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오영환 새로운미래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이 3월 31일 "조국혁신당과 민주당, 국민의힘은 '전관비리', '부동산 특혜', '아빠찬스 특혜' 후보의 공천을 즉각 취소하고 대국민 사과하라"고 했다. 오 위원장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를 가릴 것 없이 특권과 반칙, 편법과 위선의 실체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위원장은 조국혁신당 비례후보 1번인 박은정 후보의 남편 이종근 변호사가 다단계 사기업체 변호로 22억원의 수임료를 받은 것을 놓고 "개업 1년 만에 41억이라는 수임료를 챙긴 것은 안대희, 황교안 등 전 총리 후보자들의 전관예우 논란에 비추어 봐도 '역대급 금액'이 아닐 수 없다"며 "더구나 다단계 사기범들을 수사하며 쌓은 전문성과 명성으로 다단계 사기범들 사건을 수임한 것은 직업윤리에도 반하는 악의적인 행태"라고 꼬집었다. 오 위원장은 "그런데도 당사자인 박 후보나 조국혁신당은 '친문검사로 찍혀 혜택을 볼 수 없었다', '부당한 연좌제다', '문제될 것 없다'는 변명으로 일관할 뿐 문제의 심각성을 조금도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박 후보자는 '전관예우였다면 160억은 벌었을 것'이라는 궤변으로 더 큰 비판과 공분을 사고 있다"면서 "어떤 특권적 세계관을 갖고 있길래 41억은 문제가 안 되고 160억쯤 돼야 문제가 된다고 말하는가. 조국혁신당에게 전관비리는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오 위원장은 "방법만 다를 뿐 윤석열식 공정 파괴나 조국의 공정 파괴나 청년들에게 이 사회에 대한 믿음을 깨고 깊은 좌절을 안겨준 것은 마찬가지"라며 "조국 대표와 조국혁신당은 본인들이 조금이라도 더 낫다고 말하려면 즉시 박 후보의 사퇴와 국민에 대한 사과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오 위원장은 양문석 민주당 경기안산갑 후보의 편법대출 의혹도 꺼내들었다. 양 후보의 경우 앞서 고가 아파트에 주택담보대출이 금지된 2020년 대학생 딸 이름으로 11억원에 이르는 사업자금 대출을 받아 서울 강남에 31억 아파트를 구매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오 위원장은 "양 후보는 "우리 가족들 대출로 피해자가 있냐"며 사기가 아니라는 궤변만 늘어놓고 있는데, 주택담보대출이 안 되니까 사업자금대출을, 그것도 대학생 딸의 명의로 받아 고가 아파트를 샀다면 이게 사기가 아니고 뭐냐"며 "불법 편법 저지르지 않은 선량한 시민들 모두가 피해자이고, 그런 부모를 만나지 못해 주택을 구입하지 못한 이 나라의 모든 청년들이 피해자"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오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는 양 후보의 '노무현 불량품' 막말 논란 때도 '정치인 비판은 문제가 안 된다'고 편들면서 기거이 공천했는데, '11억짜리 편법' 정도는 관행이니 이번에도 문제가 안 된다고 할 거냐. 국민들 앞에 부끄러움을 알아야 한다"고 몰아세웠다. 오 위원장은 공영운 경기화성을 후보의 '아빠찬스 특혜' 논란도 거론했다. 공 후보는 지난 2021년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직전 군 복무 중인 20대 아들에게 현재 시세 30억짜리 성수동 주택을 증여하고, 2017년 주택을 구매할 때 현대차그룹 임원으로서 내부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오 위원장은 "민주당은 3년 전, 'LH 투기 의혹 사태'로 4월 재보궐 선거에서 참패했다는 사실을 똑똑히 기억해야 한다"며 "이번에도 특권과 반칙으로 공정을 무너뜨려 놓고서도 지금의 지지율에 기대 오만하게 밀어붙인다면 또다시 3년 전처럼 국민의 심판을 마주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 대표와 민주당은 지금 당장 양문석, 공영운 후보의 공직후보 자격을 박탈하고 국민 앞에 사과하는 것이 도리"라고 맹공했다. 오 위원장은 국민의힘 성범죄 변호 이력 논란 후보와 이용호 후보의 '아빠찬스 특혜' 의혹도 언급했다. 오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피해자 편이라며, 용인하지 못하겠다던 그 말은 성범죄 변호 이력 논란의 조수연(대전 서갑), 구자룡(양천구갑), 김혜란(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김상욱(울산 남갑), 이현웅(인천 부평을) 후보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느냐"며 "자당 후보들에게는 내로남불 침묵으로 일관하며 다른 당을 향해 원색적인 비속어로 비난하기 바쁜 집권여당 대표의 위선이 너무도 비겁하다"고 핏대를 세웠다. 