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가 지났지만 폭염은 오히려 더 기세등등하다. 24일째 이어지고 있는 열대야로 밤까지 무더위와 싸워야 하는 짜증나는 현실이 불쾌지수를 높이고 있다. 이렇게 뜨거운 여름에는 일사병과 열사병 등 온열질환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먼저 일사병과 열사병은 원인에 차이가 있다. 일사병은 강한 햇빛에 오래 노출되었을 때 발생하고 열사병은 고온 다습한 곳에 오래 머물 때 발생한다. 즉, 일사병은 '햇빛'이 원인이고, 열사병은 말그대로 '열'이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일사병과 열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폭염주의보나 경보 발령 시 외출을 자제하고, 특히 일조량 많은 오후 12시~5시에는 활동을 줄여야 한다. 되도록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을 취하고 불가피한 경우 양산, 모자 등을 준비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온열질환을 '서병(暑病)'이라고 하는데 발열, 식은땀, 갈증 등의 증상을 보이고 얼굴에 때가 끼는 등의 변화를 가져오게 되며, 증상을 방치하면 목숨을 잃을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또한, 한의학에서는 서병을 중서(中暑), 중열(中熱), 주하병(注夏病), 모서(冒暑) 등 4가지로 다시 구분하여 개인의 체질, 증상, 환경적 요인을 고려해 치료한다. 온열질환을 치료하는 대표적 처방으로는 '생맥산'과 '청서익기탕'을 들 수 있다. 생맥산은 체내 열을 내리고 수분을 공급하는 효과가 탁월한 한약이며, 열을 식히고 기를 증진한다는 뜻의 청서익기탕은 더위를 이길 수 있는 면역력을 증진하는데 좋다. 허준 선생님의 '동의보감'에는 생맥산을 "사람의 기(氣)를 도우며 심장의 열을 내리게 하고 폐를 깨끗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 청서익기탕은 "늦여름에 습열이 사람을 훈증하여 사지가 노곤하고 정신이 없으며, 움직이기 싫어하고 몸에 열이 나면서 번갈이 있으며, 소변이 누렇고 잦으며, 대변이 무르고 잦거나 설사나 이질이 있으며, 음식 생각이 없고 숨이 차면서 자한이 있는 경우를 치료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입추가 지나면 늦더위도 물러간다'는 속담이 있다. 생맥산과 청서익기탕 등 본인의 체질과 상태에 맞는 한약 처방으로 건강하게 늦더위를 이겨내도록 하자. 이마성 매일 365한의원장
2024-08-15 18:31:12전국적으로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폭염은 하루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경우를 뜻하는데, 이러한 날씨가 2일 이상 지속될 경우 폭염주의보를 최고기온이 35℃ 이상인 날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폭염경보를 발령한다. 을지병원 응급의학과 양희범 교수는 16일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면 낮 시간대인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외출이나 운동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폭염으로 인해 두통이나 어지러움,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열사병이 의심되므로 바로 그늘로 가서 휴식을 취하고,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응급상황 시 119에 즉각 신고해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 ■ 체온조절기능 약한 노인층 취약 사람은 외부 온도의 변화에 대응해 일정하게 체온을 유지하는 항온동물이다. 폭염과 같은 고온 환경에서 작업이나 활동을 계속할 경우 피부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땀을 흘리는 등 생리적 반응으로 열을 발산시켜 체온을 조절한다. 그러나 이러한 고온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체온조절기능에 이상이 생겨 열사병 등의 고온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고혈압, 심장병, 당뇨나 혈액투석 등을 받는 만성질환자나 야외에서 일하는 노동자, 독거노인 등은 주의가 필요하다. 노인층이 특히 폭염에 취약한 이유는 사람의 몸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땀샘이 감소해 땀 배출량이 줄어들고, 그만큼 체온을 낮출 수 있는 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을 분석한 결과 사망자 중 65세 이상의 비중이 높고, 대다수가 논밭일을 하다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 단골 온열 질환, 일사병과 열사병 더위로 인해 나타나는 대표적인 온열 질환으로는 일사병과 열사병이 있다. 