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젝시믹스의 골프 액세서리 또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과감한 디자인과 다양한 컬러라인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추면서 고객 호응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11일 젝시믹스를 전개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에 따르면 봄 성수기인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골프 액세서리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자사몰 주문건수 기준 전년동기 대비 118.3% 크게 상승했다. 인기 카테고리인 모자, 가방, 양말은 각각 140.2%, 105.5%, 60.1% 증가했다. 론칭 3년차인 젝시믹스 골프는 그동안 의류 외에도 모자, 가방, 양말, 장갑 등 고객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액세서리 라인에도 힘을 싣고 있다. 젝시믹스는 트렌디하고 활용도 높은 디자인으로 일상과 라운딩 어디에서나 스타일리시한 아이템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판매량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스테디셀러는 '필드 로고 얼음주머니', '필드 와이드 버킷햇', '필드 리본 니삭스', '투웨이 스퀘어 캔버스백' 등이다. 지난해 조기 품절되며 큰 인기를 끌었던 '필드 로고 얼음주머니'는 1.5~1.8L 용량에 장시간 보냉 기능을 갖추면서도 휴대가 편리해 어른과 아이 모두 야외활동 시 편안하게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필드 와이드 버킷햇'은 넉넉한 크기의 챙 끝에 와이어를 삽입해 실루엣 조절이 가능하고, 탈부착이 가능한 스트라이프 리본 포인트를 더해 여성 고객 구매율이 높다. 올해는 일찍 무더위가 찾아온 데다 역대급 여름 더위가 예고되며, 강한 자외선을 차단하고 쿨링 효과를 주는 신제품 'UV 쉴드 라이트 페이스 마스크', 'UV 쉴드 손등커버 팔토시'와 '논슬립 메탈 심볼 니삭스' 등이 각광받고 있다. 젝시믹스는 이외에도 얼음처럼 시원한 '아이스큐브 쿨 스카프', 시원한 느낌의 천연 라피아 소재를 적용한 '라피아 리본 보닛햇'을 포함해 슬라이드 바이저, 볼 타월, 볼 앤 마커 세트 등 고객 니즈에 맞는 신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정상희 기자
2024-06-11 18:11:58[파이낸셜뉴스] 골프웨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젝시믹스의 골프 액세서리 또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과감한 디자인과 다양한 컬러라인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추면서 고객 호응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11일 젝시믹스를 전개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에 따르면 봄 성수기인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골프 액세서리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자사몰 주문건수 기준 전년동기 대비 118.3% 크게 상승했다. 인기 카테고리인 모자, 가방, 양말은 각각 140.2%, 105.5%, 60.1% 증가했다. 론칭 3년차인 젝시믹스 골프는 그동안 의류 외에도 모자, 가방, 양말, 장갑 등 고객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액세서리 라인에도 힘을 싣고 있다. 젝시믹스는 트렌디하고 활용도 높은 디자인으로 일상과 라운딩 어디에서나 스타일리시한 아이템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판매량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스테디셀러는 '필드 로고 얼음주머니', '필드 와이드 버킷햇', '필드 리본 니삭스', '투웨이 스퀘어 캔버스백' 등이다. 지난해 조기 품절되며 큰 인기를 끌었던 '필드 로고 얼음주머니'는 1.5~1.8L 용량에 장시간 보냉 기능을 갖추면서도 휴대가 편리해 어른과 아이 모두 야외활동 시 편안하게 사용 가능한 제품이다. '필드 와이드 버킷햇'은 넉넉한 크기의 챙 끝에 와이어를 삽입해 실루엣 조절이 가능하고, 탈부착이 가능한 스트라이프 리본 포인트를 더해 여성 고객 구매율이 높다. 올해는 일찍 무더위가 찾아온 데다 역대급 여름 더위가 예고되며, 강한 자외선을 차단하고 쿨링 효과를 주는 신제품 'UV 쉴드 라이트 페이스 마스크', 'UV 쉴드 손등커버 팔토시'와 '논슬립 메탈 심볼 니삭스' 등이 각광받고 있다. 