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13일 아이센스에 대해 자가혈당 측정기 국내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연내 카카오 플랫폼을 통한 연계 서비스가 기대 돼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주가 전망은 '긍정적', 적정 주가는 현 주가대비 상승여력 32.4%을 더한 2만 7400원으로 제시했다. 김재무 연구원은 “국제당뇨병연맹(IDF, 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은 글로벌 성인 당뇨병 환자가 2021년 5.4억명에서 오는 2045년까지 7.8억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라며 ”당뇨병 환자는 췌장에 이상이 생겨 인슐린을 제대로 만들어 내지 못하는 1형 당뇨환자(Type1)와 췌장은 정상이지만 인슐린에 적절하게 반응하지 못하는 2형 당뇨 환자(Type2)로 나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1형 당뇨환자의경우 하루에 4~5회 손끝에서 채혈 검사를 해야 한다”라며 “당뇨병환자들을 채혈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 줄 동사의 ‘연속혈당측정기(CGM)’ 출시가 임박해 주목을 당부한다”라고 부연했다. 아이센스는 당뇨병 환자들이 혈당수치를 직접 측정할 수 있게 해주는 혈당측정기기와 병원용 장비인 현장진단기기(POCT)를 개발, 제조 및 판매하는 체외 진단 전문 기업이다. 통상 혈당측정기기 사업부문은 자가혈당측정기(BGM)와 연속혈당측정기(CGM)로 구성되어 있다.그간 아이센스의 CGM은 코로나19로 확증 임상이 미루어지는 등의 이유로 늦어졌다.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이번 3분기까지 품목허가를 마치고 4분기 내 국내 시장에 출시, 2024년 상반기 유럽 시장에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속혈당측정기는 센서를 피부 아래 피하지방에 위치시켜 혈액이 아닌 세포간액을 통해 연속해서 혈당값을 측정하고, 1형 당뇨 환자와 중증의 2형 당뇨 환자에게 활용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일회용으로 1번 사용시 14일 가량 사용 가능한 CGM의 특성상 가격에 민감하다”라며 “동사의 제품은 타사 제품 대비 가격 면에서 우위에 있으며 정확성의 척도인 MARD 수치 9.8%를 확보해 경쟁력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CGM 시장규모는 2020년 53억 달러에서 2029년 236억 달러로 연평균 1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분석이다. 현재 글로벌 CGM 시장은 애보트(Abbott), 덱스콤(Dexcom), 메드트로닉(Medtronic) 미국 3개 사가 시장을 과점하고 있으며 후발 주자로는 센시오닉(Senseonics, 美)과 시노케어(Sinocare, 中)와 아이센스가 대표적이다. 김 연구원은 “동 사는 2023년 CGM 출시와 미국 신규 고객사 확보, 송도 1공장 증설 및 2공장 투자, 카카오헬스케어 건강 관리 서비스 플랫폼 확보, 각국 CGM 커버리지 확대 추세 등 호재가 많아 주목 할 만 하다”라며 “M&A로 인한 외형성장으로 재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봤다. 이어 “여기에 연초 윤 대통령의 공약에 CGM을 1형 당뇨 뿐 아니라 임신성 당뇨와 2형 당뇨(성인 당뇨)에 대해서도 건강보험에서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라며 “국내 뿐 아니라 미국도 CGM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등 CGM 사용이 당뇨 환자에게 권고되는 추세로 수혜가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6-13 09:20:51기자는 탄산음료를 즐겨 마신다. 달달한 맛에 톡쏘는 청량감이 탄산음료의 매력이다. 하지만 탄산음료에 듬뿍 담긴 '당' 때문에 늘 혈당 걱정도 뒤따랐다. 한국로슈진단의 자가 혈당 측정기 '아큐첵 인스턴트'를 체험하게 된 계기다. 최근 한국로슈진단 본사를 방문해 '아큐첵 인스턴트'를 사용해봤다. 자가 혈당 측정기 자체를 처음 접해봤기 때문에 조금은 긴장됐다. 아큐첵 인스턴트는 혈당 검사 결과를 보여주는 모니터와 아큐첵 소프트클릭스(검침기), 채혈침, 검사지 등으로 구성됐다. 아큐첵 인스턴트 사용법은 간단했다. 먼저 모니터 하단에 검사지를 꽂는다. 이후 검침기에 일회용 채혈침을 꽂고 자신의 손가락 피부 두께에 맞는 깊이를 선택한다. 이 제품은 0.5 단계 부터 총 11단계로 체혈침 깊이를 선택할 수 있다. 알콜솜으로 채혈 부위를 소독한 후 검침기를 대고 버튼을 누르면 채혈이 끝난다. 통증이 있을까 긴장했던 것이 무색할 만큼 짧은 시간에 별다른 느낌 없이 채혈이 끝났다. 아큐첵 인스턴트는 채혈침이 직각으로 내려온다. 이를 통해 채혈침의 흔들림으로 인한 통증 유발을 최소화 했다. 피는 검사에 적당한 수준으로 한두방울 손가락 끝에 맺혔다. 모니터 하단에 결합한 검사지를 손가락 끝에 가져다 대자 검사지가 맺힌 피를 빨아 들였다. 그리고 약 4초 후 결과가 나왔다. 아큐첵 인스턴트의 가장 큰 특징은 직관성과 위생성, 간편함이다. 검사 결과를 보여주는 모니터는 기존 제품들에 불필요하게 탑재됐던 복잡한 기능들을 제거했다. 검사 결과는 구체적인 혈당 수치와 함께 빨간색, 초록색, 파란색 등 3가지 색상으로 현재 혈당 수준을 보여준다. 