나아가 오 위원장은 "이용호 후보가 지난 2월에 마포갑에서 서대문갑으로 단수공천이 논의되는 시점에서 공교롭게 같은 달에 서대문구청장의 아들을 보좌진으로 채용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서대문구청장으로부터 선거운동 도움을 받기 위한 대가 아니냐는 논란을 빚을 만큼 미심쩍은 구석이 너무나 많다"며 "한동훈 위원장과 국민의힘은 이용호 후보의 보좌진 채용 과정에서 아빠찬스 특혜 의혹에 대해 속히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오 위원장은 "전관비리 박은정 후보, 사기대출 양문석 후보, 아빠찬스 공영운, 이용호 후보는 명백한 ‘불공정 4인방’"이라며 "정당을 넘어 이런 후보들은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이 될 자격이 없으며 지금 당장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최아영 기자
2024-03-31 10:47:21[파이낸셜뉴스] 수십명을 상대로 수십억원의 곗돈을 빼돌렸다는 의혹을 받는 부산 전직 군수 누나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14일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사기 혐의를 받는 전직 군수 누나인 60대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실질 심사)이 이날 오전 열린다. A씨는 지난 2021년부터 지인들을 상대로 계를 운영하며 40억원대의 곗돈을 빼돌렸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2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당시 현직 군수였던 B씨의 누나라는 점을 이용해 지인들에게 신뢰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B씨는 A씨의 의혹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으며, 자신과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에 관한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했다. 한편 올해 초 부산에서는 전 구청장의 딸이 150억원대 투자 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3-14 10:22:44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공천 과정을 비판했다. 공천 과정과 기준이 '친명(친이재명)' 여부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13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가 스스로 '친명 감정위원회'임을 대놓고 천명했다"며 "'친명이냐 아니냐'가 사실상 민주당 검증의 유일한 기준일 뿐, 국민의 뜻은 안중에도 없다는 게 명백하게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윤 대변인은 "각종 범죄 혐의로 재판 중인 인사들이 대거 적격 판정을 받았고, 이재명 대표 자신도 숱한 사법 리스크 속에서 '셀프 면죄부'를 받았다"며 "공천관리위원회도 공관위원장으로부터 위원들까지 '친명' 적격 인사들로 채워졌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참여공천이라는 포장지를 씌웠지만, 이 역시 강성 지지층을 공천 과정에 포함해 '친명 결사 옹위대'를 결성하겠다는 얕은 수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의힘은 약속한다. 민주당이 '친명, 진명, 찐명' 타령할 때 국민의힘은 오직 선민(先民)을 유일한 공천의 잣대로 삼아 뛰어난 인재, 깨끗한 인물을 국민 앞에 선보이겠다"고 했다. 한편,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비명계 인사들의 총선 출마 부적격 판정을 '친명횡재, 비명횡사'로 비유하며 비판했다. 하 의원은 "울산 선거 공작으로 1심에서 당선무효형인 징역 3년의 중형을 선고받은 황운하 의원이 출마 적격 판정을 받았다. 뇌물 및 불법정치자금 혐의로 재판받는 노웅래 의원도 자격을 획득했다"면서 "민주당은 대놓고 범죄자 정당의 타이틀이라도 노리는 것이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반면 비명계는 줄줄이 공천 자격을 얻지 못했다. 