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인도네시아)=치트라 클라우디아 살사빌라 통신원】남반구의 거대 인구 국가이자 잠재력이 큰 개발도상국가 인도네시아와 브라질이 경제발전을 위해 손잡고 전략적동반자관계에 따른 협력을 다짐했다. 인도네시아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과 브라질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이 양국 간 미활용 상태에 머물러 있던 잠재력을 본격적으로 개발해 나가기로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브라질을 포함한 순방을 마치고 전날 자카르타에서 도착한 직후 양국 관계 강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17일 현지 매체 안타라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프라보워 대통령은 "브라질과 인도네시아는 모두 열대우림을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국가로 '지구의 허파'라 불릴 만큼 막대한 천연자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국의 교역 규모는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룰라 대통령도 무역량이 너무 작다고 했고, 이를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인도네시아가 최근 공식적으로 브릭스(BRICS)에 가입한 점을 언급하며, 이를 바탕으로 브라질을 포함한 주요 회원국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양국 정상은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정상회담을 통해 방위, 경제 및 투자, 에너지,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약속했다. 특히 방위 분야에서는 군 인력 훈련 및 방산 기술 협력, 미사일과 잠수함 관련 기술 개발까지 논의됐다. 경제 분야에서는 무역 불균형 해소와 인도네시아-남미공동시장(MERCOSUR)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의 조속한 타결이 주요 의제로 올랐다. 또한 인도네시아 국부펀드 다난타라가 브라질에서 축산 및 식품 산업 분야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양국은 또한 △유엔 개혁 △다자주의 원칙 강화 △국제법 준수 등 국제 사회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와 브라질 양국은 팔레스타인에서의 휴전과 지속 가능한 평화 정착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chitra@fnnews.com 치트라 클라우디아 살사빌라 통신원
2025-07-17 12:14:22[파이낸셜뉴스]LG CNS가 ‘피지컬 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산업용 AI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선점에 나선다. LG CNS는 미국 AI 로봇기업 ‘스킬드 AI(Skild AI)’와 국내 최초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투자도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LG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이루어졌다. 스킬드 AI는 AI 로봇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글로벌 톱 티어 AI 로봇기업으로 꼽힌다. 공동 창업자인 디팍 파탁, 아비나브 굽타는 컴퓨터 공학 및 로봇 사이언스 분야에서 가장 저명한 카네기멜론대학교의 교수 출신이다. 스킬드 AI의 핵심 기술은 로봇의 행동을 결정하는 두뇌 역할을 하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이다. 이 모델은 이미지, 텍스트, 음성, 영상 등 대량의 데이터를 학습해 로봇이 자율적으로 탐색하고, 물체를 조작하고, 주변 환경과의 상호작용하는 고도화된 작업을 가능케 한다. 휴머노이드 로봇 뿐만 아니라 모든 형태의 로봇에 적용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LG CNS는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스킬드 AI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산업용 AI 휴머노이드 로봇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제조, 물류 등 산업 현장의 데이터로 파인튜닝돼 기존 로봇이 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작업을 지원한다. 기존에는 로봇을 작동시키기 위해 각 업무별로 모델을 개발·제어해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면,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은 산업 현장의 업무 사진·영상 데이터만으로 빠르게 학습해 자율적으로 행동한다. 산업용 AI 휴머노이드 로봇은 공장 설비 모니터링과 운영, 제품 조립, 유해물질 투입, 물류센터의 물품 피킹·적재 작업 등 반복적이고 고강도이며, 위험한 작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도심 환경에서는 노약자 케어, 순찰 업무 등 서비스형 로봇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LG CNS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산업 영역의 고객을 대상으로 ‘AI 휴머노이드 로봇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스킬드 AI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LG CNS가 자체 개발한 로봇 제어·관리·운영 통합 플랫폼 및 스마트팩토리·물류·시티 솔루션 △로봇 하드웨어 등으로 구성된다. 하드웨어의 경우, 로봇 제조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LG CNS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 이준호 상무는 “글로벌 톱 로봇 AI 기업인 스킬드 AI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과 LG CNS의 로봇 솔루션 기술력을 결합해 최고의 지능형 AI 로봇 서비스 기업이 되겠다”며, “AI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고객의 업무를 지능화하고, 비즈니스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6-17 09:45:08【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포스코VNPC가 최근 베트남 철강기업 포샤코, 일본 도료 전문 기업 닛폰페인트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금강판 산업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 속에서 세 기업의 기술력과 생산 역량, 시장 경쟁력을 결합하여 베트남 내 고품질 철강 제품 생산과 유통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12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포스코VNPC ‘2025 고급 도금강판 고객 컨퍼런스’에서 포샤코·닛폰페인트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최진혁 포스코 VNPC 센터장은 “포스코는 베트남 도금강판 산업을 선도하는 포샤코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업 간 연결을 넘어 양측이 함께 고급 철강 솔루션을 개발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샤코 그룹 짠 반 민 회장은 “이번 협약은 포샤코의 성장 여정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베트남 도금강판 산업에서 선도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포스코, 닛폰페인트와 같은 글로벌 파트너와의 동행을 통해 포샤코는 국제 시장에서도 한층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VNPC는 한국 본사의 생산 제품들과 베트남에 진출한 포스코 생산법인들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가공해 베트남 북부지역의 고객사에 철강제품을 가공, 판매할 목적으로 지난 2009년 7월에 설립됐다. 