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반영구 화장인 입술 문신을 한 여성이 5배 이상 부어오른 자신의 입술 사진을 공개했다. 6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노스요크셔주 헐 지역에 거주하는 태쉬 에반스(21)는 또렷한 입술을 갖기 위해 입술을 부풀리고 색을 더하는 시술을 받았다. 에반스는 "아침마다 립스틱을 바르는 게 번거로워 피부 클리닉에서 입술 문신 시술을 받기로 했다"며 "입술 문신을 하면 자연스럽게 색이 더해져서 편해질 거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시술을 받은 후 자신의 입술을 본 에반스는 큰 충격을 받았다. 그는 "이전보다 5배는 입술이 커진 느낌이었다"면서 "색깔도 너무 강렬한 빨간색으로 변했다"고 전했다. 이어 "입술이 딱딱해지면서 부기와 통증도 점점 심해졌다"며 "마치 애니메이션 '몬스터 주식회사'에 나오는 괴물 캐릭터와 비슷해 보였다"고 했다. 다만 에반스는 "일시적인 부작용"이라며 "3~4일 후에는 부기가 가라앉을 것"이라고 전했다. 편이성 때문에 인기 있는 입술문신..시술 전 부작용 검사 받아야 입술 문신은 입술 표피층에 붉은색 염료를 넣어 입술을 생기 있어 보이게 만드는 문신이다. 따로 립스틱이나 틴트를 바르는 등 화장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편이성에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입술 문신을 하고 나서 생기는 부기는 개인차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2~3일 안에 빠진다. 부기가 발생했을 때는 냉찜질 등이 도움 된다. 다만 개인의 피부 상태나 시술 후 관리, 시술 환경 등에 따라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부작용은 부기, 통증, 색소 침착, 열감 등이 있으며 이런 경우엔 전문의의 조언을 받아야 한다. 시술 전 알레르기 검사나, 피부 민감도 검사를 받는 게 안전하다. 특히 금속 알레르기가 있거나 상처가 났을 때 피부 조직이 울퉁불퉁한 모습으로 회복되는 켈로이드성 피부를 가졌다면 부작용 위험이 크므로 반영구 시술을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피곤할 때 입술 주위에 물집이 잡히는 헤르페스바이러스 보균자도 주의해야 한다. 시술 과정에서 입술의 피부 장벽이 손상되면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발현되기 쉽기 때문이다. 헤르페스가 자주 발현되는 사람이라면 의사의 처방에 따라 입술 문신 전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야 한다. 반영구 시술로 인한 부작용을 예방하려면 시술을 하는 곳의 안전성이 확보됐는지, 시술 도구의 오염은 없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위생관리가 미흡한 곳에서 시술을 받으면 염증 발생 위험이 크고 B형 간염, C형 간염, HIV, 포도상구균 감염, 파상풍, 결핵 등과 같은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2-06 21:32:48"타투이스트한테 가지 의료인에게 시술 받는 사람이 어딨어요?" 직장인 최모씨(29)가 태연하게 말했다. 최씨는 이미 4년 전부터 시술을 받기 시작해 10개가 넘는 타투를 몸에 새겼다. 이 중 의료인에게 받은 타투는 없었다. 그는 "타투도 하나의 작품"이라며 "의사보다 타투이스트에게 받는 게 맞다고 본다"고 전했다. ■성장하는 타투 시장…법만 제자리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몇 년 사이 타투 시술을 받는 사람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타투를 한 유명인들이 매체의 조명을 받고 타투가 불량스럽다는 인식도 옅어지면서 시장이 성장한 것이다. 타투 시장의 규모는 통계에서도 드러난다. 문신염료 제조사 '더스탠다드'는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약 1300만명)이 눈썹, 입술 등 반영구 화장이나 타투시술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조사 결과를 2018년 공개했다. 최근 유행처럼 타투를 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시장은 더 커졌다는 게 업계 통념이다. 2016년부터 타투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이모씨(41)는 "예전에는 젊은 남성들이 타투를 주로 받았다면 지금은 연령대가 다양해졌다"며 "고령의 어머님도 오셔서 타투를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타투가 불량해 보인다는 건 옛날이야기"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타투 시술은 대부분 불법이다. 법이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셈이다. 이 탓에 지난 16일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타투가 새겨진 등을 노출하며 "타투 시술 합법화"를 외쳤다. 음지에서 이뤄지는 타투 시술을 양성화해 안전까지 재고하자는 취지다. ■"비의료인 타투 불법" vs "합법해야 안전해져" 의료계 등에선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반대하고 있다. 