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메타버스 시장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가 메타버스 시장 진입을 준비중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를 위해 월마트는 자체 가상자산이나 대체불가능한토큰(NFT)를 발행하기 위한 검토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6일(현지시간) CNBC는 월마트가 가상자산과 NFT를 활용한 메타버스 사업 진출을 위해 미국 특허청(USPTO)에 특허를 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월마트는 지난해 12월 30일 전자제품, 장난감, 스포츠 용품 및 개인용품 등을 가상상품으로 만들고, 이를 메타버스에서 판매하기 위해 새로운 상표를 출원했다. 총 7개의 개별 신청서를 접수한 월마트는 별도의 서류를 통해 자체 가상자산과 NFT에 대한 상표도 신청하면서 가상자산과 NFT를 직접 발행할 것이라는 관측을 낳고 있다. 월마트는 "새로운 기술이 미래 쇼핑 경험을 어떻게 형성할 수 있는지 지속적으로 탐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미디어는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월마트가 차세대 미래 먹거리로 부상한 메타버스와 관련해 이미 많은 계획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며 "내부적으로 상당한 진전이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美 가상자산 관련 구인광고, 전년비 4배나 늘어 지난해 미국에서 가상자산 관련 구인 광고가 전년비 4배나 급증했다. IT 등 전체 기술분야 구인광고가 2배 가량 늘어난 것에 비해 가상자산 관련 인력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글로벌 구인광고업체 링크드인 리서치 집계 결과 2021년 미국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블록체인 △크립토커런시가 포함된 구인광고가 395%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기술산업 구인공고 증가율은 95%였다. 인력 수요가 가장 많은 분야는 블록체인·소프트웨어 개발자 및 재무담당이었지만, 회계 및 컨설팅 같은 전문 서비스와 인력 및 컴퓨터 하드웨어 분야 인력 수요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는게 링크드인의 분석이다. 지역적으로는 실리콘밸리, 텍사스 오스틴, 뉴욕시, 마이애미 포트로더데일, 덴버 지역에서 가상자산 관련 채용 공고가 가장 많이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가상자산 파생상품거래소 FTX, 2.3조원 벤처펀드 출범...업계 최대 가상자산 파생상품거래소 FTX가 20억달러(약 2조 38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구성해 가상자산 스타트업 투자에 본격 나선다. 이는 업계 최대 규모로 평가된다. 1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FTX벤처스 에이미 우(Amy Wu) 대표는 "가상자산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해 20억달러 규모의 펀드를 구성했다"며 "투자금액은 10만달러(약 1억1900만원)에서 수억달러에 이르는 규모로 유연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이미 우는 "펀드의 목표는 블록체인 기술 채택을 가속화하는 것이며, FTX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자원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특히 가상자산 게임 업체와 보험 및 보안 제품에 관심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FTX는 지난해 10월 4억2070만달러(약 5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250억달러(약 29조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은 바 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2-01-17 06:51:49SK그룹이 모든 서비스와 제품들을 메타버스 상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앞으로 자체 가상자산을 발행해 이 가상자산으로 SK그룹 계열사들의 상품 및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최근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 기업에 투자한 지주회사 SK㈜를 필두로 SK텔레콤에서 분사한 반도체 및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투자전문회사 SK스퀘어가 전면에 나서서 투자를 주도할 계획이다. ■"SK스퀘어, 메타버스 사업 주도" 15일 SK스퀘어는 허석준 매니징디렉터(MD·부사장·사진)가 외신 인터뷰를 통해 "우리의 모든 서비스들이 메타버스와 연결될 것"이라며 "고객들이 메타버스에서 가상자산을 이용해 쇼핑하고, 미디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SK스퀘어는 SK텔레콤에서 인적분할된 반도체 및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투자전문 회사다. 허 부사장의 발언은 SK그룹이 단기적으로 SK텔레콤의 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나 음원 플랫폼 플로 같은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메타버스 플랫폼 내에서 구현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메타버스 플랫폼은 SK텔레콤이 지난 7월 선보인 이프랜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프랜드 내의 모든 서비스는 자체 코인으로 결제하도록 하겠다는 복안도 준비중인 것으로 보인다. 