이창우 전 동작구청장, 김윤식 전 시흥시장과 최성 전 고양시장에 이어 사면까지 받은 전병헌 전 의원도 경선 기회를 박탈당했다"며 "이 대표를 비판했거나 이 대표 최측근 지역구에 도전장을 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하 의원은 "앞으로 본격적인 경선이 이뤄지면 선출직 평가를 앞세워 비명계 현역에 대한 공천 학살이 이뤄질 것"이라며 "당헌 개정으로 권한이 강화된 개딸들의 횡포 역시 극에 달할 것"이라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1-13 14:05:57[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강성지지층, 이른바 개딸(개혁의 딸)이 폭주하고 있다. 이 대표에 쓴소리를 하는 비명계 의원들을 수박(겉과 속이 다르다는 의미의 멸칭)이라 칭하며 리스트를 만들고 문자폭탄을 보내고 있다. 거기다 이들을 협박하는 현수막도 거침없이 설치해 논란을 일으켰다. 비명계 전직 원내대표들이 이 대표 면전에 개딸을 막아달라 하소연했지만, 돌아온 이 대표의 대답은 “나도 개딸에게 문자폭탄을 받는다”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 일축하는 말이었다. 민주당 내 계파갈등은 자명하다. 그럼에도 이 대표는 애써 외면하는 모습이다. 새 지명직 최고위원에 친명계에다 비명계 박영순 의원 지역구에 도전하는 박정현 전 대덕구청장을 앉힌 것을 두고도 이 대표는 “그 분이 친명인가. 모르겠다”며 회피했다. 불만이 들끓고 있는 비명계로서는 속이 터질 일이다. 이 대표의 이 같은 현실도피에 일각에선 역할분담론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 대표는 계파갈등에 대해 말을 아끼고 단합 메시지를 내놓고, 비명계를 견제하고 배제하는 건 친명계와 개딸에게 맡겼다는 것이다. 사실일까. 친명계에선 고개를 휘저으면서 조심스레 이 대표의 성격을 거론한다. 앞서 2021년 대선 경선 토론회에서 후보들은 각기 성격검사 MBTI 결과를 밝혔다. 당시 이 대표는 앞자리가 I라고만 언급했다. 내향적이라는 의미다. 한 친명계 의원은 기자에게 “연설하는 것만 봐선 상상하지 못할 만큼 내향적이고 가까운 사람이 아니면 무언가를 직접적으로 부탁하는 걸 극도로 어려워한다”고 부연했다. 친명계에서 일례로 든 건 대선캠프 때의 일이다. 대선과 같은 전국구 선거에서 당락을 결정하는 건 중도층 표심이기에 이재명 캠프도 선거전략의 방점을 중도확장에 찍었다. 하지만 캠프 내 개혁 성향이 짙은 의원들이 검찰개혁 등에 대해 강경발언을 이어갔고 내부적으로 우려가 피어났다. 대선후보인 이 대표가 교통정리를 해줘야 했지만, 대선이 끝날 때까지 제대로 자제시키지 못했다. 당시 캠프에 참여했던 한 의원은 기자에게 “선거를 도와주는 것만도 고맙다는 이유로 제대로 자중시키지도 못하고 애써 외면하기만 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종합하자면 친명계와 개딸의 강경일변도도, 비명계의 비난도 이 대표가 성격 탓에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글쎄, 사인(私人)도 아니고 과반 이상 의석을 가진 거대정당의 대표가 소위 ‘대문자 I’라는 이유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는 게 납득할 만한 변명일까. 이런 비판을 예상한 듯 친명계에선 지방자치단체와 정당의 차이도 참작해 달라고 한다. 지자체에선 장(將)이 노골적으로 의중을 드러내지 않아도 장악이 되는데, 정당은 각자의 의견들이 강해 적극 설득해야 한다는 환경의 차이가 크다는 것이다. 지난 대선 여의도 정치를 겪지 않은 소위 0선인 윤석열 대통령과 이 대표가 맞붙게 된 건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국민의 염원에 따라서다. 0선이라 정당 운영에 익숙치 않았다고 한다면, “초보라서 그렇다”고 변명한 윤 대통령도 적절했다고 할 것인가. 대선이 끝난 지 벌써 1년 반이 지났다. 이 대표도 윤 대통령도 더 이상 업무적응 중이라며 양해를 구하기에는 민망하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3-10-29 14:49:26[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출신 전현직 대통령, 그리고 당 혁신위원장이 나란히 섰다.