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베트남의 한 결혼식장에서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섹시 댄스를 추는 여성 영상이 화제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모두 여성을 신부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사실은 신부의 어머니 1987년생 댄스 강사 흐인 옥 아이 비 씨다. 최근 베트남 매체 'Docnhanh'는 베트남 결혼식장에서 스팽글이 장식된 흰색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서 춤추는 영상의 주인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흰색 드레스를 입은 이 여성은 프로페셔널하고 매력적인 움직임으로 결혼식 무대를 압도했다. 그는 젊고 아름다운 외모 덕분에 많은 이들로 하여금 그를 신부로 착각하게 만들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하지만 해당 여성은 신부의 어머니 옥 아이 비 씨로 밝혀졌다. 옥 아이 비 씨는 지난달 28일 열린 18살 첫째 딸 카니의 결혼식에서 이같은 춤을 춘 것으로 알려졌다. 옥 아이 비 씨는 "딸의 결혼식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고 싶었다"며 춤춘 이유를 밝혔다. 수년 동안 댄스 강사이자 이벤트 주최자로 일해 온 그는 자녀의 결혼식에서 현대 무용 공연을 선보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옥 아이 비 씨는 이어 "10년 넘게 춤을 가르쳐 왔다"며 "이 공연은 결혼식을 더욱 즐겁게 만들기 위한 작은 이벤트였다"고 덧붙였다. 이 영상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했으며 네티즌들은 "신부인 줄 알았다" "딸이 좋아했겠다" "유쾌한 어머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02 07:46:35여름 피서철이 다가오고 있다. 최근 관광업계는 골프와 숙박 등을 엮어서 관광상품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여름철 젊은 여성들을 타겟으로 한 골프클럽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알록달록한 시각적 만족과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 체력 소모를 최대한 줄이는 가벼운 클럽이 화두다. 마제스티도 그중 하나다. 마제스티 골프는 젊은 여성 골퍼를 위한 새로운 라인업 '스터나'를 6월 14일 출시한다. 진취적으로 프로페셔널한 스터나는 파스텔 톤의 '세레니티 그린'과 '선셋 레드' 컬러를 사용한 젊고 스타일리시한 감각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한, 마제스티의 첨단 기술을 적용, 더 가볍지만, 높은 반발력을 제공하여 여성 골퍼들이 18홀을 도는 동안 부드러운 스윙으로 항상 최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스터나는 민트 톤의 '세레니티 그린'과 핑크 톤의 '선셋 레드' 두 가지 컬러 모델로 드라이버, 우드, 하이브리드, 아이언까지 풀라인업으로 구성됐다. 드라이버는 2개의 로프트(10.5, 11.5도)와 3가지(R, A, L) 샤프트 강도로 출시됐고, 우드와 하이브리드는 각 4종(우드 3, 4, 5, 7번 / 하이브리드 3, 4, 5, 6번)으로 아이언은 5번부터 SW까지 8개로 구성됐다. 우드, 하이브리드, 아이언은 2가지 샤프트 강도(A, L)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스터나 드라이버는 가벼운 스윙으로 더욱 아름다운 티샷을 완성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카본 컴포지트 헤드, 고탄성 티타늄 헤드, 바디, 드로우 웨이트를 장착하여 여성 골퍼들이 가벼운 스윙으로 더 높고, 멀리 공을 날릴 수 있도록 했다. 마제스티골프 관계자는 "스터나는 젊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더불어 강한 퍼포먼스를 원하는 여성 골퍼를 위해 탄생했다. 일과 삶에서 균형 있고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진취적인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한 클럽"이라고 설명했다. 전상일 기자
