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정류소별, 노선별 특성을 반영한 버스 도착 정보를 비롯 행선지, 시정정보, 재난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 송출이 가능하고 장애 발생 시 원격으로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버스정보시스템기를 도입한다. 인천시는 오는 10월부터 차세대 버스정보시스템 ‘바로버스 2.0’을 지역 내 6171개 전체 시내버스 정류장에 단계적으로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바로버스 2.0’은 기존 버스정보안내기(BIT)의 한계를 보완하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 업그레이드된 시스템이다. ‘바로버스 2.0’은 기존 제조사별로 각각 운영되던 버스정보안내기 프로그램을 웹 기반 시스템으로 통합해 센터에서 통합 운영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신규 기능 추가 및 업그레이드를 일괄적으로 지원할 수 있고 시스템 및 환경 변화에 구애받지 않고 단말기만 추가하면 손쉽게 확장할 수 있다. 또 시정정보, 재난정보, 행선지, 버스 시간표, 좌석 수 등 다양한 콘텐츠 송출이 가능하다. 장애 발생 시 센터에서 원격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시스템 안정성도 대폭 강화됐다. 특히 ‘바로버스 2.0’은 정류소별, 노선별 특성을 반영한 알고리즘 적용이 가능해 버스 도착 정보의 정확도를 높였다는 점이 장점이다. 상하행 버스가 동시에 정차하는 부평구 구산사거리와 영종역 정류소의 경우 곧 도착할 버스의 행선지를 함께 표기해 승객들이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오는 10월부터 지역 내 버스정류장에 이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대중교통 이용자의 편의성과 시스템 안정성을 더욱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더 나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26 09:35:17[파이낸셜뉴스] 대전~세종을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M1번) 노선이 다음 달 10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광역급행버스(M1번)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추진하는 광역급행버스(M-bus)와는 다르게 대전~세종 간 상생 업무협의를 통해신설되는 노선으로, 대전시의 중심지에서 세종시로 연결되는 광역 교통의 혼잡도 개선을 위해 계획됐다.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메가시티 조성에 부합하는 광역 대중교통체계 구축 과정의 하나이기도 하다. M1번 노선은 세종시 누리동을 기점으로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아름동, 종촌동, 다정동, 새롬·나성동, 한솔동, 세종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을 거쳐 대전 반석역, 충남대학교, 대전교통공사, 대전시청, 정부대전청사 종점까지 운행한다. 이 구간은 버스 16대를 투입해 평균 배차간격 15분, 운행 횟수 67회(편도), 운행 시간 100분(편도)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정류장은 광역급행버스로 운행되는 특성에 따라 속도와 정시성을 확보하기위해 대전~세종 간 협의를 통해 모든 정류장에 정차하지 않고, 교통카드 데이터를 활용해 정류장별 환승 및 이용수요, 이동패턴 등을 분석, 주요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계획됐다. 대전시는 다음달 10일부터 운행되는 M1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버스도착안내단말기(BIT)의 도착 정보 제공 등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최종문 대전시 교통국장은 "앞으로도 세종시와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면서 "대전시 인근 지자체와도 협력 방안 등을 검토해 광역 대중교통체계 구축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8-28 09:08:3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스마트 버스 승강장(셸터)의 표준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주변 시설물과 조화를 이루고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제고 및 시민 편익 증진을 위해 스마트 버스 승강장의 표준디자인을 개발한다고 1일 밝혔다. 스마트 버스 승강장는 정류장 안내단말기(BIT)를 비롯 냉·온열의자, 냉·난방시스템, 공기정화살균기, 핸드폰 충전기 등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된 버스승강장을 일컫는다. 그동안 설치기관이나 부서마다 다른 디자인으로 인해 통일성 확보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설치 후 관리 및 운영비 문제도 발생해 왔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 버스승강장 표준디자인 개발을 위한 용역을 수행 중이며 오는 12월 말 완료 예정이다. 7월 말 기준 서구 8개소, 미추홀구 7개소 등 총 15개소에 스마트 버스승강장이 설치되어 있다. 