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는 한창 건설이 진행 중인 123층짜리 롯데월드타워를 중심으로 '잠실 관광 특구'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선 6기 구청장에 재선된 박춘희 송파구청장(사진)은 민선 6기에서도 잠실관광특구 육성에 총력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아울러 교육 등의 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해 학교, 도서관, 공공시설 등을 활용한 '청소년 여가지원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롯데타워 선 교통 대책-후 개장 박 구청장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이 교통난 해소대책이다. 박 구청장이 롯데 측의 임시개장 요구를 불허하는 이유다. 송파구는 교통난 해소를 위해 3년 전부터 6개 사업 7000억 규모 교통개선사업이 포함된 '2020 송파 장기발전 교통종합 기본계획'을 수립해 시행 중이다. 하지만 탄천동측 도로 확장, 올림픽대로 하부 미연결구간 도로 개설 사업이 아직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이들 사업이 지지부진하면서 롯데타워 임시 개장에 따른 교통난으로 주민들을 설득하기는 역부족이라고 박 구청장은 설명했다. 롯데 측에서 공사비 일부를 내놓겠다고 했지만 사업비 과다로 주민들의 의견이 그대로 투영되기는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송파구는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지역 주민들 사이를 적극적으로 조율해서 해당 사업을 조기에 확정짓겠다는 복안이다. ■잠실관광특구 조성 활성화 송파구는 롯데타워가 완공돼 완전 개장한다면 지난해 지정된 잠실관광특구가 한층 탄력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2.3㎢ 규모로 잠실사거리 일대와 석촌호수, 올림픽공원을 아우르는 잠실관광특구는 송파구가 구상하는 미래 성장산업 가운데 핵심이다. 송파구는 이들 관광 상품 외에 그 주변 지역도 상당히 매력적인 관광지로서 상품가치가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서쪽으로는 잠실종합운동장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동쪽으로는 2000년 전 고대 백제의 유산인 풍납토성이 그것이다. 북쪽으로는 한강시민공원, 남쪽으로는 문정동 미래형 업무단지와 로데오거리, 동남권 유통단지 등이 관광객을 유입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부족한 숙박시설이나 문화 콘텐츠 부족은 풀어야 할 숙제다. 따라서 송파구는 서울놀이마당 상설 공연, 창작 뮤지컬 공연 정례화, 관광호텔 전환 유도 등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이 밖에 송파구는 청소년 문제 해결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청소년 문제의 핵심은 바람직한 여가를 보낼 만한 곳이 없다고 지적되는 만큼 학교, 도서관 등을 이용한 '청소년 여가지원센터'를 마련하기로 했다. 송파구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 구민 300인 원탁토론을 진행했을 때 구민들이 가장 원했던 의제가 청소년 문제였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청소년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2014-06-25 17:14:58박춘희 송파구청장 서울 송파구는 성과관리 제도 도입 등 구정 주요 정책들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면서 행정 한류(韓流)를 이끌어내고 있다. 송파구는 세계 각종 국제 대회에서 수여하는 각종 행정 정책 관련 상을 휩쓸고 있다. 문화계에만 적용되던 한류 바람이 도시 행정에서도 불고 있는 것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한류가 비단 문화계에만 적용된다고 보지는 않는다"며 "국내 행정의 수준도 다른 나라에서 벤치마킹하고 있고 짧은 역사의 풀뿌리 행정이지만 높게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행정한류 이끌어 박 구청장은 최근 한 달간 구 행정과 관련, 각종 국제 상을 받기 위해 지구 한 바퀴를 돌았다. 기초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는 쉽지 않은 일이다. 지난달 29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BSC성과관리 명예의 전당(Hall of Fame) 헌액 행사에 이어 지난 11일 영국 런던 국회의사당에서 열리는 그린 애플 어워즈(Green Apple Awards)에 참가했다. BSC 성과 관리는 하버드대 캐플란 교수와 노턴 박사가 창안한 성과중심의 경영관리기법이다. 