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봉엘에스가 지난달 브라질에서 열린 '2024 세계화장품학회(IFSCC)'에서 총 6편의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 7일 대봉엘에스에 따르면 이번 학회에서 '효능이 있는 약물을 피부세포에 선택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세포분화로 유도 및 억제하는 세포 표면 분자를 조절하는 스마트 펩타이드가 적용된 액티브 펩타이드 결합 나노마이셀 플랫폼 기술' 외에 5편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세계화장품학회는 1959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화장품 연구원들 간 국제기술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다. 전 세계 화장품 관련 연구원, 교수 등 세계 81개국을 대표하는 51개 학회에서 1만6000여명 회원이 소속돼 있으며 각국을 대표하는 화장품 연구원들이 신기술과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화장품 산업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대봉엘에스는 이번 학회에서 △범용성 식물인 적체유래엑소좀 기반 피부세포 보호, 항염, 피부투과 등 화장품에서 요구되는 다증기능 규명 △카나비노이드의 유사체 캡슐은 보습, 항염 등의 효능을 지니고 있어 아토피, 건선 등 피부 질환염 효과 입증 △누룩 저분자 발효물로부터 유효성분을 분리해 in vitro 및 in vivo 보습 효능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주 전통차조인 삼다차조추출물의 모유두세포 생존율 및 두피개선과 관련된 보습 효능 △유래 올리고펩타이드를 이용한 피부보습 및 피부장벽 개선 인체적용시험 효능 등을 추가로 발표한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신기술 발표를 통해 업계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으며 다양한 소재와 자체 개발한 플랫폼 기술을 여러 분야에 적용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K뷰티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1-07 09:31:21"전통의 친환경 옻칠 공예는 '기다림의 미학'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알맞은 습도를 유지한 가운데 많게는 열번 정도 덧칠을 하고 말리는 과정을 반복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경남 김해에서 대성옻칠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후암 천병록 옻칠 공예 명장은 8일 "모든 것이 빨리빨리로 통하는 현대 사회에서 오직 우리 전통의 옻칠만은 기다림의 연속으로 이뤄지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천병록 옻칠 명장은 '오동나무의 옻칠방법과 이를 이용한 생활용품'과 '가구용 경량패널 및 그의 제조방법'이라는 특허도 보유 중이다. 천 명장이 손수 제작한 천연 옻칠 오동나무 연잎모양 접시와 직사각 접시, 차 받침, 자그마한 찻상 등은 소품을 모으는 마니아층과 커피나 전통차를 좋아하는 젊은이들은 물론 여행을 온 일본 관광객에게까지 소문이 나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을 정도다. 부산을 찾은 일본 관광객들은 지난달 초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전시회'에 대성옻칠공방이 부스를 연다는 소식을 듣고 이곳까지 찾아 30여가지에 이르는 천 명장의 오동나무 옻칠 공예품을 골라 대거 구매해 간 것으로 전해졌다. 천 명장은 "하나의 오동나무 옻칠 소품의 경우 나무를 직접 깎아 디자인하고 모양을 낸 뒤 살균을 위해 겉을 불에 살짝 태워 깨끗하게 씻은 다음 보름에서 길게는 20일 정도에 걸쳐 옻칠을 해 말리고 하는 과정을 반복해 만들어진다"면서 "가볍고, 시간이 가도 변질이 없는 데다 까만 소품에 맛깔스러운 음식을 올려놓을 때 새로움을 더해 준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명장이 손수 만든 옻칠 공예품은 무엇보다 친환경 생활을 즐기려는 애호가들의 기호에도 안성맞춤으로 마니아층까지 생겨나고 있다는 것이다. 