2023-05-31 18:04:22[파이낸셜뉴스] 여름 피서철이 다가오고 있다. 최근 관광업계는 골프와 숙박 등을 엮어서 관광상품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여름철 젊은 여성들을 타겟으로 한 골프클럽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알록달록한 시각적 만족과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 체력 소모를 최대한 줄이는 가벼운 클럽이 화두다. 마제스티도 그중 하나다. 마제스티 골프는 젊은 여성 골퍼를 위한 새로운 라인업 '스터나'를 6월 14일 출시한다. 진취적으로 프로페셔널한 스터나는 파스텔 톤의 ‘세레니티 그린’과 ‘선셋 레드’ 컬러를 사용한 젊고 스타일리쉬한 감각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한, 마제스티의 첨단 기술을 적용, 더 가볍지만, 높은 반발력을 제공하여 여성 골퍼들이 18홀을 도는 동안 부드러운 스윙으로 항상 최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스터나는 민트 톤의 ‘세레니티 그린’과 핑크 톤의 ‘선셋 레드’ 두 가지 컬러 모델로 드라이버, 우드, 하이브리드, 아이언까지 풀라인업으로 구성됐다. 드라이버는 2개의 로프트(10.5, 11.5도)와 3가지(R, A, L) 샤프트 강도로 출시됐고, 우드와 하이브리드는 각 4종(우드 3, 4, 5, 7번 / 하이브리드 3, 4, 5, 6번)으로 아이언은 5번부터 SW까지 8개로 구성됐다. 우드, 하이브리드, 아이언은 2가지 샤프트 강도(A, L)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스터나 드라이버는 가벼운 스윙으로 더욱 아름다운 티샷을 완성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카본 컴포지트 헤드, 고탄성 티타늄 헤드, 바디, 드로우 웨이트를 장착하여 여성 골퍼들이 가벼운 스윙으로 더 높고, 멀리 공을 날릴 수 있도록 했다. 마제스티골프 관계자는 “스터나는 젊고 스타일리쉬한 디자인과 더불어 강한 퍼포먼스를 원하는 여성 골퍼를 위해 탄생했다. 일과 삶에서 균형 있고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진취적인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한 클럽”이라고 설명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5-31 14:38:35[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 간 진행된 국민의힘 의원 연찬회에 대해 "여성 외모 품평, 소주병 마이크 노래 등 이틀 만에 정부·여당 단합대회에서 낯 뜨거운 일들이 쏟아져 나왔다. 봉숭아 학당도 이 정도는 아니다"라고 강력 비판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26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1박 2일 간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연찬회에 대해 "윤 대통령과 정부 장관·차관, 외청장, 대통령실이 총출동한 사실상 여권 단합대회였다. 윤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들과 달리 대통령실과 정부 고위급 인사들을 모두 끌고 연찬회에 참석해 '원팀', '단합'을 외쳤다"라며 윤 대통령의 연찬회 참석이 '당무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스스로의 원칙을 어긴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 대통령도 '당무 불개입'을 강조해왔단 점에서 어제(25일) 연찬회는 대통령이 말을 뒤집은 것"이라며 "언행 불일치일 뿐더러 국민의 부정적 인식은 조금도 신경 쓰지 않는 안하무인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전날 윤 대통령은 연찬회에서 "당정이 하나 돼 민생만 생각할 때"라며 당정 간 협력을 강조했다. 하지만 신 대변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국회의 공식 업무보고에는 참석하지 않고 연찬회엔 참석하는 무책임하고 방만한 행태를 보였다"라며 "국정 동력 확보를 위한 구호에 그쳤다는 점에서 말로만 하는 정치"라고 지적했다. 연찬회에서 강연자로 온 이지성 작가의 '국민의힘에 젊고 아름다운 여성의 이미지가 필요하다'는 발언, 권성동 원내대표의 '소주병 마이크 노래' 회식 동영상 등이 논란을 빚은 것도 직격했다. 신 대변인은 "여성 외모 품평, 대통령의 당무 불개입 원칙 뒤집기, 소주병 마이크 노래 등 겨우 이틀 만에 정부여당 단합대회에서 쏟아져 나온 낯 뜨거운 일"이라며 "봉숭아 학당도 이 정도는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2-08-26 16:58:59[파이낸셜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 의원 연찬회에서 "국민의힘에 젊고 아름다운 여성의 이미지가 필요하다"라는 발언이 나온 데 대해 26일 "참 말이 안 나온다", "어이가 없다"고 강력 비판했다. 이지성 작가는 전날 충남 천안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2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특강을 하던 중 "많은 국민이 국민의힘에는 젊음, 여성의 이미지가 부족하다고 얘기한다"면서 "저는 작가이기 때문에 할 일이 많다. 