허 부사장은 "가상자산은 메타버스 플랫폼의 기본 통화가 될 것이고, 이프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코인도 발행할 것"이라며 "SK그룹 ICT 계열사들의 상품 및 서비스를 구매하는데 이용할 수 있는 자체 가상자산을 발행해 코빗에 상장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자체 코인 발행하고 투자도 할 것" SK그룹은 최근 들어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 시장에 대해 적극 투자하고 있다. SK그룹의 투자전문 지주회사가 되겠다고 선언한 SK㈜는 최근 NFT 기술기업 팜 NFT스튜디오의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또 SK스퀘어는 분사 직후인 지난 달 말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에 900억원을 투자, 지분 35%를 확보하며 화제를 모았다. SK스퀘어는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한 투자도 고려중이다. 허 부사장은 "글로벌 가상자산 생태계 구축을 위한 비전을 위해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한 투자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규제 환경의 변화를 반영해 향후에는 비트코인(BTC) 등 가상자산에 대한 직접 투자도 고려하고 있다. 허석준 부사장은 "가상자산 직접 투자에 대한 국내 규제가 완화되면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부사장은 이어 "가상자산 자체가 투기 자산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가상자산의 변동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투자에는 신중해야 하지만, 투자 옵션에서 가상자산을 배제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설영 기자
2021-12-15 16:57:19신한은행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추진한다. 신한은행이 추진 중인 메타버스 사업을 위해서는 스테이블코인 등 가상과 현실을 연결할 수 있는 디지털자산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기술 검토를 진행하는 단계로, 기술검토가 끝나면 법률 및 사업적 가능성 등을 살핀 후 최종적으로 발행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국내 은행이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한 구체적인 기술준비에 나서는 것은 신한은행이 처음이다. 신한은행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최종 결정하면 국내 금융사가 발행하는 첫 원화기반 스테이블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말 스테이블코인 POC 완료" 8일 신한은행 윤하리 블록체인랩장은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관련해 기술 검증을 진행 중이며 이달 말 개념증명(POC)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법적 검토 등 충분한 단계를 거친 뒤 사업 방향을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와 가치가 연동된 가상자산이다. 대표적인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는 미국 달러와 가치가 연동됐다. 1USDT는 1달러와 같다. 다만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보안이 뛰어나고 거래 비용을 낮출 수 있다. 이 때문에 디지털 세상에서 투자상품이나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기 좋다. 신한은행이 현재 추진 중인 메타버스 사업에도 향후 스테이블코인을 접목할 수 있다. 메타버스 같은 가상공간에 모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스테이블코인 관련 결제 서비스 및 투자상품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BTC) 같은 일반적인 가상자산이 시시각각 시세가 변해 안정적이지 않다는 단점도 보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국내외 은행들도 속속 스테이블코인 발행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신한, 블록체인 사업 적극적신한은행은 국내 은행 가운데 블록체인·가상자산 관련 사업을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곳 중 하나다. 가상자산 수탁(커스터디) 사업을 하는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에 전략적 투자를 했고, SK텔레콤과 함께 분산신원인증(DID) 컨소시엄에도 참여하고 있다. 기업 및 소호 고객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정책자금 관리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골드바 보증서를 관리하는 '골드바 선물하기' 서비스도 하고 있다. 또 협약된 외부 기관과의 자격검증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 중이다. 한편 미국 정부도 은행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대해서는 전향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최근 대통령 산하 금융시장실무그룹은 보고서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을 은행에서만 발행할 수 있는 법안을 의회에서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스테이블코인의 무분별한 발행이 금융 안전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일각에서 제기되는 가운데, 이미 금융 서비스의 허가를 받고 정부의 규제를 받고 있는 은행들만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설영 기자
