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입학용병, 화산귀환 등의 한국의 인기 웹툰이 프랑스 고속열차 테제베(TGV) 전용 콘텐츠에 실린다. 네이버웹툰은 테제베 이누이(TGV INOUI)와 저가 고속철 위고(OUIGO)에 오리지널 웹툰 15편을 전용 콘텐츠로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테제베에서는 모바일이나 PC로 기차 내 전용 네트워크 연결 시 자동으로 연결되는 플랫폼을 통해 승객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데 여기에 웹툰이 추가되는 것은 처음이다. 네이버웹툰은 프랑스 고속열차 전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운영하는 ‘모먼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이용객이 급증하는 여름 성수기 시즌에 맞춰 한국 웹툰 9편과 프랑스 웹툰 6편을 테제베 전용 콘텐츠로 제공하기로 했다. 프랑스국영철도(SNCF)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프랑스 전체 테제베 승객 수는 1억2400만 명 이상이다. 프랑스 대표적인 대중교통 수단인 테제베에 단독으로 웹툰 오리지널 작품을 제공하며 프랑스 1위 웹툰 플랫폼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것이 네이버웹툰 목표다. 김여정 네이버웹툰 EU 총괄 리드는 “여름 바캉스 기간에 맞춰 많은 이용객들에게 웹툰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더 많은 작품 추가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프랑스 사용자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자연스럽게 웹툰을 접하고 웹툰의 재미와 매력에 흠뻑 빠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네이버웹툰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웹툰의 경쟁력 강화와 생태계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웹툰 인지도 확대는 물론이고 웹툰 원작의 드라마, 영화 제작 등 IP 확장, 현지 파트너십 구축 등 글로벌 콘텐츠 IP 허브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오는 7월 3일부터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열리는 '애니메 엑스포 2025'에 참가한다. 애니메이션, 만화, 웹툰 팬덤이 뜨거워지는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것으로, 애니메 엑스포는 만화 관련 행사 중 북미 최대 규모다. 네이버웹툰이 부스를 마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신의 탑’ 작가 SIU도 처음으로 미국에서 팬들과 만난다. 네이버웹툰의 흥행작인 '신의 탑'은 지난 2010년 연재를 시작해 누적 조회수 50억회를 돌파한 바 있다. 이번 참가를 통해 북미 웹툰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팬덤과의 접점을 넓혀 IP 파급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6-30 09:47:01【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가 오는 7월부터 초중고 입학준비금과 전입 축하금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하며 정주 인구 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11일 강릉시에 따르면 자녀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학령아동 지원 혜택을 강화하고 신규 전입 세대의 지역 정착을 돕는 등 정주 인구를 늘려 인구의 구조적 변화를 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투입되는 예산은 총 17억2800만원으로 초중고 입학준비금은 4600여명 대상 12억4800만원, 전입 축하금은 1만2000여명 대상 4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 입학생 및 전입자도 소급해 지급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강릉에 주민등록을 둔 초중고등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초등학생은 1인당 20만원, 중고등학생은 30만원의 입학준비금을 지역 화폐인 강릉페이로 지원한다. 특히 강릉시에 주소지를 두었다면 입학하는 학교 소재지의 지역 여부를 불문하고 지원받을 수 있으며 타 시군구 또는 해외에서 강릉시로 전입한 1학년 재학생도 포함된다. 이로인해 연간 4600명의 초중고 입학생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입학 자녀를 둔 가정의 교육비 부담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입 직전 6개월 이상 타 지자체에 거주한 이력이 있는 전입 세대를 대상으로 단독 세대는 1만원, 2인 이상 세대는 3만원의 전입 축하금을 지역 화폐로 지원한다. 강릉으로 새로 전입한 시민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실거주하는 인원의 전입을 유도하는 한편 지역 화폐를 지급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 대상자는 오는 7월1일부터 정부24 및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살고 싶은 도시 강릉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역 정주 여건을 다각도로 개선하겠다”라며 “이번 정책이 인구구조 개선과 함께 지역경제와 공동체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6-11 10:30:4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5월 31일부터 7월 5일까지 매주 토요일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2026학년도 대학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수도권 주요 대학, 사관학교, 해외 대학을 초청해 인천시교육청 정보센터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각 대학의 입학사정관들이 직접 참여해 2026학년도 입학전형 주요 사항 등 대입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6월 14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지역 내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대학입학설명회를 개최해 대학별 입학전형과 수능 공부법 등을 설명한다. 