시는 용역에 지역 및 타 지자체의 버스승강장 내외부 현황 조사 및 사례분석을 통해 우수사례 도출과 적용가능성 분석, 디자인 전략 및 기획 방향 도출, 스마트 버스승강장 모델(안) 조감도 도출, 디자인 지식재산권 보호 및 권리화 행정절차 이행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스마트 버스승강장은 서구의 경우 1개소 당 1억8000만원, 미추홀구는 1억원의 설치비가 소요돼 비용이 과다하다는 지적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스마트 버스 승강장을 주변 도시경관과 어울리도록 디자인하고 지속가능성과 효율적인 운영 측면도 적극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8-01 08:50:47【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기흥구 중동에 있는 용인세브란스병원 버스정류장을 냉난방시설을 갖춘 박스형 버스 승강장으로 교체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용인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하기 위해 해당 버스정류장을 이용하는 승객의 다수가 교통약자라는 사실을 고려해 기존의 버스정류장보다 훨씬 좋은 시설을 갖춘 버스정류장을 설치했다. 이 버스정류장에는 시내버스 등 총 6개 노선이 운영하며, 이용하는 승객이 하루 평균 약 350명에 달한다. 시는 특히 버스정류장을 병원 입구쪽으로 이전해 병원까지의 동선을 단축하고, 길이 6m, 폭 2m의 박스형태의 쉘터형 버스승강장을 설치하면서 냉난방시설,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냉온열의자 등을 구비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측도 매우 큰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라오는 칭찬에 병원 관계자는 "내원하는 환자분들께서 더 고마워하십니다. 이상일 시장과 시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고 답글을 올렸다. 무엇보다 병원을 이용하는 한 시민은 "건강한 사람들은 느끼지 못하겠지만,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환자는 몇 걸음 더 움직이는 것도 힘이 든다"며 "환자를 배려해 버스정류소를 이동 설치해 준 시장님과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세브란스병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병원 입구 쪽으로 버스정류장을 이전 설치하면서 정류장의 기능과 편의성을 대폭 향상했다"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해서 용인세브란스 병원 버스정류장처럼 훌륭한 기능을 가진 버스정류장을 더 많은 곳에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16 13:58:38[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Bus Information Terminal)를 마을버스정류소까지 확대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지역주민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이용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마을버스 정류소에 BIT를 설치해 약자와 함께하는 교통 정책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시는 지난해 140대의 BIT를 신규 설치해 총 5697대를 운영 중이다. 보급률은 85.42% 수준이다. 또 기기 설치가 어려운 정류소와 노선이 적은 소규모 정류장에도 BIT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최근에는 전국 최초로 야간에만 들어오는 가로등 전원을 활용해 충전하는 '배터리형 BIT'를 도입, 호응을 얻기도 했다. 부 전기 수전이 어려워 단말기를 설치하지 못하는 곳까지 버스 정보 단말기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교통 정보를 접하는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시는 올해 자치구와 함께 마을버스 정류소 200개소에 BIT를 설치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현재 16.8%(721대)에 불과한 마을버스 정류소 BIT 설치율을 2025년까지 40%(1721대)로 높인다는 방침을 세웠다. 정확한 교통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수준도 세심하게 향상 시킬 예정이다. 마을버스 도착정보 데이터의 수집 주기를 기존 40초에서 20초까지 단축해 시내버스에 가깝게 개선하고, 우회, 돌발 안내 서비스 등 정보 제공 기능도 강화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세계적 수준의 시스템을 구축한 시내버스 정류소처럼, 마을버스 정류소까지 편의성을 높임으로써 생활 교통 기반 시설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약자와 동행하는 교통 정책과 시정 철학을 실현할 수 있도록 보편적 교통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01-02 09:30:56[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대중교통 운행중단 없이 시민들의 교통 이용을 지원해왔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주요 시기마다 △대중교통 운행 관련 적기 정책 추진 △대중교통 집중 방역 △공공자전거 등 기반시설 확대 △해외 입국 특별수송 △교통정보 제공 등을 실시했다. 여러 국가에서 대중교통 중단, 교통망 봉쇄 등 초강도 조치를 시행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서울시는 코로나19 초기 시기부터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혼선이 발생하지 않으면서도 출퇴근 등 생활 필수 이동과 시민들의 삶이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설명했다. 