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스마트셀랩은 말초혈액을 이용해 줄기세포를 배양하고 전구세포로 분화를 유도하는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 4일 스마트셀랩에 따르면 이번 특허명은 '말초혈액 유래 줄기세포의 분리 및 배양 조건과 이를 활용한 전구세포로의 분화유도'다. 기존에는 지방을 채취하거나 피부 조직을 뜯거나 골수에 바늘을 찔러 줄기세포를 채취했다. 이번 특허는 소량의 말초혈액만으로 줄기세포 채취, 배양이 가능하다. 아울러 연골, 지방, 근육세포, 신경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전구세포로까지 유도할 수 있다. 말초혈액 유래 전구줄기세포를 세포치료제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적정 수의 세포가 필요하며 이를 얻기 위해 줄기세포를 효율적으로 분리하고 증식하기 위한 기술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스마트셀랩은 첨가물을 이용해 줄기세포 부착력과 수율을 높이는 한편, 줄기세포 증식을 빠르게 유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황성환 스마트셀랩 대표는 "말초혈액 유래 전구줄기세포를 활용해 연골과 신경, 심근, 혈관 관련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기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줄기세포치료제 한계를 극복해 다양한 분야에서 환자들이 치료제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셀랩은 올해 상반기 중 연골전구세포 전임상을 마치고 퇴행성관절염치료제 임상1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할 예정이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4-04 17:37:20[파이낸셜뉴스] 차바이오텍은 지난 9일 신경 전구세포의 증식 방법 및 증식된 신경 전구세포를 포함하는 신경 질환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유럽 특허(출원번호: 14903548.7)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획득한 특허는 신경 전구세포를 저산소 조건 하에서 대량으로 증식, 배양하는 기술이다. 신경 전구세포는 여러 형태의 신경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세포를 말한다. 이 특허 기술을 활용하면 공여자 1명으로부터 분리된 소량의 신경 전구세포를 약 25만명이 치료 받을 수 있는 양으로 대량 증식할 수 있다. 대량 증식한 신경 전구세포를 신경세포로 분화를 유도해 파킨슨병, 알츠하이머병, 헌팅톤병 등 신경질환 치료에 이용할 수 있다. 차바이오텍은 이미 '신경 전구세포를 도파민 세포로 분화 유도하는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와 유럽 특허, '신경 전구세포 증식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를 각각 획득했고, 미국 특허 등록을 진행 중이다. 이번 유럽 특허 획득으로 대량 생산을 위한 기반 기술을 확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뇌신경계 질환 세포치료제 개발 사업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차바이오텍은 신경질환 치료제 사업화를 가속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현재 임상시험 도입을 위한 전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오상훈 대표는 "차바이오텍은 뇌신경계질환에 최적화된 맞춤형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대량 생산 공정을 확립했고, 특허 획득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그 기술을 인정받았다"며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파킨슨병 등 뇌신경계질환 세포치료제 개발을 가속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6-10 16:33:19[파이낸셜뉴스] 차바이오텍은 줄기세포 유래 피부전구세포 배양액 및 이의 제조 방법에 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8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특허는 줄기세포 유래 피부전구세포 배양액을 제조하는 방법, 상기 방법으로 생산된 줄기세포 유래 피부전구세포 배양액, 또는 줄기세포 유래 피부전구세포로부터 단백질을 생산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발명을 통해 생산된 안전하고 최적화된 배양액으로 안티에이징을 비롯한 화상, 튼살 등 피부조직 손상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의 원료로 활용해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할 예정"이라며 "배양액 기반의 엑소좀치료제 등 의약품 개발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0-04-08 09:52:11차의과대학교는 정상섭·문지숙·요하네스 슈바르츠·김광수 교수팀이 인간의 중뇌에서 다량의 도파민 신경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신경전구세포를 개발하는 데 성공, 식약청으로부터 연구자 임상 승인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신경전구세포를 이용하면 5000명에서 5만명 이상의 파킨슨 환자에게 세포이식 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세포치료를 통해 파킨슨병을 치료하려면 사산아 5∼6명의 중뇌 조직에서 신경세포를 추출해 한 명의 환자에게 이식할 수 있었다. 연구팀은 배양이 가능하고 다량의 신경세포로 분화를 유도할 수 있는 세포이식 치료용 신경줄기세포를 개발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연구팀은 독일, 미국과 공동연구를 통해 신경전구세포를 세포이식치료하는 전임상시험에 성공했으며, 식약청의 연구자임상 승인을 받았다. 이에따라 향후 연구자 임상시험에 참가할 파킨슨병 환자 15명을 모집해 분당차병원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연구팀은 “전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시험에서도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며 “파킨슨병 치료연구에 새 장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pado@fnnews.com 허현아기자
