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KB국민은행이 중장년 고객을 위한 은퇴·자산관리 콘텐츠 확대와 접근성 강화를 위해 ‘KB골든라이프X’ 서비스를 개편했다. 4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개편으로 ‘KB골든라이프X’ 내 국민은행의 연금·은퇴자산관리 전문 상담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의 비대면 웹페이지가 추가됐다. 2020년 7월 출범한 KB골든라이프센터는 2만 3000건이 넘는 풍부한 상담 경험과 세미나, 유튜브 등 대외활동을 바탕으로 연금 및 은퇴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웹페이지 신설로 KB국민은행은 더욱 체계적인 콘텐츠 관리가 가능해졌다. 고객은 콘텐츠에 편리하게 접근 및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전국 12개 KB골든라이프센터에서 편리하게 연금·은퇴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웹페이지 내 상담예약 기능도 추가됐다. 연금·자산관리 콘텐츠도 더욱 확대됐다. ‘연금카페’는 KB국민은행이 가진 연금 관련 핵심 정보들을 모아 금융소비자 관점에서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냈다. ‘수요골든레터’ 는 구독형 뉴스레터 서비스로 자산증식과 투자에 관심있는 고객에게 매주 수요일 아침 연금·부동산 등에 관한 유용한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KB골든라이프X는 중장년층을 위한 웹 기반 플랫폼이다. 지난 2021년 3월 오픈 이후 금융과 생활정보, 이벤트, 헬스케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조회수 15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전문 간호사가 병원과 의료진을 추천·예약해주는 ‘진료예약’ 서비스 만족도가 높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기대수명 증가로 노후 준비 시기가 빨라지고 연금·자산관리에 대한 고객 수요도 높아지고 있어 이에 부응하고자 이번 개편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정적인 은퇴생활을 돕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3-04 11:03:16[파이낸셜뉴스] 신영증권은 자산관리 플랫폼 '스마트리핏 2.0' 출시를 통해 안전성과 고객 편의성을 한 층 더 강화했다고 16일 밝혔다.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을 추구하는 한편 전문성과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고 한 층 더 강화된 고객 중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9월 출시한 신영증권의 '스마트리핏 2.0'은 프라이빗뱅커(PB)와 같은 자산관리 전문가 그룹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자산 현황을 다각도로 분석해 성향과 목적에 맞는 맞춤형 투자 전략을 제시한다. 고객별 주요 이슈, 상담 자료 등이 자동 생성되고 실시간 알림이 진행돼 적절한 타이밍에 올바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페이퍼리스 시스템도 도입했다. 고객 자산분석, 상담, 포트폴리오 리뷰 등 모든 업무 문서를 전자문서로 전환해 상담 및 상품 매매 시 불필요한 과정과 정보 입력을 없앴고, '장바구니 매매' 기능을 통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 자산 리밸런싱이 한층 더 편리해졌다. 스마트리핏 2.0은 프라이빗뱅커를 비롯한 모든 영업점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기획했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직원들이 느꼈던 개선점들을 반영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추가했다. 신영증권은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그린'을 통해 디지털화 속도를 높이고 있다. 간편 자산관리를 표방하는 앱으로, 자산관리에 중점을 두고 화면 및 메뉴를 구성하는 한편 목적에 따른 맞춤형 계좌관리 기능을 추가했다. 신영증권은 고객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 온·오프라인 디지털 플랫폼 운영조직과 함께 고객 의견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신속 개선하는 '스마트채널지원팀'을 운영하고 있다. 고객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신속하고 유연한 조직 체계를 갖춰 즉각적 고객 문제 해결 및 신사업 개발 등 기회를 적극 포착한다는 방침이다. 