천 명장은 "오후 8시부터 새벽까지 주로 저녁시간을 이용해 갖가지 오동나무 공예품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하나의 작품이 탄생하기까지는 정해진 틀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익혀온 감각을 바탕으로 작게는 네번에서 여섯번, 많게는 열번까지 울지 않도록 가급적 얇게 옻칠을 반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천 명장은 오동나무 소품·공예품 제작뿐만 아니라 수집된 옛날 장롱이나 반다지, 대바구니 등을 옻칠을 통해 새롭게 재탄생시키는 작업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옻칠 공방을 통해 거듭 태어난 옛 대바구니는 도자기나 빵 같은 간단한 음식 종류를 담는 소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무형문화유산 옻칠장으로 등록돼 명성을 떨치고 있는 천 명장은 오래된 고택을 옻칠을 통해 문화재를 보존하고 복원하는 작업에도 전념하고 있다. 천 명장은 "종택이나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고택의 경우 페이트를 칠하고 벗겨지면 또 칠하는 작업보다 곰팡이를 방지하는 살균 효과까지 뛰어난 전통방식의 옻칠을 통해 원형 그대로를 보존하는 것이 좋다"면서 "이 같은 목조 건축물은 옻칠하기에 적합한 습도가 유지되는 여름철에 해서 3년 간격으로 세번 정도하면 걱정을 덜 수 있다"고 말했다. 대성옻칠공방을 운영하는 천 명장은 옻칠을 한 알록달록한 예쁜 팔찌와 신발 깔창에다 옻잎을 말려서 만든 옻차까지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옻이 가진 특유의 독성을 특허기술로 제거해 만들어 본격적인 시판에 앞두고 있는 옻차는 마시기에 부드럽고 위장질환과 혈액순환 개선에도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 명장은 "지금까지 김해에 있는 공방으로 직접 찾아오는 고객이나 관련 전시회에 참여해 만든 소품을 주로 판매해 왔다"면서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외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면세점 입점 등을 통해 판로를 넓혀 나가는 방안도 모색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5-08 18:56:20[파이낸셜뉴스] "전통의 친환경 옻칠 공예는 '기다림의 미학'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알맞은 습도를 유지한 가운데 많게는 열번 정도 덧칠을 하고 말리는 과정을 반복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경남 김해에서 대성옻칠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후암 천병록 옻칠 공예 명장은 8일 "모든 것이 빨리빨리로 통하는 현대 사회에서 오직 우리 전통의 옻칠만은 기다림의 연속으로 이뤄지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천병록 옻칠 명장은 '오동나무의 옻칠방법과 이를 이용한 생활용품'과 '가구용 경량패널 및 그의 제조방법'이라는 특허도 보유 중이다. 천 명장이 손수 제작한 천연 옻칠 오동나무 연잎모양 접시와 직사각 접시, 차 받침, 자그마한 찻상 등은 소품을 모으는 메니아층과 커피나 전통차를 좋아하는 젊은이들은 물론 여행을 온 일본 관광객들까지 소문이 나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을 정도다. 부산을 찾은 일본 관광객들의 경우 지난달 초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전시회'에 대성옻칠공방이 부스를 연다는 소식을 듣고 이곳까지 찾아 30여가지에 이르는 천 명장의 오동나무 옻칠 공예품을 골라 대거 구매해 간 것으로 전해졌다. 천 명장은 "하나의 오동나무 옻칠 소품의 경우 나무를 직접 깎아 디자인하고 모양을 낸 뒤 살균을 위해 겉을 불에 살짝 태워 깨끗하게 씻은 다음 보름에서 길게는 20일 정도에 걸쳐 옻칠을 해 말리고 하는 과정을 반복해 만들어진다"면서 "가볍고 시간이 가도 변질이 없는 데다 까만 소품에 맛깔스러운 음식을 올려놓을 때 새로움을 더해 준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과정을 통해 명장이 손수 만든 옻칠 공예품은 무엇보다 친환경 생활을 즐기려는 애호가들의 기호에도 안성맞춤으로 메니아층까지 생겨나고 있다는 것이다. 