의학적 전문성이 없는 시술자가 피부에 화약약품을 주입하고 바늘로 찌르는 데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해 12월 성명에서 "문신은 피부의 표지와 진피에 색소를 넣는 침습적 의료행위"라며 "의료법상 자격을 갖추지 못한 자의 문신 시술은 명백한 불법임에도 최근 더욱 성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업계에선 타투 합법화가 시술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로선 안전성이 입증된 시술 장비를 구하기 어렵다며 합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3년째 눈썹 문신 시술 업소를 운영하는 박모씨(32)는 "수요는 증가하는데 시술은 불법으로 남아있다 보니 안전한 약품을 합법적으로 구하긴 더 어려워졌다"면서 "물론 병원 가서 시술받아도 되겠지만 이용자들은 아름다움을 선호하지 않나. 이대로면 안 좋은 제품이 계속 유통되고 현장에서 시술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1-06-24 17:32:22"타투이스트한테 가지 의료인에게 시술 받는 사람이 어딨어요?" 직장인 최모씨(29)가 태연하게 말했다. 최씨는 이미 4년 전부터 시술을 받기 시작해 10개가 넘는 타투를 몸에 새겼다. 이 중 의료인에게 받은 타투는 없었다. 그는 "타투도 하나의 작품"이라며 "의사보다 타투이스트에게 받는 게 맞다고 본다"고 전했다. ■성장하는 타투 시장…법만 제자리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몇 년 사이 타투 시술을 받는 사람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타투를 한 유명인들이 매체의 조명을 받고 타투가 불량스럽다는 인식도 옅어지면서 시장이 성장한 것이다. 타투 시장의 규모는 통계에서도 드러난다. 문신염료 제조사 '더스탠다드'는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약 1300만명)이 눈썹, 입술 등 반영구 화장이나 타투시술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조사 결과를 2018년 공개했다. 최근 유행처럼 타투를 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시장은 더 커졌다는 게 업계 통념이다. 2016년부터 타투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이모씨(41)는 "예전에는 젊은 남성들이 타투를 주로 받았다면 지금은 연령대가 다양해졌다"며 "고령의 어머님도 오셔서 타투를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타투가 불량해 보인다는 건 옛날이야기"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타투 시술은 대부분 불법이다. 법이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셈이다. 이 탓에 지난 16일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타투가 새겨진 등을 노출하며 "타투 시술 합법화"를 외쳤다. 음지에서 이뤄지는 타투 시술을 양성화해 안전까지 재고하자는 취지다. ■"비의료인 타투 불법" vs "합법해야 안전해져" 의료계 등에선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반대하고 있다. 의학적 전문성이 없는 시술자가 피부에 화약약품을 주입하고 바늘로 찌르는 데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해 12월 성명에서 "문신은 피부의 표지와 진피에 색소를 넣는 침습적 의료행위"라며 "의료법상 자격을 갖추지 못한 자의 문신 시술은 명백한 불법임에도 최근 더욱 성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업계에선 타투 합법화가 시술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로선 안전성이 입증된 시술 장비를 구하기 어렵다며 합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3년째 눈썹 문신 시술 업소를 운영하는 박모씨(32)는 "수요는 증가하는데 시술은 불법으로 남아있다 보니 안전한 약품을 합법적으로 구하긴 더 어려워졌다"면서 "물론 병원 가서 시술받아도 되겠지만 이용자들은 아름다움을 선호하지 않나. 이대로면 안 좋은 제품이 계속 유통되고 현장에서 시술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타투업 종사자 이씨는 "타투 시술이 불법인 것을 악용해 경쟁 업소에서 매출이 좋은 곳을 신고하거나 손님이 협박하는 사례도 있다"며 "타투 시술을 하기 전에 사전 상담을 해서 손님을 걸러내야 하는 처지이다. 타투가 합법화돼 이런 문제들이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1-06-24 13:56:08수능을 끝낸 수험생 등을 대상으로 불법미용시술을 해오던 업소들이 부산시 단속반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이하 특사경)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불법의료행위를 하는 미용업소에 대해 단속을 벌인 결과, 공중위생관리법과 의료법을 위반한 35곳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미용업소에서 눈썹 문신을 했다가 부작용이 발생하고 연말 들뜬 분위기에 편승해 수능이 끝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불법적인 특별할인을 하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이뤄졌다. 적발된 업소는 불법 의료행위 9곳, 미신고 미용업 영업행위 25곳 등이다. 해운대에 있는 A업소는 면적 165㎡에 종사자 8명을 두고 영업신고도 하지 않고 피부미용 등 불법 영업행위를 통해 월 1300만원의 수익을 올려오다 적발됐다. 부산진구 B업소는 입술문신, 눈썹문신, 아이라인 등 반영구 시술을 잘 하는 곳이라고 허위 과대광고를 하며 불법 의료행위를 해 온 혐의다. 