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남동구는 구 홍보대사인 장슬기 여자축구 국가대표 선수가 코로나19 예방에 써달라며 KN94 마스크 3000매를 남동구에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장 선수는 남동구 출신 한국여자축구 국가대표 수비수로 올해 초 스페인에 진출, 마드리드 CFF 페메니노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시 귀국해 자체 훈련 중이다. 장 선수는 “코로나19 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마스크를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5-14 14:51:45[파이낸셜뉴스] 인천 남동구는 구 홍보대사인 장슬기 여자축구 국가대표 선수( 사진)가 한국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스페인 여자축구 1부 리그 무대에 진출했다고 14일 밝혔다. 그간 한국 여자축구 선수의 유럽진출은 지소연, 조소현, 이금민 선수가 있었으나 스페인 리그 진출은 장슬기 선수가 최초이자 수비수의 유럽 진출도 첫 사례이다. 장슬기 선수가 뛰게 될 마드리드 CFF는 스페인 산세바스티안데로스레예스를 연고로 2010년에 창단, 현재 스페인의 가장 높은 여자 축구 리그인 프리메라 디비시온 페메니나에 참가하고 있는 명문 구단이다. 한편 장슬기 선수는 2019년 제8회 EAFF 동아시안컵 대회에서 최고 수비수상을 수상했으며, 남동구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지난 11월 제1회 장슬기컵 유소년축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축구 유망주를 위해 다양한 재능기부 및 후원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12-24 15:20:33[파이낸셜뉴스] 한국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첫 번째 경기 라인업이 공개됐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22일 오후 8시 30분 중국 원저우에 위치한 원저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미얀마와 E조 1차전을 치른다. 경기 시작에 앞서 출전 선수 명단이 발표됐다. 지소연, 최유리, 손화연, 천가람, 이은영, 이민아, 장슬기, 심서연, 김혜리, 추효주, 김정미가 선발 출전을 확정했다. 특히 이민아가 오랜만에 복귀전에 나선다. 앞서 이민아는 부상으로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9-22 20:05:09[파이낸셜뉴스] 카잔의 기적이 재현되었다. 2018년 러시아 카잔에서 독일이 손흥민에게 골을 엊어맞는 등 0-2로 패하며 예선탈락한 그때의 충격이 고스란히 재현되었다. 당시 독일은 디펜딩 챔피언이었기에 그 충격이 더욱 컸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세계 랭킹 2위 독일과 비겼다. 콜린 벨(잉글랜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FIFA 랭킹 17위)은 3일 호주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독일과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애초에 16강 진출은 불가능했다. 우리나라는 이날 독일을 5골 이상 차이로 물리치고, 같은 시간 열리는 콜롬비아-모로코 경기에서 콜롬비아가 이겨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었다. 불가능하다고 봐도 무방했다. 하지만 한국은 '우승 후보' 가운데 하나로 꼽힌 최강 독일과 비기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2015년 대회 프랑스와 16강전부터 이어진 여자 월드컵 본선 6연패 사슬을 끊어냈다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다. 벨 감독은 이날 2007년생 케이시 유진 페어(PDA)를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기용했고 최유리(현대제철), 지소연(수원FC), 조소현, 천가람(화천 KSPO)으로 공격진을 구성했다. 또 이영주가 중원을 맡고, 수비는 장슬기(현대제철), 심서연(수원FC), 김혜리(현대제철), 추효주(수원FC)가 늘어섰으며 골키퍼는 김정미(현대제철)가 선발로 나왔다. 페어는 16세 35일에 선발로 나와 한국 축구 사상 남녀를 통틀어 월드컵 본선 최연소 선발 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박은선(서울시청)의 2003년 대회 브라질전으로 16세 221일이었다. 