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관세청은 현재까지 14개국에 총 3억1000만 달러 규모를 수출하고 있는 전자정부 수출 1위인 전자통관시스템 ‘유니패스(UNI-PASS)’가 영국표준협회(BSI·British Standard Institution)의 인증심사를 통과해 19년 연속 국제표준화기구(ISO) 20000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고 9일 밝혔다. ISO 20000은 ISO가 발표한 정보통신서비스 관리에 관한 국제표준 인증 규격으로, 정보통신서비스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인증이다. 유니패스는 지난 2006년 9월 통관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로 ISO 20000 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 정기 심사도 통과하며 19년 연속 인증을 유지, 세계적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진희 관세청 정보데이터정책관은 "이번 국제 인증 유지에 안주하지 않고 유니패스의 서비스 품질을 지속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면서 "통관 분야의 국제표준을 선도하고 국민과 기업에게 신뢰받는 관세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9-09 10:11:10[파이낸셜뉴스] 관세청은 올 하반기부터 2년간 총 224억 원 규모의 ‘전자상거래 전용 수입통관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기업 간 무역거래(B2B)에 비해 다양한 공급망이 관여하는 전자상거래(B2C)의 특성을 수입통관 체계에 반영, 급증하는 전자상거래 통관 물량을 신속하면서도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과제는 △전자상거래 전용 수입신고서 신설 △공급망 기반 위험관리 체계 구축 △본인인증 체계 도입 △전용 포털(Portal)과 모바일 앱(App) 개발로 구성된다. 전자상거래 전용 수입신고서는 기존의 일반수입신고서에 거래관계에 관여한 전자상거래업체 신고 항목을 추가하고 그 외 불필요한 일부 항목을 삭제해 전자상거래 특성에 적합하게 개편될 예정이다. 관세청에 거래정보를 전송하는 전자상거래업체의 물품을 신속 통관해 국민이 정상적으로 해외직구한 물품을 빠르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전자상거래물품 주문 시 QR코드, 지문 인증 등의 본인인증 체계를 도입, 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우려를 덜 계획이다. 또한 전자상거래 전용 포털(Portal)과 모바일 앱(App)을 구축해 통관정보 조회, 실시간 민원상담, 세금조회·납부, 통계 제공 등 전자상거래 관련 원스톱 대민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전자상거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수입통관 플랫폼 구축 사업을 속도감있게 추진할 것"이라면서 "이 과정에서 전자상거래업계와 국민의 목소리를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1-11 13:12:57정부가 디지털무역 촉진 인프라 지원 강화를 통해 전자상거래 수출 및 디지털 콘텐츠·서비스 해외진출을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전자무역기반시설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전자무역서비스 실시간 모니터링 및 신속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디지털무역 기업 및 지원기관과 디지털무역 촉진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8일(현지시간) 세계 최초의 복수국 간(싱가포르, 뉴질랜드, 칠레) 디지털통상협정인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에 우리나라가 최초로 가입하는 실질 타결을 계기로 마련됐다. 우리 기업의 전자상거래 활용 수출과 디지털 콘텐츠·서비스 해외진출 확대로 연결시키기 위한 디지털무역 촉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산업부는 현재 3개인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를 2027년까지 30개로 확대하고 전자상거래 수출 지원기능 보강(전자상거래 수출신고 간소화, 수출상품의 미국 내 신속통관 등) 등 전자상거래 수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코트라가 보유한 무역 4대 플랫폼(무역투자24, 해외시장정보드림, 바이코리아, 트라이빅)의 기능 고도화를 통해 국내 기업이 수출하고자 하는 상품에 맞는 목표시장을 선정하고 디지털 콘텐츠 제작, 해외 바이어 발굴과 교류, 무역상담 등 전주기 서비스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아울러 독일, 일본, 싱가포르 등 18개국이 가입한 국제 전자송장 유통망 페폴(PEPPOL) 가입을 조속히 추진하고 관세청 등 유관부처와 협력해 전자원산지 증명서 교환 대상국가를 올해 말까지 인도, 베트남으로 확대한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3-06-14 18:09:32[파이낸셜뉴스] 관세청은 11일 마다가스카르 수도 안타나나리보에서 마다가스카르 전자통관시스템 고도화 사업 착수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마다가스카르 통관환경의 디지털 전환과 무역 원활화 촉진을 위해 관세청이 한국형 데이터 통합관리 및 위험관리 시스템을 이용해 마다가스카르 전자통관시스템의 고도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마다가스카르 관세청은 수출입 통관에서의 투명성 제고 및 세수증대를 위해 관세청에 기존 시스템의 기능 개선 및 확장을 요청했다. 