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일자리포털이 취업 준비부터 재직자 지원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구인·구직자들을 위한 지역 일자리 대표 사이트로 자리 잡았다. 12일 울산일자리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0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울산일자리포털’은 지역 채용정보 및 일자리 지원사업, 취업역량강화 서비스를 제공하며 누적 76만5255명이 접속했다. 또한 전체 방문자 3명 중 1명은 재방문자(36.3%)일 정도로 꾸준한 방문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년간의 홈페이지 방문 기록을 분석한 결과, 울산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서비스는 공공채용(22만3801명, 1위), 민간채용(10만5323명, 2위), 울산형 청년수당 신청(5만4589명, 3위)순으로 나타났다. 홈페이지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전체 서비스 만족도는 평균 8.12점이었다. 가장 만족도가 높은 서비스(중복응답 포함)로는 공공채용(65.3%), 울산일자리 지원사업(61.9%), 민간채용(53.4%)순으로 조사됐다. 울산일자리포털은 새해 들어 통합검색 및 문서뷰어 기능을 도입한 등 새 단장을 마쳤으며, 합격 자기소개서, 취업 성공 후기 등 보다 강화된 취업 지원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청년뿐만 아니라 경력단절 여성, 중장년 등 전 계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자리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1-12 09:31:56【 대구=김장욱 기자】 "일자리 정보를 한데 볼 수 없나요?, 대구에서 일하려면 어디를 봐야 하나요?, 사람을 뽑으려고 해도 사람이 없어요!" 대구시가 고질적인 일자리 미스매치를 새로운 승부수인 '대구일자리포털'로 돌파한다. 11일 대구시는 지역 고용시장의 구인·구직 미스매치 돌파를 위해 대구 일자리 정보를 한데 모은 '대구일자리포털'을 구축하고, 오는 12일 정식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이를 첨병으로 다양한 사업을 통해 돌파 방안을 뒷받침한다는 복안이다. 정의관 시 경제국장은 "지역 경제 산업 구조 혁신을 통한 미래 신산업 일자리 창출 등 중·장기 정책과 함께 지역 고용 시장 전반에 드리워진 일자리 미스매치 등 위기의 장막을 걷어 내 시민과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변화와 활력의 일자리 정책도 끊임없이 펼쳐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대구일자리포털'은 대구 중심의 △채용정보 △인재정보 △교육·훈련정보 △우수 기업 정보를 제공하고, 구직자와 기업이 원하는 맞춤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게 맞는 지원정책 메뉴도 마련했다. 대구의 모든 일자리 정보를 한 곳에서 모바일로도 손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기업 홍보부터 상담, 구인·구직 성공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무료 지원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대구일자리포털'(온라인)을 중심으로 일자리 미스매치 돌파구 마련에 힘을 보태기 위해 오프라인 민·관·학 기관과의 협력도 한층 강화한다. '대구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는 청년 중심의 취업 연결과 새로운 일자리 발굴에 집중하고, '대구일자리전환지원센터'는 중장년 중심의 위기 근로자, 이·전직 지원, '대학일자리지원센터'는 대학 내 종합 취업 서비스 제공, '원스톱기업투자센터'는 투자유치 기업이 원하는 고용과 직업훈련을 원스톱으로 각각 지원한다.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UAM(도심항공교통), 로봇, 헬스케어, 반도체 등 미래 새로운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인력을 키워내기 위해 글로컬 청년취업사관학교 등 신기술 핵심인력 육성 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2022-12-11 18:14:2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일자리 정보를 한데 볼 수 없나요?, 대구에서 일하려면 어디를 봐야 하나요?, 사람을 뽑으려고 해도 사람이 없어요!" 대구시가 고질적인 일자리 미스매치를 새로운 승부수인 '대구일자리포털'로 돌파한다. 11일 대구시는 지역 고용시장의 구인·구직 미스매치 돌파를 위해 대구 일자리 정보를 한데 모은 '대구일자리포털'을 구축하고, 오는 12일 정식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이를 첨병으로 다양한 사업을 통해 돌파 방안을 뒷받침한다는 복안이다. 정의관 시 경제국장은 "지역 경제 산업 구조 혁신을 통한 미래 신산업 일자리 창출 등 중·장기 정책과 함께 지역 고용 시장 전반에 드리워진 일자리 미스매치 등 위기의 장막을 걷어 내 시민과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변화와 활력의 일자리 정책도 끊임없이 펼쳐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대구일자리포털'은 대구 중심의 △채용정보 △인재정보 △교육·훈련정보 △우수 기업 정보를 제공하고, 구직자와 기업이 원하는 맞춤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게 맞는 지원정책 메뉴도 마련했다. 대구의 모든 일자리 정보를 한 곳에서 모바일로도 손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기업 홍보부터 상담, 구인·구직 성공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무료 지원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대구일자리포털'(온라인)을 중심으로 일자리 미스매치 돌파구 마련에 힘을 보태기 위해 오프라인 민·관·학 기관과의 협력도 한층 강화한다. '대구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는 청년 중심의 취업 연결과 새로운 일자리 발굴에 집중하고, '대구일자리전환지원센터'는 중장년 중심의 위기 근로자, 이·전직 지원, '대학일자리지원센터'는 대학 내 종합 취업 서비스 제공, '원스톱기업투자센터'는 투자유치 기업이 원하는 고용과 직업훈련을 원스톱으로 각각 지원한다.