2000년 설립된 명예의 전당은 BSC 성과관리 분야에서 탁월한 경영 성과를 달성한 조직들만 수상할 수 있다. 올해에는 전 세계 15개 수상기관 중 하나로 송파구가 선정됐다. "전국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최초의 수상이고, BSC 성과관리 도입 4년 만에 이룬 쾌거"라고 박 구청장은 설명했다. 박 구청장은 "성과관리제도 도입 이후 구민 만족도도 크게 좋아졌다"며 "송파구에 계속 살고 싶다는 주민 정주의사가 96%에 달했고 주민 87%가 행정서비스에 대해 이전보다 나아졌다고 입을 모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또 그린 애플 어워즈는 매년 친환경 우수사례와 기술혁신성이 뛰어난 상품과 서비스를 시상하는 국제 대회다. 영국 친환경 비정부단체인 그린 오거나이제이션(Green Organization)에서 주관하고 1994년부터 유럽연합(EU)에서 공식 인정을 받았다. 송파구는 이 대회에서 환경과 복지를 융합한 태양광 송파나눔발전소, 죽어가는 하천을 되살려낸 성내천, 장지천 복원과 한강, 탄천과 연계한 워터웨이 프로젝트로 환경 우수사례 분야 위너(Winner)로 선정됐다. 다섯 번째 친환경 국제대회 수상이다. ■관광 산업 육성 중점 추진 도시 행정의 한류화뿐만 아니라 관광 산업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123층 롯데월드타워를 비롯해 석촌호수, 올림픽공원, 방이맛골을 포함한 잠실관광특구는 이미 외국인 관광객 250만명이 오가는 서울 관광의 한 축이 됐다. 송파구는 롯데월드타워가 준공되는 2016년에는 외국인 관광객이 45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송파구는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에 대비해 지난 3월 잠실 지역을 서울 최대 규모의 관광 특구로 지정했다. 서울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한성백제문화제, 창작 브랜드 뮤지컬 미스터 온조 등 킬러 콘텐츠도 마련해 발전시키고 있다. 박 구청장은 "잠실 지역뿐 아니라 송파 전역의 관광산업을 부흥하고, 문정지구 등 개발로 인한 지역 상권 활성화의 수혜를 누릴 수 있도록 조정자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개발 이익이 우리 주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2013-11-28 17:23:40개발 포화상태인 강남권 잠실, 위례 개발로 새 국면 맞이하나 잠실관광특구 지정에 이어 위례신도시 본격 분양! 더 이상 개발될 땅이 없을 것만 같은 강남3구가 최근 송파구 일대의 잇따른 개발사업으로 인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송파구 잠실의 제2롯데월드 개발과 함께 관광특구로의 지정과 강남과 가장 가까운 신도시인 위례신도시의 본격적인 분양 등 대형사업으로 관심이 급부상하고 있는 것. 우선 2015년 완공을 앞둔 제2롯데월드 사업은 연간 관광객 150만명 유치, 관광수입 2조원 유발, 롯데 본사를 포함한 기업유치, 4만명 이상 고용인원유입 등 지역경제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주는 대형호재다. 이러한 개발에 힘입어 지난해 3월 서울서는 유일하게 강남에 입지한 관광특구로지정고시되며 호재 풍년을 맞고 있다. 또, 수도권 1기신도시와 2기신도시를 통틀어 강남과 가장 가까운 신도시인 위례신도시가 올해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해 강남권 입성을 노리는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아 다시 한번 부동산 시장이 달아오를 전망이다. 동탄과 판교의 분양 열풍에 이어 새로 조성되는 위례신도시는 서울외곽순환도로와 분당~수서 고속화도로, 송파대로의 이용이 편리하고 지하철 8호선과 분당선을 이용해 강남으로 진입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다양한 호재로 관심이 몰리고 있는 잠실 인근 위례신도시에 오는 5월 분양을 앞둔 대규모 단지가 있어 인근 수요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현대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현대엠코가 위례신도시 A3-7블록 일대에서 분양하는 '위례신도시엠코타운플로리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 15~24층 13개동, 전용면적 95㎡, 101㎡, 총 970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이 아파트는 위례신도시 중에서도 노른자위에 입지해 있다. 특히 위례신도시 인근으로 문정법조타운(예정), KTX 수서역세권개발(예정) 등의 풍부한 개발호재가 산재해 있어 앞으로 미래가치가 더욱 주목되는 단지다. 지하철 8호선 복정역과 5호선 마천역을 이용 가능하며, 신설역인 8호선 우남역이개통시 교통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지하철 외에도 송파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탄천로 등의 이용도 편리해 도로교통망이 잘 갖춰졌다는 평가다. 