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 위치한 브랜드 체험관 '기아360'에서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1기 입학식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입학식 현장에는 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 이덕현 상무 등 주요 관계자와 프로그램 1기 참여 청소년 25명 등이 참석했다.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은 다문화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진로계획을 수립하고 실질적인 취업 및 창업 역량 강화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 선발된 25명의 다문화 청소년은 입학식을 시작으로 8월까지 총 5개월간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4-06 19:19:15【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가천대학교는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찾아오는 입학설명회'를 글로벌캠퍼스(성남)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가천대를 소개하고 맞춤형 입학 정보를 제공해 입시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2025학년도 입시결과와 2026학년도 입학전형의 주요 변경 사항을 정확하게 전달해 지원자들이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며, 개별상담과 관련 입시 자료도 제공된다. 설명회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가천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야 하며, 설명회 신청은 3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참가자는 반드시 개별 신청해야 하며, 정원 초과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므로 사전 신청을 권장한다. 보다 자세한 일정과 향후 설명회 계획은 가천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열린 2025학년도 찾아오는 입학설명회는 총 13회에 걸쳐 2700여명이 참여했으며, 지난달 29일 처음 진행된 2026학년도 1회차 설명회에는 450여명이 참석했다. 가천대는 오는 8월까지 추가로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02 13:44:4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지난 3월 31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에서 ‘2025년 인천시민대학 시민라이프칼리지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이번 시민라이프칼리지를 통해 인천 시민의 글로벌 경쟁력 및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특화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시민라이프칼리지는 학사, 석사, 박사 과정별로 총 10개의 강좌를 운영,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세계적 수준의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학사과정에는 그린 인프라와 한국형 그린 뉴딜, 기업 재무관리의 이해, 디지털 미디어와 사회, 창의적 표현과 AI 및 뉴미디어 기술 내 편향성 탐구, 드로잉 기초, 역사로 이해하는 인문수학 등 실용성과 교양을 아우르는 주제가 마련됐다. 석사과정은 글로벌 사회변화 트렌드 및 미래핵심기술 심화 과정으로 구성되고 박사 과정은 뉴스 리터러시와 AI 글쓰기 활용법을 중심으로 심화된 학습이 제공된다. 입학식에는 이윤호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을 비롯해 현지훈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산학협력단 부단장 및 책임교수, 시민라이프칼리지 학습자 및 교수진 등 8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이준영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교수는 환영사에서 “이번 시민라이프칼리지를 통해 인천 시민 여러분이 유타대학교의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통찰력과 역량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01 15:52:50[파이낸셜뉴스] 국내 거주 외국인 증가에 대응해 외국인 학교 설립·운영 기준이 완화된다. 시설물 등 규제는 풀되 내국인 부정입학 등 위반 행위가 2번 이상 적발되면 내국인 모집정지 기간을 가중 처분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의 '외국인학교 및 외국인유치원의 설립·운영에 관한 규정'(외국인학교설립·운영규정)을 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외국인 주민이 증가하면서 자녀의 교육여건 제고를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외국인학교 설립·운영에 관한 규제를 완화했다.