이들 업소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시술기구 등을 은밀하게 숨기고 사전 예약을 통해 고객의 신원을 확인하는 등 치밀한 수법으로 불법 행위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시 특사경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청소년, 수험생, 취업준비생, 시민들을 대상으로 불법 속눈썹 연장, 눈썹 문신, 쌍꺼풀수술 등 불법 의료, 미용행위가 더욱 성행할 것으로 보고 강력한 단속을 계속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7-12-13 18:10:35수능을 끝낸 수험생 등을 대상으로 불법미용시술을 해오던 업소들이 부산시 단속반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이하 특사경)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불법의료행위를 하는 미용업소에 대해 단속을 벌인 결과, 공중위생관리법과 의료법을 위반한 35곳을 적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미용업소에서 눈썹 문신을 했다가 부작용이 발생하고 연말 들뜬 분위기에 편승해 수능이 끝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불법적인 특별할인을 하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이뤄졌다. 적발된 업소는 불법 의료행위 9곳, 미신고 미용업 영업행위 25곳 등이다. 해운대에 있는 A업소는 면적 165㎡에 종사자 8명을 두고 영업신고도 하지 않고 피부미용 등 불법 영업행위를 통해 월 1300만원의 수익을 올려오다 적발됐다. 부산진구 B업소는 입술문신, 눈썹문신, 아이라인 등 반영구 시술을 잘 하는 곳이라고 허위 과대광고를 하며 불법 의료행위를 해 온 혐의다. 이들 업소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시술기구 등을 은밀하게 숨기고 사전 예약을 통해 고객의 신원을 확인하는 등 치밀한 수법으로 불법 행위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시 특사경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청소년, 수험생, 취업준비생, 시민들을 대상으로 불법 속눈썹 연장, 눈썹 문신, 쌍꺼풀수술 등 불법 의료, 미용행위가 더욱 성행할 것으로 보고 강력한 단속을 계속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7-12-13 09:41:25젊은 외모를 가능한 오래 유지하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이다. 더욱이 사회적으로 실제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동안'의 가치가 높아지며 피부 나이의 시간을 멈추려는 여성이 적잖다. 이를 위해 불법 시술을 자행할 정도로 무모한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 서울 관악구에서 속칭 '승합차 레이저 아줌마'로 불리는 무면허 의료행위자 A모 씨(52·여)가 구속됐다. 그는 승합차 안에 레이저치료기 등을 설치하고 검버섯·기미 등 색소질환 제거, 입술문신 등 미용 목적의 반영구화장을 불법적으로 시행해 왔다. A씨는 승합차 안에 작은 병원을 만들고 '이쁜 얼굴'이란 별칭까지 붙였다. 부작용으로 항의하는 고객에게는 환불해주거나 무료로 추가시술을 해주면서 장기간 영업을 이어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A씨가 2013년 5월부터 지난달 6월까지 서울·인천 등 수도권에서 550여회에 걸쳐 395명에게 피부미백·주름제거 등 불법시술을 시행하며 총 6041만원 상당의 이득을 챙겼다고 밝혔다. A씨는 지인을 통해 레이저 장비를 구입, 사용법을 독학해 수요자에게 시중 피부과보다 최대 40% 저렴한 가격으로 불법시술을 해왔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야매시술'을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 임이석 테마피부과 원장은 "레이저 등 의료기기는 의사조차 숙련되지 않은 사람이 쓰면 화상 등을 일으킬 위험이 있을 정도로 예민하게 다뤄야 한다"며 "불법시술 후 당장 부작용이 눈에 띄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난 후 서서히 얼굴이 상할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레이저 강도를 제대로 다루지 못하면 예상치 못한 피부트러블, 안면홍조, 피부가 약해지는 현상 등이 유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드라마틱한 피부변화를 안전하게 누리려면 피부과 전문의로부터 자신의 피부 상태를 면밀히 진단받고, 이를 바탕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피부과에서는 레이저 외에 다양한 시술로 젊음을 되찾아주고 있다. 가장 티가 나지 않으면서도 간단한 시술로 보톡스·필러 등을 꼽을 수 있다. 주사요법은 얼굴에 칼을 대지 않는 비수술적 치료로 수술에 비해 자연스러운 시술 효과를 내고 회복기간이 거의 없어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들 시술은 짧은 시간 안에 피부를 팽팽하게 만들고 주름을 개선한다. 다만 보톡스나 필러는 등은 6~12개월 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반복적으로 치료해야 하는 게 번거롭다. 이보다 장기적인 피부개선효과를 기대한다면 △스컬트라 △울쎄라 △써마지CPT △스칼렛레이저 △울트라포머 △실리프팅 △에어젠트 시술 등을 꼽을 수 있다. 