또 마다가스카르 관세청은 그간 수작업으로 해오던 인사관리 업무를 자동화하기 위한 한국형 인사관리시스템 구축도 요구했다. 이날 착수식에서 라인카나 마다가스카르 관세청장은 “마다가스카르 정부 재정에서 관세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면서 "통관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탈세의 근원인 밀수출입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한국 관세청의 뛰어난 우범화물관리 및 데이터분석 기법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유영한 관세청 정보데이터정책관은 “이번 협력 사업을 통해 어떠한 가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가능한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의 우수성을 거듭 인정받게 됐다”면서 “한국형 디지털 관세시스템이 마다가스카르의 세관현대화와 무역원활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4-12 09:30:14[파이낸셜뉴스] 관세청은 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탄자니아 조세청과 탄자니아 전자통관시스템 고도화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 교환은 탄자니아 조세청이 추진하는 전자통관시스템 고도화 사업에 대한 기술자문 및 탄자니아 세관공무원 능력배양 등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탄자니아 조세청은 지난 2012년 한국 관세청의 관세행정 현대화 컨설팅을 거쳐 2014년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유니패스)을 도입, 통관소요시간을 평균 31일에서 16일로 단축하고 관세수입도 65%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탄자니아 조세청은 이러한 성과를 더욱 증대시키고 무역원활화를 촉진하기 위해 기존 전자통관시스템을 클라우드 등 최신 기술 기반으로 고도화하고 통관단일창구(Single Window)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탄자니아 전자통관시스템 고도화 사업은 총 4300만 달러 규모로, 지난 2005년 이후 성사된 16개국 25건의 유니패스 해외 수출 사업 중 2번째로 큰 규모다. 윤태식 관세청장은 "아프리카 최초로 탄자니아가 도입한 유니패스가 자국 무역원활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이번 고도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관세청은 앞으로도 기획재정부와 외교부 등 관계 기관과 협업해 다른 아프리카 국가에도 유니패스 수출을 확대, 아프리카 전체의 교역 증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2-01 13:47:45[파이낸셜뉴스] 윤태식 관세청장(오른쪽)이 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치레마텡(Alan John Kwandwo KYEREMATEN) 가나 통상산업부 장관과 아프리카 무역원활화 관련 논의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African Continental Free Trade Area)' 내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의 구축 확대 및 무역원활화에 대해 논의했다. 치레마텡 장관은 AfCFTA 내에서의 무역원활화를 위한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의 아프리카 역내 국가 수출 확대 △회원국 간 무역서류의 전자적 교환 등을 통한 AfCFTA 역내 싱글윈도우 구축을 위해 한국 관세청의 협력 강화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윤태식 청장은 한국 관세청의 관세행정 현대화 컨설팅 및 전자통관시스템 수출경험과 58개국과 맺은 18개 자유무역협정(FTA) 이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AfCFTA 내 무역원활화 촉진을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12-20 14:59:24[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뉴질랜드와 지난 7일부터 수출입하는 농산물의 종이 식물검역증명서를 대신해 전자식물검역증명서(ePhyto) 번호를 활용한 통관 절차를 운용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식물검역증명서는 수출입 식물의 검역을 증명하는 서류다. ePhyto는 이를 표준화한 암호화된 전자문서다. 