2021-11-08 17:48:58[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추진한다. 신한은행이 추진 중인 메타버스 사업을 위해서는 스테이블코인 등 가상과 현실을 연결할 수 있는 디지털자산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현재 기술 검토를 진행하는 단계로, 기술검토가 끝나면 법률 및 사업적 가능성 등을 살핀 후 최종적으로 발행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국내 은행이 자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한 구체적인 기술준비에 나서는 것은 신한은행이 처음이다. 신한은행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최종 결정하면 국내 금융사가 발행하는 첫 원화기반 스테이블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 "이달말 스테이블코인 POC 완료" 8일 신한은행 윤하리 블록체인랩장은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관련해 기술 검증을 진행 중이며 이달 말 개념증명(POC)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법적 검토 등 충분한 단계를 거친 뒤 사업 방향을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와 가치가 연동된 가상자산이다. 대표적인 스테이블코인인 테더(USDT)는 미국 달러와 가치가 연동됐다. 1USDT는 1달러와 같다. 다만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보안이 뛰어나고 거래 비용을 낮출 수 있다. 이 때문에 디지털 세상에서 투자상품이나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기 좋다. 신한은행이 현재 추진 중인 메타버스 사업에도 향후 스테이블코인을 접목할 수 있다. 메타버스 같은 가상공간에 모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스테이블코인 관련 결제 서비스 및 투자상품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BTC) 같은 일반적인 가상자산이 시시각각 시세가 변해 안정적이지 않다는 단점도 보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국내외 은행들도 속속 스테이블코인 발행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신한, 블록체인·가상자산 사업 적극 신한은행은 국내 은행 가운데 블록체인·가상자산 관련 사업을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곳 중 하나다. 가상자산 수탁(커스터디) 사업을 하는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에 전략적 투자를 했고, SK텔레콤과 함께 분산신원인증(DID) 컨소시엄에도 참여하고 있다. 기업 및 소호 고객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 정책자금 관리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골드바 보증서를 관리하는 '골드바 선물하기' 서비스도 하고 있다. 또 협약된 외부 기관과의 자격검증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 중이다. 한편 미국 정부도 은행의 스테이블코인 발행에 대해서는 전향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최근 대통령 산하 금융시장실무그룹은 보고서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을 은행에서만 발행할 수 있는 법안을 의회에서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스테이블코인의 무분별한 발행이 금융 안전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일각에서 제기되는 가운데, 이미 금융 서비스의 허가를 받고 정부의 규제를 받고 있는 은행들만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1-11-08 15:12:09가상자산 거래소가 직접 가상자산을 발행하고 셀프 상장하는 행위가 금지된다. 또 거래소 임직원이 소속 거래소에서 가상자산을 거래하는 것도 금지하는 등 정부가 가상자산 시장 관리에 직접 나서기로 했다. 그동안 내재가치가 없고 투기 수단이라며 가상자산 투기과열 진정·불법행위 단속에 집중하던 정책의 큰 방향을 가상자산 거래 투명성 제고와 투자자 피해 예방으로 전환하고 본격 제도권 관리에 포함한 것이다. 금융위원회를 거래 투명성 제고의 핵심인 가상자산 사업자에 대한 관리·감독 주무 부서로 정했다. 가상자산의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 기술과 산업 육성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맡겼다. 금융위· 과기정통부 투트랙 체제로 가상자산 산업 정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가상자산 시장 관리, 금융위 몫 정부는 지난 2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어 가상자산 사업자 관리·감독 및 제도개선 주무부처로 금융위를 지정하는 것을 뼈대로 하는 가상자산 거래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가상자산 거래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가상자산 사업자가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거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금융위에 관련 기구와 인력도 보강키로 했다. 정부가 뒤늦게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은 지난해 이후 기하급수적으로 시장 규모가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 2018년 7월 3만2000명이던 가상자산 거래소 신규 가입자는 지난 4월에는 200만명까지 늘었다. 4월 일평균 거래대금 역시 22조원을 기록하며 코스피 시장 거래액을 넘어서기도 했다. 