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세계 최대 상거래기업 아마존의 온라인 자동차 판매 성공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미국의 온라인 자동차 판매는 규제가 심하고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이 시장에 뛰어든 아마존이 기존의 다른 도전자들과 달리 이를 견뎌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23일(현지시간) 전미자동차딜러협회에 따르면 미국 내 신차·중고차 판매 시장 규모는 2조 5000억 달러(약 3350조 7500억 원)에서 3조 달러(약 4020조 9000억 원) 사이로 추정된다. 테슬라와 리비안 등 전기차 기업과 일부 자동차 제조사가 온라인을 통해 신차를 판매하고 있다. 또 중고차 판매 기업 카바나의 경우 온라인을 통해서만 중고차를 판매중이다. 그렇지만 미국에서 온라인 자동차 구매가 전체 자동차 판매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미미하다. 미국의 각 주 정부들이 엄격한 차량 판매법을 통해 차를 판매하는 딜러들을 보호하고 있어서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아마존이 올해 부터 자사의 플랫폼에서 온라인 차 판매 파일럿 프로그램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 아마존의 이 파일럿 프로그램은 이전에 아마존이 여행상품이나 식료품 의료용품 분야에서 시작했던 프로그램과 유사하다. 아마존이 온라인 자동차 판매 시장에 뛰어든 이유는 명확하다. 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소매기업 소닉 오토모티브의 제프 다이크 사장은 "자동차 판매는 아마존의 1억 5000만 명의 프라임 고객 들이 가장 많은 요청을 하는 제품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온라인 차 판매에 대한 수요는 미국에서 꾸준히 있었다. 미국 시장조사기업 제이디파워 자동차 소매 부문 부사장인 크리스 서튼은 "자동차 구매자의 약 25~30%가 온라인으로 자동차를 구매하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기차 구매자까지 포함하면 그 수치는 40%로 증가한다"고 덧붙였다. 아마존이 다른 업체들의 발목을 잡았던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은 여전하다. 아마존의 온라인 차 판매 프로그램은 아직 시작단계지만 차 판매 딜러들은 아마존을 주시하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다이크 사장은 "아마존은 투입된 인력의 수준과 기술력, 강점 면에서 이전의 어떤 기업도 따라올 수 없는 정교함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조심스럽게 아마존의 온라인 차 판매 성공 가능성을 점쳤다. 그는 "아마존의 온라인 신차 판매 프로그램이 프랜차이즈 대리점의 미래를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를 이해하지만 이는 터무니없는 소리"라고 덧붙였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1-24 11:33:12[파이낸셜뉴스] 전자상거래기업 아마존이 내년부터 자동차 판매에도 진출한다. 15일(현지시간) BBC와 CNBC 등 외신은 아마존이 내년에 자동차 딜러들이 아마존 사이트를 통해 판매를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한국의 현대차가 첫 업체라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최근 수년간 홈페이지에 디지털 자동차 쇼룸을 개설해 차량 검색과 비교가 가능하도록 했으나 직접 판매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내년에 아마존 사이트를 통해 구매후 직접 딜러에 가서 차량을 인도받거나 자택에서 전달받도록 할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소비자들은 거주지 인근에 원하는 차종이 있는지 검색, 선택 후 아마존의 결제 수단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현대차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들이 온라인으로 자동차를 구매하는 것이 더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존은 또 음성인식 보조 기능인 알렉사를 2025년형 현대차부터 장착하기로도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책 판매로 시작한 아마존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금융, 의료서비스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왔다. 호세 무뇨즈 현대차 북미법인 사장 겸 글로벌 사업 총괄 사장은 우선 15~20개 매장이 아마존을 통해 판매를 할 것이며 연말까지 더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BBC는 온라인 판매가 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했으나 코로나19 대유행 기간동안 거래가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이 온라인 대형구매를 하지 않는다는 고정관념을 깼으며 앞으로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아마존과 현대차 제휴 소식에 미국의 주요 신차와 중고차 딜러들의 주가가 5~6% 떨어졌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3-11-17 07:50:57옥션은 26일 낮 12시부터 사이트에서 '쉐보레 더 뉴 아베오' 10대를 선착순 판매한 결과 1분만에 매진됐다고 밝혔다. 