혈당 수치에 대한 구체적인 지식이 없어도 모니터에 표시된 색깔만으로 저혈당(빨간색), 정상(초록색), 고혈당(파란색)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기자는 117에 정상 혈당이 나왔다. 아큐첵 인스턴트의 사용되는 채혈침과 검사지는 모두 일회용으로 위생성을 높였다. 검사가 끝난 후 채혈침은 원터치로 분리할 수 있다. 한 손에 들어오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크기를 최소화해 휴대가 간편했고 검사 결과 도출도 4초면 충분해 편리했다. 굳이 단점을 지적하자면 위생성 확보를 위해 채혈침과 검사지를 일회용 소모재로 제작한 만큼 별도의 재구매가 필요하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19-04-30 15:14:00동국제약이 국내 자가혈당측정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동국제약은 지난 7일 당뇨관리 전문기업 '아센시아 다이아비티즈 케어'와 자가혈당측정 사업 국내 허가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아센시아는 '파나소닉 헬스케어 홀딩스'가 바이엘 당뇨사업 부문을 인수해 2016년 새롭게 설립한 독립 법인으로, 전 세계 126개국에 진출한 당뇨 관리 전문 기업이다. 이번 계약은 동국제약이 아센시아의 자가혈당측정기인 '브리즈2(Breeze2)'와 '컨투어(Contour)' 시리즈를 국내에 판매하기 위해 체결됐다. 아센시아 다이아비티즈 케어 이동현 대표는 "아센시아는 병원용 전문 제품에서부터 가정용 자가측정기까지 독보적인 명성을 쌓아오고 있다"며, "리테일 시장에 강점을 가진 동국제약과의 협업을 통해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의 당뇨관리 환자들에게 아센시아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작년 11월 15일 보건복지부의 당뇨 소모품 급여확대 고시에 따라 향후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6-12-08 11:37:53생명공학 전문기업 ㈜미코바이오메드가 가정용 자가혈당측정기인 '베리큐(Veri-Q)' 추석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21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내 이마트에서 모델들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서울.경기 지역 32개 이마트 점포에서 판매되는 이 선물세트는 혈당측정기 기본세트에 검사지, 채혈침 등을 추가 구성해 판매해 기존 구성품보다 30% 저렴하다. 가격은 3만5천원.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12-09-21 15:39:01자가혈당측정기 ‘케어센스’와 혈액분석기 등을 전문적으로 개발, 생산하는 벤처기업 아이센스(www.i-SENSE.com)가 내년 상장을 위해 코스닥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혈당측정기란 집에서도 쉽게 혈당을 체크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으로 기기와 혈액을 채취하는 카트리지로 구성돼 있다. 또 현재 개발이 마무리돼 가고 있는 혈액분석기는 기존의 세계 유수 회사들 제품보다 정확성과 편리성, 가격 등에서 모두 경쟁력이 뛰어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혈액을 추출, 혈액분석기에 삽입하는 카트리지 역시 모든 시약을 일체형으로 만들고 측정항목에 따라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아이센스, 2000년 설립 후 고속 성장 아이센스는 현재 광운대학교 화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차근식 대표와 남학현 부사장이 2000년 공동 창업한 회사다. 당시 자본금 규모는 창업자들이 사재를 턴 5000만원이 전부. 하지만 그동안 수 차례의 증자를 통해 7년이 지난 지금은 자본금 규모가 100억원을 넘어섰다. 이 기간 기관투자가들도 크게 늘어 한국바이오기술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 한국바이오기술, 녹십자홀딩스, 솔본창투, 산업은행을 비롯해 기업공개(IPO) 주간사인 대우증권 등이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외자유치 노력을 통해 사우디은행이 4%의 지분을 확보하는 등 해외투자가들도 아이센스의 미래에 거는 기대가 크다. 물론 창업자들을 포함한 임직원들도 전체 지분의 절반가량을 소유하고 있다. 아이센스에 따르면 설립 초기인 2000년 당시만 해도 100억원 중반대였던 국내 혈당측정기 시장은 2004년에 500억원대 중반까지 규모가 커지는 등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국내를 벗어난 해외 시장은 성장 속도가 무섭다. 아이센스 차근식 대표는 “캐나다와 미국 등 북미와 독일·오스트리아·헝가리 등 유럽, 중국·대만·홍콩 등 아시아권이 모두 아이센스 제품이 수출되고 있는 지역”이라며 “현재 일본시장 진출을 위한 계약도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공격적인 해외시장 개척 노력으로 아이센스는 전체 매출 가운데 해외 부문이 70%에 이를 정도로 절대적이다. 