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퇴직연금 확정급여형(DB) 위탁운용 사모펀드의 순자산 규모가 1조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미래에셋운용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퇴직연금 DB 적립금 일부 및 전체 위탁운용 사모펀드 규모는 모두 1조162억원이다. 2017년 퇴직연금 DB 위탁운용펀드를 출시한 지 7년 만의 성과다. 2023년 말 국내 DB 적립금은 200조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실적배당형 상품에 투자하는 규모는 9조6000억원 수준이다. 미래에셋운용은 퇴직연금 DB제도를 도입한 법인을 위해 다양한 구조의 위탁운용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퇴직연금제도의 특성을 기반으로 다국적 기업이나 금융기관, 제조, 건설 등 법인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펀드로 퇴직연금 운용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부산시내버스조합 소속 법인의 DB 위탁운용펀드는 설정(2018년 6월) 이후 누적 수익률 72%를 달성했다. 같은 업종을 기금형처럼 묶어 퇴직연금 적립금을 통합 운용하는 방식이다. 펀드 규모를 확대해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규모의 경제를 추구하기 위한 방식으로, 미래에셋운용이 국내 최초로 설정했다. 미래에셋운용 손수진 WM연금마케팅부문장은 “국내 금리 상황 등을 고려해 퇴직연금 DB 실적배당형에 대한 법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장기적으로 안정적 성과를 이어가 퇴직연금 수익률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01 10:04:05[파이낸셜뉴스]하나은행이 확정급여형(DB:Defined Benefit,이하‘DB') 퇴직연금제도 도입 사업장의 적립금 운용 지원을 위한 하나 DB 자산관리 솔루션(ALM)'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구축한 '하나 DB 자산관리 솔루션(ALM)'시스템은 하나은행과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기업(CIC)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의 협업을 통해 자체 개발한 ‘금리예측모델’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당해 연도 부담금 산정을 위한 예상 재정검증을 적시 지원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분석을 원하는 경우 미래 시점의 퇴직부채와 부담금 예측치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은행권 최초로 퇴직부채와 적립금에 대해 자산·부채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1000가지 시뮬레이션 결과(ALM)를 바탕으로 사업장의 납입 부담금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적의 적립금 투자 포트폴리오를 추천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하나 DB 자산관리 솔루션 시스템을 통해 확정급여형(DB) 제도에 가입한 기업의 △퇴직부채 분석 △목표수익률 설정 △자산배분 △위험관리 및 성과평가에 이르는 적립금 운용 프로세스(Plan-Do-See)를 체계적으로 원스톱 지원한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에 DB 적립금을 맡기고 있는 기업은 본 솔루션을 통해 기업 특성에 맞춘 △퇴직부채 전망 보고서 △자산배분 제안서 △위험관리 및 성과평가 보고서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적립금운용계획서(IPS) 및 적립금운용위원회 보고자료 작성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하나은행 연금사업본부 관계자는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제도를 적용하고 있는 기업의 적립금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체계적인 DB 자산관리의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지만, 기업 담당자가 적립금 운용의 모든 과정을 직접 수행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면서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하나 DB 자산관리 솔루션(ALM) 시스템을 통해 기업 담당자의 부담을 덜어주고 체계적인 적립금 운용을 통해 수익률 제고에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작년 10월 ‘손님이 평생 믿고 맡길 수 있는 종합 연금자산관리’라는 사업의 기치를 담아 퇴직연금 전문 브랜드 ‘하나 연금닥터’를 론칭했다. 2023년 전(全) 업권에서 상반기 적립금 순증 1위를 기록하는 등 퇴직연금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3-12-26 11:09:19[파이낸셜뉴스] 한국금융지주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17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퇴직연금 확정급여형(DB) 운용 기업을 대상으로 DB적립금의 효율적 운용전략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장금리와 경제전망, 적립금 투자전략과 적립금운용위원회 운영, 경영성과급 DC제도 적립을 통한 절세전략을 주제로 최근 금리 변동성에 대응하는 DB 적립금의 효율적인 운용전략 전반이 골자다. DB형 퇴직연금은 최근 고금리가 장기화로 금리 수혜를 적극 활용하면서 금리 하락에도 대비하려는 기업의 수요가 늘었다. 