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테슬라 전기 화물차 충돌 사고후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는데 물 19만L(5만갤런)가 사용된 사실이 밝혀졌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은 미국 전국교통안전국(NTSB)의 발표를 인해 지난달 19일 캘리포니아 주도인 새크라멘토에서 북동쪽으로 113km 떨어진 곳에서 테슬라 화물차인 테슬라 세마이가 충돌하면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 같은 물이 필요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배터리 온도가 540℃까지 상승했으며 불이 더 번지는 것을 막기위해 항공기를 동원해 난연제도 살포됐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화물차는 나무와 충돌한 후 언덕 아래로 떨어지다 멈췄으며 운전자는 부상을 입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NTSB는 화물차가 당시 자율주행체제로 달린 상태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전기화물차에 장착된 대형 리튬이온 배터리의 화재 위험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4-09-13 08:46:11【파이낸셜뉴스 신안=황태종 기자】전남 신안군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대기 환경 개선과 무공해차 보급 확산을 위해 하반기에 전기 승용차 100대, 전기 화물차 100대 등 총 200대를 민간에 보급한다고 5일 밝혔다. 전기 승용차는 최대 1440만원, 전기 화물차은 최대 2056만원까지 지원하며, △전기 택시 구매 시 국비 250만원 △차상위 이하 계층이 전기 승용차 구매 시 국비 지원액의 20% △차상위 이하 및 소상공인이 전기 화물차 구매 시 국비 지원액의 30% △초소형 전기 승용·화물차를 지역 거점사업 추진 목적으로 구매 시 국비 5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또 올해부터는 경유 화물차를 보유한 전기 화물차 구매자가 경유 화물차를 폐차하면 국비 50만원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안군은 이와 함께 작은 섬(낙도)의 모든 경유차를 무공해 자동차로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기존 경유 차량 폐차 후 전기차 구매 시에 대당 400만원, 신규 전기차 구매 시에 대당 200만원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 광주은행과 '환경친화적 전기자동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기차를 구매하는 군민에게 융자금(최대 3000만원) 이자를 5년 동안 지원해 전기차 구매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접수일 이전 3개월 이상 신안군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개인 및 군내 사업장을 둔 기업, 법인, 공공기관이다. 전기자동차를 구매해 신규 등록하고자 하는 군민 또는 사업체는 제조·판매사 대리점에서 구매계약을 체결 후 대리점을 통해 무공해차 구매 보조금 지원 시스템으로 신청하면 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내연기관 자동차의 무공해차로 전환 촉진을 통해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신안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전기차 보급뿐 아니라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확대 및 수소충전소 구축 등 탄소중립에 필요한 사업들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한국의 갯벌로 세계 자연유산에 등재된 신안군이 이러한 노력을 통해 정부의 그린뉴딜과 탄소중립 정책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05 15:29:48【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전기차 충전플랫폼 기업이 전기트럭 생산기업과 의기투합해 전기차 화재 예방 기능 개발에 나서 관심을 끈다. ㈜차지인은 ㈜대창모터스와 지난 7일 전기차 화재 예방 기능과 PnC(Plug and Charge), V2G(Vehicle To Grid),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 회사는 협약을 통해 화재예방 기능이 탑재된 전기차 충전인프라 및 플랫폼을 확장한다. 완속충전기의 PLC 전력선통신를 통해 차량 배터리 상태를 확인하고 지하주차장 충전시 95%까지만 충전하여 과충전에 따른 화재를 예방하는 기술이다. 양사는 전기차 배터리를 활용한 V2G 플랫폼 서비스 확장을 위해서도 협력키로 했다. V2G는 전기차 배터리의 남은 전력을 이용해 다른 곳에 공급하거나 판매할 수 있는 기능이다. 최영석 차지인 대표는 "차량 제조사 대창모터스와 협업을 통해 PnC, V2G 등 다양한 서비스를 구현하는 '모빌리티 & 에너지 플랫폼'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전기차 충전용 전기 요금으로 충전 후 가정에서 차량의 전기를 사용할 경우 누진제에 따른 전기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차지인은 제주도의 분산전원 특구 지정에 따른 V2G 실증도 준비 중이며 대창모터스는 차량과 연동 서비스 구현을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또 전기차 PnC서비스 구현을 위한 협력도 진행한다. PnC서비스는 충전커넥터를 충전구에 꽂기만 하면 차량정보를 충전기가 인식해 '인증-충전-결제'가 자동으로 진행되는 서비스다. PnC기능을 상용화해 충전의 편리성을 높이고 과금결제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인 차지인은 과금형 콘센트 임시허가 1호, 제주 규제 특구 충전 공유 임시허가 사업자 승인받았다. 한편 지난 2010년 설립한 대창모터스는 순수 국산 골프카트와 한국야쿠르트 탑승형 전동카트를 시작으로 현재 소형 전기트럭을 생산하는 등 12년간 전기자동차만 생산·판매하고 있는 기업이다. 또 다마스를 대체할 수 있는 경차급 화물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5-08 11:13:36국내 택배 업체들이 친환경 운송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을 싣고 있다. 업계 특성상 화물차와 같은 운송수단 사용에 따른 탄소배출량이 많기 때문이다. 