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방역당국이 최근 일본에서 오미크론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3차 백신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기남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 13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오미크론의 유행을 사전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3차 접종의 필요성·중요성을 (일본의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반장은 일본의 접종률에 대해 "일본 국민의 3차 접종률은 현재 0.8% 정도"라면서 "일본의 3차 접종 간격은 기본적으로는 2차 접종 후 8개월이다. 구체적으로 의료종사자는 6개월, 고령층의 경우 7개월이며 일반인군은 8개월로 접종간격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NHK에 따르면 지난 12일 23시59분 기준 일본의 일일 신규확진자는 1만3244명으로 지난달 중순까지 확진자가 200명 이하로 발생한 것과 대조적이다. 최근 일본에서 확진자가 급증하는 이유는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기 때문이다. 김 반장은 "최근 홋카이도대학과 교토대학에서 추산한 결과, 오는 15일을 전후로 오사카의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가 90%를 넘어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반장은 아울러 오미크론 변이를 대응하기 위해서 3차 접종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미크론 변이를 대응하고자 세계 각국은 3차 접종의 접종간격을 단축하고 있다. 미국은 최근에 6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했고, 영국, 프랑스, 독일, 이스라엘은 3개월로 단축을 한 바가 있다"고 덧붙였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2-01-13 15:05:36【도쿄=조은효 특파원】일본에서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자가 처음 확인됐다. 교도통신은 30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부터 외국인 신규 입국을 전면 금지에 돌입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1-11-30 15:43:49[파이낸셜뉴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1-12-01 15:31:41[파이낸셜뉴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한국에도 상륙할까. 국내 첫 의심사례가 발생해 검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방역 당국 등에 따르면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나이지리아를 다녀와 확진된 인천 거주 40대 부부와 접촉자 지인 1명 등 총 4명의 오미크론 변이 확정 검사 결과를 이날 오후 9시 이후 발표할 예정이다. 아직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는 많지 않은 편이다. 해외에서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높지만 치명률은 낮다는 예측과 함께 기존 백신으로 방어하기는 어렵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확진자 A씨 부부는 지난 10월 28일 모더나 백신 접종을 마쳤으며, 지난 달 14~23일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뒤 귀국했다. 지난 달 25일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접촉자 2명도 지난 달 30일 추가로 확진돼 변이가 의심되는 상황이다. 40대 남성 지인 1명과 동거가족 2명 중 10대 아들 1명도 추가로 확진됐다. 당국은 A씨 부부와 지인 1명 등 3명의 검체를 확보해 유전체를 분석 중이며 추후 자녀로 추정되는 10대 남성의 검체도 확보해 분석할 예정이다. 당국은 지난달 24일 A씨 부부와 같은 항공편에 탑승해 입국한 승객 45명에 대해서도 추적 관리를 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해외에서 입국한 코로나19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26일부터 전수 유전체를 분석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유입 사례가 추가로 확인될 수 있다는 얘기다. 지난 10월24일부터 11월27일까지 5주간 오미크론 변이 위험국가에서 입국한 사람은 400명이 넘는다. 변이 의심사례가 발생한 A씨 부부가 다녀온 나이지리아는 위험국가에 포함되진 않았지만 지난 5주간 입국자 수는 140명으로 집계됐다. 아프리카 대륙 전체로 넓히면 이 기간 입국자 수는 2776명에 이른다. 정부와 방역 당국도 오미크론 변이 의심사례가 나오자 유입 차단조치에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달 30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의심 사례가 발견돼 분석 중이라는 보고를 받고 "향후 코로나 대응에 중대 국면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오미크론 변이 유입 차단을 위해 보다 강화된 입국방역 조치를 즉각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12-01 07:36:55[파이낸셜뉴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1-11-30 15:38:42[파이낸셜뉴스] 셀리드는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1 OMI'에 적용된 독자적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 기술에 대한 중국과 일본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셀리드가 개발중인 AdCLD-CoV19-1 OMI에 적용된 복제불능 아데노바이러스 대량 생산에 최적화된 벡터 구조에 대한 것이다.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중국, 일본에서도 특허 등록이 결정됐으며 국내를 비롯해 유럽, 인도, 브라질, 싱가폴,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 주요국에 출원돼 심사 중이다. 