천 명장은 "오후 8시부터 새벽까지 주로 저녁시간을 이용해 갖가지 오동나무 공예품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하나의 작품이 탄생하기까지는 정해진 틀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익혀온 감각을 바탕으로 작게는 네번에서 여섯번, 많게는 열번까지 울지 않도록 가급적 얇게 옻칠을 반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천 명장은 오동나무 소품·공예품 제작 뿐만 아니라 수집된 옛날 장롱이나 반다지, 대바구니 등을 옻칠을 통해 새롭게 재탄생시키는 작업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옻칠 공방을 통해 거듭 태어난 옛 대바구니의 경우 도자기나 빵 같은 간단한 음식 종류를 담는 소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무형문화유산 옻칠장으로 등록돼 명성을 떨치고 있는 천 명장은 오래된 고택을 옻칠을 통해 문화재를 보존하고 복원하는 작업에도 전념하고 있다. 천 명장은 "종택이나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고택의 경우 페이트를 칠하고 벗겨지면 또 칠하는 작업보다 곰팡이를 방지하는 살균 효과까지 뛰어난 전통방식의 옻칠을 통해 원형 그대로를 보존하는 것이 좋다"면서 "이같은 목조 건축물은 옻칠하기에 적합한 습도가 유지되는 여름철에 해서 3년 간격으로 세번 정도하면 걱정을 덜 수 있다"고 말했다. 대성옻칠공방을 운영하는 천 명장은 옻칠을 한 알록달록한 예쁜 팔찌와 신발 깔창에다 옻잎을 말려서 만든 옻차까지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옻이 가진 특유의 독성을 특허 기술로 제거해 만들어 본격적인 시판에 앞두고 있는 옻차는 마시기에 부드럽고 위장 질환과 혈액순환 개선에도 효험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 명장은 "지금까지 김해에 있는 공방으로 직접 찾아오는 고객이나 관련 전시회에 참여해 만든 소품을 주로 판매해 왔다"면서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외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면세점 입점 등을 통해 판로를 넓혀 나가는 방안도 모색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5-08 12:23:43[파이낸셜뉴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새로운 레시피 발굴을 통한 우리 쌀 홍보와 소비 촉진을 위해 '2021 쌀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aT는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쌀 소비를 활성화하고, 쌀에 대한 소비자 인식 변화를 위하여 일상생활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건강한 쌀요리 레시피를 개발하고 우수 조리사를 발굴하기 위해 경연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조리전공 대학생, 전문 요리사, 일반인 등 총 52팀, 200여 명이 참가해 쌀을 이용한 단품 요리, 제과·디저트, 전통주·전통차, 떡·한과·폐백 부문으로 나누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최종 수상은 라이브 경연에서 충청대학교 '쌀 심은데 쌀난다'팀이, 전시 경연에서 전통주연구개발원 '쌀이 최고'팀이 대상(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aT 사장상)은 라이브 경연에서 신진과학기술고등학교 '보리보리쌀'팀과 충청대학교 '이게 무야호'팀이, 전시 경연에서는 국제대학교 'KJ H'팀과 한국식품공예연구원 '플라워 케이크'팀이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쌀요리와 더불어 자급률이 낮아 절대 부족 품목으로 관리하는 콩과 밀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우리콩·밀을 활용한 밀보리 콩떡 샌드위치, 두부 스테이크, 포두부 잡채, 두부 티라미수, 콩고기 꿔바로우 등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하에 무대 행사로 전통주 명인과 떡 명인을 초청하여 현장 제조 시연회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경연대회 수상작 레시피는 조리협회를 통해 조리 관련 업계에 배포하고, aT 블로그 등 SNS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공개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aT 김춘진 사장은 "이번 경연대회가 다양한 쌀요리 레시피 보급을 통해 우리 쌀의 소비 확대와 생산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기반 마련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21-06-07 14:52:11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IT 