업계가 운송수단을 통한 친환경에 힘쓰며 물류의 핵심인 '화물차'의 친환경차 전환에도 속도가 붙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오는 2030년까지 2021년 대비 탄소배출량을 37% 줄이고, 오는 2050년 탄소중립(넷제로)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운송 및 배송으로 배출되는 탄소 배출을 줄이고자 빅데이터 기반 '수송복화 알고리즘 시스템'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수송차량과 관련된 정보들을 종합 분석한 솔루션을 제공해 화물 없이 빈 상태로 운행하는 공차 이동거리를 최소화하고, 수송차량이 이동하는 전체 이동거리를 줄인다. CJ대한통운은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과 '화물차 미세먼지 저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회사가 보유 중이거나 상시 출입하는 화물차를 대상으로 노후 화물차에 대한 조기 폐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사후관리 등의 저공해 조치를 진행 중이다. 한진 역시 수도권대기환경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노후 화물차에 대한 조기 폐차 및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에너지 과소비 운전 습관을 막기 위해 위수탁 차주를 대상으로 '에코 드라이브 교육'도 진행 중이다. 한진은 오는 2050년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2030년까지 2018년 탄소배출량 대비 37.8%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오는 2040년 넷제로를 목표로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18년 대비 35% 감축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배차 프로세스를 도입, 차량 적재율 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운송 물량 대비 화물자동차 운행대수를 줄여 탄소배출량을 절감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쏘카'와 협력해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실시간 차량 데이터 모니터링이 가능한 차량관제시스템(FMS)을 도입했다. 이처럼 택배 업체들이 운송수단을 통한 탄소배출량 절감에 힘을 실으며 물류차의 친환경차 전환에도 속도가 붙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20년부터 배송현장에 1t 전기화물차를 투입하며 현재 약 1600대의 전기화물차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기아차와의 기술협력을 통해 오는 2025년 물류 전용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를 도입하고, 2030년까지 모든 차량을 친환경 전기차로 교체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진은 지난 2021년 제주도에서 전기·하이브리드 차량으로 각 차의 연비, 최대 주행거리, 배터리 성능, 택배적재량에 따른 주행성, 안정성 등을 테스트하는 시범운행을 진행하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택배 현장에 전기차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또 전기차 충전 지원을 위해 지난해 정기주주총회에서 전기차 충전사업 관련한 사업목적을 추가하고 각 지역 메인 터미널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 중이다. 한진 관계자는 "한진은 현재 전기차 도입 및 전환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각 지역 택배 터미널 내 전기차 충전기 설치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2019년 5월 업계 최초로 1t 친환경 전기택배차량을 현장에 투입한 데 이어 최근 전기차 30대를 추가로 도입했다. 이로써 현재 총 96대의 전기차를 운영 중이다. 전기차 충전을 지원하기 위해 급속 충전기 45대, 완속 충전지 19대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향후 1t 차량뿐만 아니라 회사가 운송에 사용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전기화물차 도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9-07 18:14:21【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올해 상반기에 전기화물차 150대를 추가 보급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전기화물차 일반 및 우선순위 보급물량은 340대였으나 미리 소진되어 이번에 추가로 150대를 보급하는 것이다. 우선순위는 취약계층(장애인, 차상위 이하 계층), 상이·독립유공자, 다자녀(2005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자녀 3명 이상 양육), 생애최초 차량 구매자(만 18세 이후 현재까지 자동차 미취득), 미세먼지 개선효과가 높은 차량 구매자,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구매 보조금은 차종별 다르며 소형의 경우 최대 1560만원(국비 1200만원, 시비 360만원)이 지원된다. 신청 방법은 구매자가 자동차 제작·수입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제작·수입사가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구매신청 접수일 기준 90일 이상 울산시에 주소를 둔 시민이나 울산시 내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 및 기업 등이다. 시 관계자는 “온실가스 감축 및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이번 전기화물차 추가보급 사업에 많은 시민들과 기업체의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올해 총 2030대(승용 1333대, 화물 690대, 승합 7대)의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상·하반기로 나눠 추진한다. 현재까지 1051대(승용 677대, 화물 374대)를 지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6-05 11:34:25[파이낸셜뉴스] 테슬라가 한번 충전으로 800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전기 화물차 인도를 시작했다. 1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는 테슬라가 펩시콜라와 계열사인 프리토레이에 ‘테슬라 세마이’를 처음으로 인도했다고 보도했다. 이 전기 화물차는 지난 2017년 처음 시제품이 공개됐으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019년부터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예고했으나 늦어져왔다. 