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사단법인 전국퇴직금융인협회(이하 금우회)는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는 금융시장을 분석하고 금융소비자를 보호하며 금융정책의 대안 마련을 위해 협회 부설기관인 금융시장연구원(이하 금시연) 설립총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금시연은 이날 초대 원장으로 권의종 박사를 선임하고 다양한 분야의 박사 8명을 연구위원으로 위촉했다. 향후 금시연의 주요 과제는 △사회공헌 활동 및 금융서비스 연구 △사회적 약자와 청소년, 시니어 등 금융취약자를 위한 생활금융교육 연구 △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ESG에 대한 연구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 할 예정이다. 금시연 측은 "이를 토대로 정부정책에 대한 의견 개진 및 대안을 제시하고 금우회와 함께 금융소외계층을 지원하고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지역사회와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4-05 15:44:15[파이낸셜뉴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2일 전국퇴직금융인협회와 금융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한 금융교육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한화투자증권과 전국퇴직금융인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의 금융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인 ‘어린이 금융 탐험대’를 기획하고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전국 8개의 지역아동센터에서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금융교육을 진행해 아이들의 금융 이해력을 높이고 필요한 금융지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한종석 한화투자증권 경영지원실 전무는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들에게 금융교육은 사회적으로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연령별 맞춤형 금융교육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2018년부터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임직원 재능기부 사회공헌활동인 ‘투게더 플러스(Together Plus)’를 통해 금융 및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2-23 11:46:03[파이낸셜뉴스] 롯데카드가 전국퇴직금융인협회와 금융취약계층 대상 금융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롯데카드와 전국퇴직금융인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과 고령자, 다문화 가정, 새터민, 한부모 가정 등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융사고 방지교육과 기초 금융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실행할 예정이다. 롯데카드측은 "지속적인 교육기부를 통해 보이스피싱 등 금융취약계층 대상 금융사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바람직한 선진금융사회 형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2021-08-05 10:45:30[파이낸셜뉴스] DB손해보험은 전국퇴직금융인협회와 지난 20일 서울 테헤란로 DB금융센터에서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금융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DB손해보험 소비자정책팀장 이대진 상무, 전국퇴직금융인협회 홍석표 회장이 참석해 금융 교육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 지원에 뜻을 모았다. 이번 업무 협약은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시니어 계층 대상 금융사고 방지 교육 △새터민, 다문화 가정의 사회 정착을 위한 기초 금융 교육 △한부모 가정, 소년소녀 가장, 장애인 등 취약계층 대상 금융 생활 지원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DB손해보험은 2015년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와 결연을 맺고 청소년 대상'1사1교 금융교육'을 하고 있다. 현재 63개 학교와 결연을 맺고 있으며 코로나19 상황에 맞추어 비대면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보다 강화함으로써 사회공헌활동 영역을 계속하여 확대해 나가고 ESG경영 실천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퇴직금융인협의회는 금융권(은행,증권,보험 등) 퇴직자들로 구성된 비영리 사회공헌단체로서 재직 시절 습득한 전문 지식 및 경험을 토대로 재능기부를 통해 금융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1-04-21 09:26:01[파이낸셜뉴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노인 일자리 창출과 노년층 금융교육 활성화에 나선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및 전국퇴직금융인협회와 손을 잡고 MG시니어 금융강사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년간 경기지역에서 우선 추진되고, 향후 전국으로 범위를 넓혀 확대 추진될 예정이다. 집합교육부터 현장 실습까지 총 4차의 교육 과정으로 구성됐다. 