젝시믹스는 이외에도 얼음처럼 시원한 '아이스큐브 쿨 스카프', 시원한 느낌의 천연 라피아 소재를 적용한 '라피아 리본 보닛햇'을 포함해 슬라이드 바이저, 볼 타월, 볼 앤 마커 세트 등 고객 니즈에 맞는 신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젝시믹스 골프라인은 지난해 매출 130억원을 돌파하며 새로운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1~5월까지의 매출 성장추이를 봤을 때, 당초 목표했던 연매출 22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지속적인 신제품 연구개발과 다양한 콘텐츠 마케팅으로 실속파 골퍼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6-11 10:26:41[파이낸셜뉴스] 피부암은 우리 몸의 가장 바깥에 있는 피부에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자외선이 주요 원인이다. 오랜 시간 지속된 자외선 노출이 DNA를 손상시키면서 발생하며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악성흑색종 등 다양하게 발생한다. 강동경희대병원 피부과 권순효 교수는 “수명이 길어지면서 햇볕 노출 시간과 자외선 누적량이 많아진데다 과거보다 대기 오존층이 얇아진 점 등의 이유로 피부암이 늘고 있다”며 "피부암은 조기 발견해 치료하면 예후가 좋지만 악성흑색종의 경우 전이가 될 수 있는 위험한 암으로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21일 조언했다. 크게 악성흑색종과 비흑색종 피부암으로 나뉜다. 악성흑색종은 피부암 중에서도 위험한 질환으로 국내 5년 상대 생존율이 약 60%다. 비흑색종 피부암은 상대적으로 안전한데, 기저세포암과 편평세포암이 가장 많다. 피부암의 가장 큰 원인은 지속적인 자외선 노출이다. 자외선이 유전자 정보가 담긴 DNA에 손상을 주고, 세포에 돌연변이를 일으켜 암이 발생한다. 태닝 역시 피부암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인유두종바이러스나 면역억제제의 장기 복용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피부암은 인구 고령화로 급속도로 증가하는 암 중 하나다. 전 세계적으로는 두 배 이상 폭증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환자가 계속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피부암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지난 2018년 2만3605명에서 2022년 3만1661명으로 5년 사이 34% 증가했다. 가장 흔한 피부암은 기저세포암이다. 피부 가장 바깥 부위인 표피의 최하단인 기저층이나 모낭을 구성하는 세포에 발생한다. 얼굴과 목, 두피를 포함해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에 주로 발생하고, 특히 눈, 코, 입 주위에서 많이 생긴다. 점이랑 가장 많이 헷갈릴 수 있으나 점과는 달리 약간 푸른빛이나 잿빛이 도는 것이 특징이고 간혹 상처가 생기거나 궤양처럼 보이기도 하며, 피가 나는 경우도 있다. 두 번째로 많은 암은 편평세포암이다. 피부의 각질을 형성하는 세포에서 발생하며 얼굴과 목에서 많이 생긴다. 각질이 많이 일어나거나 마치 혹이나 사마귀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다. 피가 나거나 궤양이 생기는 경우도 종종 있다. 악성흑색종은 위의 암과는 다른 암으로 멜라닌세포에서 발생한다. 피부암 중에서도 전이가 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가장 위험하다. 한국인을 포함한 동양인에게서는 주로 손발에 발생한다. 점처럼 보일 수 있으나 주변 경계가 불규칙하며 색이 일정하지 않고, 점차 커지는 특징이 있다. 피부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노출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외출 시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한다. 자외선은 피부에 누적되므로 어려서부터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 흐린 날에도 파장이 긴 자외선 A는 피부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안심하면 안 된다. 피부에 신경을 쓰지 않는 남성들도 자외선 차단제를 잊지 말아야 한다. 강규민 기자
2024-05-20 10:49:12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엘로엘이 그 명성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피부 톤업 기능을 더하고 성분은 더 순하게 업그레이드한 비건 팡팡 톤업 선쿠션을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한 팡팡 톤업 선쿠션은 엘로엘의 스테디셀러 팡팡 옐로우 선쿠션에 톤업 기능을 더해 선케어와 동시에 피부 톤을 한층 밝혀 화사한 피부로 가꿔주는 데 도움을 주며, 강력한 자외선 차단 효과에도 피부에 부담 없는 착한 처방의 비건 선쿠션이다. 또한 촉촉하고 산뜻한 사용감으로 피부에 가볍게 밀착되어 편안하고 산뜻한 마무리감이 특징이다. 안자극·민감성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하였으며 한국 비건 인증을 완료한 저자극 포뮬라로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며, 퀵&이지 제품으로 바쁜 아침 간편하게 자외선 차단과 톤보정을 원하는 소비자를 타겟으로 개발되었다. 