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상명대 경영공학과가 국내 3대 자산평가사와 공동연구 및 공동개발, 인력 교류 등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자산평가사는 국내외 발행되는 채권 및 구조화 상품 등의 다양한 금융자산의 공정 가치를 산출하는 전문 기업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상명대 경영공학과는 지난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한국자산평가, 키스자산평가, 에프앤자산평가 등과 순차적으로 산학협동 간담회를 열었다. 상명대학교 경영공학과와 자산평가사는 간담회에서 △인력 및 학술·산업 동향의 정보 교류 △금융 자산평가 분야 교육발전 △전문가 인력의 활용 및 기술의 공동연구와 공동개발 △전공 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취업 △양 기관의 상호 발전 및 산학협력에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서 협력키로 했다. 상명대는 2019년부터 국내 주요 자산평가사와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 결과 올해 자산평가사 취업에 성공한 상명대 경영공학과 졸업생은 14명이다. 또 9명이 정규직 전환이 가능한 인턴으로 채용됐다. 관련해 학·석사연계과정 지원자 수도 대폭 상승했다. 이러한 자산평가사와의 산학협력 강화는 경영경제학부, 정보통신학과, 소프트웨어학과 등 관련 학과 졸업생 취업 연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상명대학교 경영공학과는 자산평가사와의 산학협동 간담회을 통해 상명대학교와의 지속적인 산학협력 교류를 이어온 김태관 한국자산평가 대표, 강명섭 솔루션부 본부장과 전영묵 에프앤자산평가 대표, 홍정식 평가본부장에게 공로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유재필 경영공학과 교수는 “올해 9월부터 국내 자산평가사와 함께 대학과 기업이 당면한 과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금융 시장에서 자산평가사의 기업 운영에 대한 개선과 산학협력을 통한 금융 인재 양성'에 대해 고민해 왔다”며 “상명대학교 경영공학과는 학·석사 연계과정을 통해 자산평가의 주요 실무자들과 함께 '금융공학을 기반으로 한 자산평가' 교육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설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3-02-10 13:34:40"자산평가사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선행돼야 한다. 학술적으로 아카데믹한 이론과 함께 미래 지향적 기법들을 금융시장에서 선도적으로 리드해 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생태계라고 생각한다." 키스자산평가에서 약 10년간 연구원으로 일하다 교수직으로 옷을 바꿔 입은 유재필 상명대 교수(36·사진)는 11일 자본시장 발전을 위해서는 현장과 학계의 활발한 소통과 업무교류가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교수는 평가사 출신으로 교수의 길을 걷는 첫 사례다. 키스자산평가 연구원으로서 주로 연기금과 운용사에서 투자한 해외채권과 전환사채 상품을 평가하는 일을 담당했던 그가 지난해 상명대 경영공학과 교수로 전직한 것은 학계와 실무의 연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는 판단에서였다. 키스자산평가에서 실무를 맡았던 경험치를 활용, 그는 산학연계 활동을 늘려 나가고 있다. 유 교수는 "대학은 사회에 진출하는 인력을 배출하기 때문에 대학과 기업은 매우 강한 유착관계를 갖고 협업을 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만남조차 어색함을 보일 때가 많다. 그 괴리를 축소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산업의 성장, 그 과정에서 반드시 존재해야 할 전문인력 양성 그리고 그런 모습을 보며 희망을 갖고 학업에 매진할 학생들을 위해서 대학으로 이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금융당국과 투자기관에서의 가교 역할에 대한 생각을 피력했다. 유 교수는 "자산평가사는 금융당국과 투자기관 사이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며 "시장참여자들이 투자하는 비상장 금융상품의 대부분을 평가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그 역할의 중요성이 부각되지 못하다 보니 평가사의 시장 환경에 대한 정책적 개선과 발전이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면서 "시장에 발행된 약 3000조원의 상품을 평가하는 규모에 비해 평가사 인력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인데, 이는 평가사들이 자체적으로 많은 노력과 투자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랜 기간 평가사에 재직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의 수요를 교육에 접목, 자산평가사 시장의 발전과 전문인력 양성에 노력하고자 한다"면서 "더불어 금융시장에서 자산평가사 영역의 정책적 규제개선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 교수의 산학연계 확대는 졸업생의 취업진로에도 지대한 영향을 준다. 