이번 판매 모델은 '더 뉴 아베오 세단 LT(자동변속기)'로 기본가격은 1779만원이다. 이번에 구입한 10명의 소비자는 옥션을 통해 계약금 200만원을 먼저 결제하고, 차량 옵션 등 상세 내역을 결정한 뒤 잔금을 치르면 된다. 옥션은 더 뉴 아베오 구매 고객에게 스마일캐시 500만원을 증정할 예정이다. 스마일캐시는 옥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전자화폐(e머니)로, 사실상 500만원을 추가 할인받는 셈이다. 옥션 마케팅실 김소정 전무는 "영업점이 아닌 자동차업체 본사와 제휴를 통해 온라인 자동차 판매를 추진했기 때문에 관심이 더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티몬은 지난달 초 영국 브랜드 차 '재규어'를 온라인 판매에 나서 1대 거래를 성사시켰다. 김경수 기자
2016-09-26 16:03:32최근 자동차업체들이 잇따라 인터넷을 통해 자동차를 판매하면서 온라인 판매가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들은 단기적으로는 딜러에게 피해가 없는 선에서, 럭셔리 브랜드 보다는 대중친화적인 브랜드의 '깜짝세일' 형태로 온라인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오는 26일 옥션을 통해 '더 뉴 아베오'의 온라인 판매를 실시한다. 10대 한정으로 진행되며, 구매 고객에게는 옥션 스마일캐시 500만원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구입은 옥션 사이트를 통해 차량 선택 후 계약금(200만원)을 결제하면 된다. 이후 배정된 담당 카매니저를 통해 세부 옵션 등을 선택하고, 최종 금액을 납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르노삼성도 QM6 구매고객이 직접 온라인 쇼룸에서 차량 견적을 내고 카카오페이로 결제하는 e-커머스 시스템을 도입했다. 청약금이 결제되면 고객이 선택한 영업점으로 계약 정보가 전달돼 영업담당자가 자필 계약서 작성을 비롯한 세부적인 차량 판매 절차를 고객에게 안내하게 된다. 이처럼 한국GM과 르노삼성 모두 딜러들의 영업을 방해하지 않고, 온라인 선결제 후 딜러를 연결해주는 방식으로 온라인 판매를 하고 있다. 한국GM 관계자는 "신차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측면에서 진행하게 됐다"며 "딜러들이 반발하면 (이같은 방식을) 할 수 없겠지만, 주문이 들어온 고객을 해당 지역 근처 대리점을 연결해 카매니저와 연결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모두에게 윈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처럼 영업 문제를 벗어나 현장과의 씨너지 내는 측면도 있다"며 "처음 도입하는 단계라서 반응을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반응이 나쁘지 않고, 관심이 많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소셜커머스업체 티몬에서 재규어XE를 판매해 논란이 되기도 했으나, 이는 본사와의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판매가 진행됐다는 점에서 다른 업체들은 이와는 무관하다는 분위기다. 뿐 만 아니라 차량의 온라인 판매가 '깜짝세일' 형태에 보다 대중친화적인 브랜드를 중심으로 본격화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오프라인과 달리 온라인에서 상시적으로 너무 저렴하게 판매한다면 가격체계나 시스템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 이목을 집중시키는 타임세일이나 깜짝세일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럭셔리나 프리미엄 브랜드 보다는 대중친화적인 브랜드 위주로, 연말에 차종이 변경된다든지 할 때 재고 밀어내기 위한 방식으로 종종 등장하게 될 것"이라며 "10년전 크라이슬러의 지명도가 낮았을 때 일부 차종을 티비 홈쇼핑을 통해 완판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16-09-20 14:37:18옥션은 한국지엠 본사와 손잡고 오는 26일 낮 12시부터 쉐보레 '더 뉴 아베오' 10대를 선착순 한정 판매한다. 모델들이 온라인판매 차량을 선보이고 있다. 자동차 온라인 판매의 물꼬가 터졌다. 옥션은 한국지엠과 손잡고 쉐보레 신차 '더 뉴 아베오'를 한정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옥션은 오는 26일 낮 12시부터 쉐보레 '더 뉴 아베오' 10대를 선착순 한정 판매한다. 영업점이 아닌 본사와 직접적인 제휴를 통해, 자동차를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달 소셜커머스 업체 티몬이 영국 자가용 브랜드 재규어의 일부 모델에 대해 온라인에서 판매를 진행했지만 본사와 직접 계약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국내 딜러들과 마찰을 빚었다. 이번에 옥션이 판매하는 차량은 더 뉴 아베오 세단 LT(자동변속기) 모델로 기본가격은 1779만원이다. 옥션을 통해 계약금(200만원)을 결제하고, 담당 카매니저를 통해 차량 옵션 등 상세 내역을 설정 후 최종 금액을 결제하면 된다. 파격적인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옥션을 통해 더 뉴 아베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스마일캐시 500만원을 증정한다. 