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외국인 주민 수는 245만 9542명(2023년 기준)으로, 2006년 통계 작성 이래 최다를 기록했다.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8%로 역대 최고치다. 이에 따라 외국인학교·유치원 교지·시설물의 임차 허용 범위가 확대된다. 기존에는 국가, 지방자치단체, 외국정부의 재산으로 한정됐다. 개정안에서는 여기에 더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출자·출연기관, 공공기관, 학교법인, 공익법인의 재산'까지 포함시켰다. 시도 교육규칙으로 최소한의 임차 기간을 설정하도록 단서 조항을 신설했다. 단기 임차 계약으로 학교 운영의 안정성과 학생 학습권이 침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교육부는 대안학교를 참고해 최소 임차 기간으로 10년 이상을 권고할 예정이다. 외국인학교에 내국인이 부정 입학했을 때 가중 처분을 적용하는 기간도 최근 3년간으로 명확하게 규정했다. 지금은 별도 기간이 없다 보니 설립 때부터 적용해 가중 처분할 수 있어 불합리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부정입학이 처음 적발되면 6개월에서 12개월까지 내국인 학생 모집이 정지된다. 2회 적발 때는 12개월 이상 24개월 이하, 3회 적발 때는 24개월 이상 36개월 이하의 모집정지 처분을 한다. 4회 이상 부정입학이 적발되면 10년 동안 내국인 학생 모집이 정지된다. 첫 적발 때는 시정·변경 명령만 할 수도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규정 개정으로 외국인학교의 교지·시설물 확보의 유연성을 확대해 외국인 자녀의 교육여건이 개선되고, 부정입학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을 명확히 해 행정처분에 대한 일관성과 신뢰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4-01 11:51:46[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는 하와이 현지에서 고등학교 관계자 대상으로 입학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교류에 나섰다고 3월 31일 밝혔다. 지난 3월 10일~14일(현지시각)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입학설명회에는 이해우 총장과 안희배 동아대병원장, 이석환 소프트웨어대학장, 장상목 화학공학과 명예교수, 오수연 국제교류팀장 등이 참석해 하와이 소재 지역 교육감과 6개 고교 교장 등 관계자들에게 학부 영어트랙과 유학생 지원 프로그램 등 동아대의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동아대 방문단은 동문인 조관제 박사가 대표로 있는 ‘International Mid Pac College(IMPAC)’를 예방, 재학생의 글로벌 역량 강화 등 상호 협력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IMPAC는 미국 학생 비자(i-20) 발급이 가능한 영어교육 전문 기관이다. 또 하와이 주청사와 주호놀룰루 대한민국 총영사관도 찾아 하와이 유학생 유치를 위한 현지 교육박람회 참가와 동아대 석당박물관과 현지 한인문화회관과의 학술 및 문화 교류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해 7월과 2023년 7월 하와이 교육청 관계자, 하와이 소재 교육기관 관계자들이 동아대를 먼저 방문, 하와이주 고등학생들의 관련 교육과 진학 등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 총장은 “외국인 유학생 국적 다양화와 하와이 유학생 유치를 위해 영어트랙 확대 운영과 다양한 맞춤형 학생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3-31 10:17:19[파이낸셜뉴스] 학원 기업 업스터디 대표 김호창씨가 최근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에 정치적 목소리를 내고 있는 '절친'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를 향해 '쓰레기'라고 표현해 논란인 가운데, 김씨가 2019년 조국 사태 당시 조국 전 장관 일가를 적극 옹호했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대표는 2019년 8월 '김어준의 딴지방송국'에 출연해 "조 후보자의 딸은 매우 정상적인 입학 과정 절차를 거쳤다"며 부정 입학 의혹을 강하게 반박했다. 이어 "조 후보자의 딸이 세계 선도 인재 전형으로 합격한 것은 특별 전형이 아닌 정상적인 일반전형이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같은 해 2월 김대표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조국 사태인가 검찰 사태인가'를 주제로 공개 토론을 벌였다. 그는 조 전 장관 일가를 옹호하는 토론자로 나섰고 진 전교수는 반대편에 섰다. 이날 토론에서도 김대표는 "당연히 범죄를 저질렀으면 처벌을 받아야 한다"면서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표창장 등을 위조했다라는 부분들에 대해서 입증한 게 하나도 없다"고 주장했다. 2021년 8월 2심에 대해선 "이렇게 따지면 (수험생) 90%도 아니고 100% 전원 입학 취소"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대표의 '쓰레기' 발언은 지난 23일 광주 서구 안디옥교회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 반대 광주·전남 애국시민 총궐기 집회'에서 언급됐다. 