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7월 1일부터 우울, 불안 등 정서적 고위험군 시민에게 최대 64만원 상당의 전문심리상담 바우처를 제공하는 ‘전 국민 마음투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민의 마음건강을 돌보고 정신건강이 만성화, 중증화로 악화되는 것을 조기에 예방하고자 시행하는 전 국민 마음건강 프로젝트이다. 시는 올해 6700여명에게 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국비 포함 약 35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 중 △시와 각 군·구에서 운영하는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 상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Wee센터·Wee클래스, 정신의료기관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는 인정한 사람 △국가 정신건강검진 결과(PHQ-9)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10점 이상)이 확인된 사람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등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약물 및 알콜 중독, 중증 정신질환(조현병 등), 심각한 심리적 문제(급박한 자살위기 등)인 경우 정확한 진단 및 치료 위해 정신과 진료가 필요하므로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각 기관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는 의뢰서를 가지고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하면 보건소에서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고 이후 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아 원하는 서비스 제공기관(보건소에서 승인한 기관, 전국 가능)에서 상담 받을 수 있다. 심리검사와 대상자 상황 및 수요 고려한 상담을 120일간 총 8회, 회당 최소 50분 이상 제공받을 수 있다. 1회당 바우처 단가는 정신과 의사 및 보건복지부가 정한 1급 유형의 인력은 8만원, 2급 유형의 인력에게 상담을 받으면 7만원이며, 기준 중위소득에 따라 본인부담금(최대 2만4000원)이 발생할 수 있다. 단 자립준비청년, 보호연장아동은 본인부담금이 없다. 현재 인천시의 서비스 제공기관은 16곳으로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하는 기관은 군구별 보건소에 등록신청 접수하면 된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그 동안 정서적 어려움은 갖고 있지만 병원을 찾기 꺼려했던 시민들에게도 전문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7-02 08:24:57[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청년들의 마음 활력을 증진하기 위한 무료 심리상담 및 심리치료 지원 프로그램 ‘청년 마음이음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상담받고자 하는 청년들을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부산청년플랫폼을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으로 추진된 청년 마음이음 사업은 전문심리상담소를 통해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 424명에게 일대일 심리상담을 해주고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95명을 지원했다. 올해는 전문상담기관 3곳과 마음치유 프로그램 상담기관 4곳을 선정하고 청년들이 상담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심리상담은 1차로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180명, 2차로 8월 중에 120명을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다. 대상자에게는 일대일 심층 심리상담 4회를 제공하며 필요 시 추가로 지원한다. 1회당 상담시간은 50분으로 상담일과 시간은 상담기관과 협의해 조율 가능하며 지정 전문상담기관에서 진행된다. 부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심리상담이 필요한 청년이면 누구나 부산청년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시는 마음건강 지원이 필요한 청년과 가족에게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해 상담을 넘어 위로와 공감을 바탕으로 가족 프로그램, 연극 심리치료, 미술 심리치료 등 다양한 심리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며 7~8월 중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5-24 10:08:3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는 4월부터 디지털성범죄 피해자나 피해자 가족에게 즉각적이고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센터가 올해 새롭게 운영하는 ‘심리치유 지원 서비스’는 긴급·위기 개입이 필요한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및 피해자 가족에게 전문 심리상담사가 즉각적으로 상담을 제공하고, 전문적 디지털성범죄 예방 교육까지 지원하는 내용이다. 기존에는 센터에서 피해 상황 접수 시 초기 상담을 통해 피해자를 안정시키고 피해 상황 등을 파악해 심층 상담이 필요한 경우 상담복지기관으로 연계해왔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장기간 대기하는 사례들이 있어 센터 자체적으로 3월까지 전문상담사 1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모집 신청은 13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교육포털을 통해 가능하며, 오는 30일 서류심사 및 4월 5일 면접 심사를 통해 4월 7일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선정된 협력 상담사에게는 디지털성범죄상담을 위한 기본교육 및 보충 교육이 제공되며, 4월부터 12월까지 피해자접수 시 협력 상담사에게 사례가 배정된다. 