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춘천=서백 기자】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26일 충청북도 제천시 소재 제약분야 전문기업인 ㈜제뉴파마(대표 이삼수)와 제약산업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29일 강원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기업맞춤형 인재 추천채용 등 의약·바이오분야 일자리 창출과 우수인재 채용을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제뉴파마는 제약 CMO(위탁생산)부문 국내 1위 기업인 ‘제뉴원사이언스’의 자회사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제약사의 다양한 제품을 위탁생산하고 있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2022-08-29 14:10:34[파이낸셜뉴스] 위탁개발생산(CDMO) 제뉴원사이언스가 자회사 콜마파마의 생산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고 사명 변경을 통해 경영 효율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콜마파마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콜마파마를 제뉴원사이언스로의 완전 자회사 편입을 의결했다. 콜마파마의 생산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고 주식회사 제뉴파마로 분할 신설했다. 제뉴원 김미연 대표는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대응하고자 이번 사업분할 및 사명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 결정된 사안을 통해 콜마파마 생산사업부문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회사 전반의 경영 효율성을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출범한 제뉴원사이언스는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를 인수해 탄생한 제약부문 국내 1위 CMO업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7-13 11:03:53[파이낸셜뉴스] M&A(인수합병) 시장이 격동의 시기를 맞이했다. 2022~2023년 매도자와 원매자간 '밸류에이션 갭(가치 차이)'으로 딜(거래)이 정체됐던 것에서 변화다. '밸류에이션 갭' 자체가 좁혀졌다고 보기 보다는 나오기 힘든 매물들이 속출하고, 매도자의 딜(거래)에 대한 의지가 강해지면서다. 산업 전반적으로 "재편만이 살 길"이라는 정서도 확산, M&A를 돌파구로 보는 모양새다. ■금융사, M&A의 핵심으로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양학원은 한양증권 매각을 추진 중이다. 매각자문사에는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이 유력하다. 원매자로는 KCGI 등 5~6곳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코람코자산신탁을 보유, PF(프로젝트 파이낸싱)에서 증권사를 인수시 시너지가 날 것으로 예상되는 LF그룹도 원매자로 거론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LF그룹은 "LF는 증권사를 포함한 금융회사에 대한 인수에 대해서 관심이 있다"면서도 "현재로서는 한양증권인수 참여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한양학원은 지난 9일 이사회를 통해 보유 중인 한양증권 보통주 207만4010주 중 143만7590주와 보유 우선주 7만6435주 전량을 처분키로 했다. 처분 예상 가격은 보통주 155억원(주당 1만803원), 우선주 10억원(주당 1만3483원) 등 총 165억원이다. 주당 처분가액은 직전 4개월 평균 주가로 결정했다. 지난 1분기 말 기준 최대주주인 한양학원(16.29%)을 비롯해 특수관계인 백남관광(14.56%), 에이치비디씨(7.45%), 김종량 한양대 이사장(4.05%) 등이 보유한 한양증권 지분은 보통주 기준 40.99%다. IB 업계에서는 한양증권 외 2~3곳의 증권사가 매물로 나오거나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다른 금융사인 롯데손해보험도 매물로 나온 상태다. 롯데손보 매각주관사 JP모간은 6월 28일 본입찰을 실시했지만 우리금융지주가 불참했다. 이에 JKL파트너스는 롯데손보에 대한 상시매각 체제로 전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없이 매각을 이어 나가고 있다. 비금융 강화를 강조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 손해보험사가 없는 신한금융그룹 등이 원매자로 나설지 주목된다. MG손보는 매각주관사 삼정KPMG의 본입찰에도 3번째 매각 작업이 실패한 상황이다. 예비입찰에는 데일리파트너스, JC플라워가 참여한 바 있다. 여신전문금융사 M캐피탈은 ST리더스프라이빗에쿼티(ST리더스PE)의인수펀드에 대한 운용사(GP) 업무가 정지로 매각이 중단된 상태다. 당초 매각주관사는 삼정KPMG다. 앞서 M캐피탈 인수에 대기업 그룹사 7곳이 관심을 보였다. 복수의 금융지주, 사모펀드(PEF) 운용사 10여곳도 인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리더스홀딩스가 보유한 M캐피탈 지분 98.37%가 대상였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M캐피탈 회사채를 1700억원어치 인수했다. 2021년 500억원, 2022년 1200억원이다. 2023년 700억원 만기도래로 M캐피탈은 만기상환했다. 2024년 600억원 규모 만기도래 중 4월 300억원을 상환했다. 2025년 만기도래 규모는 400억원이다. 7월15일 현재 새마을금고중앙회가 M캐피탈 회사채를 1700억원 인수, 1000억원을 상환받은 후 700억원 잔액을 보유 중이다. 