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와 MRI 조영제 신약개발기업 인벤테라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3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라이드플럭스가 260억원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투자자인 에이티넘인베스트 주도로 진행된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유안타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뮤렉스파트너스, IBK기업은행, 아이엠투자파트너스, 프렌드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 엔베스터가 참여했다. 누적 투자 금액은 552억원이다. 2018년 설립된 라이드플럭스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풀스택으로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으로 무인 자율주행을 목표로 한다. 올해 6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무인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를 받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020년부터는 다양한 자율주행 공개 서비스를 통해 기술을 고도화 중이다. 올해 3월 카카오모빌리티와 제주도 내 첨단과학기술단지 일대를 주행하는 '네모라이드'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현재 제주시청과 서귀포시청 사이 왕복 116㎞ 구간에서 세계 최장 거리 노선버스형 자율주행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MRI 조영제를 개발하는 조영제 인벤테라는 185억원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 메디톡스벤처투자, 우리벤처파트너스, 유진투자증권,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 충청북도창조경제혁신센터가 후속 투자에 나섰으며 동국생명과학과 동국제약, 유안타인베스트먼트, NH투자증권,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 등이 합류했다. 특히 국내 59개 제약·바이오기업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비영리재단법인 KIMCo의 투자 유치로 인벤테라의 기술력·사업성 신뢰도가 한층 높아졌다. 서지윤 기자
2024-11-03 18:09:12[파이낸셜뉴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와 MRI 조영제 신약개발기업 인벤테라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3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라이드플럭스가 260억원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투자자인 에이티넘인베스트 주도로 진행된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유안타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뮤렉스파트너스, IBK기업은행, 아이엠투자파트너스, 프렌드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 엔베스터가 참여했다. 누적 투자 금액은 552억원이다. 2018년 설립된 라이드플럭스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풀스택으로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으로 무인 자율주행을 목표로 한다. 올해 6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무인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를 받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020년부터는 다양한 자율주행 공개 서비스를 통해 기술을 고도화 중이다. 올해 3월 카카오모빌리티와 제주도 내 첨단과학기술단지 일대를 주행하는 '네모라이드'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현재 제주시청과 서귀포시청 사이 왕복 116㎞ 구간에서 세계 최장 거리 노선버스형 자율주행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MRI 조영제를 개발하는 조영제 인벤테라는 185억원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 메디톡스벤처투자, 우리벤처파트너스, 유진투자증권,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 충청북도창조경제혁신센터가 후속 투자에 나섰으며 동국생명과학과 동국제약, 유안타인베스트먼트, NH투자증권,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 등이 합류했다. 특히 국내 59개 제약·바이오기업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비영리재단법인 KIMCo의 투자 유치로 인벤테라의 기술력·사업성 신뢰도가 한층 높아졌다. 2018년 설립된 인벤테라는 연세대 화학 박사 신태현 대표가 고성능 MRI 조영제 원천기술로 기존 한계를 극복할 계열 내 최초 신약 조영제를 개발하기 위해 설립했다. 핵심 파이프라인 'INV-002(근골격계 조영제)'는 현재 국내 임상 2b상 환자 투약을 모두 완료했으며, 결과보고서(CSR) 준비 중에 있다. 내년 국내 임상 3상 개시가 목표다. 두번째 파이프라인인 INV-001(림프혈관계 조영제)는 현재 국내 임상 1/2a상을 진행 중으로, 2025년 내 임상 2b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01 18:34:12[파이낸셜뉴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가 자율주행 화물운송 시장 공략에 나선다. 15일 라이드플럭스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최초로 운전석에 사람이 타지 않고 시속 50km/h까지 주행 가능한 무인 자율주행 임시운행 허가를 획득했다. 라이드플럭스는 이를 바탕으로 화물운송 시장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라이드플럭스는 지난 5월 자동차융합기술원(JIAT)에 자율주행트럭을 공급하는 사업을 수주해 현재 25t 자율주행트럭을 개발 중이다. 이 자율주행트럭은 군산항과 전주물류센터 사이 61.3km 구간을 오가는 유상 화물운송 서비스에 투입된다. 또한 지난달 18일에는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중 고속도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가 새롭게 지정되면 국내 물류기업과 함께 수도권과 중부권 물류단지를 오가는 구간에서 유상 화물운송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화물운송 시장은 자율주행 기술이 보다 빠르게 상용화될 수 있는 시장"이라며 "화물운송 시장에서도 가장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자율주행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7-15 11:49:05[파이낸셜뉴스] 세계적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라이다'로 다시 눈을 돌리면서 국내 증시에서 관련주들의 동반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22일 오후 1시 4분 현재 라이콤은 전 거래일 대비 10.48% 오른 2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그간 라이다 대신 카메라 중심의 자율주행기술을 개발해 왔지만, 최근 라이다의 필요성을 언급하는 등 라이다 도입 확대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라이다는 빛 반사를 이용해 물체의 형태와 거리를 정밀하게 측정한다. 