주요 교육내용은 교수법 등 강사 역량 교육 및 금융사기 예방, 스마트 금융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상식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9월 경기지역 내 만 60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사업참여 희망자 50여 명의 모집을 마쳤고, 지난달 집합교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양성 과정을 시작했다. 사업참여자들은 향후 이어지는 심화 교육 및 멘토링, 현장 실습 등의 과정을 모두 수료한 후 차년도부터 시니어클럽 및 노인복지관 등에서‘MG시니어 금융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이외 새마을금고에서는 금융교육 활성화와 금융 소외계층 권익 보호를 위해 실제 새마을금고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이 금융강사로 활동하는 ‘MG희망나눔 금융교실’을 지난 2014년부터 11년째 운영해오고 있다. 다만 새마을금고 직원이 아닌 일반인을 새마을금고 금융강사로 양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노인 빈곤 문제는 급격한 고령화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가 겪을 수 있는 문제”라며 “노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건강한 금융지식 전파에 앞장서는 진정한 서민금융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11-11 09:56:45[파이낸셜뉴스]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투교협)가 전국투자동아리연합회(UIC)와 함께 ‘제12회 투자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8일 알렸다. 해당 행사는 UIC 회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26일 금융투자교육원 리더스홀에서 진행됐다. UIC는 미래 금융인을 꿈꾸거나 투자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이 속한 국내 최대 투자동아리 간 연합회로, 투자콘서트는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12회를 맞이했으며 금융투자협회를 비롯해 CFA협회, 한국투자증권, 어스얼라이언스 등 후원을 받아 투교협과 UIC가 공동으로 추진했다. 올해엔 지난 7월 한 달간 56개팀이 치열한 예선전을 펼쳐 5개팀이 본선에 진출했고 이들이 지난 26일 개최된 투자콘서트에서 최종 순위 결정을 두고 경연을 펼쳤다. 가치평가 방법, 데이터 신뢰도 및 발표 점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대상 영예는 부산대학교 투자동아리 SMP 회원들로 구성된 ‘루키즈’ 팀에게 돌아갔다. SAMG엔터를 분석한 루키즈 팀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보고서 내용구성이 매우 논리적이었고 발표와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부산대 SMP에선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팀까지 배출했다. 각 입상팀에는 소정의 상금과 금융투자협회장상이 주어진다. 이보다 앞서 개최된 명사 초청 특강에서는 ‘불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3가지 투자전략’이라는 주제로 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 강연이 진행되었다. 김의찬 UIC 회장은 “올해는 예선전부터 분석보고서 수준이 높고 경쟁이 매우 치열했다”며 “요즘 대학생들의 투자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조정민 투교협 사무국장은 “코로나19로 그동안 움츠렸던 대학생들이 이번 투자콘서트를 통해 높은 열정을 보여줬다”며 “앞으로 투교협은 UIC 등과 협력해 이와 같은 대회를 보다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8-28 14:55:20[파이낸셜뉴스] 롯데카드가 부산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롯데카드는 최근 고령자 대상 보이스피싱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퇴직금융인협회와 함께 범죄 유형과 대처 방법을 알리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은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부산 동래구 수안동에 위치한 대한노인회 부산동래구지회 강의실에서 지회 소속 경로당 회원 28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전자금융사기와 관련된 다양한 사기 수법 및 피해 사례 공유, 피해 예방법 및 보이스피싱 발생 시 실제 대처 방법 등 세부적으로 구성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교육 내용이 귀에 쏙쏙 들어왔다”며 “앞으로 이상한 전화를 받아도 당황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카드는 교육기부 활동을 통한 ESG 경영 실천 및 미래 고객 신뢰 확보를 위해 2014년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 및 취약계층 시설과 결연을 맺고 금융교육을 진행해왔다. 지난해에만 전국 학생 및 고령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 약 5800여명을 대상으로 200회 이상 교육을 진행했다. 