이에 따라 회사의 실적도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05년 당시 36억원가량이었던 매출은 지난해 123억원으로 크게 늘었고 올해에는 230억원가량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당기순이익도 2005년 6억원 정도에서 지난해 35억원으로 6배가량 늘었고 올해에는 50억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기술력, 신제품 개발 등으로 승부 아이센스의 가장 큰 경쟁력은 바로 기술. 혈당측정기의 경우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인정하고 있는 오차 범위는 ±20% 사이. 또 선진국에서는 이보다 강화된 ±10% 정도를 오차 범위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글로벌 대형 제약회사들이 만들고 있는 측정기의 오차범위는 ±5%로 선진국 기준보다 깐깐하다. 하지만 아이센스가 만드는 측정기의 오차 범위는 ±3∼5% 정도로 글로벌 제약사들 제품보다 우수하다. 이와 함께 혈액을 추출, 측정기에서 결과가 나오기까지의 시간도 평균 5초 정도로 선진국의 우수 제품에 비해 손색이 없다. 아이센스는 또 현재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는 혈액분석기 ‘아이랩(i-Lab)’도 곧 제품 생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차 대표는 “자동분석기와 시약 카트리지로 구성된 혈액분석기는 기존 제품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사용하기도 편리하며 모바일PC와 무선통신 등이 결합된 첨단 제품”이라며 “분석기 시장점유율이 높아질수록 교환해야 하는 카트리지 물량도 덩달아 많아져 관련 시장의 성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런 기술력 향상을 위해 회사측은 지난해 17명 정도였던 연구개발 인력을 최근까지 29명으로 늘렸으며 향후에도 국내외 유수 대학과 의료회사 등에서 연구인력을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한편 IPO 주관회사인 대우증권에 따르면 아이센스에 대한 예비심사청구 접수는 올해 말, 코스닥 상장은 내년 상반기에 각각 계획돼 있다.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
2007-09-05 17:20:15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이 간편한 자가혈당 측정기 ‘원터치 호라이즌’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크기가 작고 작동이 간편해 당뇨병 환자들이 쉽게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적은 혈액으로도 5초 안에 측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원터치 호라이즌은 자가혈당 측정의 정확성을 평가하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기준를 통과하는 등 높은 정확도를 나타내고 있다. 매일 혈당을 측정해 혈당을 관리하면 당뇨병성 망막증, 신경병증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을 60% 이상 감소시킬 수 있다. 이 때문에 미국 당뇨협회(ADA)는 당뇨 조절을 위해 자가혈당 측정기로 꾸준히 혈당을 관리하도록 권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나라의 당뇨병 환자는 전체 인구의 8.29%에 이르는 약 400만명에 이르지만 약 40%만 자가혈당을 측정하고 있다. 반면 미국과 영국의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환자 중 각각 88%와 80%가 자가혈당 측정기를 사용하고 있다.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박세열 대표는 “혈당은 하루에 몇 번씩 변하기 때문에 몇 주나 몇 달 만에 병원을 찾아 혈당을 체크하면 안 된다. 따라서 자가혈당 체크로 매일 혈당 관리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7-04-23 09:34:10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이 간편한 자가혈당 측정기 ‘원터치 호라이즌’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크기가 작고 작동이 간편해 당뇨병 환자들이 쉽게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적은 혈액으로도 5초 안에 측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원터치 호라이즌은 자가혈당 측정의 정확성을 평가하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기준를 통과하는 등 높은 정확도를 나타내고 있다. 매일 혈당을 측정해 혈당을 관리하면 당뇨병성 망막증, 신경병증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을 60% 이상 감소시킬 수 있다. 이 때문에 미국 당뇨협회(ADA)는 당뇨 조절을 위해 자가혈당 측정기로 꾸준히 혈당을 관리하도록 권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나라의 당뇨병 환자는 전체 인구의 8.29%에 이르는 약 400만명에 이르지만 약 40%만 자가혈당을 측정하고 있다. 반면 미국과 영국의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환자 중 각각 88%와 80%가 자가혈당 측정기를 사용하고 있다.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박세열 대표는 “혈당은 하루에 몇 번씩 변하기 때문에 몇 주나 몇 달 만에 병원을 찾아 혈당을 체크하면 안 된다. 따라서 자가혈당 체크로 매일 혈당 관리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기자