확진자 추이에 따라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서울시도 대중교통 및 이동을 통한 지역 확산을 선제적으로 막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해왔다. 지난 2020년 11월부터 시내버스, 지하철 22시 이후 심야 운행을 감축했다. 그 결과 시행 이후 12월 4주는 2019년도 동기간 대비 심야 이용객의 77.1%가 감소하는 등 거리두기 참여 효과가 높이 나타났다.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및 영업시간 완화 등 시기에는 탄력적으로 운영을 조정하는 등 감염병의 지역 확산 방지에 기여했다. 또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강화, 혼잡도 시에는 차량 추가 투입 등을 시행하며 운영 관리에도 집중해왔다. 대중교통 탑승 시 마스크 착용을 시행하면서 대중교통 탑승 문화를 이끄는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시민들이 이용하는 지하철,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차량부터 버스정류장, 택시 승차대 등 교통 관련 시설까지 시민의 손길이 닿는 곳에 수시로 방역 소독을 실시하는 등 집중적인 관리를 추진해왔다. 코로나19로 개인형 수단의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공공자전거인 '따릉이' 인프라도 확대했다. 감염병의 해외 유입 차단을 위해 코로나19 초기 시기부터 공항버스와 입국자 전담택시를 운행하는 등 특별 수송대책도 실시했다. 아울러 교통정보 신속 제공을 통해 수요를 분산하는 등 혼잡도 완화를 위한 많은 노력도 이어졌다. 버스 정보 안내 단말기(BIT)을 통해 차내 혼잡도를 알리고, 지하철은 혼잡시간대를 피해 지하철을 탑승할 수 있도록 '혼잡도 예보 서비스'를 제공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2년간의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관심 속에서 서울시 대중교통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었다"라며 "시민들의 일상회복이 더욱 빨라질 수 있도록 대중교통 확대 및 이동 지원에 최선에 다하겠다"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2-05-27 07:35:02단계적으로 일상 회복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올빼미버스 확대 운행을 통해 선제적으로 시민의 심야 이동을 지원한다. 지난 2013년 도입된 서울시 올빼미버스는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새벽 6시까지 운행하는 심야 대중교통 수단이다. 이용요금은 2150원으로 노선 간 1시간 내 무료 환승도 적용된다. 현재는 연간 310만명(누적 2800만명)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심야 대중교통으로 자리 잡았다. ■올빼미버스 14개 노선 100대로 서울시는 오는 18일, 다음달 1일 단계적으로 올빼미버스 운행 규모를 현재 총 9개 노선 72대에서 14개 노선 100대로 늘린다고 5일 밝혔다. 신규 확대되는 올빼미버스는 심야시간대 이동 사각지역에서 도심·강남 간 동·서 축 연계 노선(3개)과 한강을 중심으로 남·북 축의 도심과 부도심 연결 노선(3개)으로 구축됐다. 먼저 도심·강남 연계 노선은 △강동구 이동 사각지역에서 강남으로 연계하는 N34번 △동작구 이동 사각지역에서 강남으로 연계하는 N64번 △마포구 이동 사각지역에서 신촌·홍대, 이태원 등 부도심으로 이동 편의 향상을 위해 구축된 N72번이다. 남·북 축의 도심과 부도심 연결 노선은 △한강 동부의 잠실, 건대입구, 왕십리 등 부도심을 연계하는 N32번 △한강 서부의 신도림, 영등포, 신촌·홍대 등 부도심을 연계하는 N51번 △서울시 중앙의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녹사평, 광화문 등 도심·부도심을 연계하는 N75번이 만들어진다. 아울러 서울시는 올빼미버스 운행정보를 인터넷 웹, 스마트폰 앱, 정류장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에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서울시는 이번 올빼미버스 신설·확대로 수송 가능 승객수가 기존 1만5000명에서 2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용요금아 택시 대비 저렴한 만큼 시민의 비용 부담 감소와 주요 상권의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상훈 서울시 교통기획관은 이날 서울 세종대로 서울시청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올빼미버스 확대가 심야시간대 택시 승차난 해소에도 어느 정도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모니터링에서 혼잡도가 심한 노선은 증차하고 새로운 노선이 필요하면 신설도 가능하다. 반대로 승객이 적은 노선의 경우 축소나 폐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빅데이터로 심야시간 이동실태 파악 서울시는 올빼미버스 확대 운행 검토에 앞서 빅데이터를 통해 심야시간대 유동인구 및 이동 실태를 파악하는 등 면밀한 분석을 추진해왔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0시부터 4시까지 심야시간대 유동인구는 약 34만2000명으로 주요 상업·업무지역의 이동 수요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리별 수단별 이용 비율은 1~5㎞ 미만 이동 유동인구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택시이용비율이 26.1%인 반면 심야버스 이용 비율은 2.7% 낮아 올빼미버스의 접근성 확대와 활성화 도모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심야시간 주요 통행량 집중지역은 도심, 부도심인 것으로 나타났다. 