김대일 신영증권 WM 총괄본부장은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모든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객들이 자산관리 및 승계에 피로를 느끼지 않고 일상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매끄럽고 일관된 고객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금까지 신영증권이 쌓아 온 고객과의 믿음을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3-10-16 14:54:03푸르덴셜생명보험은 한국 FP학회와 협약을 맺고 개인종합자산관리(PFM)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엔진 및 알고리즘 연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PFM은 고객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재정 분석 및 자산 관리를 도와주는 개인종합자산관리 서비스이다. 최근 늘어난 기대수명과 다양해진 라이프스타일로 맞춤형 종합자산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면서 금융사, 핀테크사들이 PFM 플랫폼 개발을 앞다퉈 진행하고 있다.푸르덴셜생명보험은 한국 FP학회와 함께 PFM플랫폼의 기초가 되는 알고리즘을 설계할 예정이다. 고객 정보를 토대로 맞춤형 자산 분석뿐아니라 미래 자산가치 그래프를 제안하고 변화 요인을 반영한 시뮬레이션까지 가능한 것이다. 푸르덴셜생명보험은 한정된 영역 또는 일회성 솔루션이 아닌 효과적인 환류체계를 만들 수 있는 엔진 개발이 목표다. 계관희 푸르덴셜생명보험 고객마케팅부문 전무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초개인화 시대에 발맞춰 고객 맞춤형 종합자산관리 플랫폼을 개발해 프리미엄 종합금융전문가인 'STAR WM(Wealth Manager)'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 시스템을 고도화해 향후 종합금융플랫폼으로 진화할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철 기자
2022-08-02 18:18:29[파이낸셜뉴스] 마이데이터 사업자 '깃플'은 자사 통합자산관리 애플리케이션(앱) '베러(Better)'의 7월 말 기준 자산연결이 1만건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7일 앱을 론칭하고 한 달만이다. '베러'는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전문화된 통합자산관리를 제시하는 서비스로 △자산조회△금융진단△투자자문△가상자산 실시간 프리미엄 조회 등을 제공한다. 지난 7일 11곳의 투자자문사를 만날 수 있었던 ‘베러’는 연계사를 늘려 현재 기준 13곳의 투자자문사 및 더 많은 투자포트폴리오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계약을 체결한 투자자문사가 늘어나는 만큼 향후 더 많은 유입과 마이데이터 연결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전언이다. 이번 성과와 관련해 조영민 깃플 대표이사는 "직접 개발한 금융진단과 더불어 코스콤이 투자자문사와 업계 최초로 서비스하고 있는 통합자문플랫폼 '펀도라'를 단독 연계한 것을 요인으로 보고 있다"며 "향후에도 투자자문 시장의 방향성을 투자자 중심, 투자자 위주로 바꾸기 위해 맞춤형 자문을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08-01 14:51:43[파이낸셜뉴스] 야놀자클라우드는 당사 멤버사 트러스테이가 주거용 부동산 임대 및 자산관리 플랫폼 홈노크(HomeKnock)'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홈노크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주거용 부동산 임대 관리 및 운용 효율을 극대화해 사용자의 자산 가치 향상을 지원하는 프롭테크(부동산+기술) 플랫폼이다. 회원가입 후 보유 자산을 자동 등록해 손쉽게 부동산을 관리할 수 있다. 투자 수익, 임대 관리 정보 등 보유 자산의 현황과 시장 데이터 기반의 부동산 트렌드, 주변 시세 변화, 부동산·세금 정책 등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트러스테이는 홈노크를 시작으로 야놀자클라우드가 보유한 자산 관리 시스템, 객실 관리 시스템 등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과 연계한 사용자 중심의 스마트 주거환경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야놀자클라우드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을 주거 시장으로 확대 적용해 글로벌 공간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김정윤 트러스테이 대표는 "홈노크는 주거용 부동산 자산관리를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기존에 없던 최초의 프롭테크 플랫폼이다"며 "앞으로도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기술 연계를 통해 플랫폼을 지속 고도화하는 한편, 임차인을 위한 생활 편의서비스도 연계해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러스테이는 지난해 3월 야놀자클라우드가 KT에스테이트와 함께 설립한 프롭테크 기업이다. 