판테놀, 세라마이드, 식물발효콤플렉스, 8중히알루론산, 에델바이스 추출물을 주요 성분으로 피부톤, 균일도, 투명도 3중 케어는 물론 보습 스킨 케어 효과까지 선사한다. 엘로엘 브랜드 총괄 유양희 대표는 “자외선과 수분감이 걱정되는 봄, 가장 최적의 선쿠션으로 추천하고 싶다”면서 “밀림 없이 부드럽게 발리는 컴포트 텍스처와 피부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핑크톤의 생기로 봄의 화사함을 직접 느껴보셨으면 한다”며 제품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엘로엘 팡팡 톤업 쿠션은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으로 봄과 어울리는 사랑스러운 핑크 컬러의 패키지에 자외선을 케어 해주는 선 일러스트로 자외선 차단 기술력에 진심인 브랜드의 철학과 위트를 담고 있다. 해당 제품은 엘로엘 홈페이지와 온라인몰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2024-02-29 13:53:40[파이낸셜뉴스] 유한킴벌리 영유아 스킨케어 No1. 브랜드 그린핑거가 17일 글로벌 캐릭터 산리오캐릭터즈와 콜라보 한 한정판 에디션 제품을 출시했다. 콜라보 제품은 그린핑거 선케어와 마이키즈 프레쉬 라인으로 선보이며, 선쿠션, 선팩트, 로션, 샴푸, 워시에 적용된다. 스페셜 에디션 제품에는 귀여운 헬로키티, 마이멜로디, 쿠로미, 시나모롤 캐릭터가 디자인되어 있어 평소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바르지 않거나 목욕과 보습을 꺼리는 아이들이 좋은 습관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먼저 선보인 선케어 라인의 경우, 성인 소비자가 직접 사용하기 위해 구매한다는 후기가 많을 정도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린핑거 선쿠션과 선팩트는 손에 묻지 않고 간편히 사용할 수 있어 아이들도 놀이하듯 즐겁게 바를 수 있다. 끈적임 없는 산뜻한 사용감과 휴대성 덕분에 온가족용으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만 4세 이상 아이들을 위한 키즈 라인업인 마이키즈 프레쉬는 피부 보호와 보습, 진정 등에 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모링가와 무르무르버터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산뜻한 제형과 그리너리한 허브향을 적용해 초등학교 고학년과 청소년까지 사용 가능하다. 그린핑거 담당자는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활동도 많아지고 외부의 다양한 환경에 노출되는 만큼 피부관리의 중요성도 함께 커진다”며 “곁에 두고 싶은 친근한 산리오 캐릭터를 통해 건강한 피부를 위한 좋은 습관을 키워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린핑거는 누적된 신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다. 온 가족용 뷰티 브랜드 ‘그린핑거 포레스트’는 런칭과 함께 프리미엄 친환경 인증 샴푸와 샤워젤을 국내 최초로 출시하는 등 역량을 발휘하고 있으며, 육아용품 브랜드 ‘그린핑거 베베그로우’는 출시 1년 만에 주요 유통 채널에서 젖꼭지, 젖병 등으로 월간 1위에 오르는 등 국산 육아용품의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1-17 14:19:08효성이 미래 핵심 먹거리로 점찍은 스판덱스 원재료의 생산라인 증설을 마무리하고 하반기 반등에 나선다. 스판덱스는 조현준 효성 회장(사진)이 그룹의 성장 동력으로 낙점한 핵심 제품이다. 효성은 주요 시장인 중국내 스판덱스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데다 원가 경쟁력 확보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스판덱스 원료 베트남 공장 완공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효성티앤씨는 최근 5300만달러를 투자한 베트남 법인의 폴리테트라메틸렌에테르글리콜(PTMG) 생산설비 구축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PTMG는 스판덱스의 주원료로, 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효성티앤씨의 스판덱스 생산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스판덱스는 효성티앤씨가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주력 사업이다. 하지만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중국 등 글로벌 증설 영향으로 판가가 하락하면서 올해 상반기 저조한 업황을 기록했다. 