남자는 고종수가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멕시코전에 기록한 19세 226일이다. 1, 2차전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던 우리나라는 전반 6분 조소현의 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영주가 페널티 지역 정면의 조소현에게 절묘한 패스를 찔러줬고, 조소현이 상대 골키퍼와 거의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골을 터뜨렸다. 이 골은 한국이 여자 월드컵 본선 13번째 경기에서 처음 넣은 선제골이 됐다. 조소현은 2015년 스페인과 조별리그 3차전에 이어 월드컵 본선에서 개인 통산 2호 골을 넣었다. 한국이 역대 여자 월드컵 본선에서 올린 득점이 총 7골인데 그중 2골을 조소현이 넣었다. 한국 선수가 여자 월드컵 본선에서 통산 2골을 넣은 것은 조소현이 최초다. 한국 남녀를 통틀어 월드컵 본선 최고령 득점 기록이기도 하다. 조소현은 35세 40일에 골을 넣어 2002년 한일월드컵 폴란드와 경기에서 황선홍이 넣은 33세 325일 기록을 경신했다. 그러나 독일은 전반 42분에 스베냐 후트가 올려준 공을 포프가 훌쩍 솟아오르며 머리로 받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반드시 이겨야 자력으로 16강에 오를 수 있었던 독일은 후반에도 키 175㎝의 포프의 제공권을 앞세운 공격을 주로 시도했다. 후반 12분에는 포프의 헤딩슛이 우리 골문을 열었으나 다행히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고, 후반 15분 다시 포프의 헤더가 골대를 맞는 아찔한 장면이 이어졌다. 벨 감독은 후반 18분 182㎝ 장신 공격수 박은선을 포프 전담 수비수로 붙이는 용병술을 발휘, 포프의 제공권을 무력화했다. 포프는 박은선이 들어온 이후 후반 29분 다시 한번 강력한 헤더로 우리 골문을 위협하기는 했으나 박은선의 교체 투입이 전체적으로 성공한 결과를 가져왔다. 후반 추가 시간에 조소현이 상대 반칙으로 부상을 입어 들것에 실려 나가는 악재 속에 우리나라는 후반 추가 시간 15분이 지날 때까지 필사적으로 버텨내 결국 값진 승점 1을 따내고 이번 대회를 마쳤다. 우리나라는 이날 공격 점유율에서 27% 대 54%(경합 19%)로 2배 정도 밀렸고, 슈팅 수도 6-13으로 열세였으나 마지막 경기에서 선전한 끝에 유종의 미를 거뒀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8-03 22:31:41쇼타임크루가 할로윈데이를 맞아 온라인으로 자선 파티를 개최한다. 국내 최대 연예인 크리에이터 기획사이자 라이브커머스 방송 제작사인 쇼타임크루는 오는 30일 오후 7시 유튜브 '셀렉터 라이브tv'에서 실시간으로 라이브 중계되며,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5곳에서 '할로윈 자선 파티 셀렉터데이(이하 '셀렉터데이')'를 진행한다. '셀렉터데이'는 스타들이 온라인을 통해 대중들과 소통, 어려운 환경에서 지내고 있는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는 기부 행사다. '셀렉터데이'는 나몰라패밀리, 욜로코믹스, 낄낄상회를 시작으로 김학래, 심형래, 엄용수, 김종석, 황기순, 윤형빈, 오지헌, 이광섭, 조지훈, 류근지, 정승환, 안일권, 정태호, 장기영, 곽범, 엄태경, 김지호, 지영옥, 박은영, 안소미, 이태영, 박진주, 이혜지, 양혜지, 장슬기, 이세영, 하지영, 맹승지 등 개그맨 선·후배들이 대거 출격을 예고했다. 뿐만아니라 전 배구선수 김요한, 전 유도선수 김민수와 래퍼 슬리피, 미스에스출신 래퍼 태혜영 등 한자리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약 50여명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벌써부터 반응이 뜨겁다. '셀렉터데이'에서는 스타들의 소장품과 애장품 경매는 물론, 기부 및 봉사 활동을 진행한다. 여기에 기부된 수입금을 척추측만증 소아 환우 어린이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따뜻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 진행된 '셀렉터데이'에 대한 기대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쇼타임크루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셀렉터데이'는 '뻔'한 행사가 아닌 'Fun'한 자선 파티로 많은 분들과 거리낌 없이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라며 "행사를 통해 젊은 세대들에게 기부문화의 즐거움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타들이 함께하는 '셀렉터데이'는 오는 30일 오후 7시 라이브커머스(유튜브 셀렉터 라이브tv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이번 행사에 참여한 쇼타임크루의 셀렉터로 전속 및 파트너쉽 연예인들이 온라인 라이브커머스에 쇼핑호스트로 활동할 예정이다. /slee_star@fnnews.com fn스타 이설