롯데백화점잠실점, 가든파이브, 이마트 등의 편의시설이 조성돼있고, 청량산, 성남GC등이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또한 '위례신도시엠코타운플로리체’는 자녀 교육에 있어서도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췄다. 사업지 북측으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모두 도보(단지와 인접)로 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서울 잠실, 대치동 학원가도 인접해 학부모 수요층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하철 복정역(8호선) 1번출구에 위치한 '위례신도시 엠코타운플로리체' 견본주택은 오는 5월경 분양 예정이다.
2013-04-10 10:25:26[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송파갑 박정훈 후보가 제2호 공약으로 '풍리단길' 문화거리 조성과 풍납동 건축규제 완화, 권역별 맞춤형 이주대책 마련 등을 담은 '풍납 르네상스 시대'를 29일 발표했다. 풍납동이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묶여 인접 지역 대비 토지보상비가 낮아 이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박 후보는 해당 공약을 2호 공약으로 내세웠다. 현재 풍납동에는 준공 30년이 넘은 노후 건물들과 매입지 내 철거 예정 건축물들이 혼재해 슬럼화되고 있어, 주민들이 거주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박 후보는 풍납동을 잠실관광특구로 확대 지정해 관광 산업을 촉진하고, 영어마을과 삼표 부지를 활용 '시립관광숙박시설'등을 유치해 문화·관광 중심도시로 격상하는 것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풍리단길'을 조성해 외식·문화가 결합 된 거리를 만들고, 풍납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설 현대화와 리모델링 등으로 전국적 규모의 '상생시장'으로 탈바꿈하는 내용도 담겼다. 풍납동의 건축규제 해소를 위해 박 후보는 △문화재로 인한 높이규제(앙각) 완화 △3권역 개발규제 해제를 통한 지하 2m 이하, 지상 21m 이상 개발 현실화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대기업 브랜드 아파트를 풍납동에 짓겠다는 목표다. 풍납동 대로변에 위치한 모아주택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가로경관특화지구'를 해제하고, '특별건축구역'을 지정해 각각 용적률과 건폐율을 상향한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아울러 이주대책이 없어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풍납동 철거이주민들에게 모아주택 우선 입주권을 줄 수 있게 이주대책도 마련키로 했다. 풍납동 주민들의 가장 큰 요구사항인 맞춤형 이주대책과 보상가 현실화와 관련, 박 후보는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풍납토성특별법을 대대적으로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법 개정이 이뤄질 경우, 보상토지의 감정평가 조건이 다양화돼 보상가 현실화 근거가 마련되고 주택양도세 감면 등 재산권 보호 등이 가능해진다. 박 후보는 "풍납동의 숙원사업인 건축규제를 완화해 개발을 촉진하고, 권역별 맞춤형 이주대책 및 보상가 현실화에 힘쓰겠다"며 "풍납토성특별법 통과를 위해 대통령실, 서울시, 정부부처와 소통하는 젊은 해결사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02-29 10:40:29[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40여 일 앞두고 지역 현안 과제를 발굴, 각 정당에 공약화를 요청한다. 총선 과정에서 지역 현안을 이슈화해 관심도를 높이는 한편, 각 정당 후보자에게 사업 추진을 약속받아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푼다는 복안이다. 충남도는 총선 공약화가 필요한 핵심 과제 28건, 지역 과제 112건 등 총 140개 과제를 찾아 각 정당에 전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과제들은 각 실국 및 충남연구원 논의 등을 통해 발굴했다. 핵심 과제는 도정 현안과 전국적인 제도 개선을 중심으로 중앙당 차원에서 공약 반영이 필요한 것들로 추렸다. 우선 △충남 국립의대 신설 △신설 출입국·이민관리청 천안·아산 유치 △도로·철도 국가계획 조기 수립 및 대통령 공약 사회간접자본(SOC)사업 반영(보령∼당진·당진∼광명·태안∼충주 고속도로, 충청내륙철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장항선 SRT연결(잠실∼평택∼배방∼군산) 추진 △아산신항 개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아산 경찰병원 조속 건립 △국방관련 기관 충남 이전·신설 등을 담았다. 