전씨는 "정치 시작한 뒤 친구들과 적이 됐다. 연락이 되지 않고 제일 친한 친구가 저보고 쓰레기라고 하고 아내는 이혼하자고 한다"며 "결국 대통령이 탄핵 기각돼 직무 복귀하면 국가가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김대표는 이튿날 전씨에게 쓰레기라고 한 건 자신이라는 취지의 페이스북을 작성했다. 김대표는 "친구에게 '인연을 끊자, 쓰레기야'라고 했다. 전한길에게 쓰레기라고 한 것은 정치적 입장이 달라서가 아니라 그가 쓰레기 같은 짓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친구로서 반드시 말해줘야 할 말이기 때문에 그렇게 말했다"고 강조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3-27 07:09:15[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감재선거 정승윤 후보의 공약 상당 부분이 현실과 동떨어지거나 실현 가능성과 효과가 의문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등학교 입학시 국어 문해력을, 초등학교 3학년 이전에 영어 문해력을 진단하기로 해 국가수준 교육과정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됐다는 지적과 함께 초등학교 입학도 하기 전에 선행학습을 위한 사교육을 부추길 우려가 높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부산지역 각 가정에 배포된 정승윤 후보의 공약집에 따르면 정 후보는 ‘초등학교 입학 단계 국어 문해력을, 3학년 이전 영어 문해력을 진단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나 진단을 어떻게 시행할 것인지, 진단 결과에 따른 조치는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설명은 없는 상태다. 진단이 평가이고 평가는 시험을 포함하기 때문에 결국 시험을 치르겠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정 후보의 공약은 현재 국어의 경우 초등학교 입학 후, 영어는 3학년 때부터 배우기 시작하는 국가수준 교육과정과 완전히 배치된다. 학교에서 국어와 영어를 배우기도 전에 진단부터 하겠다는 공약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때부터 국어를, 어린이집.유치원이나 초등 1, 2학년 때부터 영어를 배워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다. 이 때문에 정 후보의 공약은 아동 발달 단계에 맞지 않고, 선행 학습을 강요하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자라나는 어린 학생들에게 비교육적으로 학습 부담을 안겨주는 것은 물론 사교육을 조장하여 학부모들의 부담을 가중시킬 게 불을 보듯 뻔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학부모들의 반발도 나타나고 있다. 최진경 참교육학부모회 부산지부장은 “공교육에 첫발을 내딛는 아동에게 배우지 않은 것에 대해 진단을 하겠다는 것은 시험부터 치르겠다는 발상이지 않느냐. 초·중등 교육 현장 경험이 없는 후보라는 것을 반증한다”며 “초등학교에 오기 전에 미리 사교육을 받고 오라는 말과 무엇이 다르냐”고 반문했다. 정 후보의 이 공약은 시대 흐름에 맞춰 생각하는 힘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객관식을 폐지한 김석준 후보와 크게 대비된다는 반응이다. 이 밖에도 정 후보의 공약 중 △동·서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한 서부산권 무상 기숙학교 2곳 신설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UN학교 신설 추진 △자기 주도형 달리기 프로그램 운영 등 상당수가 추상적이거나 실현 가능성이 낮은 공약인 것으로 분석된다. 김석준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성병창 정책위원장(부산교대 교수)은 “교육감 후보라면 국가수준 교육과정과 아동 발달 단계, 교육청의 재정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분야별 급별로 공약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제시해야 하는데 정승윤 후보의 공약은 초중등 교육현장 경험이 전혀 없어서 그런지 현실과 동떨어진 것이 상당수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3-26 15:35:05[파이낸셜뉴스] 이노비즈협회가 지난 25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제23기 이노비즈 최고경영자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입학식에는 신입 원우 50명을 비롯해 최고경영자과정 총동문회 및 선배 기수, 이노비즈 여성경제위원회 등 80여명이 참석해 23기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2008년 시작한 ‘이노비즈 최고경영자과정’은 기술혁신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에 특화된 국내 유일 협력 플랫폼으로, 현재까지 900여명의 동문이 활동 중이다. 