또 포사코 그룹은 1996년에 설립된 베트남의 대표적인 도금강판 및 건축 자재 생산기업으로, 하노이, 흥옌, 하이즈엉 지역에 총 10만㎡ 규모의 3개 생산공장을 운영 중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컬러 도금강판, 산업·주택용 강판, PU 패널, PU 화학제 등이 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2025-06-12 13:38:09【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 한국과 베트남이 지난 1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베 포괄적전략적동반자 관계 격상에 따른 실질적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은 앞서 지난 2022년 12월 전략적동반자 관계에서 포괄적전략적동반자관계로 한 단계 격상시켰다. 15일 베트남 외교부 등에 따르면 이동기 외교통상부 아세안·동남아국장은 지난 14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응우옌 민 부 베트남 외교부 상임 차관과 한-베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실질적 이행 방안과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이동기 국장이 한국-메콩 고위급 회의(MKC) 참석차 베트남을 방문한 계기에 이루어졌다. 이 국장은 이 자리에서 “양국이 함께 한-베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실현을 위한 행동 계획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한국과 아세안 간 협력 관계, 특히 한국-메콩 협력 체제 강화를 위해 베트남 외교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응우옌 민 부 차관은 “베트남은 한국과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항상 중요하게 여기며 앞으로도 함께 동행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한국이 메콩 협력에서 보여준 적극적인 역할을 높이 평가한다”며 “2025년에도 회의 공동의장국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응우옌 차관은 지난 4월 조태열 외교부 장관의 베트남 방문 당시 양측이 합의한 협력 사항들이 효과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양국 외교부 간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한-메콩 협력 고위급 회의는 2011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회의로, 한국과 메콩 강 유역 5개국(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 간 경제, 지속가능한 발전, 지역 연결성, 아세안 공동체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 회의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예정이며, 한국 외교부와 베트남 외교부가 공동으로 주최할 예정이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2025-05-15 13:43:22【파이낸셜뉴스】 제조업체를 위한 맞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주)제이스마트솔루션은 현지시간으로 22일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 산하의 'IT Park'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에는 IT Park의 마클리요 무크시노바 이사, 경북테크노파크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MOU는 경북테크노파크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이루어졌다. 제이스마트솔루션은 스마트 공장 및 산업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 기업으로, 다양한 맞춤형 소프트웨어와 IT 인프라 서비스를 통해 제조업체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전문 기업이다. 이와 더불어 'IT Park'는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 산하의 조직으로, 우즈베키스탄의 IT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제이스마트솔루션과 IT Park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제조업체들이 직면한 다양한 기술적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내용은 △ 맞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 제공 △우즈베키스탄 시장 진입 지원 △기술 정보 및 솔루션 공유 △현지 IT 전문가 채용 및 IT 인프라 구축 등이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제이스마트솔루션은 우즈베키스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스마트 공장 구축 및 산업 자동화 분야에서 중요한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또 우즈베키스탄의 IT 인프라 및 전문가 양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23 11:54:59지난 1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이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에서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CMG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부터 17일까지 말레이시아를 국빈 방문했다. 양국은 이번 회담을 통해 ‘고위급 전략적 운명공동체’ 구축을 추진하고 향후 50년간 협력 관계를 더욱 심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번 방문에서 시진핑 주석은 ▲전략적 자주성 유지 ▲고위급 협력 강화 ▲고품질 발전 협력 확대 ▲세대 간 우호 계승 ▲문명 교류 심화 등을 제안했다.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은 이러한 제안이 양국 관계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두 나라는 역내 경제 통합과 개방적 협력을 지지하며 일방적인 무역 제한 조치에는 반대한다는 공동 입장을 밝혔다. 또한 양국 정상은 상호 핵심 이익과 주요 관심사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고 다자 무역 체제 수호 및 글로벌 리스크 대응을 위한 협력 의지도 강조했다. 아세안 의장국인 말레이시아는 “아세안은 일방적 관세 부과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중국은 16년 연속 말레이시아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며 말레이시아는 중국의 아세안 내 두 번째 무역 파트너이자 최대 수입국이다. 이번 국빈 방문 기간 동안 양국은 30여 건의 협력 문서를 체결했으며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이를 “기록적인 협력 성과”라고 평가했다. 중국과 말레이시아는 앞으로도 협력 범위를 넓혀가며 경제·문화·외교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관계 발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자료 제공: CMG