그는 "최근 3년 동안 경영공학과 졸업생 중에서 해마다 약 30%가 자산평가사에 취업했다"면서 "그중에서 약 25%는 증권사나 운용사로 자리를 옮겼다"고 전했다. 이어 "한 해 졸업생이 약 40명이니 결과적으로 매년 10명 이상이 자산평가사로 취직한 셈"이라며 "이런 과정이 모래성이 되지 않도록 올해부터 금융공학 분야에 대한 교육과정을 보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영공학과 특성상 대부분의 졸업생은 품질 및 생산 관리, 유통관리, 마케팅, IT 등의 다양한 분야로 취업한다. 이들 분야에서 공통적으로 중요시되는 데이터 분석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올해부터 데이터 분석과 관련된 기업들과 산학연계를 위한 세미나를 집중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3-01-11 18:06:31매물로 나온 국내 1위 채권평가사 한국자산평가 인수전에 10여곳의 원매자들이 몰렸다.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국자산평가의 매각주간사 삼일회계법인이 지난 8일 투자의향서(LOI)를 접수한 결과 10여곳 안팎이 인수 의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 관계자는 “사모펀드(PE)를 비롯해 기업 등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들이 골고루 인수전에 뛰어들었다”며 “매도자 측이 별도로 숏리스트를 선별하지 않고, 자격이 되는 후보자들에개 실사 기회를 부여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르면 다음달 중으로 새 주인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권 인수합병(M&A)의 단골손님인 KG그룹도 LP로 간접투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한국자산평가의 재무 상태가 안정적인 데다 실적이 꾸준한 점을 투자매력으로 꼽고 있다. 지난해 한국자산평가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9억원, 5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0%가량 늘어난 수치다. 한국자산평가는 지난 2000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채권평가 전문기관이다. 채권, 파생상품 등 금융투자상품 평가는 물론 벤처캐피탈(VC), 부동산·사회간접자본(SOC) 등 대체투자자산과 부실자산(NPL)에 대한 평가와 IFRS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그간 여러 차례 주인이 바뀌었는데 이번에도 사모펀드를 새 주인으로 맞이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한국자산평가는 2012년 사모펀드 투썬인베스트먼트가 인수한 이후 사모펀드들이 잇따라 새 주인으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2015년엔 SK증권 PE와 산은캐피탈이 조성한 '리더스 제2호 PEF'가 투썬인베스트먼트(51%)와 한기평(33.6%)이 보유한 지분을 310억원에 인수하면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어 2016년에는 유진PE가 SK PE-산은캐피탈 컨소시엄으로부터 400억원대 초반에 사들였었다. 업계에서는 한국자산평가의 몸값을 500억원 이상으로 내다보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03-12 10:45:39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이하 국민연금)가 국내증권 위탁자산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펀드평가사를 선정했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채권의 위탁운용 성과 평가를 담당할 펀드평가사 우선 협상 대상자로 KG제로인과 한국펀드평가를 선정했다. 국내 주식에는 KG제로인이 ‘정’ 평가사로, 한국펀드평가가 ‘부’ 평가사로 선정되었으며, 국내 채권에는 한국펀드평가가 ‘정’ 평가사로, KG제로인이 ‘부’ 평가사로 선정되었다. 국내 주식의 경우, 기존 평가사들이 유지된 반면, 국내 채권의 경우 ‘부’ 평가사가 에프앤가이드에서 KG제로인으로 변경된 점이 특징적이다. 이번에 선정된 평가사의 계약 기간은 오는 7월 1일부터 2021년 6월 말까지 총 3년이다. 특히 국민연금은 지난 평가사 선정 때부터 각 부문에서 ‘부’의 역할을 강화했다. 기존에는 ‘정’과 ‘부’ 모두 외부 리서치, 정보 제공 등의 역할을 담당했으나 펀드 평가 업무에서는 ‘부’ 평가사들이 제외됐었다. 하지만 최근 국민연금은 ‘정’과 ‘부’의 평가 업무를 상호 검증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펀드 평가사 선정 심사는 정량평가(40점)와 정성평가(60점), 현장실사 감점(0~5점) 등 세 가지 측면에서 진행되었다. 이에 국민연금은 5월 15일 사업설명회를 열고 23일까지 평가사들의 제안서를 받은 후 25일께 현장실사를 하고 30일에 제안서 심사를 진행했다. 