특히 인문학적 통찰과 최신 경영 트렌드를 아우르는 커리큘럼과 함께 독서·등산·골프·합창·자전거 등 다양한 동호회 활동을 통해 기업 간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23기 과정 역시 ‘화(火)요일에 식(識)견을 넓히고 열(熱)정 속에서 전(專)문지식을 나눈다’는 의미의 ‘이노비즈 화식열전(火識熱專)’이라는 슬로건 아래 총 15주간 운영된다. △AI 디지털 문명 △리더십 심리학 △비즈니스 협상 △산업·경제 트렌드 △인문학·예술 등 다양한 모듈형 강의와 함께, 제주 역사 워크숍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정광천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이노비즈 최고경영자과정은 협회의 핵심 네트워크 채널로 자리매김하면서 이노비즈기업 간 지속 가능한 협력과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선배 기수 및 동문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이노비즈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3-26 14:07:11【 익산=강인 기자】 원광대학교가 지난해 원광보건대학교와 함께 교육부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생명산업 거점대학을 꿈꾸고 있다. 글로컬대학30은 교육부가 전국 비수도권대학 중 30곳을 선정해 대규모 국고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원광대와 원광보건대는 5년간 1375억원의 국비 지원을 확보했다. 이어 사업기간 동안 전북특별자치도로부터 750억원을 지원받고 익산시, 임실군, 부안군 등 시군에서 420억원 지원을 약속하며 지자체에서 모두 1170억원의 지원이 있을 예정이다. 이 지원으로 교육과정 개발과 교육시설 구축 등 사업 취지에 맞는 글로벌한 투자가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 비전선포식을 가진 원광대는 지·산·학·병·연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박성태 원광대 총장은 25일 "통합 원광대는 전통적인 대학 역할에 머물지 않고 지역 발전 핵심 동력으로서 대한민국 생명산업 미래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며 "대학과 지역사회, 글로벌 네트워크가 함께하는 혁신과 상생의 새 시대에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글로컬 30 7대 핵심과제 원광대는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7대 핵심과제를 뽑았다. 각 과제는 교육혁신, 산학혁신, 글로벌혁신이라는 3대 혁신방향에 연계돼 체계적인 단계별 추진 전략을 통해 실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핵심과제는 '생명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통합 WON UNIV. 출범'이다. 오는 2026년 3월 통합대학 출범을 목표로 입학정원 60% 이상을 생명산업 분야로 선발해 3개 생명융합대학 체제를 구축한다. 이는 단순한 물리적 통합을 넘어 생명산업이라는 특성화된 방향성을 통해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어 '생명산업 중심 학사체계 재구조화'다. 의생명융합대학에서는 통합의료 혁신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WON Medi-Care 센터를 운영한다. 농생명융합대학은 스마트농업학부와 푸드테크학부를 신설하고, 원대로 나눔센터를 통해 산업연계형 실무교육을 강화한다. 생명서비스융합대학은 라이프케어학부와 보건의료학부를 신설하고, WON 웰니스센터를 통해 치유·힐링 특화 교육을 시행한다. 그다음 과제로 '생명존중 학사제도 대혁신'은 무학과 광역모집을 51.8%까지 확대하고, Smart+Hug 케어 시스템을 구축해 학생들의 자율적 전공 선택과 진로 설계를 지원한다. 특히 생명산업 진입 브릿지MD 운영을 통해 일반계열 학생들의 생명산업 분야 진출을 촉진한다. 또 '생명산업 R&BD 전문인재 양성'을 추진한다. 전북바이오융합대학원(JABA) 설립을 통해 요소기술 중심의 전공교육과 산업체 연계 프로젝트 교육을 실시하며, 300억원 규모의 생명산업 펀드를 조성해 R&BD 활성화를 지원한다. 'W.I.T.H. 밸리 구축'은 3만㎡ 규모의 산업밸리를 조성하고 3개의 거점화센터를 건립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2028년까지 30개 이상의 기업 유치를 목표로 하며, 이를 JB 생명산업 연합벨트로 확대해 지역 생명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생명보듬 거점대학 구현'은 공교육 마음보듬 지원과 캠퍼스 힐링로드 조성을 통해 생명가치 확산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생명산업 평생능력개발원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도 도모한다. 마지막 과제인 '글로벌 생명산업 인재양성'은 해외 유학생 3000명 유치, 해외 거점센터 100개 확대, L2G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추진된다. 특히 K-MED 성과 확산과 2027년 세계농업대학 설립을 통해 글로벌 생명산업 교육의 허브로 도약하고자 한다. 