테슬라가 라이다를 이용한다는 것은 미국 업체 루미나가 최근 1·4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테슬라가 분기 매출에 10% 이상 기여했다고 밝히면서다. 라이콤은 지난해 테슬라의 파트너사인 글로벌 기업 L사를 상대로 차량용 자율주행 라이다의 핵심 부품인 초소형 '펄스드 파이버 레이저' 테스트용 초도 물량 수주에 성공하는 등 이미 공급에 성공한 기업으로 관심을 모은다. 라이콤은 지난 10여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의 초소형 라이다 레이저 센서를 선보인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5-22 13:05:06LG유플러스가 자율주행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와 '무인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작업에 나선다. 28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라이드플럭스는 자율주행 분야에서 두뇌 역할을 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지난 2021년 자유 노선 자율주행 서비스를 출시한 데 이어, 제주공항과 중문 관광단지를 잇는 자율주행 운송 서비스도 개발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비상 시 운전자 개입 없이 차량에 운전을 완전히 맡기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시연에 성공했다. 전 세계적으로 레벨4 자율주행 시연에 성공한 기업은 구글의 '웨이모(Waymo)', GM의 '크루즈(Cruise)' 등이다. 양사는 자율주행에 적용되는 원격관제, 원격주행, 자율주행 전용 5세대(5G) 이동통신, 양자 보안 등 AI 기반의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보다 안전하고 고도화된 무인 자율주행 기술 구축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레벨4 자율주행 시대에서 자율주행 전용 5G 통신 기술 및 원격 관제 기술을 활용해 운행부터 주행까지 자율주행 전 과정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라이드플럭스가 보유한 방대한 자율주행 데이터와 차량사물통신(V2X) 기술 기반의 AI 자율주행 도시환경관리 서비스 개발에 집중한다. 이외에도 노면 청소, 미세먼지, 방역 소독 등 특수 목적 차량에 무인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해 차량의 주행과 배차, 경로 등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게 관제 서비스도 구축한다. 아울러 자율주행 솔루션에 AI 기술도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AI가 도로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청소 강약을 조절하고, 비상상황을 판단해 원격제어로 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자율주행 솔루션을 화물운송중개 디지털전환(DX) 플랫폼 '화물잇고'를 비롯한 전략적 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은 "AI 기반의 무인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기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고 밝혔다. 김준혁 기자
2024-04-28 18:31:20[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자율주행자동차의 핵심 부품인 차량용 카메라 및 라이다(LiDAR)에 대한 글로벌 기술개발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면서 주요 국가들의 관련 특허출원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12일 특허청에 따르면 세계 특허분야 5대 주요국(IP5)의 자율주행 차량용 카메라·라이다 관련 특허출원 건수는 최근 10년간(2011~2020년) 연평균 37% 늘어, 지난 2011년 143건에서 2020년 2395건으로 17배 증가했다. IP5는 전세계 특허출원의 85%를 차지하는 선진 5개국(미국·중국·일본·한국·EU)특허청을 말한다. 지난 2013년 이전에는 라이다 분야 출원이 카메라 분야보다 많았지만, 이후 카메라 분야 출원이 라이다 분야를 앞질러, 2020년 카메라 분야는 총 1525건, 라이다 분야는 총 870건 출원됐다. 이는 물체 식별을 위해 카메라 기술에 인공지능(AI)이 결합되고, 스테레오 카메라를 통한 3차원(3D)인식기술이 발전하는 등 새로운 기술발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출원인 국적별는 카메라 기술분야의 경우 일본이 33.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이어 중국(21.5%)과 한국(19.4%), 미국(15.7%), 유럽(6.7%)순이었다. 라이다 기술의 경우 미국이 39.7%를 차지했으며, 중국(14.3%), 일본(13.7%), 유럽(13.2%), 한국(12.8%) 순이었다. 기술별 다출원인을 살펴보면 라이다 기술은 전통적인 자동차 또는 부품업체가 주류를 이루는 반면, 카메라 기술은 전자·통신 업체의 출원이 활발했다. 카메라 기술의 경우 소니가 455건(5.9%)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바이두 405건(5.3%), 캐논 325건(4.2%), 파나소닉 303건(4.0%), 삼성전자 299건(3.9%), LG전자 276건(3.6%)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 벤처기업인 스트라드비전(STRADVISION)이 266건(3.5%)으로 7위를 기록,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기업의 출원 경향도 뚜렷해 기술개발 전망을 밝히고 있다. 라이다 기술은 웨이모(WAYMO)가 271건(5.7%)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자동차 248건(5.2%), GM 189건(4.0%), 토요타 125건(2.6%), 보쉬(BOSCH) 120건(2.5%) 등 다양한 국적의 기업들이 다출원 기업 군에 속해 있다. 