지난해 도입된 연간 적립금 운용위원회 및 적립금 운용계획서 작성에 따라 실무적인 지원도 필요한 시점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에 참석하지 못한 기업을 위해 24일 추가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홍덕규 퇴직연금본부장은 "한국투자증권의 전문화된 운용전략을 통해 금리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기업에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여 DB 적립금 운용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0-18 09:37:39국내 최초 공적 퇴직급여제도인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 '푸른씨앗'의 적립금 운용규모가 9개월 만에 1300억원을 넘어서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급격한 금리인상에 따른 금융시장의 불안정성 확대 등 여러 가지 우려에도 불구하고 푸른씨앗이 가지고 있는 제도의 장점이 널리 알려지면서 시장에서 안착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푸른씨앗은 5년간 수수료를 받지 않겠다고 결정하면서 퇴직연금 가입을 망설이고 있는 중소기업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中企 낮은 퇴직연금 도입률30일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첫삽을 뜬 푸른씨앗은 이달 26일 현재 5600여개 사업장에 2만8000여명이 가입하며 적립금 운용규모가 1300억원을 넘어섰다. 우리나라는 1988년 국민연금 도입 이후 1994년 개인연금, 2005년 퇴직연금을 도입해 공적연금은 기초보장을 담당하고 사적연금을 중첩적으로 보장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다층적 노후보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퇴직연금은 지난해 말 적립금이 330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되는 등 그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퇴직연금제도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영세한 중소기업의 낮은 퇴직연금 도입률과 운용 수익률은 주요 개선과제로 남아 있다. 퇴직연금제도가 국내에 도입된지 17년이 지났지만 중소기업 근로자의 상당수는 퇴직연금을 통한 장기적인 노후 소득 보장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30인 미만 사업장의 퇴직연금 도입률은 24.0%로 300인 이상 대기업의 91.4%에 비해 매우 저조하다. 중소기업 사업주, 근로자의 무관심과 함께 수익성을 우선하는 민간 퇴직연금사업자들의 적극적인 가입 촉진활동도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이렇듯 소규모 사업장이 퇴직연금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는 것은 퇴직연금 자체를 넘어 우리나라 노후보장체계상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 퇴직연금에 가입해도 가입자의 대부분이 원리금보장상품으로 적립금을 운영해 2021년 말 기준 과거 5개년 연평균 수익률이 1.96%에 불과하다. 이러한 수익률로는 근로자의 노후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기에는 미흡한 현실이다. ■올해 가입시 5년간 1250여만원 절감이에 정부는 작년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라는 새로운 퇴직급여제도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민간사업자가 아닌 공공기관인 근로복지공단이 전담으로 운영한다는 점, 각종 규약 작성·신고 등의 절차 대신 표준계약서를 활용해 가입절차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0.2%인 최저수준의 수수료, 저소득 근로자에 대한 사업주 부담금의 10%를 국가에서 3년간 지원하는 제도 등 퇴직연금 가입을 망설여 왔던 30인 이하 사업장에 대한 맞춤형 퇴직급여 제도이다. 또 중소기업 사업주들이 납부한 부담금을 개별 운영하지 않고 기금화해 규모의 경제를 추구한다. 전문 자산운용기관인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자산운용이 자산운용업무를 맡고 있어 기존 퇴직연금의 낮은 수익률을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푸른씨앗의 운용계획 수립, 표준계약서 변경 및 수수료 수준에 관한 사항 등 중요한 사항은 노·사·정을 대표하는 사람과 퇴직연금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 운영위원회에서 심의하고 결정한다. 지난 3월 운영위원회는 중소기업 사업장의 기금제도 가입 확산을 위해 이 제도에 가입한 사업장에게 5년간 수수료를 받지 않겠다는 과감한 지원방안을 결정하면서 퇴직연금 가입을 망설이고 있는 중소기업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수수료 감면대상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말까지 제도에 가입한 30인이하 사업장이다. 