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서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보수통합 메시지를 발신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26일 서울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제44주기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은 현직 대통령 최초로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하고, 박 전 대통령의 딸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자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인요한 혁신위원장과 김기현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도 함께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아버지께서 일생을 바쳐 이루고자 했던 잘 사는 나라가 이뤄지고 있는 걸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며 “지금 우리 앞에는 여러 어려움이 놓여 있다고 한다. 하지만 저는 우리 정부와 국민께서 잘 극복해나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취임식 이후 17개월 만에 만나는 윤 대통령이 자리한 가운데 현 정부를 공개적으로 독려하는 발언인데, 그간 윤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 사이에 미묘한 긴장감이 흘렀기에 주목된다. 보수통합의 신호탄이라 여겨지는 배경이다. 그간 윤 대통령은 검사 시절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영어의 몸이 됐던 수사를 맡았었고, 윤석열 정부가 이명박 정부 출신 인사들을 주로 중용한 터라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관측이 나왔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돌이켜보면 대한민국은 건국 이래 위기가 아니었던 때가 없다. 전쟁을 겪고 세계 어느 나라보다 가난했고 먹고사는 일이 너무나 간절한 시절도 있었다”며 “아버지의 꿈이자 저의 꿈, 오늘 이곳을 찾아주신 여러분들의 꿈은 모두 같을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이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으로 힘을 모아 우리와 미래 세대가 번영과 행복을 누리는 그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국빈 순방을 마치자마자 참석한 것에 사의를 표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추도사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이 ‘하면 된다’는 기치로 국민을 하나로 모아 한강의 기적이란 세계사적 위업을 이뤄내셨다”며 “박정희 전 대통령의 정신과 위업을 다시 새기고 이를 발판으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외쳤다. 이 자리에 참석한 국민의힘 지도부 중 눈에 띄는 이는 단연 인요한 혁신위원장이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후 총선 위기감에 꾸려진 혁신위를 이끄는 인 위원장은 큰 폭의 변화를 예고하며 윤 대통령과도 소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혁신위는 이날 혁신위원 인선을 발표하고 본격 가동됐다. 다만 이 자리에서는 인 위원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아니지 않나. 예의를 갖추라”며 말을 아꼈다. 김기현 대표는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사저 방문 이후에도 비공개로 만난 바 있다고 취재진에 밝혔다. 보수통합 메시지에 더욱 힘을 실으려는 의도로 읽힌다. 김 대표는 추도식 이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박정희 대통령 서거일을 맞아 숙연한 마음으로 추모식에 다녀왔다. 가난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한 경제 발전 업적을 다시금 되새긴다”며 “오늘의 부강한 대한민국을 만든 리더십을 발전적으로 승계해 국민의힘은 당당한 대한민국, 행복한 국민의 나라를 만드는 일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오늘은 노태우 전 대통령 서거 2주기이기도 하다. 