이날 미국 네바다주 스파크스에서 열린 인도 행사에서 머스크는 테슬라 세마이가 얼마나 펩시코에 인도됐는지와 현재 생산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 전기 화물차는 보통 차량과 달리 운전석이 가운데에 있으며 기존의 디젤 화물차에 비해서 가속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화물차는 3개의 전기 모터로 구성돼 이중 한 개는 주행에 대부분 사용되고 다른 2개는 각각 가속과 견인 기능을 하는 것으로 36.9t의 무게를 끌어들일 수 있다고 테슬라는 선전하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2-12-02 16:18:07롯데글로벌로지스가 전기화물차에 최초로 경량적재함(차량탑)을 도입한다. 20일 롯데글로벌로지스에 따르면 SK지오센트릭과 협력해 전기화물차에 경량소재 적재함을 탑재하고 시범운영에 돌입한다. 이번에 도입하는 적재함은 경량 신소재로 제작됐다. 무게는 약 285㎏로 일반적인 스틸 소재의 화물차 적재함 보다 25% 가볍지만 강도나 내구성은 스틸 소재와 비슷한 게 특징이다. 전기화물차에 경량적재함을 도입하면 차량 무게가 줄어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증가하는 등 연비가 개선되고 화물차의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향후 SK지오센트릭과의 협력을 강화해 경량적재함을 장착한 화물차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2-10-20 18:08:08[파이낸셜뉴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전기화물차에 최초로 경량적재함(차량탑)을 도입한다. 20일 롯데글로벌로지스에 따르면 SK지오센트릭과 협력해 전기화물차에 경량소재 적재함을 탑재하고 시범운영에 돌입한다. 이번에 도입하는 적재함은 경량 신소재로 제작됐다. 무게는 약 285㎏로 일반적인 스틸 소재의 화물차 적재함 보다 25% 가볍지만 강도나 내구성은 스틸 소재와 비슷한 게 특징이다. 전기화물차에 경량적재함을 도입하면 차량 무게가 줄어 스틸 소재 적재함 탑재차량 대비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증가하는 등 연비가 개선되고 화물차의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향후 SK지오센트릭과의 협력을 강화해 경량적재함을 장착한 화물차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다양한 탄소배출 저감 방안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2-10-20 14:54:1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증가하는 전기 자동차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전기차 추가 보급에 나선다. 보급 대수는 전기승용차 500대와 전기화물차 200대이다. 울산시는 전기 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2022년 하반기 전기 자동차 추가 보급사업’을 7일 공고했다. 전기자동차 보급 촉진을 위해 지원되는 구매보조금은 자동차의 성능(연비, 주행거리 등)에 따라 차종별 차등 지원된다. 한 대당 최대 보조금은 승용 1050만 원(국비 700만 원, 시비 350만 원), 화물(소형) 1800만 원(국비 1400만 원, 시비 400만 원)으로 종전과 동일하다. 보조금은 9월 14일부터 차량 출고가 확정된 건에 한해 신청 가능하며, 차량 출고 순으로 지원된다. 신청 방법은 구매자가 자동차 제작·수입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제작·수입사가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전기자동차 구매신청 접수일 기준 90일 이상 울산시에 주소를 둔 시민 또는 사업자이며, 신청 가능 대수는 개인.개인사업자는 연간 최대 1대, 법인.기관은 연간 최대 10대이다. 또 보급물량 중 우선순위, 택시의 지원 물량에 대해서는 오는 10월 15일부터 일반물량과 통합해 접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 매연, 온실가스 저감, 특히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하여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이번 전기자동차 추가 보급사업에 시민들과 기업체의 많은 참여를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올해 2월부터 8월말 현재까지 총 1294대(승용 853대, 화물 441대)의 전기 자동차를 보급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09-07 09:16:07[파이낸셜뉴스]환경부가 택배용 소형 경유화물차의 무공해차 전환을 지원한다. 환경부는 2023년 4월 3일 시행예정인 2023년 4월 3일 시행예정인 '대기관리권역법(택배용 소형화물차의 신규 허가, 증·대차 시 경유자동차 사용제한)'과 관련 업계의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해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최근 한국통합물류협회 및 국내 주요 4개 택배사(CJ대한통운, 한진, 롯데글로벌로지스, 로젠택배)와의 수차례 간담회를 통해 택배용 소형화물차의 무공해차 전환을 위한 △전기차 보조금 지원, △전기차 충전시설 지원, △홍보방안 등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환경부는 전기 화물차 전환 지원을 위해 한국통합물류협회를 통해 주요 4개 택배사를 대상으로 2025년까지 전기차로 전환 예정 물량을 조사하였고, 조사된 수요를 충분히 상회하는 물량의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는 전기 화물차 중 일정 물량을 택배용으로 우선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개정*하고, 업계의 대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보조금 지원방식을 다양화하는 방안 등에 대해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다. 다만, 택배업계에서도 필요한 전기 화물차 물량에 대해서는 출고에 기간이 소요되는 것을 고려해 최대한 사전 계약하는 등 자체적인 노력도 필요하다. 아울러 환경부는 전기차 충전시설 구축 지원을 위해서 업계의 추가 수요가 있을 경우에는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 3차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며, 택배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택배업계와 차주 스스로 경유차에서 무공해차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정부가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업계에서도 제도 시행 전 사전 준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08-03 11:5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