또 △2차 공공기관 이전 및 충남혁신도시드래프트제 추진 △국군의무사관학교 설치 △천안 경부선 철도 지하화 △충남 경제자유구역 지정 △기회발전특구 총량 확대 △충남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전기요금 지역 차등제 도입 및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탄력세율(±50% ) 적용 △농업인 기준 재정립(현 1000㎡에서 상향) △성환·평택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지원 특별법 제정 △지방의료원 코로나19 회복기 손실보상금 지급 기간 연장 등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이와 함께 △타 지역 반입 사업장 폐기물 반입 협력금 부과 및 민간 폐기물 처리 시설 주변 주민 지원 의무 법제화 △군 소음 보상 기준 완화 및 보상제도 개선 △공업용수 확보를 위한 물 재이용법 개정 △하구의 복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정 △지방이양 항만의 토지 소유권 지방 이양 △공사 중단 건축물 정비 관련 제도 개선 △RE100 산단 조성, 정부지원 확대 △소하천, 농로 등 재난 피해 소규모 공공시설 국비 지원 등도 핵심 과제로 포함했다. 지역 과제로는 △천안종축장 국가산단 조속 추진 △공주 백제고도 내 한옥마을 조성 △보령 원산도 복합 마리나 항만 개발 △아산 자율주행 모빌리티 종합 기반 구축 △서산 대산 임해 지역 신규 국가산단 조성 △논산 데이터 기반 착용 로봇 플랫폼 실증 기반 구축 △계룡 국립 군사박물관 건립 △당진 ICT 융복합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석문) △금산 양수발전소 조속 건립 △부여 사비 구드래 역사체험마을 조성 △서천 생태관광센터 및 에코촌 조성 △청양 칠갑산 월드 힐링 빌리지 및 레이크힐 숲 테마파크 조성 △홍성 반려동물 헬스테크 산업단지 육성 △예산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지정 △태안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 등을 발굴했다. 충남도는 이번 발굴 과제를 각 정당에 전달하는 한편, 도 홈페이지와 언론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제안 과제들은 충남 발전은 물론, 국가 발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다음 국회에서 각 사업들이 가시화 될 수 있도록 각 정당과 긴밀히 소통·협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2-28 08:20:26[파이낸셜뉴스]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모임과 행사를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서울시와 자치구가 인파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했다. 서울시는 성탄절 연휴, 제야의 종 타종행사, 해맞이 행사 등으로 연말연시 명동, 보신각,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 광화문광장 및 해맞이 명소 등 많은 인파가 많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의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13개 자치구와 함께 14개 지역의 성탄절 인파 안전관리계획을 마련했다. 14개 지역은 명동 일대,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 성수 카페거리, 건대 맛의거리, 홍대 클럽거리, 강남역 일대, 익선동, 경희대·외대 일대, 수유역 일대, 미아사거리역 일대, 목동역 일대, 발산역 일대, 잠실관광특구 일대, 천호역 일대다. 본격 성탄절 연휴가 시작되는 22일 오후부터 25일까지 지역상황에 맞게 현장 안전관리 인력을 투입하고 자치구 재난안전상황실을 강화하는 등 비상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재난안전통신망, 모바일상황실 등을 통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 관리하고, 위험상황·징후 발생 시 이동식 확성기·사이렌·재난문자 등을 활용해 즉각 대응한다. 주최자가 있는 행사의 경우에도 총 운집인원이 100만명 이상이거나, 1일 운집예상인원이 5만명 이상인 경우 특별 지도·점검을 진행한다. 특히 1일 운집예상인원이 10만명을 넘는 12월 31일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행사 당일 시·자치구·경찰·소방 등 유관기관이 함께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이번 성탄절 및 연말연시에는 25개 자치구 81개 지역에 인파감지 폐쇄회로(CC)TV 889대를 집중 가동해 대비한다. 