참여를 원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는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설명회 당일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수험생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대학을 초청해 수험생이 필요한 정보를 제공 받을 기회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5-27 13:13:35KB국민은행이 지난 9일 KB라스쿨(La School) 고등부의 2024년도 졸업식과 2025년도 입학식을 동시에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KB라스쿨은 사회공헌 프로그램 'KB Dream Wave 2030'의 학습 분야 프로그램으로 '즐겁게 공부하는 학교'라는 의미를 담았다. KB라스쿨은 지난 2008년부터 18년간 전국 2만3000여명의 청소년에게 학습·진로·문화 등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하며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KB라스쿨(고등)'은 교육격차 해소 및 우수인재 양성을 목표로 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유명 강사의 실시간 온라인 강의, 대학생 멘토링과 집중 학습관리, 정서적 안정을 위한 비교과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인공지능(AI) 기반 학습 전용 플랫폼을 구축해 '실시간 강의 AI 요약' 및 '학생 수준별 문제풀이 강의' 등 한층 진화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2024년 결과보고 및 우수사례 발표에 이어 2025년도 사업 소개, 선서식, 축하 세리머니 등이 진행됐다. 행사는 온라인에서도 동시에 열렸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5-12 18:05:25【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경기도 오산시는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원 사업을 오는 12일부터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은 2025년 3월 초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 가운데 입학일부터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오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아동이다. 신청은 12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보호자가 정부24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거주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지원금은 학생 1인당 10만원으로, 지역화폐 '오색전'으로 지급되며, 지급 시기는 신청한 달의 다음 달 말까지다. 서적, 문구, 안경, 의류, 신발, 가방 등 지정된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고, 사용 기한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시는 이번 입학축하금이 초등학교 신입생 가정의 학용품과 생활용품 구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교육비 부담을 줄이며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07 11:32:49기아는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 위치한 브랜드 체험관 '기아360'에서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 1기 입학식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입학식 현장에는 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 이덕현 상무 등 주요 관계자와 프로그램 1기 참여 청소년 25명 등이 참석했다. 하모니움 교육 프로그램은 다문화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진로계획을 수립하고 실질적인 취업 및 창업 역량 강화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 선발된 25명의 다문화 청소년은 입학식을 시작으로 8월까지 총 5개월간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4-06 19:19:15【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가천대학교는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찾아오는 입학설명회'를 글로벌캠퍼스(성남)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가천대를 소개하고 맞춤형 입학 정보를 제공해 입시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2025학년도 입시결과와 2026학년도 입학전형의 주요 변경 사항을 정확하게 전달해 지원자들이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며, 개별상담과 관련 입시 자료도 제공된다. 설명회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가천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야 하며, 설명회 신청은 3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참가자는 반드시 개별 신청해야 하며, 정원 초과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므로 사전 신청을 권장한다. 보다 자세한 일정과 향후 설명회 계획은 가천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열린 2025학년도 찾아오는 입학설명회는 총 13회에 걸쳐 2700여명이 참여했으며, 지난달 29일 처음 진행된 2026학년도 1회차 설명회에는 450여명이 참석했다. 