최근엔 주사요법 중 콜라겐을 직접 채워주는 스컬트라의 인기가 높다. 스컬트라는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 얼굴 볼륨을 회복하는 원리를 쓴다. 주사 후 콜라겐이 서서히 차올라 시간이 지날수록 볼륨을 자연스럽게 채워 얼굴 전반에 주사 시 페이스 리프팅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목, 손등, 뺨, 관자놀이, 눈물고랑, 이마, 광대뼈, 턱선 등 다양한 부위에 시술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얼굴을 더 활기차고 젊어 보이게 한다. 시술시간도 보톡스·필러와 마찬가지로 30분 안팎으로 짧고 바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주름개선 효과는 시술 후 2년 이상까지 지속된다. 중장년층은 실리프팅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가령 '마이다스 리프팅'은 시술시간이 짧고 즉각적인 효과로 주름제거, 피부탄력 향상, 피부톤 개선까지 한 번에 이뤄진다. '회오리V리프팅'은 일반 실보다 2배 이상 강력한 리프팅 효과로 처진 볼살 및 팔자주름을 타이트하게 만드는 데 탁월하다. 최근엔 근본적으로 탄력을 높이는 '에어젠트'와 '슈링크리프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에어젠트는 특수용액을 초고압으로 피부 속에 제트 분사시켜 피부재생 효과를 유발시켜 시술 후 즉각적인 리프팅 효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슈링크는 초음파에너지를 피부 근건막층에 조사, 피부 재생력을 높이고 탄력을 향상시켜 한번 시술로 뛰어난 안티에이징 효과를 낸다. 임이석 원장은 "주름을 예방하고 피부 탄력을 높이려면 시술을 받은 뒤 나쁜 생활습관을 교정해야 한다"며 "매일 자외선차단제를 발라 노화의 주적인 자외선을 차단하고,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마시고, 색소질환과 주름을 예방하는 비타민C·E가 함유된 제품을 꾸준히 먹는 게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젊어지고 예뻐지고 싶은 것은 전세계 모든 여성들의 바람이지만 이보다 중요한 게 안전"이라며 "불법시술은 고려할 것도 없이 피하고, 피부과에 내원하면 시술 전 사용되는 제품이 자신의 피부에 적합한지 부작용의 가능성은 없는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진행한 뒤 시술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7-07-06 15:24:33아이라인, 눈썹, 입술 등에 한번 시술하면 수년간 화장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반영구화장용 문신 염료에서 발암물질과 중금속이 다량 검출됐다. 이들 물질은 피부에 침투되면 여러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이번에 검출된 유해물질 중 니켈은 피부 알레르기를 잘 유발시키는 대표적인 금속물질이다. 6일 의료계에 따르면 평소 피부가 예민하고 금속 알레르기가 있다면 반영구문신 염료에 들어있는 니켈 성분에 의해서 습진이 심해지거나 문신 부위와 그 주변 피부에 알레르기 반응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비소는 피부암과 폐암의 대표적 발암물질이다. 비소에 피부가 노출되면 비소각화증이라고 하는 피부암 전구증이 생길 수 있고, 나아가 편평상피세포암과 같은 피부암이 발생하게 된다. 유박린 강동경희대병원 피부과 교수는 "발암물질이나 중금속이 피부에 침투된 후 전신으로 흡수되는 양은 매우 적겠지만, 피부에 노출되는 것만으로도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며 "반복적으로 반영구문신을 하게 되면 위험성은 더 커진다"고 말했다. 또 불법으로 문신을 하는 곳이나 사용되는 시술기구들이 깨끗이 소독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피부감염증과 같은 감염의 우려가 많다. 이는 피부 감염 뿐만 아니라 HIV(에이즈)나 B형, C형 간염 등의 전파경로가 될 수도 있다. 또한 사람의 피부 살성에 따라 켈로이드와 같은 비후성흉터(비대흉터)가 남는 경우도 있다. 유박린 교수는 "문신은 되도록이면 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하지만 반드시 해야 한다면 무분별한 시술이 진행되는 업소보다는 소독시스템이 잘 갖추어진 피부과를 이용하는 것이 건강한 피부 관리를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6-10-06 10:30:26한 번 시술만으로도 땀이나 물에 지워지지 않고 수년간 화장 효과를 볼 수 있는 반영구 화장시술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반영구 화장용 문신 염료에서 유해물질이 다량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 중인 '반영구화장용 문신 염료' 25개 제품을 대상으로 유해물질의 함유량을 시험 검사한 결과 12개 제품(48.0%)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중금속이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중 1개 제품에서는 6종의 중금속이 중복 검출되는 등 여러 중금속이 기준치 이상 동시에 검출된 제품도 6개에 달했다. 유해물질별로는 카드뮴과 비소가 각각 2개 제품에서 기준치 대비 최대 3배, 5배 검출됐다. 