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UAM(도심항공교통), 로봇, 헬스케어, 반도체 등 미래 새로운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인력을 키워내기 위해 글로컬 청년취업사관학교 등 신기술 핵심인력 육성 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12-09 10:46:2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지역의 일자리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일자리포털’이 10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통합 일자리포털’은 구인·구직자간 정보 비대칭 문제로 발생하는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울산시 관내 공공분야와 민간분야의 채용정보를 모두 볼 수 있도록 구축됐다. 또한, ‘울산일포유’ 앱과 연계해 울산시,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진행하는 일자리지원 사업정보도 확인 할 수 있다. 주요서비스로는 채용정보, 일자리지원사업, 취업역량강화 등이 제공된다. 채용정보는 ‘워크넷’ 사이트와 연계해 관내 공공 및 민간채용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직종, 지역 등을 세분화하여 검색이 가능해 맞춤형 구직정보를 쉽게 받을 수 있다. 일자리지원사업은 그 동안 각 기관별로 산재되어 있는 각종 일자리지원사업 정보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구직자들이 필요한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일자리포털은 이용자 편의제공을 위해 취업역량강화의 인공지능(AI)자기소개서, 인공지능(AI)화상면접 서비스를 통해 자소서 작성 및 면접에 필요한 스킬 향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기존 일자리포털에서는 일자리지원사업, 인공지능 자기소개서, 인공지능 화상면접 등을 제공 받을 수 없었다”며 “통합 일자리포털 구축으로 다양한 일자리정보가 신속하게 구인·구직자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01-10 16:09:24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인 나경원 전 의원이 공약으로 입사 서류를 한 번만 저장하면 언제든지 사용 가능한 '손 포털(SON 포털)' 제공을 내놨다. 나 전 의원은 20일 페이스북 라이브에서 "서울 일자리 포털이 있지만 고용노동부 워크넷과 연동도 안 돼 사실상 유명무실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청년 일자리 공약 중 하나로 '손 포털'을 내세운 나 전 의원은 "민간 포털사이트와의 업무협약을 맺고 유용하고 쓸모 있는 일자리 포털 사이트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나 의원은 "현재 65만 정도로 추산되는 취준생들이 평균적으로 입사지원서를 제출하는 횟수가 무려 50회 이상이다. 취업 어려운 것도 서러운데 돈은 돈대로 들고 매번 제출까지 별도로 해야 하는 것도 스트레스"라며 "손 포털을 통해 이러한 걱정과 부담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용노동부 워크넷과 연동되도록 하면 연간 2만 명 정도의 일자리 미스매츠 해소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1-02-20 13:11:17[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로 위축된 채용 시장에 취업포털들이 활기 불어넣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직접 신입사원을 채용하며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는가 하면, 취업지원금 등을 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람인에이치알(사람인HR)이 신입사원을 공개채용한다. 서비스기획, 사용자 경험과 인터페이스(UX/UI) 디자이너 분야를 뽑으며, 직무 별로 다른 과제를 줘 심사한다. 직무면접을 거쳐 선발된 인원들에게는 멘토링과 팀 순환근무 통해 실제 직무 경험을 제공하고, 인턴 프로그램을 3개월 간 진행한다. 이후 최종면접을 통해 8월에 정식 입사하게 된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인적성검사, 사전직무과제 제출 등은 과정을 비대면 온라인 채널에서 실시한다. 면접도 단독 면접으로 진행한다. 사람인HR 김용환 대표이사는 “사회·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이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구인구직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구직자들에게 힘을 주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공개채용을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채용 외에도 상반기에 추가로 개발자 공개채용을 실시하는 등 일자리 확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크루트는 최근 ‘당신의 첫 시작을 응원합니다’ 이벤트를 열고 구직자 응원에 나섰다. 미리 준비된 “올해 나는 000에 합격할 것이다” 이벤트 창의 빈 칸에 합격하고 싶은 기업명을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최대 100만원권의 백화점 상품권이 제공된다. 