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보통주와 우선주 1주당 361원의 현금 분기 배당을 결정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시가 배당율은 보통주 0.6%, 우선주 0.7%이며 배당금총액은 2조4522억원이다. 지급 예정일은 오는 11월 20일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0-31 11:08:37국내 반도체주 약세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여파로 코스피 지수가 한 주만에 3% 넘게 하락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주 증시 향방을 결정지을 주요 변수로 삼성전자 3·4분기 잠정실적 발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등을 꼽았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3.02% 하락한 2569.71에 마감하면서 한 주만에 다시 2500대로 밀려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2678억원, 1조136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만 2조2432억원 규모 순매수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도 전주 대비 0.72% 내린 768.98에 마감했다. 지난주 코스피는 반도체주 약세와 엔화 강세 충격에 한 주 만에 다시 2500선으로 밀려났다.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들에 엔비디아 제품 대신 중국에서 생산한 인공지능(AI) 칩을 사용할 것을 권고하면서 엔비디아 주가 하락은 물론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나란히 하락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지난주 6만6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종가 기준 연중 최저가를 기록했다. 증권가는 이번주 삼성전자를 필두로 시작되는 3·4분기 실적발표를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오는 8일에는 삼성전자의 3·4분기 실적 잠정치가 발표된다. 증권가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제외한 D램 수요와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면서 삼성전자 실적이 당초 기대치보다 실망스러울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이 하락할 경우, 당분간 종목 장세가 나타날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설명이다. 거시경제 지표와 금리 관련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는 10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이 지난 FOMC에서 물가안정에 대한 자신감을 어필했던 만큼, 의사록을 통해 빅컷 단행 이유가 경기 침체 대응 또는 늦은 금리인하 타이밍이 아님을 재확인해야 할 것"이라며 "연준의 경제 진단을 통해 시장에 일부 남은 경기침체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11일에는 한국은행 금통위가 예정됐다. 이번 금통위는 미국 연준의 빅컷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만큼 금리 인하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통화당국이 그간 직접적으로 금리 인하에 부담을 주는 요인으로 지목했던 가계부채 및 금융안정 이슈의 경우 대출 규제와 같은 미시적 대응으로 일단 방향을 정한 만큼 기준금리 인하 개시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10-06 18:27:49[파이낸셜뉴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민 대상 진료비확인 결정 통보문 156종에 대해서 모바일 전자고지 시범서비스를 내년 1월부터 확대해 서비스한다고 22일 밝혔다. 심평원은 올해 9월에서 10월까지 국민을 대상으로 한 진료비확인 결정통보문 38종에 대해 시범서비스를 실시한 바 있다. 이 기간 동안 진료비확인 요청 2980건 중 1177건(39.5%)이 모바일 전자고지로 신청됐고, 시범서비스가 시작된 9월(506건, 43%) 보다 10월(671건, 57%)의 참여율이 14%p 더 높게 나타났다. 진료비 확인 전체 신청자 중, 인터넷과 모바일로 전자고지를 신청한 비율이 89.5%, 서면으로 신청한 비율이 10.5%다. 이에 따라 모바일 전자고지가 기존에 실시하던 우편, 이메일 고지방법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심사평가원은 지난 2개월 동안 실시했던 기존 결정통보문 38종과 더불어 내년에는 118종 추가해 총 156종으로 확대 서비스한다. 확대 시범서비스 기간 동안에도 대상자는 언제 어디서나 카카오 인증을 통해 진료비 확인 결정통보문을 확인하고 결정통보문은 카카오 전자고지의 문서함에서 1개월 간 전자고지 이력을 이용할 수 있다. 결정통보문은 확인요청자, 접수일자, 수진자, 요양기관, 진료기간, 처리결과, 환불결정금액 등으로 구성된다. 환불결정금액에서는 총괄진료비 정산내역(요약)을 볼 수 있다. 시범서비스 확대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바일 전자고지가 우편과 이메일을 대체할 수 있는지 등 가능성을 검토하고, 시스템 안정화 과정을 거쳐 2025년에는 본 사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강중구 심사평가원 원장은“이번 모바일 전자고지 시범서비스 확대로 국민들이 진료비확인제도를 더욱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의성 높은 서비스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12-22 15:39:36[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1주당 361원의 현금 분기배당을 결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0.5%, 우선주 0.6%다. 배당금총액은 2조4521억5360만원이다. 배당금 지급 예정일자는 내달 16일이다. 