국민연금 측은 “2개 자산군에서 모두 최고 득점한 경우 특정 자산군에 대한 ‘정’과 ‘부’의 선택권을 준다”며 “최고 득점 평가사 선택 후 미 선택 자산군은 차상위 기관을 ‘정’으로 선정한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8-05-31 14:43:25공인회계사가 부동산 자산재평가 업무를 하는 행위는 위법이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온 가운데 감정평가업계는 법원의 판결로 기업의 자산재평가 업무 수행주체가 감정평가사로 명확해졌다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대형 감정평가법인의 한 감정평가사는 "토지나 건물과 관련한 평가업무는 당연히 감정평가사의 고유 업무인데 그동안 이 업무를 회계사들이 수행해왔다"면서 "소송까지 가서 법원의 판결이 나온 것은 아쉽지만 이번 기회에 법원이 정확하게 감정평가의 업무를 정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감정평가업계는 이번 법원의 판결로 그 동안 감정평가업계와 회계업계 등 두 전문 업계간 벌어졌던 업무영역 갈등이 정리될 것으로도 기대했다. 감정평가업계를 대표하는 한국감정평가협회도 이번 판결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국감정평가협회 김태환 회장은 "이번 판결로 감정평가업계와 회계업계 간에 정도에서 벗어난 업무영역 침해를 지양하고 각자의 분야에서 국민을 위해 전문성과 윤리성을 제고해 가며 상생과 화합의 길을 모색해 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13-09-02 16:52:51피델리티자산운용은 지난 8일 '2013 대한민국 펀드어워즈'에서 피델리티 EMEA 펀드로 글로벌 신흥국 주식부문을 수상한데 이어 11일 '2013 모닝스타 펀드대상' 해외주식형부문 베스트 운용사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3 대한민국 펀드 어워즈'는 펀드평가사 제로인에서 주최하고, 금융투자협회와 한국투자자보호재단이 후원하는 펀드 시상식이다. 2006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8회째를 맞으며 공신력을 쌓아가고 있다. '피델리티 EMEA 펀드'가 수상한 'KG제로인 회장상'은 유형별로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에게 수상되는 상으로, '피델리티 EMEA 펀드'는 9개 부문 중 글로벌 신흥국 주식부문을 수상했다. '피델리티 EMEA 펀드'는 신흥국 중에서도 주로 아프리카, 중동, 동유럽지역의 국가 주식에 분산 투자하는 펀드다. 국내에는 2007년 11월 28일 설정됐고 닉 프라이스(Nick Price)매니저가 운용 중이다. 최근 3개월 수익률 6.63%, 1년 수익률 20.89%, 3년 수익률 33.37%를 기록하며 단기적으로는 물론 장기적으로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 피델리티자산운용은 미국 모닝스타가 개최한 '2013 모닝스타 펀드대상' 에서 '해외 주식형부문 베스트 운용사'에 선정됐다. 미국 모닝스타는 전세계 27개국에서 3500명 이상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는 전문 투자분석기관이다. 매년 2월~3월에 걸쳐 미주, 유럽 및 아시아지역으로 나누어 펀드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에서 첫 번째로 수상결과를 발표했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이 수상의 영예를 얻은 베스트 운용사 부문은 장기적으로 높은 위험조정수익률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한 펀드의 연도별 성과가 과거 3년 중 최소 2년동안 유형 내에서 상위 50% 이내에 있어야 한다. 피델리티는 지난해 해외 채권형 펀드의 우수한 성과로 '해외 채권 붐'을 주도했던데 이어, 이번 펀드시상식 연속수상을 통해 해외 주식형 펀드 운용 부문에서 다시 한번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어서 그 의미가 더 깊다. 마이클 리드 피델리티자산운용 대표는 "이번 이머징 마켓 주식부문과 해외 주식형부문 수상은 피델리티의 강점인 글로벌 리서치 네트워크와 오랜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뛰어난 성과로 투자자들의 신뢰를 구축하는 운용사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3-03-14 10:19:46한국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는 에프앤자산평가를 제 4채권시가평가사로 선정하고 시가평가 데이터를 지난 15일부터 서비스한다고 공지했다. 채권시가평가사가 새롭게 지정되기는 11년 만이다. 회사측은 "4개사 평균 체제가 도입되면 시장참여자들은 이를 통해서 더욱 정확하고 풍부한 채권가격을 확인할 수 있으며 3개사 체제보다 변동성 측면에서도 더욱 안정적인 가격을 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투협은 향후 시장의 의견을 수렴한 후 4개사 평균값을 적용하는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의 3개사 평균 가격에서 앞으로 에프앤자산평가가 포함된 민간평가사 4개사 평균 가격으로 변경되는 경우 운용사 등 시장 참여자들이 미리 인지해 무리 없이 데이터 전환 등에 대비하고자 하는 것이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12-02-16 10:01:59국내 4번째 채권평가사가 출범한다. 에프앤자산평가는 최근 금융위원회로 부터 등록인가를 받고 채권 등 자산평사 사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채권시가평가업은 지난 2000년 한국자산평가(구 한국채권평가), 키스채권평가, 나이스채권평가가 설립된 이래 10년 이상 3사 체제로 유지되다가 11년 만에 제4 채권평가사가 출현하게 됐다. 에프앤자산평가는 KB국민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각 8%, 총 32%)과 금융데이터 제공업체인 에프앤가이드, 금융상품평가시스템 제공업체인 ITSCO가 주주사로 참여했다. 