2020-10-27 10:35:21황의조(26·감바 오사카)와 장슬기(24·인천현대제철)가 올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황의조는 18일 대한축구협회가 공개한 ‘올해의 선수’ 투표 결과 218점을 얻어 손흥민(171점), 조현우(62점)를 따돌렸다. 이번 투표는 46개 협회 출입 언론사, 김판곤 감독선임위원장을 비롯한 협회 기술 부문 종사자 7명으로 구성된 ‘올해의 선수 추천위원회’ 투표 결과를 5대 5로 반영했다. 각 투표자에게는 1, 2, 3위 세명의 선수를 추천토록 했고, 순위별로 3점, 2점, 1점을 부여했다. 황의조는 총 투표자 53명의 70%에 가까운 36명이 1위로 뽑았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9골로 득점왕에 오르며 주목을 받은 황의조는 소속팀에서도 올 시즌 21골을 기록한 바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오후 5시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2018 KFA 시상식'을 열고 황의조와 장슬기에게 남·녀 ‘올해의 선수상’을 수여한다. 올해의 여자 선수는 ‘KFA 추천위원회’에서 장슬기를 선정했다. 장슬기는 올해 WK리그에서 27경기(챔피언결정전 포함) 11골 7도움으로 인천현대제철의 6년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대표팀에서도 포지션을 가리지 않는 왕성한 활동량과 저돌적인 플레이로 12경기에서 3골을 득점하며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인천현대제철은 2015년 조소현을 시작으로 김정미(2016년), 이민아(2017년)에 이어 장슬기까지 4년 연속 올해의 선수를 배출했다. 한편, 올해의 선수 남자부문에서 2010년 박지성이 선정된 이후 2015년(김영권)을 제외하고 기성용과 손흥민이 양분해왔다. 손흥민은 러시아월드컵 독일전 골, 차범근에 이은 유럽통산 100호골을 달성하는 활약을 펼친 바 있지만 2년 연속 수상에는 실패했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
2018-12-18 15:43:08다시 '한일전'이다. 그것도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이라는 외나무 다리에서 마주쳤다. 보통의 한일전도 치열했지만, 특히 최후의 승자를 가리는 대회 결승전에서 그 치열함은 훨씬 더 가중됐다. 한국과 일본이 국제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만난 것은 지금껏 모두 열 번이었다. 성적은 남녀를 통틀어 4승 3무 3패로 한국의 근소한 우세다.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 한일전을 앞두고, 우승 트로피를 사이에 두고 혈전을 벌였던 지난 한일전 10경기를 돌아봤다. #1. 1992년 8월 29일. 다이너스티컵 결승 = 2 : 2 무승부 뒤 승부차기 패 결승전이 한일전으로 열린 것은 1992년이 처음이었다. 중국에서 열린 2회 다이너스티컵은 한,중,일,북한 4개국 대표팀이 참가해 풀리그후 1,2위가 결승전을 치렀다. 정재권과 김정혁의 골로 2 : 2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승부차기에서 최강희, 고정운이 실축하면서 무릎을 꿇었다. #2. 1995년 2월 26일. 다이너스티컵 결승 = 2 : 2 무승부 뒤 승부차기 패 1992년에 이어 홍콩에서 열린 3회 대회 결승에서도 다시 한국과 일본이 맞붙었다. 올림픽대표 중심으로 나간 한국은 이기형이 두골을 터뜨리며 분전했지만 이번에도 2 : 2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부차기에서 주장 최용수가 실축하며 또 준우승에 머물렀다. #3. 1995년 9월 2일. 후쿠오카 유니버시아드 남자부 결승전 = 0 : 2 패 아시아를 벗어난 국제대회 결승에서 처음 맞붙은 경기. 한국은 공격수 박건하를 앞세워 골문을 노렸으나 홈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은 일본에 힘을 써보지 못하고 주저앉고 말았다. #4. 1996년 3월 27일. 아틀란타 올림픽 최종예선 결승전 = 2 : 1 승 아직도 팬들의 기억 속에 선명한 경기다.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틀란타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이미 본선 진출권을 확보한 양팀은 우승 트로피를 놓고 부딪혔다. 이마를 다친 이상헌이 헤딩골로 선제했으나, 곧바로 조쇼지에게 오버헤드킥 동점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잠시후 최용수가 페널티킥 결승골을 터뜨리며 마침표를 찍었다. #5. 