야놀자클라우드의 솔루션 기술력과 KT에스테이트의 주거 개발 노하우를 접목해 시너지를 모색하고 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05-31 11:30:29[파이낸셜뉴스] KT에스테이트와 야놀자클라우드가 함께 설립한 트러스테이가 주거용 부동산 임대 및 자산관리 플랫폼인 '홈노크(HomeKnock)'를 론칭했다고 5월 31일 밝혔다. '홈노크'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주거용 부동산 임대 관리와 운용 효율을 극대화해 사용자의 자산 가치 향상을 돕는 프롭테크 플랫폼이다. 간단한 회원가입만으로 보유 자산을 자동 등록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부동산을 관리할 수 있다. 특히 △투자 수익·임대 관리 정보 등 보유 자산의 현황 △시장 데이터 기반의 시세 트렌드 △주변 시세 변화 △부동산·세금 정책 등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플랫폼으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트러스테이는 '홈노크'를 시작으로 야놀자클라우드가 보유한 자산 관리 시스템, 객실 관리 시스템 등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과 연계한 사용자 중심의 스마트 주거환경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야놀자클라우드의 SaaS(Software-as-a-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주거 시장으로 확대 적용해 글로벌 공간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계획이다. 또한 KT에스테이트의 임대주택 개발, 운영 노하우와 접목된 새로운 중소형 주거 모델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정윤 트러스테이 대표는 "'홈노크'는 기존에 없던 주거용 부동산 자산관리를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최초의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 기술 연계를 통해 플랫폼을 지속 고도화하는 한편, 임차인을 위한 생활 편의서비스도 연계해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T그룹 전문부동산기업 KT에스테이트와 야놀자클라우드는 지난해 3월 프롭테크 기업 트러스테이를 설립했다. 야놀자클라우드의 솔루션 기술력과 KT에스테이트의 주거 개발 노하우를 접목해 디지털 기술 기반의 프롭테크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특히 혁신적인 주거 솔루션과 새로운 형태의 공유주거 모델을 통해 중소형 주거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05-31 10:09:09[파이낸셜뉴스] 신영그룹 계열사인 신영자산관리와 스타트업 쏘시오리빙이 합병하며 국내 최대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전문 프롭테크 기업이 탄생했다. 신영그룹은 부동산 관리 계열사인 신영자산관리와 주거 서비스 플랫폼 기업 쏘시오리빙과 합병으로, 국내 최대 라이프스타일 전문 프롭테크 기업이 출범했다고 5월 31일 밝혔다. 합병법인은 '주식회사 에스엘플랫폼'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대표이사에 이상무 전 쏘시오리빙 대표이사( 사진)를 선임했다 신영자산관리는 1996년 신영에셋에서 시작해 2018년 투자사업본부를 분할한 뒤 신영자산관리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후 △주요 오피스의 자산 관리 △레지던스 △뉴스테이 등의 부동산 임대관리사업을 담당해왔다. 2017년 설립된 쏘시오리빙은 공유경제로 출발한 주거 서비스 플랫폼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플랫폼 '주거 4.0'을 통해 △아파트 커뮤니티 내 피트니스 △사우나 등의 시설 △조식 서비스 △아동 및 시니어 케어 등의 주거 서비스를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다. 양사 합병은 부동산 시장의 다변화가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고객의 니즈가 구체적이고 세분화됨에 따라 다양한 유형의 부동산과 그 공간 구성원들을 위한 서비스 경쟁력 확보가 중요해진 것이다. 각 사가 가진 강점을 융합해 미래 공간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 전략을 구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엘플랫폼은 160여명의 전문 인력과 자체 개발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플랫폼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전문 프롭테크 기업으로 나선다. 또한, 조직을 △경영지원 △자산관리 △임대관리 △서비스 사업 등 4개 본부와 스마트 라이프스타일 기업부설연구소로 재정비했다. 