기반의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는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에 자사의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 ‘부릉 프라임(VROONG Prime)’을 본격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설빙은 우리나라 전통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 메뉴를 판매하는 디저트 카페 브랜드로 전국 약 400여 개 매장에서 빙수와 전통차, 다과류 등을 선보이며 한국식 디저트 메뉴를 대중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메쉬코리아는 지난 1월부터 설빙 본사 직영 매장에 시범적으로 배달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메쉬코리아가 배달을 시작한 이후 해당 매장의 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지자, 설빙 본사는 가맹점을 대상으로 배달 서비스 설명회를 진행하고 전 매장에 배달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메쉬코리아는 우선 설빙 100여 개 지점과 일괄 계약을 체결하고 배달 대행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점차 전 매장으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설빙은 매장에 설치된 자체 포스(POS)를 통해 바로 부릉 배송기사들에게 주문 정보를 전달하고 효율적인 배송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설빙 관계자는 “배달 서비스가 진행 되면서 벌써부터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며 “부릉 서비스를 통해 설빙을 찾는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맛있는 빙수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종 메쉬코리아 영업본부장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시원한 디저트 메뉴를 찾게 됨에 따라 지난달 고품질 생과일 주스 ‘쥬시’를 시작으로 ‘설빙’의 다양한 빙수메뉴까지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원하는 바를 반영하여 기존 비주문 카테고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쉬코리아의 ‘부릉 프라임(VROONG Prime)’은 자사 전국 이륜차 물류망 ‘부릉’과 자체 개발한 물류 IT 기술이 반영된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8-04-13 09:04:33추석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특급호텔들도 추석선물세트를 앞세워 특수 잡기에 나섰다. 특급호텔업계의 올해 추석 선물세트의 화두는 극과 극이다. 호텔별로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차별화된 자체브랜드(PB) 상품을 내놓는가 하면 가격대도 최저 2만원대부터 최고 4000만원까지 천차만별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특급호텔들은 올해 긴 추석 연휴로 인해 선물 세트를 미리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예년에 비해 보름 정도 앞당겨 추석선물세트 마케팅에 나섰다. 호텔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는 PB 상품이나 명품 특산물 등 다양하다.웨스틴조선호텔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청탁금지법 영향으로 호텔에서도 저가 상품을 많이 구성했다"며 "올해는 저가 선물세트 외에도 다른 호텔보다 희소성을 높인 제품을 선보여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저 2만원 vs.최고 4000만원특급호텔 답게 초고가 선물세트가 눈길을 끈다. 롯데호텔 서울은 4000만원에 달하는 프랑스 정통 꼬냑 명가인 레미마르탱의 '루이 13세 제로보암'을 추석 선물세트로 내놨다. 전 세계 100병만 한정 생산됐으며 국내에는 단 2병만 수입됐다.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조선백자의 전통성과 정체성을 지키며 한국 공예의 절제미와 단순미를 알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도예 작가 이기조 작품을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도예작가 이기조는 2004년, 2014년 크리스티 경매 무대에서 현대 도자기를 출품해 외국인들의 찬사를 받았고 2007년 유네스코 동아시아 공예가로 선정된 바 있다. 