김선희 롯데카드 소비자보호실장(CCO)은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께서 보다 더 안전한 금융생활을 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교육은 물론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점검 및 예방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04-17 08:14:16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2일 전국퇴직금융인협회와 금융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한 금융교육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한화투자증권과 전국퇴직금융인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의 금융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인 '어린이 금융 탐험대'를 기획하고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전국 8개의 지역아동센터에서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금융교육을 진행해 아이들의 금융 이해력을 높이고 필요한 금융지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한종석 한화투자증권 경영지원실 전무는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들에게 금융교육은 사회적으로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연령별 맞춤형 금융교육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은 2018년부터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임직원 재능기부 사회공헌활동인 '투게더 플러스(Together Plus)'를 통해 금융 및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2-23 18:00:26부산시가 다가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 빠른 대응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연이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지난 4월 발표한 '포스트 코로나 3단계 경제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2단계인 '제조업 경영안정' 지원을 위한 제3차 경제활성화 전략회의를 14일 오전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지난 1일과 11일 1·2차 경제활성화 전략회의를 통해 가장 긴급한 포스트 코로나 1단계 '내수경기 활성화 대책'을 시작으로 경제뉴딜 대응전략을 구상한 데 이어 곧바로 2단계 대응전략 마련에 돌입해 쉴틈없는 속도전으로 경제활성화의 불씨를 확대하기 위해 열렸다.중기청, 고용청, 세관, 기보, 신보, KOTRA, 무역협회, 부산상의, 경총, 업종별 조합(협회) 등 중소기업 지원 관계기관 및 기업인 등 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변성완 시장권한대행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제조업 경영안정화 대책, 관계기관별 대책, 자유토론 순서로 진행됐다.시가 마련한 제조업 경영안정화 대책에서는 △긴급유동성 공급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 △제조 업종별 맞춤 지원 △규제혁신 등 4대 분야 15개 과제, 2조1500억원 규모의 지원대책을 추진해 지역 제조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특히 시는 수출입에 의존하는 지역 제조업체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실물경제 여파가 경영애로로 확산되는 현 시점이 위기대응과 체질개선을 위한 정책이 가장 절실할 때라고 판단해 제3차 경제활성화 전략회의 안건으로 '제조업 경영안정화'를 택했다.시는 우선 기업의 유동성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기업경영의 한계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한 시의 정책금융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책자금 금리인하 및 만기상환을 연장하고 정부 자금 고갈에 미리 대비해 전국 최초로 중·저 신용등급기업 대상 포용금융인 '부산 모두론'을 10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또 중소기업 자금수요를 반영해 운전자금 운용을 탄력적으로 확대하고 운전자금 지원 횟수도 최대 3회에서 4회로 확대한다.지역 수출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수출입다변화 현지 시스템 구축, 현지 해외지사화 사업 등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수출보험료 및 수출신용 보증료 지원 등 수출입 거래 안정화 지원, 신남방 TV 홈쇼핑 판로개척 및 아세안 온라인 시장 진출 지원 확대 등 온라인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 한상네트워크 등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해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아울러 부산항 해상특송장 도입,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건립, 지능형 무인자동화 물류시스템 구축 및 동북아 스마트물류 연구개발(R&D) 센터 조성 등 물류시스템 혁신 및 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출입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업종별 지원책으로는 신발, 섬유·소재, 자동차(부품), 기계부품, 조선해양기자재 등 5대 지역 주력 제조업에 대해 업종별 특성에 맞는 대응책을 마련한다.신발 산업은 신발기업 DB 구축, 비대면 수주상담회 등 신발산업 생태계 강화 및 부산신발판매숍 조성 등 판로개척을 지원한다.섬유·소재 업종은 글로벌 탄성소재 R&D 클러스터 구축 등 소재산업 국산화 R&D를 지원하고 봉제 소공인복합지원센터를 구축해 다품종 소량생산 기반 스마트 시범매장 운영 등 섬유패션산업의 스마트화를 추진한다.자동차(부품) 업종은 퇴직인력 재취업 인건비 지원과 86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고 기계부품 업종은 스마트공장 도입 시 시비 조기 지원, 스마트제조혁신센터 구축 및 기업지원사업 시 코로나 피해기업에 우선 지원한다.