일사병은 고온에 노출돼 신체 온도가 37~40도 사이로 상승되면서 탈수현상을 보이는 것을 뜻한다. 흔히 '더위먹었다'는 말이 일사병의 표현이기도 하다. 심박동이 빨라지고 어지럼증, 두통, 구역감 등의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그늘진 곳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열사병은 일사병보다 더 위험하고 증상이 심각하다. 과도한 고온 환경에 노출될 수 있는 작업공간, 운동공간 등에서 열발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고체온 상태가 유지되면서 생기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과 의식장애, 중추신경계 이상, 근육떨림 등이 나타난다. 이밖에도 △땀샘의 염증으로 인한 열 발진(땀띠), 발과 발목의 부종이 생기지만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는 열 부종 △말초혈관 확장과 혈관 운동의 톤이 감소하여 나타나는 체위성 저혈압에 의해 실신이 발생하는 열 실신 △땀으로 과도한 염분 소실이 생겨 근육의 경련이 발생하는 열 경련 △불충분한 수분 섭취 및 염분의 소실로 인해 두통 등 다양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 근육경련, 의식저하되면 응급실로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면 불쾌감이나 권태감, 집중력 저하 등의 가벼운 증상은 누구나 겪는다. 문제는 증상이 심한 경우 현기증, 메스꺼움, 근육경련 등을 비롯한 실신이나 의식변화의 증상을 겪을 때다.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일단 통풍이 잘되는 그늘이나 에어컨이 작동되는 안전한 실내로 이동하고, 차가운 물을 마시고 입은 옷은 벗고, 피부에는 물을 뿌리면서 부채나 선풍기 등으로 몸을 식히는게 중요하다. 휴식 후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반드시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하며 경련이나 실신,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바로 119에 신고해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 신선한 과일과 채소로 더위 물리쳐 평소 여름철 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내는 먹거리로 과채(과일과 채소)를 추천한다. 제철 과일과 채소는 수분과 비타민, 무기질, 섬유소 등 영양소가 가장 풍부하며,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다. 여름철 땀을 많이 흘려 체력이 손실된 뒤에는 수분과 당분이 많은 수박, 참외, 자두, 포도 등이 좋다. 그러나 평소 위장이 약하고 배가 자주 아파서 설사가 잦다면 여름 과일의 섭취를 적당히 하고, 껍질이 부드럽게 벗겨지는 숙성된 복숭아, 바나나 등을 먹는 것이 좋다. 여름철 채소로는 수분 보충과 이뇨에 효과가 있는 오이와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가지를 추천한다. 냉국이나 무침으로 요리하면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제철 채소인 양배추, 부추 등은 비빔밥이나 겉절이로 활용해 섭취하면 면역 증강과 살균 작용이 있다. Tip. 여름철 더위를 건강하게 이겨내는 법 -오후 12시~5시에 야외활동이나 작업을 피한다. -외출 시에는 가볍고 밝은색의 헐렁한 옷을 입는다.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등의 증상이 생기면 그늘로 가서 바로 휴식을 취한다. -체온이 상승한 경우 입은 옷을 벗고, 피부에 물을 뿌리면서 부채나 선풍기 등으로 몸을 식힌다. -식사는 가볍게 하고 평소보다 물을 자주 많이 먹는다. -에어컨, 선풍기 등은 환기가 잘 되는 상태에서 사용한다. -라디오나 TV의 무더위 관련 기상 상황을 주의 깊게 살핀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8-07-16 14:46:56질병관리본부는 25일 기상청의 전국적 폭염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무더위에 따른 일사병·열사병 등 온열질환 발생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가 나타나며, 방치시 생명이 위태롭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5년간(2013~2017년) 온열질환 감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 6500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이 중 40%(2588명)는 논밭·작업장 등 실외에서 정오에서 오후 5시 사이에 발생해 낮 시간대 실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온열질환자는 50세 이상이 전체의 56.4%(3669명)이었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중 50세 이상은 75.9%(41명)로 나타나 장년과 고령층의 주의가 필요하다. 