가천대는 오는 8월까지 추가로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02 13:44:4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지난 3월 31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유타대 아시아캠퍼스에서 ‘2025년 인천시민대학 시민라이프칼리지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이번 시민라이프칼리지를 통해 인천 시민의 글로벌 경쟁력 및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특화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시민라이프칼리지는 학사, 석사, 박사 과정별로 총 10개의 강좌를 운영,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세계적 수준의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학사과정에는 그린 인프라와 한국형 그린 뉴딜, 기업 재무관리의 이해, 디지털 미디어와 사회, 창의적 표현과 AI 및 뉴미디어 기술 내 편향성 탐구, 드로잉 기초, 역사로 이해하는 인문수학 등 실용성과 교양을 아우르는 주제가 마련됐다. 석사과정은 글로벌 사회변화 트렌드 및 미래핵심기술 심화 과정으로 구성되고 박사 과정은 뉴스 리터러시와 AI 글쓰기 활용법을 중심으로 심화된 학습이 제공된다. 입학식에는 이윤호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을 비롯해 현지훈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산학협력단 부단장 및 책임교수, 시민라이프칼리지 학습자 및 교수진 등 8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이준영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교수는 환영사에서 “이번 시민라이프칼리지를 통해 인천 시민 여러분이 유타대학교의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하고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통찰력과 역량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01 15:52:50[파이낸셜뉴스] 국내 거주 외국인 증가에 대응해 외국인 학교 설립·운영 기준이 완화된다. 시설물 등 규제는 풀되 내국인 부정입학 등 위반 행위가 2번 이상 적발되면 내국인 모집정지 기간을 가중 처분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의 '외국인학교 및 외국인유치원의 설립·운영에 관한 규정'(외국인학교설립·운영규정)을 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외국인 주민이 증가하면서 자녀의 교육여건 제고를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외국인학교 설립·운영에 관한 규제를 완화했다.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외국인 주민 수는 245만 9542명(2023년 기준)으로, 2006년 통계 작성 이래 최다를 기록했다.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8%로 역대 최고치다. 이에 따라 외국인학교·유치원 교지·시설물의 임차 허용 범위가 확대된다. 기존에는 국가, 지방자치단체, 외국정부의 재산으로 한정됐다. 개정안에서는 여기에 더해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출자·출연기관, 공공기관, 학교법인, 공익법인의 재산'까지 포함시켰다. 시도 교육규칙으로 최소한의 임차 기간을 설정하도록 단서 조항을 신설했다. 단기 임차 계약으로 학교 운영의 안정성과 학생 학습권이 침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교육부는 대안학교를 참고해 최소 임차 기간으로 10년 이상을 권고할 예정이다. 외국인학교에 내국인이 부정 입학했을 때 가중 처분을 적용하는 기간도 최근 3년간으로 명확하게 규정했다. 지금은 별도 기간이 없다 보니 설립 때부터 적용해 가중 처분할 수 있어 불합리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부정입학이 처음 적발되면 6개월에서 12개월까지 내국인 학생 모집이 정지된다. 2회 적발 때는 12개월 이상 24개월 이하, 3회 적발 때는 24개월 이상 36개월 이하의 모집정지 처분을 한다. 4회 이상 부정입학이 적발되면 10년 동안 내국인 학생 모집이 정지된다. 첫 적발 때는 시정·변경 명령만 할 수도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규정 개정으로 외국인학교의 교지·시설물 확보의 유연성을 확대해 외국인 자녀의 교육여건이 개선되고, 부정입학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을 명확히 해 행정처분에 대한 일관성과 신뢰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4-01 11:51:46[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는 하와이 현지에서 고등학교 관계자 대상으로 입학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교류에 나섰다고 3월 31일 밝혔다. 지난 3월 10일~14일(현지시각)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입학설명회에는 이해우 총장과 안희배 동아대병원장, 이석환 소프트웨어대학장, 장상목 화학공학과 명예교수, 오수연 국제교류팀장 등이 참석해 하와이 소재 지역 교육감과 6개 고교 교장 등 관계자들에게 학부 영어트랙과 유학생 지원 프로그램 등 동아대의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동아대 방문단은 동문인 조관제 박사가 대표로 있는 ‘International Mid Pac College(IMPAC)’를 예방, 재학생의 글로벌 역량 강화 등 상호 협력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IMPAC는 미국 학생 비자(i-20) 발급이 가능한 영어교육 전문 기관이다. 또 하와이 주청사와 주호놀룰루 대한민국 총영사관도 찾아 하와이 유학생 유치를 위한 현지 교육박람회 참가와 동아대 석당박물관과 현지 한인문화회관과의 학술 및 문화 교류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해 7월과 2023년 7월 하와이 교육청 관계자, 하와이 소재 교육기관 관계자들이 동아대를 먼저 방문, 하와이주 고등학생들의 관련 교육과 진학 등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 총장은 “외국인 유학생 국적 다양화와 하와이 유학생 유치를 위해 영어트랙 확대 운영과 다양한 맞춤형 학생 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3-31 10:1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