조선해양기자재업종은 다목적 해상실증 플랫폼과 조선기자재 수출 및 AS 거점기지를 구축하고 사업 다각화 기술규격 인증 획득 지원 등을 통해 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한편 기업활동에 제약이 되는 규제혁신을 위해서는 지금까지 시에서 파악 중인 기업애로, 민생, 신산업분야 규제 등 116개 과제에 대하여 부처협의 등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대대적인 규제과제 발굴을 위해 5월 말까지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하며 발굴된 과제는 3개월 내 신속히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0-05-14 18:53:05[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다가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 빠른 대응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연이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지난 4월 발표한 ‘포스트 코로나 3단계 경제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2단계인 ‘제조업 경영안정’ 지원을 위한 제3차 경제활성화 전략회의를 14일 오전 10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일과 11일 1·2차 경제활성화 전략회의를 통해 가장 긴급한 포스트 코로나 1단계 ‘내수경기활성화 대책’을 시작으로 경제뉴딜 대응전략을 구상한 데 이어 곧바로 2단계 대응전략 마련에 돌입하여 쉴틈없는 속도전으로 경제활성화의 불씨를 확대하기 위해 열렸다. 중기청, 고용청, 세관, 기보, 신보, 코트라, 무역협회, 부산상의, 경총, 업종별 조합(협회) 등 중소기업 지원 관계기관 및 기업인 등 총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제조업경영안정화 대책, 관계기관별 대책, 자유 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시가 마련한 제조업 경영안정화 대책에서는 △긴급유동성 공급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 △제조 업종별 맞춤 지원 △규제혁신 등 4대 분야 15개 과제, 2조1500억원 규모의 지원대책을 추진해 어려움에 처한 지역 제조업체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시는 수출입에 의존하는 지역 제조업체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실물경제 여파가 경영애로로 확산되는 현시점이 위기대응과 체질개선을 위한 정책이 가장 절실할 때라고 판단해 제3차 경제활성화 전략회의 안건으로 ‘제조업 경영안정화’를 택했다. 시는 우선 기업의 유동성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기업경영의 한계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한 시의 정책금융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책자금 금리인하 및 만기상환을 연장하고 정부 자금 고갈에 미리 대비해 전국 최초로 중·저 신용등급기업 대상 포용금융인 ‘부산 모두론’을 10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또 중소기업 자금수요를 반영해 운전자금 운용을 탄력적으로 확대하고 운전자금 지원 횟수도 최대 3회에서 4회로 확대한다. 지역 수출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해서는 수출입다변화 현지 시스템 구축, 현지 해외지사화 사업 등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수출보험료 및 수출신용 보증료 지원 등 수출입 거래 안정화 지원, 신남방 TV 홈쇼핑 판로개척 및 아세안 온라인 시장 진출 지원 확대 등 온라인 마케팅 지원을 강화하고 한상네트워크 등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해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산항 해상특송장 도입,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건립, 지능형 무인자동화 물류시스템 구축 및 동북아 스마트물류 연구개발(R&D) 센터 조성 등 물류시스템 혁신 및 기업 경쟁력을 강화를 통해 수출입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업종별 지원책으로는 신발, 섬유·소재, 자동차(부품), 기계부품. 조선해양기자재 등 5대 지역 주력 제조업에 대해 업종별 특성에 맞는 대응책을 마련한다. 신발 산업은 신발기업 DB 구축, 비대면 수주상담회 등 신발산업 생태계 강화 및 부산신발판매샵 조성 등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섬유·소재 업종은 글로벌 탄성소재 R&D 클러스터 구축 등 소재산업 국산화 R&D을 지원하고 봉제 소공인복합지원센터를 구축해 다품종 소량생산 기반 스마트 시범매장 운영 등 섬유패션산업의 스마트화를 추진한다. 자동차(부품) 업종은 퇴직인력 재취업 인건비 지원과 860억 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하고 기계부품 업종은 스마트공장 도입 시 시비 조기 지원, 스마트제조혁신센터 구축 및 기업지원사업 시 코로나 피해기업에 우선 지원한다. 조선해양기자재업종은 다목적 해상실증 플랫폼과 조선기자재 수출 및 A/S 거점기지를 구축하고 사업 다각화 기술규격 인증 획득 지원 등을 통해 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한편 기업활동에 제약이 되는 규제혁신을 위해서는 지금까지 시에서 파악 중인 기업애로, 민생, 신산업분야 규제 등 116개 과제에 대하여 부처협의 등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대대적인 규제과제 발굴을 위해 5월 말까지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하며 발굴된 과제는 3개월 내 신속히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제조업은 대다수의 일자리와 소득을 책임지고 있는 부산경제의 근간으로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반드시 지켜야 할 기간산업”이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마련되는 지원정책의 성패는 세밀한 계획과 속도가 관건인 만큼 신속하고 정확한 정책추진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0-05-14 09:2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