단위면적당 인원수를 자동으로 측정, 인파밀집 위험징후를 사전에 알려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위험징후를 감지하면 즉시 서울시 재난안전상황실·경찰·소방 등 유관기관에 자동 전파한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은 "서울시는 자치구·소방·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주최자가 없거나 불분명한 지역축제까지도 빈틈없이 관리해 안전하고 편안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부터 본격 운영 중인 인파감지시스템을 통해 현장 상황의 인지, 판단의 정확도가 높아져 안전사고 대응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12-20 11:50:12[파이낸셜뉴스] 중국 정부가 지난달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한 이후 첫 대명절을 맞았다. 한국 추석은 중국 국경절과 시기가 맞물려 방한 중국인의 소비가 크게 증가하기에 국내 여행·관광업계 대목으로 꼽힌다. 실제로 면세점과 카지노업계는 8~9월 중국인 매출이 전월대비 상승하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줬다. 하지만 황금연휴 직전 거리에서 만난 풍경은 예상보다 썰렁했다. 코로나19 이전 중국인 관광객이 주로 몰리던 홍대와 동대문, 명동 거리에서는 중국인 단체관광 인파로 북적이는 대신 구미주와 중동, 동남아시아 여행객들이 차분하게 거리 체험 위주의 문화관광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中관광객 몰려온다? 홍대 상인들 "경기 회복 체감하기 어려워" 추석을 이틀 앞둔 27일 오후 3시 무렵 홍대는 일부 구미권 관광객들을 간간이 볼 수 있을 정도로 조용했다. 서울시 관광특구 7곳 중 하나(마포구·홍대문화예술특구)인 홍대의 ‘차 없는 거리’(구 주차장길)의 중심상권은 과거 음식점과 의류 매장, 뷰티숍 등 비교적 업종이 다양했으나 현재는 구매 수요가 가장 많다는 스마트폰 케이스 및 캐릭터 소품 매장이 점령하다시피 했다.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중국인 매출 의존도가 높던 중저가 의류숍은 80% 이상이 폐업했고, 음식점 수도 확 줄어 업종 구성이 매우 단순해졌다. 홍대에서 휴대폰 케이스 매장을 10년째 운영했다는 한 상인은 “최근 중국인이 많아졌는지 잘 모르겠다”고 잘라 말했다. 이 매장의 매출은 외국인이 60% 비중을 차지한다. 사장은 수년간 업종 변경을 고민하기도 했지만 경기 불황으로 엄두가 나지 않아 앞으로도 매장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 매장엔 미국과 유럽 사람들이 가장 많이 오고 그다음엔 일본인”이라고 했다. 같은 업종의 또 다른 상인은 “폰 케이스야 전 세계 공통으로 쓰는 물건이고 가격도 싸니까 그나마 수요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K뷰티가 외국인에게 인기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화장품 브랜드 매장은 매우 한산했다. 홍대 ‘차 없는 거리’에 위치한 T브랜드 매장과 홍대역 9번출구 인근 I브랜드 매장도 직원만 홀을 오갈 뿐 들어가는 손님은 없었다. 홍대 중심 상권 내 편의점 몇 곳과 길거리 음식 좌판 상인에게 추가 확인한 결과 이 지역의 외국인 매출 비중은 평균 60% 정도로 추산된다. 그마저도 중국 외의 관광객 비중이 더 높아지는 추세다. 이처럼 외국인들이 많이 찾아 관광특구로도 지정돼 있지만 외국인이 쓰는 비용이 내수 불황을 만회할 정도로 크진 않다는 게 상인들의 말이다. 한 상인은 "중국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열리고 있는데 굳이 한국 여행을 오겠냐"는 말도 덧붙였다. ■홍대 거리문화에 관심···“인종 다양, 쇼핑보단 K팝 즐기러 와” 홍대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국적은 다양해졌지만 쇼핑하는 외국인은 과거에 비해 눈에 띄게 줄었다. 홍대 중심거리 뒤편 곱창골목에서 14년째 의류매장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연휴 전이긴 해도 아직 평일이니 5시나 저녁이 돼야 사람이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매장의 중국인 매출 의존도는 80% 정도로, 코로나19 여파가 가장 심했던 2021년에는 6개월간 휴업을 하기도 했다. 사장은 “2019년 이전과 비교하면 매출은 60~70%가량 회복됐지만 아직도 불안한 수준”이라며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온다고 하는데 아직 잘 모르겠다. 8월엔 오히려 매출이 줄었고 요즘엔 대만, 홍콩, 싱가포르와 20~30대 유럽 손님이 더 많다”고 말했다. 이 매장에서 만난 커플 관광객은 미국에서 온 교포로 3주째 한국을 여행 중이라고 했다. 이들은 연고가 있는 경기 안산을 비롯해 서울 강남과 잠실을 다녀왔으며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소로 롯데월드를 꼽았다. 