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달서구는 오는 15일부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전자문진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전자문진 시스템은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정보관리시스템을 도입한 것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자들이 구(보건소) 홈페이지 등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전자문진표를 사전 작성한 뒤 신분증을 지참하고 24시간 안에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면 된다. 전자문진표 작성 시 개인 인적사항, 증상, 검사 경위, 개인정보 수집 동의 여부를 입력하면 된다. 모바일 접속이 힘든 검사자들을 위해 공용 태블릿 PC 및 인력 배치 등을 통해 현장 방문자들이 시스템 이용에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선별진료소 방문자들은 기초역학조사서 수기 작성에 따른 검사자 간 교차 감염 우려가 있었고 검사자들이 작성한 조사서 내용입력을 위한 행정력 투입 및 수기 입력에 따른 오류도 일부 발생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전자문진 시스템 도입으로 검사자들이 수기작성을 위한 대기시간이 단축, 감염 가능성 차단 및 검사자 정보입력 오류 최소화 등 업무의 효율성 증가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10-14 11:19:16【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6일부터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4곳에 QR코드를 활용한 전자문진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전자문진은 검사를 받을 경우 본인 스마트폰으로 해당 QR코드를 스캔해 문진정보를 미리 입력하는 방식이다. 입력된 정보는 곧바로 검사소 의료진 또는 현장종사자가 컴퓨터(노트북)로 확인해 인적사항이 적인 라벨 출력으로 검체 튜브에 부착한다. 이로 인해 폭염 속 대기시간이 단축돼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위해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하는 시민 편의성을 높여주고 있다. 특히 구술로 문진표를 작성하는데 따른 불필요한 접촉을 없애 교차감염 위험도 줄였다는 평가다. 물론 노인 등 휴대폰 활용이 여의치 않은 경우 기존과 같은 구술문진으로 진행한다. 한편 최대호 안양시장은 휴가 중인 11일 임시선별검사소 4곳에 들러 의료현장 종사자를 격려하고 전자문진을 직접 시연해보며 이상 여부를 살폈다. 또한 돌파감염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세를 보이니 휴가를 다녀오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돌아오는 광복절 연휴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체해 달라고 요청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8-13 06:00:0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선별진료소에 전자문진 시스템을 도입해 코로나19 감염 노출 위험성을 줄이고 현장 직원들의 피로도를 낮추기로 했다. 인천시는 현재 4개 군·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범 운영 중인 QR코드 활용 전자문진 시스템을 10개 군·구 전체로 확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중구, 연수구, 남동구, 옹진군 등 4개 군·구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는 지난 6월부터 QR코드 활용 전자문진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QR코드 활용 전자문진 시스템은 검사자가 현장에서 QR코드를 스캔해 직접 전자문진표를 작성한 후 접수처에서 본인여부 및 작성내용 확인 후 바코드를 출력해 검채 채취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 수기 작성으로 인한 현장 근무자들의 업무부담을 줄일 수 있고 전화번호 입력 오류 등의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검사 대기자들의 밀집으로 인한 감염 위험성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현재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은 6개 군·구 보건소와 협의해 이번 주 중으로 QR코드 활용 전자문진 시스템을 운영하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검사자들은 기존 방식대로 수기 작성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을 할 예정이다. 시는 선별진료소 외에 임시 선별검사소에도 QR코드 활용 전자문진 시스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시는 확진자가 급증하기 시작한 지난 6일 이후 하루 검사자수가 약 1만5000명 내외를 기록하고 있다. 박남춘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QR코드 전자문진 시스템을 통해 현장에서의 감염 위험과 근무자들의 업무부담을 경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7-19 09:17:01[파이낸셜뉴스] 카카오헬스케어는 카카오톡 채널 및 챗봇 기반 대학병원, 종합병원 컨시어지 서비스 ‘케어챗’의 회원이 20만 명을 넘어섰다고 7월 31일 밝혔다. 카카오헬스케어 ‘케어챗’은 지난해 8월 이화여대 서울병원을 시작으로, 이화여대 목동병원, 서울성모병원, 한양대학교 서울병원,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에 도입됐다. ‘케어챗’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에서 본인이 방문하는 ‘병원 채널’을 추가하고, 환자들이 챗봇과 대화를 통해 제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현재 진료 예약 및 변경, 외래 접수, 순번 대기, 위치 안내, 전자문진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 병원 콜센터, 오프라인 접수처, 병원 별도 앱 등을 통해 처리하던 업무를 본인이 기존 사용 중인 카카오톡에서 챗봇을 활용하여 진행할 수 있어 접근성 및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 특히 지난 7월 카카오헬스케어는 ‘케어챗’ 서비스에 ‘디지털 환자카드’ 기능을 탑재하여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처음 도입했다. ‘디지털 환자카드’는 카카오톡 지갑을 통해 발급 가능하며, 비대면 QR 인증 기능 등을 활용해 환자 신분 확인, 병원 출입, 병원 키오스크 업무 처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올 하반기에는 자동결제를 포함한 진료비 결제, 주차비 정산, 제증명 발급, 복약정보 등 외래 서비스와 입원 예약, 병상 배정, 보호자 출입 QR발급 등 입원 서비스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종합병원들의 ‘케어챗’ 도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카카오헬스케어는 페이민트, 이지케어텍, 원스글로벌 등 20여개 분야별 의료IT 전문 중소기업과 협업하여 ‘케어챗’ 