집중지역은 지하철 2호선 구간 중심으로 분포해 집중지역에서 인근 주거지역으로 이동 사각지역이 발생했다. 집중지역과 사각지역 간을 연계, 도심과 부도심간을 연계하는 노선 확대가 필요한 것.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사회와 경제 구조의 변화로 서울의 도시경제 활동도 24시간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생활 변화에 맞춘 심야 대중교통 서비스 확대가 필요하다"며 "올빼미버스 확대로 시민이 대중교통으로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2-04-05 18:06:37[파이낸셜뉴스] 단계적으로 일상 회복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올빼미버스 확대 운행을 통해 선제적으로 시민의 심야 이동을 지원한다. 지난 2013년 도입된 서울시 올빼미버스는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새벽 6시까지 운행하는 심야 대중교통 수단이다. 이용요금은 2150원으로 노선 간 1시간 내 무료 환승도 적용된다. 현재는 연간 310만명(누적 2800만명)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심야 대중교통으로 자리 잡았다. ■올빼미버스 14개 노선 100대로 서울시는 오는 18일, 다음달 1일 단계적으로 올빼미버스 운행 규모를 현재 총 9개 노선 72대에서 14개 노선 100대로 늘린다고 5일 밝혔다. 신규 확대되는 올빼미버스는 심야시간대 이동 사각지역에서 도심·강남 간 동·서 축 연계 노선(3개)과 한강을 중심으로 남·북 축의 도심과 부도심 연결 노선(3개)으로 구축됐다. 먼저 도심·강남 연계 노선은 △강동구 이동 사각지역에서 강남으로 연계하는 N34번 △동작구 이동 사각지역에서 강남으로 연계하는 N64번 △마포구 이동 사각지역에서 신촌·홍대, 이태원 등 부도심으로 이동 편의 향상을 위해 구축된 N72번이다. 남·북 축의 도심과 부도심 연결 노선은 △한강 동부의 잠실, 건대입구, 왕십리 등 부도심을 연계하는 N32번 △한강 서부의 신도림, 영등포, 신촌·홍대 등 부도심을 연계하는 N51번 △서울시 중앙의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녹사평, 광화문 등 도심·부도심을 연계하는 N75번이 만들어진다. 아울러 서울시는 올빼미버스 운행정보를 인터넷 웹, 스마트폰 앱, 정류장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에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서울시는 이번 올빼미버스 신설·확대로 수송 가능 승객수가 기존 1만5000명에서 2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용요금아 택시 대비 저렴한 만큼 시민의 비용 부담 감소와 주요 상권의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상훈 서울시 교통기획관은 이날 서울 세종대로 서울시청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올빼미버스 확대가 심야시간대 택시 승차난 해소에도 어느 정도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모니터링에서 혼잡도가 심한 노선은 증차하고 새로운 노선이 필요하면 신설도 가능하다. 반대로 승객이 적은 노선의 경우 축소나 폐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빅데이터로 심야시간 이동실태 파악 서울시는 올빼미버스 확대 운행 검토에 앞서 빅데이터를 통해 심야시간대 유동인구 및 이동 실태를 파악하는 등 면밀한 분석을 추진해왔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0시부터 4시까지 심야시간대 유동인구는 약 34만2000명으로 주요 상업·업무지역의 이동 수요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리별 수단별 이용 비율은 1~5㎞ 미만 이동 유동인구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택시이용비율이 26.1%인 반면 심야버스 이용 비율은 2.7% 낮아 올빼미버스의 접근성 확대와 활성화 도모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심야시간 주요 통행량 집중지역은 도심, 부도심인 것으로 나타났다. 집중지역은 지하철 2호선 구간 중심으로 분포해 집중지역에서 인근 주거지역으로 이동 사각지역이 발생했다. 집중지역과 사각지역 간을 연계, 도심과 부도심간을 연계하는 노선 확대가 필요한 것.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사회와 경제 구조의 변화로 서울의 도시경제 활동도 24시간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생활 변화에 맞춘 심야 대중교통 서비스 확대가 필요하다"며 "올빼미버스 확대로 시민이 대중교통으로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2-04-05 12:00:27[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이후 일상 회복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올빼미버스 확대 운행을 통해 선제적으로 심야 이동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오는 18일, 다음달 1일 단계적으로 올빼미버스 운행 규모를 현재 총 9개 노선, 72대에서 14개 노선, 100대로 늘린다고 5일 밝혔다. 올빼미버스는 지난 2013년 운행 개시 이후 도입 9년을 맞이하며 연간 310만명, 누적 2800만명이 이용할 정도로 대표적인 심야 대중교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신규 6개 노선 신설된다 신규 확대되는 올빼미버스는 '심야시간대 이동 사각지역에서 도심·강남 간 동·서 축 연계 노선(3개)'과 '한강을 중심으로 남·북 축의 도심과 부도심 연결 노선(3개)'으로 구축됐다. 