스마일캐시는 옥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e머니로 일종의 캐시백 할인이다. 오는 26일까지 쉐보레 대리점을 통해 사전 계약을 하는 고객에게도 옥션 스마일캐시 10만원을 증정한다. 옥션 김소정 마케팅실 전무는 "국내 최초로 차량제조 본사와 직접 협약을 맺고 공식적인 자동차 온라인 판매에 나섰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수입차 온라인 판매에 먼저 나섰던 티몬은 재규어 차량 구매 의사를 밝힌 27명 가운데 1명과 지난달 말 판매절차를 완료했다. 다른 고객들은 단순 변심, 경제적 사유, 다른 딜러와의 판매조건 등을 이유로 구매의사를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티몬과 중개사 SK엔카, 딜러사 아주네트웍스 사이에서 소통 부족과 업무상 미비로 인해 판매차량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는 등 논란을 빚었다. 김경수 기자
2016-09-19 17:05:05온라인 자동차 판매의 물꼬가 터졌다. 옥션은 한국지엠과 손잡고 쉐보레 신차 '더 뉴 아베오'를 한정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옥션은 오는 26일 낮 12시부터 쉐보레 '더 뉴 아베오' 10대를 선착순 한정 판매한다. 영업점이 아닌 본사와 직접적인 제휴를 통해,자동차를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달 소셜커머스 업체 티몬이 영국 자가용 브랜드 재규어의 일부 모델에 대해 온라인에서 판매를 진행했지만 본사와 직접 계약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국내 딜러들과 마찰을 빚었다. 이번에 옥션이 판매하는 차량은 더 뉴 아베오 세단 LT(자동변속기) 모델로 기본가격은 1779만원이다. 옥션을 통해 계약금(200만원)을 결제하고, 담당 카매니저를 통해 차량 옵션 등 상세 내역을 설정 후 최종 금액을 결제하면 된다. 파격적인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옥션을 통해 더 뉴 아베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스마일캐시 500만원을 증정한다. 스마일캐시는 옥션에서 현금처럼 사용 할 수 있는 e머니로 일종의 캐시백 할인이다. 오는 26일까지 쉐보레 대리점을 통해 사전 계약을 하는 고객에게도 옥션 스마일캐시 10만원을 증정한다. 옥션 김소정 마케팅실 전무는 "국내 최초로 차량제조 본사와 직접 협약을 맺고 공식적인 자동차 온라인 판매에 나섰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수입차 온라인 판매에 먼저 나섰던 티몬은 재규어 차량 구매 의사를 밝혔던 27명 가운데 1명과 지난달 말 판매 절차를 완료했다. 다른 고객들은 단순 변심, 경제적 사유, 다른 딜러와의 판매 조건 등을 이유로 구매 의사를 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티몬과 중개사 SK엔카, 딜러사 아주네트웍스 사이에서 소통 부족과 업무상 미비로 인해 판매 차량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는 등 논란을 빚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16-09-19 12:20:37[파이낸셜뉴스]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다수의 해외구매대행 어린이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과 중금속 등 안전 기준치를 최대 200배 이상 초과한 유해 물질이 검출됐다. 12일 한국소비지원은 국내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해외구매대행 어린이제품 27개를 대상으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10개 제품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CMIT, MIT),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카드뮴, 납 등의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의 검사결과에 따르면 11번가와 네이버, G마켓에서 판매중인 중국산 무선조종 자동차 등 전동완구 3개 제품이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및 납 기준치를 각각 51~79배, 7~11배 초과했다. 인터파크와 쿠팡에서 판매중인 튜브 등 물놀이 용품 1개 제품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기준치를 296배, 1개 제품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및 카드뮴 기준치를 각각 194배, 3배 초과했다. G마켓, 인터파크, 네이버 등에서 판매되던 비눗방울, 핑거페인트 등 액체완구 4개 제품은 방부제로 사용이 금지된 메칠이소티아졸리논(MIT),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이 검출됐고 1개 제품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및 납 기준치를 각각 79배, 10배 초과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유해물질 검출 제품을 판매하는 구매대행사업자에게 판매중지를 권고했고 해당 사업자는 판매페이지를 삭제하는 등 유통을 차단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소비자에게는 