2007-04-22 17:04:41[파이낸셜뉴스] 건강관리가 쉽지 않은 여름철엔 당뇨병 환자들은 유독 주의해야 할 점들이 많다. 대전을지대병원 내분비내과 홍준화 교수는"여름에는 사과와 참외 등 당이 높은 과일들을 많이 섭취하고, 날이 더워 시원한 음료를 자주 찾으면서 혈당이 높아지는 경우가 많다"며 "당뇨병 환자는 음료수보다는 냉수나 보리차 등을 마시는 것이 좋다"고 2일 조언했다. 무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리면 수분과 전해질 부족으로 탈수나 열사병을 일으킬 수 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당이 높아지면서 혈액이 끈적끈적해져 생명까지 위험해질 수 있다. 이 때 충분한 수분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시중에 판매하는 이온음료, 스포츠음료 등 우리가 흔히 일컫는 음료수는 당뇨병 환자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홍 교수는 “고혈당으로 소변 배출이 많아져 탈수와 급격한 혈당 상승을 초래해 위험한 상황을 맞을 수 있으므로 음료수 섭취는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스포츠음료의 경우 흡수 속도가 빨라 갈증을 빨리 없애주지만, 한 캔당 60~80㎉의 열량이 들어있기 때문에 혈당 조절을 방해할 수 있어 되도록 물이나 얼음을 타서 마시는 게 좋다. 또 최근 제로슈거 음료라고 무설탕 무가당을 내세운 음료수가 많이 출시되고 있다. 이 음료도 인공감미료를 사용해 혈당 문제를 일으키거나 복통을 일으킬 수 있으니 안심하고 먹기보다 성분을 잘 살펴보고 마셔야 한다. 당뇨병 환자에게 발은 언제나 특별 관리 대상이다. 당뇨 합병증의 가장 흔한 질환이 발에서 먼저 나타나고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심할 경우 발을 절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해수욕장이나 계곡 등에서는 조금만 주의를 게을리해도 발에 상처가 나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아무리 더워도 유리조각이나 뾰족한 돌에 찔리기 쉬운 샌들은 피하고 가능한 편한 신발과 함께 부드러운 양말을 반드시 신고 다니는 것이 좋다. 또 덥고 습한 날씨에 발에 무좀이나 습진에 걸리기 쉬우므로 당뇨병 환자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특별히 더 신경을 써야 한다. 규칙적이고 적정한 운동은 혈당 조절 및 당뇨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운동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먼저 운동을 하기 전에 자가 혈당 측정기로 혈당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만일 운동하기 전 혈당치가 300㎎/dl 이상이면 운동을 삼가야 한다. 이 같은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오히려 당대사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운동 전 혈당치가 100㎎/dl 이하일 경우 저혈당 예방을 위해 운동 전에 간식을 약간 먹은 뒤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운동은 되도록 식사 1~2시간 이후 하는 것이 좋고, 인슐린을 맞고 난 경우라면 최소한 1시간 후에 하도록 권장한다. 운동 시에는 사탕이나 주스 등 약간의 당분을 준비하도록 한다. 운동을 하다가 △정신 멍해짐 △시야 흐려짐 △식은땀 △손떨림 △몸에 힘빠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운동을 중지하고 당분을 섭취해야 한다. 이외에도 뜨거운 한낮이나 야간에는 운동을 피하고, 운동이 끝난 뒤나 운동 중에도 혈당을 측정해 운동에 따른 혈당 변화를 체크해 주는 것이 좋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8-01 15:32:32[파이낸셜뉴스] 인바디는 디지털치료제 기업 헤링스와 암 환자 맞춤형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협력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인바디의 하드웨어와 체성분 빅데이터가 디지털 기반 플랫폼과 만나 암 환자에 대한 디지털케어의 수준을 높이는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바디 가정용 체수분측정기 BWA ON과 헤링스의 암 환자 맞춤 영양 관리 플랫폼 힐리어리 등을 연동해 암 환자의 체성분 데이터 변화를 기반으로 더욱 체계화된 자가 관리 및 원격 환자 모니터링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가정용 체수분측정기 BWA ON은 암 수술 이후 예후 확인 및 합병증 예방 등을 위해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체수분, 근육량, 체지방률 등 체성분의 변화를 비침습적으로 간편하게 측정하고, 의료진과 환자가 웹 혹은 앱으로 체수분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발됐다. 