각 본부와 연구소는 공간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설계 단계부터 자산과 임대관리, 주거·비주거 서비스 운영, 컨설팅까지 아우르는 업무를 담당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노령화 사회의 진전에 따라 디지털 헬스케어가 반영된 차세대 시니어 주택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05-31 10:04:08【 인천=한갑수 기자】 "미래 먹거리를 위해 사업과 시스템의 재구조화를 추진하고 있다. 미래 조직을 위한 토대와 도시개발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만드는 게 제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1일 취임 1년 6개월만에 언론과 첫 인터뷰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적합한 공기업을 만들기 위해 도시개발과 도시재생, 주택개발 등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구축하고 앞으로 추진할 신사업에 대해 기반을 다지는 일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일산, 위례, 동탄, 고덕, 청라·영종 등 국내 대부분의 신도시 조성에 참여·주도한 도시개발 최고 전문가로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앞으로 만드는 시스템에 담을 계획이다.■개발시대에서 관리시대로 전환 그는 도시개발이나 도시재생, 주택개발, 주거복지 등에 대한 부분을 시스템화 하기 위해 사업부문별로 매뉴얼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법 테두리 내에서 도시개발 최적의 프로세스를 찾고 지역 특색을 담아 인천형 모델로 만들려고 한다. 이 사장은 "지금이 미래조직으로 토대를 만들어 내는데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본다. 비대면 사회가 트렌드가 돼 가고 있는 전환기에 도시공사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고 시민들을 위해 어떤 봉사와 기여를 할 건지 고민해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도시공사는 지금까지 도시개발과 도시재생, 주택개발, 공공부문의 지원업무를 주로 했지만 앞으로는 개발의 시대에서 관리 시대로 전환돼 이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 그러려면 재산관리 업무에 대한 준비도 해야 한다. 미래조직이 필요한 이유다. 도시공사가 공적인 역할에 해당하는 주거복지 일을 하려고 할 때 부채를 떠안더라도 해야 하는 역할이 바로 자산관리(AMC)이다. 도시공사는 오랫동안 특수목적법인(SPC)도 관리해 봤고 부동산 개발에 금융을 결합한 개발도 이미 경험했다. 2016년께부터 자산관리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현재 직원의 20%가 주거복지사 자격증을 갖고 있고 70명이 넘는 사람이 부동산 자산운영 자격증을 갖고 있다. 도시공사는 공기업이 AMC를 겸직할 수 있도록 최근 개정됨에 따라 지난해 국토교통부에 AMC 승인을 신청해 가승인을 받고 올해 초 본 승인을 받았다. 지방공기업 최초로 AMC를 갖고 있는 회사가 됐다. 도시공사는 최근 도화도시개발지구의 리츠업무를 인계 받았다. 산업단지 관리업무도 인천시로부터 하나씩 받을 계획이다. 이미 주안기계산업단지 옆 20만평 산업단지에 대한 관리업무를 맡았다. 이 사장은 "앞으로는 개발도 하지만 자산관리 업무도 맡는다. 임대와 관련한 사업비에 대해 허그(HUG)에서 저리의 돈을 빌려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빌린 돈에 대해 본 부채하고 분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임대와 관련한 많은 일을 할 수가 있고 관련 법까지 협의가 되면 많은 사회적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자산관리업무로 사업영역 확대 도시공사는 지난해부터 AMC 겸업을 준비해왔다. 앞으로 자산관리 업무가 좀 더 활성화 되면 지금 '처'급인 업무조직이 '본부'급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진행할 자산관리 업무 사업규모는 2조원에 달한다. 게다가 산업단지 재생과 사회간접자본(SOC) 관리까지 맡게 되면 산업단지관리공단을 하나 만들어야 할 정도로 사업규모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지게 된다. 도시공사는 앞으로 좋은 땅은 매각하지 않고 민간업체 등과 공동 개발하거나 복합개발을 해서 참여하는 형태로 개발하기로 사업방향을 잡았다. 도시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땅에 대해 이미 분석작업을 끝낸 상태로 단계적으로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또 공동주택도 단순히 매각하는데 그치지 않고 설계 공모를 해서 대기업과 지역업체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들여오도록 할 예정이다. 