오는 9월로 예정된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른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역시 정부의 방향 전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사업자 신고 마감일인 9월 24일을 앞두고 신고가 불가능한 가상자산사업자가 폐업을 하거나 '먹튀'를 하는 최악의 경우 피해자 발생과 시장의 혼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거래소 코인' 금지한다우선 금융위는 특금법 시행령을 개정해 있는 가상자산 시장의 투명성 제고 기본틀을 도입하기로 했다. 당장 거래소가 자체적으로 발행한 토큰은 매매·교환을 중개하거나 알선하는 행위를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일명 '거래소 코인'이라는 이름으로 거래소가 직접 가상자산을 발행해 자사 거래소에 상장한 뒤 투자자들의 투자금을 받아 잠적하는 사건이 잇따랐었다. 이 때문에 가상자산 상장이 쉬운 거래소는 직접 가상자산을 발행해 상장하는 것을 법으로 금지하기로 한 것이다. 또 거래소 임직원이 해당 거래소를 통해 가상자산 거래를 하는 것도 금지할 계획이다. 해킹 등으로부터 가상자산을 보다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콜드월렛' 보관 비율을 70% 이상으로 상향하는 방안도 시행령 개정에 포함할 계획이다. 또 금융위는 9월 이전이라도 가상자산 사업자가 요건을 갖춰 정부에 신고를 접수하면 신속심사 제도를 활용하기로 했다. 기존 가상자산 사업자의 개정 특금법 적용 유예기간이 끝나는 9월 이전이라도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법적 요건을 갖춘 가상자산 사업자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투자자 피해를 예방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예치금 횡령이나 해킹을 가장한 기획파산 등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검찰·경찰과 협력을 강화해 신속하게 검거해 엄정하게 처리한다. 오는 6월까지였던 특별 단속 기한도 9월로 연장했다. ■산업 육성은 과기정통부블록체인 기술·산업 육성 정책은 과기정통부에 맡겼다. 큰 틀에서 금융위와 과기정통부의 투트랙으로 블록체인·가상자산 정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블록체인 기업 육성을 위한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산업 활성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규제를 발굴,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국민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체감할 수 있도록 대표 사례를 발굴하고 기술격차 극복을 위한 차세대 기반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참여자간 합의기술, 스마트 계약 보안기술 등 핵심 기술에 향후 5년간 총 113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가상자산 양도 소득에 대한 과세에 대비해 국세청과 관세청이 가상자산 관계부처TF에 들어온 것도 눈에 띈다. 정부는 과세 시행으로 인한 혼란이 없도록 가상자산 사업자에 대한 사전 안내 및 전산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1-05-30 17:16:17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자체 가상자산을 발행한다. 전국 탐앤탐스 오프라인 매장 및 해외 매장은 물론 뷰티샵, 반려견 케어샵, 외식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탐앤탐스 코인을 활용할 수 있도록 확장해 이른바 '탐앤탐스 코인 이코노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상반기 중 공식앱에 코인 적용 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가상자산 '탐탐코인(TOMTOM COIN)'을 발행하고, 올 상반기 중 공식 애플리케이션(앱) 마이탐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탐탐코인 프로젝트는 탐앤탐스를 기반으로 하는 블록체인 및 유틸리티 토큰 프로젝트다. 유틸리티 토큰은 특정 플랫폼에서 스마트컨트랙트에 따라 생성·관리되는 가상자산으로, 활용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기업은 유틸리티 토큰을 통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다. 탐앤탐스는 탐탐코인을 자사 플랫폼 내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고객 보상요으로 활용해 편의성·다양성·투명성까지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일차적으로 마이탐에 도입·활용하고, 추후 전국 탐앤탐스 오프라인 매장 및 해외 매장에서도 사용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탐탐코인은 단순 결제수단으로 활용할 뿐 아니라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탐앤탐스 토큰 이코노미' 구축 일반인 사용자가 많은 대중적 브랜드 탐앤탐스가 자체 코인을 발행하고 코인 이코노미를 구축하겠다고 나서면서, 탐탐코인이 향후 발전 방향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탐탐코인은 고객과 시장이 가치를 판단하는 유동 자산"이라며 "이를 통해 탐앤탐스 생태계의 확장과 번영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향후 이용자들이 서비스에 기여하는 정도에 따라 탐탐코인을 보상으로 지급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서비스가 성장하면 탐탐코인의 가치도 상승할 수도 있다. 