에프앤자산평가는 ‘자산평가의 새로운 창’을 모토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존 시가평가 데이터가 6시에 서비스되는 것을 30분 일찍 단축해 5시30분에 데이터 송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일반채권에 대해서는 시험 가동을 통해 10월 중 서비스 개시 예정이며, 구조화 증권 등에 대해서도 연말까지는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현재 하루에 한번만 이뤄지는 머니마켓펀드(MMF)에 대한 평가도 오전과 오후 두 번 실시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또 국내 채권시가평가 데이터 사용자들이 평가와 거래를 위해 주로 사용하는 외산 제품(Murex 등)과 경쟁하는 스마트 퀀트(Smart Quant)라는 금융상품 계산기를 시장에 보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우선은 외산제품의 수입대체에 주력하고, 장기적으로는 수출도 하겠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최원석 에프앤자산평가 대표이사는 “모회사인 에프앤가이드에서 데이터 클린징 및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의 채권 및 파생상품 관련한 데이터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shs@fnnews.com 신현상기자
2011-09-29 10:12:18[파이낸셜뉴스]EG자산평가는 2일 마케팅 부문을 신설하는 등 마케팅 강화에 초점을 맞춘 조직 개편에 나섰다. EG자산평가는 이날 농협중앙회 울산본부장과 NH저축은행 부사장을 역임한 김재철씨를 마케팅총괄로, KG제로인과 이데일리 정보사업국장 출신인 전철규씨를 마케팅본부장으로 새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EG자산평가는 자산평가시장에서 지난해 하반기에만 시중은행 3곳을 비롯해서 다수의 자산운용회사와 보험회사 및 상장법인 등 우량 고객을 유치했다.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시작하면서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국내해외 채권시가평가, 스왑 및 파생상품 평가, 헤지 유효성 테스트 뿐만아니라 대체자산평가 등 자산평가 전 부분에 걸쳐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EG평가시스템은 특히 2년 6개월에 걸쳐 독자 개발한 것으로 평가의 정확성, 데이터 송출 속도, 정보보안 안정성 등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해 단기간에 고객들의 만족과 신뢰를 얻는 데 성공했다.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 출시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마케팅을 진두지휘하게 된 김재철 부사장은 “EG자산평가의 경영진과 평가업무 담당자들의 전문성, 서비스 개선을 위한 열정, 열린 조직문화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오랜 기간 다양한 금융회사 근무경험을 살린다면 자본시장과 EG자산평가에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현규 EG자산평가 대표이사는 “지난 2023년은 EG자산평가가 자산평가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해였을 뿐만 아니라 증자를 통해 재무적 안정 또한 갖춘 해였다"며 "올해는 보다 많은 고객들과 소통하며 AI 를 적극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 제공으로 자본시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1-03 10:45:43'본드웹' 창시자인 이현규 대표(사진)가 채권평가 회사를 신설하고 새출발에 나섰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지주식회사(EG)를 신설하고 최근 금융당국으로부터 '채권평가회사' 등록인가를 받았다. 신규 채권평가 회사의 인가는 지난 2011년 에프앤자산평가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사명은 'EG자산평가'가 될 전망이다. EG는 지난해 6월 'Reliable and Different'의 슬로건을 바탕으로 회사 설립후 1년간 신뢰받는 평가 서비스와 솔루션 개발을 위한 사업 준비를 거쳤다. 자산운용 솔루션 전문회사인 새리정보기술이 2대 주주로 참여해 IT부문을 전폭적으로 지원한 점도 눈에 띈다. 이 대표는 "클라우드 컴퓨팅 등의 활용으로 평가 속도를 개선하고, 평가 가격의 정합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한편 새로운 평가방법 또한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문인력을 충원해 최근 부각중인 대체자산평가에 특히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G는 실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전환사채 등 메자닌 증권의 평가 질 향상을 위해 공인회계사를 영입한 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5-25 18:2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