상담은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 내 상담실에서 진행되며, 피해자 접근성을 고려해 경기도 전역에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경기도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는 ‘심리치유 지원 서비스’ 외에도 ‘법률 구조’, ‘심리치료(의료지원)’ 등도 제공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3-13 10:16:40【파이낸셜뉴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서울심리지원 서남센터와 ‘임직원 심리지원 및 상호 교육협력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은 개발원 이재영 원장과 서울심리지원 현채송 서남센터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 체결로 개발원 임직원들은 업무 또는 일상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서울심리지원 서남센터 전문가로부터 심리 상담 및 치료 등 다양한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또 서울심리지원 서남센터는 상담전문가 양성(동료상담가 양성과정)을 위한 교육을 개발원과 협력해 운영하게 된다. 이밖에도 양 기관은 상호협력을 위한 워크숍 공동개최 등 상호 우호증진과 공동 발전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이재영 원장은 “업무 스트레스 외에도 최근 코로나19 확진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임직원들이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체결로 임직원들이 건강한 심리상태를 유지하도록 심리서비스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채송 센터장은 “서울심리지원 서남센터는 서남권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개인상담, 집단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임직원과 서울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3-25 15:39:34[파이낸셜뉴스]대교는 아동 심리 및 느린학습자 상담 전문기관 ‘드림멘토 상담센터’를 서울 관악구 소재 대교타워에 확장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대교 드림멘토 상담센터는 심리적 어려움을 지닌 아동과 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놀이, 인지, 언어, 미술, 사회성 등 다양한 영역의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상담은 아동 및 발달 분야의 전문 상담사가 1대 1로 진행하며, 전문 심리 검사 평가를 통해 아이 수준에 맞는 가장 적합한 서비스를 제안한다. 7개의 개별 치료실과 1개의 그룹 상담실로 이루어진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또 학습 발전이 느린 경계선 지능 아동을 위한 전문 교육 ‘마이페이스’ 학습 서비스를 대교 드림멘토 상담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마이페이스는 전담 상담사가 개인별 맞춤 교육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학습 부진으로 고민하는 학생들과 경계선 지능을 가진 학생들의 학습 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대교 드림멘토 상담센터는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발달재활서비스 제공 기관으로 선정돼 관련 바우처 사용이 가능하며, 향후 바우처 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교는 드림멘토 상담센터 오픈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심리검사 할인, 상담실 투어 예약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드림멘토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대교 관계자는 “학습진단센터부터 27년간 아동들의 성장과 발달을 위해 앞장선 대교만의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드림멘토 상담센터는 전문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며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상담받을 수 있도록 방문∙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함께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02-07 15:17:08[파이낸셜뉴스]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의 심리회복을 도와주는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인적구성 의사 등 전문가 집단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지역별 재난심리회복센터 실적에도 수도권과 지방의 불평등이 존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대한적십자사와 협업해 17개 광역시·도에 ‘재난심리회복지원지원센터’를 설립, 재난피해자들의 심리적 안전과 적응을 위한 심리회복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전체 재난심리상담활동가 1174명 중 전문가집단이라고 할 수 있는 의사·교수·정신건강전문요원은 252명으로 전체의 17.65%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문가집단(의사+교수+정신건강전문요원)의 참여율이 △서울 4.96% △인천 9.33% △광주 9.71% △울산 9.20% △세종 2.27% △충남 7.07%에 불과했다. 