탐앤탐스는 향후 탐탐코인의 거래소 상장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거래소 상장에 대해서는 말씀 드리기 조심스럽다"면서도 "계획은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탐앤탐스는 국내에서 335개, 해외 8개국에서 77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해 연결기준 매출은 683억원, 영업이익은 17억원을 기록했다. ■다날·야놀자 등도 자체 코인 발행 국내에서는 여러 기업들이 탐앤탐스처럼 자체 코인을 발행해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다날핀테크의 자체 코인인 페이코인(PCI)은 다날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페이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와 코인원 등에 상장돼 있다. 사용과 투자를 모두 포함하는 가상자산이다. 또 여행·숙박서비스 야놀자도 야놀자코인을 발행·운용중이다. 야놀자 앱 내의 결제금액 일부를 야놀자코인으로 적립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반 여행 여가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MLk) 코인으로 교환해 밀크파트너스 제휴사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BMW코리아는 지난 해 10월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토큰 보상 서비스를 선보였다. 블록체인 기반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BMW 밴티지(BMW Vantage)'를 통해 BMW 코인으로 주유권, 도너츠 구매권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코인을 대한항공 마일리지로도 전환할 수 있다. 신차 구매자들에게 30만~50만 BMW 코인을 지급하고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김소라 기자
2021-01-06 18:28:50[파이낸셜뉴스]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자체 가상자산을 발행한다. 전국 탐앤탐스 오프라인 매장 및 해외 매장은 물론 뷰티샵, 반려견 케어샵, 외식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탐앤탐스 코인을 활용할 수 있도록 확장해 이른바 '탐앤탐스 코인 이코노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상반기 중 공식앱에 코인 적용커피전문점 탐앤탐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가상자산 '탐탐코인(TOMTOM COIN)'을 발행하고, 올 상반기 중 공식 애플리케이션(앱) 마이탐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탐탐코인 프로젝트는 탐앤탐스를 기반으로 하는 블록체인 및 유틸리티 토큰 프로젝트다. 유틸리티 토큰은 특정 플랫폼에서 스마트컨트랙트에 따라 생성·관리되는 가상자산으로, 활용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기업은 유틸리티 토큰을 통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다. 탐앤탐스는 탐탐코인을 자사 플랫폼 내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고객 보상요으로 활용해 편의성·다양성·투명성까지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일차적으로 마이탐에 도입·활용하고, 추후 전국 탐앤탐스 오프라인 매장 및 해외 매장에서도 사용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탐탐코인은 단순 결제수단으로 활용할 뿐 아니라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탐앤탐스 토큰 이코노미' 구축일반인 사용자가 많은 대중적 브랜드 탐앤탐스가 자체 코인을 발행하고 코인 이코노미를 구축하겠다고 나서면서, 탐탐코인이 향후 발전 방향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탐탐코인은 고객과 시장이 가치를 판단하는 유동 자산"이라며 "이를 통해 탐앤탐스 생태계의 확장과 번영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향후 이용자들이 서비스에 기여하는 정도에 따라 탐탐코인을 보상으로 지급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서비스가 성장하면 탐탐코인의 가치도 상승할 수도 있다. 탐앤탐스는 향후 탐탐코인의 거래소 상장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탐앤탐스 관계자는 "거래소 상장에 대해서는 말씀 드리기 조심스럽다"면서도 "계획은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탐앤탐스는 국내에서 335개, 해외 8개국에서 77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해 연결기준 매출은 683억원, 영업이익은 17억원을 기록했다. 다날·야놀자 등도 자체 코인 발행 국내에서는 여러 기업들이 탐앤탐스처럼 자체 코인을 발행해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다날핀테크의 자체 코인인 페이코인(PCI)은 다날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페이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와 코인원 등에 상장돼 있다. 사용과 투자를 모두 포함하는 가상자산이다. 또 여행·숙박서비스 야놀자도 야놀자코인을 발행·운용중이다. 야놀자 앱 내의 결제금액 일부를 야놀자코인으로 적립할 수 있다. 블록체인 기반 여행 여가 포인트 통합 플랫폼 밀크(MLk) 코인으로 교환해 밀크파트너스 제휴사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BMW코리아는 지난 해 10월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토큰 보상 서비스를 선보였다. 블록체인 기반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BMW 밴티지(BMW Vantage)'를 통해 BMW 코인으로 주유권, 도너츠 구매권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코인을 대한항공 마일리지로도 전환할 수 있다. 신차 구매자들에게 30만~50만 BMW 코인을 지급하고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김소라 기자