복제불능 아데노바이러스 벡터를 생산할 때, 생산 세포주의 지놈 서열과의 상동 재조합으로 인해 의도하지 않은 복제가능 아데노바이러스가 생성될 수 있다. 이는 제품의 품질 문제와 직결돼 벡터 대량 생산에 걸림돌로 작용한다. 해외 다국적 제약사들은 생산세포주 개발 또는 다른 종의 아데노바이러스 아형 사용과 같은 전략으로 이를 극복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 도입에는 막대한 비용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향후 해외 기술에 종속될 가능성이 있다. 셀리드는 특허 등록 결정으로 미국과 러시아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서도 자체 개발한 벡터 플랫폼의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백신 개발에 있어 해외 기술 의존도를 낮추는 데 성공했다. 또 동일 플랫폼을 이용해 고병원성 인체감염 조류인플루엔자 백신 및 BVAC 파이프라인으로도 적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셀리드는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항원 최적화 기술의 국내 특허 및 PCT 출원을 완료하고 현재 심사 및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셀리드 강창율 대표는 “이번 특허 등록으로 국내 연구진들의 노력으로 완성된 당사의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관련 기술이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중국과 일본에서도 신규성과 진보성을 인정받았다”며 “복제불능 아데노바이러스 벡터를 생산은 안정적인 대량 생산에 있어 매우 중요하고 특히 중국에서의 특허 등록은 시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이번 등록이 더욱 유의미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사가 주력하고 있는 오미크론 대응 코로나19백신 임상3상 시험을 해외 임상에서 속도를 내고 조건부 품목허가를 획득한 후 매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백신을 개발해 국가에 납품하는 것을 목표로 정진하겠다”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09 13:49:0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증가하고, 호흡기감염증이 동시에 크게 유행, 여름철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220곳)의 입원환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6월 4주차 기준 63명에서 7월 4주차 465명으로 급증했다. 대구시 역시 6월 4주차 기준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1명에서 7월 1주차 3명, 2주차 2명, 3주차 10명, 4주차 27명으로 폭증했다. 코로나19 병원체 검출 결과 그간 유행했던 JN.1의 검출률이 19.5%로 감소(6월 대비 -39.8%p)한 경향을 보인 반면 전 세계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는 오미크론 KP.3가 39.8%(6월 대비 +27.78%p)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관 보건복지국장은 "여름철에는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 환기가 부족하고, 사람 간 접촉이 늘어나는 하계 휴가지 등에서는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기 쉬운 환경이다"면서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및 기침 예절 등 실내 환기를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국내보다 일찍 KP.3가 유행했던 미국, 영국, 일본에서도 코로나19 발생 증가 추세가 보고됐으나, 전반적인 상황은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와 더불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 감염증 입원 환자 수 역시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백일해 환자도 소아·청소년 중심으로 유행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한 상황이다.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기침할 때에는 옷소매로 가리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지 않기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바로 의료기관 방문하기 등 5대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한편 시는 여름철 호흡기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병 발생추이를 지속 모니터링해 집단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고, 감염취약시설 대상 감염관리 강화, 원활한 코로나19 치료제 공급 등으로 코로나19 대응에 소홀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8-07 09:15:14【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 언론들은 코로나19가 11번째 펜데믹(대유행)에 접어들고 있다고 26일 보도했다. 현재 일본에서 감염을 확산시키고 있는 것은 오미크론 변이에서 새롭게 파생한 또 다른 변이인 'KP.3'로 불리는 바이러스다. 도쿄도가 7월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간 집계한 코로나 환자 보고에 따르면 1개의 의료기관당 확진자 수는 8.50명으로 전 주의 7.56명 보다 약 12% 증가했다. 또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7월 14일까지 1주일간 감염된 사람은 5만5072명으로 일본 전국적으로 감염자 확산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 전국의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에서 가장 코로나 환자가 많은 곳은 가고시마현이며 다음으로 사가현, 규슈 6현 등이 상위 10곳에 포함돼 있다. 현재 'KP.3'로 인한 감염 확산과 더불어 수족구병도 유행하고 있어 도내 약국에서 기침약 등 일부 약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코로나의 주요 증상은 발열, 피로, 두통, 인후통, 기침, 콧물 등이다. 