민주적으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탈권위주의를 실천하고 민주사회로 가는 과도기를 혼란 없이 이끈 노 전 대통령의 업적도 기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인요한 혁신위를 거론하며 “혁신에 임하는 우리 자세가 중요하다”며 “구성원 모두가 당의 혁신을 완성하는 건 바로 나 자신이라는 절박한 마음을 가지고 변화와 쇄신에 동참하라”고 독려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3-10-26 14:16:19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합에 역점을 두고 있다. 친명과 비명 갈등 뇌관으로 여겨지던 당내 현안을 원만히 정리하면서다. 이에 가장 큰 갈등 지점인 내년 총선 공천 과정에서도 내홍을 누르고 단합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친명과 비명을 막론하고 현행 공천 룰상 공천배제는 어렵다는 관측이지만, 강성지지층의 투표 향방이 변수라는 예상이 나온다. 최근 당무에 복귀한 이 대표는 체포동의안 가결표 의원 징계 가능성을 일축하고,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도 비명계 반발을 샀던 박정현 전 대덕구청장이 아닌 다른 이를 검토하고 있다. 이 대표 복귀 전에 비명계가 공개적으로 우려했던 현안들을 정리하며 단합 메시지에 힘을 실은 것이다. 이에 진정한 뇌관인 공천에 주목이 쏠린다. 비명계 의원 지역구에 친명계가 대거 도전하면서 자객공천설이 제기돼 여전히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하지만 자객공천설에 대해선 친명과 비명 모두 고개를 젓는다. 이미 지난 5월 확정된 공천 룰 하에서는 인위적 공천배제가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친명계 한 의원은 본지와 통화에서 "현재 공천 룰에서는 친명과 비명을 떠나 새로 도전하는 후보가 현역 의원을 꺾는 것 자체가 어렵다"며 "그래서 김은경 혁신위원회에서 공천 룰을 살펴보려 했던 건데 실패했다. 그 시점에서 인위적인 공천배제는 불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비명계 한 의원도 통화에서 "자객공천이라는 게 비명계 지역구에 친명계를 공천한다는 건데, 이미 정해진 룰에 따라 경선을 치러야만 하고 통상 현역은 지역 기반이 튼튼해 이기기 쉽지 않다. 자객공천이라는 말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구조"라며 "만약 도전자가 현역을 꺾는다면 그건 계파를 떠나서 경쟁력이 입증된 것이니 공천 해야만 하는 인물인 것"이라고 말했다. 변수는 공천배제보단 개딸(개혁의 딸)을 비롯한 이 대표 강성지지층의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계파색이 옅은 한 민주당 의원은 본지에 "개딸이 다수는 아니라도 여론조사와 투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공산이 크다. 비명계에 맞서는 후보에 표를 몰아주면 경선에 끼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이라며 "그렇다고 이 대표가 공정한 경선을 운영해야 하는 입장에서 비명계 의원을 밀어줄 수도 없는 노릇"이라고 귀띔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3-10-25 18:12:45[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합에 역점을 두고 있다. 친명과 비명 갈등 뇌관으로 여겨지던 당내 현안을 원만히 정리하면서다. 이에 가장 큰 갈등 지점인 내년 총선 공천 과정에서도 내홍을 누르고 단합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친명과 비명을 막론하고 현행 공천 룰상 공천배제는 어렵다는 관측이지만, 강성지지층의 투표 향방이 변수라는 예상이 나온다. 최근 당무에 복귀한 이 대표는 체포동의안 가결표 의원 징계 가능성을 일축하고,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도 비명계 반발을 샀던 박정현 전 대덕구청장이 아닌 다른 이를 검토하고 있다. 이 대표 복귀 전에 비명계가 공개적으로 우려했던 현안들을 정리하며 단합 메시지에 힘을 실은 것이다. 이에 진정한 뇌관인 공천에 주목이 쏠린다. 비명계 의원 지역구에 친명계가 대거 도전하면서 자객공천설이 제기돼 여전히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하지만 자객공천설에 대해선 친명과 비명 모두 고개를 젓는다. 이미 지난 5월 확정된 공천 룰 하에서는 인위적 공천배제가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우선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경선을 치러야 한다. 