더불어 이벤트 참여를 통해 관심기업 설정시 취업비서 인크루트 알람을 통해 채용소식을 재빨리 안내 받을 수 있어 공채준비에도 유용하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일부 대기업을 시작으로 상반기 공채 일정이 속속들이 전해지기 시작했고, 채용시기는 늦춰졌지만 규모는 예전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발표도 이어지고 있는 만큼 낙심은 금물”이라고 당부했다. 잡코리아는 취준생, 구직자, 직장인을 응원하는 세번째 응원 프로젝트 '나에게 보내는 편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하루 한번씩 자신에게 짧은 편지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미니,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잡코리아 인적성검사 쿠폰 등 푸짐한 경품을 총 551명에게 증정한다. 잡코리아는 이벤트가 종료되고 3개월 후 자신에게 남겼던 편지를 다시 볼 수 있도록 배달해 줄 예정이다. 본 이벤트는 모바일 전용 이벤트로 잡코리아앱에서 응모할 수 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상반기 취업준비의 첫 시작을 기분 좋게 함께하며 활기를 찾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0-03-20 14:24:47[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일자리 포털 워크넷의 맞춤형 채용공고 추천 서비스 '테마별 채용관'의 누적 방문자수가 30만 명을 넘었다. 고용부는 지난해 8월 13일 서비스를 개시한 테마별 채용관은 올 1월까지 누적 방문자수 36만6698명, 페이지 조회 수는 261만3885건에 달한다고 5일 밝혔다. 테마별 채용관은 구직자가 점부 검증을 거친 기업의 채용정보를 주제별로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청년친화 강소기업관’(고용노동부), ‘가족친화인증기업관’(여성가족부), ‘인재육성형 중소기업관(중소벤처기업부)’ 등 고용부와 타 부처 추천을 받은 정책별 채용관(12개)과 전국 고용청 추천 기업을 모은 지역별 채용관(8개),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관’과 같이 기존에 높은 호응을 얻은 워크넷 채용관(5개) 등 25개 채용관으로 구성됐다. 테마별 채용관의 입사 지원 건수는 9.21건으로 일반 구인공고 8.02건보다 높다. 올 1월까지 총 9408명의 구직자가 채용관을 거쳐 취업에 성공했다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황보국 고용지원정책관은 “구직자는 테마별 채용관을 통해 정부에서 검증한 양질의 일자리를 관심사에 따라 좀 더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며 “테마별 채용관은 고용부뿐만 아니라 타 부처 사업까지 포함하고 있어 기관 간 장벽을 허무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0-03-05 15:15:10인천항 일자리 매칭포털인 '인천항만공사 일자리 매칭센터‘에 지난해 접속 횟수가 12만건을 넘어서 일자리 정보의 창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항 일자리 포털 접속 실적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접속 횟수가 웹사이트 10만980건, 스마트폰 등 모바일 2만2426건으로 총 12만3406건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월 평균 접속 횟수는 2017년 6174건에서 2018년 66.57% 증가한 1만284건을 기록하며 이용자 수가 대폭 증가했다. 인천항 일자리 매칭센터의 웹기반 서비스는 2017년 9월, 모바일 서비스는 2018년 3월부터 각각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공사는 지난해 3월 모바일 전용 페이지 오픈과 고용노동부의 워크넷과 연계한 채용정보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원스톱 구인구직 정보검색이 가능하게 되는 등 서비스 개선 노력이 접속자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안길섭 일자리사회가치실장은 “인천항 일자리 매칭센터는 인천항에서 근무하려는 구직자와 직원을 채용 중인 협력기업들간 상호 일자리를 연결해주는 장”이라며 “일자리 포털 접속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앞으로 이용자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보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2-21 13:08:04국토교통부는 항공운송산업 359개 기업 약 8만개 일자리에 대하여 채용과 취업을 연계하기 위한 항공일자리포털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8일부터 본격 운영되는 항공일자리포털은 항공일자리 확대와 항공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취업지원을 해 수립된 '항공일자리 취업지원 추진계획'의 일환이다. 국내 항공운송분야는 최근 5년간 항공여객 연 10.5% 성장을 하고 있으나 소형항공운송사(50인승이하)와 같은 중소규모 업체는 인지도가 낮아 우수인재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승무원 지망생들은 외국항공사 취업 시 사설학원으로부터 취업사기를 당하는 경우도 발생하는 등 공신력 있는 일자리 취업 매칭을 위한 대책이 요구돼 왔다. 항공일자리포털은 항공기업의 채용정보를 상시 제공하여 구직자가 항공산업 기업의 종합적인 채용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9개 항공사 채용정보뿐만 아니라 외국항공사의 취업정보도 제공하고 있으며, 항공사별로 취업요강과 기업들이 요구하는 면접경험 등도 실려 있어 취업에 유용하게 참고할 수 있다. 