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중구에 거주하는 주민 85.2%가 향후에도 계속해 중구에 살고 싶다고 응답했다. 2년 전보다 정주 여건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인구정책 주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중구는 2025년도 인구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지난 6월 3일~7월 3일 20세 이상 울산시민을 대상으로 대면·비대면(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는 남성 1261명(39.2%), 여성 1957명(60.8%) 총 3218명이 참여했다. 조사 항목은 △응답자 기본사항 △정주여건 △인구정책에 대한 인지도 △결혼·출산·양육에 대한 인식 △인구 현상에 대한 인식 등 5개 분야 20개다. 조사 결과 ‘중구에 계속 거주하거나 향후 거주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85.2%가 ‘그렇다’, 14.8%가 ‘그렇지 않다’라고 답했다. 이 같은 긍정 답변 비율은 2023년도 조사 결과 75.7% 대비 9.5% 포인트 상승했다. ‘그렇다’라고 답한 이유로는 ‘직장 및 일자리 때문에’(17.6%), ‘통근·통학 및 교통이 편리해서’(16.4%), ‘가족·친척·친구 등 지인이 있어서’(15.7%) 등이 꼽혔다. ‘그렇지 않다’라고 답한 이유로는 ‘문화·여가 및 생활편의 시설이 부족해서’(17.2%), ‘직장 및 일자리 때문에’(16.2%), ‘원하는 학교 및 학원 등 교육 인프라가 부족해서’(13.8%) 등이 있었다. 이와 함께 ‘중구가 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해야 할 과제’를 묻는 질문에는 모든 연령대가 전시장과 공연장 같은 ‘문화생활 공간 확대’를 1순위로 들었다. 2순위로 20~30대는 ‘주거복지 시책(주택비용 지원, 임대주택 공급 등) 확대’, 40~50대는 ‘교육시설 확대’, 60대 이상은 ‘경로당, 노인복지회관 등 노인복지시책 확대’를 꼽았다. 임신·출산 지원, 영유아·보육 지원, 청년·일자리 지원 및 어르신·건강 지원 등 중구에서 시행 중인 인구정책에 대한 인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3%가 ‘들어본 적 있다’, 37%가 ‘어느 정도 알고 있다’, 13%가 ‘전혀 모른다’, 7%가 ‘구체적으로 알고 있다’라고 답했다. ‘결혼에 대한 인식’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35%가 ‘하는 편이 좋다’, 18.6%가 ‘반드시 해야 한다’, 37.4%가 ‘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다’, 7%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2%가 ‘잘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결혼을 기피하는 이유로는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함’(31.1%), ‘결혼비용 및 주거비용 부족’(16.3%), ‘고용상태 불안정 및 일자리 문제’(13.9%), ‘자녀 양육 부담’(13.9%) 등이 꼽혔다. 자녀 양육 고충 사유로는 ‘직장과 육아 병행 부담’(34.2%), ‘양육 및 교육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31.5%), ‘안심하고 맡길 보육 시설 부족’(13.9%) 등이 있었다. ‘저출생·고령화 문제에 대한 인식’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0.4%가 ‘매우 심각하다’, 37%가 ‘다소 심각하다’, 10%가‘별로 심각하지 않다’, 2.6%가 ‘전혀 심각하지 않다’라고 답했다. 저출생 문제 해결 정책으로는 ‘직장과 가정생활이 병행 가능한 환경 및 문화 조성’(20.9%), ‘출산·양육의 경제적 부담 경감’(19.8%), ‘어린이집 등 육아 지원 인프라 확충 및 질적 수준 향상’(12.4%) 등이 언급됐다. 고령사회 문제 해결 정책으로는 ‘의료건강 지원’(19.1%),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한 소득 보장 정책’(17.9%), ‘노인 거주주택 개조, 실버타운 등 주거환경 안정’(15.1%) 등이 꼽혔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수립·추진해 나가겠다”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살고 싶은 중구 건설을 목표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8-28 14:56:45[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농어촌 상생 협력기금을 활용해 어촌 빈집 재생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빈집 재생 사업은 지난 5월 발표된 어촌·연안 활력 제고 방안의 일환으로 어촌마을에 장기간 방치돼 위생·안전 등의 문제를 초래하는 빈집을 정비해 어촌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자 기획됐다. 해수부는 공모를 거쳐 올해 빈집 재생 사업 대상지로 완도군과 남해군을 선정했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완도군과 남해군 그리고 항만공사(부산·인천·여수광양·울산)와 오는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다음 달부터 완도군과 남해군에 있는 빈집 6동을 리모델링해 귀어인을 위한 주거공간,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한 공동생활 주택, 주민이 함께 휴식하고 소통할 수 있는 마을 쉼터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5억원이다. 