이 물질들은 국제암연구소(IARC) 기준 인체발암물질 1군 물질로 분류돼 있다. 6개 제품에서 최대 5.5배 검출된 납은 장기간 다량 노출될 경우 중추신경장애를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품별 최대 30배 이상 검출된 아연과 구리, 4개 제품에서 검출된 사용제한물질인 니켈은 장기간 반복 노출 시 피부염 등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 소비자원은 조사결과에 따라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해당 업체에 자진 회수를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비자원은 최근 3년 6개월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반영구화장 관련 위해 사례가 77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술 후 통증.염증 등 '시술 후 부작용' 발생 사례가 55건(71.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시술 도중 마취제나 염료가 눈에 들어가는 등의 '시술 중 부주의' 16건(20.8%), 문신 형태에 불만을 느끼는 등의 '시술 불만족'이 6건(7.8%)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의 시술사례가 75건(97.4%)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시술 부위는 '아이라인'이 42건(53.2%)으로 가장 많고 '눈썹' 26건(32.9%), '입술' 4건(5.1%) 등의 순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6-10-04 17:15:36한 번 시술만으로도 땀이나 물에 지워지지 않고 수년간 화장 효과를 볼 수 있는 반영구 화장시술이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반영구 화장용 문신 염료에서 유해물질이 다량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 중인 '반영구화장용 문신 염료' 25개 제품을 대상으로 유해물질의 함유량을 시험 검사한 결과 12개 제품(48.0%)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중금속이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중 1개 제품에서는 6종의 중금속이 중복 검출되는 등 여러 중금속이 기준치 이상 동시에 검출된 제품도 6개에 달했다. 유해물질별로는 카드뮴과 비소가 각각 2개 제품에서 기준치 대비 최대 3배, 5배 검출됐다. 이 물질들은 국제암연구소(IARC) 기준 인체발암물질 1군 물질로 분류돼 있다. 6개 제품에서 최대 5.5배 검출된 납은 장기간 다량 노출될 경우 중추신경장애를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품별 최대 30배 이상 검출된 아연과 구리, 4개 제품에서 검출된 사용제한물질인 니켈은 장기간 반복 노출 시 피부염 등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 소비자원은 조사결과에 따라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해당 업체에 자진 회수를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비자원은 최근 3년 6개월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반영구화장 관련 위해 사례가 77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시술 후 통증·염증 등 '시술 후 부작용' 발생 사례가 55건(71.4%)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시술 도중 마취제나 염료가 눈에 들어가는 등의 '시술 중 부주의' 16건(20.8%), 문신 형태에 불만을 느끼는 등의 '시술 불만족'이 6건(7.8%)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의 시술사례가 75건(97.4%)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시술 부위는 '아이라인'이 42건(53.2%)으로 가장 많고 '눈썹' 26건(32.9%), '입술' 4건(5.1%) 등의 순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6-10-04 15:31:36서울 송파경찰서 서울 송파경찰서는 무면허로 미용 문신 시술을 해 온 혐의(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조치법 위반)로 김모씨(61·여)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강남구 도곡동 오피스텔에서 직원을 두고 20년 넘게 눈썹과 입술, 아이라인 등 문신시술을 해왔다. 하지만 김씨의 업소에선 시술 부위가 붓고 피가 나거나 부스럼이 이는 등 부작용을 호소하는 피해자가 속출했다. 그때마다 김씨는 "피부가 약해서 그렇다"거나 "냉찜질로 버티라"는 등 적절한 조치나 보상을 해주지 않았다. 김씨의 오피스텔에는 서울 강북지역은 물론 경기도에서까지 손님의 발길이 이어졌다. 경찰이 11일 김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할 당시에도 김씨의 오피스텔엔 3~4명의 손님이 대기 중이었다. 김씨는 이들로부터 각 10만원에서 40만원까지의 시술비를 계좌이체와 현금으로 받아 챙겼다. 경찰은 김씨의 계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70여명의 손님으로부터 2000여만원을 챙긴 것을 확인했다. 여기에 기록이 남지 않는 현금거래를 더하면 실제 범행 규모는 더욱 클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전했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2016-01-18 08:5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