또 △서울 △인천 △광주 △대전 △세종 △경기 △충남 △전북 △전남지역은 의사직군 참여가 전혀 없었다. 지역별 심리회복지원센터 실적도 편차가 컸다. 인명피해 8명, 2496억원의 재산피해를 입어 10개 지역에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충청북도의 경우, 재난심리 상담활동가 154명이 투입되어 445건의 상담실적을 통해 61명을 연계치료 받도록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11명의 인명피해, 1984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11개 지역에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전라남도는 재난심리상담활동가 14명 투입돼 34건의 상담실적만이 기록됐다. 또 110억원 재산피해와 2개 지역에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이루어진 경상북도와 인명피해 3명, 피해액 393억원, 8개지역에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광주광역시는 심리회복지원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피해액이 3억원에 불과했던 서울특별시의 경우에는 20명의 재난심리상담활동가를 투입해 18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에 오영훈 의원은 "대한민국은 자살률이 OECD 1위라는 오명을 갖고 있다. 하루평균 37.5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는 위험사회"라며 "그 기저에는 각종 재난과 위기상황에 심리치료를 받지 못하는 여건도 한 몫 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각종 자연적 재난과 사회적 재난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에 대해 물질적 보상과 복구와 더불어 마음의 상처가 곪지 않도록 심리회복지원에도 실질적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관련 부처들이 선진국들의 사례를 점검해 실질적인 심리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와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20-10-07 13:46:4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한 마음을 안정시키고 격리자들이 원활하게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심리지원단과 5개 자치구 심리지원반을 구성해 심리상담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진행해온 시민 대상 코로나19 관련 심리지원 서비스를 확대·강화한 조치다. 시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및 사태 장기화에 따른 격리자와 시민들의 불안, 우울, 스트레스 등 심리적 문제를 적극 해결하기 위해 △광역단위 코로나19 심리지원단과 5개 자치구 심리지원반 구성·운영 △생활치료센터 전담 심리상담 체계 구축 △'마음건강주치의'를 통한 전문 상담 등을 지원한다. 코로나19 심리지원단과 5개 자치구 심리지원반은 재난심리 전문교육을 이수한 정신건강전문요원 66명으로 구성됐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화상담·문자전송 등을 통한 정보제공, 정신건강 평가, 고위험군 선별 및 치료연계 등의 심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격리자 중 자가격리가 힘든 격리자들이 입소한 생활치료센터(광주소방학교 생활관, 5·18교육관) 입소자에 대해서는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전담한다. 특히 심리상담을 통해 정신신건강전문의의 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시 특화사업으로 추진 중인 '마음건강주치의' 제도를 활용해 보다 전문적인 심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평형 시 복지건강국장은 "국가감염위기 상황에서 불안은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이지만, 과도하게 지속되면 정신건강 뿐만 아니라 신체 건강도 해칠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불안, 우울, 스트레스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은 망설이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03-18 09:35:03산업체 맞춤 전문역량 강화, 현장밀착형 교육으로 실전에 강한 인재 양성 최근 우울증이나 스트레스, 공황장애 등 마음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사람들의 마음을 보듬고 편안한 심리상태를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상담심리사라는 직업도 주목받고 있다. 현재 전국에서 상담심리사를 양성하는 상담학과 중 가장 큰 두각을 나타내는 곳은 김천대학교 상담심리전공을 들 수 있다. 김천대학교(총장 윤옥현) 사회복지상담학부 상담심리전공은 2020년 새로 출발할 신설학과다. 개인생활과 사회생활을 효과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개인과 가족,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정신건강을 케어하고 관련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치됐다. 