구매대행으로 어린이제품을 구입할 때에는 안전인증번호 등을 반드시 확인하고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운영하는 제품안전정보센터에서 안전인증을 받은 제품인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9-12 09:20:19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현대성우그룹은 자사 법인 모터스포츠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의 온라인 브랜딩 강화 및 온라인 허브 구축을 위해 브랜드 홈페이지를 공식 오픈했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홈페이지는 ‘반응형 웹’을 적용하여 모바일과 PC 두가지 버전으로 모두 열람할 수 있다. 홈페이지의 전반적인 디자인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BI 컬러를 기반으로 팀의 아이덴티티를 돋보이게 했으며,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영상과 사진 위주의 트렌디하면서도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구축했다. 홈페이지의 구성은 메인 페이지와 ‘About’, ‘Racing’, ‘Journal’ 의 세 개의 섹션으로 구분된다. ‘About’ 탭은 팀의 연혁과 BI, 스폰서십 가이드 등 팀과 관련된 기본적인 내용이 담겼으며, ‘Racing’ 탭에서는 감독 및 드라이버의 프로필, 경기 일정, 서킷, 레이스카 스펙 등 출전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Journal’ 탭에서는 다양한 팀 소식과 컨텐츠를 게재하여 고객 및 팬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성우그룹 관계자는 “고객들이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도록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자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하게 됐다"며 "신규 홈페이지가 팀의 온라인 브랜딩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온라인 허브로서 기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성우그룹은 추후 ‘Shop’ 탭을 추가해 굿즈 판매 및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추진을 위한 전용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한편, 현대성우그룹이 후원 및 운영하는 모터스포츠팀인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올해로 창단 27주년을 맞이했다. 현대성우그룹은 지주회사인 현대성우홀딩스, 브레이크 디스크 및 엔진 파츠 등 주요 자동차 부품과 제네시스 G90 등에 탑재되는 알로이휠 전문 기업 현대성우캐스팅, 자동차 배터리 전문 기업 현대성우쏠라이트로 구성된다.
2024-08-30 14:46:22SK엠앤서비스가 운영하는 기업 복지 플랫폼 '베네피아'에서 보험 전문관을 오픈했다. 보험 전문관은 고객들이 많이 찾고 관심있어 하는 보험 상품들을 한자리에 모아서 가장 저렴하게 온라인 다이렉트로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베네피아의 보험전문관은 국내 주요 10개 보험업체와 손을 잡고 자동차보험, 운전자보험, 해외여행보험, 펫보험, 연금보험/저축 실손보험, 어린이보험 등 다양한 종류의 보험상품들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베네피아는 상품별로 주력 판매 보험사와 제휴를 맺고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특히 보유 차량이 있으면 필수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자동차보험은 베네피아 복지포인트로 보험료를 결제할 수 있어 더 편리하다. 또한 보험 만기일이 다가오면 미리 알려주어 때를 놓치지 않고 다시 가입할 수 있게 해준다. 해외 여행을 떠나면서 가입해 두면 든든해지는 해외여행보험 상품에도 역시 복지포인트로 결제가 가능하다. 일부 상품은 베네피아만의 단독 할인 혜택도 제공하기도 한다. 베네피아 고객사 임직원들은 주요 보험업체의 상품들을 둘러보고 자기부담률, 가입금액, 보상한도 등을 꼼꼼하게 따져보면서 최적의 상품을 선택해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다. 보험전문관에서 가입하면 베네피아 복지포인트, 신세계 상품권, 네이버페이 등 최고 3만원 상당의 가입혜택도 받을 수 있다. 베네피아 담당자는 “보험료를 복지포인트로 결제하는 것이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어 운전자보험 등 다른 보험상품에도 적용할 계획이며, 더 많은 보험상품들을 마련하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SK엠앤서비스 허선영 대표는 “현대인들의 생활방식이 변화하면서 새로운 보험들이 계속 나타나고, 기존 보험들도 바뀌고 있어 어떤 보험이 필요한지, 어떤 상품이 더 유리한지 결정하기가 어려울 때가 많다”며 “이럴 때 보험전문관이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2024-08-22 09:31:01[파이낸셜뉴스]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후원을 받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 전기차 세액 공제를 없앨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동시에 머스크에게 정치에 입문하라고 제안했다. 