길거리 음식을 파는 한 상인은 “K팝 영향인지 클럽거리나 거리 공연, K팝 굿즈, 탕후루 등 먹거리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고 물건을 사러오는 것 같진 않다”며 “가이드 말로는 외국인들도 관광정보가 많아져 홍대와 명동 말고 성수, 잠실, 북촌 등 서울 내에서도 여러 장소로 흩어진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처럼 외국인 관광객들이 문화체험에 더 집중하는 여행 트렌드에 따라 당장의 매출 확보가 시급한 상인들이 체감하는 경기 회복 지수는 아직 낮다. ■‘서울시티투어버스’ 타러 동대문에 온 외국인들 추석 연휴가 시작된 28일 오후 3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광장을 중심으로 한 동대문 상권도 비교적 차분한 모습이었다. 이곳 역시 서울시 관광특구(중구·동대문패션타운특구)로 지정돼 있다. 청와대와 광화문광장 등 전통문화 코스로 구성된 '노랑풍선시티버스'를 기다리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제외하면 거리에 오가는 인파가 적었다. 중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될만한 단체보다는 지인 또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대부분이었다. 투어버스 대기자와 밀리오레빌딩 앞 거리에서 만난 아시아인들의 국적을 무작위로 물어보니 네팔과 방글라데시, 대만, 우즈베키스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일본인이었고 대부분 5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는 이들이 많았다. 버스 정류장 건너편 쇼핑몰 앞에서 운동화 좌판을 열고 판매를 하던 한 상인은 “지난달에 중국인이 반짝 느는 것 같았지만 다시 줄었고 여긴 아프리카와 중동 손님이 더 많다”고 말했다. ■명동 거리는 K푸드 전시장···좌판에 몰려든 여행객들 동대문과 가까운 또 다른 명동은 환영주간을 기념해 서울시관광협회가 마련한 배너 포토존을 시작으로 중심 골목 방향으로 거리음식 좌판 행렬이 이어졌다. 포토존 인근에서는 한국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외국인들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중심 골목을 따라 수없이 이어진 거리 포차에서는 다양한 음식이 판매되고 있었다. 치즈김치말이삼겹살을 비롯해, 오렌지주스, 과일컵, 케밥, 치즈떡말이, 한국식 전으로 만든 토스트, 문어·소라꼬치, 계란빵, 크레페, 붕어빵 모양의 크루아상 등 그야말로 가지각색이었다. 외국인들은 좌판마다 몰려 음식을 사고 맛보며 기념촬영을 하느라 분주했다. 하지만 이와 대조적으로 패션 및 뷰티 브랜드 매장 내부는 비교적 조용해 손님이 2명 이상 들어가 있는 곳을 찾기 어려울 정도였다. 특히 명동 상권 핵심 랜드마크인 롯데백화점 본점과 영플라자, 에비뉴엘이 추석 휴무인 탓에 평소라면 인파로 북적였을 을지로입구역 인근은 일부 외국인 여행객들만 인도 위에 서 있을 뿐 오가는 행인 자체가 뜸했다. 백화점 앞에서 만난 외국인 여성 2명은 "멕시코에서 왔다"며 "한달 일정으로 여행 중인데 서울에서는 홍대가 좋았다"고 말했다. ■8월 中관광객수 26만명···단체관광 재개 효과 ‘아직’ 명동과 가까운 청계천로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1~5층 규모의 ‘하이커 그라운드’가 있다.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K팝과 드라마, 지역축제 등 다양한 주제의 한국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는 곳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연휴를 맞아 가족 나들이에 나선 한국인들과 프랑스 등 서구권에서 온 관광객들을 만날 수 있었다. 현장 안내를 맡고 있던 한 관계자는 “(하이커 그라운드를 찾은) 외국인 중에는 서양인 비중이 가장 높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가 27일 발표한 2023년 8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8월 방한 외래관광객은 총 108만9133명으로 전월 대비 5만6945명 늘었다. 올해 1~8월 누적 외래관광객은 655만2000명으로 2019년 동기 대비 57% 수준을 회복했다. 8월에 가장 많은 방한객을 기록한 시장은 일본(26.3만명)이있으며, 이어 중국(26만명), 구미주(22.5만명), 非중국중화권(14.6만명), 아중동(19.4만명) 순이었다. 지난달 10일부터 중국인 한국 단체관광이 재개되며 업계의 기대가 컸지만 실제로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지난달(22.5만명) 대비 3만5000명 정도만 늘었다. 