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군포=장충식 기자】 경기도 군포시는 올해부터 장애인 전동보조기기(전동휠체어·전동스쿠터) 배상책임보험 대상자를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제2조 제1호에 따른 노인 등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군포시는 지원대상자 확대를 위해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보험 가입 및 운영 조례'를 개정했다. 지원 대상은 군포시에 주소를 둔 전동보조기기를 운행하는 등록 장애인 및 65세 이상의 노인 등으로, 시에서 일괄 보험 가입하기 때문에 별도의 개인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피보험자가 되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피보험자가 전동 보조기기 운행 중 사고 발생 시, 건당 최대 2000만원(자기부담금 5만원)까지 보장되며 지급절차는 사고가 발생한 경우, 전용상담센터(휠체어코리아닷컴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상담, 보험금을 청구하면 된다. 하은호 시장은 "전동보조기기 보험이 장애인과 노인의 안전과 이동권 보장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이 살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는데 필요한 정책을 꾸준히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1-04 10:52:43[파이낸셜뉴스]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는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이 주관하는 ‘장애인·노인 자립생활을 위한 보조기기 실용화 연구개발사업’ 연구 과제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진행된다. 이 과제는 장애인들이 사용하는 전동휠체어의 속도, 사용시간, 이동거리와 배터리 상태 정보를 수집하고 저장할 수 있는 전동휠체어 상태정보 수집 모듈(PDCM)을 개발하며, 수집된 데이터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개방형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연구기간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총 3년으로 정부 출연금 22억원을 지원받아 연구개발을 수행한다. 재활공학연구소가 전체 연구과제를 총괄하고 다우테크놀로지, 퍼스트씨앤디, 동의대학교 등이 공동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개발될 상태정보 수집모듈은 소형 모듈형태로 장애인의 전동휠체어에 장착되며 장애인의 전동휠체어 탑승여부, 탑승시간, 전동휠체어의 속도, 이동거리 및 배터리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개방형 플랫폼은 상태정보 수집모듈에서 수집 및 저장된 데이터를 무선으로 서버에 전달하고 분석하여 데이터를 공적인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주관연구기관인 재활공학연구소는 전동휠체어 상태정보 수집모듈을 개발하고 공동연구기관인 다우테크놀로지는 상태정보 수집모듈을 장착할 전동휠체어 개발하며 퍼스트씨앤디는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하며, 동의대학교에서는 전동휠체어 수집모듈과 관련된 표준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과제로 개발하는 전동휠체어 상태정보 수집모듈과 개방형 플랫폼은 전동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자세 정보와 휠체어 전복 및 낙상 확인이 가능해 장애인의 안전을 높일 수 있다. 또 휠체어 주요장치의 상태 확인이 가능해 배터리의 적절한 교체시기를 확인할 수 있어 산재 및 건강보험의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줄일 수 있다. 과제 책임자인 홍응표 연구위원은 “그동안 국내 산재환자들의 전동휠체어 사용 실태와 적절한 배터리 교체시기를 정확히 알 수 없어서 불필요한 배터리 교체가 이뤄지고 있었다"며 "이번 과제를 통해 전동휠체어 개발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산재 및 건강보험과 연계하여 적절한 배터리 교체시기를 제시해 예산 낭비를 막을 수 있고 장애인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7-17 15:24:38【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장애인이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를 운행하다 교통사고를 내면 최대 2000만원의 배상금을 보장해 주는 보험에 가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한화손해보험사와 '장애인 전동 보조기기 배상책임보험 지원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보험 가입 기간은 이달 1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1년간이다. 성남시에 주소를 둔 등록장애인(현재 기준 3만5840명)이면 별도 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돼 사고 때 피보험자로서 혜택을 받는다. 보험금은 전동보조기기 운행 중 보행자나 자동차 등 제3자에게 대인·대물 등 피해를 주는 사고를 냈을 때 배상 책임분으로 지급된다. 보장 금액은 사고당 2000만원 한도이며, 지난해 5만원이던 자기부담금은 3만원으로 줄였다. 청구 횟수에 제한 없이 보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피보험자 본인의 피해에 대한 보상은 제외한다. 