이렇게 해서 설계의 질을 높이고 브랜드도 유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역할까지 하게 된다. 도시공사는 지난해 초 검단에 사업용지와 주상복합용지를 결합해 롯데컨소시엄과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도시공사가 20% 지분 참여했다. 사업비는 부지 값으로 따지면 3개블록 2000억원 정도 되고 건축까지 들어가면 조 단위가 된다. 도시공사에서 좋은 땅들을 공모방식으로 해서 올해 나가는 것만 1조7000억원 정도를 발주한다. 이런 식으로 복합개발, 공동개발, 결합개발 등의 형태로 모든 것들을 개발한다. 그는 "지금 주택 분야는 10년 치 일거리를 확보해 놨다. 이곳에서 나오는 수입으로 임대주택과 재생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임대주택도 2만 세대 건축을 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무 부합하는 사회공헌 실시 도시공사는 업무량에 비해 인원이 많이 부족하다. 도시공사는 예산이 4조인데 인건비는 예산의 1% 밖에 안 되는 300억원에 불과하다. 보통 다른 공사는 3∼4% 된다. 조직진단을 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을 감안해서 중장기적으로 인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사장은 "95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27조원이 움직이는데 그걸 360명이 움직인다고 하면 사람들이 깜짝 놀란다. 규모는 경기도시공사 하고 비슷한데 인원은 경기도시공사 800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360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도시공사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업무와 부합하는 특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이중 하나가 퇴소 보육원생들에게 사회적으로 독립할 때까지 주거와 교육, 생활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문화재생을 특화하는 근대건축문화재생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인천개항장은 국제적인 근대문화자산인데 안타깝게도 많이 소실이 되고 변질됐다. 도시공사는 당기순이익(2020년 670억원)의 3% 정도를 도시재생 쪽으로 사회공헌 기금화해 소실될 위기에 처한 근대문화자산을 사들이는 재원으로 사용한다. 복원하는데 20년이 걸리든, 30년이 걸리든 문화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장은 "도시공사의 미래 모습은 부동산 플랫폼 회사다. 도시개발뿐 아니라 금융, 재산까지 모두 플랫폼 속에 포함된 종합 디밸로퍼 회사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9-01 18:55:36"디커스터디는 '기업의 전문 자산관리 플랫폼'입니다. 기업들의 대규모 자산거래를 중개하고, 장외거래(OTC, Over-The-Counter)나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상품 연결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의 차별적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 코인플러그와 우리은행이 지난달 설립한 가상자산 수탁(커스터디) 기업 '디커스터디(DiCustody)'는 세계 최고의 가상자산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코인플러그와 고객신원확인(KYC)·자금세탁방지(AML) 관련 노하우를 갖고 있는 우리은행의 노하우를 결합해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디커스터디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코인플러그의 서문규 이사(사진)는 30일 파이낸셜뉴스 블록포스트와 인터뷰를 통해 "가상자산 뿐만 아니라 앞으로는 다양한 유·무형 자산들이 디지털화될 것"이라며 "디지털 자산들의 보관 및 관리하는 시장도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디커스터디는 사업에 필요한 서비스 경험과 핵심 기술력을 기반으로 가상자산과 관련한 다양한 미래지향적 사업의 기회를 선점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커스터디 수요기업, 예상보다 많아" 서 이사는 "코인플러그가 그간 구축한 블록체인 생태계가 디커스터디 경쟁력의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코인플러그는 블록체인 투자사 블록워터와 함께 프라임 브로커리지를 출시할 예정이며,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거래소 메타파이, 분산신원인증(DiD) 기반 마이키핀 전자지갑 서비스도 운영중이다. 그는 기업 고객들의 수요를 △수탁 가상자산 종류의 다양성(NFT 포함) △수탁 가상자산에 대한 금고 서비스 제공 △DeFi 연계성 등 관리 서비스 제공 등 3가지로 정리했다. 