특히 완도군과 남해군에는 어선업이나 양식업으로 귀어하는 신규 인력이 다수 있어 리모델링된 빈집을 이들에게 저렴하게 제공해 줌으로써 귀어인들이 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되는 빈집 재생 사업은 어촌의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민간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어촌 빈집 재생 사업과 같은 정주 여건 개선 대책을 발굴해 어촌·연안을 살기 좋은 바다 생활권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8-26 14:54:18[파이낸셜뉴스] 동명대학교(총장 전호환)는 11일 오후 3시 총장실에서 베트남 교육훈련부 국제교육센터(CIED)와 협력 협약(사진)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우수 유학생 선발을 통한 ICT(정보통신기술) 관련전공 교육과 졸업 후 한국 취업을 위한 정주지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베트남 교육훈련부는 베트남 특수고등학교와 고교 내신성적(GPA) 상위 5% 이내 우수 학생들을 동명대학교 부산국제대학(Busan International College) 내 ICT 관련 전공학과 장학생으로 추천하게 된다. 동명대는 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졸업 후 부산지역특화형사업(F-2-R)을 통해 지역 인재로 양성하는 정주지원 프로그램을 펼치게 된다. 동명대는 정부의 2024 글로컬30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이 프로젝트를 통한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지역 정주형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겠다는 계획이다. 전호환 동명대 총장은 "급감하는 학령 인구 감소를 타개하기 위해 단순 노동자 유입을 넘어 우수 유학생 유치를 통한 정주지원 프로그램으로 건전한 다문화 사회를 이끄는 계기로 만들겠다"면서 "이는 한국의 대학이 외국인들을 지역 맞춤형 인재로 양성해내는 성공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트남 교육훈련부 판 짠 빈 국장은 "베트남의 우수한 고교 졸업생들을 ICT 강국 한국으로 유학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국가적 차원의 한-베트남 기술교육 교류 협력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7-11 17:56:0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은 2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희망찬 중구, 다시 찾아오는 중구를 만들겠다"라며 후반기 목표를 밝혔다. 김 구청장은 후반기 비전을 '건강한 중구', '역사를 잇는 중구', '활기찬 중구', '안전한 중구', '따듯한 중구'로 정했다. 역점 사업으로는 유아 숲체험원 개장과 산림문화휴양관 준공을 통한 '머물 수 있는 입화산'을 강조했다. 또 황방산 근린공원 지정, 병영성 서문루 복원, 학성공원 물길 복원 지원, 다전 차밭을 조성 등을 통해 관광 활성화 의지를 표명했다. 태화강마두희축제 강화, 눈꽃축제 기간·공간 확장, 성남동 커피축제와 성안동 달빛 야경누리길 축제 개최 등을 통해 사계절 내내 즐길 거리가 있는 도시도 제시했다. 또 울산 최초 공공 실버주택 운영과 중부권 노인복지관 건립 추진을 통해 어르신 복지를 증진하고, 무주택 보훈대상자 보금자리 마련 지원 등을 통해 복지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종갓집도서관 개관, 국공립어린이집 신설·확충, 마을교육 추진 등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구청장은 지난 임기 성과로는 100만 명이 방문한 황방산 맨발 산책로 조성을 가장 먼저 꼽았다. 이어 본예산 5000억원 시대 개막, 전국원전동맹 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 행정협의회장으로서 원자력 방재 예산 확보, 다운목장 일원 도심융합특구 선정 및 개발제한구역 울산 1호 해제를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상습 침수 구역 태화시장 일원 대용량 방사포 설치를 통한 여름철 자연 재난 피해 최소화 등을 언급했다. 김 구청장은 "비즈니스 구청장으로서 국·시비 확보에 더욱 매진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7-02 13:42:28【파이낸셜뉴스 안성=장충식 기자】 김보라 경기 안성시장은 2일 "민선8 기 반환점을 기해 '시민중심·시민이익'을 목표로 시정 주력 사업에 속도를 내고, 산업구조 재편과 정주여건 개선 등 새로운 아젠다를 통해 안성혁신과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날 민선 8기 출범 2주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난 2년 동안 시민, 공직자들과 협력해 안성이 새롭게 혁신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민선 8기 비전인 시민중심·시민이익을 구체화하고,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김 시장은 전반기 성과로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최종 선정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 대상지 및 2025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 △어르신 및 저소득층(6세~64세) 무상교통 지원·광역버스 노선 확충·수요응답형 똑버스 개통 △호수관광개발사업·바우덕이 축제 활성화 등을 꼽았다. 