2011-08-04 15:30:32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용만 교수 연구팀이 인간배아줄기세포 및 역분화줄기세포에서 직접 혈관전구세포로 분화하는데 성공했다. 향후 혈관질환분야에 줄기세포를 이용한 환자맞춤형 세포치료의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한 교수 연구팀이 인간배아줄기세포의 자가재생산에 매우 중요한 'MEK/ERK 및 BMP' 신호전달체계를 조절, 직접 혈관전구세포로 약 20%가량 분화 유도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러한 방식으로 생산된 혈관전구세포는 체외에서 혈관계를 구성하는 혈관내피세포, 혈관평활근세포 및 조혈세포로의 분화가 이뤄졌다. 이번 연구결과는 16일 미국 혈액학회지 '블러드'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kueigo@fnnews.com김태호기자
2010-12-26 22:21:17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용만 교수 연구팀이 인간배아줄기세포 및 역분화줄기세포에서 직접 혈관전구세포로 분화하는데 성공했다. 향후 혈관질환분야에 줄기세포를 이용한 환자맞춤형 세포치료의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한 교수 연구팀이 인간배아줄기세포의 자가재생산에 매우 중요한 'MEK/ERK 및 BMP' 신호전달체계를 조절, 직접 혈관전구세포로 약 20%가량 분화 유도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러한 방식으로 생산된 혈관전구세포는 체외에서 혈관계를 구성하는 혈관내피세포, 혈관평활근세포 및 조혈세포로의 분화가 이뤄졌다. 이번 연구결과는 16일 미국 혈액학회지 '블러드'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kueigo@fnnews.com김태호기자
2010-12-26 17:49:05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용만 교수 연구팀이 인간배아줄기세포 및 역분화줄기세포에서 직접 혈관전구세포로 분화하는데 성공했다. 향후 혈관질환분야에 줄기세포를 이용한 환자맞춤형 세포치료의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한 교수 연구팀이 인간배아줄기세포의 자가재생산에 매우 중요한 ‘MEK/ERK 및 BMP’ 신호전달체계를 조절, 직접 혈관전구세포로 약 20%가량 분화 유도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러한 방식으로 생산된 혈관전구세포는 체외에서 혈관계를 구성하는 혈관내피세포, 혈관평활근세포 및 조혈세포로의 분화가 이뤄졌다. 이번 연구결과는 16일 미국 혈액학회지 ‘블러드’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kueigo@fnnews.com김태호기자
2010-12-24 18:03:05차바이오앤디오스텍은 저 산소배양액 조건을 이용한 배아줄기세포로부터 유래된 배상체로부터 혈관 내피 전구 세포 분화방법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고 1일 공시했다. /seilee@fnnews.com 이세경기자
2010-10-01 16:21:37세원셀론텍은 ‘성숙지방세포와 지방전구세포의 분리 배양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1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특허는 지방세포 이식 시 일반 지방조직에서 지방전구세포(지방이 되기 직전의 세포)만을 분리해 사용하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지방전구세포는 물론 성숙된 지방세포까지 각각 분리 배양해 내는 기술을 개발한 것. 회사측은 “지방세포를 이용한 치료시 대량의 지방세포 확보가 가능해짐으로써 안면윤곽 교정, 유방재건, 3도 화상치료 등 지방과 관련된 다양한 질환에 여러모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세원셀론텍 중앙연구소 장재덕 박사는 “지방이라는 거대한 조직 내에서 소량의 지방전구세포만을 분리할 수 있었던 기존의 기술은 매우 비효율적인 것이었다”며 “그러나 세원셀론텍 중앙연구소가 개발한 이 기술은 일반 세포 크기의 10배 이상에 달하는 성숙지방세포까지 분리, 배양할 수 있는 기술로서 기존에 미흡한 기술로 버려질 수 밖에 없었던 대량의 지방세포를 모두 치료에 활용함으로써 치료효과를 높이고 보다 다양한 지방 관련 질환에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잇점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세원셀론텍은 유방암 등으로 인한 유방재건 및 유방성형에 사용할 수 있는 개인맞춤형 지방세포치료제 ‘아디폼’의 환자치료 적용을 위해 국내 병원과 협력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sykim@fnnews.com김시영기자
2006-10-19 15:14:25[파이낸셜뉴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송미연 교수팀은 최근 한약재 지골피(구기자나무 뿌리껍질)가 식욕억제 호르몬인 글라카곤유사펩티드-1(GLP-1) 분비를 촉진해 당뇨와 체중 감소에 도움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는 고지방 식이로 비만을 유도한 마우스 모델이 활용됐다. 장내분비세포인 NCI-h716에 한약재인 지골피를 처리한 결과, 단백질인산화요소(PKAc)와 아데노신 이인산 키나아제(AMPK)의 인산화에 의해 GLP-1 분비가 자극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지골피는 지방세포인 지방전구세포에서 지방산생성효소(FAS)와 지방산 운반단백질(FABP4)의 발현을 억제하고 지방세포에서 지방 생성에 작용하는 전사인자(C/EBPα 및 PPARγ)의 활성을 저해시켜 지방세포의 분화와 중성지방의 저장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켰다. 고지방 식이로 비만을 유도한 마우스 모델에서는 지골피의 경구 투여가 체중 증가를 유의미하게 억제, 혈중 포도당 내성 및 지질 프로필을 개선, 간지방증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 교수는 “본래 당뇨치료제로 개발된 GLP-1유사체가 비만 치료제 시장의 대세로 손꼽히고 있지만, 과 활성화될 시 췌장염 등 일부 부작용 가능성과 근 손실 및 요요현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기존 당뇨 치료에 활용되던 한약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시사하는 동시에 부작용 없는 비만치료에서의 한의학 역할을 재규명한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8-29 09:0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