아내에게 '당신이 들어가서 국민의힘에 젊은 이미지와 아름다운 여성의 이미지를, 자기가 들어가면 바뀌지 않겠냐'고 했다"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우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마지막 비대위 회의에서 "웬만하면 정치적 발언을 안 하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어제 국민의힘 연찬회를 보면서 '도저히 이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운을 뗐다. 우 위원장은 "집권여당이 국민에게 주고 있는 많은 걱정거리를 생각하면 연찬회를 기점으로 우려를 털고 민생 현안을 다뤄야 하는데, 여기에 강연자를 이상하신 분을 모셔 와서 여성 외모를 운운하며 젊고 아름다운 여성 네 명이 있으면 어쩌구 저쩌구, 말도 안 되는 발언들을 했다"라며 "역대 정당의 연찬회에서 이런 발언을 한 강사가 있었는지 참 어이가 없다"고 직격했다. 이어 "집권여당의 문제에 대해 쓴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했어야 하는데 고작 이런 정도의 대안을 내놓는 사람을 모셔왔다는 게 참 말이 안 나온다"고 개탄했다. 그는 "이게 참 부끄러운 것이다. 연찬회에서 오히려 잘 출발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이런 모습을 보이다니 마땅치 않다"면서 "집권여당이 권력 다툼에 구설수에 휘말리는 것보다는 좀 더 자중하고 국민을 위해 앞장서서 어려운 일을 해결해주길 바란다"고 쓴소리했다. 민주당은 전날에도 논평을 통해 해당 발언을 비판한 바 있다. 전날 신현영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외부 강연자가 '젊고 아름다운 여성 이미지가 필요하다'라고 발언했다. 부재한 성 인식에 귀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면서 유감을 표했다. 신 대변인 "장관, 차관과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모여 이런 구태스러운 발언을 들으며 박수를 쳤다니 한심할 따름"이라며 "국민의힘이 뼛속까지 꼰대 정당임이 드러난 안타까운 현실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일침을 놨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서지윤 기자
2022-08-26 11:01:09[파이낸셜뉴스] 프로당구 차유람 선수의 남편인 이지성 작가가 25일 여당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에서 "국민의힘은 젊음과 여성 이미지가 부족하다. 배현진, 나경원이 있지만 좀 부족한 것 같다. 김건희 여사로도 부족하다. 자기(차유람)가 들어가서 4인방이 되면 끝장날 것 같다"고 말했다가 논란이 커지자 이를 사과했다. 이 작가는 이날 오후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는 정당을 만드는 법'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던 중 위와 같은 발언을 했다. 이 작가는 "많은 국민들이 저에게 했던 이야기가 국민의힘에는 젊음의 이미지, 여성의 이미지 두 가지가 부족하다 였다"며 "죄송하지만 대한민국 보수 정당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할아버지 이미지"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내에게 국민의힘에 젊은 이미지와 젊고 아름다운 여성의 이미지가 필요하다. '국민의힘에 당신이 들어가면 바뀌지 않겠느냐'고 했다"며 "배현진 의원, 나경원 전 의원이 있지만 좀 부족한 것 같다. 김건희 여사로도 부족하다. 자기(차유람)가 들어가서 4인방이 되면 끝장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작가의 발언 이후 의원석에서는 박수와 웃음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배현진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은 이 작가에 불쾌감을 드러내며 사과를 촉구했다. 배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대통령 부인과 국민이 선출한 공복들에게 젊고 아름다운 여자 4인방을 결성하라니요"라며 "대체 어떤 수준의 인식이면 이런 말씀을. 부부 금실 좋은 것은 보기 아름답지만, 오늘같이 집 문밖에서 잘못 과하게 표출되면 '팔불출'이란 말씀만 듣게 된다"고 비판했다. 배 의원은 개인 일정으로 연찬회장에 늦게 도착해 이 작가의 특강을 직접 듣지는 못했다. 오후 4시 15분께 연찬회장에 도착한 배 의원은 앞줄 당 지도부와 인사를 나누며 "뭔가 부족한 사람이 됐다"는 농담을 들었다. 나 전 의원도 "아름다움 운운으로 여성을 외모로 재단했고, 여성을 정치적 능력과 관계없이 이미지로만 재단했다"며 "그런 언급과 접근이 바로 우리 당의 꼰대 이미지를 강화시킨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나 전 의원은 또 "이 작가의 아름다운 여성 이미지 운운하는 발언에 불쾌감을 표시한다"며 "이 작가 본인은 배우자인 차유람 선수의 입당 권유를 설명하면서 나쁜 의도가 아닐 수 있지만, 결국 국민에게는 그리 읽힌다"며 사과를 촉구했다. 