조종사, 정비사, 관제사, 승무원 등 항공전문직종 취업가이드와 온라인 취업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온라인 취업상담은 조종, 정비, 관제, 객실승무원, 공항, 항공보안 등 항공전문직종에 대해서 전문가 12명의 상담위원들이 이메일로 상담하며 9월부터는 오프라인 대면 상담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항공 전문직종에 대한 진로탐색 정보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본격적인 항공산업 일자리 취업지원을 위해 청년들의 취업시즌에 맞춰 9월 초 이틀 동안 인천공항에서 제1회 항공취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내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도 9월 중 함께 오픈할 예정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18-08-07 09:45:08창립 20주년을 맞은 국내 최초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올해 초 새 선장이 갑판 위에 올랐다. 인크루트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기도 했던 서미영 대표(사진)다. 최근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를 가진 서 대표는 "모두가 부러워할만한 '좋은 일자리(Descent Job)'를 발굴해 구직자들에게 전하는 업의 본질은 변함이 없다"며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상품을 재구성하고 조직을 개편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구직자들이 '좋은 일자리를 찾을 땐 인크루트'라는 말이 나올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직개편, 매출조직 전면 서 대표는 이광석 전 대표와 어떻게 차별화된 리더십을 보일 수 있을까. 이 전 대표는 창업 때부터 20년 가까이 인크루트를 이끌어 왔다. 서 대표는 "성별이 다르고, 전공이 다르다"며 뼈있는 농담을 건넸다. 이과 출신의 남자 대표였던 이 전 대표와 달리, 서 대표는 문과 출신의 여성 대표다. 그는 "그동안 인프라를 다지는 작업이 필요했다. 이 대표의 인크루트는 연구.개발(R&D) 베이스였다"고 설명했다. 서 대표는 "시스템이 어느 정도 안정화된 취업포털 시장은 '취업준비생들이 원하는 좋은 일자리의 발굴과 제공'이 핵심 역량이 돼야 한다"며, "향후의 인크루트는 영업과 마케팅으로 회사를 정상궤도에 올려놓는 미션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가 시스템과 인프라로 내실을 다졌다면, 서 대표가 영업과 마케팅으로 회사를 도약시키겠다는 설명이다. 서 대표는 취임하면서 조직 구조 자체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매출 조직 단위인 '인크루트', '채용컨설팅', '대외사업', '알바콜' 4개 단위로 재편했다. 그동안은 기획, 개발, 디자인, 영업 등 직종별로 나뉘어 있었다. 개발자들도 일부만 남겨놓고 각 조직에 나눠서 배치시켰다. 서 대표는 "매출 조직이 앞에 있고 그 뒤에 지원 조직이 있는 형태인 셈"이라며 "각 부서가 독립된 형태로, 버는 만큼 투자할 수 있도록 매출 구조를 투명화하려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업계 문제 해결 위해 알바시장 재진입" 인크루트는 올해 초 '알바콜'이라는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였다. 알바포털 시장을 알바몬과 알바천국이 양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크루트가 재진입한 이유를 묻자 "콜센터나 파견업체 등이 알바포털 광고의 큰 손으로 활동하면서 알바생들을 위한 진짜 알바가 많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인크루트 설문조사에 따르면 알바생 10명 중 3명은 '현재 관심 없는 불필요한 광고가 너무 많아 이용하기 불편하다(32%)'고 전할 정도로 과도한 광고가 이용자들에게 불편함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반해 알바콜은 오롯이 점주와 알바생들의 '연결'에 집중했다는 게 서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알바 채용시장은 구인 회전율이 빠르고, 규모도 상대적으로 작다"며 "공고를 내고 이력서를 검토하기보다, 전화나 메시지 등 점주와 구직자가 직접 인터랙션(interaction)을 하도록 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고 봤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파트타이머 시장'을 장기적인 전략시장으로 바라봤다. 그는 "미래의 일자리는 정규직보다 프리랜서 등 자유로운 비정규직 시장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기 위해 비정규직 시장을 장기적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명감 갖고, 선(善)한 가치 이어갈 것" 인크루트는 20년 동안 사랑을 받아 온 '국내 최초 취업포털'이다. 새로운 선장의 2018년 비전은 무엇일까. 서 대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고객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는 하나"라며 "기업들의 구인과 구직자들의 취업 지원에 실질적인 해법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올해는 일자리 중개에 그치지 않고, '좋은' 일자리와 '좋은' 인재를 찾아주겠다는 방침을 세웠다"며 "올해 초 '좋은 일자리란 무엇인가'에 대해 새로이 정의하고, 이 조건에 맞는 기업 목록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고객들이 원하는 기업, 원하는 직원들을 쉽게 찾는데 더욱 집중할 것이다. 서 대표는 "각 업체들은 주도권을 잡기 위해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고, 채용 환경도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본질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인크루트가 지금 해야 할 일은 '좋은 일자리의 제공과 발굴'이라고 믿으며, 우리는 채용시장의 흐름에 따라 즉각적으로 보조를 맞춰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8-02-04 19: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