조선호텔은 그의 작품 중 2014년 밀라노 전시회에서 호평을 받은 800만원짜리 '사각제기 수반' 1점을 판매한다.명절 인기 선물세트인 고기 세트도 다양하게 선보였다. 롯데호텔에서는 1++ 등급 중에서도 한우 전문가의 까다로운 선별 기준을 거친 '프리미엄 한우 세트'로 완성, 구성에 따라 최저30만원부터 최고95만원까지 선택할 수 있다.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는 마블링과 감칠맛이 일품인 프리미엄 명품 한우인 '횡성 한우 세트'를 판매한다.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 레스토랑 '안뜨레'에서는 최고급 품질의 프리미엄 한우 명품 세트와 찜 갈비 세트, 미국산 LA 갈비세트의 프리미엄 소고기 선물세트를 33만원부터 65만원의 가격으로 선보인다.■가성비.희소성 높은 PB상품 눈길 호텔 전문가의 손길을 거쳐 희소성이 있지만 비교적 저렴한 호텔 PB상품 등 5만원 이하의 상품들도 눈에 띈다.더 플라자는 호텔의 향을 담은 디퓨저, 일본에서 수공예 제작된 무라사키 젓가락 세트 등을 5만원 이하의 상품으로 준비했다. 호텔 내 베이커리 에릭케제르에서는 2만원대 선물도 만나볼 수 있다. 워커힐이 내놓은 PB상품 '워커힐 수제 초콜릿'은 워커힐 R&D센터와 서울대학교 기술지주 자회사인 밥스누가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가격은 4만8000원이다. 롯데호텔서울은 5만원대 이하의 상품으로 전통차를 티백으로 만나볼 수 있는 '왕의 한차 궁중다첩세트'(4만5000원), 국내 대표 천일염 산지 신안의 청정갯벌에서 만든 '더솔트 세트'(5만원)을 선보였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은 3만6000원짜리 프리미엄 티 메이커 '스티븐 스미스티의 버라이어티 세트'를 내놨다.파크하얏트 서울은 호두가 가득 들어간 시그니처 아이템 피칸파이를 2만5000원에 판매하며 코코넛 파운드 케이크와 녹차 크럼블을 올린 녹차 파운드 케이크를 각각 3만원에 선보인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7-08-29 18:06:35리큐 향기캡슐 2배 진한 겔 최근 1회 사용량이 캡슐 형태로 만들어져 보관과 사용이 간편한 '캡슐형'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되며 주목받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캡슐형 제품은 편리성뿐만 아니라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기능과 디자인도 갖추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애경이 올해 선보인 '리큐 향기캡슐 2배 진한 겔'은 향 캡슐라이징 기술을 적용해 향을 캡슐로 감싸 옷을 착용한 상태에서도 오랫동안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된 신개념 세탁세제다.향 캡슐라이징 기술은 캡슐이 섬유에 붙어 있다가 옷을 입고 움직일 때마다 섬유 마찰에 의해 캡슐이 터지면서 향기가 발산된다. 화장품 사용 시 양 조절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고 위생적 문제를 보완한 캡슐형 화장품도 있다. CJ제일제당의 먹는 화장품 '이너비'는 피부보습 성분을 강화한 건강기능식품으로 캡슐 형태의 알약으로 바르지 않고 먹는 것이 특징이다. 또 엘리자베스아덴의 '세라마이드 골드 울트라 비스토러티브 캡슐'은 안티에이징 캡슐 형태의 고농축 주름 개선 기능성 화장품이다. 1회용 캡슐 형태라 사용이 편리하고 고가의 화장품을 낭비할 걱정이 없다. 캡슐형 커피머신이 최근 많은 인기를 얻으면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위생적으로 타 먹을 수 있는 캡슐형 전통차도 등장했다. 기능성 차 전문업체 '티젠'의 오미자차는 1회 제공량의 액상차가 개별 포장된 캡슐 형태의 전통차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12-09-19 17:39:58▲ 지난 7월 한 달간 영국 최대 소매유통점포인 테스코 뉴몰든 엑스트라점에서 열린 한 식품 특판전에서 영국인들이 우리 제품을 관심 있게 들여다보고 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유럽의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 1일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4개월간 누적 교역량은 전년동기대비 11.9%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발효 이후 첫 달 적자를 기록했으나, 8∼9월에는 다시 흑자로 전환했고 빠르게 흑자폭 확대 추세에 있다. 