검증 단계에서 컷오프(공천배제)가 가능하지만 범죄나 도덕적 흠결이 뚜렷한 경우에 한정되는 터라, 이미 선거를 치르며 검증 받은 현역 의원이 대상이 되긴 어렵다. 전략공천은 현역 의원이나 지역위원장이 비어있는 지역구에만 제한적으로 가능하다. 경선은 국민 여론조사 50%에 권리당원 투표 50%로 당락이 결정된다. 정치신인 등에 10% 정도 가산되긴 하지만, 도전자가 몇 년 간 지역구를 다진 현역을 누르긴 쉽지 않다는 게 다수 의원들의 전언이다. 친명계 한 의원은 본지와 통화에서 “현재 공천 룰에서는 친명과 비명을 떠나 새로 도전하는 후보가 현역 의원을 꺾는 것 자체가 어렵다”며 “그래서 김은경 혁신위원회에서 공천 룰을 살펴보려 했던 건데 실패했다. 그 시점에서 인위적인 공천배제는 불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비명계 한 의원도 통화에서 “자객공천이라는 게 비명계 지역구에 친명계를 공천한다는 건데, 이미 정해진 룰에 따라 경선을 치러야만 하고 통상 현역은 지역 기반이 튼튼해 이기기 쉽지 않다. 자객공천이라는 말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 구조”라며 “만약 도전자가 현역을 꺾는다면 그건 계파를 떠나서 경쟁력이 입증된 것이니 공천 해야만 하는 인물인 것”이라고 말했다. 변수는 공천배제보단 개딸(개혁의 딸)을 비롯한 이 대표 강성지지층의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비명계 의원 명단까지 만들어 극렬히 비판하는 등 능동적으로 움직이고 있어 이 대표도 통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다. 경선에서 이들이 적극 투표에 나서면 비명계 의원들이 불리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계파색이 옅은 한 민주당 의원은 본지에 “개딸이 다수는 아니라도 여론조사와 투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공산이 크다. 비명계에 맞서는 후보에 표를 몰아주면 경선에 끼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이라며 “그렇다고 이 대표가 공정한 경선을 운영해야 하는 입장에서 비명계 의원을 밀어줄 수도 없는 노릇”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설사 이 대표가 자중하라 한대도 개딸을 말릴 순 없다”며 “이미 ‘우리는 비명계를 배제시키려고 왔다’는 식으로 입당한 분들이 많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3-10-25 16:25:21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3일 당무에 복귀한다. 비명계를 끌어 안을지 바로미터가 될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과 체포동의안 가결 의원 징계에 대한 결론이 내주 나오게 되는 것이다. 이를 두고 친명계에선 어떤 결론이든 비명계 숙청 같은 큰 함의는 없다고 일축했고, 비명계 또한 통상적인 당무라고 보면서도 우회적으로 우려를 표했다. 새 최고위원 지명과 가결표 징계가 주목받는 건 비명계가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해서다. 비명계 조응천·윤영찬 의원 등이 언론을 통해 친명계 박정현 전 대덕구청장이 최고위원 하마평에 오르고, 가결 투표를 공개한 5명의 비명계 의원에 대한 징계 가능성에 대해 "정치적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이는 친명계와 개딸(개혁의 딸) 등 강성지지층이 노골적으로 비명계 축출을 요구하는 통에 이 대표의 결단에 따라 비명계가 내년 총선 공천을 보장받을 수 있을지 향방이 갈리기 때문이다. 이 대표가 대외적으로 통합 메시지를 내지만 지근거리 의원들과 지지층의 요구에 떠밀려 결국 숙청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서다. 실제로 한 언론을 통해 이 대표가 징계를 하지 않는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19일 친명계 정청래·박찬대 최고위원이 "절차를 미룬 것"이라고 즉각 부인했고, 전날 최고위원 하마평에 오른 박 전 구청장을 포함한 42명 전직 기초단체장이 친명계 의원들을 등에 업고 집단 출마선언을 했다. 