보험 청구는 휠체어코리아닷컴 또는 홈페이지로 하면 되고, 청구 기간은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6-04 09:19:01[파이낸셜뉴스]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플랫폼 '지쿠(GCOO)'를 운영하는 지바이크가 장애인 고용 확대를 통한 소외계층 지원에 나섰다. 23일 지바이크에 따르면 전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북부지사 및 고양시 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장애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장애인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내 고용을 활성화해 궁극적으로 사회활동 참여를 증진하고자 하는 취지다. 현재 지바이크에서는 사무보조, 정비보조, 현장운영보조인력 등 장애인 근로자 10여명이 다양한 직무에서 재직 중이다.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자전거 및 전동킥보드 기기 관리와 운영을 포함한 다수의 일자리를 창출, 장애인을 위한 근로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고양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은 기업과 구직자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직무에 필요한 맞춤 훈련을 제공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북부지사는 제도적·비용적 지원을 통해 이들의 취업을 늘리고 고용 환경을 개선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정구성 지바이크 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지쿠의 서비스를 통해 장애인이 일하는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며 사회공헌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4-23 09:51:01[파이낸셜뉴스] KB국민은행이 장애인복지사업 후원금 1억5000만원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부산시는 8일 시청 의전실에서 KB국민은행과 장애인복지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될 후원금은 장애인전동보조기기 충전기 교체 사업, 부산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 개최, 장애인자립생활대학 운영, 장애인 진로취업박람회 개최 등에 쓰일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앞서 지난해 벡스코에서 열린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에도 국내외 장애인의 소통과 교류를 위한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혁 KB국민은행 부울경 지역그룹 대표는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부산지역의 장애인들의 복지사업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박형준 시장은 “KB국민은행의 이번 후원금이 꼭 필요한 장애인복지사업에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08 09:19:21【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 경기도 과천시는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등의 전동보조기기를 이용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배상책임보험 가입해 사고 발생시 최대 50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과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사람은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보험은 전동보조기기 운행 중에 발행한 제3자(대인·대물)의 배상 책임을 지원하는 것으로, 이용 중 사고 발생 시 최대 5천만원(자기부담금 3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과천시는 지난해 처음 전동보조기기 배상책임보험 가입 지원사업을 실시했으며, 올해에는 사고한도액을 지난해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높이고, 자기부담금은 5만원에서 3만원으로 낮췄다. 보험금은 사고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 청구할 수 있으며, 총 한도와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사고 발생시에는 휠체어코리아닷컴으로 전화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하면 된다. 신계용 시장은 "전동보조기기 이용자 보험 가입 지원으로 노약자와 장애인 등 이용자의 사고 발생 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1-23 14:18:3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올해부터 전동휠체어와 전동스쿠터 등 전동보장구 사용자를 대상으로 전동보장구 보험 가입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도로교통법상 자동차가 아닌 전동스쿠터와 전동휠체어는 인도를 이용해 운행해야 하는데 인도 폭이 좁거나 적치물이 있는 경우 타인을 다치게 하거나 남의 재물에 손해를 끼치는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이에 시는 사고 발생 시 따르는 정신적,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해마다 증가하는 전동보장구 이용자의 안전한 이동권 보장을 위해 올부터 장애인 전동보장구 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등 전동보장구를 이용하는 인천시 거주 장애인을 주로 하고 최근 노인의 이동 수단으로 전동보장구 수요가 급증하고 사고 발생률 또한 증가함에 따라 노인 이용자까지 모두 포함해 지원한다. 