또 올해 1~8월 중국인 누적 관광객수는 103만1000명으로, 올해 정부가 목표로 삼은 200만명 대비 절반(51.5%) 수준만 넘어섰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09-29 14:39:23[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명동, 홍대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7대 관광특구를 중심으로 바가지요금 및 여름철 위생 안전 점검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 관광특구는 종로·청계특구(종로구), 명동·남대문·북창동·다동·무교동특구(중구), 동대문패션타운특구(중구), 이태원특구(용산구), 홍대문화예술특구(마포구), 강남마이스특구(강남구), 잠실특구(송파구)다. 이번 조치는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후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는 가운데 일부에서 바가지요금이 논란이 됨에 따라 마련했다. 우선 명동관광특구를 대상으로 7월 31일부터 8월 11일까지 서울시-중구-경찰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가격표시 준수 여부, 식품위생, 판매대 규격 및 보도 불법 적치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이후 대상 지역을 7개 관광특구 전체로 확대하고, 동시다발적 점검도 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전통시장(광장시장, 남대문 시장 등)을 대상으로 가격표시제를 집중 점검, 홍보할 계획이다. 관련 단체 및 자치구, 상인회가 함께하는 자정 노력도 유도한다. 상인들이 자율적으로 적정가격을 유지하도록 캠페인을 전개하고, 바가지요금 및 강매 등 불공정 거래행위 예방과 외국인 관광객 응대 요령 등 환대 교육도 실시한다. 제도개선을 함께 추진해 가격표시제 의무 지정 지역을 확대한다. ‘가격 미표시 및 허위표시’를 금지하는 내용도 신설하고 거리가게 가격표시판 디자인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관광객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외국인 관광객 3000만 유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서울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올바른 상거래 질서를 반드시 확립해 관광객들로 하여금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 서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07-28 21:14:20[파이낸셜뉴스] 올해 유통가 최대 이슈는 '소비심리 악화'로, 내년에도 이 같은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통업계는 생존전략 짜기에 고심하고 있다. 올해는 엔데믹으로 인한 '수요 폭발'과 고물가로 인한 '심리 위축'이 비슷한 비중이었다면, 내년에는 고물가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이 압도적으로 높을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다만 소비심리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명품 등 초고가 제품 시장은 고물가, 고금리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인력감축, 고정비 축소 등 비상경영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비심리 악화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포스트 코로나 이후에도 올해 소비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았으며, 고물가까지 겹치며 유통기업의 수익성은 악화되고 경쟁은 심화됐다. 내년에도 고물가로 인한 성장 둔화가 예상되면서 인력감축, 마케팅 비용 축소 등 사실상 비상 경영에 돌입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최근 롯데하이마트는 10년 차 이상 혹은 50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지난 2020년 이후 2년 만이다. 롯데하이마트의 희망퇴직은 실적 악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올 3·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9% 급감했다. 롯데면세점도 창사 42년 만에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신세계백화점도 내년 고물가에 따른 매출 하락을 우려해 마케팅 비용 등 고정 부대비용 줄이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까지는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그마나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하는 수준"이라면서 "부동산 경기와 같이 가는 전자제품의 경우 이사 수요가 급감하다보니 타격이 크다. 