올해 5월 20일~6월 23일 총 113명(사망 0명)의 온열질환자가 보고됐다.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 따라서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폭염 시에는 갈증을 느끼기 이전부터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고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휴식을 취한다. 폭염 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가능한 위험시간대(12시~17시) 활동을 줄이고, 활동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하면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폭염 시 음주 또는 다량의 카페인 음료를 마신 후 작업하면 위험하고, 심혈관질환, 당뇨병, 뇌졸중 등이 있는 사람은 폭염에 더 취약할 수 있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일사병·열사병 등 온열질환이 발생하면 즉시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기도록 하고, 옷을 풀고 시원한 물수건으로 닦아 체온을 내리고 의료기관을 방문한다. 환자에게 수분보충은 도움되지만 의식 없는 경우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음료수를 억지로 먹이지 않도록 하며 신속히 119에 신고한 후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8-06-25 09:23:00▲ 열피로의 증상 열피로의 증상 열피로의 증상이 화제인 가운데 열사병과 일사병의 차이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열사병과 일사병은 두통과 심장 두근거림, 어지러움 등의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일사병의 경우 직사광선에 오래 노출된 경우를 말하며 열사병은 일사병을 포함한 열 관련 이상 증세를 칭하는 단어다. 따라서 열사병은 햇빛 아래 있지 않더라도 발병할 수 있다. 냉방시설이 잘 갖춰지지 않거나 덥고 습한 곳에서도 일사광선 없이 열사병에 걸릴 수 있다. 열사병에 걸린 사람에게는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거나 큰 혈관이 지나가는 서혜부(넓적다리 주변), 목, 겨드랑이 부위에 아이스팩을 올려주면 나아진다. 또한 더운 날씨에 활동하다 현기증이나 구역질이 오라온다면 즉시 서늘한 곳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열사병의 대부분은 입고 있던 옷은 느슨하게 풀어 몸을 편안하게 하고 이온음료 등을 통해 수분을 섭취하면 해결될 수 있다. 한편 네티즌들은 열피로의 증상에 대해 "열피로의 증상, 그렇군","열피로의 증상, 그런거였구나","열피로의 증상, 대박"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5-08-11 00:21:10▲ 열피로의 증상 열피로의 증상 열피로의 증상이 화제인 가운데 열사병과 일사병의 차이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열사병과 일사병은 두통과 심장 두근거림, 어지러움 등의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일사병의 경우 직사광선에 오래 노출된 경우를 말하며 열사병은 일사병을 포함한 열 관련 이상 증세를 칭하는 단어다. 따라서 열사병은 햇빛 아래 있지 않더라도 발병할 수 있다. 냉방시설이 잘 갖춰지지 않거나 덥고 습한 곳에서도 일사광선 없이 열사병에 걸릴 수 있다. 열사병에 걸린 사람에게는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거나 큰 혈관이 지나가는 서혜부(넓적다리 주변), 목, 겨드랑이 부위에 아이스팩을 올려주면 나아진다. 또한 더운 날씨에 활동하다 현기증이나 구역질이 오라온다면 즉시 서늘한 곳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열사병의 대부분은 입고 있던 옷은 느슨하게 풀어 몸을 편안하게 하고 이온음료 등을 통해 수분을 섭취하면 해결될 수 있다. 