실제로 주력 시장인 중국의 2·4분기 스판덱스 가격은 전기 대비 8~9%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효성티앤씨는 2·4분기 중국(3만6000t), 인도(1만5000t) 물량이 본격 가동하면서 스판덱스·PTMG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 줄어든 515억원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상대적으로 원가 경쟁력이 높은 중국과 인도 물량이 증가하면서 수익성 개선 효과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판덱스 판가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하반기 들어 중국 내수 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 "원가 경쟁력이 높은 중국 및 인도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판매량 증가가 예상되면서 수익성 개선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수요 탄탄…하반기 반등 기대무엇보다 수요와 공급 격차 감소로 올 3·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스판덱스 업황 반등이 전망되고 있다. 올해 중국의 스판덱스 수요는 전년 동기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관광시장 확대로 아웃도어 제품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고 △자외선 차단 제품 침투율이 상승하고 있으며 △요가, 바비 팬츠 등 스판덱스 첨가 비율이 높은 의류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도 중국내 스판덱스 증설은 계획돼 있지만 상반기 대비 증설 규모가 5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내 스판덱스 생산능력이 크게 확대되면서 원재료인 PTMG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효성티앤씨에 호재라는 분석이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PTMG 수급이 타이트해지면서 중국의 전체적인 증설물량 대비 PTMG 확보가 여의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스판덱스 원재료인 PTMG 플랜트 부문 증설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8-23 18:07:42[파이낸셜뉴스] 효성이 미래 핵심 먹거리로 점찍은 스판덱스 원재료의 생산라인 증설을 마무리하고 하반기 반등에 나선다. 스판덱스는 조현준 효성 회장이 그룹의 성장 동력으로 낙점한 핵심 제품이다. 효성은 주요 시장인 중국내 스판덱스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데다 원가 경쟁력 확보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스판덱스 원료 베트남 공장 완공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효성티앤씨는 최근 5300만달러를 투자한 베트남 법인의 폴리테트라메틸렌에테르글리콜(PTMG) 생산설비 구축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PTMG는 스판덱스의 주원료로, 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효성티앤씨의 스판덱스 생산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스판덱스는 효성티앤씨가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주력 사업이다. 하지만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중국 등 글로벌 증설 영향으로 판가가 하락하면서 올해 상반기 저조한 업황을 기록했다. 실제로 주력 시장인 중국의 2·4분기 스판덱스 가격은 전기 대비 8~9%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효성티앤씨는 2·4분기 중국(3만6000t), 인도(1만5000t) 물량이 본격 가동하면서 스판덱스·PTMG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 줄어든 515억원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상대적으로 원가 경쟁력이 높은 중국과 인도 물량이 증가하면서 수익성 개선 효과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판덱스 판가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하반기 들어 중국 내수 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 "원가 경재력이 높은 중국 및 인도 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판매량 증가가 예상되면서 수익성 개선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수요 탄탄..하반기 반등 기대 무엇보다 수요와 공급 격차 감소로 올 3·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스판덱스 업황 반등이 전망되고 있다. 