특히 FTA 발효로 기존에는 진출이 미흡했으나 관세인하 효과가 큰 품목을 중심으로 유럽시장 신규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어 앞으로 흑자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우리 기업들은 유럽의 대형 소매유통회사에 가공식품 진출과 유럽 고급 백화점에 패션, 공예 등 한국산 명품의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관세인하 또는 철폐에 따른 제품의 가격경쟁력 강화로 단기 한-EU 업체 간 협력 강화, 장기 시장확대 효과도 기대된다. 이미 유럽시장에 진출해 품질이 검증된 업체를 중심으로 대형 바이어와의 신규 계약 체결에 나서고 있으며 유럽의 글로벌 기업의 경우 한·EU FTA를 계기로 아시아의 주요 부품 구입처를 중국에서 한국으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지식경제부 단희수 구주협력과장은 "신시장 개척을 위해 제품에 유럽 규정을 적용, 유럽시장에 적합한 브랜드 개발과 라인업 구성 등에 더욱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또한 우리 중소기업은 유럽기업이 요구하는 국제인증 획득 등을 준비해야한다"고 말했다. ■테스코, 해로즈백화점 등 유럽대형유통회사 진출 신시장 개척의 구체적인 사례를 살펴보면 먼저 '영국 테스코 식품시장 개척'을 꼽을 수 있다. 지난 7월 1일 한·EU FTA 잠정발효와 동시에 한달 동안 영국 최대 소매유통점포인 테스코 뉴몰든 엑스트라점에서 한식품 특판전을 개최했다. 라면, 과자류, 김, 참기름 등 7월 1일부터 100% 관세감면이 적용되는 품목을 중심으로 100여종의 우리 식품이 참여했다. 가공식품은 관세인하폭이 20∼30%에 달하기도 해 관세혜택이 큰 품목이다. 이번 특판전을 통해 2만5092파운드(1만9092개)의 판매 실적을 달성했고, 26개 품목이 정식납품에 필요한 매출을 통과(모듈당 5000파운드 이상)했다. 지난 8월부터 특판전에 참여했던 CJ, H-mart·K-mart(현지 한인마트)가 공식벤더등록을 위한 협상을 개시했고, CJ로 단일화해 등록을 추진 중이다. 국내 식품유통업체 최초로 글로벌대형유통기업에 공식벤더로 등록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달 중으로 테스코에 공식벤더등록을 완료하고 납품물량 및 점포수에 대한 협상을 완료할 예정이다. 26개 품목을 내년 4월부터 영국내 테스코 엑스트라매장(대형점포) 100개에 납품하는 방안에 대해 잠정 합의하고 100여개 대형점포 매출실적 성과를 토대로 매출점포를 영국 내 전체 테스코매장(2000여개)으로 확대하는 방안 추후 협의키로 했다. 유럽 최대 백화점으로 꼽히는 영국 해로즈백화점 진출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한·EU FTA 발효에 따라 유럽 명품이 한국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는 데 대응해 우리 명품의 유럽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8월 28일부터 한달간 유럽 최고의 백화점인 해로즈에서 한국 명품 브랜드전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LS네트웍스, 트로아, 맘키드, 녹차원, 휴롬, 오로라월드 등 패션, 공예, 전통차 및 건강용품, 주방용품, 완구 분야에 2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정보기술(IT) 및 전자제품으로 대변되는 한국 제품에 대한 이미지 폭을 명품, 패션, 소비재, 식품으로 확대하고 기업들의 대유럽 소비재 시장 진출을 지원한 것이다. 한·EU FTA 발효를 계기로 프리미엄 코리아 이미지를 형성하기 위해 명품 브랜드로 성장이 유망한 중견·중소기업의 해로즈 입점을 적극 모색했다. 행사 개최 후 해로즈 측과 판매 성과가 좋고 기존 제품군과의 차별화가 되는 2∼3개 제품을 내년초에 신규입점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특히 맘키드 크래프트(도자기 및 공예품)는 9월 23일 대영박물관(British Museum)과 1차 납품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또한 해로즈의 프로모션·마케팅·구매·식품 분야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력채널을 구축해 향후 진출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가격경쟁력 확보되면서 스마트미터기, CCTV 등 신시장 개척 '영국 스마트미터기 시장'은 한·EU FTA 발효로 새롭게 개척됐다. 