배당기준일은 지난 6월 30일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3-07-27 09:26:27[파이낸셜뉴스] 모베이스는 29일 주요 종속회사인 모베이스전자의 주주총회 결과 회사분할 결정 안건이 부결됐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회사분할결정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3-29 19:24:26[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장중 급등세다. 3일 오전 9시 35분 현재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4.69% 오른 4만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589억8208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산 다족복행 로봇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1-03 09:36:15[파이낸셜뉴스]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봉현(48)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11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던 중 전자장치를 끊고 도주한 가운데, 김 전 회장의 도주 전까지 검찰이 그의 신병 확보를 세 차례 시도했지만 모두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수원여객과 스타모빌리티 자금 수백억원을 빼돌리고 정치권과 검찰에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2020년 5월 구속 기소됐다가 지난해 7월 보석으로 풀려났다. 보석 조건은 보증금 3억원과 주거제한, 도주 방지를 위한 전자발찌 부착 등이었다. 그러나 주거제한만 있고 외출은 자유롭게 할 수 있었던 데다 전자장치를 훼손했을 때 처벌할 근거도 없어 감시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 불구속 재판을 받는 김 전 회장이 중형에 대한 우려 때문에 선고기일이 다가올수록 도주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 검찰은 지난 9월 14일 첫 번째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하지만 법원은 "김 전 회장이 보석 이후 1년 넘게 재판에 출석하면서 보석 조건을 위반하는 행동을 보이지 않았고, 증거를 인멸할 가능성도 낮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에 검찰은 범죄사실을 추가하고 도주준비 정황을 수사한 후 지난달 7일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으나 5일 후인 지난달 12일 법원은 재차 기각했다. 법원은 지난달 "보석 결정의 취지가 충분히 존중돼야 하고 보석 이후 현재까지 취소사유(도주나 증거인멸)에 해당할 만한 사정 변경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구체적으로는 △전자장치 부착 등을 조건으로 보석 결정이 된 점 △보석 결정보다 이전의 범행으로 이번 사건 구속영장이 청구된 점 △이미 기소된 관련 사건의 범죄사실이 훨씬 무거워 보이는 점 △보석 석방된 후 재판에 성실히 출석한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두 차례 신병 확보에 실패한 검찰은 애초 석방 당시로 돌아가 보석 결정을 취소해달라고 지난달 26일 법원에 요청했다. 검찰은 이틀 뒤 열린 공판에서 "보석을 취소해 사회적으로 큰 피해를 가져온 라임 사건 주범의 도주를 막아야 한다"며 "김 전 회장이 재판 기간 중 성실히 출석했다는 점이 선고기일 출석을 보장해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결국 법원은 2주가 지난 지난 11일 2시 50분쯤 보석 취소를 결정하긴 했지만, 이미 김 전 회장은 도주해 종적을 감춘 뒤였다. 김 전 회장은 결심 공판을 1시간 30분 앞둔 오후 1시 30분쯤 경기 하남시 팔당대교 인근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2-11-14 07:24:26[파이낸셜뉴스] 비에이치는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및 역량강화, 사업 다각화를 위한 반도체 사업 투자를 위해 바른전자가 발행한 150억원 규모의 15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취득을 결정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대비 3.58%에 해당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9-23 18:35:15[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2022년 임직원 평균 임금인상률을 9.0%로 결정했다. 29일 삼성전자 노사는 최근 전쟁, 석유 가격 인상 등으로 물가가 상승하면서 실질 소득 하락 방지 차원에서 전 직원 동일하게 기본인상률을 5.0%로 인상하고, 성과인상률은 평균 4.0% 인상해 총 9.0%의 임금인상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임금인상률 7.5%보다는 1.5%p 높지만 당초 노사협의회가 회사에 제시한 15.72%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물가 인상, 각 사업단위 경영실적 및 전망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된 결과"라며 "커리어레벨(CL) 및 고과에 따라 차등 인상되며 인센티브 등의 처우도 상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2-04-29 11:07:36[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은 10일 LG전자에 대해 올해 물류비 증가와 반도체 쇼티지, 자동차 생산 가동률 등이 주가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2021년에는 물류비와 원재료비가 상승하고, 반도체 쇼티지가 심화되며 자동차 생산 가동률이 회복되지 않았지만 2022년에는 이러한 이익 구성 요소의 방향이 바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LG전자의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은 681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이 연구원은 "매출액이 시장 추정치 대비 6.8% 높았음을 고려하면 비용 문제가 컨센서스 하회의 주된 이유"라며 "급격히 상승한 물류비와 철강과 반도체 등 원재료비의 증가에 원인이 있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물류비와 원재료 비용 문제는 최소한 올해 1·4분기까지도 실적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 가전과 TV의 매출 성장률을 4.5%와 3.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이는 높은 수치는 아니지만 2021년 각각 22%, 32% 성장 뒤에도 역성장을 하지 않는다는 방향성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성장이 주로 ASP 증가를 통해 나타나고 ▲한 소비자가 사고 있는 가전과 TV(혹은 디스플레이)의 개수가 늘고 있으며 ▲주택 지수나 경기의 급격한 하락을 추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전장 부품의 가치도 재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올해 1·4분기를 기점으로 MCU 등 차량 반도체의 쇼티지가 의미 있게 완화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LG마그나 JV의 설립과 전장 부품 성장 방향성을 감안하면 동사 VS본부의 이익 개선세는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01-10 09: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