올해 중국의 스판덱스 수요는 전년 동기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관광시장 확대로 아웃도어 제품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고 △자외선 차단 제품 침투율이 상승하고 있으며 △요가, 바비 팬츠 등 스판덱스 첨가 비율이 높은 의류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도 중국내 스판덱스 증설은 계획돼 있지만 상반기 대비 증설 규모가 5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내 스판덱스 생산능력이 크게 확대되면서 원재료인 PTMG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효성티앤씨에 호재라는 분석이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PTMG 수급이 타이트해지면서 중국의 전체적인 증설물량 대비 PTMG 확보가 여의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스판덱스 원재료인 PTMG 플랜트 부문 증설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8-23 16:14:28국내 연구진이 태양전지나 이차전지 등을 필름형태로 개발해 앞으로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창문이 만들어질 전망이다. 특히 충전됐을 때 푸른 빛을 띄다가 방전되면 투명색으로 바뀌는 등 충전·방전 과정을 시각화 했다. 21일 한국재료연구원에 따르면 권정대 박사팀이 개발한 태양전지는 하나의 재료를 층층이 쌓아올려 빨간색이나 초록색, 파란색이 들어간 투명 태양전지다. 또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일두 교수가 명지대 윤태광 교수와 함께 만든 이차전지는 얇고 잘 휘어지면서 충전하면 남색으로, 충전된 전기를 다 쓰면 투명해진다. 권 박사팀이 개발한 유연한 필름형태의 태양전지는 다른 태양전지와 달리 다양한 색을 사용해도 효율이 떨어지지 않는다. 또 일반적인 반도체나 태양전지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방식으로 산화아연을 층층이 쌓을 수 있다. 연구진은 빛의 굴절률을 이용해 색을 입히는 방식을 택했다. 얇은 막으로 된 산화아연을 여러층 쌓으면서 주기적으로 수소를 혼입해 색을 띠게 했다. 이런 방식으로 산화아연 막의 두께를 조절해 빛의 삼원색을 얻어냈다. 이 태양전지는 전력변환 효율이 6%에 불과하지만 다른 검정색을 띤 태양전지에 비해 심미성이 증가된다. 권 박사는 "이 기술은 간단하면서 공정상 어려움이 없어 색이 들어간 투명 박막태양전지를 만들 수 있다"며 "이 태양전지가 사용화되면 심미적 특성을 고려해 건물 일체형 태양광(BIPV)과 차량 일체형 태양광(VIPV) 시스템을 실현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KAIST 김일두 교수팀은 이차전지의 양극재에 전기변색 기능을 접목시켰다. 이 전지는 충전과 방전 상태를 색 변화로 시각화하고, 태양광 흡수량을 조절해 실내 냉방 에너지 소비량을 절감하는 디스플레이 소자로 활용할 수 있다. 이 전지에 들어가는 양극재는 소재 구성이 일정 간격을 유지하게 만들어 이온이 저장되는 내부공간을 확장시켜 이온 이동속도를 빠르게 만들었다. 그 결과 저장용량이 1g당 110㎃h로 기존보다 40% 이상 확대되고, 충·방전시 남색에서 투명색으로 빠르게 바뀌는 변색 성능도 30% 상승했다. 김 교수는 "투명 유연전지 기술을 스마트 윈도우에 적용하면, 낮시간 동안 태양에너지를 흡수하는 과정에서 짙은 색을 띠게 돼 자외선과 눈부신 태양빛을 차단하는 커튼 기능이 포함된 미래형 에너지 저장 기술로 쓰일수 있다"고 설명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8-21 18:10:55[파이낸셜뉴스] 국내 연구진이 태양전지나 이차전지 등을 필름형태로 개발해 앞으로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창문이 만들어질 전망이다. 특히 충전됐을 때 푸른 빛을 띄다가 방전되면 투명색으로 바뀌는 등 충전·방전 과정을 시각화 했다. 21일 한국재료연구원에 따르면 권정대 박사팀이 개발한 태양전지는 하나의 재료를 층층이 쌓아올려 빨간색이나 초록색, 파란색이 들어간 투명 태양전지다. 또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일두 교수가 명지대 윤태광 교수와 함께 만든 이차전지는 얇고 잘 휘어지면서 충전하면 남색으로, 충전된 전기를 다 쓰면 투명해진다. 권 박사팀이 개발한 유연한 필름형태의 태양전지는 다른 태양전지와 달리 다양한 색을 사용해도 효율이 떨어지지 않는다. 또 일반적인 반도체나 태양전지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방식으로 산화아연을 층층이 쌓을 수 있다. 연구진은 빛의 굴절률을 이용해 색을 입히는 방식을 택했다. 얇은 막으로 된 산화아연을 여러층 쌓으면서 주기적으로 수소를 혼입해 색을 띠게 했다. 이런 방식으로 산화아연 막의 두께를 조절해 빛의 삼원색을 얻어냈다. 이 태양전지는 전력변환 효율이 6%에 불과하지만 다른 검정색을 띤 태양전지에 비해 심미성이 증가된다. 권 박사는 "이 기술은 간단하면서 공정상 어려움이 없어 색이 들어간 투명 박막태양전지를 만들 수 있다"며 "이 태양전지가 사용화되면 심미적 특성을 고려해 건물 일체형 태양광(BIPV)과 차량 일체형 태양광(VIPV) 시스템을 실현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KAIST 김일두 교수팀은 이차전지의 양극재에 전기변색 기능을 접목시켰다. 