프리미엄 제품보다는 중저가 제품 위주로 프로모션을 많이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물가에도 고가제품 수요는 늘듯 마트 업계도 고금리, 고물가 시대의 대응 전략이 내년 매출의 핵심 열쇠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리가 오르고 물가가 치솟으면서 가계의 가처분소득이 줄어든 상황이라 타격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마트 업계 관계자는 "엔데믹 상황에 접어들면서 외출, 외식 수요가 폭발하던 시점에 물가가 급격히 오르면서 큰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진 못했다"면서 "내년에는 고물가에 대한 대처 측면에서 좋은 상품을 얼마나 더 저렴하게 판매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화점 업계는 다른 유통 채널 보다는 상대적으로 밝은 전망을 제시했다.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한 번 높아진 소비 수준이 쉽게 내려오지 않는다는 점에서 상위 브랜드를 취급하는 채널인 만큼 고물가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백화점이 단순 쇼핑 공간이 아니라 트렌드를 경험하고 소비하는 공간으로 거듭났다는 점도 강조했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주요 업체들이 모두 최고가 상품, 럭셔리 제품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매장도 리뉴얼하는 등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면서 "일부 점포의 경우 명동, 잠실 등 관광 특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10~11월 매출 증가 효과를 보고 있다. 내년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면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12-19 15:21:03[파이낸셜뉴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서울 송파을)은 서울시의회에서 송파을 내 지역 투자 사업 49건, 학교시설개선 사업 42건 등으로 총 713억여원 예산이 확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배 의원은 지난 3월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청에서 직접 만나 송파을 핵심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예산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예산이 대폭 반영됐다. 특히 잠실 자연형 물놀이장 조성사업을 통해 1990년 조성 이후 기존 여름에만 이용 가능했던 수영장이 사계절 내내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잠실동 주민들의 기대 속에 서울 지역 대표 문화시설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탄천변 동측도로 확장 공사 사업은 그간 교통량이 많아 병목현상으로 불편을 겪던 문정동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배현진 의원의 안전환경 공약 사업 역시 대폭 반영되었다. △공중화장실 CCTV 등 안전시설 설치 △어린이 안전 영상정보 인프라 구축 △어린이 등하교 교통안전 지도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등은 지역 내 안전한 환경이 절실했던 여성, 어린이, 노인 등의 약자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배현진 의원의 핵심 공약 사업인 △관광특구 활성화 사업 등 송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대거 포함됐으며, △석촌동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정비 예산 확보 △삼전동 주택가 공동주차장 건립지원 사업 △가락동 119안전센터-강남농수산물검사소 합동청사 건립 등 사업도 추가됐다. 특히 이번 예산은 문화관광진흥, 도시안전관리, 사회복지 등 지역 내 다양한 분야에 걸쳐 송파을 지역 모든 8개동(잠실본동, 삼전동, 석촌동 등)에 골고루 예산이 투자되어 지역 내 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현진 의원은 “송파 주민들께서 채용해 국회로 보내주신 대표 일꾼으로 명품 송파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이라며 “서울시와 긴밀히 소통하여 주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2-04-13 16:2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