먼저 도심·강남 연계 노선은 △강동구 이동 사각지역에서 강남으로 연계하는 'N34번' △동작구 이동 사각지역에서 강남으로 연계하는 'N64번' △마포구 이동 사각지역에서 신촌·홍대, 이태원 등 부도심으로 이동 편의 향상을 위해 구축된 'N72번'이다. 남·북 축의 도심과 부도심 연결 노선은 △한강 동부의 잠실, 건대입구, 왕십리 등 부도심을 연계하는 'N32번' △한강 서부의 신도림, 영등포, 신촌·홍대 등 부도심을 연계하는 'N51번' △서울시 중앙의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녹사평, 광화문 등 도심·부도심을 연계하는 'N75번'이 만들어진다. 아울러 서울시는 올빼미버스 운행정보를 인터넷 웹, 스마트폰 앱, 정류장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에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서울시는 "이번 올빼미버스 신설·확대는 다양한 기대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수송 가능 승객수가 기존 1만5000명에서 2만명으로 증가해 시민의 편의가 향상된다. 이용요금도 택시 대비 저렴해 시민의 비용 부담이 줄고 주요 상권의 활성화에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빅데이터 기반 실태 파악 서울시는 올빼미버스 확대 운행 검토에 앞서 빅데이터를 통해 심야시간대 유동인구 및 이동 실태를 파악하는 등 면밀한 분석을 추진해왔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0시부터 4시까지 심야시간대 유동인구는 약 34만2000명으로 주요 상업·업무지역의 이동 수요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거리별 수단별 이용 비율은 1~5㎞ 미만 이동 유동인구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택시이용비율이 26.1%인 반면 심야버스 이용 비율은 2.7% 낮아 올빼미버스의 접근성 확대와 활성화 도모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심야시간 주요 통행량 집중지역은 도심, 부도심인 것으로 나타났다. 집중지역은 지하철 2호선 구간 중심으로 분포해 집중지역에서 인근 주거지역으로 이동 사각지역이 발생했다. 집중지역과 사각지역 간을 연계, 도심과 부도심간을 연계하는 노선 확대가 필요한 것.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사회와 경제 구조의 변화로 서울의 도시경제 활동도 24시간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생활 변화에 맞춘 심야 대중교통 서비스 확대가 필요하다"며 "올빼미버스 확대 운행을 통해 시민들이 대중교통으로 더욱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2-04-05 09:39:0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오는 24일부터 한 달간 교통시설, 시민 편익시설, 다중이용시설 등 시민들의 이용도는 높지만 위생방역 관리가 어려운 시설을 대상으로 '2021년도 광주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2018년 '가을 수학여행'을 시작으로 2019년 '동절기 취약시설', 2020년 '자전거 도로' 등 매년 주제를 정해 야외시설에 대한 안전대진단을 추진해왔다. 올해 안전대진단은 지난해부터 계속된 코로나19 상황이 수그러들지 않는 점을 감안해 위생방역 활동 및 방역수칙 준수 홍보 등을 실시하되 안전위해요소 안전점검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자치구의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고려해 자치구 부담을 최소화하는 수준에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안전모니터봉사단 광주시연합회가 자율참여해 민간단체 주도로 추진한다. 대상시설은 자치구 추천을 받아 버스정류장 등 교통시설 827곳, 근린공원 및 어린이놀이시설 등 시민 편익시설 280곳 등과 무인빨래방 등 무인시설을 포함해 총 1227곳을 선정했다. 광주시는 안전모니터봉사단원으로 위생방역단을 편성해 위생방역 활동을 전개할 예정으로, 기존의 분무소독 대신 시민 접촉이 잦은 물체 표면을 소독제로 닦는 소독방식으로 한다. 취약시설 안전점검은 방역관리 대상시설을 중심으로 생활 속 안전위해시설을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사고위험요소를 점검하고, 제도개선사항 등을 발굴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버스 승강장 버스도착안내단말기(BIT) 정상작동, 의자 파손상태 △근린공원 내 고사 및 훼손 수목, 운동시설 정상작동 및 위험요소 △어린이놀이시설 내 놀이기구 조임 상태 및 휘어짐, 위험물질 △기타 안전사고와 직격되는 시설물 점검 등이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방역의식 제고를 위해 개인방역 5대 수칙 등 기본방역수칙 준수 안내 포스터를 부착하는 등의 홍보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윤건열 시 사회재난과장은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 차단이나 안전위해요소 제거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대적이다"며 "집단면역이 이뤄질 때까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생활 속 안전위해요소에 대한 안전신고에도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5-21 14: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