간헐적으로 방문하는 병원에서 일회성으로 체성분을 측정하기보다는 일상생활에서 꾸준히 체수분 변화를 모니터링 함으로써 건강 상태 및 이상을 빠르게 감지할 수 있다. 헤링스의 암 환자 일대일 맞춤 영양 관리 플랫폼 힐리어리는 의료 체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분석해 알고리즘을 개발, 암 환자와 의료진 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디지털 솔루션을 구현한다. 암 환자에게 꾸준한 체수분 측정 및 영양 관리는 중요하다. 항암 치료를 진행하는 환자는 암 수술로 인해 영양 흡수력이 감소하기 쉬운데, 영양 상태 악화는 곧 몸의 부종으로 이어진다. 부종은 세포외수분이 증가해 발생하는 것으로, 단순 체중 측정으로는 감지하기 어렵다. 신체 부위별 세포외수분비의 변화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BWA ON을 통해, 체수분을 비롯한 다양한 체성분 데이터, 세포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위상각 등을 통해 개인화된 원격 환자 모니터링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남병호 헤링스 남병호 대표는 “암 환자 토탈케어를 위해 인바디와 MOU를 추진하게 됐다”며 “카카오헬스케어와 MOU를 통해 연속혈당측정기(CGMS)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에 이어, 이번 인바디와의 MOU를 통해 체성분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고도화된 암 환자 맞춤 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차기철 인바디 대표는 “디지털헬스케어의 핵심은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데이터에 있다”며 “인바디의 탄탄한 하드웨어와 체성분 데이터를 통해 암을 비롯한 각종 질환 관리 및 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7-16 09:35:41한국 애보트는 당뇨병 환자를 위한 혁신적인 혈당 모니터링 시스템인 프리스타일 리브레 2(FreeStyle Libre 2)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프리스타일 리브레 2는 선택적 알람 기능과 함께 14일 동안 1분 단위로 측정되는 실시간 혈당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에 출시한 프리스타일 리브레 2는 환자가 휴대폰을 센서에 스캔할 필요없이 혈당수치 확인이 가능하며, 저혈당 또는 고혈당 발생 시 자동으로 스마트폰 알람을 받을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한 번 센서를 부착하면 14일 동안 지속적으로 안정적이고 정확한 측정값을 확인할 수 있다. 정확한 혈당 측정값은 당뇨병의 효율적인 관리에 매우 중요하다. 애보트는 2020년 프리스타일 리브레를 국내에 출시하며 연속혈당측정(CGM, 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인식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했다. 한국 애보트 당뇨 사업부 강승호 사장은 "프리스타일 리브레의 혁신적인 기술은 사용하기 쉽고, 동시에 일관되고 정확한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이는 국내 당뇨병 환자들을 포함한 전세계 수백만 명의 당뇨병 환자들이 프리스타일 리브레의 기술을 믿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프리스타일 리브레 2는 환자들이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본인의 혈당 수치를 인지하도록 하고, 선택적 알람 기능으로 혈당 수치가 높거나 낮을 때,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신뢰받는 애보트의 혈당 모니터링 기술은 당뇨병 환자들의 삶이 보다 풍요로워지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가혈당측정법(SMBGs, Self-Monitoring Blood Glucose Tests)은 국내에서 꾸준히 당뇨병 환자들에게 사용되어 온 방법이다. 이 측정법은 매번 혈액 샘플 채취를 위해 손가락을 바늘로 직접 찌르는 불편함과 스트립과 혈당 측정기가 모두 필요하다는 번거로움이 있다. 또한, 측정 당시 그 순간의 혈당 수치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혈당이 급상승하거나 저혈당 및 고혈당의 상태를 포함해, 24시간의 혈당 변화를 확인하는데 제한적이다. 프리스타일 리브레 2는 사용이 편리하고 언제 어디서나 혈당 추세를 확인할 수 있어, 당뇨병 환자들이 혈당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통해 생활습관을 변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프리스타일 리브레링크 앱에 혈당 수치가 실시간으로 자동 표시되며, 저/고혈당 수치를 나타내는 선택적 알람 기능으로 음식과 약물, 운동이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적절하게 혈당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
2024-06-13 15: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