이에 이 작가는 결국 페이스북에 "논란을 일으킨 점 정중히 사과드린다. 앞으로 발언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했다. 아내 차씨도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올리고 "남편 이지성 작가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저 역시 전혀 동의할 수 없는 부적절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어 차씨는 "오늘 국민의힘 연찬회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준비하는 소중한 자리였다. 과분한 초청에 결례를 끼쳐 무척 송구스럽다"며 "김건희 여사님, 나경원 의원님, 배현진 의원님께 사과드린다. 불쾌하셨을 국민 여러분께도 거듭 송구스럽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욱 스스로를 돌이켜 보겠다. 아울러 유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유의하겠다"고 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08-26 06:57:30[천안=김해솔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배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 김건희 여사 등을 거론하며 "국민의힘에 '아름다운 여성 이미지'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말한 이지성 작가를 향해 "어떤 수준의 인식이면 이런 말씀을 하느냐"고 지적했다. 배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대통령 부인과 국민이 선출한 공복들에게 젊고 아름다운 여자 4인방을 결성하라니"라며 이같이 썼다. 앞서 이 작가는 같은 날 오후 충남 천안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2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강연을 하다가 “이 작가가 배우자 차유람씨(前 당구선수)에게 우리 당을 도와 달라고, 강요 아닌 강요를 했다고 들었다. 이유를 설명해 달라”는 권성동 원내대표 말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보수 정당을 떠올렸을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할아버지’”라며 “당신이 국민의힘에 들어가 젊고 아름다운 여성의 이미지를 (주면 국민의힘 이미지가) 바뀌지 않겠느냐고 아내에게 말했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에) 배 의원과 나 전 의원이 계시지만 좀 부족한 것 같다”며 “김 여사도 계시지만 (부족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신이 들어가 4인방이 되면 끝장날 것 같다”고 했다. 이 작가 발언 이후 의원석에서는 박수와 웃음이 터져 나왔다.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이 작가는 강연 이후 페이스북에 “배현진 의원, 나경원 의원, 김건희 여사도 젊고 아름답지만 숫자가 부족하다”며 “차유람까지 합세해야 국민의힘 이미지가 젊고 아름다워진다. 이런 취지로 그것도 농담으로 한 말”이라고 썼다. 이에 배 의원은 “점심 일정이 있어 천안 연찬회장에 뒤늦게 도착을 했더니 앞선 강연자인 이지성 작가께서 안타깝게도 부적절한 말씀을 남기고 가셨다”고 했다. 이어 “부부의 금슬이 좋은 것은 보기 아름답지만 오늘같이 집 문밖에 잘못 과하게 표출되면 '팔불출'이란 말씀만 듣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 작가는 “부적절하게 들리셨다면 제가 사과드리겠다”며 “지적해주신 말씀, 달게 받겠다”고 댓글을 달았다. #배현진 #김건희 #이지성 #차유람 #연찬회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2-08-26 06:29:31【파이낸셜뉴스 서울·천안=전민경·김해솔 기자】국민의힘이 25일 1박2일 국회의원 연찬회를 열고 전열 정비에 돌입한 가운데, 특강 강사로 나선 이지성 작가가 "국민의힘에 젊고 아름다운 여성 이미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가 논란이 커지자 이를 사과했다. 이 작가는 이날 충남 천안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2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정당이 되는 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작가의 부인은 당구선수 출신인 차유람씨로, 6.1지방선거 전인 지난 5월 입당한 바 있다. 