한편 네티즌들은 열피로의 증상에 대해 "열피로의 증상, 대박이네","열피로의 증상, 좋은 상식 감사합니다","열피로의 증상, 이런 차이가 있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5-08-10 22:46:49▲ 열사병과 일사병의 차이열사병과 일사병의 차이 폭염이 기승하는 가운데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일사병과 열사병'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두통과 나른함, 피로감, 심장 두근거림, 어지러움 그리고 심하면 의식혼동과 실언 등이 특징인 증상들은 모두 열사병 일사병의 일반적인 증상이다. 또한 열 관련 질환이라는 점도 같다. 그러나 차이는 있다. 직사광선에 오래 노출되어 열 관련 질환에 걸리는 것을 일사병이라고 한한다면 열사병은 일사병을 포함해 열 관련 질환을 모두 포함하는 것으로 일사병은 열사병의 일부라고 알려졌다. 열사병은 햇빛 아래 있지 않더라도 걸릴 수 있는 질병으로 특히 냉방시설이 잘 갖춰지지 않은 곳에서 열사병에 걸리기 쉬우며, 직사광선이 없더라도 덥고 습한 곳에서는 탈수 증세가 오면서 열사병에 걸릴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전문가들은 일사병 환자의 의식이 있을 경우 1리터 정도의 물을 마시게 하고 물을 마신 후에도 환자의 체온이 오르거나 의식이 나빠지면 병원으로 급히 이동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열사병 환자에게는 분무기로 피부에 25도 정도의 물을 뿌려 주는 것도 도움이 되며, 넓적다리 주변 목, 겨드랑이 부위에 아이스팩을 올려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열사병과 일사병의 차이’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열사병과 일사병의 차이, 열사병이 더 포괄적이구나” “열사병과 일사병의 차이, 일사병 걸려봤는데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07-29 06:07:44▲ 열사병과 일사병의 차이 열사병과 일사병의 차이 열사병과 일사병의 차이에 네티즌들의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열사병과 일사병은 두통과 심장 두근거림, 어지러움 등의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일사병의 경우 직사광선에 오래 노출된 경우를 말하며 열사병은 일사병을 포함한 열 관련 이상 증세를 칭하는 단어다. 따라서 열사병은 햇빛 아래 있지 않더라도 발병할 수 있다. 냉방시설이 잘 갖춰지지 않거나 덥고 습한 곳에서도 일사광선 없이 열사병에 걸릴 수 있다. 열사병에 걸린 사람에게는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거나 큰 혈관이 지나가는 서혜부(넓적다리 주변), 목, 겨드랑이 부위에 아이스팩을 올려주면 나아진다. 또한 더운 날씨에 활동하다 현기증이나 구역질이 오라온다면 즉시 서늘한 곳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열사병의 대부분은 입고 있던 옷은 느슨하게 풀어 몸을 편안하게 하고 이온음료 등을 통해 수분을 섭취하면 해결될 수 있다. 한편 네티즌들은 열사병과 일사병의 차이에 대해 "열사병과 일사병의 차이, 이런 차이가 있구나","열사병과 일사병의 차이, 좋은 상식이네","열사병과 일사병의 차이, 조심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5-07-29 01:25:52출처 : 게티코리아열사병과 일사병의 차이에 관심이 모아진다.폭염관련 질환은 각각의 차이는 있으나 주로 고온에 노출되었을 때 증상이 나타난다. 흔히 ‘일사병’과 ‘열사병’을 같은 질병으로 혼동하는 경우가 많지만 응급조치법이 달라 주의가 요구된다.일사병은 더운 공기와 강한 태양의 직사광선을 오래 받아 우리 몸이 체온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해 생기는 질환이다. 증상은 수분과 전해질 소실에 의해 무력감, 현기증, 심한 두통을 동반한다. 일사병의 응급처치는 서늘한 곳을 찾아 환자를 눕힌 후 의복을 느슨하게 하고 물이나 이온음료 등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야 한다. 이 때 의식이 없을 경우에는 아무것도 섭취해서는 안된다.열사병은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인한 지속적인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몸의 열을 내보내지 못할 때 발생한다. 특히 매우 무덥고 밀폐된 공간에서 일하거나 운동할 때 주로 발생한다. 열사병이 발생되면 체온조절 중추가 정상 작동되지 않아 고열(40℃ 이상)이 나고, 혼수상태에 빠질 위험이 높아진다. 열사병의 응급조치를 위해서는 최대한 빨리 환자의 체온을 내리기 위해 환자의 옷을 벗기고 찬물로 온몸을 적시거나 얼음, 알코올 마사지와 함께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쐬며 신속히 병원으로 후송해야 한다. 환자의 의식 저하가 있는 경우 구강으로 수분섭취를 제한하고 폐로 흡입되는 것을 방지한다.일사병과 열사병 등 폭염관련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장 더운 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가급적 야외활동을 삼가는 것이다. 