평균 적립금이 5억원인 사업장이라면 민간 퇴직연금사업자에게 가입하는 경우 연평균 약 250만원의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지만 이 제도에 가입하면 수수료가 5년간 면제된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푸른씨앗이 중소기업 근로자의 노후소득 보장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 가입을 원하는 30인 이하 사업장은 공단 퇴직연금 전담 콜센터 또는 공단 퇴직연금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5-30 18:19:15[파이낸셜뉴스] KB국민은행은 DB적립금운용 지원시스템인 'KB Investment Plan Supporting System(KB-IPS)'을 구축해 전문컨설팅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KB-IPS'는 DB형 퇴직연금 고객사의 적립금운용위원회 구성과 적립금운용계획서 작성 지원을 위해 구축된 서비스다. KB국민은행은 'KB-IPS'를 활용해 퇴직연금 자산 및 부채에 대한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해 고객사가 적합한 수준의 목표수익률을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KB금융그룹의 퇴직연금 전문가가 분석 결과를 토대로 최적의 자산배분 솔루션을 수립해 고객사에게 적립금운용계획서도 제공한다. 특히, 컨설팅 결과가 고객사의 목표수익률과 자산배분 수립 과정을 잘 보여줘 적립금운용위원회의 운용계획서 심의·의결 시 활용할 수도 있다. 최근 진행한 컨설팅 결과 △합리적인 목표수익률 △위험자산투자한도 및 투자정책 △다양한 맞춤형 자산배분 등을 제공해 고객사의 큰 호응을 얻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2-07-27 09:30:23오는 12일부터 '퇴직연금 사전지정 운용제도(디폴트옵션)'가 도입되면서 10월 중으로 심의위원회의 첫 승인을 받은 상품이 공시될 전망이다. 정부는 제도 시행 후 퇴직연금사업자로부터 신청을 받아 신속하게 심의 등 승인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디폴트옵션 도입으로 전 세계 꼴찌 수준인 퇴직연금 수익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퇴직연금 시장은 300조원에 육박하지만 연 수익률은 1~2%에 불과하다. 그동안 퇴직연금 대부분이 원리금보장 상품에 묶여 있기 때문이다. ■DC·IRP에 디폴트옵션…수익률 반전?고용노동부는 디폴트옵션의 주요 내용을 규정하는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 시행령이 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2일부터 확정기여형 퇴직연금제도(DC제도)와 개인형 퇴직연금제도(IRP제도)에 사전지정 운용제도(디폴트옵션)가 도입된다. 디폴트옵션은 근로자가 본인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결정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정해둔 운용방법으로 적립금이 자동 운용되도록 하는 제도다. 근로자나 가입자가 바빠서 또는 잘 몰라서 해당 퇴직연금 자금에 대해 운용지시를 못했을 때 그간은 원리금보장형 상품에 쌓였다. 지난해 말 퇴직연금 적립금은 295조6000억원으로 300조원에 육박했다. 그러나 퇴직연금 가입자의 관심과 시간 부족 등으로 당초 제도 취지와 달리 적극적인 운용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데다 수익률도 1~2%대로 저조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DC형과 IRP형에 디폴트옵션을 도입해 근로자의 운용 지시가 없으면 은행, 증권, 보험 등 퇴직연금 사업자가 사전에 정한 방법으로 퇴직연금을 운용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퇴직연금 운용 경험이 풍부한 미국, 영국, 호주 등 주요 선진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디폴트옵션을 도입해 연평균 6~8%의 안정적인 수익률 성과를 내고 있다. ■안전성 확보 및 관리는 앞으로 퇴직연금 사업자는 사용자와 가입자에게 제시할 사전지정 운용 방법을 마련해 고용부 소속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고용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심의위원장은 고용부 차관이며, 심의위는 전문성을 갖춘 퇴직연금 관련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구성돼 안정적인 수익을 내면서도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양질의 상품만을 승인할 예정이다. 승인 가능한 상품의 유형은 △원리금보장 유형의 상품 △법령상 허용되는 유형의 펀드 상품 △앞선 상품을 모두 혼합한 포트폴리오 유형의 상품 등이다. 이후 퇴직연금 사업자는 승인받은 디폴트옵션을 사용자에게 제시하게 되며, 근로자는 그중 하나의 상품을 본인의 디폴트옵션으로 선정하게 된다. 디폴트옵션은 근로자가 퇴직연금에 신규 가입했거나 기존 상품의 만기가 도래했음에도 운용 지시를 하지 않을 때 적용된다. 4주간 운용 지시가 없는 경우 퇴직연금 사업자로부터 '2주 이내 운용 지시를 하지 않으면 해당 적립금이 디폴트옵션으로 운용된다'는 통지를 받게 되며, 통지 후에도 2주 이내에 지시가 없을 경우 디폴트옵션으로 운용된다. 디폴트옵션으로 적립금을 운용하고 있지 않은 근로자도 언제든지 운용할 수 있으며, 반대로 디폴트옵션으로 운용 중에도 언제든지 원하는 다른 방법으로 운용 지시도 가능하다. 정부는 가입자의 선택권 보장과 사업자 간 경쟁 제고를 위해 디폴트옵션의 운용 현황과 수익률 등을 분기별로 공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3년에 1회 이상 정기 평가해 승인 지속 여부를 심의할 방침이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그간 퇴직연금 제도는 낮은 수익률 문제 등으로 근로자의 노후 준비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지 못했다"며 "이번 디폴트옵션이 근로자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제도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2-07-05 18:21:41국민연금이 글로벌 증시 강세에 힘입어 지난 4월까지 7%에 가까운 기금 운용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4월 말 현재 운용수익률이 6.81%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부문별로는 국내주식이 9.97%, 해외주식이 20.34%, 국내채권이 1.42%, 해외채권이 6.68%, 대체투자 자산이 3.46%의 수익률을 각각 나타냈다. 