하지만 친명계 한 중진의원은 본지와 통화에서 "최고위원 한 자리가 공천을 좌우하는 것도 아니고, 전략기획위원장에 비명계 한병도 의원이 있고 원내대표도 색이 옅은 홍익표 의원이 있는 등 친명일색인 것도 아니다"며 "징계도 지도부 답변 요건인 5만명 이상 청원이 있으니 검토하는 것이고, 자객공천은 경선에서 경쟁하는 것일 뿐 국민 50%·당원 50% 룰이라 현역 의원을 인위적으로 밀어낼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고 일축했다. 이어 "비명계 의원들이 공천이 불안하니 보장받으려고 이야기하는 것 뿐"이라고 덧붙였다. 비명계에서도 언론에서 적극 의견을 피력하지 않는 의원들은 숙청설이 과장됐다는 입장이다. 한 비명계 의원은 통화에서 "전직 기초단체장들이 출마선언에 힘을 주려고 현역 의원들과 기자회견장에 나선 게 이상한 것도 아니고, 경선에서 경쟁하면 되는 것"이라며 "자객공천이나 징계로 비명계를 숙청하려 한다는 건 과도한 의미 부여"라고 일축했다. 다만 지명직 최고위원 인사에 대해선 에둘러 불만을 표했다. 이 의원은 "(비명계)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검토됐다가 서은숙 최고위원과 같은 영남이라는 이유로 배제됐다"며 "지역안배를 고려한 것일 텐데 그런 관점에서 생각하면, 원래 호남 몫으로 (비명계) 송갑석 의원이 있던 자리에 충청의 박 전 구청장이 가는 건 호남 입장에선 서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결국 친명과 비명 모두 최고위원 인선과 가결표 징계에 대해 애써 태연한 표정을 짓지만, 23일 이 대표의 결정에 따라 계파갈등이 격화될 수 있는 것이다. 친명계 새 최고위원과 비명계 징계에 정치적 의미가 붙다 보면 지금은 과장이라 선을 긋는 자객공천설에 대한 불안도 증폭될 수밖에 없어서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김해솔 기자
2023-10-19 18:13:11[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3일 당무에 복귀한다. 비명계를 끌어 안을지 바로미터가 될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과 체포동의안 가결 의원 징계에 대한 결론이 내주 나오게 되는 것이다. 이를 두고 친명계에선 어떤 결론이든 비명계 숙청 같은 큰 함의는 없다고 일축했고, 비명계 또한 통상적인 당무라고 보면서도 우회적으로 우려를 표했다. 새 최고위원 지명과 가결표 징계가 주목받는 건 비명계가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해서다. 비명계 조응천·윤영찬 의원 등이 언론을 통해 친명계 박정현 전 대덕구청장이 최고위원 하마평에 오르고, 가결 투표를 공개한 5명의 비명계 의원에 대한 징계 가능성에 대해 “정치적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이는 친명계와 개딸(개혁의 딸) 등 강성지지층이 노골적으로 비명계 축출을 요구하는 통에 이 대표의 결단에 따라 비명계가 내년 총선 공천을 보장받을 수 있을지 향방이 갈리기 때문이다. 이 대표가 대외적으로 통합 메시지를 내지만 지근거리 의원들과 지지층의 요구에 떠밀려 결국 숙청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서다. 실제로 한 언론을 통해 이 대표가 징계를 하지 않는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19일 친명계 정청래·박찬대 최고위원이 “절차를 미룬 것뿐”이라고 즉각 부인했고, 전날 최고위원 하마평에 오른 박 전 구청장을 포함한 42명 전직 기초단체장이 친명계 의원들을 등에 업고 집단 출마선언을 했다. 하지만 친명계 한 중진의원은 본지와 통화에서 “최고위원 한 자리가 공천을 좌우하는 것도 아니고, 전략기획위원장에 비명계 한병도 의원이 있고 원내대표도 색이 옅은 홍익표 의원이 있는 등 친명일색인 것도 아니다”며 “징계도 지도부 답변 요건인 5만명 이상 청원이 있으니 검토하는 것이고, 자객공천은 경선에서 경쟁하는 것일 뿐 국민 50%·당원 50% 룰이라 현역 의원을 인위적으로 밀어낼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고 일축했다. 이어 “비명계 의원들이 공천이 불안하니 보장받으려고 이야기하는 것 뿐”이라고 덧붙였다. 비명계에서도 언론에서 적극 의견을 피력하지 않는 의원들은 숙청설이 과장됐다는 입장이다. 한 비명계 의원은 통화에서 “전직 기초단체장들이 출마선언에 힘을 주려고 현역 의원들과 기자회견장에 나선 게 이상한 것도 아니고, 경선에서 경쟁하면 되는 것”이라며 “자객공천이나 징계로 비명계를 숙청하려 한다는 건 과도한 의미 부여”라고 일축했다. 다만 지명직 최고위원 인사에 대해선 에둘러 불만을 표했다. 이 의원은 “(비명계)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검토됐다가 서은숙 최고위원과 같은 영남이라는 이유로 배제됐다”며 “지역안배를 고려한 것일 텐데 그런 관점에서 생각하면, 원래 호남 몫으로 (비명계) 송갑석 의원이 있던 자리에 충청의 박 전 구청장이 가는 건 호남 입장에선 서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결국 친명과 비명 모두 최고위원 인선과 가결표 징계에 대해 애써 태연한 표정을 짓지만, 23일 이 대표의 결정에 따라 계파갈등이 격화될 수 있는 것이다. 친명계 새 최고위원과 비명계 징계에 정치적 의미가 붙다 보면 지금은 과장이라 선을 긋는 자객공천설에 대한 불안도 증폭될 수밖에 없어서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김해솔 기자