이어 △출산정책·아동돌봄·1인가구 지원 강화 △청년 전용공간 및 문화·주거·창업 지원 △어르신 일자리·통합돌봄·생활복지 확대 △행정복지센터 신설·공공산후조리원 유치·공공심야약국 지정 등 시민 편의시설 확충 △로컬푸드 지원 및 공공급식 확대·안성맞춤형 냄새저감 스마트 무창축사 표준모델 도입 등 도시혁신의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와 더불어 김 시장은 민선 8기 반환점을 기해 '시민중심·시민이익'을 목표로 산업구조 재편과 정주여건 개선등 새로운 아젠다를 통해 안성혁신과 변화를 이어간다는 계획도 밝혔다. 먼저 산업구조 재편의 경우 △동신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본격화(맞춤형 지원사업·인력양성센터 설립·반도체 계약학과 운영 지원·산학관 협력체계 구축 등) △안성산업진흥원 설립 추진(2025년 8월 목표) △산업구조 분석 및 핵심전략산업 연구용역·핵심전략산업 정책포럼 등을 추진해 지역의 제조업을 강화하고, 미래 먹거리 창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 추진(5개 분야·13개 예비사업 추진, 지역 예술인 지원, 바우덕이 축제 세계화 등) △안성문화관광재단 설립(2025년 하반기 목표, 관광산업 육성 지원·문화네트워크 구축 및 활성화) △호수관광개발 육성(고삼·금광·칠곡·청룡·용설호수) △민간문화관광자원 육성(로컬크리에이터 발굴·주민사업체 육성) 등 지속 가능한 관광·문화사업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어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행정복지센터 조성(삼죽·서운·안성 3동) △대림동산 장애인 복지지설(2024년 9월 준공 예정) △가족센터(2024년 11월 준공 예정) △평생학습관(2024년 12월 준공 예정) △공도시민청(2025년 8월 준공 예정) △공도1초중 통합운영학교 및 복합시설(2026년 2월 준공 예정) 등 분야별 공공 인프라 조성을 추진한다. 이밖에 △광역버스 노선 신설 및 공영마을 버스 추진 △전 시민 무상교통 단계별 확대 시행 △수요응답형 버스 운행권역 확대 △수도권내륙선·평택부발선·경강선 연장 사업 등 편리한 교통망 확충과 철도사업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 김 시장은 "안성은 분명 변화의 길을 걷고 있고, 시민분들과 함께한 혁신의 힘으로 희망찬 미래를 만들며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의 참모습을 그리고 있다"며 "민선 8기 후반기 역시, 안성의 주인은 언제나 시민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지역의 더 나은 내일을 향해 끝없이 도전하며 시민 행복 도시를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02 13:11:14그룹 하이키가 신곡명처럼 뜨거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이키(H1-KEY, 서이·리이나·휘서·옐)는 지난 19일 미니 3집 'LOVE or HATE(러브 오어 헤이트)'를 발매했다. 하이키는 신보를 통해 음악적 성장은 물론이고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입지를 견고히 다지고 있다. # '뜨거워지자'로 정주행 달린다 하이키는 'LOVE or HATE'를 발매하자마자 국내외 음악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뒀다. 이 앨범으로 8개 지역/국가의 아이튠즈·애플뮤직 앨범 차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했고, 타이틀곡 '뜨거워지자(Let It Burn)'는 발매 직후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HOT 100' 상위권(15위)으로 직행했다. 얼터너티브 록 장르인 '뜨거워지자'는 하이키의 여러 명곡을 탄생시킨 홍지상 작가가 작업했다. 미니 1집 타이틀곡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로 대표되는 하이키와 홍지상 작가의 시너지는 믿고 듣는 조합으로 통한다. '뜨거워지자' 역시 풍부한 사운드와 깊이 있는 가사로 하이키만의 차별화를 완성했다. 그루비한 붐뱁 힙합 리듬에 거칠고 공격적인 그런지 록을 결합해 독자적인 하이브리드 장르를 구현했다. 특색과 중독성을 동시에 지닌 '뜨거워지자'는 발매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도 K팝 팬들의 호응을 계속해서 키우며 ‘중소의 기적’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좋은 음악의 힘을 재차 증명하고 있다.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로 역주행의 아이콘이 된 하이키는 꾸준히 음악의 질적 향상을 보여주며 믿고 듣는 아티스트 대열에 합류, 정주행의 아이콘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할 태세다. # 더욱 뚜렷해진 하이키만의 음악 색채...