국민연금 측은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국내 경제지표 부진 등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데 따른 것”이라며 “특히 해외주식의 경우 주요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발표와 글로벌 중앙은행의 완화적 정책 공조, 경기지표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20%를 넘어서는 수익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들어서 4월까지 코스피는 7.96% 올랐고, 글로벌 주식시장(MSCI ACWI ex-Korea, 달러기준)은 16.14% 상승했다. 한편 4월 말 현재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이 689조96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51조2000억원 늘었다. 1988년 기금 설치 이후 연평균 수익률은 5.40%(잠정)를 기록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9-06-28 11:14:02우정사업본부가 올해 우체국보험적립금을 국내주식으로 위탁 운용할 운용사 선정에 착수했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공고를 내고 오는 19일까지 제안서를 받아 국내주식 위탁운용사를 선정키로 했다. 순수주식형, 장기배당형, 중소주식형 각각 4개사를 선정해 총 12개사다. 대상 운용사는 1월 말 주식형 지원기관의 경우 60% 이상 주식으로 펀드 설정액 500억원 이상이다. 위탁운용사는 선정시점으로부터 1년간 운용하게 된다. 이번에 L/T(long term) 본부 운용 펀드와 스팟형, 자사주 펀드, 모 펀드, 해외투자 펀드, 벤처 또는 CRC펀드, 전환형 또는 목표달성형, 해당 운용사가 운용하지 않는 'OEM' 펀드, ETF, 구조화시스템 펀드(ELF 포함), 물 펀드 등의 테마 펀드, 특정 그룹주 펀드, 자산배분형 펀드 등은 운용사 선정에서 제외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8-02-08 18:47:07NH농협은행은 지난 9월말 기준 퇴직연금 운용적립금 성장률과 확정급여형(DB)·확정기여형(DB)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수익률 부문에서 시중은행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9월말 현재 농협은행의 퇴직연금 운용적립금은 5조7738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6312억원 늘어나며 12.27%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와관련 농협은행은 중소기업, 공공기관, 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지역 밀착형 추진전략을 펼친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농협은행은 지난분기 DC 원리금보장상품과 비원리금보장상품, DB 원리금보장상품 운용수익률 부문에서 선두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DC 원리금보장상품 운용수익률은 3개분기 연속 1위를 기록 중이다.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15-11-11 10:48:27<생·손보사 운용자산 현황> 자료:금융감독원 보험회사들이 해지환급금이나 만기보험금을 지급하기 위해 부채로 적립한 보험료적립금이 50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하지만 운용자산 이익률이 보험료적립금 평균이자율을 밑도는 역마진 상태여서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사들의 9월 말 기준 보험료적립금은 494조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 3월 말 대비 27조원 증가한 수치로 운용자산(577조원)의 85.6% 수준이다. 생보사 보험료적립금은 397조원, 손보사는 97조원 규모다. 보험료적립금의 9월 말 기준 평균이자율은 4.9%로 3월 말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생보사 평균이자율은 5.17%, 손보사는 4.0%에 머물렀다. 보험사의 운용자산은 9월 말 현재 577조원으로 3월 말보다 19조원 늘었다. 생·손보사의 운용자산은 채권과 대출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4∼9월중 운용자산이익률은 4.4%로 지난해 말 대비 0.3%포인트 하락했다. 운용자산 규모는 생보사가 457조1000만원, 손보사가 120조6000만원이다. 보험사의 운용자산이익률(4.4%)은 보험료적립금 평균이자율(5.0%)보다 0.6%포인트 낮은 이자율 역마진 상태이다. 운용자산 이자율이 낮아 이자율이 높은 보험료적립금을 돌려 주면 보험사가 손해를 본다는 의미다. 하지만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료적립금 대비 운용자산 수준을 반영한 수정운용자산이익률(5.2%)이 평균이율(5.0%)보다 높아 이자율차 손실에 대한 부담은 거의 없는 상태이다"면서 "다만 저성장·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될 경우 금리역마진 규모가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생보사를 중심으로 회사별 이자율차 손실 발생 여부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sdpark@fnnews.com 박승덕 기자
2013-12-03 11:3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