2021-01-06 13:24:02뉴욕의 한 발전소가 비트코인 채굴로 눈을 돌려 수익성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블룸버그 통신의 3월 5일자 보도에 의하면, 뉴욕 핑거 레이크 지역의 한 발전소는 현재 자신들이 생산하는 전기를 이용해 매일 5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BTC)을 채굴하고 있다고 한다. 이 발전소의 소유주인 사모펀드 회사 아틀라스 홀딩(Atlas Holding)은 뉴욕 드레스덴에 위치한 그리니지 제너레이션(Greenidge Generation)의 6만5,000평방피트 규모 발전소에 암호화폐 채굴기 7,000대를 설치했다. 이 채굴기들이 소비하는 전력은 자체 발전되는 것이므로 채굴작업에 드는 비용이 극히 적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채굴작업 생산성은 전력비용에 좌우돼 암호화폐를 채굴하는데는 매우 많은 전기가 소비된다.따라서 채굴 시설은 전기요금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 몰리는 경향이 있다. 이 경우, 전력비용이 생산비용과 동일해진다. 아틀라스 홀딩의 채굴 작업은 해당 발전소의 전체 생산용량 115메가와트 중에서 15메가와트 정도를 소비한다. 드레스덴 발전소는 전에는 여름과 겨울 중 에너지 수요가 평소보다 많은 기간에만 가동했지만 지금은 일년 내내 상시 가동하고 있다. ■비트코인 반감기 도래해도 수익성 유지 가능해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약 두 달 후의 반감기로 블록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들면 대부분의 채굴 업체가 수익을 올리지 못하게 될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 암호화폐 채굴업체를 위한 코로케이션 서비스 업체의 CEO인 데이브 페릴(Dave Perrill)은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반감기가 도래하면 가장 효율성이 높은 채굴 작업 외에는 수익성에 커다란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아틀라스 홀딩의 채굴작업 수익성은 블록 보상이 반감된 이후에도 안전할 정도로 높다. 그리니지의 재무 담당 최고책임자(CFO)인 팀 레이니(Tim Rainey)는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에도 자신들의 사업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감기가 어떤 식으로 다가오든 우리의 시장 입지는 유리한 편이다.[...] 열병합 발전시설을 보유하고 있다는 독특한 입지를 통해 저가 시장에서 수익을 올릴 수 있으므로 가격 변동이 심해도 극복할 수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코리아
2020-03-06 12:47:38블록체인 프로젝트 레지스탕스는 2일 저녁 10시부터 자체 거래소인 레스덱스를 통해 암호화폐 ‘레지스탕스코인’ 490만개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용자들은 레지스탕스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받아 실명인증(KYC) 후에 ‘레스덱스’를 이용할 수 있다. ‘레스덱스’ 오는 25일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인데 실명인증을 마친 이용자들만 먼저 레스덱스를 이용할 수 있다. 레지스탕스코인 판매는 역경매식이라고 불리는 더치옥션 방식으로 이뤄진다. 일반적인 경매와는 달리 매도자가 최고 호가로부터 점차 가격을 낮추어 가다가 매수 희망자가 나오면 최초의 매수 희망자에게 일괄 매도하는 가격결정 방법이다. 블록체인 프로젝트 레지스탕스는 2일 저녁 10시부터 자체 거래소인 레스덱스를 통해 암호화폐 ‘레지스탕스코인’ 490만개를 판매한다. 더치 옥션을 활용하면 암호화폐 가격이 시장의 수요에 따라 결정된다. 암호화폐 구매 희망자는 원하는 금액으로 떨어졌을 때 입찰을 하면 된다. 그 전에 높은 가격에 이미 입찰을 한 사람은 하락한 금액에 맞춰 입찰한 수량이 늘어난다. 정해진 판매 수량이 모두 입찰이 되었을 때 자동으로 경매가 끝난다. 최근에는 블록체인 플랫폼 알고랜드에서도 더치 옥션을 접목한 암호화폐 판매를 진행한 바 있다. 안토니 캄세 레지스탕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블록체인의 핵심인 탈중앙화를 고려하지 않는 블록체인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레지스탕스의 레스덱스는 익명성과 보안성에 중점을 둔 유일한 탈중앙화 거래소”라며 “이번 레지스탕스코인 판매는 기존 암호화폐공개(ICO)와 달리 모든 것을 시장상황에 맡겨 모두에게 공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02 16:59:40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제스트는 3일 자체 플랫폼 토큰인 코즈(COZ)를 활용한 암호화폐 거래 마켓을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코즈 마켓은 이날 오후 2시에 오픈된다. 코즈마켓을 통해 코즈 토큰으로 다른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다. 우선 코즈 마켓에는 ‘스타(KST)’와 ‘하이콘(HYC)’ 2가지 코인이 먼저 상장 및 거래된다. 향후 순차적으로 더 많은 암호화폐가 추가 상장될 예정이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제스트가 자체 암호화폐인 ‘코즈(COX)’로 거래할 수 있는 ‘코즈 마켓’을 오픈했다. 코인제스트를 운영하는 제스트씨앤티 전종희 대표는 “코즈 마켓 오픈으로 코즈 토큰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코즈 코인의 가치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는 15일까지 코즈 마켓에서의 모든 거래수수료가 면제되니 수수료 무료 기간 동안 많은 투자자가 참여해 코즈 마켓을 체험하고 에어드랍의 기회도 추가로 얻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1-03 10: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