보험보장 기간은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로 지원 대상자는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피보험자가 돼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동 이동 보조기기 운행 중에 발생한 제3자 대인·대물 배상책임에 대해 사고당 최대 5000만원(자부담 5만원)까지 보장한다. 총 청구 횟수나 총 보상한도에는 제한이 없다. 사고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 전용상담센터(휠체어코리아)로 보험금을 청구하면 심사를 거친 뒤 보험금 지급액을 결정해 보상 처리한다. 장애인 전동보장구 보험 가입 지원 사업에는 총 1억2600만원이 투입되며 시와 군·구가 각각 50%씩 부담한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장애인 전동보장구 보험은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뿐만 아니라 제3자에 대한 피해 구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1-08 16:20:49웨어러블 로봇 전문기업인 ㈜엔젤로보틱스(대표이사 공경철)는 대구성보학교(교장 정경렬)와 2023년 12월 27일(수) ‘착용형보행훈련로봇 엔젤렉스 연구활용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상호 긴밀한 협력 체제를 통하여 웨어러블 로봇 연구개발 교류 및 학교 내 지체장애학생들의 신체 재활훈련과 자립 능력 향상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였다. ㈜엔젤보로틱스는 대구성보학교에서 지체장애학생들에게 보행재활로봇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기 유지 관리 및 보행재활로봇 운영 지원 인력을 적극 제공하기로 하였으며, 양 기관은 학교에서의 착용형 보행훈련로봇 활용 관련 프로토콜, 사용메뉴얼, 훈련메뉴얼 개발 등을 상호 교류 및 협력 하기로 하였다. 또한, 보행재활로봇기기 활용 및 사후관리, 신체 운동 능력 향상, 기타 관련 기기 등과 관련된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대구성보학교 정경렬 교장은 “보행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보행을 위한 보조도구로서 클러치, 휠체어, 그리고 현재는 다기능 전동휠체어로 발전해 왔다면 앞으로는 웨어러블 타입의 보행보조로봇이 그 기능을 대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수교육 현장에 보행 훈련실, 보행 로드 등 시스템 기반 구축과 보행 재활 로봇을 비롯한 특수교육공학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중도중복장애학생의 일상적인 삶과 연결된 맞춤형 성장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엔젤로보틱스의 최고운영책임자인 정성훈 부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서 헬스케어 분야 뿐만 아니라 특수 교육 분야에서도 보행훈련로봇의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대구성보학교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전국의 여러 특수학교 학생들도 이러한 보행운동을 통해 건강증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엔젤로보틱스는 웨어러블 보행재활로봇 ‘엔젤렉스 M20(의료기기3등급)’을 현재 전국 60여 곳 이상의 종합병원, 전문재활병원, 요양병원, 복지관 등에 공급하고 있다. '엔젤렉스 M20'은 하지 근육 재건, 관절 운동 회복 등 보행장애가 있는 환자나 장애인 보행 재활 및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착용형 보행재활 로봇으로, 착용형 보행재활로봇 중에서는 처음으로 로봇선별급여 대상에 포함되었다. 엔젤렉스 M20을 사용한 재활 치료 시 보행 개선 효과에 대해서는 10편의 임상 논문이 발표되어 있다.
2023-12-29 09:29:14악사손보(AXA손해보험)는 장마철을 맞아 장애인들의 이동 편의를 위한 전동 이동보조기기 보호장비를 전달하고, 저소득 취약계층의 호우 피해 예방 및 복구 작업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악사손보 관계자들이 전동 이동보조기기 보호장비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악사손보 제공
2023-07-10 12:26:21【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장애인과 노인 등 교통약자를 위해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전동보조기기 야외 충전시설을 설치했다. 30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동보조기기 불편 해소를 위해 평화체육공원과 평화동 한바탕국민체육센터, 월드컵경기장 광장, 인후동 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 등 4곳에 24시간 이용 가능한 야외 충전시설을 추가 설치했다. 이로써 전주지역 전동 보조기기 충전시설은 기존 실내 충전시설 56곳을 포함해 60곳으로 늘었다. 야외 충전시설은 다음달부터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전주지역은 전동 보조기기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동보조기기 구매 지원자만 3000여명에 달한다. 개인적으로 구매한 시민을 고려하면 그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동약자들이 심야에 충전할 곳이 없어 이동이 제약되는 사례가 적지 않아 많은 분이 안심하고 도심을 다닐 수 있도록 합리적인 야외 장소를 선정해 충전기를 설치했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6-30 15:5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