젊고 건강한 사람들의 경우 증상이 비교적 경미하며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나 치료를 받지 않고 있다. 그러나 만성 질환이 있는 사람과 노인에게는 심각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감염증 전문가인 도쿄 의과대학 부속 병원의 방문교수 하마다 아츠로는 "여름마다 코로나 감염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지만 KP.3는 면역이 있어도 재감염이 용이한 면역 회피의 특징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미크론 변이로 코로나19의 대유행 상황은 완전히 바뀌었다. 오미크론 변이는 면역을 회피하는 특징이 있고 전염성이 매우 높아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으로 확산됐다. 그 이후로 오미크론 변이는 계속 진화하고 있으며, 세계 각지에서 돌연변이 변이가 계속 등장하고 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4-07-26 06:07:30[파이낸셜뉴스] 미국을 비롯해 영국, 중국, 일본 등에서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EG.5가 세력을 넓히고 있다. 그러나 이전보다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다른 증상을 유발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CNN은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추산을 인용해 미 전역에서 EG.5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주종으로 부상하면서 감염, 입원율이 모두 올라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EG.5는 신규 확진의 약 17%를 차지해 2위 변이인 XBB.1.16의 16%를 웃돌고 있다. EG.5는 오미크론 계열의 XBB에서 떨어져 나온 변종이다. 원형인 오미크론을 건너 뛰는 두드러진 돌연변이를 일으킨 것은 아니고 일부 특성이 변한 것뿐이다. EG.5는 XBB.1.9.2에서 돌기 가운데 단 하나의 변이를 일으킨 바이러스다. 이같은 변이는 다른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에서도 나타난 바 있다. 과학자들은 이 새 변이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아직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EG.5처럼 465번째 염기서열에 변이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 과학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전세계에 보고된 코로나19 바이러스 시퀀스 가운데 약 35%가 465번째 염기서열에 변이를 보이고 있다. 다른 변이에 비해 진화적인 이점이 일부 있기 때문인 것으로 과학자들은 추측하고 있다. EG.5는 벌써 자손도 나왔다. EG.5.1이다. 돌기(스파이크)에 두번째 변이가 추가된 녀석이다. EG.5.1 역시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컬럼비아대 의대의 미생물·면역학 교수인 데이비드 호 박사는 그러나 이들 EG.5, EG.5.1 역시 지금까지 인류가 만들어낸 항체에 내성이 강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호 교수는 이들 두 변종은 감염이 됐거나 백신을 맞은 이들의 혈청 속 항체에 크게 내성이 있지는 않다면서 이전 변이에 비해 조금 더 강할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임상에서 이들 변종이 이전보다 더 심각한 증상, 또는 다른 증상을 일으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현재 EG.5는 미국뿐만 아니라 아일랜드, 프랑스, 영국, 일본, 중국 등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날 EG.5 등급을 관측 대상 변이에서 관심 변이로 격상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3-08-10 02:32:46[파이낸셜뉴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기준’이 확정된 지 한 달 만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키로 했다. 오는 30일부터 적용이 확정됐으나, 감염 취약시설, 의료기관·약국 및 대중교통수단 내에서는 고위험군 보호 등의 이유로 당분간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지난해 9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 5개월 만의 추가 조치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시점에 ‘해외여행’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은 어떨까. 24일 ㈜피앰아이가 전국 만 20~6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후 해외여행 관련’ 대국민 여론조사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점 대비 해외여행에 대한 고려 비율은 9.5%p 감소한 59.2%로 나타났으며, 해외여행 계획이 잡혀있는 비율은 9.9%로 확인됐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점인 현재,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응답자 중 3개월 이내 예정 비율은 지난 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 시점에서 3.4%p 증가한 7.4%이며, 4~6개월 이내 해외여행 예정 응답자는 2.0% 증가한 15.6%로 나타났다. 피앰아이는 오미크론 확산 시점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점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위험성 인식이 6%p 증가한 57.1%로 확인된 것으로 보아, 국민들의 코로나19 위험성에 대한 심리가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데 반영되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희망하는 해외 여행지로는 일본이 가장 많고 이어 베트남, 태국, 미국, 유럽 등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피앰아이에서 시행하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1-24 12:1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