1998년 10월 31일. 아시아 U-19 선수권 결승전 = 2 : 1 승 ‘어린 사자’ 이동국의 진가가 드러난 시합.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제31회 아시아 19세 청소년선수권 결승에서 김은중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일본이 동점골을 넣었다. 그러나 후반 30분 이동국이 180도 몸을 돌려 쏜 왼발 터닝슛으로 결승점을 뽑았다. #6. 2002년 10월 31일. 아시아 U-19 선수권 결승전 = 1 : 0 승 공교롭게도 4년전과 똑같은 날짜에 양국은 다시 결승에서 만났다.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경기에서 두팀은 공방을 거듭했으나 골을 넣지 못하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경기를 끝장낸 것은 연장 6분에 터진 정조국의 오른발 중거리 슛. 골든골로 종료 휘슬이 울렸다. #7. 2009년 7월 10일. 베오그라드 유니버시아드 여자부 결승전 = 4 : 1 승 여자 축구에서는 처음으로 국제대회 결승전이 한일전으로 치러졌다. 한국은 지소연과 전가을이 두골씩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앞서나갔고, 의외로 손쉽게 첫 우승컵을 품었다. 조소현, 심서연, 임선주, 이은미 등 훗날 한국 여자축구의 주역들이 이날 결승전 승리를 이끌었다. #8. 2009년 8월 12일. 아시아 여자 U-19 챔피언십 결승전 = 1 : 2 패 유니버시아드 결승 대결후 한달여가 지난뒤 중국 우한에서 열린 아시아 여자 U-19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양국은 다시 격돌했다. 이번엔 일본이 웃었다. 한국은 지소연이 동점골을 뽑았지만 현 일본 여자대표팀의 에이스 이와부치 마나에게 결승골을 헌납했다. #9. 2010년 9월 25일. 여자 U-17 월드컵 결승전 = 3 : 3 무승부 뒤 승부차기 승 한국 축구의 사상 첫 FIFA 대회 우승으로 길이 남을 명승부. 트리니다드 토바고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여민지를 앞세운 한국은 이정은, 김아름, 이소담이 한골씩 넣으며 연장전까지 끌고갔다. 마침내 승부차기에서 장슬기의 마지막 슛이 성공하면서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10. 2016년 1월 30일. AFC U-23 챔피언십 결승전 = 2 : 3 패 보기드문 충격의 역전패. 리우 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겸해 카타르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양팀은 이번에도 본선 진출권을 따내고 결승에서 만났다. 환상적인 패스 플레이로 경기를 압도하고 권창훈, 진성욱의 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순식간에 3골을 실점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2018-08-31 20:55:51‘블루 드래곤’ 이청용(25, 볼턴)이 축구 팬이 선정한 2013년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26일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2주 동안 진행한 설문 결과, 총 2,776명의 축구팬이 설문에 참여해 2013년을 장식한 베스트 경기와 골, 선수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투표 결과 이청용은 1,369표를 받아 810표를 얻은 손흥민(레버쿠젠)을 크게 따돌리고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축구협회는 이청용에 대해 “심각한 무릎 부상에서 회복하며 대한민국의 에이스로 화려하게 복귀, 대표팀의 주축 공격수로 자리매김해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갖가지 구설수에 시달리던 대표팀의 정신적 지주로 우뚝 선 이청용은 스위스전에서는 주장 역할을 완벽히 소화했다”고 평가했다. 3위에는 K리그 MVP인 ‘진격의 거인’ 김신욱(302표, 울산)이 차지했고, 뒤를 이어 여자축구의 장슬기(235표, 강원도립대), 지소연(62표, 고베아이낙)이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경기’에는 지난 11월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평가전이 뽑혔다.