英 NME도 주목 해외에서도 하이키를 주목했다. 영국 음악 매거진 NME에서 하이키를 디지털 커버 주인공으로 발탁한 것이다. NME는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권위를 인정 받는 저명한 매체다. 이 매체의 커버는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들이 주로 장식해 왔다. 하이키는 NME의 디지털 커버를 장식하면서 글로벌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NME는 지난 17일 감각적인 커버 사진과 함께 '하이키: 세대의 목소리가 되는 K팝 그룹'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며 하이키를 집중 조명했다. 특히 NME 부속 편집장(음악) ZiWei Puah(즈웨이 푸아)는 "남들과 다르기를 두려워하지 않으면서도 신선하게 진실되고 완전히 그들 자신인 모습을 보여준다"라며 하이키의 음악성을 높이 평가했다. # 하이키, 중무장한 실력으로 '라이브 맛집' 등극 하이키는 실력파로 조명 받음과 동시에 '라이브 맛집'으로 등극해 인기를 견인 중이다. 각종 음악 프로그램은 물론 대학가 축제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4세대 실력파 걸그룹'의 대표 주자로 떠올랐다. 하이키는 컴백 첫 주 ‘뜨거워지자’로 각종 음악 방송에서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라이브 무대로 실력파 걸그룹임을 여실히 증명했다. 대학가에서도 이러한 하이키의 진가를 알아봤다. 지난해 축제 섭외 1순위를 기록한 하이키는 올해도 대학가의 뜨거운 러브콜 세례를 받고 있다. 또한 하이키는 실력파 아티스트들의 전유 프로그램인 KBS 2TV 음악 예능 '더 시즌즈'에도 출연했다. 하이키는 지난 21일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 출연해 전율 돋는 라이브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현장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실력으로 존재감을 확장하고 있는 하이키는 '뜨거워지자'로 전방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GLG
2024-06-26 11:10:29그룹 하이키가 컴백과 동시에 본격적인 차트 정주행을 시작했다. 지난 19일 발매된 하이키(H1-KEY, 서이·리이나·휘서·옐)의 미니 3집 'LOVE or HATE(러브 오어 헤이트)'의 타이틀곡 '뜨거워지자(Let It Burn)'는 공개 직후 멜론 핫100차트 15위에 이름을 올렸고, 지니와 벅스의 각 실시간 차트에도 상위권에 안착했다. 또 이번 신보는 아이튠즈 앨범 차트에서 튀르키예, 싱가포르, 독일 등 총 6개국에서 상위권에 안착하며 순항 중이다. 애플뮤직 앨범 차트에서도 라오스, 튀르키예, 타이 총 3개국 차트에 진입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뜨거워지자' 공개 후 국내외 리스너들은 음원사이트 및 음악 커뮤니티를 통해 "역시 믿고 듣는 하이키", "밴드로 전환해도 위화감 없을 듯!", "청춘의 아이콘", "성장이 느껴지는 곡", "'건사피장'이랑 연장선에 있는 노래 같다", "밴드 콘셉트 최고", "벅차오르게 하네", "이번에도 레전드", "올여름은 이거다" 등 호평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에스파 'Drama', (여자)아이들 'TOMBOY', 'Super Lady' 등을 연출한 하이퀄리티피쉬가 연출을 맡은 뮤직비디오 반응 역시 폭발적이다. 기이하고 서늘한 분위기는 물론 뜨거운 청춘 영화를 방불케 하는 스토리와 하이키의 펑키한 변신은 '뜨거워지자'의 주요 관전 포인트다. 특히 하이키의 마스코트 베니크가 곳곳에 등장해 흥미를 더한다. 'LOVE or HATE'는 와일드한 감성부터 따뜻한 무드의 음악까지 다채로운 감성이 공존하는 앨범이다. '뜨거워지자'를 비롯해 '♥ Letter', '나를 위한, 나에 의한, 나만의 이야기(Iconic)', '국지성호우(Rainfalls)'까지 총 4곡으로 하이키의 확장된 음악 스펙트럼을 엿볼 수 있다. 하이키는 최근 트와이스, 뉴진스에 이어 글로벌 음악 및 팝 문화를 선도하는 매체 NME의 디지털 커버를 장식하는 등 글로벌한 행보로 국내외 K팝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한편 하이키는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 등 음악방송에 출연하며 활발한 컴백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GLG
2024-06-21 10:41:50#. 비수도권 출신으로 서울에서 인턴 생활을 하고 있는 33세 B씨는 "또래와의 경쟁,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상경했지만 수도권은 복잡하고 불편한 점도 많다. 적성에 맞는 일자리와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는 문화·편의시설이 지방에도 갖춰진다면 언제라도 귀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뉴스] 2030 세대가 정주여건만 잘 갖춰지면 수도권이 아니어도 살고 싶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주여건으로는 교통과 주거환경,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진 곳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대한상의 소플(소통플랫폼)을 통해 수도권·비수도권에 거주하는 2030 세대 600여명을 대상으로 '내가 살고 싶은 도시'를 조사한 결과, 비수도권 거주 의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수도권과 비슷하거나 더 나은 정주여건(41.2%)'이 꼽혔다고 30일 밝혔다. 