2023-10-19 15:26:41국민의힘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9일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지역인 경기도 성남 분당갑과 인천 계양을에서 전입신고를 마치거나 준비를 하면서 저마다 선거 운동을 위한 기지개를 켰다. 대선 주자 두 사람이 두 달만에 정치 전면에 등장하면서 선거 정국도 진영간 자존심 대결 양상으로 열기가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이 때문에 밋밋할 것으로 예상되던 지방선거 정국은 대선 연장전 성격으로 뜨겁게 가열되며 판이 훌쩍 커지게 생겼다. 안 위원장은 이날 성남 분당갑 선거구 백현동 행복복지센터에서 전입신고를 마쳤다. 백현동에 전세집을 마련하고 자신과 아내 김미경 교수, 딸 안설희 박사 등 가족 3명의 이름을 올린 것이다. 그는 전입 신고 뒤 주민들과 만나 "오늘 분당·판교 주민이 되었고 이제 지역 현안들도 제가 해결할 현안이 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오전엔 분당 지역 여러 곳을 다니며 주민들과 대화를 나눴고 오후엔 서울로 이동해 구청장 후보들에 대한 지원사격으로 수도권 바람몰이에도 공을 들였다. 안 위원장이 출마를 본격화하면서 당 내 분당갑 후보 공천 흐름도 빠르게 교통정리가 되는 모양새다. 이미 경쟁 상대로 출사표를 냈던 박민식 전 의원이 이날 "재보선 출마를 접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한 데다 지도부도 안 위원장 중심으로 단수공천을 처음 시사하면서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안 위원장이 넣겠다고 밝혔으니, 전략공천은 지금 의미가 없다"며 "단수공천 가능성을 보고 있지, 전략공천은 대화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재명 고문도 이날 인천 계양구 노인복지관을 방문하는 등 출마지 주민들과 스킨십 강화에 주력했다. 이 고문은 주민들에게 "심판(대선)은 끝났으니 이제는 우리의 삶을 위한 유능한 일꾼들을 선택해주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 후보들이 지금까지 검증된 것처럼 더 역량 있고, 의지도 높으며, 국민중심의 정치행정을 할 사람들이라는 것을 국민들께서 감안해주길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고문은 주소지 이전과 관련해선 당초 이날 전입 신고를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이사 문제 등으로 하루 이틀 신고가 미뤄게 됐다. 이 고문은 기자들과 만나 전입신고 여부를 묻는 질문에 "결정 자체를 급박하게 하는 바람에 10일까지 이사를 끝내야 한다"며 "조만간 공식 브리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보선 출마뿐 아니라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 고문은 본선거 후보 등록(12일) 전날인 11일 당 선대위 출범식까지 계양을 유세 등으로 전열정비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지사 출신으로 연고가 없는 인천 출마가 명분이 없다는 당 안팎의 비판을 의식해 여론 숙성 기간이 필요하다는 판단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이 고문도 이와 관련 이날 "정치인은 자신의 이해관계나 타산이 아니라 국민 중심으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민주당의 어려운 상황을 조금이라도 타개하고 민주당 후보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것이 책임질 도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2022-05-09 18:2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