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1,297명의 축구팬들은 선제골을 내준 뒤 홍정호, 이청용의 연속골로 짜릿한 역전승을 이뤄내 축구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포항과 울산의 K리그 클래식 최종전(12월1일)이 523표를 받아 2위에 올랐으며, 3위에는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역전골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긴 카타르와의 월드컵 최종예선전이 뽑혔다. ‘올해의 골’에는 하대성(서울)을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올려놓은 ‘AFC 챔피언스리그’ 에스테그랄 원정전 선제골이 1,264표의 압도적인 득표로 선정됐다. 손흥민의 말리전 결승골(600표), 정현철의 U-20 월드컵 8강 이라크전 동점골(393표), 류승우의 U-20 월드컵 조별리그 포르투갈전 동점골(366표), 지소연의 동아시안컵 일본전 프리킥 선제골(121표)이 그 뒤를 이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12-26 15:26:25한국 19세 이하(U-19) 여자 축구대표팀이 대승을 거뒀다. 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9 여자 축구대표팀은 지난 13일 중국 난징의 장쑤경기장에서 열린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미얀마와의 대회 2차전에서 7-0으로 대승을 거뒀다. 중국과의 1차전에서 2-2로 비겼던 한국은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대회 첫 승을 수확, 1승1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오는 15일 일본과 조별리그 3차전을 펼친다. 장슬기(강원도립대)는 이날 경기에서 총 5골을 넣으며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넣은 장슬기는 전반 17분, 전반 21분 연달아 골을 성공시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장슬기는 후반에도 2골을 더 넣었다. 장슬기가 5골을 넣은 가운데 최유리가 전반 33분과 전반 38분에 골을 성공시키며 한국의 7-0 대승을 장식했다. 대승을 이끈 정성천 감독은 “홈팀 중국이 최약체 미얀마와 제일 마지막 경기를 잡아놓은 관계로 최대한 많은 득점을 올리려고 노력했다”며 “후반전에 슈팅 시도에 비해 골이 안 터져 아쉽지만 선수들이 최대한 열심히 뛰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일본전이 쉽지는 않겠지만 오늘의 좋은 분위기를 살려 꼭 승점을 추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10-14 11:31:152013 AFC U-19 여자 챔피언십에 대비한 최종 훈련 명단이 확정됐다. 12일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11일부터 중국 난징에서 개최되는 ‘2013 AFC U-19 여자 챔피언십’ 대비 최종 훈련 명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U-19 여자대표팀은 오는 13일 오후5시 파주NFC에서 소집해 10월5일까지 훈련을 실시하고, 7일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 난징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한국을 비롯한 총 6개국이 참가하는 ‘2013 AFC U-19 여자 챔피언십’은 풀리그를 펼쳐 3위까지 2014년 8월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2014 U-20 여자월드컵’의 진출권을 획득하게 된다. 한편 한국은 10월11일 장닝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중국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미얀마(13일), 일본(15일), 북한(18일), 호주(20일) 순으로 격돌할 예정이다. ▲ 여자 U-19 대표팀 명단 감독 : 정성천 코치 : 황인선 피지컬코치 : 이재홍 GK코치 : 유영록 선수(23명) GK : 민유경(광양여고), 오은아(울산과학대), 유가은(화천정보고) DF : 김두리(울산과학대), 김혜영(울산과학대), 이수빈(한양여대), 최윤정(위덕대), 홍혜지(현대공고), 안혜인(충남인터넷고), 하은혜(포항여전고) MF : 이나라(여주대), 김인지(한양여대), 김우리(울산과학대), 오연희(위덕대), 이소담(울산과학대), 최빛나(위덕대), 김세름(여주대) FW : 장슬기(강원도립대), 최유리(울산과학대), 이금민(울산과학대), 김소이(현대공고), 남궁예지(현대공고), 전한솔(여주대)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9-12 09:5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