이어 △수도권과 비슷하거나 더 높은 연봉의 일자리(29.8%) △연봉과 정주여건 둘 다 충족해야(26.6%) △잘 모르겠다(2.0%) 순으로 조사됐다. 생활여건과 인프라가 맞으면 꼭 수도권을 고집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비수도권에 거주하는 2030을 대상으로 수도권 이주 의향이 있는지 묻자 '의향이 있다'는 36.5%로 나타났고, '의향이 없다'는 38.6%로 나타나 3명 중 1명 이상이 수도권으로 떠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선호도는 20대가 44.6%로 30대(38.9%)보다 높았고, 여성(43.8%)이 남성(39.7%)보다 높게 나타났다. 반대로 수도권에 거주하는 2030을 대상으로 비수도권 이주 의향을 묻자 '의향이 있다'는 31.7%, '의향이 없다'는 45.7%로 나타나 3명 중 1명이 비수도권으로 이주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수도권 거주 2030 중에서도 비수도권 이주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적지 않았다"라며 "이는 기존 통념과 다소 차이가 있는데, MZ 세대는 자신의 삶의 기준에 부합한다면 수도권이냐 비수도권이냐는 절대적인 기준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도권으로 이주하고 싶다고 응답한 2030은, 어떤 요건이 충족되면 비수도권에 남을 것인지 묻는 질문에 '대중교통 접근성과 편리성(50.9%)'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는 △주거환경(46.9%) △의료 인프라·서비스(33.6%) △문화·쇼핑 등 편의시설(33.3%) △교육기관 수준(23.6%) 등이 뒤를 이었다. 조성환 대한상의 지역경제팀장은 "이번 조사는 2030 세대가 기성세대의 인식과는 다르게 자신이 추구하는 삶의 방식을 충족할 수 있다면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굳이 구분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줬다"라며 "지역정책의 방향도 이에 맞게 바뀌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5-30 10:02:19[파이낸셜뉴스]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29일 경남·항공우주제조업 원·하청 간담회를 열고 경남지역 항공우주제조업 분야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이성희 차관은 이날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및 협력사, 경상남도 관계자들과 경남 사천에 위치한 KAI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고용부는 원·하청이 자율적으로 격차 개선 해법을 모색하면 전문가가 모니터링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지역·업종 차원의 상생협력 모델을 추진 중이다. 조선업, 자동차, 석유화학 등에 이어 항공우주제조업에서도 상생협력 방안 마련을 위해 정부, 자치단체, 전문가로 구성된 상생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항공우주제조업은 약 75%가 경남지역에 집중돼 있다. 이 때문에 지방에 있는 사업장들이 겪는 공통적인 어려움인 인력난 해소를 위한 정주 여건 개선 및 숙련인력 확보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언급됐다. '경남·항공우주제조업 원·하청 상생협약'은 이날 논의 결과와 그동안의 현장 의견 수렴, 전문가 제언 등을 토대로 7월 초 체결될 예정이다. 이 차관은 "항공우주제조업은 최초의 지역단위 상생모델인 만큼 원·하청 상생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경남지역의 노동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도 중요한 사안"이라며 "정부도 경남·항공우주제조업의 원·하청 상생협약이 성공적으로 체결·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5-29 14:45:15【파이낸셜뉴스 여주=장충식 기자】 경기도 여주시는 귀촌인의 안정적인 여주 정착을 위한 귀촌인 지역 정주지원 프로그램 '슬기로운 여주살이' 수강생을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여주시와 여주대학교, 여주농업경영전문학교의 평생교육 관학 연계·협력사업으로, 여주시 지역 특성을 반영한 귀촌인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교육기간은 오는 23일부터 7월 30일까지며, 교육과정은 15회로 진행된다. 여주살이, 텃밭관리, 정원관리, 전통식품, 농촌생활적정기술, 건강관리 과정으로 여주시 초기 정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용한 내용을 담고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12일까지며, 여주시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01 11:3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