이같이 7대 핵심과제는 글로컬30에 선정된 지난해 기반 조성부터 시작해 올해 인프라 구축, 오는 2028년까지 고도화라는 단계별 전략에 따라 추진한다. ■글로컬 30 파급효과 원광대는 글로컬30 선정이 대학 발전과 지역사회 성장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한 재정지원을 넘어, 생명산업이라는 미래 성장동력을 중심으로 대학과 지역이 함께 발전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학 발전 측면에서는 생명산업 분야 국내 1위, 아시아 탑3, 세계 탑100 진입을 위한 확고한 기반이 마련됐다. 3개 생명융합대학 체제 구축, W.I.T.H. 밸리 조성, 전북바이오융합대학원 설립 등 혁신적인 발전 전략을 실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생명산업 글로벌 거점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할 수 있게 됐다.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전북특별자치도의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비전 실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1만5000개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며, 이는 지역 청년들의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다. 특히 W.I.T.H. 밸리를 중심으로 한 JB 생명산업 연합벨트 구축은 지역 산업구조를 고도화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 교육·문화적 측면에서도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공교육 마음보듬 지원과 캠퍼스 힐링로드 조성을 통해 지역사회의 정신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생명산업 평생능력개발원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평생학습과 직업역량 강화를 지원할 수 있다. 이처럼 원광대 글로컬30 사업은 대학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생명산업이라는 미래 지향적 특성화 전략을 통해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 크게 부여하고 있다. kang1231@fnnews.com
2025-03-25 19:03:3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이 21일 누리집을 통해 2026학년도 고등학교 입학 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2026학년도 고입 전형은 전형 시기에 따라 전기와 후기로 나눠 진행된다. 전기고는 교육감 승인을 받아 학교별로 학교장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대상은 광주체육고, 광주예술고, 광주자동화설비마이스터고·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산업수요맞춤형고), 광주공업고(광주형 마이스터고), 동명고(대안특성화고), 광주과학고(영재학교), 특성화고 10개교(서진여고 전문계열 포함) 등이다. 후기고는 자율형 공립고(광주고, 광주제일고, 상일여고, 수완고, 전남고), 과학중점학교(보문고, 상무고, 조대여고, 풍암고), 평준화 일반고, 비평준화고(호남삼육고, 광일고) 등이다. 공고 기간은 특목고 입학 전형 실시 계획은 오는 7월 11일까지, 전기 특성화고와 후기 일반고 입학 전형 실시 계획은 8월 21일까지다. 2026학년도 평준화 일반고 배정은 전년도와 동일하게 정원의 20%는 선지원 추첨을 통해 배정하고, 80%는 후지원 추첨 배정한다. 학생들은 선지원에서 2개교를 반드시 선택해야 하며, 후지원에서는 출신 중학교별 배정 가능 고교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학교 배정은 선지원과 후지원 포함해 자신이 선택한 학교 중 지원 순서와 상관없는 무작위 전산 추첨으로 이뤄진다. 특히 2026학년도 고입전형은 1학년 내신성적이 반영된다. 2025학년도 고입전형까지는 중2 40%, 중3 60% 내신성적을 반영했으나, 2026학년도부터는 중1 10%, 중2 40%, 중3 50%로 변경된다. 자유학기인 1학년 1학기를 제외하고, 1학년 2학기 교과성적이 반영되는 셈이다. 이 밖에 타 지역 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에 지원하는 학생은 원서 작성 시 반드시 '후기 일반고 희망 배정 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 선지원은 선택하지 않고, 후지원은 출신 중학교별 배정 가능 고교에서 선택해야 한다. 시교육청은 이날 공고를 통해 현재 중 1학년 학생부터 적용되는 2028학년도 고입전형 변경사항도 예고했다. 우선 학교 자율시간으로 운영된 과목 성적은 도입 취지에 맞게 고입 교과성적에 반영하지 않는다. 2022 개정교육과정 도입에 따라 창의적 체험활동 편성·운영으로 다소 축소 운영 우려가 있었던 봉사활동은 현행과 동일하게 연간 7시간 만점을 유지하기로 했다. 2026학년도 원서접수 기간은 특성화고 11월 24~27일, 후기 일반고 12월 16~22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교육청 누리집, 광주진로진학지원센터 누리집, 해당 중학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고등학교 불균형 심화로 고입 배정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학생 및 학부모의 불편사항을 개선해 고입전형의 만족도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21 15:2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