검역본부는 종이증명서 교환에 따른 위·변조, 통관 지연 등의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국제식물보호협약(IPPC)가 구축한 ePhyto 운용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5월 미국에 이어 뉴질랜드와도 상용화에 성공했다. 지난해 미국과 상용화 이후 3000여건의 ePhyto 송신과 1만6000여건을 수신하는 등 교환 안정성과 통관 효율 증대 효과를 거뒀다. 검역본부는 ePhyto 상용화로 기존 종이 검역증명서의 발급과 제출 기간이 최대 10일 단축돼 신속한 통관과 검역증명서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 성공적인 ePhyto 운용으로 다수 국가에서 경험 공유와 교환 협의를 검역본부에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국가시스템을 통해 미국·뉴질랜드 2개국과 ePhyto를 상용화하고, 향후 운영을 확대할 방침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2-02-10 11:27:16【 대전=김원준 기자】 관세청은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이 국제표준 규격인 ISO 20000 재인증 심사를 통과해 정보통신서비스 분야 국제표준 인증을 16년 연속 유지한다고 31일 밝혔다. ISO 20000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발표한 정보통신서비스 관리 국제표준 인증 규격으로, 정보통신서비스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국제인증이다. 매 3년마다 재인증심사가 이뤄진다. 전자통관시스템은 지난 2006년 통관분야로는 세계 최초로 ISO 20000 인증을 획득했다. 올해는 위험관리 등 분야에서 국제표준 심사가 엄격하게 변경됐지만, 관세청은 그동안 다져온 정보화 역량을 기반으로 시스템 운영 및 관리체계를 국제표준에 맞게 개선, 적합 판정을 받았다. 관세청 관계자는 "ISO 20000 재인증 획득으로 전자통관시스템의 세계적 우수성과 서비스 품질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면서 "앞으로도 전자통관시스템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서비스 품질 향상 및 해외수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2021-08-31 18:21:53[파이낸셜뉴스] 관세청은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이 국제표준 규격인 ISO 20000 재인증 심사를 통과해 정보통신서비스 분야 국제표준 인증을 16년 연속 유지한다고 31일 밝혔다. ISO 20000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발표한 정보통신서비스 관리 국제표준 인증 규격으로, 정보통신서비스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국제인증이다. 매 3년마다 재인증심사가 이뤄진다. 전자통관시스템은 지난 2006년 통관분야로는 세계 최초로 ISO 20000 인증을 획득했다. 올해는 위험관리 등 분야에서 국제표준 심사가 엄격하게 변경됐지만, 관세청은 그동안 다져온 정보화 역량을 기반으로 시스템 운영 및 관리체계를 국제표준에 맞게 개선, 적합 판정을 받았다. 관세청 관계자는 "ISO 20000 재인증 획득으로 전자통관시스템의 세계적 우수성과 서비스 품질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면서 "앞으로도 전자통관시스템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서비스 품질 향상 및 해외수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08-31 09:18:3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유럽 전자상거래 통관규정이 바뀜에 따라 ‘유럽 전자상거래 통관규정 개정사항 안내자료’를 제작·배포한다고 30일 밝혔다. 유럽 전자상거래 통관규정은 지난 7월 1일부터 22유로 이하 물품에 대한 부가세 면세기준이 폐지되고 수입되는 모든 물품에 부가가치세를 수입 시 부과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화물에 보안 관련 위험 및 테러 위협을 방지하기 위해 ICS2(Import Control System2·EU로 배송되는 항공 특송 및 항공 우편 화물에 대해 수출국가를 떠나기 전(적재 전) 화물 정보를 EU세관에 전송하는 전자 보안신고 관리시스템)를 도입해 적재 전 발송인, 수취인, 물품정보 등의 정확한 사전적하목록정보를 요구하고 있다. 새로운 상품안전 규정이 적용돼 유럽 외부에서 제조된 CE마크 상품 판매 시 유럽 내 책임자를 두고 CE마크 상품에 책임자의 연락처 라벨을 부착해야 한다. 이번 안내자료는 개정사항과 함께 수출물품 품목분류 검색, 해외 관세율 조회방법 등을 전자상거래 수출초보기업이 알기 쉽고 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관심 있는 기업 또는 개인은 전국 본부세관에 위치한 수출입기업지원센터에 방문해 무료로 수령하거나 전자메일을 통해 받아볼 수 있다. 김윤식 인천본부세관장은 “이번 안내자료 제작으로 한국 수출입기업이 유럽 내 통관지연 등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7-30 11:5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