이 전지는 충전과 방전 상태를 색 변화로 시각화하고, 태양광 흡수량을 조절해 실내 냉방 에너지 소비량을 절감하는 디스플레이 소자로 활용할 수 있다. 이 전지에 들어가는 양극재는 소재 구성이 일정 간격을 유지하게 만들어 이온이 저장되는 내부공간을 확장시켜 이온 이동속도를 빠르게 만들었다. 그 결과 저장용량이 1g당 110㎃h로 기존보다 40% 이상 확대되고, 충·방전시 남색에서 투명색으로 빠르게 바뀌는 변색 성능도 30% 상승했다. 김 교수는 "투명 유연전지 기술을 스마트 윈도우에 적용하면, 낮시간 동안 태양에너지를 흡수하는 과정에서 짙은 색을 띠게 돼 자외선과 눈부신 태양빛을 차단하는 커튼 기능이 포함된 미래형 에너지 저장 기술로 쓰일수 있다"고 설명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3-08-21 13:24:45"다른 사람은 다 괜찮아도 내가 발랐을 때 별로면 안 됩니다. 지독하게 검증하며 더 좋은 원료를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30일 서울 영등포구 유니크미 사옥에서 만난 곽희옥 유니크미 대표(사진)는 K뷰티가 장기적으로 호황을 누리기 위해서는 '퀄리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방송작가로 활동했던 곽 대표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다수 제작했다. 촬영차 미얀마를 방문했다가 현지인들이 나무에서 추출해 천연 자외선차단제인 '타나까'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을 보고 화장품 사업에 발을 내딛게 됐다. 이후 유니크미는 제주도의 식물원인 방림원에서 화산송이 천연동굴을 만나 천연 원료 발굴에 나서며 발효 화장품 전문 기업으로 거듭났다. 그 결과 2017년 12월 첫 제품을 출시하고 1년 만에 미국과 일본에 약 30만달러를 수출했다. 유니크미가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던 배경에는 꾸준한 품질 고집이 있었다. 고집스러운 천연 발효 화장품을 개발하며 미국에서 FDA 인증을 비롯, 유럽연합(EU)·중국 등 해외 각국의 인증을 받았다. 곽 대표는 "어린이를 위한 제품군인 '베베꺌랑'을 두고 최근 베트남 제약회사에서 독점계약을 하고 싶다고 연락이 와서 논의 중에 있다"며 "베트남은 아이가 많은 젊은 국가이고, 성분도 좋고 순해서 계약을 체결하고 싶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화장품은 살아있는 생물이다. 어디서 언제 제 몫을 할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곽 대표에게도 시련은 있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화장품 시장이 침체기를 겪은 데다 해외수출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설상가상으로 7달러를 들여 체결한 해외 모델 계약도 입국 문제로 차질을 빚었다. 그럼에도 곽 대표는 굴하지 않고 위기를 기회로 삼았다. 유니크미의 강점인 '품질'을 생각하며 신제품 개발에 힘을 쏟았고, 마스크팩 단일 제품에서 시작해 3년간 21개의 제품을 만들어냈다. 곽 대표는 "이렇게 많은 제품들이 나와 화장품 라인이 구축되니 올해 인천공항 1·2터미널 입·출국장 면세점에 모두 입점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현재 미국·러시아·베트남 등에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니크미는 지난해에는 미주·유럽 노선에서 제공되는 기내면세점 '에어 프리미어'에 입점했다. 지난 6월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 수행 경제인 자격으로 하노이를 방문, 현지 중견기업인 선하그룹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올해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일본 백화점 진출을 앞두고 있으며 향후에도 해외판로를 더욱 넓혀갈 계획이다. 곽 대표는 제2의 유니크미가 나오고 K뷰티가 세계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기업가 정신과 함께 기업 규제 해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곽 대표는 "저는 늘 공공성을 생각한다"며 "다른 기업들을 다 죽이려고 값싸고 질 나쁜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 시장을 독식하기보다 질 좋은 제품으로 다 함께 산업을 키워야 한다"고 했다. 이어 "중견기업이 경제의 허리를 받치고 있어야 나라가 무너지지 않는다. 중소·중견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며 "상속세 문제나 화장품의 제조원 표기 문제 등에 관심을 가져줘야 한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3-07-30 18:0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