확장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카카오헬스케어는 디지털프론트도어(진료 외 병원 관련 서비스)인 ‘케어챗’에 조만간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추가 적용해 국민들의 병원 접근성 및 편의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며 “대학병원,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과 협업을 통해 대표적인 상생모델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7-31 13:27:18[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그룹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 수급난 해소와 원활한 혈액 공급을 돕기 위해 하나금융그룹 각 사옥에서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을 23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작년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하는 이번 캠페인은 그룹사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날부터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을 시작으로 강남사옥,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본사와 청라 하나금융그룹 통합 데이터센터 총 네 곳에서 3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헌혈 참여자들은 마스크 착용, 발열 검사와 손 소독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시간대 별로 인원을 분산시켜 직원 간 접촉을 최소화하여 채혈을 실시한다. 또 헌혈 전 전자문진 QR코드를 활용해 사전 문진을 통해 대기 시간과 채혈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 진행한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
2021-02-23 16:09:09[파이낸셜뉴스] 세종문화회관은 코로나19 극복에 힘쓰는 의료진을 응원하고자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2일 밝혔다. '덕분에 챌린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치료에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들에 고마움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존경'과 '자부심'을 뜻하는 수어 동작을 보여주며 사진으로 촬영,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종문화회관은 서울관광재단의 지명을 받아, 김성규 사장을 비롯 20여명의 임직원과 서울시예술단원이 대표로 참여해 의료진에 대한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앞서 세종문화회관은 지난 4월 의료진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한 시민 모두에게 감사를 표하는 '#서울시블루라이트캠페인'에도 동참했으며, 코로나19로 예정된 공연들이 취소 또는 연기돼 타격을 입은 공연단체 및 예술가들을 돕기 위해 무관중 온라인 공연 '힘내라 콘서트'를 서울시 지원으로 추진해 왔다. 또 세종문화회관을 찾은 관객들의 안전을 위해 QR코드를 활용한 전자문진 도입, 공연장 수시 소독 확대, 개인용 손세정제 배포 등 방역을 한층 강화했다. 김성규 사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여러 기관과 의료진의 노력이 빛날 수 있도록 세종문화회관에서도 철저한 방역과 점검을 통해 안전한 관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문화회관은 다음 주자로 지난 1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 뮤지컬 모차르트의 성공을 바라고,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예술계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EMK 뮤지컬컴퍼니를 지명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0-06-22 13:30:39환자가 자신의 진료일정을 스마트도우미(터치 스크린)를 이용해 확인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최근 의료와 IT를 접목한 환자 맞춤형 진료 안내 시스템인 '스마트암병원'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암병원' 시스템은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여 귀가할 때까지 제공 받는 의료서비스를 스마트폰, 태블릿 PC, 터치스크린 등 각종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여 보다 편리하고 직관적으로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터치스크린 또는 개인 PC로 환자의 당일 진료와 검사 일정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스마트가이드 △외래 진료 전 태블릿 PC를 통한 사전 문진으로 진료의 효율성을 높이는 스마트전자문진 △스마트폰 앱으로 개별 환자의 진료 일정 및 맞춤형 암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암정보 등으로 구성된다. 대형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의 가장 큰 어려움은 진료 당일 병원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어디로 가야 할지를 알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특히 처음 암을 진단 받은 환자는 암 진료의 특성 상 한 번 병원을 찾으면, 10곳 이상을 직접 다녀야 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이러한 불편을 덜기 위해 '스마트가이드' 시스템은 암병원 곳곳에 설치된 터치스크린과 PC를 통해 환자의 진료와 검사 일정을 위치 정보와 함께 제공하며, 출력도 가능하게 하여 환자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또 태블릿 PC를 이용한 전자 문진 시스템을 개발해 환자가 진료를 기다리는 동안에 문진을 하여 자신의 건강 상태와 불편 사항에 대한 정보를 구체적으로 작성할 수 있게 했다. 문진 결과는 병원의료정보시스템(EMR)을 통해서 직접 확인할 수 있어서, 담당 의료진은 동일한 진료 시간에 보다 효과적으로 환자의 불편 사항을 이해하고 처방과 설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혁준 의료정보운영실장(위암센터 교수)은 "환자 지향적인 서비스 구축을 통해 암 환자의 진료 만족도를 높이면서 암 진료의 질 또한 향상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헬스커넥트의 이철희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형 병원에서 스마트 시스템의 구체적인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립했다"고 말했다. 노동영 서울대학교암병원장은 "현재 일부 센터만을 대상으로 구축한 스마트 전자문진 및 스마트 암 정보 서비스의 경우, 다른 센터로 지속적으로 확산 적용해 국내 최고의 환자 중심의 스마트 병원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3-10-02 14:4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