그는 강연 중 "국민의힘은 젊음과 여성 이미지가 부족하다. 배현진, 나경원이 있지만 좀 부족한 것 같다. 김건희 여사로도 부족하다. 자기(차유람)가 들어가서 4인방이 되면 끝장날 것 같다"는 발언을 했다. 이에 배현진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은 즉각 페이스북을 통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배 의원은 "대통령 부인과 국민이 선출한 공복들에게 젊고 아름다운 여자 4인방을 결성하라니요"라며 "대체 어떤 수준의 인식이면 이런 말씀을. 부부 금실 좋은 것은 보기 아름답지만, 오늘같이 집 문밖에서 잘못 과하게 표출되면 '팔불출'이란 말씀만 듣게 된다"고 비판했다. 나 전 의원도 "(이 작가의 발언은) 아름다움 운운으로 여성을 외모로 재단한 것이고, 여성을 정치적 능력과 관계없이 이미지로만 재단한 것"이라며 "그런 언급과 접근이 바로 우리 당의 꼰대 이미지를 강화시킨다"며 사과를 촉구했다. 이에 이 작가는 "배현진 의원, 나경원 의원, 김건희 여사도 젊고 아름답지만 숫자가 부족하다, 차유람까지 합세해야 국민의힘 이미지가 젊고 아름다워진다는 취지로, 그것도 농담으로 한 말"이라며 "아무튼 나는 하고 싶은 말 마음껏 하고 살겠다"며 입장을 유지했다. 이 작가는 또 배 의원의 페이스북 글에는 직접 댓글을 달며 "지적해주신 말씀 달게 받겠다"며 사과했지만, 나 전 의원을 향해서는 저격글을 남겼다. 그는 "꼰대당 이미지를 만들고 강화시킨 사람은 저인가 의원님인가"라며 "연찬회에서 교육개혁, 문화 프로젝트, 북한 인권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했다. 큰 정치인인 의원님이 이런 주제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이 젊고 아름다운 이미지라는 발언 하나를 붙들고 이렇게 반응하는 모습은 실망스럽다"고 맞받았다. 하지만, 논란이 이어지자 이 작가는 결국 고개를 숙였다. 그는 사과문을 올려 "국민의힘 연찬회 특강에서 논란을 일으킨 점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발언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부인 차유람씨도 사과에 나섰다. 차씨는 "남편 이지성 작가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사과드린다. 해당 발언은 저 역시 전혀 동의할 수 없는 부적절한 내용이었다"고 했다. 이어 "오늘 국민의힘 연찬회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준비하는 소중한 자리였다. 과분한 초청에 결례를 끼쳐 무척 송구스럽다"면서 "김건희 여사님, 나경원 의원님, 배현진 의원님께 사과드린다. 불쾌하셨을 국민 여러분께도 거듭 송구스럽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아울러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욱 스스로를 돌이켜 보겠다. 아울러 유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유의하겠다"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김해솔 기자
2022-08-26 00:51:59[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5일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국민의힘에 젊고 아름다운 여성 이미지가 필요하다"는 발언이 나온 데 대해 "성인지 감수성 부재가 참담하다"면서 "뼛속까지 꼰대 정당"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지성 작가는 이날 충남 천안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2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특강을 하던 중 "많은 국민이 국민의힘에는 젊음, 여성의 이미지가 부족하다고 얘기한다"면서 "저는 작가이기 때문에 할 일이 많다. 아내에게 그랬다. '당신이 들어가서 국민의힘에 젊은 이미지와 아름다운 여성의 이미지를, 자기가 들어가면 바뀌지 않겠냐'고 했다"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민주당에서는 해당 발언을 두고 "성인지 감수성마저 꼰대 정당"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외부 강연자가 '젊고 아름다운 여성 이미지가 필요하다'라고 발언했다. 부재한 성 인식에 귀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면서 유감을 표했다. 신 대변인은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고상하게 민심을 얻어야 한다'라고 했는데 이것이 국민의힘의 고상한 정치냐"라며 "장관, 차관과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모여 이런 구태스러운 발언을 들으며 박수를 쳤다니 한심할 따름"이라고 일침을 놨다. 