이 중 200억원이 2024년 8월 26일에 만기도래한다. ■산업 M&A도 활발 국내 대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는 최근 제뉴원사이언스를 맥쿼리자산운용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제뉴원사이언스는 국내 1위 합성의약품 전문 CDMO 업체다. 매각가액은 순차입금을 포함한 기업가치 기준으로 약 7500억원이다. 지분 가치는 6200억원이다. 이번 매각 거래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IMM PE측 단독 매각주관사로 참여했다. 제뉴원사이언스는 IMM PE가 지난 2020년 한국콜마의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를 인수하고 사명을 변경해 출범했다. 국내 대부분의 제약사에게 합성의약품 위탁생산(CMO)과 위탁개발(CDO)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탁개발사업(CDMO) 업체다. IMM PE가 인수한지 3년 반만에 펀드 투자금이 약 2배 가량 성장했다. 제뉴원사이언스 인수에 활용된 블라인드펀드 ‘로즈골드4호’는 2023년 에어퍼스트 지분 약 30%를 블랙록에 약 1조원에 매각한 것에 이어 성과를 내게 됐다. IMM PE가 운용하는 ‘로즈골드4호’가 투자한 국내 1위 여행사 하나투어도 매각 주관사를 선정했다. 현대위아의 공작기계사업부 매각도 속도를 내고 있다. 매각주관사 삼정KPMG는 지난 17일 예비입찰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매각대상은 현대위아 공작기계사업부, 공작기계 사업부에 귀속되는 중국 생산법인 내 공작기계사업부(자회사로 중국판매법인), 유럽판매법인, 미주판매법인이 대상이다. 현대위아 공작기계사업부는 국내 최초 컴퓨터 수치 제어(CNC) 머시닝센터 개발에 성공, 약 48여년에 걸친 노하우와 경험을 보유한 곳이다. 2023년 기준 글로벌 공작기계 시장 점유율 12위, 국내 시장점유율 2위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디자인하우스파트너(DSP) 알파홀딩스는 8월 2일 본입찰을 앞두고 있다. 매각주간사 삼일PwC가 예비입찰을 실시한 결과 5곳이 참여했다. 알파홀딩스는 2002년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디자인 파트너로 선정된 이후 시스템 반도체 설계 및 양산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력 및 무형자산 보유하고 있다. 도체 설계가 삼성 파운드리에 최적화되도록 지원하고, 양산부터 패키징까지 전 과정을 돕는다. 주요 고객사는 텔레칩스, 하나비젼씨스템즈 등이다. 알파홀딩스의 최대지분은 알파에쿼티파트너스가 보유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23 07:56:45[파이낸셜뉴스] 국내 대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는 16일 제뉴원사이언스를 맥쿼리자산운용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제뉴원사이언스는 국내 1위 합성의약품 전문 CDMO 업체다. 매각가액은 순차입금을 포함한 기업가치 기준으로 약 7500억원이다. 지분 가치는 6200억원이다. 이번 매각 거래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IMM PE측 단독 매각주관사로 참여했다. 제뉴원사이언스는 IMM PE가 지난 2020년 한국콜마의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를 인수하고 사명을 변경해 출범했다. 국내 대부분의 제약사에게 합성의약품 위탁생산(CMO)과 위탁개발(CDO)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탁개발사업(CDMO) 업체다. IMM PE가 인수한지 3년 반만에 펀드 투자금이 약 2배 가량 성장했다. 제뉴원사이언스 인수에 활용된 블라인드펀드 ‘로즈골드4호’는 2023년 에어퍼스트 지분 약 30%를 블랙록에 약 1조원에 매각한 것에 이어 성과를 내게 됐다. IMM PE는 제뉴원사이언스에 대한 적극적인 경영 참여로 기업가치를 높였다. 한국콜마의 사업부였던 회사가 독립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조직을 재정비하고 업계 전문가 출신의 신규 임원진을 채용했다. 꾸준한 운영 개선 활동 및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2021년 경기 동탄으로 중앙연구소를 확장 이전해 R&D(연구개발) 능력을 높였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제뉴원사이언스는 약 350억원의 설비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 능력, 우수한 품질 경쟁력, 규모의 경제에 기반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 대형 CDMO 기업으로 성장했다는 평가다. IMM PE 인수 이후 제뉴원사이언스의 매출액은 매년 두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2023년 매출액 3929억원을 기록했다. 금창출능력을 나타내는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2023년 635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IMM PE가 운용하는 ‘로즈골드4호’가 투자한 국내 1위 여행사 하나투어도 매각 주관사를 선정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16 16:55:38[파이낸셜뉴스] 제뉴원사이언스 우선협상대상자에 맥쿼리자산운용이 선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맥쿼리는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펀드(MKOF) 6호, 인수금융 등을 통해 인수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MM PE는 제뉴원사이언스 우선협상대상자에 맥쿼리를 선정했다. 