해당 학과는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해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전문인, 국제화 및 지역화의 공동체 의식을 겸비한 글로컬 리더십을 갖춘 진취적 세계인, 편견 없는 인간애를 바탕으로 상담현장에서의 높은 윤리의식을 갖춘 윤리적 지성인이라는 3대 인재상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우선 △통합전문형 교육(학생전공능력 심화활동 확대, 통합 전문형 교과 확대, 상담심리치료인 학술제, 졸업 인증제 실시, 우수교원 충원, 역량지수 개발과 측정) △현장밀착형 교육(글로컬 역량 강화(멘토링, 해외 전공 연수), 현장교육 강화(자원봉사, 현장실습 및 임상실습의 체계화), 지역 교류 강화) △학생중심형 교육(재학생 정신건강검사 실시 및 체계적 관리,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 우수 신입생 확보를 위한 홍보, 학생 비교과 활동 확대 실시, 기타 학생복지향상을 위한 행정지원)을 실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업체 맞춤 전문역량과 종합적 문제 해결 역량, 글로컬 리더십, 의사소통 능력, 실천·나눔의 역량의 5개 영역으로 나누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수립하여 입학에서부터 졸업, 그리고 진로와 취업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로드맵을 설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학사 과정 중 다양한 자격증 취득의 기회도 열려있다. 청소년상담사, 청소년지도사, 직업상담사, 임상심리사, 성폭력예방상담사, 가정폭력예방상담사, 상담심리사(한국상담심리학회), 전문상담사(한국상담학회), 상담전문가(한국청소년상담학회), 상담심리지도사1급, 미술치료사(한국미술치료학회), 임상심리사(한국임상심리학회), 기독교상담사(기독교상담학회), 다문화상담사(다문화상담학회), 심리코칭전문가(코칭전문가협회) 등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졸업 후에는 전국 시도 교육지청 Wee센터 전문상담사로 취업하거나 시/도교육청 공무원 전문상담사, 초/중/고등학교 상담전문가, 미술치료사, 전문상담사, 경찰직 전문상담사, 심리치료전문가, 아동청소년 상담기관, 각 공공기관 및 기업체 상담심리치료사, 심리치료전문가, 기타 사회복지기관 및 요양시설기관, 종교단체 등의 전문상담가로 활동이 가능하다.
2019-12-23 14:57:10법원의 피해아동에 대한 보호명령에 아동전문보호기관, 상당소 등에의 심리적·정신적 상담위탁을 추가하고, 아동학대행위자가 피해아동의 부모나 친권자 또는 후견인인 경우 법원이 의무적으로 변호사를 보조인으로 선정토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은 25일 이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소 의원실에 따르면, 아동학대는 신체손상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심리적, 정신적 손상과 같은 후유증을 동반함에 따라 피해아동이 학대 후유증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려면 충분한 상담과 안정적인 환경에서 심리적, 정신적 치료가 필요한 실정이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의 '2015 전국아동학대 현황보고서'에 의하면, 2015년 아동학대가 1만1715건으로 이는 2010년 대비 107.1% 증가한 수치다. 또한 피해아동 31.5%가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정신적 특성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고, 아동학대행위자와 피해아동의 관계는 부모와 친인척이 84.6%를 차지해 가정 내에서의 아동학대가 심각한 수준으로 조사됐다고 소 의원은 덧붙였다. 이에 따라 국가인권위원회가 2016년 피해아동의 심리적, 정신적 치료와 피해아동의 명확한 의사전달과 인권보호를 위한 국선보조인 선정을 권고했지만 아직 입법적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소병훈 의원은 "어렸을 때 겪은 아동학대는 성인이 되어 우울증으로 나타날 확률이 높다는 것이 연구결과가 많다. 피해아동에 대한 심리적, 정신적 도움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동학대는 부모, 친권자, 대리인인 경우가 많아 피해아동의 솔직한 의사가 반영되기 어렵다. 아동학대범죄 처벌에 피해아동의 진심이 그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적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며 법안 발의 배경을 강조했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2017-08-25 10:58:58올리브영이 직원들의 스트레스 근절을 위해 적극 나선다. 국내 대표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이 건강하고 활기찬 조직 문화를 위해 임직원 전문 심리상담 프로그램 ‘올리브영 마음 디톡스’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올리브영 마음 디톡스’는 전문 상담사가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관리해줌으로써 보다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고 스트레스 경감을 통한 업무 성과 향상을 목적으로 한 전문 심리상담 프로그램이다. 몸 안의 독소를 없앤다는 ‘디톡스’ 의미를 십분 활용해, 심신 건강을 해치는 스트레스를 말끔히 해소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프로그램 명칭을 정했다. 올리브영은 특별히 전국 각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편의를 고려해, 전국에 150여개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는 전문 심리 상담 업체와 위탁 제휴를 맺었다. 상담 방법 또한 대면상담, 전화상담, 온라인 게시판 등으로 다양화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전 임직원들이 직무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정서, 대인관계, 가족관계, 경력/진로 등의 분야에서 자유롭게 상담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올리브영 마음 디톡스’는 올리브영 임직원이라면 누구든지 전문 상담사와 개별 심층 상담을 통해 스트레스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7-07-05 08:5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