트럼프 "전기차 세액 공제 터무니없어" 폐지 위협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트럼프는 19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요크에서 선거 유세를 마친 뒤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세액 공제와 세금 혜택은 일반적으로 좋은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전기차 세액 공제가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트럼프는 “나는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면서 “나는 전기차를 좋아하지만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차량도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제조업 부흥을 외치던 트럼프는 2017~2021년 대통령 임기 당시에도 중국이 주도하는 전기차 산업을 견제하기 위해 전기차에 제공하던 국가 보조금을 폐지하려 했다. 그러나 트럼프의 뒤를 이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022년 친환경 제조업을 위한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시행하고 북미에서 만든 전기차에 최대 7500달러(약 999만원)의 세액공제를 제공하기로 했다. IRA 시행과 같은해 대선 출마를 선언한 트럼프는 바이든 정부의 IRA과 친환경 정책, 전기차 혜택 등을 함께 비난하며 화석연료 산업 육성을 주장했다. 미국 전기차 판매량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테슬라의 머스크는 과거 트럼프와 설전을 벌이면서 바이든을 지지한다고 밝혔으나, 바이든은 머스크와 가깝게 지내지 않았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보도에서 바이든이 전미자동차노조(UAW)와 관계 유지를 위해 UAW와 사이가 좋지 않은 머스크를 피했다고 지적했다. 머스크는 트럼프가 지난달 13일 총격에서 살아남자 즉시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밝히고 후원 단체를 만들었다. 트럼프는 이달 3일 조지아주 유세에서 “나는 전기차를 지지한다. 머스크가 나를 매우 강력하게 지지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2일 머스크와 온라인으로 진행한 엑스(X) 대담에서 테슬라 전기차가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한 상품”이라고 칭찬했다. 딜레마에 빠진 트럼프, 머스크에게 정치 제안 현재 트럼프는 바이든의 친환경 및 전기차 정책을 공격하고 화석연료를 강조하는 기존 노선과 머스크의 전기차 사이에서 일관성 없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WSJ는 지난달 15일 보도에서 머스크가 트럼프에게 4500만달러(약 597억원)의 후원금을 매월 기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트럼프는 같은달 18일 공화당 대선 후보 수락 연설에서 취임 첫날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폐지한다고 밝혔으며 같은날 테슬라 주가는 4% 이상 빠졌다. 당시 머스크는 X에 글을 올려 WSJ의 후원금 보도가 “거짓이다”라며 “아무것도 약속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달 19일 인터뷰에서 전기차 세액 공제 폐지를 언급하면서도 동시에 머스크에게 손을 내밀었다. 트럼프는 재집권 하면 머스크에게 자문이나 장관직을 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 “머스크는 매우 똑똑한 사람이다. 그가 만약 할 의향이 있다면 나는 확실히 그럴 것이다. 그는 명석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만약 트럼프가 공약대로 세액 공제를 폐지한다면 테슬라와 다른 전기차 브랜드, 배터리 관련 업체 등 업계 전반에 큰 피해가 예상된다. 테슬라 주가는 19일에 전장 대비 3.12% 상승 마감했으며 트럼프의 인터뷰가 알려진 이후에도 시간외 거래에서 약 0.38%의 낙폭을 보였다. 최근 민주당의 대선후보 교체 이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밀리고 있는 트럼프는 이날 민주당 전당대회에 맞춰 맞불 유세를 열었다. 미국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지난달 28일 보도에서 머스크가 전기차에 회의적인 트럼프를 지원하는 이유에 대해 시장 점유율을 언급했다. 2019년 당시 테슬라의 미국 전기차 점유율은 약 80%에 달했지만 올해 2·4분기에는 49.7%까지 내려갔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테슬라의 입지를 위협하는 경쟁 업체들을 지적하면서 IRA에 따른 전기차 혜택이 폐지될 경우, 당장 테슬라도 피해를 입겠지만 경쟁 업체도 치명상을 입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테슬라가 세금 혜택 폐지 이후 일정 기간 버틸 수 있다면 경쟁자 제거 및 신규 경쟁자 진입 차단으로 장기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4-08-20 09:4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