조병도 특허청 자율주행심사팀장은 “자율주행을 위한 카메라와 라이다가 서로 결합돼 융합센서 기술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 분야에 많은 기술진보가 예상되는 만큼 신속하고 정확한 심사를 통해 관련 기술 개발을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9-08 12:49:32[파이낸셜뉴스] 카카오모빌리티와 자율주행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가 커뮤니티 이용자 중심의 여객·물류 통합 자율주행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라이드플러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특별자치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친환경스마트자동차연구센터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 사업 및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지정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전날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력의 특징은 커뮤니티 구성원의 생활 편의를 향상할 수 있는 ‘서비스 중심 실증'에 있다. 자율주행 기술과 플랫폼의 결합을 통해 커뮤니티 구성원의 실생활 이동 수요에 특화된 여객·물류 통합 서비스를 구현 및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기술검증과 신기술 체험 위주로 진행되어온 기존 실증 사업에서 나아가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대고객 서비스로 고도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5개 기관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서의 여객·물류 통합 자율주행 서비스 'JDC 네모 라이드(NEMO ride)'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JDC 네모 라이드는 라이드플럭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자율주행차량 및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와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기술력 및 자율주행 서비스 운영 역량을 더해 지역 내에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한 모빌리티 서비스이다. 추후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와 제주대학교 구성원 중 사전등록을 받아 사전등록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비스는 일정 구간 내에서 이용자가 직접 출·도착지 또는 물품 상하차 지점을 설정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DRT) 서비스로 운영된다. 카카오 T 애플리케이션(앱) 내 JDC 네모 라이드 서비스를 통해 자율주행 차량을 호출할 수 있다.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민·관·연 협력을 통해 커뮤니티 내 사람과 사물 모두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자율주행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카카오모빌리티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자율주행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자율주행 기술이 실생활의 편의를 높이는 기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soup@fnnews.com 임수빈 김준혁 기자
2022-08-09 17:38:41[파이낸셜뉴스] 네이버클라우드가 네이버랩스,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업체 모라이(MORAI)와 공공시장 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활용을 강화하고, 관련 사업을 활성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3사는 자율주행 시장 확대 흐름에 맞춰 관련 공공 과제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민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올해 그래픽처리장치(GPU) 리소스에 네이버랩스의 정밀지도 제작 솔루션 ‘어라이크(ALIKE)’를 접목한 모라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을 유치해 자율주행 시장에서 네이버클라우드 인프라 활용 레퍼런스를 확보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자율주행기술혁신사업 및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확대 과제 중심으로 모라이의 공공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자율주행차뿐만 아니라 로봇,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드론 등 미래형 무인이동체 자율주행 개발 분야의 산학연 대상 민간 시장 확장 준비를 앞두고 있다. 한편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랩스는 ‘팀 네이버’가 갖춘 다양한 분야의 기술력을 성공적으로 융합해 협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고자 한다. 기술 시너지를 위해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 메타버스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전략 파트너를 발굴하고 사업 협력도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한상영 전략&기획총괄 상무는 “‘팀 네이버’ 전략으로 네이버의 최신 기술을 클라우드 서비스화를 통해 기업이 편리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협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 선도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활성화해 공공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김준혁 기자
2022-06-15 10:26:56[파이낸셜뉴스] 라이드플럭스가 제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주형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올해 10월에 출시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가 운전 없이도 누구나 제주 주요 관광지를 다닐 수 있는 제주형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올해 10월부터 단계적으로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020년부터 제주에서 국내 최초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서비스, 국내 최장거리 자율주행 유상 운송 서비스를 시행하며 자율주행 서비스를 고도화해온 라이드플럭스는 이번 서비스 추진을 발판 삼아 본격적인 자율주행 서비스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제주형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는 제주공항 인근 순환 셔틀, 중문관광단지 라스트마일 서비스, 제주공항~호텔 간 캐리어 배송 서비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제주 관광객과 지역주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제주공항 인근 순환 셔틀은 제주공항 인근의 주요 관광지를 연계한 순환형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다. 