영국 정부는 2017년까지 3000만가구 및 오피스를 대상으로 5300만개의 스마트미터기 보급을 목표로 2014년 2·4분기부터 6대 에너지공급사별 책임하에 스마트미터기 조달·보급절차를 개시할 계획이다. British Gas는 영국의 6대 대형 에너지 공급사로 500만가구에 전기와 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송전설비 등 관련 설비를 유럽 및 아시아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현재 한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제품은 세일즈 및 고객서비스 담당 직원 및 엔지니어들의 외근용도로 사용하는 모바일 IT 제품이 가장 크고 실제 전기, 가스 사업에 쓰이는 제품은 거의 없었으나 FTA로 인한 관세철폐로 인해 한국산 전기계량기 등의 수입을 검토 중이다. British Gas는 IT 제품 생산 대국인 한국으로부터 저렴한 네트워크 장비(루터 등 홈네트워크 허브), 통신 케이블, 스마트미터 단말기 등 관련 시스템의 수입을 원해 제조사들과 접촉 중이다. 한국산의 가장 큰 문제점이 가격이며 주요 경쟁국인 중국, 대만 등의 제품과 그간 가격경쟁력 면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어 구매를 꺼렸던 것이 사실이나 FTA로 인해 가격경쟁력이 확보되면 한국기업들로부터의 공급루트 개발에 더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중국산 등 제품이 한·EU FTA 로 인해 자극을 받아 가격을 더 낮추려는 움직임이 없어 한국산에 더 유리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영국 CCTV 보안카메라 시장'도 유망하다. 기존에는 중국산 제품에 비해 높은 가격으로 시장진입이 어려웠으나, FTA 발효 후 관세 면제로 인한 한국산 제품의 선호도가 증가했다. 관세면제와 동시에 한국업체들은 5% 이상 제품가격을 인하해 중국 제품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코트라 런던무역관은 한국 제조사에 FTA 관련 인증 신청과 기존 라인업에 유럽형 모델을 추가적으로 도입할 것을 조언했고 영국 Videcon사의 한국산 제품 수입은 월 10만달러에서 15만달러로 증가했다. /padet80@fnnews.com박신영기자
2011-11-20 18:39:24국토해양부는 서울시 은평구 은평박물관내 한옥전시장과 광주시 남구 전통한옥 기능성 체험관, 강원 강릉시 전통차 체험관 등 건립사업을 2011년 한옥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하고 총 5억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한옥지원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한옥건축사업, 건축물의 일부에 한옥요소를 접목한 한옥디자인 사업 중 홍보효과가 큰 사업에 한해 지난 2008년부터 국비를 지원해오고 있다. 앞서 2010년에는 서울, 전주 등 2곳에 5억원 등 총 12억5000만원을 지원했으며 2009년에는서울, 부여 등 5곳에 5억원을 지원했었다. 국토부는 앞으로 한옥사업 지원규모 확대와 함께 한옥기술개발 R&D 추진과 제도개선 등 다양한 한옥육성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kwkim@fnnews.com 김관웅기자
2011-04-20 11:30:30서울고용지원센터는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장교동 장교빌딩 및 주변에서 ‘제23회 청계천 잡페어(Job Fair)’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고용지원센터는 구직자 개인별로 30분 이상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컨설팅을 실시하고 전문기관이 스트레스심리치료, 스피치컨설팅, 면접 메이크업 컨설팅 등 개인별 종합맞춤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비정규직 능력개발카드 즉석발급, 직업훈련계좌제 상담, 국가기술자격증 상담, 장애인 취업상담, 국민연금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외환은행 인사담당자를 통한 대기업 모의면접도 경험할 수 있으며 용접, 자동차정비, 제과·제빵기술자 등이 호주에서 취업할 수 있도록 해외 취업훈련 설명회도 열린다. 직업체험 코너에서는 퓨전 떡볶이 시연과 시식, 토탈 미용전문가 소개, 예비 방송인을 위한 동영상 이력서 만들기, 전통차·쿠키·빵 제조 및 시식 등 다양한 직업시연 및 체험행사가 진행돼 참여자들이 즐기면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다. /ksh@fnnews.com김성환기자
2010-02-18 09:3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