로를 설계해 해당 도시가 우버에어를 통해 누릴 수 있는 헤택들을 가시화했다. 또 도심 항공 네트워크의 정류장으로 활용될 스카이포트의 초기 렌더링도 공개됐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8-08-30 17:01:16카카오의 택시호출 서비스 카카오택시가 일본 서비스를 시작했다. 카카오택시의 첫 해외진출 사례다. 국내 카카오택시 이용자는 일본에서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지 않고 바로 일본 최대 택시호출 서비스인 재팬택시의 택시를 호출할 수 있고, 일본 관광객도 한국에서 재팬택시 앱으로 카카오택실르 호출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카카오는 22일 일본 최대 택시 호출 서비스 업체인 '재팬택시'와 카카오택시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카카오와 재팬택시는 양사가 보유한 모바일 택시 호출 서비스를 연동, 각국 이용자가 한국과 일본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카카오 모빌리티사업부문 정주환 총괄 부사장은 "카카오택시 출시 이후 해외 각국에서 서비스 연동에 대한 제안이 있었다"며 "지난해에만 500만명 이상의 한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을 방문한 만큼, 이용자들을 위해 일본과 협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와나베 재팬택시 사장은 "한국과 일본을 왕복하는 여행자가 매년 130%이상 늘어나고 있고 2018년 평창 올림픽, 2020년 도쿄 올림픽을 대비해 재팬택시의 첫 글로벌 업무협약을 카카오택시와 우선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카카오와 함께 양국의 이용자에게 편안한 이동 체험을 제공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대표 모바일 택시 호출 서비스 카카오택시는 최근 승객용 앱에 음성 검색 기능을 도입했다. 출발지와 목적지를 손으로 입력할 필요없이 음성으로 간편하게 찾을 수 있다. 이미 카카오맵, 카카오내비에 적용된 바 있는 카카오 자체 개발 음성 인식 엔진 '뉴톤'이 탑재돼 지역명 인식의 정확도가 높다. 지난 2015년 3월31일 출시된 카카오택시는 현재 전국 기사 회원 수 24만5000명, 승객 가입자 수 1450만명, 일 최대 호출 수 150만건, 누적 운행완료 수 2억2000만건을 기록하고 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2017-05-22 10:09:29라인택시와 라인페이의 일본 내 서비스가 활성화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인준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0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라인택시는 여러가지 등록대수나 주문수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면서도 "라인페이를 의무적으로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인해 주문수가 기존 계획 대비 못미친다"고 말했다. 일본은 주로 현금을 사용하는 문화를 선호하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황 CFO는 "페이 서비스도 서비스 등록수는 성장하고 있으나 아직 가맹점수가 많지 않고 일본 규정상 페이등록 절차가 복잡해서 시간이 걸린다"며 "향후 가맹점 확대 및 이용자 보상 확대로 사용자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5-07-30 10:09:53정준영이 록밴드 활동을 위해 무작정 건너간 일본에서 고생했던 경험담을 털어놓는다. 17일 방송되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지난주에 이어 ‘슈퍼스타K4’ 우승자 로이킴과 정준영이 함께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펼친다. 특히 베일에 가려져있던 정준영의 어린 시절, ‘슈퍼스타K4’ 출연 전 활동에 대한 이야기들을 전하며 흥미진진한 재미를 전할 예정. 이날 방송에서 정준영은 어린시절 사업을 하시는 아버지를 따라 중국, 인도네시아, 유럽 등을 전전하다 고교시절 홀로 귀국한 뒤 함께 어울리는 친구들과 록밴드를 결성하고 공연을 위해 일본으로 건너가게 된 사연을 털어놓는다. 이어 그는 여권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일주일 동안 200엔(한화 약 2600원)으로 어렵게 생활을 이어나갔던 에피소드를 전해 눈길을 모은다. 이른 나이에 홀로서기 해 힘든 점도 많았지만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 덕에 잘 극복할 수 있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 뿐만 아니라 정준영은 숱한 화제를 낳았던 소녀시대 ‘트윙클’ 뮤직비디오 촬영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한다. 그는 “섭외 전화를 받았을 때, 비중이 꽤 큰 기자 역할이라고 해 가봤더니 나처럼 섭외된 기자가 무려 30명이었다. 돌아가고 싶었지만 촬영장이 파주였고 돌아가기엔 너무 멀어서 열심히 촬영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낸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허를 찌르는 질문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주는 MC 김구라와 전현무의 맹활약에 힘입어 로이킴과 정준영의 색다른 면모가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17일 밤 12시 방송.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nstmf@starnnews.com이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2-12-17 23:4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