자율주행 순환 셔틀은 제주공항에서 출발해 최근 제주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이호테우 해변 △도두봉 △무지개해안도로 △용두암 등 총 16km 코스를 지난다. 제주공항을 시점 및 종점으로 하여 제주 여행의 시작과 끝에 직접 운전하지 않고도 편안하게 주변 관광지를 들를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일반 셔틀버스와는 달리 승객의 수요에 따라 운행하며, 모바일 지도 기반의 디지털 정류장을 활용해 탑승객이 손쉽게 셔틀을 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중문관광단지에선 대중교통 및 기존의 자율주행 서비스와 연계한 서비스도 출시된다. 제주형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중 하나인 중문관광단지 라스트마일 서비스는 버스정류장에서 목적지까지 ‘라스트마일’(최대 2km)을 자율주행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기존의 버스정류장을 시점⋅종점으로 활용하여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편의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서비스 이용객은 버스정류장에서 내린 뒤 자율주행 차량에 탑승해 호텔이나 집 앞까지 편안하게 도착할 수 있으며, 현재 운행하고 있는 라이드플럭스 제주공항↔중문관광단지 자율주행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제주공항에서부터 중문관광단지 인근에 있는 목적지까지 자율주행만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라이드플럭스는 제주형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해 △제주공항~호텔 간 캐리어 배송 서비스 △교통취약지역 버스노선 보완 서비스 △서귀포 혁신도시 모빌리티 서비스(기존 서비스 연장) 중 하나 이상의 서비스를 내년 하반기 중 도입할 계획이다. 제주도 내 이동 수요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전개해 렌터카 사고, 교통약자 이동 등 제주의 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라이드플럭스 박중희 대표는 “제주형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해 제주를 방문하는 사람 누구나 자율주행 기술을 경험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0년부터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를 운영하며 기술 완성도를 높여온 만큼, 더 안전하고 더 편안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자율주행 서비스는 국토교통부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에 따른 것으로, 라이드플럭스가 참여한 아이티텔레콤 컨소시엄은 지난달 24일 해당 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 컨소시엄엔 아이티텔레콤, 라이드플럭스, 광명 D&C, KAIST, 제주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6-03 10:53:32[파이낸셜뉴스] 네이버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SF(D2 Startup Factory)는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 ‘모라이(MORAI)’에 후속투자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네이버 D2SF는 지난해 2018년과 2020년에 이뤄진 모라이 시드 투자와 시리즈A 투자에 연달아 참여한 바 있다. 모라이가 이번 시리즈B에서 유치한 투자금은 총 250억원 상당이다. 모라이 시리즈B 라운드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리드했으며 현대자동차 제로원, 카카오벤처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등이 공동투자했다. 모라이는 자율주행 시스템 안정성 및 신뢰성을 통합 검증하는 시뮬레이션 스타트업이다. ‘풀스택(Full-stack)’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모라이 플랫폼은 정밀지도(HD맵) 데이터를 기반으로 완성도 높은 디지털 트윈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날씨와 시간 등 다양한 변수도 시나리오로 구현, 대규모 시뮬레이션 환경을 제공한다. 모라이는 네이버랩스,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포티투닷 등 대기업 및 대학·연구소까지 100여 곳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또 엔비디아(NVIDIA), 앤시스(Ansys), 디스페이스(dSPACE) 등 글로벌 기업과도 긴밀한 파트너십을 형성하고 있다. 모라이는 특히 네이버 선행 기술 연구개발(R&D) 전문 자회사 네이버랩스와 시너지가 높다. 네이버 D2SF는 모라이 첫 기관투자자이며, 투자 이후 네이버랩스와 모라이 협력이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랩스의 디지털 트윈 기반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인 ‘아크버스(ARCVERSE)’가 대표적인 사례다. 네이버랩스가 구축한 고정밀 지도와 자율주행기술을 모라이 시뮬레이터에서 테스트하며 고도화하는 등 시너지 성과를 창출했다. 모라이와 협업해온 네이버랩스 백종윤 책임리더는 “협업 파트너 입장에서 모라이 시뮬레이션 플랫폼은 완성도뿐 아니라 사용성 또한 뛰어난 제품”이라며 “데이터 포맷 및 차량 특성 등을 반영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손쉽게 테스트할 수 있어 기술 개발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정지원 모라이 대표는 “네이버랩스와의 협력 및 피드백을 통해 빠르게 고객 니즈를 파악하고 제품을 고도화하며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다”면서 “투자 유치를 계기로 네이버랩스와 한층 더 끈끈한 파트너십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우수한 인재들을 영입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D2SF는 초기 기술 스타트업이 실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네이버 기술조직과 스타트업을 이어주는 ‘코디네이터(Coordinator)’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D2SF가 투자한 스타트업 중 71%가 네이버와 접점을 찾는 데 성공해 구체적인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네이버 D2SF가 2019년 시드 투자에 이어 지난해 후속투자를 진행한 동영상 기술 스타트업 에스프레소미디어는 네이버 동영상 플랫폼과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대화 기반 치매 선별 솔루션 스타트업 ‘세븐포인트원’은 클로바 AI콜과 협력해 AI 기반 치매 조기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2-08 09:4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