앞서 IMM PE와 매각 주관사인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제뉴원사이언스 인수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에 맥쿼리 등 3곳을 선정한 바 있다. 제뉴원사이언스는 IMM PE가 지난 2020년 11월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와 자회사 콜마파마를 인수한 뒤 통합해 설립한 곳이다. IMM PE는 현재 제뉴원사이언스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당시 총 투자금액은 5124억원 수준이다. 제뉴원사이언스는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였던 2002년부터 합성의약품 제네릭 등을 위탁생산(CMO)하거나 위탁개발(CDO)하는 CDMO가 주력이다. 제뉴원사이언스의 2022년 연결 기준 매출은 3480억 원이고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558억원이다. 제뉴원사이언스는 안정적인 캐시플로우(현금흐름)를 바탕으로 매력도가 높은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매물로 꼽혔다. 업계 최고 수준의 생동(생물학적 동등성) 실험 성공률(2020~2022년 기준 94%)을 보이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4-02 20:01:56[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일 로얄호텔 서울에서 2023년 공정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을 열고 민간기업 12곳, 공공기관 10곳의 우수 사례에 대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쇼핑 플랫폼 크로켓을 운영하는 와이오엘오는 청년 구직자들이 기업과 직무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회사생활 영상을 제작해 제공, 우수 사례에 선정됐다. 우아한청년들, 제뉴파마 등은 일하게 될 장소를 직접 방문해 이야기를 듣는 기업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한국환경공단,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채용에 관한 궁금증을 오픈채팅방을 통해 직접 문의할 수 있게 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많은 기업은 입사 첫날 신입직원에게 입사 축하 의미를 담은 자체 제작 굿즈나 사무용품 등을 경영자의 환영 인사와 함께 '웰컴 키트'로 제공하기도 했다. 게임이나 메타버스를 활용해 직원들의 적응을 돕거나 신입직원 멘토링 제도를 운영하는 곳들도 우수사례로 뽑혔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우수사례들이 널리 확산해 우리 사회에 공정채용 문화가 자리 잡기를 희망한다"며 "정부는 청년들이 일자리에 안착하는 전 과정에서 단계적·입체적으로 청년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11-01 14:24:43[파이낸셜뉴스] 국내 대표 합성의약품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 제뉴원사이언스(이하 제뉴원)의 실적이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제뉴원에 따르면 전일 이 회사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제뉴원은 2020년 11월 국내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이하 IMM PE)가 한국콜마의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를 인수해 탄생한 법인이다. 제뉴원의 2022년 3분기 누적 매출액(연결기준)은 25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으며, 동기간 누적 영업이익(영업권 상각 전)은 345억원으로 4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매출 성장은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는 CMO 사업 분야가 이끌었다. 기존에 영위하던 CMO(위탁생산) 사업은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당 분야에서 21%의 성장을 이뤘다. 사측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지속세로 인한 호흡기 환자 증가와 뇌 기능 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성장, 거래처의 매출 성장이 주요하게 작용했다"라며 "이 밖에도 과민성 방광 치료제 미라베그론과 반코마이신 동결건조 주사제, 프리믹스 수액백 등 신제품의 성장도 매출을 견인했다"라고 전했다. 2022년 3분기 누적 기준 EBITDA(상각전영업이익)는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443억원으로, 구매 절감 및 생산 개선을 통한 원가 개선 효과와 기존 및 신규 품목에 대한 매출 증가분이 크게 반영됐다. 제뉴원의 2022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11월 제뉴원 출범 직후부터 지속하고 있는 IMM PE의 인력 및 설비 투자와 ‘기업가치 증진 프로그램(VCP)’으로 영업이익(영업권 상각 전)은 26%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IMM PE는 조직 내 전문가 보강과 생산력 증대, ESG(환경·책임·투명경영) 시스템 확립을 골자로 한 VCP를 시행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1-17 10:42:53