서 이사는 "생각보다 많은 기업들이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도 증가에 따라 자연스럽게 커스터디 서비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전자지갑 업체 비트고(BitGo), 금융회사 피델리티, 하드웨어 월렛 시장점유율 1위 기업 렛저 등의 커스터디 사업이 모델로 삼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 이사는 "이들은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KYC와 AML 기능을 바탕으로 개인과 기관투자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며 "특화된 콜드월렛 기반의 안정적인 보관 서비스와 함께 다중 사용자 서비스가 가능 볼트(금고) 서비스, 자산 운영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 이사는 "2020년 이후 가상자산 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NFT 등 가상자산의 다양성이 나타나면서 커스터디 기업의 핵심 요소는 브랜드 인지도와 기술적 안정성, 적정자금규모로 판단됐고 은행과 기술기업의 합작회사들이 출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문 커스터디 서비스 수요 계속 늘어날 것" 그는 "국내의 경우는 특정금융정보법을 통한 가상자산 거래소 규제가 진행되고 있어 기존 가상자산 거래소의 커스터디 서비스보다는 디커스터디 같은 전문 커스터디 기업이 좀 더 활성화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디커스터디는 현재 가상자산 사업자 자격을 준비 중이다. 특금법에 따라 가상자산 사업자들은 9월 24일까지 신고서류를 접수해야 한다. 그는 "(신고 수리 이후) 연말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 이사는 "커스터디 산업이 앞서 있는 미국 시장을 보면 2020년 기준 코인베이스는 70억달러(8조1935억원) 규모의 가상자산을 예치 운영하고 있으며, 200개 이상의 가상자산을 취급하는 비트코는 20억달러(2조3410억원) 규모를 예치 운영하고 있다"며 "결국 기존 달러 기반의 커스터디 시장 규모의 일정 부분이 가상자산의 커스터디 시장으로 대체돼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딜로이트가 전세계 금융회사 임직원 12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최소 5년안에 디지털자산이 실물화폐의 대안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가 결국은 전체 시장 분위기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1-08-30 18:40:08[파이낸셜뉴스] 우리은행은 모바일뱅킹 앱(App) WON(원)뱅킹의 고객 개개인별 맞춤 포트폴리오 추천 및 금융자산 분석 기능을 강화한 자산관리플랫폼을 고도화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고도화로 고객이 오픈뱅킹에 등록한 금융권의 모든 금융자산 분석은 물론 빅데이터로 장기간의 투자성향을 반영한 맞춤형 포트폴리오 추천이 가능해졌다. 자산관리 로보어드바이저인 ‘우리로보-알파’는 고객의 투자성향과 시장상황을 반영해 포트폴리오를 추천해 그 이유를 알려주며, 급변하는 금융시장에 고객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자산 유형별 금융시장 전망을 제공한다. 이번에 신설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는 개인이 직접 적립금 운용을 지시하는 DC, IRP 계좌의 수익률 관리는 물론, 리밸런싱 알림 및 포트폴리오 변경 추천 기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MZ세대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WON챌린지 서비스’는 6~36개월의 기간을 설정해 자금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해 나갈 수 있도록 SMS 등을 통해 달성과정을 관리해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디지털 자산관리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고객 개개인별 다양한 금융니즈에 부응할 뿐만 아니라, 초개인화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마이데이터를 접목한 자산관리 서비스 개발 등 우리금융그룹 내 다른 계열사와 협업하여 디지털 금융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데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고객 편의성 강화를 위해 WON뱅킹에 부동산, 세무, 펀드 전문가 유선 상담예약 서비스 신설했다. 5월부터는 PB고객을 위한 화상 상담 및 영업점 사전방문 예약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kschoi@fnnews.com 최경식 기자
2021-03-28 09:4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