또 실내온도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해 바깥과의 온도차가 크지 않게 해야 한다. 부득이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 양산을 준비하거나 그늘을 통해 휴식시간을 가지며, 자주 수분을 섭취를 해줘야 한다.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5-07-28 15:12:13▲ 열사병과 일사병의 차이열사병과 일사병의 차이 푹푹 찌는 폭염가운데 일사병과 열사병 증상에 대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통과 나른함, 피로감, 심장 두근거림, 어지러움 그리고 심하면 의식혼동과 실언 등이 특징인 증상들은 모두 열사병 일사병의 일반적인 증상이다. 또한 열 관련 질환이라는 점도 같다. 그러나 차이는 있다. 직사광선에 오래 노출되어 열 관련 질환에 걸리는 것을 일사병이라고 한한다면 열사병은 일사병을 포함해 열 관련 질환을 모두 포함하는 것으로 일사병은 열사병의 일부라고 알려졌다. 열사병은 햇빛 아래 있지 않더라도 걸릴 수 있다. 특히 냉방시설이 잘 갖춰지지 않은 곳에서 열사병에 걸리기 쉬우며, 직사광선이 없더라도 덥고 습한 곳에서는 탈수 증세가 오면서 열사병에 걸릴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전문가들은 일사병 환자의 의식이 있을 경우 1리터 정도의 물을 마시게 하고 물을 마신 후에도 환자의 체온이 오르거나 의식이 나빠지면 병원으로 급히 이동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열사병 환자에게는 분무기로 피부에 25도 정도의 물을 뿌려 주는 것도 도움이 되며, 넓적다리 주변 목, 겨드랑이 부위에 아이스팩을 올려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열사병과 일사병의 차이’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열사병과 일사병의 차이, 같으면서도 다르구나” “열사병과 일사병의 차이, 열사병이 더 포괄적이구나” “열사병과 일사병의 차이, 일사병 걸려봤는데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07-28 12:07:12폭염특보가 남부지방과 경기 동부를 비롯해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일사병, 열사병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여름철 건강을 위협하는 일사병, 열사병의 증상과 응급처치, 예방법 등을 알아보자. #일사병과 열사병, 무엇이 다른가? 일사병은 여름철 햇빛에 장시간 노출돼 수분과 염분이 몸 속에서 빠져나가며 발생한다. 체온이 40℃ 이하로 오르는 것이 특징이며 두통, 발한, 무기력증 등을 동반한다. 열사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몸이 열을 밖으로 내보내지 못해 발생하는 질병이다. 통풍이 잘 되지 않는 밀폐된 공간에서 무리한 활동을 할 때 쉽게 발생하며, 특히 습도가 높은 곳에 있을 경우 땀이 잘 나지 않아 열사병이 발생할 확률이 더욱 높아진다. 열사병은 일사병과 다르게 체온이 40도 이상 올라가며, 땀을 정상적으로 배출해 몸이 건조해 지는 것이 특징이다. 어지럼증이나 구역질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심한 경우 의식을 잃기도 하는 무서운 병이다. #응급처치와 예방은 이렇게! 열사병 또는 일사병 증상이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기는 것이다. 햇빛이 없는 그늘진 장소로 환자를 이동시킨 후에는 단추, 벨트 등을 풀러 옷을 느슨하게 만들고 수분을 공급하도록 한다. 염분이 있는 물이나 이온음료 등을 마시게 하는 것이 좋고, 의식이 없을 때는 섭취를 삼가도록 한다. 더불어 찬물로 적신 수건이나 얼음을 싼 수건을 몸에 갖다대 체온이 내려가도록 한다. 이와 함께 부채질을 하거나 찬물을 몸에 뿌리는 것도 체온을 효과적으로 내릴 수 있는 방법이다. 이렇게 했음에도 증상이 계속 된다면 119에 전화해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하도록 한다. 그렇다면 이런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인 낮 2시 전후에는 외출이나 야외활동을 삼간다. 특히 노인과 어린이, 만성질환자의 경우 일사병이나 열사병에 취약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더불어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체력소모가 많은 일을 해야 하는 직업이라면 수시로 수분과 염분을 섭취해 체내 수분과 염분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한다. /lifestyle@fnnews.com 허진미 기자
2014-07-21 18:4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