이어 "국민의힘이 뼛속까지 꼰대정당임이 드러난 안타까운 현실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개탄했다. 신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전문성이나 정치적 능력과 관계없이 '젊고 아름다운 이미지'가 필요해서 여성 인재를 영입하는 것이냐"며 "성별로, 나이로 갈라치고 폄하하는 정치, 그리고 여성을 단지 이미지로만 소모하려고 하는 정치는 이제 그만하라"고 나무랐다. 아울러 신 대변인은 "국민은 젊고 아름다운 여성 이미지가 아니라 국민의 삶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해결하는 진정성 있는 여당의 모습을 기대한다"며 여당의 자성을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여권의 여성 정치인들 사이에서도 해당 발언이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이 작가가 자신과 배현진 의원, 김건희 여사를 거론하며 "국민의힘에 아름다운 여성 이미지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사과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지성 작가의 아름다운 여성 이미지 운운하는 발언에 불쾌감을 표시한다"며 "그런 언급과 접근이 바로 우리 당의 꼰대 이미지를 강화시킨다"고 했다. 이어 "위 발언에는 두가지 문제점이 있다. 첫째, '아름다운' 운운으로 여성을 외모로 재단한 것이고, 둘째, 여성을 정치적 능력과 관계없이 이미지로만 재단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잘생긴 남자정치인이란 언급은 우리가 찾기 어렵다. 그런데 유독 여성정치인에게만 이를 붙이는 것이 바로 특정성별에 대한 폄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나 전 의원은 또 "이 작가 본인은 배우자인 차유람 선수의 입당권유를 설명하면서 나쁜 의도가 아닐 수 있지만, 결국 국민에게는 그리 읽힌다"며 사과를 촉구했다. 배현진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이 작가가 안타깝게도 부적절한 말씀을 남기고 갔다"며 "대통령 부인과 국민이 선출한 공복들에게 젊고 아름다운 여자 4인방을 결성하라니 대처 어떤 수준의 인식이면 이런 말씀을 하나"라고 비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전민경 김해솔 기자
2022-08-25 20:12:13[파이낸셜뉴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이지성 작가가 자신과 배현진 의원, 김건희 여사를 거론하며 "국민의힘에 아름다운 여성 이미지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사과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지성 작가의 아름다운 여성 이미지 운운하는 발언에 불쾌감을 표시한다"며 "그런 언급과 접근이 바로 우리 당의 꼰대 이미지를 강화시킨다"고 했다. 이어 "위 발언에는 두가지 문제점이 있다. 첫째, '아름다운' 운운으로 여성을 외모로 재단한 것이고, 둘째, 여성을 정치적 능력과 관계없이 이미지로만 재단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잘생긴 남자정치인이란 언급은 우리가 찾기 어렵다"며 "그런데 유독 여성정치인에게만 이를 붙이는 것이 바로 특정성별에 대한 폄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나 전 의원은 또 "이 작가 본인은 배우자인 차유람 선수의 입당권유를 설명하면서 나쁜 의도가 아닐 수 있지만, 결국 국민에게는 그리 읽힌다"며 사과를 촉구했다. 이날 이 작가는 충남 천안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2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정당이 되는 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강연 중 "많은 국민이 국민의힘에는 젊음, 여성의 이미지가 부족하다고 얘기한다"면서 "저는 작가이기 때문에 할 일이 많다. 아내에게 그랬다. '당신이 들어가서 국민의힘에 젊은 이미지와 아름다운 여성의 이미지를, 자기가 들어가면 바뀌지 않겠나'라고 했다"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배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이 작가가 안타깝게도 부적절한 말씀을 남기고 갔다"며 "대통령 부인과 국민이 선출한 공복들에게 젊고 아름다운 여자 4인방을 결성하라니 대처 어떤 수준의 인식이면 이런 말씀을 하나"라고 비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김해솔 기자
2022-08-25 18:2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