2025-04-18 10:21:3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이뮤니스바이오는 동구바이오제약과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목표로 첨단재생의료 및 화장품 분야의 공동 연구와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순히 두 기업의 협력을 넘어 세포치료제 및 첨단재생의료, 뷰티 및 의료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이뮤니스바이오는 NK세포, 줄기세포, 조절 T세포 등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첨단재생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및 상용화는 물론 코스메슈티컬 분야에서 첨단 기능성 화장품 원료인 면역세포 배양액과 첨단 기능성 화장품 ‘HYUCELL’을 판매하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전문의약품 분야와 첨단 코스메슈티컬 분야의 성과를 바탕으로 토털 헬스케어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와 R&D 역량 강화 및 전략적 투자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MOU로 각 기업이 보유한 핵심 기술과 사업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국내외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첨단 재생의료 분야의 핵심인 면역세포 기술을 융합해 혁신적인 세포치료제 공동 연구 개발에 나서는 한편 관련 기술을 적용한 고기능성 코스메슈티컬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발모 전용 앰풀을 포함한 공동 브랜드 앰풀을 출시하고 의료기기 인허가 및 공동 영업을 통해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강정화 이뮤니스바이오 대표는 "이번 MOU로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첨단재생의료와 코스메슈티컬 분야에서 혁신적인 시너지를 창출하고 소비자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치료제와 제품,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이뮤니스바이오와 협력해 첨단재생의료와 이 기술을 접목한 코스메슈티컬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2-27 13:45:56[파이낸셜뉴스] 한국무역협회(KITA)는 2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아프리카 경제협력위원회 한국위원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무협은 한-아프리카 경제협력위원회의 한국측 사무국으로 아프리카 주요 국가 경제단체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우리 기업이 아프리카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윤진식 무협 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나라와 아프리카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전략적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계 전문가와 유망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로 구성된 한-아프리카 경제협력위원회가 이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아프리카재단 김영채 이사장은 "한-아프리카 경제협력위원회를 통해 양측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상호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며 "이 플랫폼을 통해 우리 기업이 아프리카 시장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양대학교 유럽아프리카연구소 김성수 교수는 '한-아프리카 경제협력의 생태계'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한국과 아프리카 간 성공적인 경제협력을 위해 아프리카 국가들의 경제 규모, 투자 환경, 정치적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특히 지속 가능한 한-아프리카 경제협력을 위해 아프리카의 진출 애로, 권역별 주요 국가 중심의 접근, 미래 가치에 대한 투자,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효과적 활용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무협은 한-아프리카 경제협력위원회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계획이다. 경제협력위원회는 한국과 아프리카 기업 간 경제⸱산업 정보를 공유하는 협의회로서 향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형식으로 농업, 에너지, 인프라 등 다양한 산업에 대해 아프리카 경제단체들과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무협 관계자는 "경제협력위원회 활성화와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 지원사업 확대를 위해 연내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사무소를 신규로 설치하고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1-22 13:13:12[파이낸셜뉴스]코오롱그룹의 첨단 복합소재 전문회사 코오롱스페이스웍스가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와 우주∙방산 분야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주산업 및 방산 분야의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지난해 3월 이노스페이스의 국내 민간 최초 시험발사체 ‘한빛-TLV’의 핵심 부품을 납품하는 등 이노스페이스와의 협력을 이어온 바 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우주 발사체 추진기관 및 동체 구조의 설계∙제조∙양산 △발사체 기술 기반 방산 응용 부품 개발 및 양산 △우주 및 방산 관련 신규 사업 기회 공동 발굴 △유관 산업 정보의 수집 및 공유 등을 추진한다. 또 방산 분야에 필요한 부품 및 조립체 개발 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제품 상용화와 양산 체계 마련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신규 고객 확대를 위한 영업 협력도 강화한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의 복합소재 기술과 이노스페이스의 우주 발사체 기술을 활용해 방산 분야에서 활용되는 첨단 부품과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고품질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방산 분야의 사업 영역 화장과 안정적 매출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12-24 14:19:27소프트웨어(SW) 공급망 보안 전문 기업 레드펜소프트는 오픈소스 관리 도구 전문 기업 인사이너리와의 전략적 협력 강화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레드펜소프트는 소프트웨어형 서비스(SaaS) 기반의 엑스스캔(XSCAN) 서비스에 인사이너리의 SCA 도구 Clarity의 API 서비스를 결합해 오픈소스 취약점 및 라이선스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기능을 제공해 왔다. 레드펜소프트는 ‘수요기업 관점의 SW 공급망 보안 솔루션’이라는 독특한 포지셔닝을 강조하며 오픈소스를 포함한 SW의 모든 구성 요소를 SBOM(SW 구성 명세서)으로 생성하고 무결성을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특히 SW 공급망 공격이 주로 패치 업데이트 과정에서 발생한다는 점에 주목하여 이전 버전과의 비교 분석을 통해 잠재적 위협 요소를 탐지하는 기능을 개발해 글로벌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 및 전략적 협력을 통해 레드펜소프트는 SaaS 기반 솔루션뿐만 아니라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 레드펜소프트 전익찬 부사장은 "오픈소스 관리만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조만간 ‘오픈스캔(OpenScan)’이라는 제품명으로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12 17:0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